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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홍삼스파 민간위탁업체 선정

진안홍삼스파의 민간위탁이 추진되고 있다.진안군은 4차례의 입찰 결과 지난달 24일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를 거쳐 마침내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진안홍삼스파는 2009년말부터 2년여동안 진안군이 직영해 올해 수입액 14억6000여만원, 지출액 13억5000만원으로 1억1000여만원의 흑자를 냈다. 지난해에는 9억7000여만원의 수입과 14억6000여만원의 지출액이 발생해 4억8000여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진안군 관계자는 이제 민간에 위탁해도 안정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선정된 민간 업체는 고속도로휴게소와 사우나를 운영하거나 토목건축, 전기, 정보통신, 소방공사업을 하는 업체 등 공동제안자가 선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들 두 업체는 자본금이 각가 13억원과 27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187억원과 53억원이다.군은 1년간 사용료로 6억1000여만원을 받고 11일부터 4일간 이들과의 공유재산 임대차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주민들은 “그동안 민간에 위탁해 실패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 추진하는 민간위탁은 그간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로 경쟁력을 갖춰 제역할을 다할 수 있는 업체에게 맡겨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11.02 23:02

진안 홍삼+제주 생물자원 글로벌 헬스케어 제품 개발

진안홍삼연구소(소장 이형주)가 제주도의 다양한 생물자원에 진안의 홍삼자원을 복합한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키로 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연구로 국제적 수준의 기능성 검증과 유효성 평가를 통해 헬스케어 관련 제품의 글로벌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홍삼연구소는 지난달 28일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소장 정용환), (재)경기과학기술진흥원 천연물신약연구소(소장 오좌섭)와 공동으로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 적용기술 개발 내부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 적용기술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는 동 사업의 소개 및 참여기관의 관련 분야 성과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했다.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 적용기술 개발사업은 진안군과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되는 사업이다.진안의 홍삼 한방 조재와 제주의 유용 생물자원을 활용해 △피부개선과 △피로회복/컨디션케어△비만/슬리밍분야 산업화소재 기능성 검증을 통한 헬스케어용 제품 10여개 품목을 개발하게 된다.이를 진안 홍삼스파, 제주지역 호텔, 리조트에서 운영 중인 스파센터 등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진안홍삼 연구소 이형주소장은 “진안의 홍삼 자원을 제주의 다양한 생물자원에 복합 첨가한 기능성 보강 연구, 국제적 수준의 기능성 검증과 유효성 평가를 통해 헬스케어 관련 제품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11.01 23:02

부당행정 주민제보 홈페이지 통해 받는다

진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철, 간사 박명석)는 행감(11.14~22)에 앞서 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로부터 부당행정주민 제보를 받는다.제보 접수기간은 11월 1일부터 11월 13일까지이며, 제보대상은 군정 전반에 대한 위법·부당한 사례, 예산낭비사례, 불합리한 사항, 군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 개선할 사항 등이다.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다른 행정기관에서 감사하였거나 감사중인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 등은 제보대상에서 제외된다.제보를 하고자 하는 주민은 누구나 진안군의회 홈페이지(council.jinan.go.kr)를 방문해 부당행정코너에 올리거나, 진안군의회 전문위원실에 팩스(063-433-4762), 우편 또는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김현철 위원장을 포함하여 6명으로 구성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진안군 사무 전반에 대해 운영실태를 철저히 점검, 위법·부당하거나 불합리한 사항을 찾아내 집행부에 시정·개선토록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한편 진안군의회는 지난해에도 행감 실시기간동안 도내 시·군의회 최초로홈피를 통해 주민제보를 받아 많은 관심을 끌어모았었다.

