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1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홍삼스파 'OK' 생태건강 도시 'NO'

홍삼스파 운영과 관련해 민간위탁 실패 이후 군에서 직영해 6억원의 흑자운영으로 전환했으며, 경영정상화를 통해 지난달 (주)연합진흥과 위탁료 6억1000만원에 민간위탁을 체결한 부분은 높이샀다.하지만 대민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 추진전략이 미흡한 점, 해외 진안홍삼판매장 운영 부실, 그리고 진안 인삼시장 집중화와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활성화 노력이 미흡한 점은 지적사항으로 남았다.아울러 폐교 매입 후 장기간 미활용 되거나 소득사업비 중복지원 부적절, 진안창작공예공방 건설 행정처리 미숙, 용담호 주변 휴게소 및 쉼터의 화장실 폐쇄, 진안리조트 청산방안 강구 건 등도 혼줄이 났다. 이밖에 하수관거 BTL사업 안전조치 소홀, 산촌생태마을 운영 활성화 미흡, 동향체련쉼터 공유재산관리계획 의회 승인절차 무시 및 불필요한 토지매입, 마이산청소년야영장의 근본적 해결책 마련 등도 개선될 사항으로 지적됐다. 이는 이달 14일 열린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진안군의회(의장 박기천)가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를 채택한 그 내용물이다.군의회는 지난 11월 14일부터 22일까지 집행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 실시에 앞서 연찬회를 갖는 한편, 중국 심양 홍삼판매장 등 4개 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 병행 등 심도있는 감사를 통해 시정 25건, 개선 11건 등 36건을 지적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12.20 23:02

진안군공무원노동조합장 선거 '3파전'

1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제6대 진안군공무원노동조합장 선거'에 김정수(56·시설6급) 현 노조위원장과 장현우(48·농업6급) 전 노조위원장, 박희정(45·기능8급) 현 사무처장 등 3명이 출마의 뜻을 밝혔다.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단독 추대 형식으로 진행됐던 예전 선거와 달리, 신·구세대간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 김 위원장의 '5선 고지'점령에 '40대 기수론'이 얼마나 먹혀들지가 관전포인트다.18일 진안공무원노조에 따르면 현 김 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2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이후 새로운 노조위원장을 뽑아야 한다.이를 위해 지난 15일 곽동원 마을만들기 담당을 위원장으로 한 선거관리위원회(13명)를 꾸린 군 공노는 오는 21일 선고공고에 이어 내년 1월 2일께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등록 입후보자는 이를 전후로 한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필요시 합동연설회를 거치게 된다.이후 군 공노 선관위는 내년 1월 17일 본청 상황실, 사업소 및 읍·면사무소를 돌며 46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비밀투표를 하게 되며, 개표완료 즉시 당선자 결정을 공고할 계획이다. 다만 선거일은 예정일로, 변경될 수도 있다.선거일정이 어느정도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현재 군 공노 안팎에서는 현 김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 2명 등 3명이 거론되고 있거나 출마 예상 당사자가 뜻을 밝힌 상황이다.진안읍 출신의 현 김정수 위원장은 지난 2002년부터 초대 노조위원장을 맡은 것을 비롯 2대, 3대, 5대 등 4선을 한 관록의 소유자다.진안읍 산업담당을 맡고 있는 장현우씨(성수면 출신)는 현 김 위원장이 도연맹 노조위원장을 맡으면서 자리를 비운 2007년과 2008년 사이 4대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또한 현재 본청 환경보호과에 근무중인 박희정씨(진안읍 출신)는 조합원 권익향상과 후생복리의 첨병역할을 하는 사무처장직을 2번이나 맡아왔다.

