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2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도자기 빚고 깎고 정말 재밌어요"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는 일이 너무 재미있고요, 제가 그린 그림이 도자기로 구워져 나오면 정말 신기해요진안창작공예공방(이하 창작공방)이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부귀초 5학년 박 모양의 말이다.창작공방이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 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운영하는 체험 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창작공방 김종구 대표가 운영하는 체험 교실은 자녀들과 함께 빚고, 깎고, 파고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체험 교실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부귀초등학교 강당에서 매주 화요일(오후 6시-9시), 금요일(오후 3시-6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무료이고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참여자는 재료 구입비 등의 비용을 조금 부담하지 않고 도자기 공예와 서각 체험을 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정해진 체험 시간에 맞춰 발걸음만 하면 된다.초등학생들이 엄마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학부모는 엄마들은 전통의 한 분야를 알 수 있어서 좋고, 아이들은 엄마가 함께하니 즐거움이 더 크지 않나 생각된다.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창작공방 김종구 대표는 농식품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실시 중인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호응이 좋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까 한다며 자심감을 보였다.

  • 진안
  • 국승호
  • 2017.09.13 23:02

진안 백운농협·성수농협, 합병 계약 체결

진안군 백운농협과 성수농협이 그동안의 물밑 논의를 마무리 짓고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12일 백운농협 신용빈 조합장과 성수농협 손갑용 조합장은 성수농협 강당에서 준비된 계약서에 서명하고 합병을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엔 신용빈, 손갑용 등 두 조합장을 비롯 양쪽 농협 이사들이 6명씩 참석해 모두 14명이 체결식을 함께했다. 백운농협에선 △박순서 △신영선 △김원식 △최영윤 △김희중 △유영권 이사가, 성수농협에선 △이정삼 △강신오 △오영근 △김우식 △이영진 △장종현 이사가 참석했다. 두 농협의 합병은 자산 규모를 늘려 소규모 경영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성수농협은 오래 전부터 자산규모가 전국 최하위로 평가되면서 2009년도부터 합병 권고를 받아왔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두 농협은 오는 28일 합병 승인을 위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각각 실시한다. 승인투표에서 두 조합 모두 찬성을 얻어야 합병이 가능하다. 어느 한 쪽 농협에서라도 조합원들로부터 승인을 얻지 못하면 합병은 무산된다. 승인투표를 통과하면 새 농협은 2018년 3월 31일까지 정관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합병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계약서에 따르면 두 농협이 합병될 경우 새로운 명칭은 ‘백운농업협동조합’이 된다. 백운농협은 주사무소, 성수농협은 지사무소가 된다. 합병 후 임원은 상임조합장 1인, 비상임이사 7인, 비상임감사 2인으로 하며, 대의원 수는 70인(백운 38, 성수 32)으로 하기로 했다.이날 백운농협 신용빈 조합장은 ‘성수’라는 명칭이 빠진 것을 섭섭해 하는 성수농협 참석자들에게 “섭섭해 하지 말라”는 취지의 말로 위로를 건넸다.체결식을 지켜 본 농협중앙회 조인갑 전북본부장은 “소규모 농협의 합병은 농촌의 고령화가 심화되다 보니까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며 “본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7.09.13 23:02

농산촌 인구 감소 대책 모색

진안생활자치포럼(대표 박희우)이 지난 8일 인구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농산촌문제 인구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에는 포럼 회원과 주민 등 6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항로 군수도 포럼을 함께했다.발제엔 박영복(진안군귀농귀촌인협의회장), 양갑석(진안생활자치포럼 교육위원), 양병렬(같은 포럼 교육위원), 김남수(진안군 인구정책단장) 씨 등이 나서 각각 △귀농귀촌 정책의 운영 실태 △진안의 교육현황 및 문제점 △지역 사업 활성화 방안 △군 인구정책 추진방향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실시했다.토론 참석자들은 출산율 높이기,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현실성 있는 효과적 시책 발굴, 일자리 창출, 교육환경 개선 등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질의응답 시간엔 △일회성, 전시성이 아닌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 수립 △군민의 다양한 의견수렴 △유관 기관 및 단체, 기업체 임직원 등의 공동 참여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군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문화농촌생활환경 개선사업, 맞춤형 귀농귀촌정책, 일자리 창출 등에서도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인구 늘리기 종합 대책을 세울 계획이며, 특히 적극적인 출산 장려 및 전입유도 정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7.09.11 23:02

