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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중소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 전망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도내 1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6월 전북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2.4p 상승한 84.1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경기전망이 지난달(81.7)부터 상승하면서 2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코로나19 정국 속 정부의 내수부약책 마련 등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소폭 상승한 것은 분석됐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7.2p 상승한 84.9로 나타난 반면 비제조업은 3.6p 하락한 83.9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지난달보다 8.3p 하락한 75.0으로 전망됐으며 서비스업도 85.0으로 전월대비 3.0p 동반 하락했다. 항목별 전망으로 영업이익 전망이 전월대비 4.2p 상승한 83.6으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수출 66.7, 내수판매 82.9로 각각 3.1p, 1.6p 상승했다. 역계열인 고용수준 전망 또한 2.9p 하락한 100.8로 전망되면서 전산업 전체 상승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73.8%)이 가장 높았으며 업체간 과당경쟁(34.9%), 자금조달 곤란(31.0%), 인건비 상승(27.8%), 원자재 가격상승(1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5.31 19:27

전북 강소기업 비나텍, ‘2020 국가산업대상’ 연구개발 부문 선정

전북지역 대표적인 탄소기업인 비나텍이 2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0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연구개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 1999년 설립한 비나텍은 전주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안양에 영업사무소와 베트남 현지공장을 갖추고 국내특허 183개와 9개의 해외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비나텍은 지난 2011년 본사를 경기도 군포에서 전주로 이전한 이후 2012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에 이어 IP(지식재산) 경영인 대상과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해 대한민국 100대 강소기업으로 선정됐고 3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전기이중층커패시터, EDLC)를 생산해 전세계 유수 기업의 차세대 자동차, 통신 장비, IoT, 산업장비에 적용되고 있다. 2010년 세계 최초로 3V급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한 비나텍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 브랜드 Hy-cap은 현재 1,000F이하급 슈퍼커패시터의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UL과 IATF, ISO, RoHS 기준을 만족하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비나텍은 7회를 맞은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에서도 대상의 영예를 안아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성도경 대표이사는 비나텍은 친환경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구성원의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행복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전북의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갰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이종호
  • 2020.05.28 18:44

전북 기업경기, 바닥 찍고 '반등'

코로나19로 바닥을 치고 있던 전북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향후 경기전망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코로나19로 발생하고 있는 경제위기 극복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5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5152)는 전월대비 1p 상승, 6월 업황전망 BSI(4752)는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5657)도 전월대비 1p 상승, 6월 업황전망 BSI(5558)는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31.7%), 불확실한 경제상황(21.6%), 수출부진(10.2%) 등을 경영 애로사항으로로 꼽았으며 전월과 비교할때 수출부진(8.0%10.2%), 자금부족(3.1%5.2%), 환율요인(0.7%2.2%) 등의 응답 비중이 높아졌다.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3.2%), 내수부진(16.0%), 인력난인건비 상승(12.2%) 자금부족(10.5%)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공식에 따라 지수화한 것이며 BSI가 기준치인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 산업·기업
  • 이종호
  • 2020.05.27 19:10

[창간 70주년] 전주시 중소기업인 연합회, 지역사회 든든한 버팀목 '자리매김'