  • 진안
  • 이재문
  • 2011.12.19 23:02

진안군의회 추가경정 예산안 의결

진안군의회(의장 박기천)는 이달 14일 '제19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인 2674억 8884만원보다 51억 270만원(1.91%)이 증액된 2725억9155만원이다.특히 이번 추경예산은 열악한 재정여건을 고려해 선심성, 낭비성 예산을 없애고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 효율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는 심사했다.그 결과, 친환경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 지원 2건, 용담호주변 공원화사업 등 총 3건에 5억54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충당했다.주요 내역으로는 친환경 홍삼한방클러스터 지원을 위한 민간경상보조 2억5200만원과 민간자본보조 6억2800만원으로, 농식품부의 평가에 의한 국비 인센티브에 대한 군비 부담(50%)을 위해 편성된 예산이다.홍삼한방 클러스터 사업건의 운영방식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고 집행계획이 타당성과 효율성이 낮은 사업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삭감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용담호 주변 정천초등 공원화사업비로 증액 편성된 3000만원에 대해서는 의회에서 제1회 추경 심의시 진안군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고려, 용담호주변 공원화사업추진위원회에서 자체모금을 통해 사업비의 일부를 충당하도록 6000만원을 삭감했던 것.그러나 이번 추경에 다시 광특 3000만원이 편성된 예산으로 의회에서 지난 9월 22일 현지를 방문해 제반여건과 사업의 타당성 등을 점검한 바 있다.현재 공사도 초기단계로서 증액요구를 위한 상황변화가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고, 예산편성부서와 소관사업부서의 예산집행계획에 대한 설명도 상반되어 신뢰하기 어려워 전액 삭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12.19 23:02

진안 홍삼·한방 특구 사업 확대

진안군은 지식경제부의 지역특화발전 특구심사위원회에서 홍삼·한방특구지역이 홍삼·한방·아토피케어 특구로 변경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진안군 홍삼·한방·아토피케어 특구는 11개 읍·면 97만4409㎡에서 기존 홍삼한방타운조성, 한방휴양벨리 조성, 홍삼약초가공단지 조성사업의 기반 위에 아토피 친화학교 운영,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아토피빌리지 조성, 아토피 치유숲 조성사업 등 총사업비 13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특구지역 지정으로 홍삼·한방·아토피 관련 가공품에 대한 옥외광고물 관리법 특례를 비롯해 식품위생법, 특허법, 농산물품질관리법 특례 등 4건의 특례가 적용돼 규제 완화가 이뤄졌다.그동안 진안군은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아토피 없는 나라만들기' 등 아토피·예방 치유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또한 청정 자연환경을 이용한 아토피프리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중이며, 서태평양알레르기학회 진안세계포럼, 스타와 함께하는 아토피 없는 나라 만들기 캠페인, 아토피 과학캠프, 아토피친화학교 운영 등 다양한 아토피케어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오고 있다.특히 서태평양 알레르기학회 진안 포럼에서는 아토피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홍삼·한방·아토피케어 특구는 진안군이 역점으로 추진중인 아토피프리클러스터 사업과 2014년 아토피세계엑스포 추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1.12.19 23:02

깨끗한 거리 만드는 '환경파수꾼'

진안의 한 노인회 어르신들이 10년 가까이 겨우내 직접 만든 싸리비를 공공기관에 전달해 오고 있어 세밑 정을 두텁게 하고 있다.진안 주천면 구암마을 노인회(회장 고영성·67) 회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 '깨끗한 주변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진안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는 의미에서 시작한 사랑의 싸리비 전달이 올해로 9년째를 맞고 있다.지난 2002년 겨울철, 소일거리와 함께 뭔가 의미있는 일을 찾던 이들 어르신들에게 주변 야산에 널려있는 싸리나무는 반짝이는 아이템이 됐다.이때부터 이들 20여명의 어르신들은 한 겨울 농한기 때마다 마을 경로당에 모여 직접 베어 온 싸리나무를 모아 손수 싸리비 제작에 나서기 시작한 것."소실적 만들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제작에 나섰지만, 작업은 만만치 않았다. 굽은 손마디로 (나무)가시에 찔려가며 싸리나무를 엮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고영성 회장은 전한다.고 회장은 하지만 "이렇게 만든 싸리비가 남을 위해 쓰여질 수 있다는 뿌듯함에 힘든 줄은 몰랐다"면서 "몸이 허락하는 한 싸리비를 계속 만들어가겠다"는 욕심(?)을 드러냈다.9년동안 이렇게 만들어진 싸리비는 무려 2500여개. 올해 제작된 300개의 싸리비는 이달 13일 군청과 경찰서, 한전, 교육청 등 진안 관내 10개 기관에 전달됐다. 전달된 사랑의 싸리비는 이들 기관 관계자들의 손에 의해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환경 파수꾼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이날 전달식에서 고영성 회장은 "물질과 풍요가 발달한 현대사회에 싸리비가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겨울철 농한기 한가한 틈을 이용해 시나브로 만든 싸리비를 쓰는 기관과 가정에 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고 회장은 이어 "노인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만큼 지역 기관에 찾아오는 민원인들에게 내 집에 온 듯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쓰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여 내비쳤다..

