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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진안에도 세워졌다

진안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이하 추진위)가 진안군청소년수련관 입구 인근에 평화의 소녀상(이하 소녀상)을 세우고 지난 4일 제막식을 열었다.이날 제막식엔 문종운 상임대표, 박명석 군의회의장 및 다수 군의원, 김현철 도의원과 관련 기관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이항로 군수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관내 30여개 사회단체가 모여 지난 4월에 자발적으로 결성된 추진위는 구성 직후부터 집행위원회를 만들고 모금활동을 벌인 끝에 소녀상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추진위는 지난 6개월가량 길거리활동, 축제, 각 읍면의 행사 등에 발품을 팔며 자발적 모금운동을 펼쳤다. 그 결과 3800만원을 모금해 소녀상을 건립했고, 항일 학생운동의 날을 맞아 제막식을 열게 됐던 것.문종운 상임대표의 개회사로 열린 이날 제막식에선 관내 청소년들의 합창 및 기타 연주, 이종희 선생의 공동체춤이 펼쳐졌다. 헌화에 이어 목도리, 모자 등이 소녀상에 씌워지는 것으로 제막식은 마무리됐다.김현철 도의원은 축사에서 일본이 아직도 우리를 무시하고 있는데, 우리가 역사를 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라고 역설했다.추진위 한명재 집행위원장은 애초 8월15일 제막식을 기대했는데 모금이 잘 되지 않아 그랬던 것이라며 인구 2만명밖에 안 되는 자그마한 진안에서 이렇게 뜻이 모여 소녀상이 설치되다니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7.11.08 23:02

진안군민도 이제 용담호 물 마신다

진안군 관내 광역상수도 사업이 일부 완료돼 지난달 말부터 군민들에게 용담댐 물이 본격 공급되기 시작했다고 지난 2일 군이 밝혔다.군에 따르면 주민들이 공급받는 광역상수는 충남 ‘금산’정수장에서 용담호 담수를 끌어가 고도정수처리한 것으로 수질은 최상이다. 군은 정수 처리된 용담호 담수를 군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금산정수장에서 용담-주천-정천-진안 배수지로 이어지는 32km가량 구간의 송수관로와 송수가압장 2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수질검사 등 종합시운전을 지난달 마무리한 바 있다.관로 32㎞가량과 송수가압장 2개소를 설치한 이번 광역상수도 보급 사업에는 수자원공사 예산 178억 원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5월 진안계통 급수체계조정사업을 완료했으며, 이에 발 맞춰 군은 1일 2500톤가량의 광역상수를 소화하는 진안배수지를 지난 8월 완공했다.군은 광역상수가 공급됨에 따라 기존 지방정수장 공급체계에서 그동안 빈번히 겪어왔던 크고 작은 급수 사고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갈수기 물 부족 문제나 수질 불량 등의 민원이 근본적으로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용담댐은 8억1500만 톤을 담수하는 곳으로 국내 다섯 번째 크기의 다목적댐이며, △전주 △익산 △군산 △김제 △완주(이상 전북) △서천 △금산(이상 충남) 등 7개 시·군 150만 주민의 광역상수원이다.댐 건설 여파로 진안읍과 △용담 △정천 △안천 △주천 △상전 등 5개 면에서 68개 마을이 수몰됐으며, 1만2000명가량의 주민이 고향을 떠났다. 하지만 용담호 물은 실향의 아픔과 수질 보전의 어려움을 겪는 진안지역 주민들에겐 정작 제공되지 않았었다.

