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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민이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을 경우 올해부터 최고 1000만원까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진안군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 보험은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군민이라면 지난 1일부터 수혜 가능하다.군민안전보험을 가입함에 따라 관내 거주민은 △자연재해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익사사고 사망 △의료사고 법률지원 등 모두 12가지 부문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보장 규모는 △사고사망 시 최대 1000만원 △후유장애 발생 시 정도(3%~100%)에 따라 최대 1000만원 △의료사고 법률지원 시 변호사 착수금(80%) 최대 1000만원 등이다.타 보험 가입과 관계없이 중복 보장되고 사고 발생지가 타 지역이라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가 노후 상수도 시설을 개선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군과 수공은 지난 26일 진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식을 갖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다.이항로 군수, 강병재 수공 금영섬권역 본부장 등 관계자 1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선 위수탁 내용이 협의되고, 추진계획이 논의됐다.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하는 환경부 지원사업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환경부가 2017년부터 2028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원하고, 3조원가량의 예산이 책정돼 있으며 133개 지자체가 지원 대상이다.협약에서 수공은 노후 수도관의 누수탐사 및 교체정비복구, 블록시스템과 유지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군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34억원을 포함해 모두 26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진안군이 위탁 운영 중이던 마이산 북부 가위박물관이 내년 1월1일부터 직영된다. 이항로 군수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위박물관과 위탁 계약을 해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군수는 이대암 가위박물관장이 비상근이면서 인건비를 받는 등 위탁운영협약을 위반했다는 요지로 계약해지 사유를 설명했다.이에 따라 가위박물관장이자 세계가위문화연구소장이 이대암 씨 몫으로 군이 이미 지원한 인건비도 회수된다.군에 따르면 이 관장이 6개월 동안 받은 인건비는 2100만원. 특별한 소명이 없을 경우 오는 29일 회수될 예정이다.가위박물관에는 4억4000만원(부가세포함) 규모의 구입비가 투입된 가위 1561점을 전시돼 있으며, 군은 리모델링비 12억원, 가위구입비 5억 등 17억원가량을 들여서 지난해 12월 개관했다.현재 가위박물관은 세계가위문화연구소가 1억5000만원가량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위탁 운영하는 상태다. 하지만 최근 전시물 구입과정과 비상근 관장의 인건비 지급 문제가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가 하면 주민 요청에 따른 전북도의 감사도 예고돼 위탁 운영이 어렵게 됐다.군에 따르면 이대암 관장은 비상근이면서도 인건비를 받아갔으며, 전시물(가위) 가격이 구입 과정에서 상당히 부풀려졌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이 군수는 유물 구입과정에서 가격이 부풀려진 문제가 있다면 환수 조치할 계획이다. 업무 추진상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공무원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진안고원에서 자란 겨울딸기가 농한기 농가소득을 견인하고 있다. 진안고원 딸기는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높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군 농업기술센터의 설명이다. 겨울딸기는 소득없이 지나치던 겨울 농한기에 효자 농산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진안산 겨울딸기는 백운면에서 재배되고 있다. 백운은 덕태산, 내동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산간지 기후여서 딸기묘 생산지로 주목받아 왔다.출하 딸기의 품종은 설향이며 맛과 향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신선한 과육으로 인기를 끌면서 12월초 기준 kg당 1만5000원의 고가로 출하되고 있다.이번 딸기 생산은 최근 2년간 진안산 딸기 생산을 위해 군이 0.2ha 규모의 고설식 베드 시설을 지원한 데 힘입은 바 크다.
