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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백운면민의장 수상자 선정

진안 백운면(면장 이기호)이 3개 부문에서 2019 면민의장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지난 23일 백운면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올해의 수상자는 △김희중(59산업장) △김용태(67공익장) △박성표(54애향장) 씨다. 산업장 김희중 씨는 이장, 인삼작목반 총무, 백운농협 이사를 맡고 있다. 인삼, 수도작, 한우 등 여러 분야의 농업에 종사하면서 주변 농가의 소득 향상을 견인했다. 국립종자원 해담쌀 동창지구 채종포 단지 지정에 따른 재배반원으로 활동하면서 새로운 소득 모델을 제시하는 데 앞장섰다. 공익상 김용태 씨는 고향 백운으로 낙향한지 10년가량 된 귀농이다. 경관사업을 시작해 백운 두원마을을 행복마을 만들기 경관부문 국무총리상으로 이끌었고,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과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모범사례로 알려져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지역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애향장 박성표 씨는 남다른 애향심으로 내외 면민의 유대 강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평가받았다. 재경백운면향우회 총무로 활동하면서 회원 간 화합에 앞장서면서 향우들이 면민의 날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시상은 다음달 3일 개최되는 제23회 백운면민의 날 및 제38회 면민체육대회 기념식에서 실시된다.

  • 진안
  • 국승호
  • 2019.09.23 15:30

진안 정천우체국, 지역주민과 함께한 작은음악회 개최

진안군 정천우체국(국장 박주홍)이 지난 20일 제9회 마을우체국 작은음악회 음악이야(夜)를 열었다. 음악회는 음악, 춤 등의 예술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소외지대에서 생활하는 농촌마을 구성원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시켜주고 이를 통한 상호 소통과 화합, 힐링을 위해 마련됐다. 인근 지역 주민 등 200명가량이 함께한 이날 음악회에는 김명숙(안호영 국회의원 배우자) 여사, 이한기 도의원, 다수 군의원, 이명진 정천면장 그리고 지역 유력 기관사회단체장 및 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계원 진안우체국장도 시간을 같이했다. 음악회에선 △지역민이 함께하는 난타 및 색소폰 △퓨전국악 소리애(건반 김안나대금 이성구가야금 권민지태평소 이대희 등) △느티나무 앙상블(보컬 강연희기타 강우림건반 양남진) 등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특별무대로 마련된 △마술(박태영)과 △색소폰(이상수용인재즈콩쿨대상) 쇼는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샌드위치와 과일 등으로 저녁을 대신하며 함성과 박수, 몸짓을 함께했다. 정천우체국 박주홍 국장은 추수철이지만 갖가지 시름이 있으실 것이라며 이것들을 음악과 노래와 춤 등으로 훅 날려버리고 함께 어우러지자고 제안했다. 진안우체국 이계원 국장은 축사에서 이렇게 작은 정천우체국에서 9년 동안이나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이어져 왔다니 놀랍다. 그것은 지역 주민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추억을 만들고 가시라 말했다. 김명숙 여사는 하늘과 산을 배경 삼아 열리는 이런 음악회엔 처음 왔다. 가을밤, 이 천고마비의 계절에 말이 살찌는 것처럼 참석한 모든 분들이 서로 사랑과 우정을 듬뿍 찌워가시라고 덕담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9.22 15:32

진안군의회 제255회 임시회에서 군정 질문

제255회 임시회가 개회된 가운데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 소속 군의원 6명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연속 열린 본회의에서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을 상대로 군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19일엔 박관순, 김광수, 정옥주 의원 순으로 질문을 실시했다. 박 의원은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예산확보 대책 추진계획 △특화작물 재배에 적합한 토양조성사업 추진계획 △지역 농특산물 종자시험재배 및 연구예산 확보방안 △농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 노력방안 등에 대해 질문하고, 간이승강장에 비가림시설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군이 위탁한 시설물 중 안정적 운영이 기대되는 △홍삼스파 △홍삼빌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 등은 전문경영인이 경영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 매각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보건복지교육가족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는 청소년아동청년에 관한 사업들을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통합 전담부서를 신설하라고 제안했다. 20일에는 조준열, 강은희, 이우규 의원이 질문자로 나섰다. 조 의원은 △진안시장 주차장 부지에 아파트형 주차시설 설치 △시장건물 주변 비가림 설치 △시장점포 폐업희망자를 위한 이사 비용 지원 △농공단지 활성화 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강 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운전면허 및 각종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지원 방안 △여성청년노인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일자리 지원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종합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서비스 대책에 대해 물었다. 이 의원은 계획적, 체계적, 장기적 도로정책 추진 방안과 도로정비계획에 역행하는 군도, 소로 등 도로사업 추진에 대해 물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9.22 14:59

