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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임실군정 어떻게 추진되나

◇…심민 임실군수 권한대행심민 임실군수 권한대행은 "올해는 임실군이 낙후된 모습에서 벗어나 전북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는 비전을 마련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특히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도내에서는 21세기 신산업 육성이 빛을 보이고 동부권 개발에도 관심이 고조된 만큼 7대 역점시책에 전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이와 함께 단체장 공석으로 군민들의 자존심이 크게 실추되는 등 전반적인 분위기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는 만큼 주민단합을 위한 공간마련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군민과 함께하는 참된 자치행정임실군은 군민에게 신뢰받는 참된 자치행정을 위해 주요시책에 대해서는 공청회와 읍·면순회를 통해 여론을 적극 수렴키로 했다.또 예산편성에는 주민참여제를 실시하고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키 위해 주요 행정사항은 새임실소식지와 언론 등을 통해 최대한 공개할 계획이다.특히 생활현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각종 민원사항과 농기계 순회수리 등의 이동봉사반 운영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전통산업의 안정된 소득증대임실군은 농산물시장의 전면 개방과 쌀값 하락에 대비키 위해 오는 2006년까지 1백억원의 농업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있다.또 농업경영 컨설팅으로 원예와 특작, 축산분야의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농업인의 상설교육과 해외견학 등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에서 인정받은 임실군의 전통산업 경쟁력을 크게 살리고 이를 위해 고추와 치즈과학연구소 설립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산지자원화 사업은 최근 군민들의 높은 선호를 얻는 까닭에 종목별 재배기술을 전수해 차별화된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인구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노령화로 인한 임실군 인구의 자연감소는 중대한 문제로 자리함에 따라 경관이 좋은 곳을 선택해 추진중인 지역별 문화마을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임실농공단지 조성과 전주골프장이 2005년까지 완료되면 인구유입이 기대되고 더불어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오수면의 애견동물원과 임실치즈피아 등을 지역특화발전 특구로 지정, 임실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최근에 들어선 청웅면의 도립사격장에도 선수를 비롯 방문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사격대회 유치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전통문화 육성과 관광개발전통문화 육성책으로는 관내에 산재한 32개소의 지정문화재를 보존하고 문화유적에 대해서는 발굴과 복원을 병행하며 필봉농악을 전통 민속음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군민건강을 위해 각종 경기시설이 들어설 공설운동장 건립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수문화체육센터와 관촌면의 청소년수련관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특히 오수 의견공원과 관촌의 사선대는 임실군의 사활이 걸린 최대의 숙원사업으로 고용창출과 소득증대에 초점이 맞춰진다.◇…복지증진과 활기찬 지역개발사랑과 나눔의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국민기초수급자의 생계와 자립이 지원되고 장애인복지관 건립으로 소외계층 해소에도 앞장설 계획이다.일선 의료기관인 보건지소와 진료소 등 노후건물 4개소가 신축되고 의료원 부설 장례식장도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롭게 신축된다.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군도와 농어촌도로 10개소가 확·포장되고 산간오지의 종합개발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도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 임실
  • 박정우
  • 2004.02.25 23:02

[임실]제설용 모래 뜨거운 감자

교통사고 방지용으로 도로에 뿌려졌던 제설용 모래가 해빙기를 맞아 주민건강을 해치고 있으나 행정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또 주행중에 차량이 급정거할 경우에는 오히려 미끄럼 촉진제로 작용, 교통사고의 위험마저 안고 있다.임실군의 경우 임실읍과 오수면, 관촌면 등 소재지 중심가는 동절기에 교통사고 예방용으로 뿌린 제설용 모래와 자갈들이 수북이 쌓여 있다.그러나 봄철을 맞아 얼음덩어리와 함께 녹아내린 제설용 모래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도로 곳곳에 흙먼지를 날리면서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는 보행중인 어린이와 주민들의 호흡장애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에는 안질염까지 발생케 하는 등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달리고 있는 차량이 급정거 할 경우에는 오히려 미끄럼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해 운전자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더욱이 멋모르고 창문을 열어논 가정집의 경우에는 온 집안이 흙먼지 투성이고 길가에 세워 놓은 차량들도 하루걸러 세차를 해야하는 신세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임실군은 장기간 이를 방치한 탓에 주민들의 원성이 곳곳에서 빗발치고 있다.임실읍 K씨(48)는"밖에서 놀다 들어온 아이의 눈이 붉게 충혈돼 안과를 찾아보니 모래가 박혀 있었다”며"도대체 관리당국은 뭘하는 곳인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4.02.24 23:02

