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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영업익 전분기 대비 69%↓…'품질비용'에 급감

현대자동차가 3분기에 엔진 품질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70% 급감하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3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26조9천689억원, 영업이익 3천785억원, 경상이익 4천290억원, 당기순이익 4천6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세타2 GDi 엔진과 관련한 품질 비용이 약 6천억원 반영됨에 따라 2분기의 1조2천380억원보다 69.4% 급감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4%에 그쳤다. 다만,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로는 기저효과에 따라 31.0%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3분기에도 엔진 리콜과 엔진 진동감지 시스템(KSDS) 적용 등품질 비용으로 3천억원을 반영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2천890억원에 그쳐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이 도입된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차의 올 3분기 글로벌 판매는 110만3천362대로, 작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4.7% 줄어든 16만3천322대를 판매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과 인도 시장 부진 등의 영향으로 1.0% 감소한 94만40대를 판매했다. 반면, 매출액은 팰리세이드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중심의 판매 확대와미국 시장에서의 인센티브 절감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26조9천6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SUV 차급 비중이 상승하고 원화 약세 등의 영향이 더해지며 작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낮아진 83.6%를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8.4%, 50.5% 늘어난 4천290원, 4천605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분기보다는 각각 69%, 53.9%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 제고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세타2 GDi 엔진 평생 보증과 미국 집단소송 화해를 추진했다며 관련 비용에는 기존 실시 중인 KSDS 캠페인 확대 적용 등 선제적 품질 관리를 위한 비용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제품 믹스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 활동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 중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과 제네시스 GV80 신차 출시, 팰리세이드 증산 효과 등이 더해지며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9.10.24 17:35

도내 관급공사에 사용되는 시멘트, 타 지역업체가 매년 50% 이상 독식

조달청을 통해 전북지역 내에서 진행되는 공사에 사용되는 시멘트가 일부 특정업체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어 특혜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조달청 조달정보개방포털(data.g2b.go.kr)에서 최근 3년간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신청된 시멘트 구매내역을 분석한 결과, 도내 자치단체와 국가준정부기관, 공사 등이 발주한 514건의 시멘트 구입 건수 중 56.80%에 달하는 292건이 전남 지역 특정업체에서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시멘트 판매 업체는 아세아시멘트㈜, ㈜삼표시멘트, 한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고려시멘트, 성신양회㈜, 쌍용양회공업㈜ 등 7곳이다. 이 중 도내에 지사 등을 둔 업체는 군산의 ㈜삼표시멘트와 쌍용양회공업㈜, 전주의 한일현대시멘트㈜ 등 3곳이다. 이들 업체의 본사는 대부분 서울과 강원에 위치해 각 시도에 지사를 두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고려시멘트는 전남 장성 본사를 두고 전북지역에 시멘트를 납품하고 있다. 모든 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시멘트의 종류는 1종 보통포틀랜드로 납품가격은 40㎏1포 기준 가격은 3820원으로 동일하다. 공급지역 또한 대부분 전지역(제주제외)으로 표시돼 있다. 도내 지자체와 국가준정부기관, 공사 등은 물품 배송에 대한 비용을 처리해야 한다는 이유로 최대한 가까운 곳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지자체나 정부기관 관계자 등은 조달청을 통해 신청한 시멘트의 경우 (전남에 기반을 둔)A업체의 본사가 가깝기 때문에 운송비를 절약하기 위해 신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운송비의 경우 도내에 지사를 두지 않은 업체의 경우 40㎏ 1포 당 1000원을 넘는 실정이며, 전주와 군산 등 도내에 지사를 둔 업체는 700~800원대에 달한다. 도내에서 시멘트 업체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본사가 서울과 강원도에 있을 뿐 지사는 전북에 있다면서 전북에서 시멘트를 판매하는 것은 일반 자영업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도내에 둥지를 트고 있는 업체와 동일한 시멘트를 사용하고 있는 타 지역 업체가 매년 관급공사 절반 이상을 독식하고 있다면서 타 지역 업체의 경우 전북지역에 진출하면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고 귀띔했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10.23 17:51

