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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4.6% "요즘 경조사 불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요즘 경조사에 참석하지 않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 947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조사 참석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최근 경조사 연락을 받았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5.7%가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들 중 경조사에 참석했거나 참석할 계획이라는 응답자는 45.4%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54.6%는 경조사에 참석하지 않았거나 불참할 계획이라 답했다. 초대받은 경조사에 참석했거나 참석할 계획인가 조사한 결과, 참석하지 않고 경조금만 전달할 것이라는 직장인이 4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참석하나 얼굴만 보고 올 것이라는 응답자가 43.1%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 참석하지 않고 양해를 구할 것(6.4%)이라는 직장인이 소수 있었고, 참석하고 식사도 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2.3%로 가정 적었다. 즉 경조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 답한 직장인이 54.7%(48.2%+6.4%)로 과반수를 넘는 것이다. 특히 경조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의 대부분(85.6%)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만 없다면 대부분 참석했을 경조사라 답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조사에 참석하지 않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조사를 연기/취소하거나 참석하지 말아 달라는 불참 요청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최근 초대받은 경조사 중 연기/취소되거나 참석하지 말아 달라는 연락을 받은 경우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 절반이상인 54.5%가 있다고 답했다. 연기/취소 또는 불참요청을 받은 경조사 중에는 돌잔치가 83.0%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 행사(회갑연/고희연 등_69.1%) △결혼식(55.8%) △장례식(25.3%) 순으로 많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데, 사람 많은 곳의 방문을 피하기 위해 일부로 경조사 참석을 자제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 산업·기업
  • 기고
  • 2020.03.23 19:43

전북도 성장사다리 초석 ‘돋움기업’ 육성사업 모집 성황리 마감

전북도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돋움기업 육성사업이 접수를 마치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번달 20일까지 한 달여간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20개사 모집에 총 59개사가 참여하며 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돋움기업 육성사업은 중소기업들의 지역경제 및 산업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시작한 전북도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인 성장사다리 육성사업 중 첫 단계 지원사업이다. 전북도와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신청기업에 대한 서류심사를 마치는 대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을 소집해 기업환경과 기술경영상태 등을 현장조사하고, 대표자 인터뷰 심사를 통해 참여 의지와 성장 가능성 등을 심사해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돋움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기업진단 및 성장전략 컨설팅, R&D 기술개발 지원, 기술사업화 맞춤형 지원, 성장 스케일업 등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야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돋움기업 육성사업은 기술 혁신성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 초기 단계 기업을 발굴하여 성장사다리 지원체계 유입을 목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라북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성장사다리 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천경석
  • 2020.03.23 19:13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위기 '가속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가동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근로자들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뤄지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익산 넥슬론 부도, OCI군산공장 구조조정이 계속됐는데 급기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도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지난 1995년부터 우리나라 상용차 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전북지역 제조업계를 지탱해왔다. 그러나 현대차 전주공장은 공장을 가동한 이래 처음으로 가동률이 40%대까지 추락했다. 현대차와 전북도는 위기돌파를 위해 친환경수소상용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지만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이런가운데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전주위원회(이하 노조)는 19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공장의 위기 상황을 알리는 동시에 전북도와 정치권의 도움을 요청했다. 노조에 따르면 현대차 전주공장은 총 10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현재 생산대수는 설비능력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지난해는 4만4015대를 생산해 44.01%의 가동률을 보였다. 2018년은 4만7474대(47.47%)를 생산해 전년도(2017)생산량인 5만7830대(57.83%)보다 가동률이 10%p 이상 줄었다. 2016년에는 5만6071대(56.07%), 2015년에는 6만3464대를 생산해 63.46%의 가동률을 보였다. 단 5년만에 가동률이 20%p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현대차가 완주군에 내는 지방소득세 역시 2017년 100억에서 지난해 18억8000만원으로 81.2%나 감소했다. 아직까지 현대차는 구조조정이나 공장라인을 축소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자칫 대기업의 위기가 결국 구조조정에 이어 관련 협력업체 줄도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 현대차 노조는 상용차 전문공장인 현대차 전주공장의 위기 돌파를 위해 우선적으로 노사민정 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픽업트럭 등 전략차종의 물량이관이 절실하다 며 여기에 친환경상용차 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R&D투자를 확대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측은 상용차 산업 위기돌파를 위해 오는2025년 생산을 목표로 2023년까지 전주공장의 내연기관 상용차라인을 상당부분 친환경수소상용차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는 우리부터 먼저 변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다 며 노사가 함께 생존방안을 찾고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된다면 모든걸 할 수 있다. 이에 걸맞는 정치권과 전북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20.03.19 19:41