[임실]윤선 노래교실, 농촌주부들에 인기

농한기를 맞아 생활속에서 지혜를 찾는'윤선 노래교실'이 요즘 농촌 주부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17일 임실군민회관 예식홀에는 관내 곳곳에서 노래를 배우기 위해 찾아온 주부들로 열기가 가득했다.주부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사회참여, 능력개발을 위해 임실군이 마련한 노래교실은 대부분 50대 이상으로 이들중에는 70대 할아버지도 자리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울고넘는 박달재'와'흙에 살리라'등 대부분 흘러간 옛노래지만 사실 이들의 관심은 프로그램을 리드하는 윤선씨(윤선 노래교실 대표)에 있는 것.윤씨가 이끄는 노래교실의 운영방식은 독특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노래에서 일상생활의 지혜를 찾는 것에 묘미를 느끼고 있다.노래를 부르는 틈틈이 세상사는 재미를 나누고 간단한 이치를 일깨워 주는 진리탐구의 마력이 이들을 끌어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또 상호간에 얼굴도 모르는 참석자들을 위해 어깨동무 등 몸동작을 유도함으로써 노래교실의 분위기를 한층 달구는 재주도 피운다.매주 화요일 10시30분부터 90분동안 진행되는'윤선 노래교실'은 남녀노소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된 것이 특징. 운암면에서 참가한 곽영이씨(47)는"대부분 아는 노래를 배우지만 윤선생님의 재담과 분위기에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윤씨는"일상생활에서 농촌주부들의 문화혜택은 거의 없다”며"노래로써 세상을 즐겁게 살수 있도록 계도하는 것이 나의 작은 소망”이라고 심중을 밝혔다.

  • 임실
  • 박정우
  • 2004.02.19 23:02

[임실]밤 8시 이후에는 약국 '영업끝'

농촌지역에서 운영중인 약국들이 밤 8시 이후면 일제히 영업을 중지하는 통에 애꿎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의·약분업 이후로 발생한 탓에 이를 관리, 지도하는 자치단체의 의료행정도 특별한 규제지침이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임실지역의 경우 현재 운영중인 약국은 모두 13개소로 대부분 임실과 오수, 관촌지역에 편중돼 있다.또 병·의원이 없는 일부 면단위 지역에는 6개소의 약업사(약방)가 조제를 제외한 기초약품만을 판매하고 있다.그러나 의·약분업 이후 의사의 진단서 없이는 환자의 요구대로 약을 조제할 수 없어 병·의원이 끝나는 시간이면 약국들도 영업을 중지하고 있는 실정.특히 대부분의 약사들은 전주 등지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어 밤 늦게 이를 이용하려는 환자들이 약품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때문에 주민들은 감기나 몸살, 두통 등 기본적인 증세에도 의료원 응급실을 찾는 등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일부 지역에서는 기본약품을 팔 수 있는 약업사를 부활하거나 약국 당번제 등을 지정해 주민불편 해소에 기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주민 K씨(56 임실읍)는"과거에는 밤 10시 이후까지도 약국이 문을 열었는데 요즘에는 해가 짐과 동시에 약국들이 문을 닫는다”고 불편을 호소했다.이에 대해 의료원 관계자는"부당한 행위나 잘못된 영업활동은 지도를 하고 있지만 약국의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어 권장에 그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4.02.17 23:02

임실군 전국하프마라톤 4천여명 참가 신청

다음달 7일에 열리는 제 3회 임실군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지난 10일까지 4천여명이 참가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대회에 최고령자는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임봉룡(87)할아버지가 10km에 신청했고 최연소자는 전주시 덕진구의 오승현군(6)이 5km에 등록을 마쳤다.또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 송경태(43)관장도 안내견 찬미와 함께 10km에 3회 연속 참가하고 1급 청각장애인인 이수완씨(35 수원)도 하프종목에 도전한다.특히 이번대회의 최다수 참가단체는 임실군 지사면 자율방범대클럽으로 조완열 회장외 78명의 회원이 각 종목에 다양하게 신청했다.이와 함께 임실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강서구청 마라톤클럽에서 58명, 부산진구청 진달래클럽 33명도 우정출연을 하게 된다.제 9회 아시안게임 우승자인 이지역 출신 김양곤씨를 초청해 벌이는 이번 대회에는 각종 기념품을 비롯 순금 30돈과 대형 TV 2대, 자전거 10대 등 푸짐한 상품이 마련됐다.또 완주자에는 키토산 농법으로 재배한 고추가루가 선물로 주어지고 자원봉사대에서는 임실막걸리와 두부김치, 임실치즈 등 먹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임실군은 오는 13일까지 선착순 5천명에 대해 등록을 마감키로 했으며 참가문의는 644-0750으로 연락하면 된다.

