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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마이산리조트 직접 추진 검토

북부마이산에 들어설 숙박관광단지와 관련, 진안군이 직접 추진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실상 협의매입이 힘들어 지면서다.(본보 2011년 6월 1일, 8월 16일, 10월 11일, 2012년 1월 17일 지역면 보도)지난해 5월 말 진안군과 한백R&C가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촉발된 일명 마이산리조트사업은 사업의 빗장을 풀 토지매입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이달로 예정된 용역설계 등 행정절차 진행이 힘든 상황이다.이에 따라 더 지체할 시간이 없는 군은 이달까지 협의매입이 안될 시 관련 사업을 직접 수행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어차피 협의를 거쳐 매입하지 못할 땅이라면 강제수용 절차라도 밟겠다는 얘기다.결국 행정의 중재로 해당업체(한백R&C)에게 토지매입을 진행하던 방식이 여의치 않게 된 군은 토지수용절차를 밟는 것을 진행하겠다고 최근 진안군의회에 보고까지 했다.군이 전면에 나서 기반조성 후에 한백R&C로 분양한다는 안과 관련, 군의회는 집행부가 직접 수행하는 것에 걱정을 하면서도 (해당업체에)강제력을 둬서라도 안정장치를 마련할 필요성을 내비치며 일부 힘을 실어줬다.구동수 의원은 "협의매입때 가격을 지나치게 올려 받는 것에 응해주면 안된다"며 "명확하게 한계를 정하고 그 이상 요구하면 받아주지 마라"했고, 이한기 의원은 "법적인 효력이 없는 합의만 갖고는 안된다"며 "기반조성은 충분히 고려하고 그들이 이곳에 리조트를 건설하게끔 하는 강제력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이러한 여론을 감안, 군은 이달까지 미매입 토지주와의 협의가 결렬될 경우, 곧바로 환경성 검토와 함께 기반투자용역 설계를 거쳐 자체심의를 열어 허가를 득해 토지수용절차(자연공원법 22조)에 들어간다는 계획.군이 관리청이 되어 사업을 직접 수행할 시, 1개월의 보상협의 기간동안 전북도 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을 해 감정가를 재조정하게 된다. 재감정가는 물가상승요인 등을 감안, 최하 3%가량은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직접 수행시, 군은 용역비와 기반공사비 등에 추가로 소요될 40억원의 군비예산과 행정절차를 거치는 데에 1년 가까이 늘어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아울러 분양시 공개입찰로 하게 되면 다수의 업체가 응찰하게 되는 것도 애초의 계획처럼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100차례가 넘는 협의를 했음에도 아직까지 미매입 토지주들의 마음이 완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더 이상 지체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는 말로, 직접 수행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을 내비쳤다.

  • 진안
  • 이재문
  • 2012.02.14 23:02

진무장·임실 예비후보자 "유권자들과 소통하라" '악수' 대신 'SNS' 선거운동

4.11 총선을 앞둔 진안·무주·장수·임실군 선거구 예비후보들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스마트폰이 또 다른 격전장이 되고 있다.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현역 정치인에 비해 인맥이나 자금에서 열세에 있는 예비후보들은 짧은 시간에 인지도를 높이기에 SNS 활동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특히 '페이스북(일명 페북)'은 정책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을 유권자에게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데다, 소통하는 담론의 장으로 활용하기 좋은 매체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따라 예비후보들은 정책 등 긴 글을 소개하기 적합한'페이스북'과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카카오톡(일명 카톡)을 이용한 선거운동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현재 페북에 가입된 예비후보는 박민수, 안호영, 이명노 등 대략 서 너명. 출마자 8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SNS를 통해 선거활동을 하고 있다. (페북)친구가 적게는 600여명 안팎에서 많게는 1200명에 육박하는 예비후보도 있다.이들 대부분은 유권자들과 소통하는 글이나 사진과 함께 '지금 어디 다녀왔다'는 등과 같은 형식적 홍보도구로 페북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는 소소한 일상까지 소개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경우도 있다. A예비후보가 그런 경우다. '최근 마을회관에서 소주 2잔을 먹고 어머니들의 강추에 못이겨 노래를 불렀다'고 상태메시지를 남겼다. 그런가 하면 B예비후보는 한 아프리카 원주민이 갓난아이를 땅에 묻는 사진과 관련, '심장을 바늘로 찔린듯한 느낌이다'라고 댓글을 남기며 감성에 호소하기도 했다.또한 '농어촌 교육 특별법 제정'과 '학교폭력 대책 보완책 마련'촉구 등 원론적인 정책 제안도 다수 올라와 있다.한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정책을 소개하고 근황을 알리면, 페북 친구들이 응원의 글을 보내거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는데 이만한 홍보수단이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예비후보는 "트위터가 많은 사람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라면 페이스 북은 귓속에 속삭이는 것과 같다"며 페북을 통해 인지도 상승을 내심 기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2.13 23:02

