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新명불허전을 주제로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예술을 펼쳐온 2019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이 5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우수 공연 단체로 선정돼 올해로 13번째 공연을 열었다.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을 주무대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우리 국악을 중심으로 야외상설공연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전북을 비롯한 전국의 역량 있는 전통 예술 공연 단체와 예술인들을 초대, 공연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한편 도민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더불어 찾아가는 공연으로 군산시, 완주군, 무주군, 장수군과 연계한 공연을 펼쳐 시군별 문화예술 관람 편차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폐막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전통연희극 히히낭락이 무대에 오른다. 농악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현재를 배경으로 농악이 전승되고 있는 전통적인 농촌마을의 사는 이야기를 담았다. 풍물 굿으로 마을의 안녕과 화목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삶을 풀어내는 동시에 마을 굿을 전승하는 주인공이 겪는 갈등을 그린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기계화로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전통적인 농촌의 모내기 풍경, 전통 상례의식 등 우리의 전통 생활양식을 재현했다. 남녀노소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내용이며 작품 속에 나오는 노동요를 직접 배우고 불러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 관계자는 전통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도민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 덕분에 폐막공연만을 앞두고 있다며 도민 스스로 즐기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의 신명난 마지막 잔치를 함께 즐겨달라고 말했다.
청년 아티스트가 꿈을 키우는 버스킹 무대 청춘마이크가 문화가 있는 날을 비롯한 다양한 기획공연으로 영역을 넓힌다.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은 청춘마이크 광주전라권 사업에서 국비 7400만 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지역 내 우수 축제와 협업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공연에서는 총 35개 참여 팀에게 1회의 공연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로써 연 6회씩, 총 210회의 청춘마이크 공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축제를 운영하는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 예술인들이 다양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북에서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이하 소리축제)와 전라북도콘텐츠산업진흥원과 협업을 진행한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소리축제 기간에는 레드콘 스테이지의 무대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예술인 간의 콜라보 공연과 함께 레드콘음악창작소 예술인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4일 오후 5시, 5일 오후 3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레드콘 음악창작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63-230-7441. 한편, 문화가 있는 날 대표사업인 청춘마이크는 전북문화관광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해 만 34세 미만의 청년 아티스트에게 버스킹 무대를 제공, 이들이 꿈을 키우고 전문성을 가진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춘마이크 광주전라권의 월별 공연 일정과 장소는 매달 중순경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12일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레드콘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레드콘 뮤직 페스티벌은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전북도 레드콘 음악창작소의 목적사업 중 하나인 지역 내 대중음악 향유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무대는 진흥원과 도내 청년 스타트업이 손잡고 지역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꾀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도내에서 다양한 음악 공연 및 문화 콘텐츠 기획을 하는 청년 스타트업 청춘 그리다가 주관해 운영한다. 