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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임실군 호남 최고 클린기관으로"

“나름대로 군민화합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아울러 지역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한 보람을 자랑으로 삼고 있습니다”.3일 고향인 임실군에서 취임 1주년을 맞은 이학진 부군수의 소감이다.지난해 임실군수 보궐선거를 1개월 앞두고 부임한 이부군수는 당시 가장 힘든 점을 ‘군민화합’이라고 토로했다.“초대와 2대에 걸쳐 단체장이 중도에 하차한 임실지역은 주민간 불신해소가 팽배한 상태로 분위기 쇄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부군수의 최대 난제는 공무원들의 선거개입이 쟁점으로 떠올랐으나 이마저도 투명하고 공정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얻어냈다.또 재임중에는 공직협과의 대화창구를 마련, 긍정적 대응으로 공직계의 내부결속을 다졌고 각종 정책결정에는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는 분석이다.공무원의 청렴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실천한 때문인지 부패방지위원회는 임실군을 호남 최고의 클린 기관으로 선정하는 계기도 마련했다.최근 향토사단 유치를 위해 정부등 관계 부처와의 실무를 전담하고 있는 그는“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났다”며 지역경제의 실리추구에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 임실
  • 박정우
  • 2005.05.04 23:02

[임실] 임실 오수의견문화제 결산

주인을 구하고 죽은 ‘의로운 개’를 기념하는 21회 오수의견문화제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임실군 오수면 의견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시범과 특별, 전시 및 체험 등 모두 5개 부문 40여개에 걸쳐 열린 이번 문화제는 전국 각지에서 1만여명의 방문객이 오수를 방문, 행사를 빛냈다.특히 이번 문화제에서는 서울에서 오수까지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애견열차’운행이 크게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2일 문을 연 의견문화제는 초·중·고 학생들의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필두로 애견들의 장기자랑과 아기돼지 잡아보기 등이 열렸다.또 전국의 고교생과 대학생 동아리가 시범을 보인 개그경연대회는 방문객들의 호기심과 폭소를 자아내 인기 이벤트로 부상했다.23일에는 그레이하운드가 펼치는 경견대회가 관심을 끌었고 자전거를 타는 시범행사와 미견 및 사냥견 선발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행사 마지막인 24일에는 전국의 9개 애견 클럽에서 80여종의 애견 500여 마리를 선보이는 도그쇼가 행사장 전역을 화려하게 장식했다.이와 함께 미견들의 품성과 우아함을 뽐내는 선발대회가 방문객들의 갈채를 받았고 참가자와 주민들의 화합무대인 섬진강가요제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문화제는 애견열차에 탑승한 400여명의 방문객이 경운기를 타고 예정된 농가에서 실시된 1박2일의 체험행사가 크게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었다.또 산촌문화체험으로 열린 장승과 삼계엿, 곰방대 및 부채만들기 등과 함께 닭서리와 개썰매 타기 등도 가족을 동반한 방문객들의 호평을얻었다.의견문화전승회 이강국 회장은“부족한 점도 있지만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많았고 새 이벤트가 결실을 얻어 다음에는 더욱 훌륭한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5.04.25 23:02

