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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재경군민회(회장 박찬복)가 지난 18일 군민회 창립 제27주년 기념 경로행사 및 제14회 체육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서울 중랑천 둔치에 자리한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진안읍을 비롯한 11개 읍면 출신 재경 향우는 물론 전국 각지의 진안 사람 1500명가량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다. 진안읍 및 각 면 지역 주민들이 전세 버스로 대거 상경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특히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등 재전 진안군향우회 회원 다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선 75세 이상 고령 향우들에게 소정의 선물이 주어졌다. 사물놀이 식전행사로 분위기가 달궈진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재경군민회 성흥수(안천면) 상임고문과 서경석(성수면) 명예회장이 송하진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어 열린 체육행사에서는 △배구 △400m 계주 △풍선 불어 터뜨리기 등이 열띤 함성과 응원 속에서 펼쳐졌다. 내외 군민이 하나 돼 웃음 속에서 경합을 벌인 결과 종합우승은 주천면, 2위는 용담면, 3위는 부귀면이 각각 차지했다. 체육행사 후엔 초대 가수들의 공연 속에 뒤풀이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재경군민회 전승현 상임부회장(성수면), 이웅진(마령면) 체육부회장의 지휘와 각 읍면 회장의 협조 아래 일사불란하게 진행돼 호평 받았다. 박찬복 회장은 우리 진안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마이산과 도민의 젖줄인 용담호를 가진 청정과 인심의 고장이다. 전주, 익산, 군산 등 도시민에게 식수와 용수를 내어주는 넉넉함으로 내외 군민 모두가 똘똘 뭉쳐 서로 도와야 한다. 그래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고장으로 가꿔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진안군이 여름철 풍수해폭염 등 자연재난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행정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5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가량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군은 기상특보에 따라 준비단계, 비상단계(1, 2, 3단계)로 상황을 구분하고 예비특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관계 직원들을 단계별로 적합한 근무에 투입하기로 했다. 재난 대비요령 숙지 및 습득을 위해 군은 지난 3월 28일 풍수해 관련 실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9일에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사전대비하는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간담회도 가졌다. 군은 여러 가지 사전대비를 실시 중이다. 군은 일단 자연재난대비 재해유형별(풍수해, 폭염, 지진 등) 행동매뉴얼 재정비를 마쳤으며, 각 실과소 및 읍면과 유관기관에 이를 배포할 계획이다. 침수피해에 대비해 읍면 수방자재의 점검을 완료했으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관리책임자에 관할구역 이장을 현장관리관으로 임명했다. 폭염재난을 대비해 무더위쉼터를 9개소나 더 추가 지정한 군은 현재 총 207개소(공공기관을 제외)의 무더위쉼터에 설치된 냉방기에 대한 전수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안병용 안전재난과장은 지역자율방재단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재해우려 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법인 진안홍삼연구소(소장 박충범)가 최근 식품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관내 인홍삼 가공 업체 관계자 및 관심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달 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40시간 운영됐다. 식약처 지정 HACCP 교육훈련기관인 전북대학교와 계약을 맺고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진안군이 예산을 지원해 전액 무료로 진행됐다. 교육엔 △정기과정 28명 △HACCP팀장과정 21명 △통합과정 13명이 참가, 모두 수료증 받았다. 이번 수료식으로 현재까지 누적 교육생은 총 202명이 됐다. 관내 홍삼가공 식품업체의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HACCP인증을 준비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에선 △식품위생법 △식품공전 해설 △표시기준 등의 과정이 진행됐다. 박충범 소장은 앞으로도 홍삼 가공 산업에 보탬이 되도록 수 있도록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정천면(면장 이명진)이 올해 면민의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면민의장은 △애향장 김영철(74장수군 산서면)김영보(59전주시 완산구) △장수장 김좌형(92갈거마을) 씨 등 2개 부문 3명이 선정됐다. 애향장 김영철 씨는 정천면 봉학리 출신이다. 용담댐 수몰로 장수로 이주하였지만 형편이 어려운 정천면 주민에게 써달라며 20년 넘게 백미를 기부해 오고 있다. 애향장 공동 수상자인 김영보 씨는 김영철 씨의 동생이다. 지난해 깨끗한 지역 만들기 운동으로 정천면에서 추진했던 재활용 선별장 신축 공사에 자신 소유의 토지를 흔쾌히 기부채납해 화제를 모았다. 김영철영보 씨 형제는 현재 타향에서 살고 있지만 고향이 필요로 하는 기부행위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면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며 고향 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장수장 김좌형 씨는 관내에 거주하는 고령의 노인으로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젊은 사람 못지않은 건강을 유지함은 물론 덕망이 높은 점을 인정받았다. 