레드콘 음악창작소가 기존의 뮤지션 발굴과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스타트업 기업까지 지원, 지역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용석 진흥원장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서울 등 수도권에서 관람해 왔던 공연을 이번에는 익산에서 개최하게 되면서 도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도내 레드콘 뮤지션을 알리고 국내 인기 뮤지션과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권선홍, 마인드바디앤소울, 슬로우진, 양범근밴드, 황휘현밴드 등 레드콘 뮤지션의 쇼케이스와 함께 10cm, 데이브레이크, 소란 등 국내 인디 음악계 인기 뮤지션의 초청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티켓 예매 오픈 당일 예매율 66%, 일간 예매율 랭킹 1위를 달성하며 전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범준은 검정비닐 봉지 속에 기계장치를 해서 전시장 바닥을 이리저리 굴러다니게 한다. 비닐봉지의 표면에 관계라는 새겨져 있다. (접착 성분으로 먼지가 달라붙는다) 비닐봉지는 관람객에게 말을 건네듯 다가서기도 하고 물러나기도 한다. 무한 반복적으로 관계 맺기를 시도하면서 관계 근육을 늘리고 있다. △(김)범준 미술가는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등 다수의 레지던시를 거쳤고,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었다. 작품 안내 _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해마다 따뜻한 이웃사랑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해온 얼굴없는 천사의 동네, 전주 노송동에서 마을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축제가 열린다.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물왕멀 올레길 일원에서 열리는 물왕멀 마을축제는 노송동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주민들간 교류를 통한 화합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 축제를 기획한 물왕멀 공동체는 지난 2012년 시작된 도시농부반 공동체 활동의 결과물로 올해 주민 10명이 모여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마을관리 활동을 위해 만든 예비마을기업이다. 마을은 일상이 문화라는 주제로 완성할 물왕멀 마을축제는 마을에서 만들어진 일상의 가치가 도시를 시집으로 만든다는 신념에 뿌리를 뒀다. 시(詩)와 집(家)을 두 축으로 일상의 작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의 시간을 추구한다는 것. 이 같은 이유로 마을의 보물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보자는 의미를 담아 보물찾기라는 축제 컨셉을 설정했다.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보물지도를 건네주며 새로운 모험세계의 문을 열어주겠다는 취지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물왕멀 올레길 보물찾기 △노송동 캐릭터 꾸미기 대회 △시인과 야외정원 만남 △도시텃밭 비닐온실 프리마켓 △노송동 열린 음악회 △주민 장기자랑 대회 △시그림캐릭터 활용 AR기술 체험 등이 있다. 물왕멀 마을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천사코인을 알아야 한다. 천사코인은 축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1코인은 100원에 해당한다. 나눔기부체험 참여를 통해 물왕멀공동체에 회원을 가입하면 얻을 수 있다. 또한 물왕멀 미션을 달성하거나 체험에 참여해도 코인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코인은 물왕멀 공동체가 운영하는 각종 마켓에서 사용하면 된다. 물왕멀 공동체 관계자는 마을이라는 터전을 가꾸고 공동의 취미인 도시 농부 공동체 활동 덕분에 약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 모임이 유지될 수 있었다면서 세대간 소통하는 방안으로 마을 곳곳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을 좀 더 알림으로써 많은 주민들이 공동체에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물왕멀 공동체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전주동초등학교와 연계한 마을-학교를 잇다 프로그램을 4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른바, 물왕멀CCBL(Community- Challenge Based Learning). 아이들의 성장과 마을의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간의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자는 공동체의 뜻을 담았다.
기미년 삼월에 독립만세 운동이 거국적으로 벌어졌을 때, 사람들은 이 용머리 고개를 하얗게 넘어오며 목메어 만세를 불렀지.- 소설 <혼불> 중. 2019 전주독서대전 기획전시 일제강점기, 전주전북 문인의 빛나는 행적전이 4일부터 6일까지 전주 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주변 야외에서 펼쳐진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는 △선비들의 재야강학(在野講學) △항일과 민족교육에 앞장선 종교 △학생들의 항일독서회 △문학인들의 삶과 문학작품 △전주전북의 일제강점기를 그린 문학작품 등으로 구성됐다. 재야강학 부문은 전우(1841~1922)조희제(1873~1938)최병심(1874~1957)이병은(1877~1960)송기면(1882~1956)이광렬(1885~1966)김정회(1903~1970) 등 자긍과 자존을 지키며 올곧은 선비정신을 보여준 학자와 이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민족교육 부문은 목회자인 김인전(1876~1923)배은희(1888~1981)김가전(1892~1951)과 거리의 성자로 불린 방애인(1909~1933), 이거두리로 불린 걸인성자 이보한(1872~1931) 등 어린이와 여성의 지위 향상에 앞장서며 민족의식을 불러일으킨 종교인과 이들이 담긴 책을 살핀다. 