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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6시 25분께 발생한 익산시 웅포면 폐기물처리장 화재가 21시간 만인 22일 오후 3시께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120명과 굴착기 등 장비 38대를 동원에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폐기물 중 인화물질이 많아 진화에 많은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폐기물 200톤과 건물 400㎡, 폐기물 파쇄기계 일부가 소실돼 5000여만 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22일 오전 9시 30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현대아파트 분리수거장. 겉보기에는 분리수거가 잘돼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가까이 가서 보니 재활용이 되지 않을 만한 쓰레기들이 많이 보였다.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배달용기에는 음식물이 묻어 있어 씻어서 버려야 하는데도 그냥 버려져 있었고, 페트병을 재활용 하기 위해서는 라벨을 제거하고 배출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페트병에는 라벨이 붙어있었다. 그때 선캡을 눌러쓰고 초록색 조끼를 입은 주부 9명이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나타났다. 그리고는 재활용이 되지 않을 만한 쓰레기들을 한 곳에 모으기 시작했다. 주머니에서 커터 칼을 꺼낸 한 주부는 페트병에 붙어있는 라벨을 제거한 후 찌그러뜨렸고, 다른 주부는 펼치지 않고 버린 박스의 테이프를 뜯어내 펼쳐 모으기도 했다. 난잡했던 분리수거장이 주부 9명이 힘을 합치자 순식간에 정리됐다. 그때 한 노인이 양손 가득 쓰레기를 들고 나왔다. 주부들은 올바른 분리배출방법이 적힌 전단지를 건네며 분리수거 요령을 교육한 후 분리수거를 돕기도 했다. 이들은 전주시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전주시 주부환경감시단이다. 21년의 역사를 가진 주부환경감시단은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은 주부 200명이 모인 봉사활동단체다.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 분리배출활동을 한 회원들에게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자발적으로 모인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더워도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가 노력한 만큼 일부 시민들이 따라주지 않아 올바른 분리배출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토로했다. 주부환경감시단으로 18년 동안 활동해온 강영주(71) 회장은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말하려면 입이 10개라도 다 말하지 못한다면서 올바른 분리수거를 정착하려면 시민들의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부환경감시단은 매월 9일 정기 회의를 가진 후 전주시 곳곳에서 도시정화활동을 하거나 환경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한다. 또 이외의 시간에는 권역별로 회원들끼리 팀을 짜 수시로 아파트 분리수거장이나 다세대주택 인근의 분리수거장에서 분리배출을 돕는다.
자치경찰위원의 권한 중 하나인 경찰 임용권이 전북경찰청으로 재위임됐다. 22일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북 자치경찰위원회의 방향과 경찰 임용권 재위임, 전북 자치경찰의 슬로건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르면 자치경찰위원회는 경정 이하 전보파견휴직복직직위해제, 경사 이하 승진, 경감 이하 중징계(정직, 강등, 해임, 파면) 등에 대한 임용권을 갖는다. 현재 전북 자치사무담당 경찰공무원은 7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전북도와 전북경찰청은 아직 인사 대상자의 업무 범위가 확정되지 않고 또 인사 시스템 구축 등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휴직, 복직에 대한 임용권을 전북경찰에 위임하기로 했었다. 당시 해당 내용을 결정한 1차 정기회의에서는 자치경찰의 온전한 실현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경찰 임용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임용권 행사 기반 등의 문제로 재논의로 방향을 잡았었다. 그렇게 진행된 2차 정기회의에서도 앞선 내용과 같이 자치경찰 실현을 위한 임용권 행사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재위임으로 결정됐다. 다만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임용권 재위임 부분을 휴직과 복직에 대해서만 한정하기로 하고 나머지 승진, 전보 등에 대한 임용권은 위원회에서 의결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자치위에 결정으로 오는 7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자치경찰 자립에 더윽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우려하는 시각도 제기된다. 오는 7월, 8월 중 경찰은 대대적인 인사를 앞두고 국가경찰 인사와 마찰이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통상적으로 경찰청이 전보 인사를 진행하면 2주가량 소요된다. 하지만 자치경찰위가 전보를 진행하게 되면 자치경찰 인사 후 국가경찰 인사가 진행되는 또는 그 반대로 진행되게 돼 그 사이에 추가 시간 소요로 결국 치안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 자치경찰 관계자는 국가경찰 인사 부분과 자치위 인사 부분은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7월부터 전북 자치경찰이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4인 이내 울타리 모임으로 활동이 제한됐던 일상이 7월부터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소강세와 함께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7월부터 새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할 방침이다. 