진안서 제10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막 올라

제10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가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진안 마이산 북부 마이돈테마파크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마을만들기 대회는 풀뿌리 마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실시된다. 전국에서 활동 중인 마을만들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사례, 경험, 시행착오 등을 공유 및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올해로 10돌을 맞은 마을만들기대회는 진안에서 최초 점화됐다. 마을만들기 선두 주자인 진안은 제1회, 제3회, 제4회 대회 등을 치른 바 있으며, 이번 대회 유치로 무려 4차례나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이번 대회 슬로건은 10년의 만남, 100년의 약속이다. 슬로건에는 마을만들기 근본취지와 정신을 되새겨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군 관계자는 귀띔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토론, 토크콘서트, 기획 컨퍼런스, 자유 컨퍼런스, 마을탐방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개막식은 다채롭게 진행됐다. 군수와 함께하는 봉곡마을 주민들의 합창(내 나이가 어때서), 버터플라이 진안 중창단의 기념 및 그 밖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10년사를 돌아보는 기념 동영상도 상영됐다. 행사장 주변엔 대회 참가 지자체 및 마을별 특성을 담은 마을만들기 정책 홍보물이 전시되기도 했다.개막식에 앞서 정기회의와 기획 컨퍼런스가 열렸다. 정기회의에는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에 참여 중인 서울시와 진안군 등 전국 56개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다양한 참여 주체 사이의 소통과 전국단위 민관 거버넌스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선 특강과 사례발표가 이어졌다.기획 컨퍼런스는 마이돈 테마파크에서 1, 2부로 나눠 열렸다. 1부에서는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10년사란 주제로 대토론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는 100여명이 넘는 전국 활동가들이 함께했다. 2부에서는 마을만들기의 미래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으며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과 진안군 청년들이 토론자로 참석했다.개막식이 끝난 후엔 달빛마을영화제가 이어졌다.8일과 9일에는 자유주제컨퍼런스, 마을만들기 정책전시, 문화공연, 어울림한마당, 만나장, 먹거리 판매, 체험 행사 등이 열리고, 마이산 및 12개 마을 탐방도 실시된다.

  • 진안
  • 국승호
  • 2017.09.08 23:02

진안군, 자동차 배출가스 카메라 단속

진안군이 지난 8월 4000만원가량의 예산을 들여 이동식 비디오카메라를 구입하고, 차량 배출가스 상태를 측정해 계도 중이다. 전주시를 비롯 익산, 정읍, 김제 등 4개 시 지역을 제외하면 군 단위로서는 처음이다.구입 운용 중인 비디오카메라는 기존 장비와 달리 배출가스 측정을 매우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배출가스 측정 장비는 운행 중인 차량을 갓길로 정차시킨 후 5-10분 정도 공회전을 시켜야 배출가스량을 측정할 수 있어 운용에 걸림돌이 돼 왔다. 이로 인해 교통 흐름을 방해하거나 갈 길 바쁜 운전자들의 발목을 잡는다는 원성을 사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번에 고급 장비(비디오카메라)가 도입되면서 이러한 걸림돌이 제거됐다. 촬영 중 실시간으로 배출가스량을 잴 수 있기 때문.군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관내 등록된 자동차는 1만3299대. 이 중 10년 이상 운행한 노후 경유 차량이 3024대로 22%를 차지한다. 이러한 노후 경유차 단속에 비디오카메라 도입이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군은 이번에 구입한 비디오카메라로 촬영 적발된 배출가스 불량 차량에 대해서 개선을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 비디오 판독을 통해 기준치 초과(매연 농도 3도 이상) 차량 소유자에게 개선 권고 안내장을 송부하고 차량 점검 후 운행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7.09.07 23:02

진안 주천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성황'