[임실] 임실고추 더높이 더멀리

고추가루로 전국을 제압하고 해외수출도 선점한다는 목표로 임실고추연구소가 설립 1년만에 상표를 등록, 틈새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특히 임실군 부설기관인 고추연구소의 이번 작품은 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제품을 직접 생산, 판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햇빛나라 임실고추가루’로 명명된 이 제품은 연구소내 박사와 석사출신 4명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출품,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회심작으로 알려졌다.신평면에 설치된 연구소는 지난해 임실고추에 대한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 타 지역 고추보다 탁월하다는 결론과 함께 시장개척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들은 임실고추가루가 전국의 시장을 대상으로 성공을 감지할 수 있는 핵심 전략에 대해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첫번째는 자치단체가 직접 생산하고 판매한다는 것에서 소비자에 제품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제고한다는 개념이다.두번째는 최고의 품질로 생산하는 만큼 가격이 비싸므로 국내 유명마트와 백화점이 아니면 살수가 없는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세번째는 순수한 농민소득을 위해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것으로 홍보와 판매에 엄청난 비용이 절감되고 아울러 판촉도 효과적이라는 예측이다.여기에 임실고추의 우수성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10여년동안 최고품으로 선정된 경력이 있어 공신력을 더해주고 있다.생산방법도 농약사용은 가능한 배제하고 세척과정을 거쳐 60℃ 이하의 저온에서 건조, 고추의 영양성분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특징.이를 위해 고추연구소는 각종 시험장비는 물론이고 품질관리와 가공실 등 처리시설을 확보, 본격적인 생산채비도 갖춘 상태다.농업기술센터 노시출 소장은“중국산 등 질이 떨어지는 혼합 고추가루 제품이 판을 치고 있어 고품질, 고가품으로 승부를 걸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5.04.15 23:02

[임실] 임실 국사봉 편익 '전무' 쓰레기 '난무'

전국적으로 사진작가와 등반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임실군 운암면 국사봉 등반로에 편익시설이 전무, 관광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특히 운암지역은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으로 개발이 일부 제한됨에 따라 행정에서도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운암면 입석리에 위치한 국사봉은 해발 475m로 옥정호의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내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특히 이곳은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 등 계절마다 다른 신비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사시사철 등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더욱이 연말연시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국사봉의 일출을 담기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몰리는 것도 국내 최고의 비경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그러나 이곳에는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이 비좁은데다 음수대 및 화장실 등 편익시설이 전무, 관광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또 주변에는 등반객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가 널려 있고 인근의 어지러운 풍경은 방문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기에 충분한 모습이다.이밖에도 등반로에 따른 정비와 관리도 허술한 상태여서 등반객들의 많은 아쉬움을 자아내는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작가인 백모씨(48 임실읍)는“전국 각계의 사진작가 협회에서 국사봉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그러나 주변시설이 허술해 권장하기에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5.04.11 23:02

[임실] 임실 부서별 업무편차 커...공무원수 재조정 필요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의 정원은 해마다 늘고있어 행정업무 역할 분담에 따른 재검토가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특히 인·허가 등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종의 공무원은 날밤을 새는 경우도 있으나 일부 부서는 시간때우기에 급급한 업무도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임실군의회는 지난 22일 제 147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가 요구한 임실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심의했다.집행부는 현재 595명인 공무원의 정원을 12명을 증원한 607명으로 조정, 원활한 행정업무 수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증원 내용은 재난관리과 및 과표담당 신설로 5급 1명과 6급 3명, 7급 3명 등에 10명이 필요하고 자체평가업무 1명을 비롯 기타 등 모두 12명.의회는 그러나 조정 과정에서 일반직 8급 2명을 제외한 10명으로 증원을 확정, 임실군 공무원의 정원을 총 605명으로 최종 가결했다.하지만 행자부가 규정한 임실군의 공무원 보정정원은 609명으로 당장 올해부터는 공무원 추가 증원에 따른 문제가 발생될 전망이다.이는 올해 완공 예정인 관촌사선대의 청소년수련원과 공설운동장이 들어서면 8∼10명의 공무원이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더욱이 2006년 완공 예정인 임실읍 하수종말처리장의 경우도 5∼6명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이럴 경우 전체공무원 수는 620명으로 늘어날 추세다.군은 그러나 내년에 복식부기 4명과 2007년 혁신분권 3명, 섬진강댐개발 4명 등 11명이 감소됨에 따라 2008년부터는 594명이라는 변명이다.이처럼 해마다 자치단체의 인구수 급감에도 공무원 정원이 증가하는 원인 해마다 신규업무가 발생과 업무의 세분화 및 전문화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일각에서는“기존의 불합리한 업무를 통합하고 기능직 등의 활용도를 높여 적재적소의 효율적인 인사정책이 필요할 것”이라는 목소리다.

  • 임실
  • 박정우
  • 2005.03.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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