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은 검정비닐 봉지 속에 기계장치를 해서 전시장 바닥을 이리저리 굴러다니게 한다. 비닐봉지의 표면에 ‘관계’라는 새겨져 있다. (접착 성분으로 먼지가 달라붙는다) 비닐봉지는 관람객에게 말을 건네듯 다가서기도 하고 물러나기도 한다. 무한 반복적으로 관계 맺기를 시도하면서 ‘관계 근육’을 늘리고 있다.
△(김)범준 미술가는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등 다수의 레지던시를 거쳤고,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었다.
작품 안내 _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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