주천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62돌 행사가 지난 2일 진안군 주천면 생태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출향 향우 등 내외면민 1000여명이 자리를 같이하며 소통과 화합을 다짐했다. 안호영 국회의원, 김현철 도의원도 시간을 함께했다.식전 행사, 기념식, 식후 행사 순으로 이어진 이날 화합한마당은 다채롭게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풍물, 차밍댄스, 민요, 우리춤, 색소폰 및 가야금 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안규탁(63·애향장) △김경남(54·공익장) △남귀현(58·산업근로장) 씨 등에게 면민이 장이 주어졌고, 주천초 및 주천중 재학생 6명에게는 표창장과 및 장학금이 수여됐다.식후 행사에서는 8종의 체육행사(투호, 고리걸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가 실시됐으며, 노래자랑 및 경품 추첨도 이어졌다. 풍성하고 짜임새 있어 흥이 넘쳤던 이날 행사에선 서예 작품 전시, 노인 건강체크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실시돼 눈길을 끌었고,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도 운영됐다. 주천면 안용남 면장은 “우리 주천은 운일암반일암이라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면민 모두가 따뜻한 정과 사랑을 아낌없이 나눠온 고장”이라며 “면민 한 분 한 분의 열정을 한군데 모아야 주천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화합을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7.09.05 23:02

진안고원형 옹기장 '한 눈에'

진안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옹기 특별기획전이 4일부터 시작돼 내년 3월 4일까지 열린다. 진안고원형 옹기장의 손내사람, 옹기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진안고원형 옹기장 이현배 씨의 전북 무형문화재 제57호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기획전 전시 개막을 알리는 4일 행사에는 이현배 옹기장이 중심이 된 가운데 이항로 군수와 박명석 군의회의장이 자리를 같이했다.이현배 옹기장은 이번 전시회의 중심주제인 진안고원형 옹기장이며 지난 1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됐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진안고원형 옹기는 일반적인 남부식 장독보다 어깨가 발달하고, 잘 새지 않는 고품질 옹기로 알려져 있다. 힘과 역동성이 솟아오른 진안고원처럼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이현배 옹기장은 1993년 진안에 정착하여 백운면 평장리에서 옹기(손내옹기)를 빚어 왔다. 최근에는 전통 옹기 및 현대적 옹기 제작뿐 아니라 고대 옹관까지 복원하는 등 다양한 탐구를 병행하고 있다.이번 특별전시회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 개최된 오늘의 옹기 전시회에서 선보였던 작품 200여점이 재구성될 예정이다. 옹기 본래의 조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장독뿐 아니라 전통을 이어 오면서도 현대적 쓰임새를 갖추고 있는 소형 옹기들도 진열된다. 옹기 제작 도구와 이현배 옹기장의 기록 자료들도 함께 전시된다.체험 및 작업 시연도 펼쳐진다. 홍삼축제 기간 중 10월 21일, 22일 이틀에 걸쳐 이현배 옹기장이 대형 토기를 만드는 작업을 직접 선보이고,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군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진안고원형 옹기의 우수성과 손내사람, 이현배 옹기장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7.09.05 23:02

진안고원 복합공간 조성사업 확정

진안군이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진안고원 Ind-Culture 복합 공간 조성사업은 교통이 혼잡하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진안장날(4, 9일)과 토요시장 개장 시 주차난과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다목적 공영주차장 조성, 주차장 유휴 시간을 활용한 로컬푸드 임시경매장 조성, 생활문화 공간정비(장보러 가는 길, 골목아트, 쌈지공원 조성) 등이 해당된다.국교부가 낙후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모한 이 사업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응모한 사업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면, 현장평가, 사업발표회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 사업을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은 진안시장과 터미널 인근 주거지역 안에 있는 벽돌공장의 분진과 소음 진동에 의한 주민 피해 해소를 위해 이 부지를 군에서 매입하고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사업추진으로 군은 교통난 해소는 물론 로컬푸드 판매 등 임시장터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쉼터 활용 등으로 산업과 문화복합공간이 조성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항로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다라고 말했다.

  • 진안
  • 김효종
  • 2017.08.25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