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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보건의료원은 30일 자체 교육장에서 관내 고혈압과 당뇨환자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가치료를 위한 전반적인 지식교육을 실시했다.교육에 참가한 환자들은 대부분 60세 이상의 노인들로 강사에는 전북대 간호대학 김덕희 교수가 담당했다.교육 내용은 고혈압과 당뇨에 대한 전반적 4인지식과 관리 및 식이요법, 약물치료 등을 통해 스스로의 생활형태를 바꾸는 자가치료법이 자세히 설명됐다.의료원은 또 환자들의 자가치료를 돕기 위해 고혈압과 당뇨를 자세히 설명한 팜플랫과 수첩을 제공, 스스로의 건강을 관리토록 배려했다. 연중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고혈압과 당뇨교실은 읍·면에 소재한 보건지소에서도 매월 1회씩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군의회 제 1백37회 임시회가 29일 개최된 가운데 다음달 3일까지 6일간에 걸쳐 조례정비와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이 펼쳐진다.이번 현장방문은 금년도 주요 계획사업인 12개소의 사업장을 방문, 행정절차에 따른 정상적 시행여부와 각종 문제점 등을 지적하기로 했다.또 현지 주민들의 여론을 토대로 민원에 대한 문제점을 조사하는 한편 이에 따른 대안과 개선방안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는 집행부를 대상으로 임실군정 전반에 대한 미진업무와 향후 발전계획 등 주민복지 부문에 중점을 두고 질의 응답도 가질 예정이다.특히 2005년도 임실군의 중기지방재정계획과 도시계획세부과지역 조정고시, 임실군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등에 대해서는 심층분석을 통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생활체육 임실군 소속 낚시사랑회(회장 송정호)는 지난 29일 성수면 도인저수지에서 시조회를 열고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연정화 활동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회원과 부인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중 무사고를 기원하는 수신제를 펼친데 이어 가족대항 낚시대회도 가졌다.또 오후에는 트럭을 동원한 가운데 저수지 주변에 낚시객들이 버리고 간 빈병과 깡통, 폐비닐 등 50kg의 각종 오물을 말끔히 수거, 처리하기도 했다.송회장은"잡은 고기는 놓아주고 먹고 남은 쓰레기는 되가져 갔으면 좋겠다”며"낚시 동호인들이 스스로 자연보호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급감하는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내고장 인재양성과 지역사회발전을 도모키 위한 새로운 임실장학재단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임실군에 따르면 과거 2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한 애향장학재단은 이자수익에 따른 장학금 지급에만 그칠 뿐 포괄적인 장학사업에는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것.때문에 군은 의회와의 공조를 통해 부지 2천평에 연건평 1천평 규모의 인재숙(장학숙) 설립을 모색하고 이에 따른 37억원의 사업비 조달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재숙에는 지역내 학년석차 등 상위급에 속해있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수용인원 2백50명 기준에 컴퓨터와 독서, 체력단련실 등의 각종 시설물이 들어설 계획이다.또 주요 교육과목은 국어와 영어, 수학 및 과학 등으로 과목별 강사진도 각 2명씩 8명을 확보할 방침이다.군은 그러나 이같은 강사진의 보수와 인재숙 운영자금 등의 지원을 위해서는 새로운 장학재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오는 2009년까지 1백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키로 했다.장학기금 조성은 임실군이 매년 10억원∼15억원씩 65억원을 재단에 출연하고 일반에 14억원을 후원받는 한편 기존의 애학장학기금 21억원을 편입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임실군은 현재 학교별 학업성적이 40% 이내이고 학교장이 추천한 관내 8개 중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두뇌임실 21'이라는 시범 장학사업을 운영중에 있다.이를 두고 교육계 일각에서는"인재숙 설치는 교육계와 학부모, 학생들의 여론이 수렴돼야 한다”며"이는 대입 수능방송 등으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군의회 일부 의원들은"교육때문에 고향을 등지는 주민들이 의외로 많다”며"장기적 안목에서도 인재숙 설립은 반드시 필요한 교육사업”이라고 지적했다.
