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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주민공무원시민단체 회원 등 모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일 진안읍 상림천 주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선 새마을지도자 진안군협의회(회장 김정수) 회원,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군청 환경과 직원 등이 시간을 같이했다. 용담호 상류 하천인 상림천은 지난해 옛 도랑 복원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옛 도랑 복원사업은 하천의 상류인 실개천 및 도랑의 오염원을 발생단계부터 줄여야 한다는 취지로 시행 중이며 주민의 동참 여부가 성패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군은 전년도 사업대상지인 상림천의 사후관리를 위해 주민은 물론 행정, 시민단체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 참가자들은 상림천과 농로, 둔치 등에 무단 투기된 생활폐기물 2톤가량을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하천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며 전북도민의 상수원인 용담호 수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부귀면(면장 김진구) 궁항리 정수궁마을(옛 중궁상궁정수암 통합마을)에서 제49회 충의혼 추념행사가 9일 열렸다. 한국전쟁(625) 당시 정수궁마을 주민들이 굶주린 빨치산들의 약탈에 저항하다 목숨을 잃은 것을 기리는 행사다. 충의비 기록에 따르면 625 발발 이듬해인 1951년 음력 3월 5일 새벽 4시 중궁마을 등 3개 마을 주민은 100여명의 공산군 잔당에 협조하지 않아 큰 화를 입었다. 당시 인접 완주군 동상면 산속에 본부를 둔 공산당 잔당들은 야음을 틈타 총칼을 앞세우고 마을에 내려와 약탈을 자행하려 했다. 하지만 마을주민들이 협조하지 않아 뜻을 이루지 못했고 이에 분개해 3개 마을을 동시에 불질렀다. 주민 중 109명은 불타 죽거나 사살되고, 30여명은 빨치산에게 끌려갔으며, 생존 주민은 겨우 40명 정도였다. 이로 인해 공산주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경찰의 반격이 시작돼 잔당들의 활동은 크게 위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추념행사는 음력 3월 5일을 맞아 옛 중궁마을 입구 충의혼 비석 앞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유족대표 유완석 씨를 비롯한 유가족은 물론 박영춘 주민자치위원장을 위시한 관내 단체장 등 50명가량이 참석했다. 김광수 군의원, 김진구 면장, 한종현 파출소장, 정종옥 부귀농협조합장 등도 자리를 같이했다. 유완석 유족 대표는 주민들의 저항으로 뜻을 이루지 못한 빨치산들이 불을 지르고 사살하는 등 귀중한 생명을 앗아갔다며 그 숭고한 저항정신을 기념하는 이 자리를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진안군이 9일 안호영 국회의원 보좌진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군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공모사업 등에서 국회 차원의 협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안 의원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군은 내년도 국가예산 및 생활SOC 9건, 공모 및 현안 12건(7개 분야) 등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저극적인 대응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건의된 사업은 △사물인터넷(IoT) 무선통신서비스망 연계 구축 △가족행복지원센터 건립 △토탈관광체험센터 콘텐츠(VRAR 등) 기능 보강 △생활자원 회수센터 건립 △역사문화 탐방 힐링 프로젝트 △도시재생(청년문화거리 조성) 뉴딜 △소규모하수처리장 지능형 통합운영관리시스템 구축 △구룡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 △구량천 인공습지 비점오염 저감 △진안 문화예술종합회관 건립 △진안고원 하늘길 3H 조성 등이다. 특히 비중 있게 건의된 사항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 증가를 위한 기반조성 등 정부가 내세우는 생활SOC사업이다. 간담회에선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한 도시재생과 투자선도지구 등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공조가 강력히 요청되기도 했다. 또 마이산 중심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각 분야 공모는 물론 국가예산 사업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건의되기도 했다. 백승엽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사업담당 팀장 등 실무진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간담회에는 안호영 국회의원의 보좌진 및 더불어민주당 진안군협의회 관계자 1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진안군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우박집중호우 등 예고 없이 찾아온 자연재해는 물론 새짐승, 화재 등으로 농작물이 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이 보험은 올해부터 보장범위가 늘어 기존에 특약으로 관리되던 일소 피해와 가을 동상해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군은 농업인의 경영 불안 해소와 소득안정을 도모를 위해 농가부담 보험액 중 15%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가는 가입비의 5%만 부담하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58개 품목이며, 품목별로 가입 시기는 서로 다르다. 