면민의 장 시상은 다음 달 8일 열리는 제35회 정천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된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진사협)가 지난 14일 소외계층 고령노인 52명을 전통문화전수관 강당에 초청해 팔순잔치를 열었다. 해마다 한 번 실시되는 이날 팔순 행사는 올해로 여섯 번째 열렸으며 훈훈했다는 평이다. 이날 팔순 축하 행사에는 안호영 국회의원, 신갑수 진안군의회의장 및 다수 의원, 사회복지단체장과 사회복지협의회 임원 및 읍면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팔순 노인들에게 식사와 다과를 대접하며 큰절을 올리고 건강을 기원했다. 박봉남 단장이 이끄는 물레방아 악단은 식전 공연에 출연해 팔순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후 밴드, 노래공연, 색스폰 등 위안 공연이 펼쳐졌다. 팔순 어른들은 이날 진사협이 준비한 개량한복을 입고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았으며 기념촬영도 실시했다. 혈압혈당골밀도를 무료 체크했으며 수지침 무료 서비스도 받았다. 행사 후 진사협은 승용차를 동원해 참석 팔순 노인들의 귀가를 돕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행사를 주관한 송상모 회장은 짧은 하루지만 외롭게 지내는 관내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팔순을 맞은 어르신들께서 백세시대라는 말에 걸맞게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셔야 한다. 그렇게 하는 일에 보탬이 되는 국정활동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찾아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K-water 용담지사(지사장 채봉근, 이하 용담지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댐주변지역 주민 위안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다. 용담지사는 지난 10일 용담댐 우안광장에서 고령 노인들과 함께하는 효도 큰잔치를 열었다. 220명가량의 노인들이 참석한 이날 큰잔치는 금강환경복지센터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호영 국회의원, 신갑수 진안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공연 관람 등이 진행됐다. 15일 용담지사는 용담면체련공원에서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공동으로 이동복지관 행사를 열었다. 관내 면 지역을 직접 방문하며 벌인 이날 행사에선 연극, 수지침, 네일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고령 주민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기쁨을 가지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채봉근 지사장은 우리가 여는 여러 행사가 어르신 공경이나 효 실천문화 지속에 일조하길 바라고 지역 활력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담지사가 진행 중인 댐주변지역 주민 위안 행사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각 면을 순회하며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진안군이 부귀면 소재 편백 숲에 숲 생태관리인 1명을 배치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이다. 급격히 증가하는 편백 숲 방문객에 안전하고 쾌적한 삼림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배치된 숲 생태관리인은 오는 11월 말까지 활동하며 내년 3월 다시 배치된다. 생태관리인은 방문객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숲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을 벌인다. 서식 동식물에 대한 설명 임무도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편백숲 방문객들이 숲 생태관리인을 통해 자연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7월 부귀면 거석리 소재 국유림에 8ha 규모로 조성된 부귀편백숲은 삼림욕장 최적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객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 편백 숲엔 평상데크 52개소, 휴양치유숲길 1.3km, 산책로 1.1km, 목교 2개소, 사방댐 2개소, 임도 1.4km, 화장실 2개소, 주차장 등 최신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편백 숲에서 면사무소 소재지(해오름마을)까지는 가벼운 등산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부귀편백숲은 삼림욕 즐기기에 도움이 되는 원형 벤치, 숲속의 작은도서함, 정자 등이 추가 설치돼 방문객 편의가 한층 좋아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진안군노인요양원 노조가 15일 오후 지도감독청인 진안군의 중재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합의서에 서명했다. 현재 진안군노인요양원은 장기 총파업으로 입소 노인 전원이 이송 조치돼 텅 빈 상태다. 이날 합의에서 노사 양측은 오는 27일부터 요양원을 정상 가동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노측과 사측은 협상의 최대 쟁점사항이던 원직 복귀를 일괄적이 아닌 순차적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요양보호사(노측)는 입소 노인이 2.5명 증가할 때마다 1명씩 원직 복귀시키고, 조리원(노측)은 입소 노인 25명당 1명씩 복귀시키로 했다. 복귀 순서는 노측에서 제시하는대로 하기로 했다. 다만 △재직 중 중징계를 받은 자 △근무시간에 무단 이탈한 자 △노조집행부 근로자에 대해서는 복귀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 노사 양측은 사후조치에 대해서도 군청 중재안을 따르기로 의견을 합치시켰다. 