  • 진안
  • 국승호
  • 2017.11.06 23:02

진안 마이산에 '8m 가위 조형물' 설치 비난 여론 봇물

진안군이 설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가위조형물 준공식을 보도한 한 신문기사에 수많은 비난 댓글이 연달아 달리면서 관계자들이 긴장하고 있다.군은 가위를 형상화한 8m 높이의 가위조형물을 지난달 21일 마이산 북부에 설치하고 세계 최대라고 홍보 중이다.이 조형물의 준공식을 전한 한 인터넷 신문 기사에 수많은 누리꾼들이 비난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비난 댓글 중엔 260개가량의 추천(찬성)이 눌러져 있는 것도 있다.이 신문은 지난달 21일 가위조형물 사진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가위 준공 제막식이라는 제목 아래 8m 높이의 조형물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가위로 해외기록 인증에 도전한다고 썼다.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검색창에 가위박물관을 치고 들어가면 관련 댓글을 볼 수 있다. 댓글은 비난 일색이다.A : 흉물하나 또 탄생했네. (중략) 그 돈으로 복지사각지대나 살피면 좋을 것을B : 하다하다 별의별 기네스도 다 있구나C : 이런 걸 돈.지.랄이라고 하지D : 국민혈세로 하지 말고, 너거(너희)들 돈 모아서 해라E : 진안에 노인인구가 많다는데, (조형물에 쓴 돈을) 왜 그분(노인)들을 위해 쓸 생각을 못할까?F : 마이산 정기 다 잘려 나가겠습니다. 그 신비한 산 아래 (중략) 뭐하는 짓입니까?G : 저 가위로 마이산 두 귀 잘라 내게?이를 접한 한 주민은 누리꾼들의 생각이 어찌 이렇게 내 마음과 똑같을까라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주민은 실제 가보니 좋더라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관련부서 한 공무원은 곤혹스러워 하며 가위박물관측이 (댓글이 달린)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알아야 할 텐데라고 말끝을 흐렸다.댓글을 본 적이 없다는 가위박물관 이숙 부관장은 개개인의 생각인데 어쩔 수 없지 않느냐며 방문객 중엔 좋은 얘기 하는 사람도 많다고 반박했다.한편, 지난달 21일 가위박물관 부지에 세워진 가위조형물은 군 예산 8000만원이 들었으며, 군은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 중이다. 기네스북 등재에는 1억원가량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설립 당시부터 말이 많던 가위박물관은 지난해 10월 준공돼 11월 민간인 이대암(관장) 씨가 위탁받아 개관했으며, 부관장인 이숙(관장 여동생) 씨가 상주하고 있다. 위탁됐음에도 직원 월급(연간 1억원) 등 모든 비용을 군이 감당하고 있어 그 배경이 궁금하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7.11.06 23:02

진안 백운농협 조합원 한마음 잔치 성황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이 지난 27일 조합원 한마음 잔치 및 전이용 결의대회를 열었다. 농협 육묘장을 조합원들로 가득 채운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백운농협은 5000만원 소득 달성을 위해 노력해 온 조합원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백운농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모든 조합원이 어려운 시기를 화합과 소통으로 뭉쳐 타개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선 백운자율방범대 및 의용소방대 대원들이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농가주부모임, 여성산악회 등이 음식 준비를 도와 진행이 원활히 이뤄졌다.우수 조합원 및 작목반에겐 시상이 실시됐다. △전상길(백암리) △전병준(운교리) △여용만(운교리) △진성준(동창리) 조합원에겐 농협 사업에 적극 참여했거나 농협 발전에 기여한 것을 인정하는 공로상이, △백운농협 사과작목반에겐 전이용 우수작목반상이 각각 수여됐다.행사에선 초청 가수 및 평양예술단 공연이 펼쳐졌고, 조합원 장기자랑도 이어졌다.신용빈 조합장은 조합원님들께서 열심히 전이용 하신 덕분에 우리 농협이 살아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근심걱정 모두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라. 성수농협과 합병 후에도 변함없는 조합원들이 돼 주시라고 말했다.한편, 백운농협은 인근 성수농협과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말 조합원 투표를 단행해 성수농협과 합병을 위한 조합원 찬성을 얻어냈고, 지난 12일 합병 공고를 실시했다. 내년 3월 중으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7.10.31 23:02

진안 부귀농협 정종옥 조합장 대한민국 탑 리더스 대상

진안 부귀농협 정종옥 조합장이 2017년 대한민국 탑 리더스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탑 리더스 대상 조정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뉴스, 코리아뉴스, 크리에이티브 코리아가 공동 주관한 대상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본청 3층 별실에서 열렸다.탑 리더스 대상은 투철한 직업정신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는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을 선정해서 주는 상이다.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도 시상 대상이다.이날 시상식에서 정 조합장은 농업발전기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정 조합장이 대상을 수상하는 데는 마이산김치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정 조합장은 어머니의 정성을 담아내겠다는 자세로 마이산김치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점이 심사에서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마이산김치의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 물량은 증가하고 있다. 정 조합장은 최고의 김치를 만들기 위한 연구에 힘쓰면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정 조합장은 수상소감에서 2017년 대한민국 탑 리더스 대상 수상을 한 것은 조합원들이 잘 협조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을 위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부귀농협은 마이산김치 생산에 필요한 배추 및 고추 등을 관내 농가들과 계약재배해 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조합원들은 소득에 상당히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진안
  • 국승호
  • 2017.10.27 23:02