2019 진안군민의 장 김상영 씨 등 6명 선정

진안군이 지난 19일 2019 진안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화, 공익, 애향 등 6개 부문에서 6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군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을 해마다 선정해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사람은 △문화장 김상영(74) △공익장 김종기(84) △산업근로장 김정학(52) △애향장 이웅진(58) △효행장 김미선(50) △체육장 김지수(73) 씨 6명이다. 올해 대장부문은 상전면 출신 A씨가 단수 후보로 추천받았으나 심사위원회의 동의를 얻지 못해 7개 부문 중 유일하게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문화장에 선정된 김상영 씨는 중등학교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원, 평생학습센터 등지에서 주민들에게 서예, 사군자 그리기를 지도하며 문화예술 보급에 힘썼다. 세계 서예 전북비엔날레에 다수 작품을 출품해 진안군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공익장 김종기 씨는 진안군 보건소 노인건강실 자원봉사자로 근무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손과 발이 돼 왔다. 희생정신이 몸에 배어 있는 그는 신체장애인협회 분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의 권리신장, 노인 복지증진에 이바지했다. 산업근로장 김정학 씨는 홍삼한방농공단지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늘푸른영농조합법인 대표다. 계란류 가공품을 다양하게 개발, 판매하면서 전국 소비자들에게 진안과 마이산을 각인시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상승시켰다는 평이다. 농공단지 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지역 업체 중 하나로 꼽히며 수십 명의 지역다문화여성 인력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애향장 이웅진 씨는 석교플랜트(주) 대표다. 청년시절부터 재경진안군민회 활동을 시작해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고향과 향우회와의 가교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관내 마령초교에 발전기금, 장학금을 전달했고 고향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효행장 김미선 씨는 28년 전 남편 친구가 뜻하지 않게 사망하자 고인이 된 남편친구의 부모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친부모처럼 봉양했다. 특히 작고한 남편친구의 부모가 주 1회 병원에 다녀야 하는 처지가 되자 꼬박꼬박 진찰에 동행해 친딸처럼 수발했다. 체육장 김지수 씨는 진안군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동안 해마다 크고 작은 전국대회를 유치해 지역 관광자원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군민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제57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 진안
  • 국승호
  • 2019.09.22 14:59

진안읍 6개 마을 주민, 진안군 등 6개 행정기관과 쓰레기매립장 폐쇄 간담회

진안군 농촌폐기물 매립시설(이하 쓰레기매립장) 인근 마을 주민들이 19일 군청 포함 6개 행정기관과 매립장 폐쇄를 요청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석곡암곡예리궁동원물곡소토실 등 6개 마을 주민 100명가량이 함께했다.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해 배철기 산업환경국장, 전춘성 행정복지국장, 장교익 환경과장 등 군청 관계 공무원이 대거 참석했으며 군의회에서는 신갑수 의장, 강은희 부의장이 불참한 가운데 정옥주박관순조준열 의원 등 3명의 군의원만 자리를 같이했다. 이연재 진안경찰서장, 김광수 국회의원(전주시 갑) 보좌관, 도청 환경보전과 공무원도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진안군쓰레기매립장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가 집회 형식으로 주관하면서 군청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집회에서 반투위 정지원 위원장은 6개 마을 주민 600여명은 지난 50년 동안 매립장에서 나오는 각종 악취와 침출수, 분진, 비산먼지, 파리, 모기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당하고 살아왔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어 (관계 당국은) 비위생 쓰레기 전량을 이적 처리하고, 2002년 말까지 사용한 후 공원화해 돌려주겠다고 합의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2003년 당시 일부 마을은 합의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지만 계속 쓰레기가 반입돼 왔다. 또 당시 진안군에서는 쓰레기가 74%가량 차 있다고 밝혔지만 16년이 지난 지금에 와선 62%밖에 안 찼다고 하니 행정을 어떻게 믿느냐고 주민 목소리를 대변했다. 그는 진안군은 지상 5미터까지 쓰레기를 채워 앞으로 28년을 더 쓰겠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나라고 열변을 토했다. 이날 반투위는 환경부, 지방환경청, 전북도, 진안군을 거론하며 △50년 방치된 비위생 쓰레기 당장 처리 △매립장의 조속한 공원화 △용담댐 상수원 매립장 더 이상 오염 금지 등을 외쳤다. 이에 대해 군청 관계자는 2011년 9월 지방환경청이 실시한 조사 결과, 매립장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보고됐다며 하지만 주민이 원한다면 다시 한 번 더 조사해서 그 결과에 따라 주민과 소통 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9.09.19 20:43