양측은 입소노인 보호자들이 요청한 △층별 케어팀장 선출 운영 △복귀순서와 제한사항 지키기 등도 준수하기로 했다. 또 노측은 사측에 근로를 제공하지 않은 기간의 임금은 청구하지 않기로 했으며 사측은 입소노인의 정원이 충족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진안군노인요양원은 오는 27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요양원 형편에 따라 운영 재개시기가 하루나 이틀가량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협상 타결은 지도감독청인 진안군이 제시한 중재안을 노사 양측이 전격 수용하기로 함에 따라 이뤄졌으며 담당부서인 사회복지과의 중재 노력이 결정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유정순 요양원장은 그동안 쌓아놓은 것을 일시에 회복하기는 힘들겠지만 모든 것을 원상복귀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며 노측의 아픔이 곧 사측의 아픔이다. 비온 뒤 대지가 더 단단해지듯 아름다운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기 사회복지과장은 이런 사태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지도감독청 입장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송구하다며 앞으로 노사군청입소노인 보호자가 함께하는 4자협의체를 구성해 운영면에서 한 단계 더 성숙한 요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노인요양원노조는 지난 3일 오전 6시부터 △원장 및 국장 교체 △요양원 운영 군 직영으로 전환 △정년 현 60세에서 65세로 연장 △징계위원회 구성 (현 사측 5명에서) 사측 3명, 노조측 3명으로 조정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당일 파업을 풀었다. 하지만 사측(요양원)에서 진의파악을 내세우며 협상이 난항을 겪어왔다.
진안군보건소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에게 다음달 18일까지 고개 들고, 하늘 보고란 주제의 스마트폰 및 인터넷 관련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문명의 이기인 인터넷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나타나는 폐해와 부작용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올바른 사용습관 형성을 돕고자 기획됐다. 군 보건소가 제시한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5년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상당수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은 만 3-59세 이용자 2.4%(86만 2000명)가 고위험군, 13.8%(494만6000명)는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인터넷은 만 3-59세 이용자 중 1.2%(48만1000명)가 고위험군, 5.6%(220만1000명)는 잠재적 위험군으로 조사됐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시기에 스마트폰인터넷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할 경우 뇌 발달에 영향을 미쳐 사고력 또는 기억력이 저하되거나 감정조절 능력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학교생활교우관계학업 등 일상생활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교육이 실시되면 스마트폰인터넷 과다 사용으로 인한 폐해와 부작용을 사전 차단하거나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원만한 학교생활과 긍정적 자아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제11회 용담호 환경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환경대학 수강생 45명을 대상으로 15일 군민자치센터 강당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용담호 수질개선 주민협의회 임원 등 모두 60여 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용담호 환경대학은 수질 자율관리 주민 의식을 선도하는 이른바 환경리더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해마다 개강된다. 매주 수요일 6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다음달 19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과정 역시 환경분야 교수나 유관기관단체 등에서 전문가가 초빙된다. 환경보전의식 함양과 용담호 수질관리를 위한 비점오염원 관리에 대한 강좌가 펼쳐지며 금강순례 등 현장체험 학습도 진행된다. 김지수 수질개선 주민협의회장은 그동안 진안지역은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 정착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여러 가지 노력해 왔다. 그 중에서 맑은 물 보전에 특히 도움이 됐던 것은 용담호 환경대학 운영이다. 이를 통한 환경리더 양성이 용담호를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축이 돼 지속적으로 자율관리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안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미자)는 지난 10일 인천광역시에 사무소를 둔 동복무역으로부터 후원물품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동복무역은 진안 출신 송역석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다. 이날 기증받은 물품은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착즙기(물통 대용) 1만개다. 