코로나19로 전인류가 고통을 받고있는 암울한 시대. 자영업자들은 매출감소로 신음하고 있고 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속화되면서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게되지 않을까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주시 중소기업인 연합회는 코로나19발 고용위기 상황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상생협약에 동참하고 있으며 동참의사를 밝힌 전체 사업장 중 79곳은 실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고용유지에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협약에 따라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고통 분담과 위기 극복을 위해 단 한명의 근로자도 해고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 코로나19를 진정으로 극복하는 것이라는 점에 뜻을 함께 한 것이다. 전주시는 근로복지공단, 노무사협회 등 고용 유관기관과 현장지원종합상황실을 꾸려 상생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유지 경영안전 자금 이차보전 △중소기업육성자금 상환도래 기업 이차보전 연장지원 △고용유지지원금 사업주 분담 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6년 전주지역 9개 중소기업협의회 소속 296개 업체가 참여해 창립한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전주지역 중소기업인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 정보제공 및 상호 교류, 장학사업 등을 꾸준하게 추진하면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 해 ㈜유니온씨티 임동욱 대표가 2대회장으로 취임이후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신상품개발지원센터 3층에 사무소를 열고 10개 협의체로 늘어났다. 협의체는 (사)전주공단협회, 첨단벤처단지협의회,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 전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 전북테크노파크입주자협의회, 전주지식산업센터관리단협의회,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입주자협의회, 전주시이전 및 투자기업 융합협의회,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협의회, 전주시융합협의회) 등으로 구성돼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지난 해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전주시 중소기업을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제품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전주시 중소기업 제품박람회 및 노사화합한마당을 개최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함께 만드는 희망, 함께 누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임직원 및 가족들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즐기고 어우러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시정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 및 우수 근로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중소기업 제품박람회에는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홍보부스가 마련돼 88개 업체가 110개 부스에서 지역 우수제품에 대한 홍보판매를 진행했다. 홍보부스에서는 품질이 우수하고 전주시가 인증한 우수중소기업의 제품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전주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바이전주 우수상품을 홍보 판매하는 바이전주 GOGO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바이전주 우수상품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상생협약에 동참하고 있는 연합회는 코로나19 사태이후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으로 전염병으로 고통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지역 소외층 돕기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주시중소시업인연합회 임동욱 회장은 연합회는 전주시에 소재한 협의회들로 만들어진 경제단체로, 제조업 위주의 300여개 회원사와 같이 하고 있는 연합체이며 전주시 중소기업인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 그리고 상호교류 를 통한 정보공유 등을 통해 전주지역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상생과 협력을 위한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업성장과 고용안정을 위한 노사간의 화합이 중요하다며 연합회 회장으로서 투자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이종호
  • 2020.05.27 15:32

전북도, 2020년 산업기술단지 Post-BI 입주기업 맞춤지원 추진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산업기술단지 Post-BI 입주기업 육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기술단지 Post-BI 특화사업은 향후 전북도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 마중물로, 지역 내 창업보육센터(BI) 졸업기업 등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TP 내 입주기업으로 유치하고 시제품 제작, 제품고도화, 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BI(Business Incubating)는 창업 후 2년 미만의 신생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를 뜻하는 단어로, BI졸업기업 또는 이에 상응하는 발전단계에 있는 벤처기업으로서 추가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Post-BI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지난 2019년에 신규 입주기업 27개사를 유치하고, 10개사를 지원해 신규고용 38명, 사업화 매출 4억9400만 원을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7년 TP에 입주한 A사는 제품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동이 간편한 접이식, 슬라이드 방식의 2KW 태양광 모듈탑재 구조물을 개발,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도서지역에 태양광을 활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아 32억 원의 매출증대와 2명의 신규고용 효과를 창출했고, 지난해에는 전라북도 도약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들의 임대료를 감면해 기업부담을 완화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입주기업의 대내외 경쟁력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올해는 입주기업들의 임대료를 3개월간 30% 감면을 통해 대다수 스타트업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자금 유동성 측면에서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기업 맞춤형 애로해소 지원육성을 통해 산업 기반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기업은 오는 6월 초 모집을 통해 기업별 1500만 원 이내에서 사업화(마케팅, 컨설팅) 및 기술개발(시제품, 제품고도화)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도내 잠재력이 높은 창업 초기 입주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강소기업 육성에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천경석
  • 2020.05.25 20:07