진안군, 치매 극복의 날 행사 ‘성황’

진안군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금주이하 센터)가 19일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9월 21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알츠하이머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날을 지정해 여러 가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안문화의집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 지역주민 등 300명가량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치매, 안심하세요, 함께 극복해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치매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된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치매 오엑스(O/X) 퀴즈대회가 진행됐다. 이정복 교수가 초빙돼 100세 시대 치매로부터 멀어지기라는 주제의 특강도 실시됐다. 특강에선 치매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음가짐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래 오래 건강하게 브라보!라는 제목의 인형극이 펼쳐지기도 했다. 인형극은 치매에 걸린 아내를 돌보는 남편과 가족의 힘든 일상을 이야기로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나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라며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진안
  • 전북일보
  • 2019.09.19 15:03

진안군의회 제255회 임시회 개회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가 19일 제255회 임시회를 개회해 다음달 4일까지 16일 동안 회기를 이어간다. 이번 회기 중 군의회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 및 계획서 의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군정에 관한 질문 △조례안 제개정안 심사 및 의결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등을 실시한다. 19일 군의회는 최성용 군수권한대행 체제의 집행부를 상대로 김광수정옥주박관순이 나서 1차 군정질문을 실시하고 2019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 선임 활동 등을 벌였다. 다음날인 20일에도 2차 군정질문을 이어가며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엔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에 나선다. 이번 회기에서 양대 상임위원회 중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이우규)는 진안군 리의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 2건의 동의안, 2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처리한다. 또 다른 상임위원회인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조준열)에서는 진안군 진안고원시장 운영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을 비롯해 1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19일 개회식에서는 관내 부귀면 소재 장승초등학교 학생 20명가량이 견학차 본회의장을 방문, 방청석을 메워 이목을 끌었다. 이날 학생들은 본회의 개회식과 군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 등을 지켜보며 의회 업무가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갑수 의장은 장승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동료의원들과 관계공무원들에게 추수철을 맞아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관련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9.19 15:03

진안군치매안심센터,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진안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진안군보건소장, 이하 센터)가 18일 전라북도 광역치매센터에서 개최한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9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운영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 군 보건소에 따르면 센터는 이번 수상자 선정에서 일반인(치매 무관), 인지저하자(초기치매 전 단계), 초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3가지 형태의 맞춤별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타 지역과 차별성 있게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관련 그동안 센터는 주 3회가량 운영하기도 벅찬 프로그램을 주 5회 운영해 왔으며 그 내용도 월등했다는 게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센터는 치매전담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추고 △일반인을 위한 치매예방교실 △인지 저하자를 위한 찾아가는 인지강화교실 △초기 치매환자를 위한 쉼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치매 예방과 악화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천용담동향면 등 원거리 지역의 고령 주민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인지강화 교실을 운영 중이다. 센터는 다양한 인지자극 치료 활동을 통해 치매환자가 최대한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고 능동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치료와 교육을 접목한 원예운동작업 치료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뿐 아니다. 보호자 등 가족들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환자 돌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헤아림 교실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월요일마다 운영되며 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현재 348명에 이른다.

