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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임실군 2002 군정결산과 향후 청사진

21세기 깨끗한 환경과 안정된 소득 편리한 생활로 전북권의 중심이 될 임실군은 2002년 낙후된 지역이미지를 씻고 새시대를 힘차게 여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으로는 미래를 내다보는 도전적인 사업구상으로 시작한 산지자원화사업과 고추냉이 재배단지 조성 등이 본격화되어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노인복지와 의료복지에 총력을 기울여 더불어 잘사는 지역사회분위기를 조성했다.밖으로는 농공단지조성, 공설운동장건립, 서부권상수도사업, 청소년수련관건립등 주민에게 꿈을 주는 활기찬 지역개발과 사선대 확장개발 애견동물원조성, 오수민속장터복원 등 특색 있는 관광마인드를 구축하여 잘사는 임실 만들기에 기반을 건실하게 다졌다.또한 사상 유례없는 집중호우와 태풍 『루사』로 160억원의 수해를 입었음에도 전 군민이 하나로 신속하게 응급복구에 나서 206개소에 250억원의 영구적인 복구사업이 추진된 것은 전 군민이 하나되어 노력한 성과로 보인다.특히 의욕적인 농정시책 추진으로 전국 쌀 대축제 으뜸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 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고추, 장미가 각각 은상을 차지했으며 무역의 날에는 장미 수출업체인 (주)로즈피아가 수출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2002년 획기적인 반전의 기틀을 마련한 임실군은 깨끗한 환경과 안정된 소득, 활기찬 지역개발 특색있는 관광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골고루 잘사는 도시근교형 복지농촌을 미래의 청사진으로 내걸고 군민의 힘과 뜻을 모아 참된 자치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1. 주민소득 개발로 안정적 소득 증대임실군은 WTO시대에 대처하고 지역특성에 걸 맞는 주민소득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전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산지자원화 종합개발계획과 축산경쟁력강화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올해까지 임실군은 23억원을 투자 개발 가능한 산림과 휴경지 358ha에 가시오가피, 옻나무, 산머루, 산피, 초피 등 8대 특화작목에 대한 산지자원화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2003년에는 100ha에 대한 산지 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지자원화 2년차 인 올해 삼계에 산머루단지 58ha가 조성되고 산머루와인 공장이 건립되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으며 관촌에는 고추냉이 가공공장이 건립되어 농촌소득향상에 활로를 찾았다.앞으로 군은 이번 산지자원화 추진성과를 분석하여 2005년까지 650ha의 면적에 사업비 59억을 집중 투자하여 명실상부한 열매의 고장 대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청정농업의 메카로 육성하여 주민소득과 생활안정에 기여하기로 했다또한 임실군은 롯데우유, 임실치즈 등 축산 낙농분야가 어느 지역보다 발달되어 있어 축산물 전면개방에 대응한 사육장비를 현대화하고 생산비를 절감하여 경쟁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를 위해 축산분뇨 액비화사업에 1억8천만원 한우 번식우 입식자금 6천만원 등 총46억3천만원을 투자하고 환경 오염 방지에도 박차를 가해 축산경쟁력을 강화를 통한 소득안정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친환경 농업과 첨단 농법으로 소비자가 신뢰하는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판매를 위해 임실 농산물 공동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2. 활기찬 지역개발을 통한 돌아오는 임실 만들기 임실군은 21세기 환경과 생활의 전북권 중심부 전원복지농촌을 만들기 위해 교육과 생활환경개선, 지역개발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주력 하고 적극적인 인구유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관촌문화마을 조성과 신덕 산림도시개발은 도시인구의 적극적인 유입정책으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문화마을 조성은 부지매입과 시설공사에 착수하고 산림도시개발은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평과 오수농공단지의 시설을 정비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특히 신규로 조성계획인 4만5천평 규모의 임실농공단지는 부지매입과 단지조성에 착수하여 농업생물벤처산업을 유치하고 산지자원화 8대 작목의 가공과 유통을 원할히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임실농공단지, 임실골프장를 조성하여 고용을 증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 세입증대에 큰 몫이 기대하고 있다.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물 공급을 위하여 서부권 농어촌 지방상수도 사업은 시설공사에 착수하여 청웅, 강진, 덕치지역의 물 공급을 앞당기고 올해에 오수, 지사지역에 물공급을 개시한 동화댐 광역상수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삼계, 성수지역까지 물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맑고 깨끗한 청정임실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하여 108억원을 투자하여 금년도에 완료한 오수하수종말처리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임실하수종말처리장 건설도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하고 마을에서 유입되는 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마을 하수도시설을 설치하고 생활하수관을 정비하여 오수. 둔남천 정화사업과 신규로 착수하는 임실천정화사업을 추진하여 맑고 깨끗한 자연형 하천을 조성하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자원화, 폐기물 분리수거로 자원화를 위한 행정지도의 철저한 이행과 신고포상제 운영을 통한 적극적인 주민참여유도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3. 