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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필환)는 새소득 틈새 작목으로 시범 재배한 여름 배추를 이번 주부터 본격 출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주부터 전주 호성동에 위치한 진안 로컬푸드 판매대에 오르는 여름배추는 해발 700미터 이상인 강원도 지역에서나 생산되는 품목이다. 재배가 쉽지 않은 품종을 시범 생산한 사람은 마령면 오동실마을 이장 최미희 씨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 이장의 성공적인 재배를 밑받침한 것은 클로렐라다. 클로렐라는 친환경 미생물제다. 클로렐라 처리한 여름 배추는 줄기와 잎이 아삭하고 단단하며 저장성 또한 우수하다. 최 이장은 클로렐라 배추를 지난 5월 중순부터 10일 간격으로 4회 정식, 재배했다. 이 배추는 추석 전까지 출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납품 가격은 포기당(3kg 내외) 3300원가량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클로렐라 재배 시 여름 배추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무름병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에 최 이장의 시범 재배가 성공함에 따라 진안 지역에서도 품질이 우수한 여름 배추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미희 이장은 여름배추는 어렵다며 주변에서 재배를 만류했지만 도전해서 성공했다며 클로렐라를 주 1회 정기적으로 처리해 주니 아주 건강하게 잘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클로렐라 처리한 상추나 가지도 품질이 좋다. 전주 호성동 진안로컬푸드에 납품하고 있는데 고객 반응이 아주 좋다고 덧붙였다. 김필환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름 배추 재배가 진안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진안군의 틈새작목으로 부상할 유력 작목으로 보인다며 시설투자 없이도 고랭지 기후 특성을 활용한 품목을 육성할 수 있다면 이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산사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산사태 취약지역 13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22일 산사태나 토석류 붕괴 등 산림재해 예방과 산사태 취약지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정위원회를 열고 신규 취약지역을 지정, 고시했다. 새로 지정된 취약지역은 진안읍 물곡리, 용담면 옥거리 등 13곳이다. 이곳에는 비상연락망과 대피소 등 대피 체계를 구축한다. 위험 등급에 따라 사방사업도 시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주민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산사태 및 사방사업 관련 전문가 등 위원 8명이 참석한 이날 위원회에서는 산사태 취약지역 신규 지정과 대피로, 대피장소 등의 안전대책을 심의했다. 군이 지정관리하는 산사태 취약지역은 2018년 말 기준으로 153개소다. 군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시 산림재해로부터 군민의 재산,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 아래 산사태 위험지역을 지속 관리하고 해마다 사방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재산과 생명은 물론 우리의 숲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산림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 마령면(면장 정상화)이 지난 22일부터 면민과 소통을 위한 마을 좌담회에 들어갔다. 이달 초 새로 부임해 면민의 뜻이 중심이 되는 행정 실현을 기치로 내건 정상화 면장의 면정 방침 실현을 위한 첫 행보다. 덕천리 장재마을에서 출발해 2주 여정으로 실시되는 좌담회는 관내 21개 전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좌담회에서 정 면장은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진안행복상품권의 사용을 독려한다. 다음 달 15일 개최되는 마령면민의 날 행사도 홍보한다. 정상화 면장은 좌담회는 주민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리라며 건의사항을 즉시 검토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 동향면(면장 박태열)이 최근 4명의 면민의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사람은 △문화체육장 이춘하(55) △산업근로장 김일곤(57) △애향장 김영근(58) △효열장 놈난롯사건(45다문화) 씨다. 문화체육장 이춘하 씨는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점이 타의 귀감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수박축제추진위원장을 맡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산업근로장 김일곤 씨는 고추작목반장을 맡아 반원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동향수박연구회 회장을 맡아 선진 재배기술을 앞장서 습득하고 반원들과 이를 공유하는 데 힘썼다. 애향장 김영근 씨는 향우들간 만남의 장을 여는 데 동분서주하고 애향심을 이끌어 내는 데 중심추 역할을 하면서 고향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효열장의 놈난롯사건 씨는 태국 출신 다문화 결혼 여성이면서도 농사일에 진력하는 가운데 93세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셔 만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시상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11회 진안고원 수박축제 및 제24회 동향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진안군 원연장마을 연꽃 향기 날리며 원연한마당 마을축제가 지난 20일 주민 주도 아래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축제는 100명가량의 주민과 내빈 등이 함께했다. 마을 탐방과 연잎밥 만들기 체험이 실시됐으며 인절미 만들기, 소원등 달기, 소리한마당 등이 펼쳐졌다.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돼 있는 것으로 유명한 원연장마을은 4만평가량의 꽃잔디가 가꿔져 있어 꽃잔디마을이라 불린다. 해마다 170개가량의 팀이 마을만들기 학습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주민들은 마을의 랜드마크인 1200평가량의 연밭을 공동으로 가꾼다. 