  • 진안
  • 국승호
  • 2019.09.18 16:54

진안 부귀면, 전국주민자치박람회 1차 심사 통과

진안군 부귀면주민자치위원회(이하 부귀면자치위)가 의미 있는 일을 해냈다. 최근 제18회 전국주민자치 박람회에 응모해 1차 심사에 선정됐다. 17일 부귀면자치위에 따르면 자치위는 전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박람회 1차 심사에 통과했으며 향후 전국 각지의 자치위와 2차 경합을 벌인다. 전국에서 총 402개 주민자치위가 응모 신청한 이번 1차 심사에서 관문을 통과한 자치위는 5개 분야 113개다. 인구 3000명을 살짝 밑도는 부귀면은 최근 주민자치위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부귀면자치위는 지난해부터 공무원한테 의지하지 않는 위원회를 표방하며 대한민국 주민자치 실전서를 저술한 박경덕 저자와 지난 4월 20일 업무협약을 맺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언을 꾸준히 구해 왔다. 한 자치위원은 공무원에게 의존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자치이며 그 의존의 고리를 끊는 일이 자치를 바르게 세우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박경덕 씨를 통해 배웠다고 밝혔다. 박영춘 위원장은 현재 부귀면자치위는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공무원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경주 중이라고 밝혔다. 자치위는 면민들이 애용하는 거석공원을 직접 맡아 관리하면서 꽃을 심고 풀베기를 해 왔다. 공동 작업에서 벌어들인 인건비는 전액 자치사업 예산에 편입시키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써 왔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1차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구 면장은 부귀면자치위가 좋은 성과를 올려 기쁘다며 2차 심사도 무난히 통과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자치위원회가 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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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9.09.17 15:57

진안군, 유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 앞장

진안군이 오는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법적 금지구역이 아닌 지역에도 유해 야생동물 수렵장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군이 지난 3월 환경부에 2019년도 수렵장 운영계획을 신청하고 최근 이에 대한 승인이 떨어짐에 따라 가능하게 됐으며 농작물 피해방지와 경작자의 안정적 농업 경영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군에 따르면 환경부가 현재 진안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는 유해 야생동물은 16종이다. 그 중 멧돼지 개체 수는 4000마리, 고라니는 7000마리가량이다. 유해 야생동물의 개체 수는 급속한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라 농작물 피해도 급격히 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유해야생동물에 대한 적극적인 퇴치가 요구되고 있다. 군은 수렵장 개장과 운영에 관한 규정의 전반적인 사항, 즉 운영기간, 수용인원, 수수료 등을 확정한 후 군청 홈페이지에 고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 조절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수렵 수용인원을 대폭 늘릴 것이라며 인원 증원은 멧돼지, 고라니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은 수렵장 운영을 통해 멧돼지 715마리, 고라니 614마리, 꿩 1278마리 등 유해야생동물 1만 5596마리를 퇴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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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6 15:31

진안 주천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 성료

진안 주천면(면장 황양의)이 14일 주천생태공원에서 제64회 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면민의 날 행사는 지난 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당시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일주일가량 늦춰져 개최됐다. 주천면민, 향우회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모두 1000명가량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 신갑수 군의회의장, 이한기 도의원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풍물놀이, 차밍댄스 등)에 이어 12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선 5개 부문 5인에게 면민의 장이 수여됐으며 △문화체육장은 김봉주(84) △공익장 김영기(65) △산업근로장 김명갑(57) △애향장 박창식(61) △효열장은 김정희(54) 씨가 수상했다. 2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투호고리걸기제기차기윷놀이 등의 체육행사가 진행됐으며, 3부에서는 면민의 흥과 끼를 발산하는 노래자랑 등 한마음 행사가 펼쳐졌다. 황양의 면장은 기념사에서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지역을 지키는 면민이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자. 보름달같이 넉넉한 인심을 한데 모아 지역발전의 디딤돌로 삼자고 역설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9.16 15:31