  • 진안
  • 이재문
  • 2011.10.31 23:02

진안 성수농협장 재선거전 본격

속보= 진안 성수농협의 재선거일이 오는 11월 10일로 확정되면서 조합장직을 바라는 이사 2명이 출사표를 던지는 등 선거전이 점화됐다.(본보 10월 18일 10면 보도)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성수농협으로부터 선거일정과 관련된 제반 위탁서가 지난 20일 접수됐다. 이에, 지난 29일과 30일 이틀동안 입후보자 등록을 받았다.그 결과, 현재 성수농협의 이사로 있는 이장재씨와 서준성씨 2명이 입후보자 등록을 마쳤다.입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전에 뛰어든 이들 후보들은 선거공보와 합동연설회, 전화·PC를 통해 자신을 알릴 수 있다. 합동유세가 예정된 11월 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될 전망이다.이들 후보 2명은 성수면지역 내에서 큰 조직에 속하는 산악회와 번영회로부터 각기 추천을 받았으며, 이모 전 조합장과 김모 현 조합장이 각각 측면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성수농협 조합장 재선거는 그 어느때보다 예측이 불가능한 초 박빙의 승부가 예견되고 있어 조합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보궐선거가 치뤄진다는 얘기가 처음 전해진 이달 중순께만 해도 최소 예 닐곱명의 인사들이 자·타천으로 물망에 올랐었다.하지만 조직이 생명인 선거 특성상, 물밑 지원을 하는 전·현직 조합장들을 중심으로 해처모여되면서 '2파전'으로 압축됐다는 후문이다.이번 재선거는 현 조합장이 지난번 선거때 농협법을 위반하면서 받은 벌급형(200만원)이 지난 17일 확정되면서 조합장직을 상실, 그 근거를 마련했다.따라서 사유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 보궐선거를 실시토록 규정된 현행 농협 정관에 의거해 이번 재선거가 치뤄지게 된 것.새로 선출되는 조합장은 지난 3월 개정된 농협법에 따라 전국 농협 조합장 선거가 동시선거로 바뀌면서 오는 2015년 3월 동시선거가 예정됨에 따라 그 때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1.10.31 23:02

진안 마이학당 200회 맞이 특별강연

"마이학당은 내게 있어 단비와 같은 존재다. 학당이 열리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게 요즘 내 삶의 일과인 것 같다." 27일 진안 마이학당에서 열린 강연에 참여했던 한 어르신의 말이다.지역주민의 의식개혁과 발상의 전환을 기하고자 진안군이 운영하는 마이학당이 이날로 200회를 맞이했다. 진안군민 및 공직자 300여명이 경청한 이날 강연은 그래서 특별했다.200회 특집에 걸맞게 마이학당 100회 특집시 주민과 공직자가 뽑은 스타강사로 선정된 박동규 서울대 교수가 특별강사로 초청됐다.'가치있는 삶'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박동규 서울대 교수는 대한민국 대표시인인 박목월 선생의 장남이기도 하다.특별강연에 앞서 이뤄진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마이학당에 꾸준히 참석한 주민 3명이 표창패를, 마이학당이 열리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업체가 감사패를 받았다.송영선 군수는 기념사에서 "마이학당을 통해 군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졌다면 이보다 더 큰 결실은 없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군민들의 가슴을 훈훈하고 따뜻하게 적시는 마이학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지금까지 4만3000명이 다녀간 마이학당은 회당 200여명을 웃도는 놀라운 참여열기 속에 사회, 경제,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유명한 강사들이 다녀갔다.특히 지난 10. 26 재보선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된 박원순 시장과 이왕재 서울대 교수, 도종환 시인, 하일성 前 KBO 사무총장 등 다른 강연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스타강사들이 참여해 주민들의 마이학당에 대한 기대심을 충족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10.28 23:02

진안군, 농식품 6차 산업화 사업 설명회

진안군은 농가에 소득이 환원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잘사는 농업농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농식품 (6차)산업화 자체 설명회를 지난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었다.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서 충남발전연구원 유학열박사와 전북발전연구원 황영모 박사는 '6차산업의 이해와 실천'이란 주제로 특강을 벌였다.특히 이 행사에는 20여개 민간기업 및 단체, 민간조직, 마을 등 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인 가은데 농식품 6차산업이 갖는 의미와 일본 모쿠모쿠 농장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회가 이어졌다.사업 설명회 후 군 관계자는 "살기좋은 진안만들기를 위해서는 반드시 이 사업이 전북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에 따라 군은 오는 11월 22일까지 본 계획서를 접수받아 11월 30일까지 관련 사업계획서를 도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농식품 6차 산업화 사업은 기존의 농산물의 생산·판매 형태에서 탈피해 생산-가공-판매-관광,체험을 연계해 농가 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모델사업이다.이 사업주체는 생산자 단체, 민간기업, 농·축협, 마을 등을 포함한 법인이나 사업단이며, 사업내용은 작목반 육성, 농축산물 직판장, 체험장, 농가식당,온라인몰 등 기존 시업장 내 부족한 부분에 중점 지원하게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1.10.28 23:02