새 거리두기 개편안은 기존의 5인 이상 제한이 해제되고, 또 자영업자들의 발목을 잡았던 운영시간 제한도 일부 해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1일부터 새 거리두기 개편안을 본격 시행한다. 수도권에는 새 거리두기 2단계를, 전북을 포함한 비수도권에는 새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한다.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1단계에서는 인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처럼 자유롭게 친구와 지인 등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또 식당, 카페,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운영 시간제한도 두지 않으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부담도 덜게 될 전망이다. 그 밖에도 학교가 전면 등교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수업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의 학습권도 일정 정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내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과 같은 방역수칙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거리두기 개편안은 자치단체 판단에 의해 자율적으로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비수도권 1단계에서도 전북 내 세부 단계별 적용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전북은 현재 전주, 익산, 군산, 완주 이서면(혁신도시)를 제외한 11개 시군에 대해 새 거리두기 1단계를 시범 운영으로 오는 30일까지 적용하고 있다. 이 시범 운영 단계는 기존 새 거리두기 1단계안과 달리 기존 2단계에 따른 8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유흥시설의 경우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을 적용하고 있다. 이처럼 자치단체마다 같은 단계여도 세부수칙이 달라질 수 있어 본격적으로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7월 1일에는 어떤 단계가 전북에 적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까지 자치단체별 거리두기 단계 의견 수렴을 하고 오는 27일 공개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앞두고 시군과 전문가 집단에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른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다며 갑작스러운 거리두기 완화로 자칫 확진자 감소 경향을 보이는 전북에서 확진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정리해 중앙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32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주 1명, 부안 1명으로 모두 지인인 기존 확진자들로부터 각각 접촉된 확진된 사례다.
사건 무마를 대가로 사건 관계인에게 1억여 원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경찰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2일 오후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A경위(51)와 전직 경찰관 B씨(61)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경위에게 징역 12년에 벌금 3억 원, B씨에게 징역 10년에 벌금 2억 원 및 추징금 100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녹취록이나 명확한 공여자들의 증거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사실을 왜곡하려는 시도를 아직도 하고 있다면서 피고인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경위는 현직 경찰관으로서 당시에 담당하던 진정 사건의 피진정인들을 사적으로 만나 겁박하고 회유했으며, 벤츠 차량을 요구하고 더 나아가 1억 원을 요구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강조했다. A경위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피고인이 수사 과정에서 피진정인들을 만나다가 고소를 취하하도록 하는 등 무리한 수사를 진행한 것에 대해 인정한다면서도 다수가 얽혀 있는 병원 관련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것이지 피진정인들에게 돈을 받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뇌물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선고 재판은 오는 7월 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A경위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자신이 담당하던 진정 사건의 피진정인들을 식당 등에서 여러 차례 만나면서 사건 무마를 대가로 1억 원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A경위와 B씨는 지난해 10월 31일 관련 사건의 피진정인들로부터 뇌물을 받기 어려워지자 다른 사건 관계인을 외부 식당에서 만나 5000만 원의 뇌물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사건이 불거지자 징계위원회를 열고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A경위를 파면 처분했다.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열섬현상에 대응하겠다며 전주시가 내세운 천만그루정원도시계획 사업.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 곳곳에 수목을 심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시의 계획대로 잘 이뤄지고 있을까. 이에 대해 현 상황과 문제점 등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22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거리. 