17대 총선 선거구 획정에 이어 35사단 유치 과정에서도 임실군이 둘러리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이같은 여론은 최근 전주시가 임실군에 공문을 보내면서 35사단 본대는 제외하고 박격포 등의 공용화기 사격장만을 유치해 줄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전주시 뿐만 아니라 완주군과 35사단 측에서도 이같은 계획을 사전에 조율하고 본대는 완주군에 두고 민원의 대상인 사격장만을 임실군으로 보낸다는 속셈이다.전주시의 도시발전 저해요인으로 35사단 이전설이 제기되면서 임실군은 과거 이형로 전 군수때부터 군부대 유치를 강력히 희망해 왔다.이는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모두가 외면하는 군부대라도 유치하면 다소 보탬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다.35사단 이전이 가시화 되면서 올들어 임실군은 전주시와 사단측에 또다시 유치계획서를 전달했다.계획서에는 임실지역이 전북의 중심권에 속한데다 도로교통이 원만하고 호남지역을 연결하는 탄약창이 소재한 까닭에 사단 유치에 안성맞춤이라는 것.이와 함께 후보지도 군사적 요충지로 면모를 갖춘 임실읍 정월리와 대곡리 등 2개 지역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그러나 전주시가 보낸 공문에는 본대를 제외하고 완주군 구이면과 경계를 이룬 임실군 신덕면 조월리와 신흥리 일대를 공용화기 사격장 부지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임실군은 이같은 조건을 완전히 무시하고 35사단 전체가 임실읍 소재지로의 이전을 원칙으로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군 고위관계자는"당초 목적이 지역발전을 위한 것이지 군부대나 자치단체들의 편리를 위한 것이 아니다”며"유치는 조건에 적합해야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세기에 걸쳐 임실과 전주권 등 육가공 시장에 신선한 상품을 제공해 왔던 신흥산업사(대표 박영수)가 최신 자동설비로 전주권 육류시장에 새바람이 예고되고 있다.임실읍에 소재한 신흥산업사는 지난해 12억5천만원을 투입, 도축라인을 새롭게 신설하고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각종 환경오염원을 차단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것.때문에 농림부는 지난 2월 위생기준의 최정상 단계인 HACCP를 인증, 전국의 간이도축장 가운데 최고의 도축시설을 자랑하게 됐다.소와 돼지 등 1일 평균 5백여마리를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신흥산업사는 3천여평의 공장규모에 3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축산물 가공 중소기업.임실군이 거두는 지방세 부분에서도 최고의 납부실적을 자랑하는 이곳은 과거 전성기 때에는 생산량의 70%를 전주권 육류시장에 공급해온 업체로 알려졌다.그러나 생산시스템의 노후와 비위생적인 가공처리로 인해 차츰 제기능을 잃으면서 IMF와 함께 최근에는 경영관리에 커다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때문에 임실군은 지난해 중소기업 활성화 차원에서 시설자금 일부를 지원하고 아울러 농림부가 HACCP를 인증하도록 각종 지원책을 강구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신흥산업사는 이번 HACCP 인증으로 도내 학교급식에 적극 동참하고 백화점을 비롯 대형마트 등에도 신선한 육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효율적인 산림자원 조성을 위한 임실군의 2004년도 조림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군은 올 한해동안 경제적, 환경적으로 가치있는 산림조성을 위해 경제수 조림을 비롯 수원함양과 큰나무, 소득증대 등 4개 조림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총 6억9천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는 1백18ha의 경제수가 조림되고 큰나무 15ha, 소득증대림 10ha 등 모두 2백33ha에 81만6천그루가 심어진다.특히 우량목재를 생산키 위한 경제수로는 잣나무와 편백, 자작나무 등 5개 수종에 36만4천그루가 조림되고 수원함양림에는 상수리와 고로쇠 등 45만그루가 식재된다.이밖에 주요 도로변과 주거지역 가시권에는 잣나무와 자작나무 등 2만2천그루를 조성되고 유휴지 등에는 매실과 밤나무 4천그루를 심어 주민소득에 기여할 계획이다.군은 이번 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오는 4월 10일까지 전체 관련 사업을 매듭짓기로 했다.