마을 생산 농산물만 사용해 농가 레스토랑을 상시 운영한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연잎밥, 연잎차, 연잎두부만들기 등 다양한 음식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은 마을주민이 직접 운영하며 이런 점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명진 원연장마을 이장은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긴 것 같아 보람찼다며 꽃잔디와 연꽃, 국화 등 사계절 볼거리 가득한 원연장을 더욱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안고원 수박이 변신했다. 진안군은 새로운 품종을 적용한 소과종 2기작 칼라수박(5종)을 시범 재배해 이번 주부터 본격 출하한다고 22일 밝혔다. 여름철 대표 과채류인 수박은 진안 지역 대표 특화품목이다. 소과종 칼라수박은 예쁘면서도 맛이 뛰어나 신세대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농산물로 평가 받는다. 기존 10kg 이상의 대형 수박은 최근 가족 구성원이 적은 가정에서는 꺼리는 경향이 짙다. 그 대안으로 소과종 수박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착과 후 35일 만에 수확이 가능해 연중 2기작으로 재배할 수 있는 진안고원 소과종 수박은 흰색(스포츠 수박-이온음료맛), 노란색1, 노란색2, 오렌지색, 빨간색 모두 5종이다. 무게는 3~5kg 내외, 당도는 12브릭스 이상이다. 크기는 멜론 정도로 2~4인 가족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다. 소과종 수박은 전주 호성동에 위치한 진안로컬푸드 매장에 전량 납품될 예정이며 한가위 차례상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칼라수박을 재배한 손성호 씨는 1주에 2개의 수박을 착과시켜 키우는 게 핵심기술인 소과종 수박은 양분, 수분 등 재배환경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베드재배로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소과종 수박하면 진안이라는 등식이 떠오를 정도로 유명브랜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기존 수박 재배방식에 새로운 생각을 접목한 베드재배 방식이 적중했다. 이 방식은 작업이 훨씬 수월할 뿐만 아니라 하우스 시설의 연중 활용이 가능하다며 실증사업 개발로 이뤄진 소과종 수박이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전주 호성동 소재 로컬푸드의 품목 다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국제규정을 무시하며 벌이고 있는 경제보복 행태에 대해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가 지난 19일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원 공동 발의로 채택한 이 결의안은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결의문에서 군의회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부품 소재의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절차도 착수하고 있어 이르면 8월 15일 이후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런 행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원칙이라는 합의를 이룬 G20 정상회의 선언뿐만 아니라 WTO 협정 등에도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그동안 양국 관계 정상화를 추구하던 우리 정부의 제안과 노력을 거부하고, 거짓말과 가짜뉴스를 통해 우리 정부를 모독하고 경제보복조치의 불법부당함을 은폐하고 있다고 소리를 높였다. 특히 결의안 대표 발의자인 조준열 의원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및 그 외 수출규제강화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며 식민시대 강제징용 피해를 배상하고 일본 정부가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진안역사박물관이 2019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교육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옛날 지도 속 진안여행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안역사박물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대상은 관내 초중학생 단체다. 참가 학생들은 조선시대의 진안 모습을 담고 있는 옛날 지도를 활용하여 지역의 명소와 문화유산를 찾아보고 그 유래와 가치에 대해 알아본다. 박물관 전시실 탐방을 통해 활동지를 풀기도 하며 활동지와 문화유산을 활용한 보드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진안역사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박물관과 향토문화유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높여 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역사박물관(063-430-808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진안고원 명품 수박이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을 통해 19일부터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에게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진안고원 수박은 남한 유일의 고원지역에서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 환경에서 자라 높은 당도(11브릭스)와 아삭함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출하량은 총 1만 톤가량으로 예상되며 이 중 4100톤가량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선별장을 거쳐 출하된다. 크기, 당도 등에 따라 엄격한 선별을 거쳐 출하되는 진안 수박은 농협 하나로유통롯데마트홈플러스도매시장 등을 통해 유통된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올해 수박 작황이 좋아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고 예상했다. 한편 군은 진안고원 수박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예년처럼 동향면 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열린다.