참된 자치행정으로 전원형 복지농촌 건설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자치의 성숙된 실천과 열린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읍면순회 군정설명회 현장방문 군수1일현장체험등 주민과의 다양한 대화채널을 가동하여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으며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행정정보공개제도 주민감사 청구제를 정착시켜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여과 없는 의견수렴으로 군정을 투명하게 이끌고 있다.특히 주민과 밀접한 주요유기민원인 농지전용, 토지형질변경등의 처리기간을 30%이상 단축하여 처리함은 물론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현장이동민원봉사실 운영, 민원택배서비스등 한발 앞선 행정서비스로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군의 열악한 지방재정확충을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 서부권상수도사업, 공설운동장건립, 장애인복지화관신축, 고추연구센타건립,임실-오수비포장 신작로 공사등 11건 3백97억원의 예산확보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것으로 보인다.공직자의 사기진작을 통한 참다운 봉사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배낭여행, 어학연수,워크삽을 실시하여 사기앙양과 능력개발에 앞장섰고 공무원취미클럽활성화로 공무원이 주민을 위해 자부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일할맛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도 힘써 참된 자치행정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4. 살맛나는 세상 더블어 함께 하는 지역사회 임실군은 더불어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선 노인복지정책으로 경로효친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군은 열악한 농촌의 노인복지를 위하여 경로당 260개소에 60만원씩 난방비를 지원하고 노인복지회관 건축 및 경로당 신축, 보수를 17개소에 991백만원을 확충하여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칫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의 밝은 삶을 위해 임실군체육회장(임실군수)배 장애우 체육대회를 개최 장애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또한 상대적으로 열악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동진료차량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전문의 및 간호인력보강, 진료과목확대등 의료서비스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주민과 밀접한 보건소기능을 강화하여 주민편익을 도모하는 한편 진료시설과 의료장비를 현대화하고 주민편익도모를 위해 방문보건사업과 저소득층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5.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개발 임실군은 그 아름다움에 반해 사선녀가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의 사선대와 주인을 구한 충견의 넋을 기리는 오수의견, 맑고 깨끗한 옥정호가 있다.지역여건을 충분히 살린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자유치를 통한 사선대 종합관광지를 확장개발하고 관촌사선대와 회봉온천 오수의견공원을 잇고 아름다운경치와 맑은물로 유명한 옥정호와 회문산, 덕치천담계곡을 연결하는 연계관광권을 육성 수려한 자연환경과 수준 높은 지역문화를 육성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특색 있는 관광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또한 독특한 소재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오수의 개를 테마로 한 오수의견공원주변에 22,400백만원을 투자 2006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유일의 애견동물원을 만들계획이다 총6만평규모로 세계각국의 명견과 애견을 모아 조성하게될 애견동물원이 완성되면 독특한 볼거리와 다양한 위락시설을 갖춰 누구나 찾고 싶어하는 세계적인 명견 명소로 자리 매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청소년수련관 건립, 성미산성 복원, 문화체육센터등을 건립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발굴 복원하여 지역의 수준높은 문화예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임실은 충효의 정신문화와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진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지역이다 맑은물과 깨끗한 공기, 곳곳에 펼쳐진 문화유적, 풍성한 열매들은 임실이 21세기 인간과 자연 문화가 함께하는 산림생태도시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며 세계적 명소가 될 오수의견공원과 애견동물원, 아름다운 사선대와 경치 좋은 옥정호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고향이 될 것이다.♣ 열매의 고장 자랑꺼리맑은 물 깨끗한 환경의 청정 임실은 일교차가 커서 열매맺기에 적합한 기후조건으로 전국농산물 명품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맛, 향, 빛깔이 고운 임실고추를 비롯하여 당도높은 임실배와 복숭아가 전국각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시설원예에서 맑은 섬진강물로 재배하는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등 해외로 수출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첨단유리온실의 자동화시스템으로 양액재배한 장미는 올해 삼백만불 수출실적을 달성 해외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특히 한국치즈의 원조인 임실치즈는 맛이 고소하고 영양가가 높아 그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그 치즈를 원료로 만들 임실피자는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속에 전국으로 유통되어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전통기법으로 제조하는 삼계엿과 금년에 준공하고 본격 생산하고 있는 삼계 산머루와인도 그 맛과 멋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 임실
  • 박정우
  • 2002.12.27 23:02