전북도-정읍시-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 증설 투자협약 체결

전지용 동박 및 디스플레이용 연성동막적층필름(FCCL)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가진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가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위해 정읍에 대규모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전북도와 정읍시는 22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유진섭 정읍시장, 김영태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13억 원 규모의 추가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는 차질 없는 투자와 고용창출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전북도와 정읍시는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가 이번에 대규모 증설 투자에 나선 것은 최근 전기차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따른 리튬이온 전지의 고용량화 및 신뢰성 향상이 요구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정읍 제3일반산업단지 내 13만70.9㎡ 부지에 약 1213억 원을 투자해 연 1만 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전지용(EV, ESS 등) 동박 및 디스플레이용 연성동막적층필름(FCCL) 제조사업장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글로벌 전지용 동박 경쟁력을 확보하고, 약 66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가 빠른 시일 내에 공장을 지을 수 있게 전북도와 정읍시가 모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최근 전기차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따른 리튬이온 전지의 고용량화 및 신뢰성 향상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세계적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천경석
  • 2019.10.22 19:05

판 반 마이 베트남 벤째성 당 서기장, 기업 유치 위해 전북 방문

전북도와 베트남 벤째성이 본격적인 경제 교류협력 강화에 나서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의 각 지방 도지사 격인 판 반 마이(Phan Van Mai) 벤째성 공산당 서기장 일행이 지난 20일부터 전북을 방문, 일주일 가량 머물면서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 등 도내 기업의 베트남 현지 유치 활동에 나섰다. 벤째성에서 전북도를 찾은 베트남 투자유치단은 지난 20~22일까지 전주 한옥마을과 종합재활용센터, 하수종말처리장, 농촌진흥청 등을 방문했으며 22일 전북도를 방문, 송하진 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23일부터 25일까지 이들은 군산 태양광발전소와 세계잼버리대회가 개최되는 새만금을 방문한 뒤 하림과 참프레, 한우물 등 도내 기업을 집중적으로 방문, 대대적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 특히 이번 전북 체류기간 중 도내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면서 앞으로 수개월 내에 베트남기업의 도내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투자설명회도 베트남 현지에서 가질 수 있을 전망이다. 전북과 벤째성 간 무역교류를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할 수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전북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면 등 비슷한 점이 많다며 이번 경제교류가 전북도와 벤째성이 우정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북경진원과 베트남 투자유치단은 22일 오후 전주 라마다 호텔에서 도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목적으로 한 베트남 경제 동향 세미나 및 벤째성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지훈 경제통상진흥원장과 김금옥 대통령 직속 정책위원회 자문위원, 최형재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대표, (주)참프레, (주)GM, 한백건설 이진일 대표 등 도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에서는 판 반 마이(Phan Van Mai) 서기장과 보 탱 하오(Vo Thanh Hao) 전 서기장, 응오 탓 탕(Ngo Tat Thang) 농촌개발 전국조정협의회 부국장, 우엔 반 랍(Nyuyen Van Lap) 벤쩨성 부성장, 부이 반 람(Bui Van Lam) 농촌개발국장, 우엔 밍 캥(Nhuyen Minh Canh) 투자계획국장, 팜 티 쯔엉 티(Pham Thi Truong Thi) 외무담당, 레 수안 빙(Le Xuan Vinh) 투자진흥청 국장이 참석해 인센티브 제도 등 벤쩨성 내 전북기업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판 반 마이 서기장은 벤째성 내 외국기업 중 한국기업은 11%로 벤째성과 한국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벤째성은 코코넛과 과수 등을 생산하는 농업과 해양수산분야에서 많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역진흥과 투자유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투자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북과의 적극적인 교류 확대를 희망했다. 벤째성은 베트남에서 지역경쟁력지수, 행정 개혁 지수 등이 전국 63개의 성 중 4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판 반 마이 서기장은 전북 기업의 투자가 이뤄지면 베트남 현지에서 원활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조성해 줄 준비가 돼 있다고 소개했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10.22 18:59

게임업계, 채용하고 싶은 신입사원 유형 TOP 5!