올해부터 국방부지정 군(軍) 특성화고로 운영되는 진안공업고등학교(교장 권태순, 이하 진안공고)가 18일 통신장비 운용병과에 추가 지정됐다. 건설장비운용 병과만 운용 중이던 진안공고는 보다 다양해진 전문기술부사관 양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진안공고는 2020학년도부터 3학년 제2기 건설장비운용은 물론 통신장비운용 군 특성화반 운영한다. 이를 위해 2019학년도 고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전입생을 모집한다. 장기 기술부사관을 희망하는 올해 2학년생의 경우 진안공고로 진로변경 전입학이 가능하다. 뜻 있는 학생이라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군 특성화고 사업을 추진해 온 송현진 교사는 이번에 추가로 지정받은 병과는 군의 첨단 통신장비를 운용하는 해병대의 전문기술부사관 양성과정이라며 이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장비운용 실무교육뿐 아니라 리더십 교육, 군대예절, 체력단련, 태권도 등 일반군사교육에다 각종 현장학습, 봉사활동, 특강 등 군 관련 맞춤식 기술교육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권태순 교장은 입학생 84명의 60%에 해당하는 50명 이상이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부사관에 임관될 수 있다며 이는 다른 군 특성화고에 비해 부사관 임관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이며 2020학년도 신입생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특성화고는 국방부가 지정한 전국 23개(2019년 현재) 고교로 부사관을 양성한다. 재학생은 3학년 과정에서 군의 첨단기술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군에 입대하며 전문병 18개월, 전문하사 18개월 모두 3년 복무한다. 졸업생은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우수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하거나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직업군인의 길을 걷는다. 의무복무 3년 동안 학비를 지원 받으며 e-MU 대학에 진학해 전문학사 또는 일반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진안군보건소(소장 김금주)가 18일 한센병 조기검진 및 피부질환 관련 무료 진료와 상담을 실시했다. 한국한센복지협회(이하 한센협회) 전북지부가 출장 방문해 실시한 이번 진료는 지역주민 100명가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료에는 경기도 의왕시 소재 한센협회 중앙본부 윤영득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윤 총장은 지역사정을 체크하며 전북지부 소속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중앙본부 살림을 맡고 있는 진안 안천 출신 안활현 총무과장도 내방에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센병은 물론 무좀습진가려움증 등 만성 피부 질환으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번 검진은 한센협회 전북지부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5년 이상 전국에서 유일하게 피부과 무료진료를 진행하면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데에 따라 실시됐다. 군 보건소는 관내 피부과 부재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2004년부터 한센협회 전북지부와 연계해 무료 진료를 실시해 오고 있다. 피부질환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애로를 풀어내는 데 한몫하고 있다는 평이다. 현재 한센병 환자는 전국 9525명, 전북 943명이며 진안 관내엔 한 명도 없다. 전국적으로 해마다 급감 추세에 있다. 김금주 소장은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피부과 무료진료가 매우 호응이 높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센협회는 한센병 퇴치치료예방을 위해 만들어진 사단법인이다. 1928년 4월 설립된 조선나병근절책연구회가 전신이다. 조선나예방협회, 대한나예방협회, 대한나협회로 불리어 오다 2000년 7월 지금의 한국한센복지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진안읍행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생각이 커지는 아이 독서지도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지사장 신교성)가 후원한다. 생각이 커지는 아이는 진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실시되며 학습지도와 가정환경이 취약한 것으로 파악된 저소득층 아동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 아동들은 꿈동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2학년생들이다. 프로그램은 주 1회 독서 지도와 다양한 집단활동으로 구성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으로 평가되며 대상 아동들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연말까지 모두 42회로 진행되며, 아동 전문 독서지도사가 독서는 물론 다양한 영역의 독후활동을 이끈다. 단순히 독서지도로 끝나지 않고 인성, 생활습관, 교우관계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성장을 돕는 것도 특징이다. 박홍영 읍장은 생각이 커지는 아이 프로그램은 아이들 호응이 좋은 너무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며 미래 주역인 아동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것 같아 참 기쁘다고 밝혔다. 신교성 진안지사장은 의미 있는 나눔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지속적인 참여를 위해 도로공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적극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진안경찰서(서장 이연재)가 17일 주민에게 정성을 다하며, 정의롭고, 정감 넘치면서, 정진하는 진안경찰이라는 주제로 핵심가치 보고회를 가졌다. 