시가 3000만원 상당의 이 착즙기들은 자원봉사센터 홍보물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송 대표는 고향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할 수 있게 해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센터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미자 센터장은 경제상황이 어려운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고향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동복무역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나눔으로 행복한 진안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안경찰서(서장 이연재)가 14일 진안중앙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에서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펼쳐진 이번 캠페인에는 교사,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했다. 교통질서 준수를 통한 사고예방 및 선진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스쿨존 내 시속(30km) 지키기 △불법 주정차 금지 △끼어들기 때 방향지시등(깜빡이) 켜기 △안전벨트 상시 착용 등이 강조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미세먼지 마스크와 포돌이 및 포순이 연필을 나눠주며 횡단보도 방어보행 3원칙, 무단횡단 금지 등을 설명했다. 이연재 경찰서장은 어린이를 위해서라면 안전 교육뿐 아니라 스쿨존 주변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합동 단속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이 지난 13일부터 첫 지역화폐인 진안고원행복상품권(이하 상품권)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1만원권과 5000원권 2종류의 지류 상품권으로 발행 완료된 상품권 규모는 10억원 상당이며 유효 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군은 발행 첫해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복지포인트나 각종 포상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상품권 구매 시엔 10% 할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법인에겐 상품권 구매한도가 별도로 적용되지 않지만 개인은 월 50만원 이내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가맹점에서 상품권 사용 시 권면 금액의 100분의 70이상을 사용할 경우 남은 액수는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군은 상품권 유통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이장협의회 등 주요 단체를 대상으로 정책토론회를 열어 지난해에 진안고원행복상품권 관리 및 운영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한국조폐공사, NH농협은행진안군지부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진안군지부, 진안백운부귀농협 본점 및 지점, 전북인삼농협, 무진장축협 등 15개소가 판매(환전)대행점으로 지정됐다. 군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품권 가맹점을 연중 모집한다. 가맹 등록 자격은 관내 소상공인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다만 대규모 점포, 유흥주점업, 사행성게임물영업소, 농협에서 운영하는 마트 및 주유소는 가맹점이 될 수 없다. 가맹 업체는 월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상품권 환전이 가능하다. 14일 현재 가맹점 등록을 마친 업체는 진안고원시장 등 200여개다. 가맹 현황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가맹점지정신청서 △사업자등록증사본 △환전계좌사본(농협 등 판매대행점 통장만 가능)계약서 2부를 해당 읍면사무소나 군청 일자리청년팀에 제출하면 된다.
진안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정공주)가 어린이들에게 선호도 낮은 영양 식품에 대한 친밀감 형성을 돕자는 취지로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버섯 변신! 뚝딱 밥상!이란 주제로 방문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어린이와 학부모 170명가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선 레몬버섯피클 만들기 활동이 인기를 끌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알기 쉽게 진행돼 만족스러웠다. 편식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교육 참가 소감을 밝혔다 정공주 센터장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질 좋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신갑수 군의회의장)이 지역 내 중학교 2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올해의 해외역사탐방에 시동을 걸었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은 13일 진안중학교 2학년 학생 전원을 올해의 첫 해외 역사탐방 대상자로 선정해 제1차 일정을 시작했다. 13일 출국한 이들은 오는 17일 귀국한다. 탐방은 중국 상해 일원에서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탐방에서 학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항일 투쟁의 대표인 훙커우(虹口 홍구)공원을 찾아 일제강점기 당시 치열했던 우리 역사의 숨결을 느낀다. 중국 경제, 무역, 문화의 중심인 상하이(上海)도 방문한다. 올해의 탐방은 총 4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120명가량의 학생이 참가한다. 제2차 탐방은 오는 20~24일, 제3차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 제4차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편 진안사랑장학재단은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2010년부터 해외 역사탐방을 추진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모두 809명을 지원한 바 있다.