  • 진안
  • 이재문
  • 2011.12.15 23:02

"홍삼 먹고 자란 한우 맛 보세요"

진안 한우의 홍보와 판로 확보를 위한 '진안 한우 홍보유통센터'가 13일 개장했다.진안군은 진안읍 단양리 643.5㎡의 부지에 연면적 488㎡ 규모로 진안 한우 홍보유통센터를 완공해 13일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송영선 군수외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에 문을 연 홍삼한우유통센터는 진안고원 영농조합법인(대표 정운봉)이 도비와 군비, 자부담 등 8억원을 들여 완공했다.진안고원 영농조합은 홍삼을 3개월가량 먹어 뛰어난 육질과 고소함을 자랑하는 한우 유통센터를 통해 공급하기로 했다.유통센터는 가공시설과 유통설비시설, 음식점 등 한우 고기를 부위별로 진공 포장해 공급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인증과 친환경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수도권 대형 유통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산지 직송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국내 10여개 대형마트 매장에 진안 홍삼한우를 친환경 축산물로 납품할 계획이다.진안고원 영농조합법인 정봉운 대표는 "청정고원지대에서 3개월 이상 홍삼을 꾸준히 먹인 한우에는 홍삼 성분에 있는 사포닌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고기도 드시고 홍삼이 가지고 있는 사포닌도 섭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진안군 친환경농업과 김정배 과장은 "진안한우 홍보유통센터는 진안 한우의 역사와 문화 등을 일반인들에게 체계적으로 알리고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며 "이번 유통센터를 시발점으로 한우고기 유통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12.14 23:02

진안군, 익산서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 설명회

진안군과 진안군수질관리위원회(위원장 안한수)는 용담호 광역상수원을 사용하고 있는 익산지역에 찾아가 익산지역 환경·사회단체 및 시민을 초청,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13일 익산시 갤러리아 웨딩홀에서 진행된 설명회는 익산시 경제정의실천시민운동연합, 독립운동기념사업회, 금마기세배, 배산복지관탁구클럽, 신동탁구장클럽 등 익산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설명회는 용담호 수질개선을 위한 추진실적 및 금후계획, 수질보전을 위한 민간단체의 역할, 용담댐 호소 수질관리 분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수질보전을 위한 군과 민간단체의 노력, 어떻게 수질이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해 널리 알리고 향후 발전방향 모색과 더불어 일부 언론보도 등에 의한 불신을 해소하고자 마련되었다.용담댐은 전북도민의 상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도내 최대규모의 식수원으로 그 동안 진안군은 용담호 맑은 물 관리를 위한 수질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민·관이 함께 노력해 왔다.그 결과 용담호 상수원 수질은 2002년 용담호 담수 이후 수질(COD)이3.4ppm에서 2.7ppm으로 개선되었으며, 유입하천 수질(BOD)도 담수이전 1.3ppm에서 1.1ppm으로 개선 및 유지되고 있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아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전국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진안군과 군민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용담호 상수원을 사용하는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이 있어야 할 것이며 설명회를 계기로 용담호 상수원 사용지역 시민의 관심유도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12.14 23:02