이연재 서장을 비롯한 과장 및 계팀장, 파출소센터장 등이 모인 가운데 실시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기능별로 4정 즉 4대 핵심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중점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수사의 전문 역량 강화와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내실 있는 순찰 활동이 강조됐다. 이연재 경찰서장은 진안 경찰은 모든 현장에서 주민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정감이 넘쳐야 한다며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 경찰이 되려면 사건 발생 시 대응력을 높여야 하고 이를 위해선 사건 토론회 등 분석회의를 실시해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경찰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진사협) 좋은이웃들 팀이 지난 15일 출산용품 맘스(Moms) 건이강이 나눔상자(이하 나눔상자)를 20가정에 전달했다. 나눔상자는 취약계층 및 출산예정 가정의 출산장려를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공모사업에 협력, 선정된 가구에 지원됐다. 나눔상자에는 영아용 목욕용품 및 물티슈 등 신생아에게 필요한 소정의 출산 축하 선물이 담겨 있다. 진사협 송상모 회장은 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하는 시대 상황에서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그것을 찾아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거나 봉사활동을 원하는 주민은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팀으로 연락해 달라(문의 063.432.1966)고 덧붙였다.
진안군이 지난 2017년 2월 전북도 및 전북개발공사와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농촌임대주택 신축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사업은 취약계층과 저소득계층의 정주여건 개선,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된다. 진안읍 군상리 학천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이 사업에는 총 198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신축되며 전용면적 44㎡(기존 19형) 50세대와 59㎡(기존 24형) 50세대 등 총 100세대가 마련된다. 주택은 10년 공공임대 후 분양 형식으로 공급된다. 주택은 지난해 10월 착공했으며 현재 40%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7월 중순께면 골조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시공입주운영 등 모든 관리는 전북개발공사가 진행하고 있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오는 11월말, 준공은 내년 5월, 입주는 6월께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골조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서 입주자 모집에 대한 문의가 많다. 하지만 모집 공고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정확한 답변이 어렵다면서도 동일 사업을 추진한 인근 장수, 임실의 농촌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 성수면(면장 이해석) 중마마을 주민들이 숙원하던 마을회관이 신축돼 1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다수의 군의원,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 관내 마을이장 및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중마마을 진현호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더욱 돈독하고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생겼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해석 면장은 주민들이 염원해 오던 마을회관이 신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주민의 복지와 행복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착공해 88.31㎡ 규모로 신축된 중마 마을회관에는 군비 9000만원과 지역주민 성금 1000만원 등 총 사업비 1억원이 투입됐다.
진안군이 최근 3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지역은 진안읍 활인동지구, 부귀면 거석12지구다. 지금까지 군은 총 11개 지구를 지정해 5300필지가량에 대해 재조사를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지적재조사 결과는 1509필지로 확정됐다. 대상토지에 대해서는 조정금 산정을 완료해 이달 말까지 법원 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군청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팀(063.430.2263~4)으로 연락하면 관련 사항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정부가 제정한지적재조사특별법에 의해 2030년까지 추진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전국적으로 토지의 실제 경계와 지적도면이 일치하지 않는 토지, 즉 지적 불부합지가 15%에 이르러 이를 정비하기 위해 시작했으며 종이지적이 수치지적으로 전환된다. 군의 지적재조사사업은 지난 2017년 11월 사업실시 계획을 수립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진안지역은 지적재조사가 완료된 토지 말고도 2억1000만원(국비) 규모의 예산 아래 진안읍 군상1지구, 원단양지구, 용담면 회룡지구 모두 3개 지구가 지적재조사 추진 상태에 있다. 재조사 토지는 총 1278필지다.