대창그룹 조시영 회장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

국내 굴지의 황동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대창그룹 조시영(76군산) 회장이 코로나19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을 준비를 마쳤다. 대창그룹 산하 6개 계열사 가운데 군산에 본사를 둔 ㈜에쎈테크는 최근 기술개발을 통해 혁신 제품인 무용접 원터치 피팅(SB1)을 출시했다. 피팅은 동파이프를 서로 연결하는 부품으로, SB1은 에어컨 실외기 등을 연결할 때 용접이나 압착, 공구 없이 연결이 가능한 제품이다. SB1는 미국 UL인증 취득과 함께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품질인정을 받았다 대창이 제품 개발에 나선 것은 저렴한 중국산의 국내 시장 잠식으로 수익성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넘어야 할 과제도 겹쳤다. 조 회장은 기업이란 위기 때 기회를 만들어야 하고, 또 기회를 잡았을 때는 위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조 회장은 위기 때마다,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냈다. 지난 1995년, 과감한 투자로 최첨단 시설을 구축했지만 동종 업종간 과당 경쟁으로 위기를 맞았다. 그는 생산성과 고품질의 수출로 첫 위기를 넘기면서 일본을 뛰어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어 1997년 IMF때는 국제금융공사에서 500억 원의 외자를 유치해 위기를 넘겼고, 2008년에는 폭등한 환율이 반드시 내려올 것이라는 확신에 매도헤지 여신을 얻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이런 결과, 1974년 설립한 대창공업사를 모태로 한 ㈜대창은 국내 1위의 황동봉 생산분야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대창을 포함한 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2018년 말 기준 전체 계열사의 매출 규모는 1조2000억 원에 달한다. 조 회장은 앞으로 SB1은 에쎈테크의 성장축은 물론 그룹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현재 SB1은 미국과 유럽일본호주 등 13개국 20여개 업체에 수출되고 있으며, 2018년 첫 해 8억 원의 판매에 이어 올해엔 8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앞으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무용접 밸브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될 것으로 예상돼 해를 거듭할수록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위기와 관련해선 중견기업은 국가 산업 밸류체인의 중심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의 밸류체인 변화가 예상되는데, 국내 대기업이 잘 되어야 중견 및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으며, 서로 상생한다면 더욱 튼튼한 국가 산업의 틀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했다. 재경 군산향우회장을 맡았던 조 회장은 10여년 전부터 매년 군산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재경 전북도민회의 자랑스런 전북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월엔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 총동창회가 수여한 서울대AMP대상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20.05.25 19:25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중소기업분야 경제 활력화 실무위원회’ 개최

전북도는 21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중소기업분야 애로사항 및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보완책을 강구하고자 경제 활력화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위원회는 지난 7일 전북도 포스트 코로나19 종합대책 발표에 따라 경제 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 데 이어, 현장 중심의 추가적인 대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실무위원회를 통해 올해 2회 추경까지 반영된 경영안정자금 확대, 특례보증 연계 코로나19 특별자금 지원, 정책자금 거치 기간 연장, 기술인력 유출방지 지원금 사업 등 추진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기업지원방안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 발굴을 위한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논의된 의견들은 오는 6월에 개최될 경제 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중소기업 성장촉진 지원 및 전라북도 경제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이남섭 전북도 기업지원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위원회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도내 제조업이 활력을 찾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추가적인 대책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천경석
  • 2020.05.21 20:25

직장인 91.9% "코로나 19로 경기불황 체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사태에 따른 경기불황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1,43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사태와 경기불황>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 중 91.9%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경기불황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불황을 체감한다는 답변은 △20대(87.1%)보단 △30대(93.1%)와 △40대 이상(92.7%) 직장인 그룹에서 높았고, △미혼(91.0%)보다 △기혼(93.1%) 직장인 그룹에서 높게 집계됐다. 이들 직장인들이 경기불황을 체감하는 순간은 사람이 없고 한산한 식당/카페를 볼 때(47.1%), 회사에서 구조조정이나 경비절감 등 소식을 접할 때(44.4%), 식비/교통비 등 기본 생활물가가 부담스러울 때(30.3%) 등이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직장인들은 소비는 물론 저축까지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잡코리아가 코로나19사태 이후 소비패턴에 변화가 있는지 묻자 전체 직장인 중 59.2%가 소비가 줄었다고 답했다. 소비가 늘었다는 답변은 26.0%였고, 기존과 변화 없다는 답변은 14.8%였다. 다음으로 저축 현황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사태 이후 저축을 줄였다는 답변이 47.5%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코로나19사태 이후 저축 상태에 변화가 없다는 답변은 34.7%였고, 저축을 늘렸다는 답변은 17.8%였다. 코로나19사태 이후 저축을 줄였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현금을 저축할 여유가 없어서(앞으로 지출이 늘어날 것 같아서)(47.6%)와 무급휴직 등으로 월 소득 자체가 줄어서(32.5%)를 꼽았다. 한편 직장인 5명 중 4명(81.4%)은 추가 소득 마련을 위해 알바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 의향은 △40대 이상(84.6%), △기혼(85.0%) 직장인 그룹에서 높게 집계됐다.