담배없는 건강도시 진안 만든다

진안군보건소(소장 양선자)가 담배없는 제1의 생태·건강도시 진안건설을 위해 금연실천 우수기관 및 마을을 선정한데 이어 금연실천자와 만남의 날 행사를 주선,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금연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흡연율을 감소시키고자 금연실천 사업을 통해 진안홍삼연구소와 상전면 내송마을을 올해의 금연실천 우수기관 및 마을로 선정했다.홍삼연구소(소장 이형주)는 올 한해 금연실천 노력의 결과물로 전 직원이 금연을 하고 있으며, 상전면 내송마을(이장 조중근)은 마을회관에서부터 금연구역을 지정하면서 전 주민으로 확대 금연을 유도하고 있다.이들 금연 우수기관 및 마을에 대해선 금연실천 현판을 제작·설치해 타 기관 및 다른 마을에 금연실천이 확대되도록 했다.그런가 하면 군보건소는 이날 담배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금연 실천자와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이 행사에서 정천면 강철원 상항마을 이장이 금연성공 사례발표를, 국제절제협회 한국총본부 정상민 이사는 '금연과 절주로 건강생활'이란 주제로 강연을, 군보건소 이명희씨는 '지켜라 폐! 폐에 좋은 음식'에 관한 교육을 했다.이번 금연실천자와 만남을 계기로 전 군민이 단 한명도 흡연자가 없는 그 날까지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12.13 23:02

명품홍삼 표준화 첫 걸음 뗐다

전북인삼농협(조합장 문병연)이 이달 9일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홍삼(액상)제품에 대해 'GM 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인증을 획득, 명품홍삼으로 가는 첫 길을 열었다.특히 인삼농협은 식품제조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차단해 안정성이 높은 고품질의 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업체 및 시설에 인증하는 'GMP'를 따냄으로써 명품홍삼업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12일 진안군과 전북인삼농협에 따르면 지난 1997년에 조성된 진안읍 연장리 소재 인삼제조창의 시설노후화로 소비자가 요구하는 우수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어려움이 많았다.이에, 군은 진안읍 반월리 홍삼한방농공단지에 지난해와 올해 2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27억여원을 투입, 1206㎡규모의 최신식 홍삼가공시설을 갖췄다. 현대화 된 이 시설에서는 연간 홍삼정 등 홍삼제품 44톤과 홍삼순액 240여톤을 생산할 수 있다.특히 이 시설은 각종 위해요소는 공정별로 차단하고, 첨단공법을 동원한 홍삼추출시설을 비롯해 에어샤워시설, 공기정화시설, 저온냉동설비, 자동포장설비 등 최신설비를 갖춰놨다.이 시설이 이번에 깐깐한 'GMP'인증을 획득한 것도 홍삼제품 생산에 있어 이같은 체계화된 시스템이 구축돼 있었기에 가능했다.군은 앞으로도 홍삼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천지양의 진안공장을 비롯해 현재 공사중인 한국고려홍삼조합 등의 홍삼가공업체에 'GMP'인증지원 및 획득을 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이를 통해 차별화된 고품질 홍삼 건강기능식품 생산으로 명실공히 홍삼한방 고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군의 복안이다.#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식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에서 보증하는 제조·관리의 기준으로, 품질이 우수한 식품을 제조하기 위해 원료의 입고에서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의 전반에 걸쳐 현대화·자동화된 제조시설과 엄격한 공정관리가 요구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1.12.13 23:02

지역 빛낸 진안 출신 젊은이들 화제

진안군청 최영호 과장과 이명진 담당이 녹조근정훈장과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진안출신 유기현씨(34)가 한국공예대전에서 대상을 거머쥐고, 지역출신 후학 3명이 사법시험에 동반 합격하는 등 겹경사에 진안지역이 고무돼 있다.유기현씨는 사단법인 한국공예문화협회에서 주최한 '제12회 익산 한국공예대전'에서 금속공예 부문에 세공작품 '한옥'을 출품, 대상과 함께 부상으로 3000만원을 받았다. 유 씨의 작품은 55mm의 크기에 반지의 용도를 띠고 있다.유 씨의 출품작은 최근 심사를 통해 최종 입선작으로 뽑힌 23점(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2점, 특별상 6점, 특선 14점) 가운데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된 것.유기현씨는 "인근 전주는 한옥마을을 브랜드화 하고 있어 관심을 갖게 됐으며, 디자인을 하면서 우리 한옥의 아름다움이 보이더라"고 소감을 말했다. 진안읍 물곡리 태생인 유 씨는 제일고, 원광대 금속공예과를 나와 원광보건대 귀금속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에서 주얼리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재사(才士)다.그런가 하면 진안출신 자녀 및 손자·손녀인 서유리(26·이화여대 재학)·김규현(25·성균관대 재학), 정지훈씨(31)가 2011년도 제53회 사범시험에 최종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이번 사법시험 1·2·3차에 합격한 이들은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합격했으며, 지난달 22일 범부무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이 발표됐다.서유리씨는 진안읍 운산리 유산마을 서태성씨(80) 손녀이며, 김규현씨는 주천면 용덕리 대촌마을 김성희씨(80) 손자이다. 또한 정지훈씨는 마령면 원평지마을 출신 정일섭씨(58·서울 인헌초등 교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 진안
  • 이재문
  • 2011.12.13 23:02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 첫 걸음

