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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돌발해충 공동방제 추진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필환)가 갈색날개매미충이나 미국 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의 확산 방지와 농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이하 기술센터)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1일 동안을 약충기 집중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첫날부터 본격 방제에 돌입했다. 돌발해충 발생 지역이 인근 산림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군청 산림과와 공동으로 인근 산림지 및 비농경지 협업 방제도 추진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앞으로 총 2회(오는 8월과 9월 초순 각각 1회씩)에 걸쳐 추가 공동방제를 실시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농가 피해 최소화란 기본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은 보통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하기 시작해 10월까지 활동한다. 과수의 잎이나 가지 속 수액을 빨아먹을 뿐 아니라 배설물을 분비한다. 이로써 과일의 상품성을 크게 저하시키고 농작물에 큰 피해를 끼쳐 골칫거리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사과, 감 등 과수에서 갈색날개매미충에 의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돌발해충은 적기에 손을 써서 동시 방제를 실시해야 효과가 있다. 이와 같은 방제활동을 몇 년간 꾸준히 벌인 결과 진안 지역 내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밀도는 감소했다. 하지만 발생면적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기술센터는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위해 올해 1억6000만원가량의 예산을 들여 과수재배 농가에 방제약제를 지원했다. 지원된 약제는 꿀벌에 피해를 적게 주는 것으로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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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9.06.12 16:21

정옥주 진안군의원 “농가 멀칭비닐 지원해야”

정옥주 진안군의원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 정옥주 의원이 12일 제253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에 나섰다. 주제는 소규모 농가를 위한 멀칭비닐 지원 및 처리방안 마련의 필요성이다. 이날 정 의원은 진안군이 영세한 소규모 농가에 멀칭비닐을 지원하고, 흙에 생분해되는 비닐을 개발보급하는 데 적극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관내 밭작물에 사용되는 멀칭비닐은 배추 재배면적 42만 6400㎡에 2000만원, 고추 재배면적 458만2400㎡에 2억원, 수박 재배면적 226만3540㎡에 4억4000만원, 인삼밭 고랑에 5000만원 등 7억원이 넘는 비용이 소요된다며 현황을 우선 제시했다. 이어 인건비 및 농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농업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멀칭비닐 구입이 영세농가에 많은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며 보조사업을 통해 멀칭비닐을 지원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최근 강원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생분해 멀칭비닐 상용화 사례를 거론하며 거의 모든 밭작물에 멀칭비닐 농사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 오늘 우리 농촌의 현실이라며 이를 위해 처리의 효율성이 높은 생분해 비닐 지원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생분해 비닐 구입자금 일부를 지원하면 영세농민들에게 비용부담을 줄여주고 환경보전 및 농업농촌에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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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2 15:27

진안군, 홍삼축제 음식부스 운영자 모집

진안군이 올 가을 열리는 2019 진안홍삼축제 음식부스 운영자를 오는 19일까지 우선 모집한다. 군은 △홍삼음식관 △홍삼수삼 판매관 △농산물 판매관 △주전부리 판매관 △문화체험관 △유관기관 홍보관 등 6개 분야 부스 운영자를 한꺼번에 모집하던 예년과 달리 홍삼음식관 부스 운영자만 우선 모집한다. 축제 먹거리 개발에 힘쓰기 위해서다. 축제장에서 운영하는 홍삼음식관 부스는 총 14개다. 진안홍삼축제를 이끌어 갈 책임감 충만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스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개인보다는 기관 및 사회단체(마을 포함)에 우선권이 주어짐에 유의해야 한다. 신청은 군청 문화체육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할 수 있으며 이메일(tajan2525@korea.kr)로도 가능하다. 군은 신청접수된 개인이나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격 적격성 여부를 확인한 후 오는 20일 추첨을 통해 음식부스 운영자를 결정한다. 군에 따르면 음식부스 운영자로 선정되면 다음달 19일로 예정된 사전 시식품평회에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홍삼음식부스 외 나머지 5개 분야 부스 운영자 모집은 다음 달 말께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홍삼축제에선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삼 관련 먹거리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관내 업체와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홍삼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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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1 15:12