  • 산업·기업
  • 기고
  • 2020.05.18 18:34

현대건설기계, 군산에 지게차 공장라인 신설

연간 매출이 2조원 대에 달하는 현대건설기계㈜가 군산에 지게차 공장을 신설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4일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제품양산에 돌입할 계획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전북경제에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11월 7일 전북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대중공업㈜이 소유한 군산 오식도동 국가산업단지 41만7541.1㎡ 부지에 지게차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현대건설기계 군산공장은 기존 현대중공업 풍력발전전기공장을 활용한 덕분에 253억이라는 비교적 적은 금액을 투자하면서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지게차 라인을 신설했다. 공장은 기존의 현대중공업 부지를 리모델링한 것이다. 현대건설기계 군산공장의 생산 가능대수와 예상 매출액 등은 현재 산출 중에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중공업 계열사로 지난 2017년 4월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됐으며, 굴착기나 지게차 등 중대형건설기계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만 2조8521억3916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까지 포함한 전체 직원 수는 1357명으로 이번에 신설된 군산공장에는 직원 30여명이 우선 배치됐다. 주력 생산품목은 지게차로 기존 풍력공장을 활용해 라인을 재배치했다. 또 지게차의 내구성을 시험할 수 있는 주행시험장도 갖췄다. 시험장은 고속주행코스와 장애물 주행코스 등으로 이뤄졌다. 현대건설기계의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2일 KT와 스마트 건설기계산업차량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협약 이후 5G기반 무인지게차 기술의 공동개발에 들어갔다. 앞서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4월 작업장 환경과 장애물 등을 스스로 인식하고 최적의 경로로 자율주행 작업이 가능한 무인지게차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무인지게차는 물류의 순환 속도를 높이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팬데믹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기술이 조명 받으면서 향후 시장 전망은 더욱 밝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20.05.14 19:38

전북도, '중소기업 오!필생 지원사업' 본격 시동

전북도와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직면한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사업 지속화 추진을 위한전라북도 중소기업 오!필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도내 중소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opportunity)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반드시(必) 살리겠다(生)는 의미로, 이번 전북도 2회 추경에 도비 38억 원을 확보해 도내 중소기업 60개사에 최대 60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고용 규모에 따른 기술인력 유출방지 지원금을 월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으며, 원부자재구입과 기술개발, 마케팅, 기술개발 등 기업이 시급히 필요한 부분에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전라북도에서 3년 이상 기업을 경영한 중소 제조기업으로 최근 2년간 연속적으로 매출액이 20% 증가한 기업 중, 코로나19 피해로 인해 2019년 대비 2020년 동기간(1~4월)의 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기업이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이 코로나19로 기술인력 유출에 최대 애로가 있음을 청취하여 적극 반영한 것으로, 정책자금 거치 기간 연장, 신용보증재단 연계 특례보증 등 간접 지원과 함께 직접 지원이 더해져 코로나19로 현금 유동성에 애로가 있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산업·기업
  • 천경석
  • 2020.05.13 19:15

마스크 수출 규제 속 수출업계 '곤욕'

마스크 수출규제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전북지역 수출업체들이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수출규제 이전 해외업체와 마스크 수출 계약을 맺었다가 계약이행을 하지 못하면서 위약금 문제 등 곤란한 처지에 놓여있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 수출규제는 지난 2월부터 물가안정 법률에 따라 시행됐으며 관련법 6조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르면 정부는 물가가 급격히 오르고 물품공급이 부족해 국민생활의 안정을 해친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해당 물품의 사업자, 수출업자에 대해 5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공급 및 출고에 관한 지시, 수출입의 조절에 대한 지시를 할 수 있다. 마스크의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되고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로 출하하게 조치한 것이다. 하지만 규제조치가 계속되면서 해외업체와 수출계약을 맺었던 업체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실제 유통업체인 A사는 마스크 수출규제 이전 해외 업체와 500억 원 규모의 마스크 수출계약을 맺고 계약금까지 받았지만 이행을 하지 못해 위약금을 물게 될 처지에 몰렸다. 특히 오랫동안 거래해 왔던 업체와 앞으로 계약단절은 물론 다른 물량의 거래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수출관련 업체들은 지역경제가 엉망이고 중소기업들은 회생 불가능한 상황에서 수출길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터주기를 기원하고 있다. 전북의 3월 기준 수출실적은 5억4100만 달러로 전달보다 4.8%가 감소했고 전체 누적실적도 14억9500만 달러로 -9.8%를 기록하고 있다. 업체들은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로 출하하면서 공적 마스크가 넘쳐나고 국내 마스크 수급이 종전보다는 나아졌기 때문에 기존 수출계약을 맺은 경우만이라도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해외바이어들에게 한국의 마스크가 퀄리티가 뛰어나 주문이 쇄도 하고 있고 중소기업들은 수출길이 막히면서 도산할 처지에 놓여있다며 국내 상황을 감안한 개선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산업·기업
  • 이종호
  • 2020.05.11 18:40