중소기업 직장인 절반 올해 연봉 ‘동결’

중소기업 직장인 10명 중 약 7명이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협상 결과는 지난해 수준으로 연봉이 동결됐다는 직장인이 과반수를 넘었다. 잡코리아가 최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직장인 786명을 대상으로 중기 직장인 연봉협상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현재 연봉협상을 마친 중소기업 직장인은 67.3%로 10명중 약 7명 정도로 나타났다. 이들의 연봉협상 결과는 올해 연봉이 전년수준으로 동결됐다는 직장인이 51.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상됐다는 응답자가 46.5%로 많았다. 반면 연봉이 삭감됐다는 응답자는 2.5%로 극히 적었다. 올해 연봉이 확정된 중소기업 직장인의 연봉인상률은 +3.2%(3.2% 인상)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 중소기업 직장인 연봉인상률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잡코리아는 매년 중소기업 직장인의 연봉협상 현황을 조사해왔다. 지난 2018년 연봉인상률은 +3.7%, 지난해(2019년)에는 +4.0%로 0.3%P 오른 것으로 집계됐으나, 올해는 +3.2% 인상에 그친 것이다. 또 최근 3년 동일조사결과 연봉이 인상됐다는 응답자는 매년 감소했고, 연봉이 동결됐다는 응답자는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동일조사결과 연봉이 인상됐다는 응답자는 62.8%였으나, 지난해(2019년)에는 50.7%, 올해는 46.5%로 전년대비 4.2%P 감소했다. 반면 연봉이 동결됐다는 응답자는 2018년 34.0%에서 지난해(2019년) 44.2%로 증가했고, 올해는 51.0%로 6.8%P 증가하며 과반수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경기변화의 영향으로 직원연봉을 인상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기 직장인들의 연봉만족도도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올해 연봉에 만족하는지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1.0%에 그쳤고, 보통(37.4%) 또는 불만족한다(41.6%)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 산업·기업
  • 기고
  • 2020.03.16 18:46

군산조선소·지엠 군산공장 이어 OCI까지…군산경제 또 다시 충격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사태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OCI군산공장이 중국의 저가공세 가격경쟁에 밀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전면 중단하면서 지역경제가 또 다시 큰 충격에 빠졌다. 기존 OCI군산공장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3개 라인으로 구성됐는데 지난달 12일 3개 라인 모두 생산이 중단됐다. 1라인은 오는 5월부터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으로 정비해 다시 가동에 들어가지만, 2, 3라인은 무기한 가동이 중단돼 사실상 폐쇄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인다. OCI군산공장에 근로하는 종사자 수는1080명이다. 여기에 협력업체 직원을 더하면 총 근로자 수는 12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하림, 타타대우상용차에 이어 인력규모로만 전북도내 제조업체 가운데 네 번째로 큰 규모다. 도는 OCI가 생산라인을 전환하고,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함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도는 군산시와 함께 기업지원단을 구성해 고용산업위기지역 대책에 포함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직업훈련생 및 협력업체 재직자 생활안정자금, 퇴직자의 재취업과 직업훈련 프로그램, 고용유지를 위한 사업주 지원, 지역고용촉진금 등을 신설 또는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또 협력업체들이 진출할 수 있는 대체보완할 사업을 발굴하고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OCI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가장 시급한 것은 OCI에 근무하던 숙련노동자 및 인력파견업체 근로자들의 재취업 문제다. 도는 이 때문에 태양광 관련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올 하반기에 착공이 예정돼 있는 새만금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구직사업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새만금재생에너지 사업에는 1000여 명의 현장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신재생에너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태양광발전 유지보수 전문인력으로 이들을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계획이다. OCI협력업체들에게는 최대 3억 원 한도 내에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산시가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을 연장됨에 따라 OCI근로자들과 협력업체 또한 이에 포함해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나선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활성화 된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해 근로자들의 피해를 줄일 생각 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과연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가뜩이나 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는 시점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 부문을 자치단체에서 돕고 회생시키는 것은 일시적인 땜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OCI측에서 영업비밀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사안 등에 대해 공개보다는 비밀을 유지하는 성향이 강해 향후 전북도, 군산시와 얼마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가 여부가 이번 위기를 돌파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20.03.15 17:46