"지역특성 맞는 사회적 기업 육성"

김완주 도지사가 열다섯번째 경청 투어의 일환으로 8일 진안에 있는 우수 예비사회적기업인 (주)풍덩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마을단위 생태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도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는 최초로 2010년 11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공정여행 풍덩을 비롯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풍덩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들은 김 지사는 "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맞춘 마을단위 체험관광 여행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는 점이 참신하다"며 "도에서도 공정여행 풍덩과 같이 농촌과 부합되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업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적극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춘희 풍덩 대표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맞춘 마을단위 체험관광 여행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여행의 4가지(생태·치유·공정·순환) 가치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공정여행 풍덩은 지난해 마을생태체험 여행을 통한 부녀회 중심의 숙식제공, 농산물 판매 등을 통한 10개 마을 소득을 증대(1억3000만원) 시켰으며, 지역홍보 및 마을 일자리창출(100여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 진안
  • 이성원
  • 2012.02.09 23:02

'눈부신 겨울숲' 운장산 휴양림 가보세요

청정 진안 고원에 위치한 운장산자연휴양림이 이달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됐다고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8일 밝혔다.운장산(해발 1126m)은 진안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조선조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 선생이 은거했던 오성대가 위치하던 곳이라 해서 선생의 자인 운장(雲長)을 붙여 운장산이라 불린다. 운장 선생이 도피생활을 할 만큼 계곡이 깊은 운장산은 웅장하고 멋진 산세를 자랑하는 곳으로, 대다수의 방문객은 운장산~구봉산 자락의 산행을 즐긴다. 운장산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7㎞에 달하는 갈거계곡. 기암괴석과 맑은 물로 유명한 운일암 반일암에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답다. 여름에는 수심이 얕고 완만해 어린이들이 물놀이하기 좋고 가을에는 단풍과 계곡이 어우러져 진풍경을 이룬다. 또 겨울에는 언 계곡 틈 새로 흐르는 맑은 물과 눈 덮인 바위, 나무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감추지 못한다.운장산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은 숲속의 집 4인실(4실), 5인실(2실), 7인실(1실), 8인실(4실)과 연립동 8인실(1동 2실), 산림문화휴양관 4인실(2실), 5인실(4실), 6인실(4실), 8인실(2실) 등 모두 25실이다. 야영테크·족구장도 있다. 2㎞에 달하는 산책로가 계곡을 따라 조성돼 있어 계곡트레킹에 안성맞춤이다.주변관광지로는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해 마이산이라 불리는 마이산도립공원(자연휴양림에서 30분 거리), 기암괴석이 물길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광을 자아내는 운일암 반일암(20분), 산중의 다도해를 보는 듯한 용담호(10분), 홍삼과 한방을 테마로 몸과 마음이 휴식하는 진안홍삼스파(35분) 등이 있다.