코로나19 피해기업 회복 마중물 '중소기업 육성자금' 거치 기간 연장

전북도와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도내 경제 위축 완화를 위해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이용하는 기업의 현금 유동성 확보와 상환 부담을 경감하고자 11일부터 거치 기간 1년 연장과 이자에 대한 이차보전을 평균 2.5% 지원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할 경우 전북지역 경제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심각성을 인식한 긴급조치에 따른 것으로, 전북도는 이번 도 2회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지원하고자 80억 원을 확보했다. 신청대상은 기존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이용하는 기업 중에서 11일부터 2021년 5월 10일까지 원금상환이 도래되는 기업과 기존 원금상환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업들이 그 대상이다. 대출금 취급 은행과 보증기관에서 상환 기간 1년 연장에 대해 승인받아야 신청 가능하며 접수 이전에 해당 기관을 통해 반드시 연장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거치 기간 연장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자금 위기에 처한 전북도 제조업체가 다시 자생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포스트 코로나19로 기업 경영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전략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천경석
  • 2020.05.11 18:40

전북 성장축 2020년 선도·도약기업 선정…글로벌화 꿈꾼다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2020년도 전북도 제조업 최고 지원 프로그램인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을 위한 선도도약기업 선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 50억 원 이상, 기업부설 연구소(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을 선정하는 선도기업에는 10개사가 선정됐다. 올해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10개사는 △(주)네오크레마 △(주)하이엘 △(주)엄지식품 △(주)인익스 △(주)진흥주물 △(주)한국선진철도시스템 △케이넷주식회사 △대왕제지공업(주) △(주)디에스앤피 △농업회사법인 청맥(주)이다. 매출액 1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 연구전담 부서를 보유한 도약기업에는 △(주)블루비즈 △(주)위델소재 △(주)카이테크 △비케이시 △(주)카라 △(주)디쏠 △내쇼날씨앤디(주) △(유)에스티원 △다미폴리켐(주) △(주)피앤엘세미 △(주)엔시팅 △피에스비바이오(주) △(주)팔복인더스트리 △(주)에스제이천하 △세이프웨어(주) 등 15개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선도도약기업은 육성사업별 세부 프로그램의 집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도기업은 5년간 지정되며, 오는 2024년까지 기술개발, 현장 애로기술 해결, 마케팅과 맞춤형 컨설팅뿐만 아니라 인력 채용 플랫폼, 사내창업, 리더 혁신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받는다. 3년간 지정되는 도약기업은 기술개발, 기업 성장 맞춤형 프로그램, 선도기업 진입을 위한 성장전략 수립 등을 지원받는다. 전북도 선도도약기업으로 선정된 25개사는 지정기간 집중 지원관리를 통해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성장하여 상위사업(선도기업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며,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선도도약기업을 지속해서 선발할 예정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선도도약기업은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체계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며 제조 중소기업이 지역 산업 경제의 성장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기업에서 전국기업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비와 연구인력 유지 등 현금 유동성이 어려워진 기업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기업 자부담률 하향, 연구인력 지원 인건비 확대, 기업지원금 선지급 등 성장사다리 기업육성 사업(선도, 도약, 돋움기업)의 지원체계를 개선해 적극 행정을 추진한다.

  • 산업·기업
  • 천경석
  • 2020.05.07 17:51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