항일독서회 부문은 핏속에서 끓어오르는 민족적 자각과 울분을 남모르게 결집해 독서회를 만들었던 학생들을 소개한다. 전주신흥학교, 전주기전여학교, 전주여자고등학교, 전주공립고등보통학교, 전주농업학교, 이리공립농림학교, 고창고등보통학교, 정읍공립농업학교 등 비밀 결사로 위태롭게 민족의 운명과 함께 한 청년들의 이야기다. 저술가와 문학인의 활동은 더 눈부시다. 을사오적 암살단의 취지문을 쓴 이기(1848~1909), 일본 총리 집을 찾아가 조선 독립을 선포한 시인 임규(1867~1948), 조선어학회 사건에 연루돼 복역한 시조시인 가람 이병기(1891~1968), 올곧은 시 정신으로 창씨개명을 하지 않았고 일문(日文)으로 원고를 쓰지 않은 시인 신석정(1907~1974), 한글 맞춤법 통일안의 수정기초위원을 지낸 국어학자 정인승(1897~1986), 한국 최초의 시 전문지 <금성>을 발행한 시인소설가 유엽(1902~1975), 신춘문예사에서 시 부문 첫 수상자인 김창술(1903~1953), 한국 최초의 여성 문학평론가인 임순득(1927~2003), 한국 최초 필화사건(1923년) 주인공인 문화평론가 신일용(1894~1950), 북한 민족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문학평론가 윤규섭(남원1909~미상), 13세에 신춘현상공모에 당선된 천재 시인소설가 정우상(1911~1950추정), 전북 첫 근대 희곡작가인 김태수(1904~1982) 등 전북과 인연이 있는 여러 문인의 활동과 작품을 담았다. 작고작가전 극작가 박동화 전시도 함께 진행되며, 저항의 글을 쓰던 독립운동가에 맞춰 박동화 작가의 삶과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를 총괄한 극작가 최기우 씨는 사람은 가고, 작품은 잊혀도, 사람과 작품이 선사한 감동은 정신에 깃든다면서 반듯하고 당당한 이들의 삶은 후세대의 든든한 버팀목이며, 결결이 새겨 놓은 위로이자 가슴 벅찬 자랑이라고 말했다.
오산 홍성모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이 2일부터 7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 열린다. 홍 작가는 고향 부안의 풍토와 지리 그리고 자연과 역사 속에 새겨진 삶의 이야기들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발굴해 화면 속에 담아왔다. 이중 백미는 57m에 이르는 대작 해원부안사계도.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남쪽 줄포에서 북쪽 새만금까지의 부안 풍경을 그려낸 이 작품은 화면의 크기도 대단하지만, 그 속에 담긴 부안의 풍부한 사계 변화를 보는 즐거움이 있다. 홍 작가는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와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250여 회의 그룹전 및 기획초대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좋아서 시작한 일이 자신을 개인전을 다섯 번이나 연 작가로 만들었다는 한 중년의 자기소개는 수많은 성과에 대한 영광 대신 또 다른 도약을 바라보는 자의 여유가 무엇인지 짐작케 했다. 다섯 번째 그림 전시를 여는 김대곤 작가는 전시 주제를 전조(前兆, PORTENT)로 정했다며 작가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새로운 모색을 위한 조용한 성찰이자 전환의 치유작업이라고 이야기했다. 전주 누벨백미술관에서 오는 3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에는 유화 17점과 판화 7점이 걸렸다.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낸 김대곤 작가는 정년퇴임 후 요양병원 원장으로서 의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래선지 유화 작품에는 만고풍상을 겪은 노년의 인물이 주로 담겼다. 작가는 세월의 흐름에 따른 안면의 생물학적인 변화는 물론, 의지로 발현되는 건강한 정신력이 어떻게 보여지는가를 묘사하고자 했다. 작품 무자위를 보면 담배를 태우는 노년의 남자의 미소 짓는 모습 뒤편에 수차라 불리는 농기구 무자위가 자리해있다. 과거에 대한 회상과 현재의 일상이 맞물리는 순간이다. 또 다른 유화작품 황소에는 전통적인 농부의 순박한 모습과 흰 옷, 황소, 황토밭이 담겼다. 조상들의 삶과 정신의 토대가 된 푸른 정신이 오롯이 느껴진다. 한 인물의 역사는 인생의 희노애락으로 나타나죠. 그 사람의 내면과 심리에 집중하다보면 피사체와의 이해를 이끌어낼 수 있고, 그게 곧 작품이 주제가 됩니다. 옆으로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에칭의 한 기법인 포토에칭을 응용해 제작한 판화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한민국미술대전과 전북 및 대전광역시미술대전에서 판화부문 초대작가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는 김대곤 작가가 많은 애정을 쏟은 부분 중 하나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간과 공간적 이미지를 주제에 연동하는 병렬 작품구성 방법을 빌려왔다. 특히 틴포일을 이용해 볼록 알루미늄판을 제작하는 기법을 새로 창안해 판화 제작에 시도함으로써 작품제작에 대한 유용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2년에 걸친 작품내용에 대한 결산을 담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김대곤 작가는 구상 위주의 표현 방식에서 벗어나 반구상적인 탐구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구상의 외형보다는 내적 감정의 흐름을 중요시 다루는 방식을 채택하고 자기 정체성의 개성을 새로운 표현양식에 응용하고자 작업전환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대곤 작가는 남원 출신이며 1994년 청년의사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암반의 뒤척임>, <기다리는 사람에게>, <그 도시의 밤안개> 등 시집도 여러 권 펴냈다.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사진디자인을 전공하는 등 예술분야에 대한 호기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열정을 쏟고 있다.