OCI 군산공장, 구조조정 돌입…공장 일부 폐쇄 우려도

속보=OCI가 지난달 20일 군산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데 이어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규모 구조조정이 군산공장 일부 폐쇄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협력업체들의 직격탄도 예상된다. OCI는 이달 27일까지 군산군장은 물론, 본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실제 희망퇴직 권고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희망퇴직 대상은 군산공장 전체 인원(1080명)의 절반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OCI가 구조조정을 실시한 직접적 이유는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던 태양광 폴리실리콘의 시황 둔화로 경영난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태양광 폴리실리콘은 OCI 주력제품이었지만 중국의 저가공세에 밀려 사실상 판매처가 사라졌다. OCI 측은 정확한 희망퇴직 규모에 대해 신청 접수를 마감한 뒤 결정할 예정이나 근로자들은 지난달 20일 생산이 중단된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라인 P2P3 종사자 350명에 대한 희망퇴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재가동 예정인 P1 및 현재 가동 중인 정밀생산 라인(BAS, TDI, CA 등) 근로자 200여 명에 대한 희망퇴직이 이뤄지는 동시에 일부 근로자는 타 지역공장으로 분산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조조정 여파에 전북지역 협력업체 15개사 역시 큰 역풍을 맞게될 전망이다. 도내 OCI협력사는 인력파견 2개사, 공장유지보수 5개사, 건설전기공사 및 장비업체 8개사로 이뤄져 있으며 여기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350여명에 달하고 있다. 설마하면서도 실낱같은 희망을 가졌던 근로자들은 구조조정 소식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군산공장 근로자 김 모씨(48남)는 본사에서 희망퇴직 대상자를 이미 결정해 놓고 전 사원에 대한 희망퇴직을 접수 받고 있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며 평생직장으로 알고 열심히 근무했는데 이런 소식이 전해져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고, 한편으론 분노와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OCI 군산공장 측은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군산공장 근로자에 대한 정확한 희망퇴직 대상자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 접수 후 인력 조정을 통해 일부 근로자는 전국 3개 공장에 분산 배치 및 군산공장에 재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군산공장 희망퇴직자 가운데 P2P3 등 무보직자들에 대해서는 무급휴직으로 전환 후 공장이 재가동되면 우선 복직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정곤 기자김윤정 기자

