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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신품종 호박고구마, 맛·영양·빛깔 만점

‘다호미, 풍원미’ 진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가지 신품종 호박고구마 이름이다. 이 고구마들이 수확량은 적지만 소비자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이제 막 수확을 시작한 신품종 고구마 ‘다호미’와 ‘풍원미’는 색깔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으며, 식미감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호박고구마의 품질이 우수한 이유를 고원지대의 특성상 주야간의 큰 일교차가 커 동화물질 전류가 잘 됐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기술센터는 기존에 재배해 오던 재래종 고구마의 단점을 보완할 목적으로 올해 신품종 호박고구마를 시범 재배시켰다. 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재래종은 맛이 뛰어나지만 품질은 물론 수확량이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수년 동안 재배가 이어져 오면서 퇴화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시범 재배한 신품종 다호미, 풍원미는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최근 육종한 품종으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다이어트 및 성인병 예방 등 현대인들의 기호에 잘 맞으며 조기출하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저온과 가뭄에 강해 진안고원 기후에 적합한 것도 장점이다. 기술센터는 신품종 호박고구마의 재배 면적이 향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비 중이다.기술센터는 고구마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7.10.18 23:02

늦가을 마이산서 진안홍삼 축제 열린다

19일 목요일 오후 5시 30분진안홍삼축제가 개막된다. 홍삼축제는 마이산 북부에서 오는 22일까지 4일 간 펼쳐진다.이번 축제에는 특히 쇼와 음악 등 다양한 이벤트가 날마다 펼쳐질 예정이다.먼저, 오는 19일 개막식 이벤트. 개막식에서는 대형 홍삼주 분수쇼가 진행된다. 쇼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으며 참여 관광객은 진안 명품 1호인 진심주를 맛볼 수 있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되는 군민노래자랑에는 금잔디성진우서윤김정현 등 초대가수가 출연한다. 노래자랑은 진안JCI주관으로 실시되며 TV냉장고세탁기전자렌지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된다.20일(금오후 6시)에는 진안홍삼 붉금(붉은 금요일) EDM파티가 열린다. 이 파티는 대한민국 최고 DJ KOO(구준엽)과 함께하며, 하이트 전주공장 후원으로 캔맥주 500인분과 담근 홍삼주를 함께 마실 수 있다.21일(토오후 5시)에는 제3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태진아설운도장윤정김연자오승근조항조진성김성환윙크유지나우연이유준 등 12명의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며 박성광(허참), 오나미(서제이) 등이 사회를 맡는다.22일(일오후 1시)에는 전국 진안향우회가 열린다. 이 모임에선 서울과 지방 각지에 살고 있는 진안출신 전국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애향심을 확인하고 고향사랑에 마음을 모은다. 향우 모임에선 진안홍삼축제 열린음악회도 준비했다. 오후 2시에 막을 여는 음악회에는 남진전영록최성수이치현과 벗님들이무정김용림 조은성서지오혜미 등이 출연한다.각종 이벤트가 늦가을 마이산의 운치와 어우러져 진안홍삼축제에 감동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 진안
  • 국승호
  • 2017.10.17 23:02

"면 발전계획, 우리가 만들어요"

우리 면의 발전 계획은 우리 손으로 만듭니다면 발전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한 자리에 모여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어 화제다. 지난 13일 진안군 정천면(면장 임진숙) 각 마을 단위 대표들은 면사무소 2층 강당에 모여 5년 후, 10년 후 면의 미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가란 주제를 놓고 고민하며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소위 정천면 중장기 발전 방향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던 것.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워크숍은 면 중장기종합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1단계 작업으로 알려졌다.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면 단위가 자체적으로 중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정천면이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을 자발적으로 수립한다면 전국 읍면 단위의 첫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 수립이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주민 주도형이기 때문이다.임진숙 면장은 주민 주도형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이 면 발전에 유익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날 모임의 불을 지폈으며, 행사는 정천면 마을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주홍) 주관으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김남기, 이한기 군의원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정천면 출신 박명석 군의회의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정천면 출신 정종옥 부귀정천농협 조합장은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3시간 30분가량 이어진 회의 내내 시간을 같이했다.6개조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회의에선 각 조별로 정천면의 △좋은 점 및 문제점 이야기하기 △개선점 이야기하기 △필요한 시설정책서비스 이야기하기 등이 실시됐다. 의견이 모아진 후 조별 발표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문제점이 해결된 후의 정천면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면은 이날 수렴된 주민 의견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자체 지원을 실시하고, 필요하다면 군 또는 기타 기관에도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박주홍 위원장은 가급적 많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회의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며 충분한 회의를 거쳐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청사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임진숙 면장은 정천면 장기종합 발전계획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이념에 기초해 주민들이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며 면은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조정을 거치고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데 필요 최소한 만큼만 개입할 것이다. 하지만 주민들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7.10.16 23:02