진안 정천면, 제35회 면민의 날 행사 ‘성료’

진안 정천면이 지난 9일 제35회 면민의 날 및 체육대회를 열었다. 관내 체련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성용 진안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해 신갑수 군의회의장 및 다수 군의원, 각 기관 단체장, 송재영 재경정천면향우회장 및 향우 등 1000명가량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안호영 국회의원과 이한기 도의원도 자리를 같이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및 본 행사(1234부)로 나눠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풍물 △신나는 예술버스 △노래교실 △난타 공연이 펼쳐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김영철 △김영보(이상 애향장) △김좌형(장수장) 씨에게 면민의 장이 수여되고, 임진숙 전 면장(제31대)과 상항마을 주민 양학림 씨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2부에서는 △조림초등학교 밴드 △주민 색소폰 △선수대표(고정주심효진 씨) 선서 △고인돌 상석 옮기기 등이 펼쳐졌다. 3부는 체육행사, 4부에서는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이명진 면장은 20년, 30년 후에도 정천면이 유지되려면 여기 정천에서 살 사람이 필요하다며 살고 싶은 정천을 만들어 주민 자녀 가운데 최소한 한 명은 불러들이자고 제안했다. 이어 면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몸으로 때우는 상머슴 노릇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몇 가지 특별한 진행이 주의를 끌었다. 우선, 기념식 내빈소개가 지역 밖 손님 위주로 실시돼 신속한 진행이라는 공감을 얻었다. 다음, 2500년 전 이 고장 선조들의 풍습이었던 고인돌 상석 옮기기가 50명가량의 주민이 함께하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재현돼 유서 깊은 지역이라는 자부심을 대내외에 과시했다는 평을 들었다. 그 다음, 마을마다 화합을 염원하며 인삼대추 등 여러 가지 지역특산물로 1년 동안 땅속(체련공원)에 보관할 타임캡슐 담근 술을 만드는 화합기원 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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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9 15:28

진안군, 2019년 주민복지증진 시행계획 수립

진안군이 관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체회의를 열고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2019년 지역사회보장 계획을 확정, 시행하기로 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 수립한 지역사회보장 4개년 계획(2019년~2022년)을 구체화한 것이다. 계획에는 복지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총 50개의 추진과제가 담겨 있다. 확정된 시행계획에는 다른 시군과 차별화된 진안만의 특색있는 시책들이 다수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복지우체통 설치 △키다리이웃 맺기 △작은영화관 한국영화 한글자막 서비스 △주민 주도 장애인 복지공동체 활성화 △발달장애아 키움센터 설치 △독거노인 사랑의 요구르트 배달 △임신축하금 지급 △청소년 만화카페 운영 △청소년 밤도깨비 축제 개최 △노인일자리 지원센터 설치 등이 있다. 이러한 것들은 지난해 말부터 관련부서인 사회복지과에서 전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7개월여에 걸쳐 실시한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틈틈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더한 결과 발굴된 것으로 알려졌다. 획기적인 주민복지 증진방안 찾아내기에 열중하던 사회복지과는 브레인스토밍이라는 수단을 활용해 100대 과제를 1차적으로 가려냈다. 이후, 우선 추진이 필요한 50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것이 이번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반영됐다. 김명기 사회복지과장은 올해 선정된 과제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라며 그동안 형식적으로 선정된 과제들과는 달리 내실 있는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상모 위원장은 민관이 합심하여 계획을 수립한 만큼 시행 과정에서도 선정과제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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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9 15:28

