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배당락의 영향,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로 하락했다.
지난달 28일 배당락일 앞두고 개인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이 먼저 나오면서 하락했고, 배당락 당일인 29일에도 배당권리를 획득한 기관의 매도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29.34포인트(1.47%) 하락한 1,961.31포인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삼성생명, CJ제일제당, CJ, 미래에셋증권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SK텔레콤, 기업은행, POSCO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한국전력, KT&G, SK하이닉스, LG화학, LG디스플레이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잇츠스킨, 호텔신라, CJ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배당락 이후 기관의 매수세로 강세를 보이며 68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29일 배당락 당일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제약 바이오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전일보다 3.25% 상승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25.82포인트(3.93%) 상승한 682.35포인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셀트리온, 컴투스, 메디톡스, 오스템임플란트, OCI머티리얼즈 순매수했고, CJ E&M, 에스와이패널, 케어젠, 코디엠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카카오, 메디톡스, CJ E&M, 인바디, 셀트리온 순매수했고, 바이로메드, 바이넥스,인터로조, 씨케이에이치, 덱스터 순매도했다.
이번주 증시는 국제 유가와 달러의 움직임에 따라 등락이 예상된다.
원유 가격은 공급과잉 문제가 국제 유가의 상승을 막고 있는 상황이고 전 세계적으로 온화한 겨울이 진행되고 있어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상품 가격들이 하락하면서 신흥국 재정 리스크가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이를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기조는 이어질 수 있기에 국제 상품가격의 변화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후 달러인덱스는 98포인트 내외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달러 강세 우려가 완화된다면 외국인 매수가 나올 수 있을 것을 판단된다.
현재 상황에서 시장의 모멘텀 위주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주부터는 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되면서 관심이 기업실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까지 대형주들의 4분기 실적모멘텀 둔화가 지속되었기에 성장모멘텀을 보유한 중소형주를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6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소비자가전쇼(CES) 2016 행사가 열릴 예정이고,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 중소형주 내에서도 IT 장비나 소재업종에 비중확대 및 편입이 주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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