  • 임실
  • 박정우
  • 2004.02.12 23:02

[임실]관광객 관촌사선대 외면

임실군 관촌면에 소재한 사선대가 해를 거듭할수록 입장객이 대폭 감소하는 현상을 보여 공한지(空閒地)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특히 도립이나 군립공원과 같은 특별한 볼거리가 없는데도 입장료와 주차료를 징수하고 있어 방문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요일인 지난 8일 가족과 함께 마산에서 눈구경을 나온 김모씨(44)는 이곳을 지나는 길에 사선대를 들렀지만 주차료와 입장료 징수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또 광주에서 연인과 함께 왔다는 최모씨(29)도 이날 무심코 사선대에 발을 들였으나 입장료를 요구하는 바람에 입맛을 다시며 핸들을 꺾었다.이들뿐만 아니라 호기심에 사선대를 입장한 방문객 대부분은 설치된 시설물을 둘러본 뒤 "입장료와 주차료를 지불할 만큼 볼거리가 없다”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지난 91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받은 사선대는 임실군이 개발을 추진, 잔디광장과 조각공원, 강수영장이 조성된 가운데 당시 연간 입장객수가 10만여명에 육박했다.또 지난 2000년부터는 관광지로의 대대적인 개발을 위해 기반조성 작업을 추진중에 있고 청소년수련관 등 대형시설물이 신축중인 가운데 각종 민자유치도 모색하고 있다.그러나 현재의 시설물로 입장료와 주차료 등을 징수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각처에서 꾸준히 제기된 실정.더욱이 최근에는 연간 입장객수도 3만명이 채 안되고 입장수익도 3천만원을 밑돌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때문에 주민 등 일각에서는"무리한 요구로 임실군의 이미지를 실추하는 것 아니냐”며 "관광지로 완전히 자리한 후에 입장료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입을 모았다.

  • 임실
  • 박정우
  • 2004.02.11 23:02

[임실]유형문화재 개인암자에 소장 특혜 시비

전북도가 유형문화재로 지정한 임실군 삼계면 학정리 석불(石佛)이 인근에 위치한 개인 소유의 암자에 보관된 것으로 알려져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학정리 석불은 지난 79년 전북도가 유형문화재 제 87호로 지정한 3m 크기의 입상석불.군에 따르면 당초 이 석불은 학정마을 들녘에 방치돼 있었으나 주민의 신고에 따라 유형문화제로 지정, 지난 2002년 5월에야 발굴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군산대박물관조사단이 펼친 발굴에서 석불의 몸통은 심하게 훼손됐고 머리의 원형과 코부분은 6.25 이전에 떨어져 나갔으나 다시 붙인 것으로 밝혀졌다.또 석불의 본래 위치도 주민들의 묘지설치 등으로 주변이 심하게 훼손된 탓에 제자리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조사단은 주민과의 면담과 문헌 및 지표조사 등을 통해 석불의 복원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군은 그러나 현지에 복원할 경우 추가로 발굴조사가 필요하고 주변의 묘지와 토지보상, 보호각 신축 등의 비경제성을 들어 인근에 위치한 암자에 보존했다는 것.그러나 최근 본래 석불이 위치한 곳의 토지주인 김모씨가 석불에 대한 문제를 들고 나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김모씨는 석불의 원좌가 분명하고 주변에는 묘지가 전혀 없으며 석불의 존치 문제를 놓고 주민과는 단 한번도 논의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마을의 대·소사에는 반드시 석불앞에 제사를 지냈던 곳인데도 개인 암자에 보관케 한것은 명확한 특혜라고 지적했다.군 관계자는"석불의 주변지역을 조사한 결과 유구가 심하게 훼손돼 원래의 위치를 알 수 없었다”며"추가조사를 통해 위치가 확인되면 복원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4.02.09 23:02

농민상담소 설치요청에 근거없다 일축

농민대표들이 원활한 영농활동을 위해 농민상담소 확대설치의 조례개정을 요구했으나 임실군의회가 구조조정에 역행한다는 이유로 부결, 농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농업경영인연합회 관촌면 이강용 회장 등 농민대표들은 지난 5일 임실군의회를 방문하고 농민상담소 확대 설치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이들은 영농중에 문제가 생기면 상담소를 찾아야 하는데 2개면당 1개소로 축소된 탓에 각종 상담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그나마 면사무소에 설치한 까닭에 영농시 작업복 출입이 불편하고 상담소장의 경우는 번번이 출장허가를 얻어야 하는 등 비효율적임을 설명했다.특히 평소에는 농민들의 사랑방으로 각종 영농정보의 교환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이같은 기능마저 상실했다고 지적했다.때문에 이들은"농민상담소가 종전대로 제기능을 못하면 자비를 들여서라도 운영하겠다”며"의회의 명확한 판단과 함께 종전대로의 환원”을 강력히 주장했다.이에 대해 군의회는"과거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과 함께 전국적으로 시행된 상황이므로 불가한 실정”이라고 일축했다.이와 함께 상담소를 설치할 경우 건물신축비를 비롯 냉·난방 가동과 함께 각종 사무실 유지비를 군비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시사했다.농민상담소 설치 조례개정은 지난 3일 제 1백36회 임실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됐으나 재석의원 10명중 찬성이 3명에 그쳐 부결됐다.

  • 임실
  • 박정우
  • 2004.02.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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