예술명상프로그램인 ‘예술 상상 전시회’가 마이산 북부에서 열리고 있다. 소위 ‘드로잉(밑그림) 전시회’다. 마이산정보문화센터 2층 수몰문화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예술상상학교가 주최 중이다. 진안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데미샘학교 ‘예술상상’ △주천 지역아동센터 ‘예술상상’ △부귀중 ‘자기 고민하는 사라스와띠’ △진안자활센터 청년문화사업단 ‘너나들이’ 등 총 5개 모둠의 작품이 수백여점 출품, 전시돼 있다. 작품은 오는 31일까지 전시된다.전시회를 안내하는 정진웅 작가는 “그림의 탄생을 통해 산책하는 그림 드로잉, 사람 내면의 이야기 신화, 세계의 모양을 그려볼 수 있다”며 “드로잉을 통해 이타적인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진사협)가 지난 22일 글로벌마인드형성서비스(이하 글로벌마인드) 교육을 받는 아동들에게 성탄절을 앞두고 깜짝 행사를 진행해 기쁨을 선사했다. 이른바 산타 행사를 열었던 것.진사협은 저녁 무렵 사회복지센터에서 수업 중인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이른바 산타 행사를 열었다. 이날 산타 할아버지 역할은 진사협 송상모 회장이 맡았다. 글로벌마인드 교육을 받다 뜻밖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받은 아동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어린이들은 영문 모르는 산타 등장에도 경계심 없이 선물을 받아 들고 기뻐했다.글로벌마인드 교육은 지역 어린이들이 지구촌시대의 외국 문화를 친숙하게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활용도 높은 영어를 회화 위주로 알기 쉽게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다. 수강 어린이 및 부모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아 많은 아동들이 수업에 참여해 고른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게 진사협의 입장이다.일일 산타가 된 송 회장은 글로벌마인드 교육장에선 원어민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질 것이다. 꿈나무들이 자라서 외국에서 활동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고 성탄절 깜짝 이벤트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저출산, 이촌향도 현상으로 인구 감소세가 뚜렷하던 지역에 주민 수가 계속 늘고 있어 화제다. 바로 진안군 부귀면(면장 김요섭)이다. 부귀면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인구가 늘고 있다.21일 부귀면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상 인구는 2922명으로 2013년 12월말 2793명보다 129명이 증가했다.부귀면 인구는 올해에만 41명이 증가했으며 2004년(3035명)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2900명선을 회복했다.이러한 증가세는 부귀가 진안의 관문으로 60만 인구를 가진 전주와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 덕에 도시 인구가 유입된 때문으로 풀이된다.면은 부귀가 내년 말께 인구 3000명 시대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3년 이내에 500명가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지역 내 건축신고 건수(96건), 대지조성사업(봉암리 미곡지구 등) 입주 예상 가구(139세대), 민간주도로 조성 또는 계획 중인 소규모 전원택지(10곳) 등이 그 근거다.특히, 완주 소양에서 부귀 소태정 간 26번 국도개량 개량사업이 완료되면 인구증가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면은 내다보고 있다.면 관계자는 사람이 살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해발 400m에 위치한 면 자연환경을 제1의 증가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귀농인들 사이에선 부귀는 열대야가 거의 없다, 우렁이 농법을 비롯한 친환경 농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모래재 메타세쿼이아길, 봉암리 편백숲과 운장산 자작나무숲 같은 힐링자원 등과 같은 인구 유입의 다양한 이유가 거론되고 있다.면은 늘어나는 인구규모에 맞춰 문화체육보육 등 각종 공공시설과 생활편의시설 등의 정주 인프라 확충에 힘쓸 방침이다. 소득원 부족에 따른 역 귀농 현상을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진안군이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주관으로 2017 ‘주민 시네마스쿨’ 상영회 및 수료식을 지난 20일 가졌다.주민시네마스쿨은 영상제작법을 가르치는 임시학교로 앞서 지난 4월과 7월 각각 진안제일고 재학생 16명, 일반인 15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마이골 작은영화관에서 가진 이날 수료식은 그 마무리.시네마스쿨 교육과정에서는 이론과 실습이 병행 실시됐으며 영상촬영법, 편집기술 등이 전수됐다. 수강생들은 총 12회의 교육을 통해 영화를 직접 기획·구성하며 단편영화제작 기초 과정을 배웠다. 교육은 다큐멘터리 PD 임혜령 씨가 맡았다. 주민시네마스쿨을 거친 수강생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무제 △못말려, 말려봐 △시방간당게, 마을해설사 △하초마을 숲 등 총 4편의 단편 영화를 제작했다.