K-water 용담지사(지사장 채봉근)는 14일 진안군 주천면사무소 다목적 강당에서 (사)열린 의사회와 공동으로 2019년 사랑나눔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병원에 가기 쉽지 않은 용담댐 주변지역 고령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용담지사는 이 행사를 2011년부터 9년째 이어 오고 있다. 내과정형외과치과한의과 등의 진료가 실시된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혈압혈당골밀도 등 기초검사가 진행됐으며 장수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됐다. 이날 K-water 용담지사는 차량을 동원해 이동이 어려운 노인들의 진료를 도왔다. 진료 받은 노인들에게는 중식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의료서비스를 받은 대부분의 노인들은 이런 좋은 일을 하는 용담댐과 열린의사회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채봉근 용담지사장은 의료 여건이 낙후된 용담댐 주변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안군(군수권한대행 최성용 부군수)이 제254회 진안군의회 임시회에 제출한 진안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이하 정원조례 개정안)을 놓고 지역 내 공직사회 안팎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부적절성 지적이 뜨거운 대목은 진안읍장을 5급에서 4급으로 상향 조정하겠다는 부분이다. 진안군 4급 공무원의 수는 현재 3명(부군수, 행정복지국장, 산업건설국장)이다. 그러나 지난해 개정된 행안부 지침에 따르면 4급 보직자리 1개를 더 신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읍장 직위를 4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정원조례 개정안을 군의회에 제출해 지난 11일 심사를 받았다. 군은 군의회 상임위원회(운영행정위) 조례안 심사장에서 진안읍장을 4급으로 상향 조정하려는 이유를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것이라고 내세웠다. 하지만 읍장이 4급일 경우와 5급일 경우의 효율성 차이가 무엇이냐는 의원들의 후속 질문에 똑 부러진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군의회의 강한 질타를 받으며 개정안은 현재 가결이 보류된 상태다. 이후 군의회엔 4급 읍장 신설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직사회 내부 역시 4급 읍장 신설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다수의 공무원들은 읍장이 4급이든 5급이든 (진안)읍 업무를 수행하는 데 무슨 차이가 있나. 아무런 차이도 없다며 오히려 업무 연관성이 방대하고 유기적인 협조를 필요로 하는 다수의 과를 묶어 일사불란하게 통할하는 국을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조심스럽게 제시하고 있다. 또 읍장이 4급이어야 읍 업무의 효율성이 증가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덧붙이고 있다. 복수의 공무원은 국을 신설하면 국 업무 혜택은 11개 읍면 전체에 미친다. 반면 읍장 4급의 혜택은 그렇지 않다. 읍에만 미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읍장을 4급으로 하기보다 차라리 국을 신설하는 것이 군정을 위해 훨씬 더 합리적이라는 견해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한 주민은 현재 상황에서 읍장 직급을 4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은 특정한 사람을 위한 민망한 카드가 배후에 숨어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려울 것이라며 조례 개정이 알 수 없는 외압이나 로비에 의해 좌우 돼선 안 된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한편 진안군은 인구가 10만 명 이하인 자치단체여서 그동안 조직체계상 국을 설치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행안부의 기준이 바뀜에 따라 국 설치가 최대 3개까지 가능해져 올해 초부터 2개의 국(행정복지국, 산업건설국)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진안군이 지난 2001년 도입해 적극 추진 중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민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재산관리에 능숙하지 못했거나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조상(또는 본인)의 소유 토지를 국토정보시스템 지적전산자료를 활용해 찾아주는 제도다. 서비스 신청 자격은 토지소유자가 1960년 1월 1일 이전에 사망한 경우 장자 상속의 원칙에 따라 장자(맏이)에게만 주어진다. 법인 또는 비법인(마을회, 종중 등)이 소유한 토지를 조회해 되찾고자 한다면 대표자가 신분증, 법인등기부등본(또는 비법인 등록증명서)을 지참하고 군청 민원봉사과 지적팀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군청 민원봉사과 지적팀(063-430-2261)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권리 있는 사람들이 재산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원하는 민원인이 지적전산자료 조회를 신청하기 위해선 본인 혹은 상속인이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구비하고 전국 시군구청 지적관련 부서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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