환경오염 등 각종 민원을 유발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나 행정처분 등의 강력한 단속이 실시된다.임실군은 날씨가 풀리면서 각종 건설공사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비산먼지 발생 등의 대기오염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오는 4월까지 펼치기로 했다.주요 단속대상은 도로개설 등과 관련된 토목공사장을 비롯 골재채취장의 운반차량 등이 집중으로 점검된다.또 골프사업장을 비롯 아스콘과 레미콘을 생산하는 업체에 대해서도 방진막 설치와 세륜 및 세차시설 등의 이상유무를 철저히 가리기로 했다.군은 이번 단속을 통해 대기환경보전법 등을 적용,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나 행정처분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임실군의 인구가 3월 현재 3만3천7백87명으로 확인됐고 세대수는 1만3천3백93세대로 최종 집계됐다.그러나 이는 주민등록에 기재된 사항에 근거한 것으로 실제 거주인구는 3만명도 채 안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임실군은 4.15 총선에 대비해 지난 2월부터 주민등록 일제정비를 실시한 결과 지난 12일 이같은 자료를 발표했다.이 과정에서 임실군은 읍·면 공무원과 마을별 리장으로 사실조사반을 편성, 주민등록 불일치자와 무신고자 76명에 대해 직권정리도 마쳤다.그러나 주민등록상에 기재된 인구는 실제 거주인구와 크게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같은 인구조사에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모 정당 관계자는 4.15 총선을 위한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점검, 발송하려 했으나 세대주를 제외한 나머지 동거인들은 대부분 실제 거주자가 아니라고 지적했다.이는 주소별 주민등록상에 세대주와 관계없는 인물들이 등재된데다 많게는 10여명까지 무더기로 올라 있어 투표와 관련된 유권자 식별에 혼란을 가져왔다는 것이다.특히 자치단체 공무원인 경우에는 실제 거주지가 전주 등지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임실군에 주소를 둔 것으로 밝혀졌다.더욱이 일반인의 경우도 실제 거주지는 전국에 걸쳐 고르게 퍼져 있으나 주소만큼은 임실군에 그대로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임실군이 조사한 주민등록상 인구와 실제 거주자와는 편차가 매우 커 이로인한 행정 전반에 대한 각종 문제점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생활 변화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생에 자주 발생되고 있는 치아우식증과 치주병 등의 예방을 위한 구강보건사업이 오는 5월까지 펼쳐진다.임실군은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치아에 대한 각종 질병이 만연됨에 따라 진료자원의 효율적배분과 진료비 지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구강사업을 강화키로 했다.관내 병설유치원과 초등생 2천1백여명에 실시되는 이번 구강사업은 치아우식증의 발생을 조사하고 치주질환의 이환여부 등도 평가된다.이와 함께 질병이 확인된 아동에 대해서는 치아홈메우기를 무료로 실시하고 불소양액 양치와 올바른 잇솔질 방법 등의 교육도 펼칠 계획이다.특히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해서는 구강검진과 함께 치면세마(스켈링)를 무료로 제공, 주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힘쓰기로 했다.한편 임실군은 70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 17명에 대해서는 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의치 보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철강업계의 원자재 타개를 위한 고철모으기 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임실군은 지난 15일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의 협의를 통해 고철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현재까지 80톤의 고철을 수집했다.이번 고철수집에는 주변에 방치된 가마솥과 폐농기구, 폐드럼통 등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들이 일제히 수거됐다.또 들녘에 흉물로 방치된 각종 농업기자재도 이번 기회에 말끔히 정리돼 환경정화에도 도움이 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군 관계자는"이달말까지 2백톤의 수집목표를 세웠다”며"수익금은 불우이웃과 애학장학금, 마을공동기금 등으로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임실
봄철이면 황사 등으로 공기 전파에 의한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등 가축 질병이 예상됨에 따라 특별 예방활동이 펼쳐진다.임실군은 지난 11일부터 임실군 가축방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이에 따른 예방대책을 협의, 구체적인 추진작업에 들어갔다.주요 추진내용은 공동방제단과 축산농가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생산자 단체와 행정실무자 간의 역할분담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예방책을 마련, 실시한다는 것.또 오는 5월까지는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90개의 공동방제단도 구성해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축사에 대한 소독을 지원키로 했다.특히 가축사육 밀집지역에는 행정과 축산단체와의 공조를 통해 소독차량을 지원하고 질병예찰 의무요원도 편성, 각종 가축 전염병에 대한 감시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과 농촌교육의 신뢰성 제고로 공교육 내실화를 꾀하기 위한 '두뇌임실 21'개강식이 13일 임실교육청 2층 교육장에서 열렸다.이날 개강식에는 김영진 교육장과 한완수 군의장을 비롯 관련 교사 및 학생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두뇌임실 21'은 임실애향장학회가 각종 예산을 지원, 관내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상위 성적 40% 이내인 학생 30명을 선발해 교육하는 특별 심화학습.강사진도 관내 중학교에 재직하는 우수교사를 선발해 국어와 과학, 수학 및 영어 등의 과목이 방학을 포함,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을 통해 8시간씩 이수된다.임실애향장학회는 해마다 관내 출신 우수학생과 불우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임실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이번 장학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임실교육청 신상철 장학사는"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의 열의가 대단해 성공 예감이 든다 ”며"가능하면 모든 학생이 적용되도록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범죄활동 예방을 위해 경찰과 자율방범대간의 공조체제를 다지기 위한 통합발대식이 11일 임실경찰서 광장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백종진 서장과 김평기 방범대장 등 경찰과 방범대원 1백여명이 참여해 상호협조를 다짐했다.백서장은"애향심이 두터운 자율방범대와 경찰간의 유기적인 협조가 기대된다”며"범죄 발생후 처리보다는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한편 임실경찰은 기념식을 통해 협력치안에 유공자인 덕치자율방범대 임우택(50)대장과 신상남, 정종성 대원에 각각 감사장을 수여했다.