게임업계 직장인들이 선정한 가장 뽑고 싶은 신입사원은 창의력아이디어가 뛰어난 신입사원이었다. 이들은 게임업계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인재상으로 창의력, 성실성, 적극성 등을 꼽았다. 국내 1위 게임전문 취업 포털 게임잡이 게임업계에 재직 중인 직장인 420명을 대상으로 뽑고 싶은 신입사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게임업계 직장인들은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유형(30.0%)을 가장 뽑고 싶은 신입사원 유형으로 꼽았다. 이어 △전공분야 지식이 뛰어난 유형(27.4%)과 △입사열정이 돋보이는 유형(23.1%), △조직력과 협업 능력이 뛰어나 보이는 유형(22.4%), △친화력 및 대인능력이 좋아 보이는 유형(19.5%) 등도 채용하고 싶은 신입사원 유형으로 꼽혔다(*복수응답). 기업 인재상에 자주 등장하는 주요 요건 중, 게임업계 직장인들이 가장 높이 평가하는 가치 1위에는 창의력(58.3%)이 꼽혔다. 다음으로 성실성(22.1%)과 적극성(22.1%)이 공동 2위에 올랐고, 리더십(19.5%)과 책임감(19.5%)이 그 뒤를 이었다(*복수응답). 다음으로 게임업계 신입사원 취업 시 가장 필요한 항목을 조사한 결과 전공분야 지식(33.6%), 포트폴리오(30.7%), 공모전/수상경험(22.4%)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복수응답). 반면 채용하고 싶지 않은 신입사원 유형 1위는 △동문서답, 말귀가 어두운 유형(40.5%)이었다. 다음으로 △면접시간 지각 등 불성실해 보이는 유형(39.0%)과 △개인주의가 강해 보이는 유형(22.1%), △지원한 회사에 대한 분석/애정이 부족한 유형(21.9%)도 채용하고 싶지 않은 신입사원 유형으로 선정됐다(*복수응답). 한편, 게임업계 직장인 중 64.0%가 현재 재직 중인 회사는 신입사원 적응을 위한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답했다. 재직 중인 회사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조사한 결과 직무 과련 교육 프로그램(54.6%), 해야 할 업무에 대한 인수인계 및 교육(41.6%), 회사 임직원 멘토/멘티 프로그램(21.6%), 외부 강사 강연(16.0%)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신입사원 연수교육 기간은 2일~일주일 미만(34.9%), 1주일~2주일 미만(30.9%) 등으로 비교적 짧았다.

  • 산업·기업
  • 기고
  • 2019.10.21 17:22

정부의 벤처투자 지원, 수도권 편중 심각…전북 최하위권 기록

전북지역 벤처 중소기업의 올 상반기 정부의 모태펀드 등 벤처투자에 대한 지원이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모태 펀드란 투자를 목적으로 각종 벤처 투자 조합이나 창업 투자 조합 따위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정부의 벤처투자 지원이 수도권에 편중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 벤처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크게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의원(대구 동구)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를 지원 받은 473개 기업 중 359개 기업(75.89%)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금액 또한 수도권 편중 현상이 매우 두드러진다. 정부의 올 상반기 벤처투자금액은 1조 243억 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수도권에 지원된 투자금액만 7665억 원(74.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북지역에는 5개(1.0%) 기업에만 벤처투자가 이뤄졌으며, 지원 금액은 60억 원(0.58%)에 불과해 정부의 벤처투자 지원이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정부에서 기금 등 예산을 벤처기업과 창업투자조합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벤처캐피털을 통해 출자하는 모태펀드에 대한 투자도 지역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정부의 전북지역에 대한 모태펀드자펀드 투자율은 0.5% 수준으로, 세종(0.1%)과 울산(0.2%)에 이어 투자금액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모태펀드 투자에 대한 지역별 비율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는 70.9%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개 광역시는 9.2%, 그 외 광역단체는 8.2%를 기록했다. 김규환 의원은 정부의 모태펀드 등 벤처투자 지원 정책이 오히려 수도권과 지역의 불균형을 고착화시키고 있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벤처 중소기업에 대한 모태펀드 등 벤처지원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10.21 16:53