  • 진안
  • 이성원
  • 2012.02.09 23:02

'기름 넣었을 뿐인데 호텔行?' 부부싸움한 사연…

전주에 사는 이모씨(43)는 원치 않은 부부싸움에 휘말려야 했다. 얼마전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진안휴게소 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게 발단이 됐다.5만원의 기름값을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고, 10여일 뒤 나온 월별 사용 내역에 '주유소'가 아닌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나오면서 웃지 못할 헤프닝은 벌어졌다.이씨는 카드내역에 찍힌 회사를 추적해 어렵사리 전화를 했고, 결국 해당 주유소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주유소임을 확인하면서 싸움은 일단락됐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진안휴게소 내 (진안)주유소에서 연료를 넣는 이용객들이 카드결제시 통보받는 월별내역 때문에 덤터기(?)를 쓰고 있다.현재 진안휴게소 내 주유소는 통합명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회사명이 되어있다.이에 따라 도로 이용객들이 카드로 기름을 넣으면 월 말께 정산되는 사용 내역에 '한화호텔엔드리조트(익)' 로 적시되어 있다.이같은 연유로 가칭 진안주유소에는 "거기가 호텔이냐"라는 문의전화가 간혹 걸려오는 등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이 때문에 회사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일자, 진안주유소 측은 궁여지책으로 지난해 말, 현장에서 끊어주는 매출전표에 한해 업소명을 '진안-장수방향 휴게소'로 바꿨다.하지만 카드결재를 하고 날아오는 월별 사용 내역서에는 아직까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돼 있어 이용객들의 혼란이 계속되며 회사 편의주의적인 발상에 이용객들이 발끈하고 있다.이정일 진안주유소장은 "회사명을 바꾸는 일은 통합사업자와 카드회사간 내부 합의가 있어야 되고, 그러한 합의가 이뤄지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면서 "최대한 빨리 조치해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2.08 23:02

진안 천반산 관광지로 개발

삼국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알려져온 진안 동향면 천반일대가 역사와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된다.6일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60억원을 들여 동향면 성산리 섬계, 장전마을에 걸쳐 있는 천반산일대에 대해 성터, 송판서굴, 죽도서당 등 역사적 유물을 발굴하거나 정비하기로 했다.특히 이곳은 경관이 수려해 외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역사적 현장으로 개발함과 함께 등산도 병행할 수 있는 종합관광지로 탈바꿈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이에 따라 올해 5000만원을 들여 등산로 정비 및 역사유적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및 부지매입에 나선다.군은 대상지 42필지 56만1238㎡에 대해 개발을 시작해 주차장, 천반산 성터 등을 복원할 계획이다.등산로 500m를 신설하고 기존 등산로 4,9㎞를 정비하는 한편, 구름다리, 나무계단, 전망대 등을 갖추기로 한 구체적인 구상까지 세워둔 상황이다.또 천반산성 및 유적복원 사업을 위해 산성내 주민거주터 복원, 유물발굴, 천반산 기념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이들 사업은 내년 부지매입을 추진해 오는 2015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이같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등산과 유적지 탐방 및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돼 진안 관광이미지 제고가 기대되고 있다.이에 대해 배병옥 문화관광과장은 "천반산은 전국적으로도 탐방로에 대해 그 진가가 알려져 있는 곳인 만큼 여기에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발굴과 정비가 종합적으로 이뤄진다면 진안의 또다를 관광명소로 부각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2.07 23:02

진안군, 구봉산 등 주요 등산로안전사고 예방 특별점검 나서

진안군은 오는 29일까지 한달동안 관내 임도 및 구봉산, 운장산 등 주요 등산로, 산사태 위험지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특별점검은 해빙기 즈음해 산을 찾는 행락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각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따라 군은 임도는 노면 및 배수구 불량, 낙석·옹벽 및 석축 붕괴·토사유출 우려 여부 등을, 등산로는 노면 훼손 여부 및 표지판·안내판 등 시설물 정비 안전성 여부, 산사태 위험지는 징후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이번 점검 및 단속 대상은 경계침범 및 운재로 복구, 지엽 등의 산물 정리, 벌채지 내 잔존목 적정 여부 등이고, 불법행위 적발시에는 전원 사법 조치할 계획이다. 단 경미한 경우는 현지 지도 및 보완 지시를 할 계획이다.군은 실효성 있는 단속을 위해 마을 이장 등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감시체계를 펼침과 동시에 특별사법경찰관 각 1명이 포함된 점검 단속반 3개조를 편성 운영해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경작을 빙자한 불법 산림훼손을 하는 등 단속이 미치기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도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감시에 나서는 한편, 사전 계도와 홍보를 통해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2.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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