파종 또는 수확 시기가 다르기 때문. △사과배단감은 2~3월 △밤고추은 4월 △벼는 4~6월 △콩은 6~7월 △양파마늘인삼복숭아는 11월 등이다.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시기를 확인한 후 가까운 지역농협을 찾아야 한다. 농업경영체로 등록되지 않은 경우 보험가입이 불가능하므로 지원받을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가입신청 전 경영체 등록여부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예측 불가능한 각종 농업재해에 대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올해부터 농가의 보험 자부담 비율이 크게 감소되는 만큼 많은 농가가 가입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사연 씨(왼쪽)한경진 씨 진안군 안천면(면장 최방규)의 올해 면민의 장 수상자가 결정됐다. 면은 지난 5일 면민의 장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공익장에 황사연(54상리마을), 애향장에 한경진(54전주시 완산구) 씨를 각각 선정했다. 공익장 황사연 씨는 안천면 청장년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의 각종 행사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주민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했다.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주관하거나 농산물 한마당 큰 장터를 여는 데 앞장섰다. 애향장 한경진 씨는 노성리 출신으로 전주에서 활동 중이다. 재전안천면향우회 사무국장을 맡은 한 씨는 면민의 날 행사 지원 등 고향을 위한 일이라면 빠지지 않고 앞장서 왔다. 향우들 간의 유대를 끈끈하게 하고 향우회를 탄탄하게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해 고향 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안천면은 오는 30일 제45회 안천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면민의 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이 앞장선 가운데 노후 교량 및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돌입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최 군수권한대행은 지난 5일 실시한 현장 안전점검에서 교량에 대해선 배수시설 상태나 교대교각의 균열 정도를, 체육시설에 대해선 결함발생 여부를 중점 확인했다. 체육시설 가운데 문예체육회관은 전국소년체전에 대비해 특별한 점검을 실시했다. 현재 군은 공무원 및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국가안전대진단 대상 시설물 238개소 중 217개소에 대해 점검을 완료했다. 오는 19일까지 모든 대상 시설물에 대한 안전상태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 군수권한대행은 점검 현장에서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지역 내 위험시설물에 대한 구조적 안전성, 안전관리실태, 규정 이행사항 등을 수시로 면밀하게 점검하고, 사고 위험요인 발견 즉시 시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군수권한대행은 지난 2월 15일 이항로 군수가 법정 구속된 이후 수장 자리가 공백이 된 진안군정을 행정전문가다운 행보로 무난하게 이끌어 오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필환)가 과수 화상병(火傷病fire blight) 예방을 위한 방제활동에 들어갔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나무에 발생하는 병해로 에르위니아 아밀로보라라는 세균에 의해 감염된다. 감염된 과수는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조직이 변하고 서서히 말라죽는다. 이 병에 걸린 나무가 발견되면 반경 100m 이내의 개체들은 모두 폐기해야 한다. 발병지역에서는 5년 동안 해당 과일나무를 심지 못한다. 극심한 피해를 남긴다. 진안 지역 내 사과재배 면적은 170ha가량으로 군 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과 등을 재배하는 과수 농가에 4월 중으로 등록 약제를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화상병이 발생할 경우 사과 꽃 만개 5일 후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과수원이 청결하게 관리돼야 하며, 출입하는 사람 및 작업도구 등에 대해서도 수시로 소독이 이뤄져야 한다.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야 적기 방제가 가능하다. 예방 및 방제 관련 사항에 대해 군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필환 소장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시기적절한 방제가 필수라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야 대응이 가능하며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안군이 귀농귀촌 활성화 동아리 선정을 마무리해 이 동아리들이 이달부터 활동을 본격 개시한다. 