청정고원 진안군이 세계보건기구(WT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가입을 추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진안군은 세계가 인정하는 건강도시로 인정받기 위한 WHO의 인증을 받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이를 위해 군은 우선 2012년도에 생태건강도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각 실·과·소별로 생태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자료를 구축키로 했다.그 연구결과를 WTO에 보고하고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함으로서,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한 건강도시를 형성한다는 게 군의 복안이다.군은 이에 따라 내년 10월 제50회 진안군민의 날에 생태건강도시 선포식을 갖고, 홍삼·한방특구와 아토피프리의 고장으로 국내에 널리 알릴 계획.진안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남한 유일의 청정고원지역으로,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를 표방하며 이미 그 첫 걸음을 뗏다.세계건강도시 가입이 확정되면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건설을 목표로 조직과 전략을 개발·수행할 수 있게 된다.이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 향상으로 쾌적하고 살고 싶은 생태건강도시 ‘진안’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뿐만 아니라 2014년 아토피 세계엑스포 개최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진안보건소 김사흠 담당은 “WHO 공인을 받으면 진안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게되고, 군민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이 향상되며, 경제적인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12.12 23:02

세계무형유산 매사냥 공개시연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사냥놀이 매사냥 공개시연이 지난 10일 그 발원지인 진안 백운면 백암리 마을 야산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이날 행사에는 전북도, 진안군 관계공무원과 학회 및 언론,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방무형문화재(제20호) 보유자이자 진안의 유일한 ‘매꾼’ 박정오(70) 응사가 매사냥 시연을 보였다.이 시연회에서 박 응사는 ‘애기야’라는 소리와 함께 길들여진 ‘수진이’를 통해 매사냥을 시도했고, 결국 꿩을 낚아채는데 성공했다. 여기에는 꿩을 잡는 ‘봉받이’, 꿩을 모는 ‘털이꾼’, 매나 꿩이 날아간 방향을 털이꾼에게 알려주는 ‘매꾼’ 외에도 사냥개 2마리까지 가세했다.박 응사는 특히 길들인 매로 꿩을 포획하는 장면 연출과 함께 30여년간 매사냥의 경험과 사냥도구 제작기술 등에 대한 설명까지 곁들여 이해를 도왔다.진안 백운면의 매사냥은 오늘날까지 그 전승의 방법이나 사냥법, 도구제작 등의 기능전승이 다른 지역보다 우수, 우리나라를 비롯한 11개국 공동 세계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지난해 11월 등재된 바 있다.현재는 거의 사라진 상태지만, 백운면 일대에는 날짐승이 많고 고원지대라 눈이 많이 내리면 매의 먹이가 되는 꿩이 마을 가까이 몰려와 예부터 매사냥이 성행됐다. 그런 가운데 박 응사는 마을주민 김용기씨와 전영태씨(작고)로부터 70년대 말부터 포획과 꿩사냥법, 사냥도구 제작 기술 등을 배워 30여년 동안 명맥을 이어와 매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지금은 아들 신은 군에게 이를 전수하고 있다.박 응사는 “전통적 기법을 이용한 매사냥은 세계무형유산목록으로 많은 학회와 언론 등 주변에서 잊혀져 가던 매사냥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사명감을 갖고 우리문화 보존에 심혈을 기울여 보존하겠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12.12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