전라도 정도 천년을 여는 해, 새로운 전라도 천년의 비상을 위해 전통정신을 새롭게 조명하고 정립하기 위한 자리가 전북도민들 앞에 펼쳐진다. 현대의 우리의 삶을 바라보는 화가의 시선과 인물, 정신을 확인함으로써 현대미술 속에서 수묵정신이 지니고 있는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통찰할 기회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은 1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두 달간 수묵정신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세기 서구현대미술의 확산에 따라 위축된 수묵화를 조명함으로써 지역의 자부심인 전통미술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자 기획했다. 이를 통해 한반도 농경문화의 본산이자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지인 전북에서 학문과 풍류를 바탕으로 한 선비 정신의 정수를 보여주는 수묵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더불어 기존 수묵화 전시와 차별화되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수묵화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우리 역사를 통틀어 최초의 집단운동으로서의 80년대를 주름 잡았던 수묵운동을 비롯해 20세기 후반 진행된 한국 현대수묵화를 비판적 관점에서 조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묵화에 대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한국성을 고양시키는 새로운 예술형식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미래를 위한 좌표를 설정하겠다는 것. 황욱, 김호득, 손동현, 권영우, 송수남, 황창배, 서세옥 등 지역의 서화 작가들이 이어온 전북의 수묵서화의 전통과 맥락을 새롭게 인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북도립미술관 관계자는 현대문명 사회에 걸맞는 표현양식과 매체를 통해 새로운 수묵정신을 드러내고 그 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해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에 주목해달라며 한국 수묵화의 핵심적 정신과 형식을 탐색하고 수묵이 갖는 시대정신을 조명함으로써 전북의 고유한 정체성을 추적하고자 한다고 전시의 취지를 설명했다. 1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전시 개막행사에서는 전북 서예가 김병기 교수의 강연과 정마리의 현대적이고 예술성 높은 정가 공연이 어우러진다. 수묵의 세계와 함께 수묵의 원류로서의 전북의 정체성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감성을 채워줄 풍성한 예술 향유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기간 상설전시실에서는 전시연계체험인 다향묵향이 진행된다. 이 공간에서는 수묵 이미지의 영상을 연출해 관람객이 직접 수묵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누구나 차를 음미하면서 명상을 통한 치유와 사색의 시간을 갖도록 유도하는 미술체험 프로그램이다.
한지 예술디자인 그룹 HANAD(HanJi Art & Design)가 회원전 각양각색을 연다. 1일부터 6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교동미술관 2관. 이번 전시는 HANAD 회원들이 지난해 회원전에 이어 몇 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내내 고민하고 실험했던 작업의 결과물을 풀어놓은 자리다. HANAD는 한지의 미래를 고민하고 한지를 이용한 다양한 기법으로 작업하는 작가들의 모임. 이들은 늘 새로운 모색을 추구하며, 회원 각자의 고유한 기법과 주제에 대한 해석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꾸준한 한지 작업에 대한 분석과 토론을 바탕으로 제작한 50호 이상의 대작들을 선보인다.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기존의 한지작품들과는 차별화된 진지한 작품들이다. 참여 작가는 김승연안현성오강숙이상희정유리최경애홍현주 씨 등 7명. 안현성 HANAD 회장은 HANAD는 학연지연연령을 떠나 오로지 한지조형이라는 화두에만 집중해온 연구모임이다며 회원들의 한 작품, 한 작품이 한지 조형에 새로운 물꼬를 트는 소중한 자산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결실의 계절,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칠연의 예술혼을 주제로 입주작가 전람회를 연다. 장르도 스타일도 다른 다섯 명의 작가가 그간 작업한 작품 세계를 풀어놓았다. 오는 10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도예, 연극예술 포스터, 서예, 캘리그라피 등 다섯 분야에서 최원 서양화가, 나운채 조형도예가, 박광태 예술감독, 이호영 서예술가, 허인화 캘리그라피 아티스트가 한 자리에 모였다.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의 대표인 최원 작가는 지역 예술 문화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주작가 전시를 준비했다며 다소 열악한 지역미술계이지만 중앙에 요구하기 전에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017년 8월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작업 활동을 시작한 최원 작가는 스튜디오가 위치해있는 무주군 안성면 칠연로는 청정 자연이 선물처럼 펼쳐진 곳이라고 작업환경을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박광태 예술감독과 이호영 서예술가가 합류했고, 나운채 조형도예가와 허인화 캘리그라피 아티스트가 올해 새로 참여했다. 