[임실] 생활박물관 문열어 '옛 농기구,생활용품 한자리에'

일반 농가에서 과거에 사용해 오던 재래식 농기구와 각종 생활용품을 수집해 전시한‘주민생활 박물관’이 임실군 신평면사무소에 마련돼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001년부터 신평면 공무원과 면민들의 협조로 준비된 이번 박물관은 2년여의 수집기간을 거쳐 면사무소 내 복지회관에 진열돼 민원인들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박물관에는 조선시대 말에서 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재래식 농기구를 비롯 가정에서 사용해 왔던 생활용품 등 2백여점이 제공자의 명패와 함께 전시됐다.이들은 또 지역내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과정에서 고종 5년과 28년에 임실현감을 지낸 ‘원세철’과‘민영대’의 비석을 발견, 사진자료를 제작해 비치했다.이밖에 1947년 초대 민선면장의 놋쇠로 주조된 직인도 발견됐고 설화로 내려온 피암마을 ‘말발굽 샘’과 상가덕마을의‘윷판바위’,두류마을의‘호랑이바위’등의 자료를 발굴해 홍보판도 마련했다.이번 박물관 개관에는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신안미술촌 김한창 촌장과 전북대 산업디자인학과 김필주 연구원이 참여, 사업구상과 전시구조 등의 자문을 담당했다. 최성미 신평면장은“소중한 문화유산을 소중히 간직하고 아울러 잊혀져가는 우리의 실생활을 되새기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임실=박정우 기자

  • 임실
  • 박정우
  • 2002.12.25 23:02

[임실] 농가지원 융자금 회수 '골머리'

일선 자치단체가 농어촌 주민들의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저리로 지원하고 있는 융자금 회수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항구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최근의 농촌 현실을 감안할 때 농가의 융자금 일시상환은 대부분 어려운 실정으로 부분상환과 이자감면 등의 제도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도 제기되고 있다.임실군의회는 200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같은 상황을 지적하고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융자금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집행부에 촉구했다.군의회에 따르면 임실군이 실시한 관내 농어촌 소득금고 융자금 지원상황은 지난 97년부터 현재까지 총 33억2천만원이 이르고 있다는 것.그러나 이중 지난 11월말까지 기간만료에 따라 회수해야 할 융자금은 1백34개 농가에 4억5천5백만원으로 대부분 징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밝혀져 부실관리가 염려된다는 것.더욱이 일부 미납자의 경우는 재산형편상 충분히 상환할 수 있는데도 이를 기피하는 실정인데다 행정에서도 이를 방치한 탓에 자금회수 실적이 부진한 편이다.반면에 임실군은 “이는 올 연말까지 회수해야 할 자금이며 전체가 보증을 대가로 한 융자이기에 회수에는 문제가 없다”는 답변이다.또 “고질체납자에는 보증인에 대한 부동산 압류 등 강경조치를 집행하고 아울러 신용불량 등의 연계를 통해 강제징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군은 그러나 “고질체납자의 경우 이자가 원금에 육박해 이를 동시에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경우도 있다”며“경우에 따라서는 부분상환과 이자감면 등의 제도개선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농어촌 소득금고는 1년거치 2년상환과 2년거치 3년상환 등 2종류로서 연리 3%의 이자와 함께 2천만원 이하로 농협을 통해 융자받을 수 있는 제도이나 상환기간이 지나면 연리 15%의 이자율이 적용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 임실
  • 박정우
  • 2002.12.23 23:02

[임실] 잘사는 산골 만들기 '터덕'