푸른 잎을 달고 있는 나무들이 울창하게 줄지어 있다. 하지만 모든 나무가 그렇지는 않았다. 비슷한 시기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는 각각 다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었다. 어떤 나무는 인근 상가 크기만큼 커졌지만 어떤 나무는 푸른 잎은커녕 대부분의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는 것도 보였다. 간격도 일정치 않았다. 가로수는 성인 남성 걸음으로 5~7걸음 정도 유지하다가 어느 구간을 가면 2~3걸음도 못가 새로운 가로수가 심어져있다. 가로수를 따라 성인남성 무릎 및 허리 높이의 작은 나무들도 즐비했다. 같은 날 덕진구 인후동의 한 도로에는 최근 어린 나무가 새로 심어졌다. 시가 도시 외곽의 맑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팝나무 등 11종 총 1만 2787그루를 심었다. 하지만 새로 심어진 나무들은 기존에 위치한 가로수를 기점으로 2~3걸음도 못가 2~3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시가 심는 나무들은 대부분 근원직경 15~20㎝의 어린 나무다. 이런 어린 나무가 심어질 경우 태풍, 장마철에 잘 견디지 못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전 고사된다는 주장도 일각에서는 제기된다. 장명수 전북대 명예총장은 근원직경 15~20㎝의 가로수는 10~15년 된 나무로 보이는데 이런 나무가 심어질 경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전 나무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한상섭 전북대 수목진단센터장은 가로수가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정부분 성장할 수 있는 폭을 줘야하는데 시의 가로수는 일정치도 않고 성장 폭도 좁아 고사되거나 성장이 더디다면서 가로수 외에도 작은 나무들을 심을 경우도 가로수가 충분히 영양섭취를 하지 못해 고사하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했다. 시는 도로 폭과 인도폭 등 다양한 이유에서 큰 규격의 나무를 식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항변한다. 다만 붙어심은 나무들에 대해서는 간격 재조정 등을 통해 수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도심 내 심을 수 있는 나무의 최대 폭은 근원직경 15~20㎝정도다면서도 다른 지자체에 비해 큰 규격이고, 더 큰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공간도 나오지 않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길 숲 조성사업 등 일환으로 추진되는 나무 식재는 나무의 성장을 위해 일정한 간격으로 재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전주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2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A씨(60)가 20m 아래로 추락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A씨는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업체 근로자로, 사고 당시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과 함께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워크레인과 연결된 줄이 끊어지면서 A씨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2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건설 현장에서 지지대 해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A씨(60)가 10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워크레인에 연결된 줄이 끊어지면서 A씨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여부를 검토 중이다.
남원의 한 중학생들이 또래 여학생을 불법 촬영하고, 사진을 단톡방에 공유해 돌려봤다는 첩보가 입수돼 경찰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22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첩보가 입수된 지역 중학생 6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수 십여명의 또래 여학생 신체 일부를 몰래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여학생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해 여학생들에 대한 외모 평가와 성적 희화화, 음담 패설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은 가해 학생들과 피해학생들을 분리 조처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를 조율하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반대의 핵심논리에 흰발농게와 금개구리가 자리하면서 이번 논란이 전북판 천성산 도롱뇽사태를 연상케 하고 있다. 전북 외에도 최근 신도시 건설과 교통인프라 확충 시 맹꽁이, 철새, 수달, 개구리, 도롱뇽 등 토종 생태계 문제로 사업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어 개발과 환경 사이의 딜레마를 풀 열쇠를 찾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멸종위기종 서식 사실이 누락됐다고 주장하며 공사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천성산 도롱뇽은 지난 2003년 정부가 경부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경남 천성산을 관통하는 KTX터널공사에 착수하던 중 지율스님이 도롱뇽 서식지를 파괴할 것이라며 도롱뇽은 원고로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다. 당시 지율스님과 환경단체는 울산지법에 고속철도 공사 착공 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자 단식 농성장을 청와대 앞으로 옮기면서 환경과 개발사업의 딜레마를 상징하는 사례로 남게 됐다. 이 사건으로 본래 2008년 개통예정이었던 경부고속선 천성산 구간은 2010년 11월에야 개통할 수 있었다. 공사 중단과 소송남발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한 건 덤이었다. 