부족한 원자재를 확보키 위한 고철 모으기 운동이 범군민 운동으로 펼쳐지고 있다.임실군은 3월 한달간을 고철 모으기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2백55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매주 금요일을'고철 재생의 날'로 정하고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 학교 등에도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1백10톤을 수거목표로 세운 이번 운동에는 가정에서 방치된 각종 생활용품과 폐농기구 등을 수집, kg당 1백50원씩 정산된다.한편 군은 고철수집에서 얻은 수익을 불우이웃 돕기와 애향장학금, 마을공동기금 등 공공기금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독립만세운동 전국 10대 의거지로 꼽히고 있는 오수 3·10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10일 오전 10시 임실군 오수면 오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졌다.오수JC와 로타리, 라이온스클럽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심민 임실군수 권한대행을 비롯 황주선 전주보훈지청장과 주민 등 5백여명이 참여했다.오수 3·10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0일 당시 오수보통학교 훈도였던 설산 이광수 선생과 어린 학생들이 주도한 민중운동으로 알려졌다.학생들의 만세운동이 알려지면서 인근 남원과 장수 등지에서도 주민들이 가세한 바람에 일본군이 대거 투입되는 사태를 일으킨 것. 이를 계기로 당시 임실은 만세운동이 전지역으로 확산됐고 잇달아 전개된 15일과 23일의 의거에서는 일본군의 총칼에 의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기념식에서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함께 만세삼창이 이어졌고 주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과 만세운동 재현이 펼쳐졌다.대회를 주관한 오수JC 허진호 회장은"학생과 주민들에 선조들의 얼을 심어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특색사업으로 발굴해 의견제에도 접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래시장인 임실시장이 행정자치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현대식으로 탈바꿈 한다.또 임실치즈의 연구와 개발을 위한 임실치즈피아 조성사업에도 특별교부세가 지원돼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8일 군에 따르면 지난 77년에 장옥 형식으로 개설된 임실시장은 지붕과 이를 받치고 있는 기둥 등이 낡고 헐은 탓에 화재 등의 사고위험이 많았다는 것.때문에 임실군은 지난 2월 행자부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대화 사업안을 제출, 총 8억원의 교부세가 지원됐다고 밝혔다.군은 여기에 2억원의 군비를 추가, 총 10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장옥 개·보수와 비가림 아케이드 설치·통행로 정비·노점상 좌판대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총 50억원이 투자되는 임실치즈피아 설립도 4억5천만원의 교부금이 확정된 가운데 10월까지 부지를 확보하는 등 올해안에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임실치즈피아는 총 5천평의 부지에 4백50평의 건물을 신축, 연말까지 시설공사 발주를 계획한 상태로 젖소 사육농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임실군이 최대의 관광 문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수 의견관광지 조성사업이 각종 자료수집을 마친 가운데 본격적인 실시설계에 들어간다.지난 2002년부터 세계적인 명견명소의 테마형 관광지로 개발중인 오수 의견관광지는 오는 2007년까지 2백24억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지난 2일 오수의견전승회(회장 이강국)와 의견관광지추진위(위원장 심재석), 군의회 및 관련 공무원 등 10여명은 최종 자료수집을 위해 일본의 도그파크를 방문했다.3박4일 일정으로 도그파크의 운영실태를 파악키 위한 이번 방문에서 일행들은 도쿄의 '완냔월드'와 나고야의'멍멍왕국'을 차례로 둘러봤다.완냔월드는 인구 1천2백만을 자랑하는 도쿄 인근 위성도시인 다마시에 위치하고 있다.지난 99년에 조성된 완냔월드의 연간 방문객수는 15만명으로 관광보다는 개와 고양이를 대동, 시민들과 함께하는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전형적인 테마파크 형식으로 조성된 이곳에는 캐릭터 판매장을 비롯 애견전시장과 미용실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그러나 이곳의 특징은 애견의 훈련과 치료, 미용 및 번식 등의 교육과정을 전수하는 전문학원으로 유명하다.