본래 무주 도예원이던 이곳은 캠프장이자 흙 건축 문화 연구소로 이용됐다. 이후 최원 대표를 비롯한 입주 작가들이 이곳에 머물며 환경을 정비하고 예술창작을 위한 공간으로 다듬어냈다. 입주작가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예술공간을 지역주민들과 나누기로 했다. 수채화교실, 서예교실, 도예교실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주민들이 미술관을 자연스레 찾게 되는 계기가 됐다. 지역사회와 발 맞춰 가려고 뜻을 모았지만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부족한 현실입니다. 이 공간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힘써야죠. 이후 평창 이남의 스키장이 자리한 무주의 축복된 자연환경을 알릴 수 있는 국제겨울미술제 등을 추진하려는 계획도 있습니다.
정두화 동양화가의 두화의 먹그림전이 10월 11일까지 전주 진북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 갤러리 소소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정 작가는 전국 곳곳을 누비며 풍경을 스케치하고 이를 순지나 장지 위에 표현한 수묵담채 작품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풍경들을 붓으로 담았다며 많은 사람과 함께 풍경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정 작가는 회화와 불교미술학을 전공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118호 임석환 불화장에게 불화를 전수했다. 한국미술협회와 전북여성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회원전과 단체전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관람 문의는 063-275-0186.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나한테서 떨어지고 너한테서 멀어지고. 영원히 만날 수 없는 두 방향성, 그래서 전시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련해진다. 김수진 작가가 열한 번째 개인전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전을 연다.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전주 gallery숨. 이번 전시는 gallery숨의 전시공간지원 기획 공감-공유전의 네 번째 무대다. 관련 없는 둘 이상의 화면이 한 화면에 병치되는 구성으로 시각적 새로움을 더 한 작품만큼이나 ㅂㅜㅌㅈㅏㅂㄷㅏ, ㅈㅡㄹㄱㅓㅇㅜㅁ 등 자음과 모음으로 해체된 작품 제목도 눈길을 끈다. 단단히 고정된 몸은 붙잡힌 바 되어 절대적 안정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나의 도움은 어디서 올까 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고 걸어가야 하는 길이 있습니다. 소리 없이 함몰되어가는 세계 속에서 현명한 기도자는 깨어 읽고 찾고 배우며 씨름하고 있습니다. 김 작가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공부했으며,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97년부터 열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수의 초대단체전에 참여했다. 전북판화가협회, 지속과 확산, 전북대서양화회, 화기애애, 전북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의창 작가. 전주 건지산 자락 한적한 숲길 산책로를 걷다보면 자연과 더불어 아름다움을 느끼고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샘솟는다.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옆에 자리한 길 위의 갤러리 레드박스에서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2주간 아름다운 사람과 정감있는 이야기를 담은 전시가 열린다. 제4회 황의창 전. 한국미술협회 및 전업작가회원으로 올해 네 번째 개인전을 여는 황의창 작가는 지난 1978년을 시작으로 1994년, 1995년 세 차례 개인전 후 24년만이다. 단체전과 초대전에는 150여회 참여했다. 전시장 인근 전주 송천동 주민이기도 한 황 작가는 매일 아침 건지산 둘레길을 걸으며 고즈넉한 자연이 주는 에너지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말한다. 인간은 자연 속에서 태어나 살아가며 결국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우리네 인생이 자연을 빌려다 사는 것이라 생각하면 좀 더 자연과 충실하게 더불어 살아가려고 합니다. 소박한 자연의 멋을 중시하는 작가의 생각처럼 작품에도 꽃, 나비, 공작, 학, 산, 춘하추동, 휴식 등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는 그대로 담겼다. 그림 작품을 통해 보는 이에게 편안한 쉼을 선물할 수 있도록 자연의 얼굴을 빌려다 소재로 삼았다. 황 작가는 자연을 의식하고 아름다움을 찾는 과정이야말로 자연이 주는 선물을 공유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사람과 정감 있는 이야기를 담은 저의 작은 전시에 이웃분들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완주 연석산미술관(관장 박인현)이 2019년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 2기 입주작가인 압두스 살람(Abdus Salam)의 성과 보고전을 연다. 10월 4일까지 제1 전시실. 