군에 따르면 귀농귀촌 활성화 동아리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활동 모임으로 서로 간의 소통을 이끄는 공간이다.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사이의 갈등을 예방할 뿐 아니라 화합을 견인하며 귀농귀촌의 성공적 정착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군은 지난달 귀농귀촌인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받아 심사 끝에 최종 10팀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동아리에는 삼색공예, 영화, 전통음식전수학교, 코바늘, 영상제작소 등 전년도 활동 우수팀뿐 만 아니라 다수의 신규 신청팀도 포함됐다. 이 동아리들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선정된 각 동아리 대표자들은 활동 개시에 앞선 지난 5일 한 자리(진안군귀농귀촌인협의회 소회의실)에 모여 사업설명과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군 관계자는 동아리지원사업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에 꼭 필요하다. 그런 만큼 이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이런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용담호에 대한 수질오염 감시 및 예방 활동을 올해도 이어간다. 지난 3일 진안군은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이하 지킴이) 42명을 대상으로 복무교육을 실시하고 6개월간의 활동에 투입했다. 지킴이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이날 복무 교육에선 수질자율관리의 필요성, 지킴이 세부활동 내용, 근무요령 등이 전달됐다. 지킴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까지 불법 어로행위 계도, 쓰레기 투기행위 감시, 방치쓰레기 수거 등의 활동을 벌인다. 분기마다 1회 이상 추가 교육을 받으며 특히 행락철에 중점 감시 활동을 펼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율적 수질관리 참여로 맑은 용담호가 유지돼 깨끗한 식수 공급이 가능한 것며 상수원의 안정성 확보와 수질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수원의 안정성 확보와 수질개선을 위해 지역주민 가운데서 선발되는 지킴이는 환경감시 및 계도, 정화 활동을 하자는 취지로 2008년부터 운영 중이다. 지난해엔 집중 호우 뒤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 및 방치된 쓰레기를 77톤가량을 집중 수거하는 활동을 벌인 바 있다. 불법 어로 등 금지 행위를 70건가량 단속하기도 했다.
오는 7일 제47회 세계 보건의 날(World Health Day)을 맞아 전라북도 보건인 화합 및 소통 한마당 행사가 4일 진안 문예체육관에서 열렸다 보건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800여명의 보건인들이 진안을 찾아 자리를 같이했다. 1950년 세계 보건 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 의해 제정된 세계 보건의 날은 해마다 4월 7일 기념된다. 우리나라에선 국민 보건의식을 함양하고 보건의료 종사자를 격려하자는 취지로 이날을 기념하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도내 행사는 해마다 각 시군을 순회하며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보건의날 보다 3일 앞선 이날 예방하는 건강생활, 당신의 평생행복이란 주제로 진안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금척무 등 식전 공연, 개막 퍼포먼스, 대동놀이한마당,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보건인들은 끼를 한껏 발산하고 능력을 맘껏 선보이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선 주민 건강관리와 보건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32명에게 포상이 실시됐다.
재단법인 진안사랑장학재단(직무대행 신갑수, 이하 재단)이 지역 내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 역사 탐방을 올해도 이어간다. 재단에 따르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연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올해 역사 탐방에는 130명가량의 학생이 참여한다. 탐방은 △다음달 13~17일(1차) △다음달 20일~24일(2차) △10월 28일~11월 1일(3차) △11월 4일~8일(4차) 등으로 나눠 실시된다. 재단은 세부일정과 준비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4월 중으로 관계자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으로 상하이(상해上海), 항저우(항주) 등을 탐방한다. 두 지역은 일제 강점기 시절 탄압 때문에 7개 지역을 전전하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초창기 소재지다. 이곳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군사, 행정, 교육, 언론 등의 기능을 수행했던 유적지가 다수 보존돼 있다. 탐방단은 이러한 유적지는 물론 김구 선생의 피신처, 항일항쟁의 대표 사적지 홍커우(홍구虹口)공원 등을 둘러본다. 한편, 진안사랑장학재단은 넓은 시야와 안목을 갖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해외 역사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탐방에 참여한 학생은 모두 800명가량이다.