진안서 야생 진드기 매개감염병 환자 첫 발생

진안군보건소는 관내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씨가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근(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고열오한구토 등의 증상에 시달리던 A씨는 최근 병원을 찾았다가 올해 첫 관내 SFTS환자로 진단받았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제4군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버냐 바이러스(bunya virus)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38℃ 이상의 고열을 동반한 오한에 시달리고 울렁거림구토설사식욕부진 등과 같은 위장 관련 이상증상이 나타난다. 군 보건소는 관내에서 첫 SFTS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 군민을 대상으로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그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나섰다. 군 보건소가 제시한 예방수칙은 △피부노출 최소화하기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드러눕지 않기 △농 작업 후 올을 털어 세탁하기 등이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야외활동 후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의심 증상이 1~2주가량 지속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국은희 팀장은 SFTS는 예방백신과 표적 치료제가 아직 없다며 본격적인 영농철과 나들이철을 맞아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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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9 15:28

진안군, 제64회 현충일 추념 행사

진안군이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6일 관내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50명가량의 순국선열이 안장돼 있는 충혼묘원에서 추념 행사를 실시했다. 현충일 (顯忠日)은 나라 위해 목숨 바친 국군장병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해 신갑수 군의회의장 및 다수 군의원, 이인숙 진안교육장, 김성훈 NH농협군지부장, 문종운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장 및 임종찬 월남참전자회장 등 보훈단체 대표, 그 밖의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 300명가량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조총 발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편지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조총 발사가 거행됐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한 의식인 조총 발사는 관내 주둔하는 육군 제7733부대 제1대대 장병 20명가량이 실시했다. 헌화 및 분향은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이 맨 처음 시작해 보훈단체 대표 및 유가족, 군의원, 각 기관 단체장, 학생 대표 순으로 이어졌다.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은 추념사에서 지금 우리가 당연한 듯 누리는 평화와 자유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희생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하자고 말했다. 추모편지 낭독 순서에서는 625 전사자인 고 성복환 일병의 아내 김차희 씨가 쓴 글이 한 참석자의 음성으로 독송됐다. 당신을 기다리며 보낸 세월이란 제목의 편지는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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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6 15:46

진안군, 주말·공휴일에도 지적재조사 협의 진행

진안군이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토지소유자와 지적재조사 경계 결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최근 주말이나 공휴일을 이용해 사업지구를 찾거나 재조사를 문의하는 관외 거주 토지소유자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 군(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팀)은 오는 10월말까지 한국국토정보공사 진안장수지사(지적재조사 측량팀)와 합동으로 2개조를 편성해 휴일 근무반을 운영한다. 민원 대상 주민은 2019년 재조사 사업을 벌이는 곳인 △군상1(진안읍) △원단양(진안읍) △회룡(용담면) 지구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관외 거주자 182명이다. 민원인이 주말 및 공휴일에 토지 경계협의를 신청할 경우 각 지구 담당자와 전화 등으로 사전에 일자를 조율해야 하며 협의는 현장에서 진행한다. 군청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팀(063.430.2263, 2264, 251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와의 협의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말 근무를 실시해 올해 안에 주민이 만족하는 토지 경계 결정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2030년까지 진행하는 국책사업으로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된다. 올해 2월 군은 전라북도로부터 1278필지 3개 지구를 지적재조사 사업지로 지정 받아 현재 50% 정도 현지 측량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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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5 15:22

진안군, 축산농가 폭염피해 예방·대응에 ‘온 힘’

진안군은 이번 달부터 오는 9월말까지 축산분야 폭염대응 상황실을 운영한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예방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축협 및 축산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발 빠른 폭염대응에 나선다. 농업정책과 사무실 내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 체제도 가동한다.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내세우는 군은 △폭염대비 축사 및 가축 관리에 관한 요령 지도 △폭염피해 상황파악 및 일일보고 △긴급재해 발생 시 복구 대책 마련 △기상예보에 따른 문자 수시 발송 등의 행정을 펼친다. 군비도 투입한다. 군비는 △고온에 의한 가축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에 1600만원 △폭염대비 쿨링패드, 안개분무기, 환풍기 등 장비 지원에 5400만원 △가축재해보험 지원에 3억1200만원 등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올여름엔 무더위가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일열사병 방지를 위해 축사 지붕이나 벽체 등에 단열재를 추가 시공하고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급수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송풍기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적정 온도 유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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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9.06.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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