진안홍삼축제, 하루에만 10만명 찾아

진안 마이산 북부 마이돈테마파크에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펼쳐진 2017 진안홍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6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1일 최대방문객 기록을 갈아치울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임시집계에 따르면 홍삼축제 현장에는 날마다 수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21일 토요일에는 10만 여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하루 최다방문 기록을 세웠다.이번 축제는 건강충전, 활력충전이라는 주제 아래 온가족이 함께 먹고, 보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홍삼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홍삼놀이터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지난해 인기 프로그램과 올해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 조화를 이뤄 재미와 활력을 더했다는 평도 나온다. 홍삼칵테일만들기 체험, 홍삼대방출, 홍삼가래떡뽑기행사, 홍삼캔쌓기 등은 지난해에 이어 인기를 끌었고, 올해 신설된 홍삼사탕낚시체험, 마이산별빛걷기 및 풍등띄우기, 청춘나이트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볼거리도 풍부했다. 태조 이성계의 건국설화가 담겨있는 몽금척퍼레이드, 금척무공연, 향토작가전시회, 시화전 등은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21일 진행된 제3회 진안홍삼 트로트페스티벌은 5만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마이산 북부 행사장에 최대 10만 여명의 인파가 몰려 방문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행사장 주변 주차장은 만차 상태였고, 진안IC에서 읍내까지의 거리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의 상태가 지속됐다.행사장 주변 10여개의 숙박시설과 읍내 숙박시설에는 행사 기간 내내 날마다 투숙 관광객으로 북적였다.페스티벌에는 태진아, 설운도, 장윤정, 김연자, 조항조, 진성, 김성한, 조항조, 오승근, 우연이, 윙크, 유준 등 총 12명의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행사 열기를 고조시켰다.올해 진안홍삼축제의 큰 특징은 야간프로그램의 확대다. 대형미러볼 설치 등 매일 밤 청춘나이트와 마이산별빛걷기(풍등띄우기) 등이 진행되기도 했다.이항로 군수는 앞으로 홍삼축제를 더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해서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7.10.23 23:02

'건강·활력 충전'…진안홍삼축제 막 올랐다

2017 진안홍삼축제가 19일 개막했다. 건강 충전, 활력 충전!이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홍삼축제위원회가 주관했다.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4일 간 계속된다.19일 축제 첫날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대동프로젝트, 군민의 날 기념 단합 체육대회, 홍삼장터 줄타기, 마당극, 홍삼나라 퍼레이드 등 30가지가량의 행사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중 대동프로젝트는 군민, 관광객들이 소망을 담아 작성한 소원지를 대형 홍삼모형 애드벌룬에 띄우는 행사로 이날 특히 인기를 끌었다.이날 오후에는 제55회 군민의 날 및 진안홍삼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5시 30분 마이돈테마파크에서 주민, 관광객, 내빈 등 모두 1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실시된 개막식에는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회의장, 김현철 도의원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했다. 송하진 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부인 김명숙 여사, 김춘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해외 사절단 등도 자리를 같이했다.개막식에선 2017 진안군민의 장이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대장 수상자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을 비롯해 △문화체육장 박희종 △공익새마을장 문종운 △산업근로장 고영민 △애향장 전승현 △효열장 한경순 씨 등이 무대에 올라 큰 박수를 받았다.19일 야간에 진안JCI 주관으로 펼쳐진 제32회 군민노래자랑에는 금잔디, 성진우, 서윤 등 초대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 올랐다.22일까지 진행되는 홍삼축제에서는 흥미로운 이벤트가 수차례 열린다. 20일엔 DJ KOO(구준엽)와 함께하는 EDM 파티가 열리고, 21일에는 태진아, 설운도, 장윤정, 김연자, 오승근 등 대한민국 트로트 별들과 함께하는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남진, 최성수, 전영록 등이 출연하는 진안홍삼 열린음악회가 축제의 흥을 도울 예정이다.홍삼을 테마로 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전통증삼체험, 현대식증삼체험, 홍삼족욕, 엽기 홍삼가래떡먹기, 홍삼대박터트리기, 홍삼칵테일쇼, 홍삼대방출, 홍삼사탕낚시 등이 그것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7.10.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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