진안군이 한글을 포함한 기초학습능력을 교육하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배움의 기회를 놓쳐 읽고 쓰는 등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해 가정과 사회에서 불편을 느끼는 노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학력인정 문해교육은 만 18세 이상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교육부에서 고시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이 인정된다.이에 따라 군은 내년 3월부터 진안읍 주민자치센터 2층 학습실에 학력 인정 은빛문해반을 개설해 운영한다. 교육과정에선 매주 2회 한글, 숫자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교육이 실시된다.군은 노인 학습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배움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들에게 자존감이 회복되고,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함이 말끔히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진안군이 이달 들어 또 하나의 대통령 표창을 받아 영예를 드높였다.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7년 보육사업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서 군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육사업 유공 포상은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주어진다.이번 포상으로 군은 지난 5일 2017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 이어 한 달 새 두 번의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 연이은 대통령 표창은 군 복지 행정 수준이 전국 지자체 중 최고임을 의미한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이번 수상에서 군은 영아 및 유아 복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받았다.군은 지난 2016년부터 맞춤형 보육을 실시해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었고, 운영 및 시설 개선을 추진해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37.4%까지 끌어 올렸다.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 중 87.5%가 평가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만들기도 했다.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난 2016년부터 영유아 및 아동들의 전용공간인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엔 처음으로 농촌 놀이터를 개관하기도 했으며, 놀이터는 내년에도 1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진안군귀농귀촌인협의회(이하 협의회)가 회원 및 주민들을 상대로 워크숍을 열었다. 지난 15일 마을만들기센터 강당에서 실시된 워크숍에는 협의회 회원 및 지역 주민 5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워크숍은 귀농귀촌에 대한 정책방향을 되짚어 보고 협의회 및 구성원이 만만하지 않은 여건 속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찾아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3개조로 나뉘어 진행된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협의회’가 해야 할 일과 귀농귀촌인의 자세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호남사회학회 진양명숙 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74개 단체를 조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갔다. 진 연구원은 “진안에서 귀농귀촌인동아리가 가진 의미는 특별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모범사례로 남아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진안에는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 두드러진 활동을 하는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는데 대다수가 귀농귀촌인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지역현안과 문제해결을 위한 열망이 단체를 설립하는 수준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진안군이 동향면 대량리 창촌마을 구리 제련 유적에 대한 긴급 발굴 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오는 12월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에는 심층 발굴을 추진할 방침이다.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전액 국비로 실시되며, 문화재청의 복권기금으로 집행되는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에 따라 추진된다.조사지역인 대량리 창촌마을에는 구리 제련 부산물인 슬래그가 지표상에 다량 노출되어 있다. 군은 이곳의 유적의 범위와 기초 성격을 파악하는 시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시굴 조사가 완료되면 고려시대는 물론 고대사회 구리 생산과 관련된 유적의 존재가 개략적으로 밝혀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한편, 동향면은 고려시대 특정 공납품을 생산했던 특수행정구역인 동향소(銅鄕所)가 있던 고장이다. 관련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전라도 용담현 고적(古跡)조에 전한다.
‘에너지절감형 표고 재배사 환경관리시스템’ 현장 평가회가 지난 12일 마령면 서평로에 위치한 마이백화고(대표 정진성) 농장에서 열렸다.이날 평가회에서는 톱밥배지를 이용해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농가의 냉난방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고품질 표고를 생산하는 기술이 공개됐다. 그간 표고버섯의 톱밥배지 재배는 수확량 증대, 생육기간 단축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생산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재경진안군민회가 올해를 마무리하는 2017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지난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파크 8층에서 군민회원 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서경석 재경군민회장을 비롯 상임고문인 김대규, 이영목, 홍재형, 강신창, 성흥수 회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을 비롯 전주지역 향우회원들과 안호영 완주진무장 국회의원, 김현철 도의원,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회의장과 정옥주 부의장 및 다수 군의원도 시간을 함께했다. 서경석 재경군민회장은 “눈 감으면 떠오르는 고향 진안은 우리에게 늘 어머니요 삶의 원동력이다. 우리가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나서자”며 “고향이라는 공통분모를 놓고 마련된 오늘 만남이 살아가는 데 힘이 되고 약이 될 수 있도록 훈훈한 밤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진안군이 2018년 소규모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추진단을 구성한다. 지난 1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6일부터 군청 및 읍면사무소 직원 3개반 18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본격 가동한다. 단장은 건설교통과장(최방규)이 맡는다.추진단은 농로, 배수로, 세천 등 소규모 건설 사업의 측량 및 설계를 맡아 모두 482건 104억9900만원 달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군은 추진단이 실행할 예정인 소규모 건설 사업에 대해 적어도 내년 2월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추진단은 합동 사무를 실시하며 군은 이를 통해 시설직 공무원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진안군 내년 예산이 4018억 6998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군의회는 지난 13일 예결특위 9차 회의를 열고 2018년 예산을 이처럼 가결했다. 이로써 진안군은 내년부터 4000억 예산 시대를 열게 됐다. 군의회는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24건에 대해 17억 4000만원을 삭감 의결했다.소관 업무별로는 △전략사업실(6건) 5억7000만원 △사회복지과(3건) 1억8200만원 △농업정책과(2건) 7900만원 △문화체육과(6건) 1억4300만원 △건설교통과(1건) 4000만원 △관광개발사업소(5건) 5억5900만원 △맑은물사업소(1건) 1억6732만원 등이 삭감됐다.지난달 28일 심사에 돌입했던 군의회는 2주 넘게 걸리는 대장정을 이날 마무리했다.한편,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최대 쟁점은 마이산케이블카 설치 예산(이하 케이블카 예산)의 통과 여부. 군은 군민과 군의회에 국비가 확보되지 않으면 마이산케이블카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왔다. 하지만 이번 예산안에 케이블카 예산 40억원을 당당히 올려 대군민 약속과 정면 배치된다는 비판을 예결특위 초반부터 들어야 했다. 국비가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로 인해 예산안 심사 기간 내내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찬반 여론이 대결 양상을 보였다. 찬성측은 통과를 반대측은 삭감을 주장하며 집회를 벌였다. 회의장 근처에 스피커까지 동원하면서 군의회를 압박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압박이 거세지자 군의회는 예산안 계수조정 회의 날짜를 애초 예정된 11일에서 13일로 미뤄가며 격론을 벌였다. 하지만 군의회는 결국 케이블카 예산(40억원) 통과를 의결했다. 케이블카 예산 심사에서 정옥주 의원 홀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해 계수조정 회의가 합의가 아닌 표결로 마무리되는 이례적인 현상이 일어났다. 군의회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이번 표결은 무기명으로 진행됐으며 아직 정확한 찬반 비율은 알 수 없다. 군의회 관계자는 김광수 위원장이 표결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혼자만 알고 있다고 전했다.향후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 여부가 주목된다.