"마이산 신령님, 군민 안녕 비나이다"

마이산신제가 봉행됐다. 진안군은 지난 11일 마이산 남부 은수사에서 마이산신제를 지냈다. 마이산신제는 마이산의 신령에게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로 해마다 치러진다.마이산은 신라시대부터 산신에게 제를 지내온 곳이며 지리산, 월출산, 적상산과 더불어 산신제 명산으로 꼽힌다.신라 때부터 나라에서 제사를 올린 신성한 대상이었던 마이산은 호남의 영봉이라 불리며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모양의 특이함뿐만 아니라 거기에 동반된 흥미로운 전설을 가지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더욱 신비로움이 들게 한다고 평가받는다.마이산신제는 조선 3대 왕인 태종이 1413년(태종 13년) 10월 12일 몸소 마이산을 찾아 직접 제를 모신 것이 기원이 됐다고 전해진다.군은 태종의 친림을 기념하자는 뜻으로 이 날을 군민의 날로 정했으며, 전날인 10월 11일 마이산 은수사 제단에서 해마다 산신제를 봉행해 왔다. 일제 강점기엔 산신제가 통제됐으며, 1984년 부활했다.이날 행사는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회의장, 다수의 군의원 및 마이산신제 위원이 자리를 같이했다. 김현철 도의원도 지역 기관단체장, 유림 등과 함께 시간을 함께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천막을 치고 진행된 이날 행사는 초헌례(초헌관 이항로 군수), 아헌례(아헌관 박명석 군의회의장), 종헌례(오길현 마령면노인회장) 순으로 진행됐다.한편,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 관련 설화가 많이 전해지는 은수사는 마이산 기슭에 위치한 사찰로 한국 불교 태고종 소속이며 역고드름 현상이 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수사란 이름은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기도하던 중 물을 마시고 난 뒤 물이 은같이 맑다고 말해서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7.10.13 23:02

진안군, 2021년까지 노후 상수관로 교체

진안군이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관내 노후 상수관로가 교체돼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군은 환경부가 공모하는 2018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2021년까지 총 134억 원가량의 국비를 확보했다.군에 따르면 관내 상수관로가 노후화됨에 따라 오래전부터 낮은 유수율과 높은 누수율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잦은 누수 및 수질 저하 등으로 수도사업의 경영수지가 악화 일로로 치닫고 있는 상태여서 이번 국비 확보는 값지다는 평가다.군은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공모 선정의 당위성을 설명해 왔다. 총력을 기울인 결과 관로 개선을 위한 국비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관계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국비가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군은 상수도 현대화를 위해 4년간 총 260억원(지방비 포함)을 투입할 계획이다.현재 급수구역 중 20년 이상 된 수도관로는 102㎞가량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51% 수준이었던 기존 유수율은 85% 이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7.09.29 23:02

'아~그리운 내 고향'…용담댐 수몰민 아픔 달래

진안군 용담댐. 150만 시민의 젖줄. 저수량 8억 1500만 톤(전국 5위)으로, 전주익산군산정읍김제 및 군산장항 산업단지 등에 생활농업공업 용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수력발전으로 생산된 전력도 연간 1억 9800만kw가량 공급한다.1990년 착공해 2001년 완공됐으며, 용담면 월계리와 안천면 삼락리를 각각 좌안과 우안으로 건설됐다.댐 건설로 가장 피해를 입은 것은 용담면이다. 용담면은 관내 14개 마을, 741가구, 1025ha를 수몰로 잃었고, 2365명이 고향을 떠났다. 이로 인해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작은 면이 됐으며, 현재 835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수몰민을 위한 망향제가 21일 용담면 체련공원 망향비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수몰민, 지역주민,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이날 망향제는 수몰의 아픔과 애환을 겪고 있는 실향민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서로서로 옛 이웃의 안부를 물으며 실향의 아픔과 고향의 그리움을 함께 나눴다.허영민 망향제추진위원장은 지역주민과 수몰민이 함께 만나 실향의 아픔을 달래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육완문 용담면장은 이번 행사가 이웃과 고향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도록 만들었다며 내년에는 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7.09.22 23:02

