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실군정 결산, 발로 뛰는 뚝심행정으로 예산 6000억원 시대 실현
2022년은 임실군에 있어 자타가 공인하는 자랑스런 한 해를 보낸 격동과 감격의 시간이었다. 심민 군수가 6월 지방선거에서 3선 성공과 함께 임실군은 민선 6-7기를 통해 추진했던 역점 사업들을 속도 있게 추진했다. 이를 통해 2020년 5000억원대 예산을 달성한 이후 불과 2년만에 임실군은 역사상 첫 6000억원대 예산을 실현했다. 특히 전북의 보물 옥정호 붕어섬은 420m의 출렁다리가 개통되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섬진강 르네상스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심 군수의 과감한 추진력과 꼼꼼한 일처리 등 뚝심행정이 빚어낸 큰 성과다. △ 심민 군수, 발로 뛰는 뚝심행정…6000억원 예산시대 실현 심 군수는 민선 6기 취임 당시 2800억원대였던 예산을 임기 내 5000억원으로 만들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냈다. 지난해 5000억원 돌파에 이어 올해는 2회 추경 끝에 예산 6564억원을 기록, 자신이 공약한 8000억원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의 국가예산 1401억원을 확보, 480억원의 오수풍수해생활권과 369억원의 임실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확정됐다. 여기에 330억원의 임실군 노후 상수관망 현대화와 150억원의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 140억원의 임실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도 실현했다. 아울러 120억원이 투입된 임실읍 행복누리원도 건립됐고 183억원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증설하는 등 현안사업을 역점 추진했다. 2023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확보로는 오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171억원)과 임실공공하수처리구역 노후하수관로 정비(148억원)를 확보했다. 또 강진 신기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62억원)와 임실초등통학로 지중화사업(35억원), 운암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25억원) 등에도 성과를 올렸다. 국가공모사업 분야에서도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사업(217억원)을 비롯 옥정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76억원),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35억원) 등을 달성했다. 이 밖에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15억원)과 성수학당 마을 주거경관 개선(13억원), 분만취약지역 분만산부인과 지원(10억원) 등 총 30개 사업에 국비 227억원과 도비 1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북의 보물, 옥정호 기반사업 역점 추진 섬진강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중 핵심은 옥정호와 붕어섬이며, 420m 출렁다리 개통으로 역사적 전환점을 맞았다. 섬진강댐 축조로 삶터를 잃은 군민의 애환의 상징이었던 옥정호가 출렁다리 개통으로 현재까지 50여만명이 방문했다.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365억원)은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에 이어 에코누리 캠퍼스 등 내년까지 자투리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는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250억원)에 박차를 가해 요산공원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과 붕어섬 주변 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24억원)을 통해 붕어섬을 새롭게 단장했고 물문화둘레길 조성사업(50억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환경부로부터 옥정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76억원) 국가예산을 신규로 확보하면서 친환경생태관광 거점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불어 이곳에는 방문객을 위한 운암특화단지 조성사업(100억원)을 추진, 한우 맛집과 로컬푸드 및 카페 등이 추진된다. 이 밖에 옥정호 주변을 대상으로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등 민간자본을 유치해 관광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임실N치즈산업 경쟁력 강화 임실N치즈축제는 ‘임실N치즈‘의 전국적인 명성과 함께 축제 전후 52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진기록을 세웠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72억원이 투입되는 제3기 임실치즈 식품클러스터 사업은 ‘임실N치즈‘만의 차별화된 제품 및 음식 개발이다. 또 유가공업체와 치즈이용 식품기업 육성, 전략적 마케팅 등을 통해 치즈 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치즈하면 임실‘이라는 명성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이달에 준공한 임실치즈역사문화관도 임실치즈의 아버지 고(故) 지정환 신부를 기리고 임실치즈의 발자취와 성장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관됐다. 임실N치즈 농특산물유통센터도 현재 임실치즈테마파크에 52억원을 들여 건립 중이고 사계절 장미원(56억원)과 유럽형 장미원 조성사업(98억원)도 2024년 완료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특히 관광산업의 외연을 임실치즈마을까지 확장시킬 임실N치즈농촌테마공원(97억원)도 단계별로 추진 성과를 높이고 있다. △ 반려동물 산업 거점육성과 성수산 힐링 관광기반 2020년에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건립된 오수공공 동물장묘시설(60억원)은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인근에 반려동물 특화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208억원)도 마무리 공사와 함께 우수기업 유치가 한창이다. 제3농공단지 조성(170억원)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으며 오수의견 관광지를 중심으로 반려동물지원센터(80억원)와 오수의견 관광지 정비(50억원)도 추진 중이다. 특히 오수면을 전국적인 반려동물 산업의 랜드마크로 변모시킬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180억원) 국비 확보가 순항 중이다. 고려와 조선 건국 설화의 역사적 가치를 간직한 성수산에는 자연친화적 산림 어드벤처 체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실을 방문한 관광객들에 산림치유를 겸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숲속놀이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이곳에는 조성이 완료된 성수산 국민여가캠핑장(22억원)에 이어 태조희망의 숲 조성(83억원)과 왕의숲 생태관광지(72억원)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또 성수산 산림레포츠시설(60억원)과 자연휴양림 보완(50억원), 숲속야영장(30억원) 및 상하수도 확장(32억원) 등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부터는 개장될 예정이다. △ 군민 중심 생활SOC 확대와 살기좋은 농업 농촌 실현 국가 공모사업인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추진한 임실읍 행복누리원(120억원)은 지난 11월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관촌면 체육문화센터(71억원)도 이달에 준공되고 오수면 행복누리원(150억원)은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청소년수련원 기능보강(76억원)과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51억원), 장애인을 위한 반다리 체육센터(145억원) 등도 공정률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질 임실군 파크골프장 조성(62억원)은 이달에 준공식을 갖고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코로나와 위탁사업자 해산 등으로 운영이 중단된 임실작은별영화관은 지난 5일부터 임실군이 직영하는 방식으로 재개장에 들어갔다. 지난 10월 베트남 뚜옌꽝시와 MOU를 체결한 군은 내년부터 100명 이상의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베트남 결혼이민자 가족 등 53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한 군은 이들의 기숙사 건립을 위해 국가 예산 확보에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계절근로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농작업대행작업단, 농작물 공동방제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사회안전망 및 다양한 복지정책 강화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도심의 위험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삶의 질을 중시하는 풍토와 저출산 및 고령화 실현에도 성과를 올렸다.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노후된 상수관망 현대화(330억원)와 오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171억원)도 추진된다. 아울러 임실공공하수처리구역 노후 하수관로 정비(148억원)도 국가예산을 신규로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한 임실군 재난기본소득을 2회에 걸쳐 81억원을 지원, 함께하는 나눔 복지도 강화했다. 출산장려 지원 사업으로 첫째 300만원, 둘째·셋째 500만원, 넷째 이상 출산 시는 8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임실=박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