진안군 마령면 의용소방대가 3일 지역 내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남성소방대 조명열, 여성소방대 김정숙 대장을 비롯해 대원 40여 명이 함께한 이날 환경정화활동은 원평지 마을에서 강정리까지 실시됐다. 정화활동은 마령면을 찾는 행락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대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이날 대원들은 꽃샘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도로 주변과 하천 등지에서 겨울 동안 방치됐던 쓰레기와 폐기물 1톤가량을 수거했다. 남성소방대 조명열 대장은 앞으로도 대원들과 함께 청정 진안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는 진안고원 꽃잔디 축제의 부스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 꽃잔디 축제는 우리 꽃길만 걸어요라는 표어를 내걸고 진안읍 꽃잔디동산과 원연장마을에서 진행된다. 모집 부문은 △로컬푸드 판매 △공연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3개 영역이며 신청 접수는 오는 8일까지 받는다. 신청 자격은 지역 주민에게 주어진다. 로컬푸드 부문은 관내 농가(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문화체험프로그램 부문은 꽃잔디와 연관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는 주민(또는 단체)이 지원할 수 있다. 공연 부문은 통기타, 마술, 밴드공연 등 버스킹 공연이 가능해야 하며, 군은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진흥을 위해 이 부문 참여 단체(1개)에게는 20만원의 공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축제와 적합성을 고려해 서류 심사를 거쳐 참여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체육과(063-430-2393)에서 안내한다.
진안군은 벼 농경지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이른바 논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지원사업 시행지침을 올해부터 완화해 신청 접수 중이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은 공급 과잉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쌀 생산량을 조정하고 쌀 아닌 다른 식량 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지난해 논 타작물 사업대상 농경지는 변동직접지불금 수령 농지로 한정된 바 있다. 하지만 2017년엔 변동직접직불금 수령 농지와 2017년 벼 재배사실 확인 농지(단,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가 사업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2017년엔 벼 재배보험가입 증명이나 영농자재, 종자구입 확인서류 등 실 경작 여부를 신청자가 증명해야 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난해와 달리 휴경농지도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 경우엔 상반기 작물 재배 여부는 따지지 않지만 이행점검 기간인 하반기(7월~10월)엔 반드시 휴경해야 한다. 올해 계획하는 논 타작물 목표면적은 133ha로 군은 4억5220만원의 보상금을 준비하고 있다. 보상금은 작물별로 차등 지원된다. ha당 사료작물은 430만원, 일반작물 및 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작물 325만원, 휴경 280만원 등이다. 수급관리가 필요한 배추무고추대파는 사업대상 작물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다년생 작물의 경우 작물의 지하부까지 모두 제거한 후 신규로 식재하면 보상금 수령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은 7월~11월 사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통해 12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1일 공용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감염병이다. 감염되면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 2주 이상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해마다 3만명가량의 결핵환자가 발생하며 이 가운데 2천200명 정도가 사망한다. 결핵 퇴치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로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목표로 2024년까지 결핵 발생 인구를 10만명당 40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기침 예절 △손 씻기의 중요성 △2주 이상 기침할 경우 결핵검사 받기 등이 집중 홍보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진안군 결핵 신환자 가운데 50%가량이 60대 이상이라며 면역력이 낮아지는 노년층은 해마다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결핵관리실(063-430-8552~3)로 문의하면 결핵예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서는 금연아토피 및 치매예방암 검진 등에 대한 홍보 활동도 함께 펼쳐졌다.