진안군이 수십 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 설치해 안전 진안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국가지점번호란 우리 땅을 바둑판형태(가로세로)로 나누고 100km, 10km, 1km, 100m, 10m 단위로 각각에 부여한 일련 번호를 말하며, 국가지점번호판이란 각 지점마다 한글문자 좌표를 새겨 넣은 위치 표식이다. 이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안내 및 인명구조에 매우 유용하다.군은 운장산에서 구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 구간 등산로에 33개소의 국가지점표시판을 설치했다.군은 운장산 실종사고 발생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피암목재(운장산휴게소), 운장산(1126m), 내처사로 이어지는 구간에도 국가지점번호판 21개를 추가 설치했다.
진안군이 진안사랑 주소 갖기 운동 추진상황 보고회를 12일 열었다. 군청 상황실에서 이항로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엔 간부급 공무원을 비롯 각 실과소 모든 팀장이 참석했다.보고회에선 실질적인 인구 유입을 위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졌으며, 각 실과소 및 읍면이 올해 자체 추진한 주소 갖기 운동 추진 실적이 공개되고 문제점이 점검됐다.보고회 결과에 따르면 진안 인구는 지난 2012년 이후 해마다 200여명가량 감소하다 올해 처음 증가세를 보였다. 이달 7일 기준 올해 인구는 2만6206명으로 지난해 말 2만6069명 보다 137명이 증가했다. 이는 인구 증가를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친 결과가 빛을 발했다는 해석가 나왔다. 귀농귀촌을 열망하는 베이비붐 세대를 적극 받아들인 점, 출산장려, 전입자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이 그것.감소세가 증가세로 돌아선 데는 인구 유입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진안사랑 주소 갖기 운동도 결정적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군은 내년에도 인구정책을 최고 군정 목표로 삼고 증가세가 더욱 상승 곡선을 그릴 수 있도록 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진안우체국(국장 노인환) 행복나눔봉사단(이하 봉사단) 지난 7일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봉사단은 진안읍 반월리 진안밀알재가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원 들어주기’ 이벤트를 열었다. 이벤트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소원을 신청 받아 이를 이뤄주는 형식으로 펼쳐졌다. 사회복지센터에서 설치한 소원우체통에 본인의 소망을 편지 형식으로 적어 넣으면 이것을 그대로 실현시켜 주는 방식이다. 이날 나눔 봉사 이벤트는 천편일률적인 지원 방식을 벗어나 재미뿐 아니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평이다.대부분의 노인들은 식사, 생필품, 선물꾸러미 등을 제공받았다.최문정 물류과장은 “어르신들이 원하는 생필품을 소원우체통 편지쓰기를 통해 전달했다. 부족함이 많았는데도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 같은 포근함이 흐르는 끈끈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지하수질 관리를 위해 방치공 찾아내기와 그 복원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방치공은 사용하지 않는 관정을 말하며 지하수 오염의 주범이다. 보통은 개발이나 이용 과정에서 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대체 수원의 개발 등으로 사용이 중단된 것들이 많다. 지하수 오염은 빗물이나 기타 물질이 방치공을 타고 지표 아래로 흘러내려가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내 현황조사를 실시해 방치공 37개소를 찾아내고 33개소에 대해 처리를 완료했다. 현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갈수기 대비 재사용, 복원사업 신청, 보조 관측망 활용, 복원공사 등 상태와 여건에 맞게 처리를 실시했다. 미처리된 4개소 중 3개소는 이달 말까지 복원공사를 마칠 계획이며, 나머지 1개소는 내년에 보조관측망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군은 내년에도 방치공 복구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1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방치공 복원사업이 실시되면 깨끗한 지하 수질이 보존되고 이를 식수로 사용하는 주민들의 위생 및 건강 지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군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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