"진안 보룡재 선형개선 급하다"

속보= '마의 구간'인 진안 보룡재(소태정재)에 대한 선형개선사업(본보 2010년 7월 14일·19일, 10월 12일 10면 보도)과 관련해 도내 시·군의회 의장단들이 빠른 예산확보와 함께 조속한 사업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협의회장 조지훈 전주시의장)는 27일 진안 홍삼스파 홍삼빌에서 회의를 열고 소태정재 위험도로 선형개선 시행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의장협의회는 또 소태정재에 대한 선형개선 사업의 빠른 착수를 바라는 내용을 담은 이 건의안을 국무총리실과 국회의장, 국토해양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북도에 전달키로 했다.의장단협의회는 건의안에서 "국도 26호선은 전주와 충청도·경상도를 연결하는 주요 국도로, 1일 1만4000여대의 차량 운전자들의 사고위험이 상시 노출되어 있다"며 관계부처에서는 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방지를 위해 3.2Km의 보룡재 위험구간에 대한 선형개선 사업비 250억원의 예산확보와 조속한 사업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를 제안한 진안군의회 김수영 부의장에 따르면 국도 26호선 구간 중 소양면에서 진안 부귀면까지의 소태정재 3.2km구간은 산악지역으로 표고차가 심하고 계곡이 많아 터널을 설치하거나 급경사·급커브 구간을 최소화해 도로가 개설됐어야 했다.하지만 지난 1997년 전주·무주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에 맞춰 조기 개통되면서 교통량 증가와 안전운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와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채 능선을 따라 조급하게 4차선으로 개설됐다.이 때문에 산간지역의 급경사와 급커브로 이뤄진 소태정재 구간은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아 귀중한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상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도로의 선형개량이 시급했다.이에 따라 진안군은 국토해양부에 관련 도로선형 개선사업을 수차례 요구했고, 그 결과 지난해 말 위험지구 개선사업에 보룡재가 포함됐다.

  • 진안
  • 이재문
  • 2011.10.28 23:02

"문화예술 예산 확대돼야 한다"

제자리 걸음내지 감액편성이 우려되고 있는 진안지역 문화예술에 관한 예산이 확대 편성돼야 한다는 지적이 진안군의회 이부용 의원에 의해 제기됐다.이부용 의원은 26일 오전 10시 3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8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안군의 예산이 3년간 2%밖에 중가되지 않았다 해도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예산투자가 매우 적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전년대비 12%나 감액된 문화관광 관련 예산을 단적으로 예를 들었다.이 의원은 "20억원을 넘어섰던 지난 2008년 이후 2009년 19억9200만원, 2010년 14억400만원으로 매년 문화관광 예산이 감액되고 있다"고 들고, "이는 집행부가 문화를 포기하고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이 의원은 특히 "한 고장의 위상은 그 고장의 역사와 문화예술의 수준에 따라 평가되고, 지역사회를 책임질 세대들의 사고와 인식은 문화예술의 계승과 진흥의 척도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은 아니"라며 "예술분야의 예산을 줄이겠다는 발상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따라서 그는 "집행부가 2012년도 예산안 편성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우리지역의 문화예술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심사숙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한편, 2008년 변곡점을 형성하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문화예술 관련 예산과 달리, 올 농림해양분야 예산은 715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19%나 증액되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10.27 23:02