  • 산업·기업
  • 전북일보
  • 2020.03.15 17:42

[속보] OCI 구조조정 단행, 본사 포함 전직원 희망퇴직 실시, 군산공장 타격

속보=지난달 20일군산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 OCI가 당초 우려대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본보 2월 21일자 1면 보도. 인터넷신문 2월 20일 자 보도) OCI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군산군장을 물론 본사까지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할 방침이다.하지만 실제 희망퇴직 권고는 지난 11일부터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 철수를 발표한 데 이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이다. OCI가 구조조정을 실시한 직접적인 이유는군산공장에서 생산하던 자사 주력제품인 폴리실리콘의 시황 둔화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희망퇴직 규모는 모든 신청 접수가 끝난 뒤 결정될 계획이다. OCI는 희망 퇴직자에게 퇴직금 외에 최대 20개월치 월급을 위로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OCI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전북도와 군산시 등 도내 자치단체는 물론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와의 소통에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향후 대응방안을 세우는 데 비협조적이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이때문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철수한 뒤로다시는 군산지역 내 기업들이 문을 닫고 떠나는 일, 기업에 뒤통수 맞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던 전북도의 다짐도 공염불이 됐다.지자체와 경제단체 차원에서 딱히 대처할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북도는 지역경제 위기 속에서 '글로벌 경제동향 및 기업 움직임' 이 전북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 사전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데 실패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OCI는 지난 2018년에도 군산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폴리실리콘 사업 악화로 180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OCI가 전 직원에 대해 희망퇴직을 받으면서 군산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전환 및 재배치도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OCI 군산공장에 근무하고 있는 1200여명의 노동자 중 상당수가직장을 잃을 상황에 처한 것이다. 한편 OCI 전체 생산량 가운데 군산공장이 차지했던 비중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 3조 1121억원 중 22%에 달했다. 재가동이 예정된 1라인이 점유한 비중은 15%다. 그러나 나머지 2, 3라인은 활용방안 자체가 불투명하다. 전북도는 퇴직자 구하기에 나섰다. 도는 희망퇴직자 등 OCI 군산공장 실직자를 다른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에 다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20.03.14 13:04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7곳, 해외 입국제한으로 수출에 '악영향'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내려진 입국제한 조치로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31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로 입국제한 조치 등에 따른 수출 영향 결과에 따르면 221곳(70.8%)이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입국제한 조치 등으로 예상되는 피해(복수응답)는 해외전시회 취소 등으로 수주기회 축소(73.8%)가 가장 많았으며 입국금지로 영업 활동 제한(62.0%), 부품 및 원자재 수급 애로로 인한 계약 취소(18.6%), 한국산 제품의 이미지 하락으로 인한 수출 감소(15.4%)가 뒤를 이었다. 교역 조건 악화에 따른 대응책(복수응답)으로 기존 거래처 관리강화(44.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비대면 마케팅 강화(32.7%), 대체 시장 발굴(26.7%), 별도 대응방안 없음(18.3%), 긴축 경영(17.3%), 폐업 및 구조조정(6.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극복을 위한 정부 중점 과제(복수응답)로는 수출 피해 기업 우대 금융 지원(42.9%)과 관세 납부유예 등 조세 혜택(37.8%) 순으로 응답해 수출 피해로 인한 자금압박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입국제한 등 교역환경이 악화돼 수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버팀목인 만큼 모든 외교적 역량을 강화화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3.12 18:17

전북 중소기업관련단체, 21대 총선 중소기업 정책과제 합동 전달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10일 도내 8개 중소기업단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에게 제21대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적극적 입법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두완정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 이인호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장, 이동근 이노비즈협회 전북연합회장, 오인섭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장, 박병모 전북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채정묵 전북합성수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비롯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전북중소기업단체장 1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어려움과 불안감을 극복하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간절히 바라면서 규제완화와 투자활성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등 9대 분야 261개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특히 전북지역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전북권 거점형 중소유통공동 물류센터 건립 지원 △지역내 유휴공간 활용한 공예 클러스터 조성 △전북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 및 기초지자체 조례 제정 △지역 중소기업 인력 유입을 위한 근거법 완화 △여성기업 전용 공제제도 확립 근거 마련 △중소기업 인재유입을 위한 장기재직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두완정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과 중소상공인 등 경제적 약자들의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며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경영의욕을 되살릴 수 있도록 이번 총선을 통해 전북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3.10 19:17

전북중기청, 코로나19 피해기업 대체수출시장 발굴 본격 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수출입에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수출혁신기업의 신규대체 수출시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을 추가모집한다. 주요 지원대상은 전년도 중국 수출 또는 수입실적이 30% 이상인 기업 중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과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업종 및 제품을 생산하는 벤처 또는 스타트업기업, 브랜드K 선정기업 등 기타 수출혁신기업이다. 사업신청은 이달 18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신속 지원을 위해 대면평가 대신 서면평가로 선정한다. 선정될 경우 기업별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최대 1억 원까지 수출 바우처를 지급하며 지급된 바우처로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국가별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서비스를 바우처 한도내에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사항을 스스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어 유용한 사업이다며 이번 추가지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감염증 진단기기 등 유망분야 벤처스타트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3.09 17:38