진안군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수도권에 거주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상담과 포럼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방배동 소재 전라북도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오전에는 1대 1 귀농귀촌 상담, 오후에는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군 귀농귀촌 정책 설명, 선배 귀농귀촌인들의 사례발표, 교육, 포럼 등이 실시됐다. 농촌에서 삶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귀농귀촌 경험담은 다양한 주제로 발표됐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일차 진안군 중심의 귀농귀촌 정착의 4대 현안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포럼 형식의 행사는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을 대표한 농사, 초기 귀농인, 이장, 여성 대표가 주제 발표를 실시한 이 시간에는 자유로운 질문과 토론이 펼쳐졌다. 이틀 내내 행사에 참여한 29명에겐 7시간의 교육 이수증이 주어졌다. 군 관계자는 포럼 형식의 이번 행사가 한 차원 높은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진안을 궁금해 하는 도시민들에게 지역을 자세히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진안읍 마구동지구(연구1동, 중앙1동 일원)가 2019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취약지역 개조사업) 신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취약지역 개조사업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에서 공모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과 주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계획수립해 상향식(Bottom-up)으로 시행한다. 군은 서면과 현장 평가를 통해 생활 인프라 노후도,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마구동지구 취약지역 개조사업은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업 대상지인 마구동지구는 면적 9만3027㎡, 주택수 200호, 인구수 465명이다. 군은 39억원(국비지원70%)의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 동안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주택 정비(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위생환경 개선(재래식 화장실 개선 등) △경사지 주민 안전시설 △도시가스 공급 설치 △생활 인프라 확충(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등이 가능하며 △휴먼케어 프로그램(문화복지 사업 등)도 운영할 수 있다. 앞으로도 군은 도시새뜰(국토교통부 소관)과 농촌새뜰(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등 농촌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가 지난달 29일 1층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농공단지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단지 활성화 방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다수 의원과 진안읍 연장리 12 농공단지 및 홍삼한방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입주기업 대표들은 지역농공단지에서 생산되는 생산품을 우리지역에서 많이 소비해 줄 것과 행정과 의회에서 농공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군의회에 건의했다.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들은 농공단지가 설립되고 의회와 간담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의회와 간담회를 자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석 군의원들은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어려움 해소와 건의사항 실현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것이니 만큼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것이라며 입주 기업들이 지역 발전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갑수 의장은 침체 일로에 있는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데 보탬이 되도록 기업인과 자주 만나 애로 사항을 적극 듣고 그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은 봄철 영농기를 맞아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군은 116개 농업용저수지 중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하는 시설관리자의 정기 안전점검 결과(등급)에 따라 일정을 나눠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한다. 이에 의해 보수 또는 보강이 필요한 C, D등급 저수지 4개소에 대해서는 지난달 28일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상태가 양호한 A, B등급 112개소는 오는 9일까지 자체 점검을 완료한다. 안전점검에서 군은 저수지의 제방, 여수로, 통관 등 시설상태 점검과 재해대비 매뉴얼 작성 등 저수지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실태를 확인한다. 저수지 시설 부재별로 외관조사를 벌이고, 이에 의해 발견된 상태변화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것은 즉시 조치를 취하고, 그렇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해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간다. 그 후 보수 또는 보강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수리시설 개보수 4개소에 7억5000만원을 투자해 보수 또는 보강을 완료한다. 재해위험 저수지 2개소(산암제, 지재제)는 오는 2020년까지 완전 개수할 계획이다.
진안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 실시한다. 농번기철 여성 농업인의 가사부담 경감과 영농 참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다. 조리원 인건비(160만원), 부식비(160만원) 등 마을당 총 320만원의 군 예산이 투입되는 농번기 공동급식사업은 시설이 구비돼 있고 참여인원이 20인 이상 되는 마을을 선정, 실시한다. 군은 올해 총 45개 마을에 대해 지난해보다 7200만원 증액한 1억44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정희 팀장은 마을 공동급식은 농촌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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