진안군민의 장 '대장'에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2017년 진안군민의 장 수상자가 선정됐다. 진안군은 지난 19일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6개 부문에서 각 1명씩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선정된 수상자는 △대장 윤석정(78재전진안군향우회장) △문화체육장 박희종(71진안예총 감사) △공익새마을장 문종운(76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진안군지회) △산업근로장 고영민(45그린파이프 이사) △애향장 전승현(58재경진안군민회 부회장) △효열장 한경순(59백운면부녀회 총무) 씨 등 모두 6명이다.대장 윤석정 수상자는 고향 발전과 진안인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평가받았다. 진안읍에서 출생했으며 진안인 최초로 해운항만청장(포항, 목포)을 지냈다. 현재 (주)국제해운 대표이사, 전북일보 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을 맡고 있다. 2013년부터 4년 간 고향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진안사람 한마음 큰잔치를 열어 진안군, 주민, 향우 간의 교류 및 단합을 이끌었다.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적지 않은 장학금을 쾌척해 후배들의 학업 정진을 후원하기도 했다. 문인지원활동도 활발히 벌였다. 지난 2007년부터는 해운문학상을 제정해 전국 문인에게 11년째 해양수산부장관상 및 도지사상 수상자를 선발, 시상해 왔다. 지난 2014년 (사)신석정기념사업회를 창립해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며, 진안 출신으로 한국 시조문학의 거목이라 평가받는 구름재 박병순 선생의 생가(진안군 부귀면) 복원에도 앞장섰다.문화체육장 박희종 씨는 28년 전 귀향해 주천면에 정착한 후 활발한 문예 창작 및 사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문화예술인들의 쉼터 및 창작 공간을 마련하고 수차례 문화행사를 여는 등 관내 문화예술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공익새마을장 문종운 씨는 진안읍 출신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40여 년간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육성을 위해 적극 힘썼다. 지난 2010년부터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진안군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유족회원들의 권익보장을 위해 헌신했다.산업근로장 고영민 씨 역시 진안읍 출신으로, 지난 2007년 그린파이프를 설립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해마다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꾸준하게 지역사랑을 실천했다.애향장 전승현 씨는 성수면 출신 재경 향우다. 재경진안군민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내 고장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추진했다. 진안사랑장학재단 및 관내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고향의 미래 인재 육성에도 공헌했다.효열장 한경순 씨는 거동이 불편한 홀시어머니(2016년 작고)의 노환 및 지병 수발을 들며 104세까지 극진히 봉양했다. 마을 부녀회장과 백운면 새마을부녀회 총무로 활동 중이며,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군민의 장 시상식은 다음달 19일 열리는 제55회 진안군민의 날 기념식 및 2017 진안홍삼축제 개막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7.09.21 23:02

진안 성수면민의날 행사 '성황'

제23회 성수면민의날 행사가 지난 16일 진안 성수면 외궁초 운동장에서 열렸다. 면민, 향우, 내빈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회의장을 비롯 정옥주 부의장, 다수의 군의원이 함께했다. 안호영 국회의원과 김모일 재경향우회장 및 김종상 재전향우회장도 시간을 같이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식, 체육경기, 기념공연, 노래자랑 순으로 펼쳐졌다. 기념식에선 이명래(58), 박옥례(65) 씨 등 2명에게 면민의장이 수여됐다. 재경성수면향우회 부회장인 이 씨는 애향장을, 101세의 시모를 모시는 박 씨는 효열장을 받았다.식전행사에선 외궁초병설유치원 어린이들이 율동을, 성수면 좌포 합창단이 노래 공연을 선보였다. 기념공연에선 초청가수의 노래 및 각설이 공연이 펼쳐졌다. 체육행사에선 고리걸기,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고무신 멀리 던지기 등 8종의 경기가 펼쳐졌고, 종목별로 우승 마을을 가렸다. 노래자랑에선 가수마을 김순자(69) 씨가 1등을 차지했다.외궁초(교장 이은례) 운동장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전원이 학생들과 함께했다. 외궁초 교직원들은 ‘옛날 교복’을 구해와 주민들이 추억의 사진을 찍는 부스를 마련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 진안
  • 국승호
  • 2017.09.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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