전북중기청, 중소기업 채용박람회 연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도내 구직자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4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2019 전북 중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전주지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과 우수 중소벤처기업 32개사가 참여해 연구직 및 사무생산직 등 총 100여 명의 신규 채용을 목표로 면접과 기업홍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여기업 모집요강은 전북중기청 홈페이지에서 구직자들이 사전에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는 면접비 지원 부스에서 신청을 통해 1인당 2만원의 면접비가 지급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구직자는 채용 면접 이외에도 부대 행사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취업상담, NCS 안내 및 AI면접 체험 등을 통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력서 사진촬영, 컬러진단을 통한 이미지메이킹 등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광재 전북중기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들은 다양한 취업기회를 한자리에서 제공 받을 수 있어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도내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산업·기업
  • 전택수
  • 2019.10.20 17:19

‘전주 태평 아이파크’ 중소기업 장기재직자 우선 공급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 중인 무주택세대 근로자를 전주태평 아이파크의 특별공급 대상자로 우선 추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택 우선분양제도는 주거 안정을 통한 중소기업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제30조에 따라 중소기업에 장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제도이다. 이번 특별공급의 사업주체는 태평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 주택위치는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123-19번지 일원이며, 특별공급 추천 세대수는 총 32세대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제1항에 따른 중소기업에 현재 재직중인 근로자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 3년 이상)인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한다.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에 가입한 후, 6개월이 경과되고 해당 주택형에 신청가능한 청약예금 예치금액(200만원) 이상을 납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특별공급 대상자 추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는 구비서류를 작성해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2층 조정평가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거나,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sanhakin.mss.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 산업·기업
  • 전택수
  • 2019.10.20 17:19

인사 담당자 55% "향후 직무역량 점점 중요해질 것"

인사담당자 2명 중 1명은 앞으로 채용환경에서 직무역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담당자들이 입사지원자들의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살펴 보는 항목은 실무면접이었다. 각 인사담당자들이 응답한 직무역량 평가비중을 평균으로 환산하면 63.7%로 집계됐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들의 재직기업이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는지 여부에 따라 그룹을 나눠 분석한 결과 블라인드채용을 도입한 기업에서 특히 직무역량을 높은 비중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즉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도입한 기업의 직무역량 평가 비중이 평균7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분 도입 그룹이 69.0%로 비교적 높은 평가비중을 보였다. △도입을 고려 중(60.8%)이거나 △미 도입(61.0%)한 기업의 경우 직무역량이 평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은 향후 채용환경에서 직무역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5.1%가 향후 채용환경에서 직무역량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 입을 모았다. 반면 지금과 다를 바 없을 것이란 응답은 41.5%를 차지했다. 지금보다 덜 중요해질 것이란 응답은 겨우 3.4%에 그쳤다. 직무역량은 신입직보다는 경력직을 채용할 때 더욱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결과 인사담당자의 52.2%가 경력 사원에게 직무역량이 더 중요한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답한 것. 이어 28.0%는 신입직과 경력직 모두 직무역량이 비슷한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답했다. 신입사원에게 더 중요하다는 응답은 19.8%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응답 비중을 보였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해 평균 3개가량의 항목을 중요하게 살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전면 도입 그룹 평균 2.8개, △부분 도입 그룹 평균 2.9개의 항목을 살펴보고 있었다. 반면 △도입을 고려 중(3.0개)이거나, △미 도입(3.1개) 그룹은 상대적으로 많은 항목을 살펴보고 있었다. 인사당당자가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해 살펴보는 항목(*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으로는 △실무면접(43.5%)과 △관련 자격증 보유여부(41.7%)가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다퉜다. 특히 실무면접은 모든 응답그룹에서 고르게 40% 이상의 높은 비중을 보인 반면, 관련 자격증 보유여부는 △블라인드 채용 미도입 그룹에서 52.2%로 크게 높게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이어 △관련 직무 종사 기간 및 경험(39.9%), △프로젝트 수행 경험(39.6%)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 산업·기업
  • 기고
  • 2019.10.14 17:54

전북지역 마을기업 매출액,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아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도내 마을기업이 전국 17개 시도 중 매출액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기업 고도화 사업과 사무장 제도 등이 공동체 문화가 활성화돼 있는 지역문화와 연결돼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3월 기준 마을기업 운영현황에 따르면 전북지역 마을기업 매출액은 123억 원이며, 1224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마을기업은 올해 6월 기준으로 110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58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지역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경기지역이 240억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 206억 원을 기록해 전북은 3번째로 매출액이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고용인원으로는 전남이 5311명으로 앞도적인 우위를 보였으며, 충북 1761명, 부산 1580명, 경북 1495명, 충남 1271명, 강원 1260명, 경기 1231명에 이어 8번째를 기록했다. 전북도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마을기업의 성장의 정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한 마을기업 고도화 사업과 각 마을에서 처리하기 힘든 행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장을 두는 마을기업 사무장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특성상 공동체 문화가 발달한 전북지역에서 마을기업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마을기업의 고도성장과 고용창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10.09 17:27