코로나19로 분주한 전주 창해에탄올 가보니…

하루 빨리 국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고 코로나19가 지나가길 바랄 뿐입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방법으로 알려진 마스크와 더불어 손세정제 수요도 급증하면서 알코올 제조공장도 연일 비상이다. 원료 중 하나인 알코올 농도가 70%를 달해야 손세정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고 알려진 만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알코올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주정 제조업체인 창해에탄올. 지난 6일 공장 입구에는 차단기가 내려진 상태로 차량에서 직접 내려 체온 확인과 손 소독을 실시해야만 진입이 가능했다. 본관 내부에는 층마다 손세정제가 비치됐으며 직원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혹여나 모를 코로나19 감염에 노심초사한 모습이였다. 심지어 직원 60여명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식당을 지난달 중순부터 다수가 앉을 수 있는 식탁에서 1인 1식탁으로 바꾸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벽 쪽을 바라보면서 식사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또한 인원별로 나눠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도 늘리고 타지에서 오는 운전자들은 식사를 배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할 수 있는 수단을 총 동원했다. 창해에탄올 이연희 대표이사(66)씨는 전 세계적으로 손세정제 수요가 증가하면서 24시간 풀 가동체제는 물론 4주 3교대로 근무하면서 생산 품목과 생산량 등에도 변화가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손세정제로만 사용되는 알코올 생산 판매량은 전무한 상태였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체 물량 중 손세정제에 사용되는 알코올 제조량이 30%까지 증가했다. 주정 산업 같은 경우 국가 통제로 이뤄지면서 임의대로 수요를 증감할 순 없지만 연말까지 손세정제 중심으로 원료 조달에 따라 알코올 생산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외식문화가 줄어들면서 다량의 생산 비율을 차지하는 주류 쪽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으며 의약품, 화장품, 장류 등에서도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규모, 생산포지션 등 주정 업계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자부심과 선도해야한다는 생각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의 책임감도 막중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연희 대표이사는 직원들과 술 한잔하는 자리와 친목을 위해 즐기던 대외활동을 언제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코로나19가 지나가더라도 미세먼지 등을 위해서라도 손을 잘 씻는 생활 습관을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3.08 17:12

1월 전북 수출, 전년 대비 17.4% 감소

전라북도 1월 수출총액이 전년 동월 대비 17.4% 감소해 4개월 만에 5억 달러를 밑돌았다. 4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와 전주세관(세관장 노병필)이 발표한 2020년 1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북 수출액은 4억 899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이 지난해 보다 줄어들어 일별 수출액은 전년에 비해 9.1% 감소한 수준이다. 수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중국 시장이 지난해 보다 20.7% 감소한 9943만 달러를 보였으며 중국의 춘절이 우리나라 연휴보다 길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난해 같은 경우 설 연휴가 2월인 것과 다르게 올해에는 1월이어서 감소폭이 두드러졌고 아직 코로나19의 실질적인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영향이 1월 수출통계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2월부터 수출 악화에 영향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10대 품목별로 정밀화학원료(3.4%), 농기계(43.9%) 등은 수출이 상승했지만 건설기계(-18.6%), 합성수지(-18.4%), 자동차(-50.5%), 동제품(-30.8%) 등 대다수 품목에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일 본부장은 글로벌 분업화 구조와 우리 무역의 중국 비중을 고려할 때 수출 감소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며 도청, 유관기관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지원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3.04 17:46

전북TP, 중소기업 우수제품 맞춤형 디자인 지원사업 수혜기업 모집

전라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 디자인센터에서는 도내 중소중견기업 우수제품의 수출활성화 및 내수증대를 위한 중소기업 우수제품 맞춤형 디자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제품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한 기업을 지원해 디자인경영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될 방침이다. 상품기획디자인개발을 시작으로 시제품제작, 마케팅지원 순으로 약 8개월에 걸쳐 지원하고 도내 기업의 우수기술력을 디자인이 주도해 고부가가치 제품 창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과정에서 디자인을 어려워하는 제조전문기업에 전문 1대1 PM(Project Manager)을 지원해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적인 디자인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소재한 3년 평균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으로 평가에 거쳐 수혜기업으로 선정 후 수행기업 모집 선발을 통해 수혜기업수행기업 매칭형태로 사업이 진행된다. 강신재 원장은 중소기업 우수제품 맞춤형 디자인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디자인지원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내 제조기업들이 디자인과 융합해 제품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발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집공고는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R&D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R&D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3.02 17:39