방글라데시의 압두스 살람은 지난 3월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 2기 입주작가 온라인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된 상반기 입주작가로, 김선태 미술평론가와 매칭해 작품 담론을 펼쳤다. 김선태 미술평론가압두스 살람은 문명의 이기로 탄생한 기물들인 맨홀뚜껑, 문짝, 보도블록, 벽, 갈라진 목재, 기와, 콘크리트 구조물 등을 대상으로 콜라그래피 기법으로 작업한다. 작품 소재가 된 각각의 구조물은 비와 바람 등 자연의 흔적 즉 지나온 시간이 고스란히 축적돼 있는 대상들로 촉각적인 감수성을 담고 있다며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무엇보다도 도구와 기물들의 조합과 변형을 통해 그 이중성과 분열을 극복한 화합과 평화, 조화로움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평했다. 같은 기간 연석산미술관이 진행한 우리그림예술교육 민화의 결과물도 선보인다. 일상의 예술, 예술의 일상Ⅱ을 주제로 제2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주민 14명과 레지던스 입주작가가 함께 만들어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그림예술교육 민화는 지난 7월 13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수강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통합적인 예술체험이다. 완주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 큐레이터 설휴정 씨는 찌는 듯한 더위와 맞서 이룬 결과물을 전시하고, 더불어 수료증을 수여함으로써 통합적인 예술체험은 물론 성취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나무마다 고운 색으로 물들어가는 이 좋은 계절에 우리의 이웃이 만들어 낸 일상의 예술, 예술의 일상을 함께 즐겨보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주 서부신시가지에 조성된 비보이광장에서 흥겨운 비트박스 음악과 현란한 비보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27일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라스트포원(대표 조성국)이 주관하는 공감 스트릿댄스쇼 FOLLOW DREAM이다. 전주시홍보대사이기도 한 비보이크루 라스트포원은 2019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세대가 모여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야외공연을 마련했다. 올해로 조성 3년차를 맞은 전주 서부신시가지 비보이광장이지만 그간 비보이와 관련한 공연과 콘텐츠를 제대로 선보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컸다. 이에 이번 무대로 비보이 광장에 걸 맞는 공연 콘텐츠를 선보여 지속 발전할 수 있는 브랜드 공연모델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알리겠다는 것. 총 3막을 구성된 이번 무대는 프리스타일 쇼로 오프닝을 열어 길거리 공연의 분위기를 살린 버스킹 형태의 쇼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비트박스 쇼로, 입으로 음악을 만들어 상상초월의 소리를 들려주는 비트박스 한국챔피언 허클이 출연한다. 마무리는 마임과 꽁트를 중심으로 연기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맨 오브 코리아(Man of KOREA)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군인들의 모습을 그렸다. 조성국 라스트포원 대표는 비보이 문화가 비주류가 아닌 대중예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꽃 중에서도 으뜸이라 해서 화중왕(花中王)으로 불렸던 모란. 조선시대 왕실의 행사에서 병풍의 형식으로 자주 등장하는 등 부귀와 영화를 상징하며 오랜 세월 사랑받은 모란꽃이 전북 명인의 부채에 담겼다. ㈔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은 오는 10월 1일까지 지선실에서 기획초대전 심성희 부채그림전, 모란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심성희 한국화가는 모란꽃의 아름다움을 담은 선면화 100여점을 선보인다. 그림을 입은 부채는 모두 방화선 전북무형문화재가 제작한 것이다. 모란꽃을 부채에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부귀와 영화를 담은 바람을 선사하고 싶었어요. 심성희 화가는 방화선 명인이 만든 단선부채에 다양한 모란꽃을 그려 넣었다. 특히 가로36cm, 세로 173cm에 이르는 대형 부채에 모란꽃의 화려한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담아냈다. 이밖에도 하늬선, 듸림선 등 100여점의 부채가 모란의 멋을 덧입고 선면화로 다시 태어났다. 심성희 한국화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4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다수의 초대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작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평면작업뿐 아니라 대형 천을 설치하고 무대 뒤에서 그림을 그리는 속사포 퍼포먼스, 부채 선면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을 해나가고 있다. 전시 문의는 전주부채문화관(063-231-1774~5).