진안군이 13일 원예작물 재배용 스마트 관개 시스템 활용을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동향면 일원에서 열린 이날 현장 교육에는 국립농업과학원, 시범농가, 관심 농업인 등이 참석해 선진 기술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스마트 관개 시스템은 최근 인기 있는 물대기 방법이다. 이 시스템에서는 시설재배 작물에 맞춰놓은 토양 수분센서를 이용해 스마트폰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에 수동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는 농가라도 안정적인 전력과 충분한 관개 용수원을 갖추고 있다면 스마트 관개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토양과 작물에 알맞은 물 관리가 가능하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기화 씨는 토양 수분 상태를 사전에 자세히 알 수 있는 스마트 관개 시스템을 공부할 수 있어 아주 좋았다며 현재 머위 수확 후 곧 오이를 정식할 계획인데 구체적인 활용방법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군은 시범 농가들이 관개 시기나 횟수 등 시스템의 운영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장 교육은 물론 전문가 자문이 즉각 이뤄지도록 돕고 개선 및 필요 사항도 적시에 조치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일손이 부족한 시설재배 농가에 관개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되면 노동력이 절감되고 작물 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인숙)이 관내 유치원장과 초중고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경남 산청 소재 한국선비문화교육원에서 청렴문화 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은 조선 중기 실천 성리학의 대가이며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실천적 선비정신의 길을 걸었던 인물이다. 연수에서는 남명 선생의 생애 알아보기, 선비문화 현장체험, 청렴 유적지 방문 등이 실시됐다. 이인숙 교육장은 남명 선생의 선비 정신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며 학교장을 중심으로 보다 청렴한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고 보다 깨끗한 진안 교육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진안경찰서(서장 이연재)가 현장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수렴한 후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3개월에 걸쳐 실시해 왔던 읍면 순회 주민간담회를 지난 10일 마무리했다. 지난 3월 19일 정천면에서 출발한 이번 순회에서 진안경찰서는 경찰이 곧 주민이고 주민이 곧 경찰이라는 치안공동체 의식을 주민과 공유하고자 노력했다. 읍면마다 주민 30~4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순회 간담회에는 이연재 서장을 비롯한 생활안전교통과장 등 각 팀장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경찰업무를 소개하고 지역주민들이 경찰에 바라는 개선 또는 요구 사항 등을 들었다. 이번 순회에서 진안경찰은 118개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현장 발의된 주민의견은 해당 계팀장이 즉시 설명하고 신속히 처리할 것을 약속했다. 처리결과는 추후 통지하기로 했다. 이번 순회 간담회에 대해 한발 앞서 주민에 다가가는 진정한 경찰의 모습이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경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연재 경찰서장은 진안경찰은 항상 지역주민의 의견을 소중히 받들고 주민 곁에 있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정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교관)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리본코사지반의 프랑스자수를 활용한 다양한 생활소품 및 코바늘 작품, 아로마제품반의 천연 아로마 수제품 등이 전시된 가운데 열린 이날 발표회에서는 풍물교실의 좌도농악 공연, 스마일 노래교실의 합창, 색소폰반의 연주 등이 펼쳐졌다. 행사에서는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고령 주민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어버이날을 외롭게 보내지 않게 보낼 수 있었다.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정천면주민자치위원회는 게이트볼, 배구 등 면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10개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미자, 이하 자봉센터)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와 우리애(愛) 진안을 위한 연합모금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일 가진 협약식에서 자봉센터는 우리애(愛)진안 사업을 통한 연합모금으로 후원금 등의 재원을 조성, 분배해 사회복지 증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로 다짐했다. 우리애(愛)진안 연합모금사업은 나눔문화 확산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센터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사랑의 집 신축사업 △사랑애(愛)난방유 지원사업 △어르신생신상차려드리기 △마이산탑사갑룡장학금수여식은 물론 신규 사업에 따른 후원자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이 그 일환으로 실시된다. 최미자 센터장은 모금활동 참여 방법을 잘 모르고 홍보가 부족한 까닭에 나눔문화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 센터가 앞장서서 나눔문화 참여 확산과 이를 통한 지역 복지 자원을 이끌어 내 행복한 지역을 만든 데 보탬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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