도내 중소기업 체감경기 연속 하락

코로나19 사태와 경기회복 지연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 전망이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전북지역 소재 1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3월 전북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3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0.4p 하락한 79.4로 나타났다. 이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제조업의 업황전망 상승에 불구하고 건설업,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의 감소에 영향이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3.6p 상승한 82.9로 나타난 반면 비제조업은 지난 1월 82.1에 이어 2월은 80.4로 연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면서 이달에는 5.4p 하락한 75.0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업 경우 지난해 12월(98.0)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 보여 24.0p 하락한 74.0, 건설업(83.3) 또한 전월보다 8.4p 하락했다. 항목별 전망으로 영업이익(77.4)을 제외한 내수판매(79.8), 수출전망(95.8)은 전월대비 각각 0.8p, 20.8p 상승했으며 역계열인 고용수준은 0.8 하락한 95.2으로 전망됐다.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73.0%)이 가장 높았으며 인건비 상승(36.5%), 원자재 가격상승(27.0%), 업체간 과다 경쟁(24.6%), 자금조달 곤란(21.4%), 계절적 비수기(15.9%) 순으로 나타났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3.01 17:20

확산되는 코로나19 예방 위해 도내 기업들 '안간힘'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도내 기업들도 대응에 안간힘을 쓰고있다. 적게는 100여 명에서부터 1000여 명이 넘은 종사자 중 한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는 순간 공장 휴업으로 인한 경영 악화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발생 원인이 어찌됐든 이미지 실추로 인한 손해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전주시에 위치한 휴비스와 삼양사의 경우 총 1500여명이 근무자들 모두 감염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엄습한 상황이다. 기존의 코로나19 대응 계획인 열이 나는 환자에서만 대응하던 1단계(예방 대응)를 도내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8일부터 3단계(비상 대응)로 격상했다. 모든 출입자들이 정문에서 1차로 열 화상 측정기로 체크하고 2차로 현장에서 접촉식 체온계를 이용해 근무자들의 데이터를 매일 관리하고 있다. 또한 신천지 여부 확인과 제품을 대구 쪽으로 출하해야하는 운송 기사들을 통제하고 업체와 협력해 식당이 폐쇄될 가능성에 대한 계획을 단계별로 마련 중이다. 전주페이퍼도 입구에 열 화상 차단기를 설치해 출입객과 750여명(사원협력사)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열을 체크하고 있다. 만일 감염 환자가 나올 경우 기계들을 셧다운해야하고, 최소 2~3일은 가동이 올스톱돼 경영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현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월 2회 전체 소독을 코로나19로 인해 식당, 탈의장, 사원들이 상주하는 설비 등을 위주로 추가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외지에서 찾아오는 화물 기사들을 대상으로 식당 운영을 배제하고 있다. 익산에 위치한 하림은 식품 제조 및 위생 기업인 만큼 코로나19에 대해 더욱 큰 신경을 쓰고 있다. 정문에서부터 각 층별로 외부인을 통제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지역에 기반을 둔 이스타항공 또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노선 조정과 내부적으로 단축 근무나 임금 조정에도 나서고 있다. 고객들을 대면하는 고객은 물론 사무실 직원들도 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인 체크인 카운터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항공 이용객과 항공종사자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항공기 또한 코로나19 감염 의심지역 운항 이후 내외부 모두 방역하고 있으며 높은 고도로 인한 기압으로 파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도내 기업 관계자들은 혹시 모를 감염에 예방 차원에서의 노력을 주력하고 있다며 직원들 보호 관리와 코로나19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2.26 18:28

전북경진원, ‘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사업’ 시동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다음달 3일까지 2020년 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본 사업은 2019년에 16개 협업기관이 참여해 50개 세부과제를 수행하고 229개 소기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도비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기업 및 성장 준비단계(50인 이하)에 있는 제조업체를 위해 산학연 협업과 경진원 직접지원의 2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혁신기반 공정개선 지원, 시험분석 비용 지원, 지식재산권 기술가치 평가지원 등 3가지 세부사업을 통해 도내 소기업의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 성장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경영여건이 열약한 도내 소기업이 희망하는 분야별 맞춤형 지원으로 경영 내실화와 가시적 성과 도출이라는 결과물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사업은 기술개발의 연속성을 위해 최근 5년 이내 본 사업을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의 동일분야 과제에 3회까지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진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사업 공고문과 문의전화(063-711-205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2.26 18:28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