진안군,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 착수

진안군이 전통시장인 진안고원시장에 청년몰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몰 조성은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에 따르면 진안고원시장에는 올해 11월까지 10개의 청년 점포로 구성되는 청년몰이 2층 규모로 신축된다. 1층에는 문화광장, 2층에는 청년놀이터와 고객쉼터 등 이색공간이 배치된다. 사업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예산은 모두 14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국비 5억 4700만원, 군비 7억 8800만원, 자부담 1억 1000만원이며 도비는 지원되지 않는다. 군은 청년몰이 완공돼 운영에 들어갈 경우 상인 중 노인 구성비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진안고원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점자로 선정된 청년에겐 인테리어비가 지원되며 2년 동안 점포 임대료도 받지 않는다. 군은 현재 청년몰에 입주할 청년 상인들을 모집 중이며 오는 23일까지 마감한다. 모집 공고문 등 관련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점을 원하는 청년은 홈페이지에서 자격 여부를 확인하고 탑재된 신청서를 작성, 청년몰 사업단(063-432-1839)에 제출하면 된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타 자치단체 청년몰에서는 입점 시 개인이 부담하는 인테리어 비용을 우리 군에서는 행정이 부담하기로 했다며 이것은 돈이 없어서 창업을 못하는 청년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는 정책이다. 창업을 원하는 많은 청년들이 입점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9.09.16 15:31

“마을우체국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놀러 오세요”

진안군 정천우체국(국장 박주홍)이 올해도 작은음악회를 이어간다. 정천우체국은 오는 20일 금요일 진안군 정천면 봉학로 73 우체국앞마당에서 제9회 마을우체국 음악이야(夜)를 연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정천우체국은 노래와 춤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자는 취지로 지난 2011년부터 문화나눔행사 성격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선 △지역민이 함께하는 난타 및 색소폰 △퓨전국악 소리애(건반 김안나대금 이성구가야금 권민지태평소 이대희 등) △느티나무 앙상블(보컬 강연희기타 강우림건반 양남진)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특별무대로 마련되는 △마술(박태영)과 △색소폰(이상수용인재즈콩쿨대상) 쇼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다과와 음료를 즐기며 관람을 함께할 수 있다. 정천우체국 박주홍 국장은 지역민들과 지인들에게 정천우체국이 받은 사랑을 다소나마 보답하고자 시작했던 것이 어느새 9회를 맞았다며 음악회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추수철을 맞아 노래와 춤 등으로 갖가지 시름을 잠시라도 떨쳐버리고 함께 어우러져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천우체국은 지난해 7월 전북 최초로 2018 명품우체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자연친화적 화단과 정원을 조성해 고객과 주민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는 정천우체국은 접수 창구에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피아노를 비치하는 등 특색 있는 카페형 공간을 운영한다. 해마다 작은 음악회 및 편지쓰기 개최, 장학금 기탁, 저소득 청소년 대상 도서지원, 진안 고원길 걷기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우체국이란 평을 듣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9.15 16:14

진안군, 가을철 임산물 불법채취 특별 단속반 가동

임산물 수확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진안군이 산림 내 불법행위 계도 및 단속 팀을 집중 가동한다. 집중 계도 및 단속 기간은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 군은 2개 반 6명으로 편성된 특별기동단속반을 운용하며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단속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소유주 동의 또는 허가 없이 도토리밤버섯산약초 등 각종 임산물을 굴채취하는 행위 △오물 또는 쓰레기를 투기하는 행위 등이 산림 내에서 발생하면 예외 없이 단속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산주의 동의 또는 허가가 없는 상태에서 도토리, 산약초 등 임산물을 채취하다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산림보호구역에서 이를 위반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으며, 일반 산림에서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황상국 산림과장은 입산해서 함부로 산약초를 캐 가는 것은 생계유지 수단으로 삼는 산주에게 큰 피해를 주는 일이자 절도행위라며 가을철에 종종 발생하는 이런 일을 근절시키기 위해 단속반을 강력하게 운영할 계획이니 불미스럽게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최근 임산물 불법채취를 막기 위해 계도원 134명을 선발한 후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을 각 읍면에 배치한 상태다. 계도원에게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진안
  • 국승호
  • 2019.09.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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