공사 후 경남 양산 천성산 화엄늪에서 큰 생태계 변화는 없었고, 도롱뇽도 여전히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부산과 양산 사이의 중간지점, 양산 사송 신도시 조성사업이 지난 5월 부지조성 공사가 공정율 60%를 넘어선 시점에서 도롱뇽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춘천~속초 간 철도건설 구간중 인제와 속초를 연결하는 설악산 관통구간은 설악산 산양 논란등으로 사업진행이 멈췄다. 경기도 성남 분당에선 맹꽁이 서식지 발견으로 서현공공주택지구 지정이 법원 판결을 통해 취소되기도 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반대 활동 역시 조류를 비롯한 생태계 파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실상 국내 전역의 거의 모든 국책사업 공사가 환경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셈이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정부의 부실한 환경평가가 문제라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공사를 할 때마다 생태계 파괴를 주장할 경우 낙후된 지역의 인프라가 전혀 개선되지 못할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의 경우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머리를 맞대고 문제점을 해결해야한다는 게 중론이다.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착공을 촉구한 A씨는 무조건적인 반대보다 성숙한 자세로 토론하고 논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개발과 환경 사이의 기회비용을 잘 따져야지 무조건적으로 공사백지화만 주장한다면 낙후지역은 더 낙후되는 악순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염려했다. 반면 환경단체 관계자는 정부의 부실한 환경영향평가를 부추기는 개발만능론이 문제라며생태계를 파괴하는 지역개발은 이제 그만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전북연구원은 21일 도민 밀착형 정책 개발을 위해 제8회 열린 연구, 좋은 연구 도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인구 위기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청년정책분야로 특정해 공모할 예정이며 지역의 청년뿐만 아니라 도정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개인 또는 공동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는 전북연구원 홈페이지 참여마당-도민공모 게시판에서 연구과제 아이디어 제안서를 내려받아 지난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이메일 idea@jthink.kr로 접수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청년 일자리(비정규직, 실업문제, 창업), 청년 여가 및 문화, 청년 건강(보건의료, 복지), 청년 거버넌스(행정 및 지원체계), 청년 귀농 등이다. 응모된 모든 연구과제는 창의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와 내부 연구진 의견을 종합해 선정될 예정이며 심사 결과는 7월 말 전북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우수 연구과제는 최우수, 우수, 장려상으로 시상되며 선정된 연구과제의 수행이 필요한 경우 제안자와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권혁남 전북연구원장은 도민이 원하는 현장 중심의 과제발굴을 위해 올해부터 도민공모를 연 2회로 확대했다며 지역의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동차운전면허가 취소됐음에도 오토바이와 승용차(SUV)를 몬 이들이 전주보호관찰관에 적발됐다. A씨(55)는 지난 3월 26일 오후 2시께 어머니의 부탁을 받고 차고지에 있던 자신의 승용차(SUV)를 집 앞 도로까지 약 15m를 운전했다. 당시 A씨는 운전면허가 취소돼 전주보호관찰소로부터 보호관찰을 받던 중이었다. A씨가 운전한 당일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보호관찰관에 적발됐다. B씨(66)는 지난 4월 23일 자신이 운행하던 오토바이를 사용 폐지하고, 번호판이 부착되지 않은 오토바이를 회사 주차장에 주차했다. 하지만 이후 B씨는 오토바이를 무면허 운전했고, 지난 16일 보호관찰관에 발각됐다. 법무부 전주보호관찰소는 이들을 무면허 운전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전주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운전면하가 취소됐지만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처분하지 않는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있는데 몰래 운전하는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면서 수시로 주거지 등을 방문해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준법사항 이행여부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PM 화재는 최근 5년(2016~2020년)간 총 15건이 발생,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이 된 부품은 배터리가 13건으로 86.7%를 차지했다. 화재 상황별로는 PM 충전 중 화재가 7건, 운행 중 2건, 주차 중 3건, 기타 3건 등이었다. 실제 지난해 10월 전주시 완산구의 한 전기자전거 판매점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의 배터리가 폭발해 3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019년 3월에는 전주시 덕진구의 한 다가구주택 현관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가 불에 타 2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했다. PM에 대부분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해 일정 온도 이상일 때 폭발 위험성이 있다. 또 주행 중 파손 및 빗길 주행으로 인해 수분 침투, 과충전 등도 주요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같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PM 사용 전후 이상유무 확인, 규격에 맞는 충전기 사용, 충전 중 자리를 비우지 않고 충전상태를 확인, 안전기준에 적합한 인증제품 구매 필요 등을 조언했다. 