정주환경개선과 소득개발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살기좋은 마을을 조성키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촌종합개발사업이 주민들의 참여의지가 결여돼 문제 투성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임실군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밝혀진 산촌종합개발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간에 걸쳐 실시되는 정부의 산림자원 활용을 위한 국책사업.임실군 성수면 성수리 주민 28세대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이 사업은 총 투자사업비가 16억5천1백만원(보조 12억원 융자 2억원 자부담 2억5천1백만원)으로 보조와 융자사업 2개 부문으로 구분되어 있다.군의회에 따르면 시행 첫해인 지난해 임실군은 보조사업에 따른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기반 조성사업으로3억4천5백만원, 융자사업으로는 산촌주택 신축과 증·개축에 3천5백만원 등 총 3억8천만원을 집행했다는 것.또 올해에도 총 3억8천3백91만3천원을 투입한 가운데 간이상수도 관로매설과 암거신설 및 포장사업 등이 현재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총 투자사업비에는 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2억원의 융자와 2억5천1백만원의 자부담 등 4억5천1백만원이 투입돼야 함에도 현재까지 융자 8천7백만원, 자부담 7천5백만원 등 1억6천2백만원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또 더덕과 산약초·개두릅 등으로 선정된 소득단지 조성사업지도 타당성이 없는데다 식재여부도 정확히 확인이 안돼 운영관리에 문제점이 도출된 것으로 밝혀졌다.의회는 특히‘대부분의 주민들이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지가 매우 빈약해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고 아울러 공동사업으로 벌여야 할 각종 사업도 전혀 추진이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대해 군 관계자는“당초 현지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사업이 추진됐다”며“그러나 추진과정에서 공동사업에 따른 상호간에 이견과 편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2.12.18 23:02

[임실] 郡, 내년 예산 1549억 최종 확정

2003년도 임실군의 새해 예산이 1천5백49억1천4백90만원으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내년도 각종 군정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되고 있다.임실군의회는 16일 제 1백25회 정례회 제 3차 본회의를 열고 당초 집행부가 요구한 내년도 예산액중 불요불급으로 판정된 11개 부문 5억7천1백10만원을 삭감,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예산안을 놓고 군의회 예결특위는 당초 60개 사업부문에 총 16억원의 예산을 삭감할 예정이었으나 의원간의 엇갈린 주장과 맞물려 진통끝에 삭감액을 줄였다.군의회는 그러나 문화마을조성과 산촌종합개발, 경작로 확·포장 및 고추냉이 지원사업 등 7개부문에 대해서는 각종 보안과 선행돼야 할 사항이 많다고 지적하고 이를 조건부로 승인했다.이와함께 삭감된 주요 내용은 군청사 기본설계비 6천1백만원과 단군성전 조성사업 1억원·고추냉이육묘장지원 8천7백50만원 등 총 11개 부문이다.군의회는 또 이날‘임실군 제증명 등 수수료 부과징수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등 8개항의 조례를 상정하고 이를 통과시켰다.의원들은 이날 결정에 대해“농가 및 농민단체의 지원예산에 대해 대폭적인 삭감론이 거론됐으나 농촌에 닥친 현실을 감안해 대부분 이를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2.12.17 23:02

[임실] '산머루 와인' 오늘 출시

수입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와인시장의 판도변화를 위해 순수한 국산원료를 이용한 산머루 와인이 본격적인 출시를 선포하고 글로벌 시장경쟁에 뛰어들었다.임실군 삼계면 세심리 구 세심분교에 자리한 <주> 금화양조(대표 김문식)는 12일 정오 도내 각계의 유명인사를 비롯 제품과 관련한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산머루와인 공장 준공식을 갖는다.지난 2001년에 제조면허를 받고 올 4월에 납세필증 승인을 받은 금화양조는 6월에 16만주의 주식발행과 함께 주식회사로서 법인설립도 마쳤다.이달초에 공장등록 승인을 최종적으로 마친 금화양조는 그동안 16억원의 자금을 투자, 와인의 본고장인 이태리 현지에서 각종 기계설비와 자재를 구입, 제품의 고급화에 주력했다.이와함께 원료수급을 위해서도 현지에 있는 73개 농가를 대상으로 작목반을 구성, 지난해부터 산머루 재배단지를 조성해 오는 2005년까지 60ha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는 무주와 임실뿐인 산머루 생산공장은 그러나 금화양조가 현대적인 설비를 갖추고 대량생산 체제를 마련함에 따라 국산 와인의 본고장으로 효시를 이룰 전망이다.생산제품도 자연산 그대로인 산머루를 발효시킨 과실주로서 알콜농도 12%로 제조됐으며 제품명은‘산머루와인’으로 명명됐다.현재 산머루와인은 국내 유명백화점을 비롯 대형 유통체인과 계약을 끝낸 가운데 2003년 1월초부터 국내시장에 선보여지고 일본 등 해외에도 수출길을 모색하고 있다.특히 금화양조의 준공을 계기로 이 지역 농가들의 유휴노동력이 크게 활성화 되고 아울러 국내 와인시장의 흐름에도 커다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금화양조 김대표는‘수입품만이 최고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흔들어 놓겠다”며 “제품의 질로 정면승부를 펼쳐 나아가서는 세계시장 공략에 주력하겠다”고 경영의지를 밝혔다.

  • 임실
  • 박정우
  • 2002.12.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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