속성코스인 3개월과 중급코스인 1년, 전과정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2년과정으로 나뉜 교육은 이수후에는 연수생들에 자격증이 주어진다.현재 이곳에서 연수중인 교육생은 2백50명 정도로 외국인도 입학이 가능하나 연수비만 연간 1백30만엔(약 1천4백30만원)정도를 부담해야 한다.도쿄에서 버스로 8시간 거리에 위치한 인구 10만명의 모리야마시는 일본내 최대 자연호수인 비와호를 끼고 있어 휴양 관광지로 유명하다.이곳에는 관광목적의 애견동물원'멍멍왕국'이 자리한 곳으로 3만여평의 공원부지에 대·소형의 각종 애완견들이 전시되고 있다.연간 방문객 50만명이라는 이곳에는 경견과 도그쇼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고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완견도 임대한다.이강국 의견전승회장은 이번 방문과 관련"오수 의견관광지는 모든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미래를 향한 연구와 개발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실군은 2004년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관내 12개 읍·면사무소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기로 했다.이번에 실시되는 공공근로사업은 그동안 추진했던 단순노무보다는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자 구제를 위해 마련됐다.용도별로는 원활한 군정추진을 위해 행정자료실 전담관리와 주민정보화 교육,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레크레이션 강사 등으로 배치된다.또 의료원에는 거동불편자 도우미를 지원하고 기타 논농업직불제 및 국공유재산 전산화사업 등에 대한 전문인력도 선발할 계획이다.이밖에 공공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추시험연구소의 농작물 관리요원 4명도 1단계에 이어 추가로 선발키로 했다.신청자격은 임실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29세 이하인 주민으로 미취업자에 한해 자격이 주어지며 일정한 기술이나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할 방침이다.이번에 접수된 참가자는 오는 25일까지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원에 한해 다음달 4월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농림부가 지렁이를 가축으로 인정했으나 이에 따른 기본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아 양식농가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임실군 신평면 호암리에서 지렁이를 양식하고 있는 김창선씨(42 신평농장 대표)는 "현대사회에서 지렁이는 하늘이 내려준 고귀한 선물”이라고 극찬론을 폈다.김씨는 지렁이 양식판매로 수익을 얻고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각종 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를 정화하는 한편 유기질 비료마저 생산해 1석3조의 효과를 얻는다는 것.12년동안 정들었던 회사를 그만두고 9년전부터 지렁이에 매력을 느낀 그는 시골로 내려와 낚시용 지렁이를 생산, 월 6백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9백평의 비닐하우스에서 지렁이의 1일 생산량은 35kg 정도로 매월 1톤 가량을 낚시 도매점에서 모두 수매해 간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그동안 투자했던 양식장이 수해로 몽땅 물에 잠겨 고전을 겪었지만 정부의 일부 보상으로 재기에 성공했다.지렁이 양식에 있어서 특이한 점은 제지와 우유, 아이스크림 제조에서 버려진 슬러지 등의 산업폐기물이 먹이의 주원료라는 것.뿐만 아니라 식당이나 가정에서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를 선호해 사료(?)값은 문제가 될것이 없다는 지론이다.특히 지렁이가 먹고 배설한 분변토는 전북대 연구팀에서'A급 유기질비료'라는 판정을 내려 농가에서 자연산 퇴비로 각광을 받고 있다.때문에 김씨는 지렁이가 각종 오염원을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착안에 따라 폐기물 재생처리업을 행정기관에 신청했으나 시설미비 이유로 번번이 거절을 당해야 했다.그는"지렁이는 사람의 피를 정화, 순화시키는 혈전치료제로 제약회사에서 대량으로 수매하고 있다”며"행정에서 약간만 지원하면 크게 이로운 가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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