소방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PM을 이용할 때 비로소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면서 PM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평상시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의 한 아파트 소방안전관리자가 오작동을 이유로 소방경보시설 스위치를 임의로 꺼버린 것으로 드러나 안전불감증에 휩싸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찾은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최근 이 아파트에는 소방경보시설인 싸이렌이 자주 울렸다. 처음 아파트 주민들은 불이 난 것으로 알았지만 오작동이었던 것. 이후에도 산발적으로 싸이렌이 울리자 익숙해진 듯 싸이렌 소리에 반응하지 않았다. 아파트 주민 김모 씨(34)는 경보기가 울릴 때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대피를 해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오작동이겠거니 생각해 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울리는 싸이렌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소음으로 다가왔다. 주민들은 아파트 소방안전관리자에게 오작동하는 소방경보시설을 고쳐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던 어느날 자주 울리던 싸이렌이 들리지 않았다. 주민들은 소방경보시설이 고쳐진 줄 알았다. 하지만 실상은 소방안전관리자가 소방경보시설을 끈 것이었다. 이를 알게 된 주민들은 즉시 소방안전관리자에게 진짜 불이 났을 경우 어떻게 대비하라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소방안전관리자의 행동은 매우 위험했다. 300여세대가 거주하는 이 아파트는 최소한의 화재 예방시설이 마비된 셈이다. 주민들은 이와 관련한 내용의 민원을 덕진소방서에 제기했다. 덕진소방서은 소방안전관리자에게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과태료 처분했다. 해당 소방안전관리자는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울리는 사이렌소리가 매우 커서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이 생길까 한 조치였다면서도 화재가 감지되면 사이렌 스위치를 끄더라도 관리사무소 내에는 사이렌이 울리기 때문에 충분히 대처가 가능했을 것이라는 오판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소방관리자로서 앞으로는 동일한 상황을 발생시키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안전시설을 임의로 폐쇄하거나 정지 했을 경우 경중에 따라 과태료 처분 및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면서 정기적인 소방시설 점검을 통해 화재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완주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4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 30분께 완주군 봉동읍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으며 도주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씨의 차량을 찾은 경찰은 A씨에게 정차를 요구했지만 무시하고 도주하다 결국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아랑곳하지 않고 도주하던 A씨는 인근에 있던 다른 승용차와 충돌하고서야 차량을 세웠다. 조사결과 A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1%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과거에 면허가 취소돼 면허가 없는 채로 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지역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급증해 경찰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2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도내 전화금융사기 발생건수는 376건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17.1% 증가했다. 이 중 대출사기형 전화금융사기가 전체의 7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화금융사기 범행수법이 계좌이체형에서 대출사기형 등 대면편취형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17일부터 대면편취형 관련 업무를 강력팀으로 조정했다. 이 결과 한 달 동안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범 23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검거된 피의자들 중 대부분은 20~30대 무직자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에 현혹돼 전화금융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화금융사기 조직원들의 지시에 따라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건네 받아 타인 명의 계좌에 이체하거나 제3자에게 전달 또는 전달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고금리 대출금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는 전화문자SNS 등은 전화금융사기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112에 즉시 신고해 달라면서 인터넷을 통한 고액 알바에 현혹돼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받아 제3자에게 전달할 경우 전화금융사기 사범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21일 전북도 방역당국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32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충남 서산에 거주하던 일가족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조문을 위해 전주 한 장례식을 방문했다가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으로 14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조문객 등 24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돌파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돌파 감염이란 정해진 백신 접종 횟수를 마치고 2주간의 항체 생성 기간이 지난 후에도 감염되는 경우를 말한다. 