김영봉은 천박한 소비자본 사회 속에서 물적 가치를 상실해서 사라져 가는 낡은 사물들을 제시했다. 그는 여러 지역을 오가며 버려진 나무 간판들을 수집해서 재배치했다. 그것은 특정 공간의 기의를 함축하고 위용을 뽐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죽은 자의 위패처럼 묵시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 김영봉 미술가는 하정웅 청년작가상(2012)을 받았고, 군산아트 레지던시, 경기창작센터 지역협력 프로젝트, 청년작가 한 달 살기,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등을 통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품 안내 _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의 대표상설공연 목요국악예술무대가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은 국악관현악 협주곡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채운다. 관현악단(단장 권성택)이 준비한 가을을 위한 관현악의 밤Ⅱ이 오는 26일 저녁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한국적 정서와 신명을 아름다운 선율이 담긴 총 다섯 개의 작품으로 구성,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판소리, 민요, 가곡을 관현악과 어우러지게 재구성했다. 또한, 국악기 고유의 자연음을 그대로 살려 국악 관현악 본연의 음색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협연자들의 뛰어난 기교와 역량을 더해 국악관현악의 멋을 밝혔다. 공연의 시작은 도화타령, 농부가, 풍년가 등 민요 4곡과 아리랑을 사계절에 맞춰 풀어낸 민요 오색타령이다. 이어 거문고를 위한 국악관현악 협주곡 태평성대로 가곡 태평가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남도민요의 대표 곡을 관현악반주로 편곡한 대금과 아쟁을 위한 남도민요연곡과 보들레르의 시 가을의 노래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해금 협주곡 가을을 위한 도드리도 차례로 무대를 채운다. 마지막 순서로는 판소리 춘향가 중 어사출두 대목을 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진 어! 사또로 담아 어깨가 들썩이는 신명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현악단 권성택 단장이 지휘를, 창극단 고승조 단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일반 관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도 준비했다. 목요국악예술무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는 현장 좌석권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문의 290-5534.
소극장에서 즐기는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에서 남원의 숨겨진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25일 오전 11시 예음헌에서 조법종 우석대 교수를 초청해 남원지역에 담긴 사랑이야기를 나눈다고 밝혔다. 역사학자인 조법종 교수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석사와 문학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우석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이자 우석대학교 박물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강연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 전라감영복원재창조위원회 위원장, 전라북도 문화재위원, 중국의 고구려사왜곡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지역의 역사와 주요 문화재 발굴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남원의 사랑이야기와 유독 남원지역에 사랑이야기가 많이 전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풀어놓을 예정이다. 또 이날 우리 음악 즐기기 시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놀애 박인애가 출연해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새로운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창작자로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30분전부터는 공연장 로비에서 관객들에게 차(茶)를 제공한다. 공연예약 및 문의는 전화(063-620-2324)로 하면 된다. 전석무료.
[2026 전북일보 신춘문예 예심] “다양한 소재와 내면을 살피는 작품 다수…글을 끌고 나가는 힘 아쉬워”
해금 협주곡의 화려한 변신⋯전주해금연주단 제18회 ‘奚琴 愛Ⅳ’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장은영 동화작가-윤일호 ‘거의 다 왔어!’
전북문학관, ‘문화가 있는 날’로 따뜻한 감동 전해
2026 전북일보 신춘문예 총 1927편 접수
[리뷰] 팔복동 여공들의 청춘 그린 창작극 ‘J에게’
전북여협, ‘2025 사랑의 성금 전달식’ 개최
제10회 전북불교문학상에 신해식 시인
‘새벽강에는 은자가 산다’⋯30년 전주 문화의 삶 건져 올리는 ‘은자전’
제26회 익산한국공예대전 대상에 금속 부문 김민경씨 ‘한계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