정부 기술창업 팁스(TIPS) 사업, 전북엔 ‘그림의 떡’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스타트업 기업에게 지원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인 팁스(TIPS) 사업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 지원돼 올해 전북지역 기업은 단 한 곳도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비수도권 기업 지원방안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이같은 현상은 기업의 약 70%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지역별 선정이 아닌 전국적으로 신청을 받아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방기업에는 기회가 돌아오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삼척)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 받은 팁스(TIPS) 사업 시행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지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지원받은 창업기업 804개 중 565개(70.3%)가 수도권 지역 소재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 기업들은 팁스 총 지원금액 3149억7450만원 중 70.7%인 2227억7000만원을 집중 지원받았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전북 5개사(20억원) △전남 2개사(10억원) △제주 4개사(11억2300만원) △강원(23억700억원) △세종(20억1300만원원) △경남 6개사(22억8500만원원) 순으로 지원금액이 낮았다. 팁스 사업은 신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올해 지원을 받은 125개사 중 71.2%인 89개사가 수도권 기업으로, 전북을 포함한 강원과 대구, 전남지역 기업은 단 한 곳도 지원 받지 못했다. 지난해 3월 정부는 재난 수준의 청년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관계부처 합동의 청년 일자리 정책을 중점추진 과제 중 하나로 팁스를 활용한 지방창업 우대 대책을 내놓았지만, 현재까지 지방까지 미치는 영향은 저조한 실정이다. 이철규 의원은 인구와 산업, 경제, 문화 등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젊은 인재가 지방을 떠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간 발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정부 정책조차 수도권에 집중된다면 사회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돼 지방소멸 가속화가 이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업 담당 소관 기관인 전북중기청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에 60.5%, 비수도권에 39.5%의 법인이 자리 잡고 있어 지역편차가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현재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가점과 관련 프로그램을 지역에서 개최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지역기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전택수
  • 2019.10.08 18:37

지방 구직자 45% “취업·채용 인프라 부족”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구직자 2명 중 1명은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취업채용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들 구직자들은 취업채용박람회, 대외활동 및 인턴 기회 등을 부족한 인프라로 꼽았다. 잡코리아가 지방 지역에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신입직 취업준비생 5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지방 거주 구직자 중 45.5%가 거주 중인 지역에 취업채용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는 최종학력 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먼저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그룹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9.3%가 취업채용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2/3년제 대학 졸업 그룹은 43.3%, △고등학교 졸업 그룹은 38.1%가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이들 구직자들이 꼽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인프라는 취업, 채용박람회였다.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취업채용 인프라를 조사한 결과, 취업, 채용박람회가 복수선택 응답률 44.5%로 1위에 올랐던 것. 다음으로 대외활동 및 인턴 기회(41.0%)와 기업 면접비 등 금전적 지원(38.9%) 등이 부족하다는 답변이 이어졌다(*복수응답). 지방 거주 구직자 다수가 구직활동을 하며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소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지방에서 구직활동을 하며 취업 소외감을 느끼는지 묻자, 전체 응답자 중 80.3%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채용설명회/면접 등 취업활동이 수도권 및 대도시에 집중돼서란 답변이 응답률 65.8%로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면접을 보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해서(54.2%), 면접 시간 조정, 교통비 지급 등 지방 구직자를 배려하는 기업 적어서(26.7%), 거주 지역에서는 취업 학원 수강, 스터디 모집 등이 어려워서(18.8%) 등도 소외감을 느끼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복수응답). 한편, 지방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후 근무 희망지역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답변이 55.5%로 가장 많았다. 현재 거주 지역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답변은 36.0%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다면 연고가 없어도 근무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전체 설문 참가자 중 82.9%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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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 2019.10.07 18: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