지난 18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기준 국내에서 확인된 돌파 감염 사례는 29건으로 국내 확진 사례 28명과 국외 확진 사례 1명 등이다. 국내 28명 확진자에 대한 지역별 분류는 경기 14명, 서울 5명, 제주 3명, 부산 2명, 대구가 1명, 대전 1명, 충북 1명, 경남 1명 등이다. 여기에 4월 29일과 5월 20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광주 시민이 지난 17일 확진돼 돌파 감염이 추가로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과 강원 지역을 제외한 사실상 전국에서 돌파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전북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집단면역 형성되도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어떤 백신도 항체 형성율이 100%가 안 될 수 있어 감염될 위험이 있다며 집단 면역이 형성되더라도 방역수칙 준수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차량이 붐비는 출퇴근시간에 차량이 소방서 앞 정차금지지대에 정차하는 경우가 많아 소방차의 출동이 지연되고 있다. 1분 1초를 다투는 화재 및 인명 사고 발생 시 소방차 출동이 지연될 경우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오후 6시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덕진소방서 앞 백제대로.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차량들로 도로는 가득 찼다. 주행을 하다 차량신호등에 적색등이 들어오자 차량들은 일제히 멈춰 섰다. 그 중 일부 차량들은 앞 차량을 뒤따라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는 정차금지지대에 정차했다. 꼬리물기로 제때에 멈추지 못해서다. 이런 차량들로 인해 덕진소방서 앞 정차금지지대에는 차량이 가득찼다. 신호등에 소방차 진출로 교차로 내 정차금지라는 표지판도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현장을 지켜보던 중 덕진소방서에 화재 출동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해야 하는 상황에도 소방차는 입구에서 멈춰 설 수 밖에 없었다. 소방서 앞이 차량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소방관들은 한 손에 주황색 경광봉을 들고 차량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정차금지지대에 마구잡이로 진입하는 차량을 막아서고 간신히 출동로를 확보했다. 조금이라도 퇴근을 서두르려는 일부 운전자들의 이기심이 만들어낸 촌극이었다. 정차금지지대는 도로에 흰색 또는 붉은색 사각형을 만들어 자동차가 정차하는 것을 금지하는 노면표시를 말한다. 차량정체 등 어떠한 경우에도 소방차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이 구간에 정차를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기자가 퇴근시간대에 1시간 가량 지켜본 결과 신호대기 때마다 덕진소방서 앞은 차량으로 가로막혔다.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 김모 씨(42)는 소방서 앞이 정차금지지대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면서도 신호등이 정차금지지대와 너무 가까워서 꼬리물기가 많다보니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완산소방서 앞 정차금지지대도 상황은 비슷했다. 출근차량 뿐 아니라 근처 학교에 자녀를 등교시키는 차량까지 몰려 정차금지지대에 차량들은 스스럼 없이 정차했다. 이러한 현상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지만 단속은 전무한 실정이다. 주정차 단속 카메라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꼬리물기를 하다가 빠져나가지 못해 정차금지지대에 서 있어 적발되면 5만 원의 과태료나 범칙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 덕진소방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에 소방서 앞이 차량으로 가로 막혀 급박한 사건이 터졌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역주행을 감행할 때도 있다면서 신속한 출동을 요하는 소방서이니 만큼 소방차가 출동하는 구간만은 비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일 오전 1시 45분께 익산시 동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침실에 있던 A씨(72)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지체장애를 앓던 A씨는 거동이 불편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후 화재경보기가 작동하면서 주민 50여명이 대피하거나 경비원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9일 오후 7시 15분께 군산시 옥구읍의 한 산업폐기물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4시간45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폐기물 100여톤과 건물 100㎡ 가 불에 타 4000여만 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폐합성수지 등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일대를 뒤덮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9대, 소방인력 87명을 투입해 20일 오전 0시께 진화작업을 마무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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