진안지역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3년으로 연장

앞으로는 진안지역 건축현장 사무실과 농공단지내 공장 창고의 가설건축물 존치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또, 도시지역(진안읍)과 이주단지 개발지(2종지구단위구역) 내에서의 농·어업 영위를 위한 주택에 대해 대지안의 조경이 면제된다.이는 진안군의회 의원 전원의 공동 입법발의로 지난 17일 운영행정위원회에 상정된 '진안군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6일 의결된 데 따라서다.일부 개정된 건축조례에 따라 건축사가 아닌 자가 설계할 수 있는 가설건축물의 범위를 정하고, 불법건축물이 발생치 않도록 하기 위한 건축물의 사용승인 면제규정이 삭제됐다.가설 건축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발생할 수 있는 불법건축물을 제도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규정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건축사의 현장조사·검사 및 확인업무 대행 수수료의 지급기준이 신설되는 한편, 진안읍과 2종지구단위구역 내에서 농·어업을 위해 주택을 신축할 때 적용되던 대지(2000㎡이상)안의 조경의무도 없어졌다.건축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따른 관련법 개정으로 불합리한 건축규제가 완화됨은 물론, 주민의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현철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건축법령의 개정으로 개정이 필요한 사항과 지자체의 조례로 위임된 사항을 명확하게 규정하기 위해 의원 전원이 이를 개정하게 됐다" 그 개정이유를 밝혔다.한편 진안 관내에는 44개소의 가설건축물이 존재하며, 2종지구단위구역으로는 이주단지 개발지인 문화마을을 비롯한 4개소가 면단위에 포진돼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10.27 23:02

진안군, 가을철 경관 조림사업 추진

진안군은 가치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용담호 주요도로변에 심미적, 시각적 가치가 뛰어나고 아토피 치유에 효과적인 경관수를 조성하기 위해 16.7ha에 7100만원을 투자, 4만6000본의 나무를 심는 가을철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군 산림자원과에 따르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있는 산림자원육성을 위해 2011년도 봄철에 사업비 14억9100만원을 투자, 466ha에 편백나무, 소나무, 백합나무 등 20여 종류의 수종 91만6000본을 식재 완료했다.사업별로는 바이오순환림 230ha, 경제수일반 12ha, 속성경제수 25ha, 생태조림 125ha, 큰나무 조림 29ha, 소득증대 및 유휴토지 조림 45ha 등 적지적소 개념의 조림사업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했다.진안군은 전체면적의 80%가 산림으로 이뤄진 산림군으로서 산림사업 추진에 타 시군에 앞서 탁월한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올해 각종 산림사업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착수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송영선 군수는 "녹색 산림자원을 통한 군민 행복지수를 증진하고, 임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산림행정을 펼치며, 녹색 숲을 품안에 파란 꿈을 후세에 물려준다는 3대 핵심목표하에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군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1.10.26 23:02

"일반직에서 기능직으로 전환해주세요"

"눈물로 호소합니다. 강등을 해서라도 기능직(운전)으로 전환하고 싶습니다. 여직원들의 틈바구니에 끼어 평생을 보건소에서만 근무하는 것에 회의를 느꼈기 때문이죠. 오죽하면 이 곳(?)을 떠나 다른 일을 하려하겠습니까. 제발…."진안군보건소에서 일반직 의료기술 7급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규직 공무원 Y모씨(49)의 한맺힌 절규다.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일반직을 원한다. 처우나 주위의 시선면에서 기능직이나 비정규직에 비할 바 아니기 때문이다.그러한 통례를 깬 특이한 사례가 최근 진안군청 내에서 발생했다. 퇴직을 10여년 남긴 Y씨가 심경변화를 일으킨 것은 지난 2006년. 동부병원 담당직원으로 있을 당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우울증까지 왔고, 결국 붙박이처럼 보건소에만 근무하는 것에 적잖은 회의를 느끼면서다.이미 '정규직을 떠나야겠다'는 마음을 다잡은 Y씨는 이후 인사철마다 군 인사부서에 기능직으로의 전환을 요청했으나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그는 결국 지난 7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국민신문고'코너에 '정규직에서 기능직으로의 전직이 가능하냐'라는 요지의 질의를 하기에 이르렀고, 행안부 관계자는 "통상적인 특별임용절차에 따라 일반직도 기능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일반직 계급과 관계없이 신규임용되는 기능직계급으로 특별임용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사실상 단체장의 의지만 있다면 전환이 가능함을 시사한 것.이와 관련 군 인사부서는 "기능직으로 전직하는 사례가 없어 난처하다"며 "하지만 Y씨의 딱한 사정을 참작해 특별임용될 수 있는 길은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Y씨는 "진안보건소에서 여직원은 보건지소 등 순환이 가능하지만 남직원은 평생 보건소에만 근무해야 하는 붙박이 처지"라며 "기능직이 안되면 간호조무사로라도 괜찮다"고 호소했다.현재 진안군청에는 정규직은 일반직 442명과 기능직 86명, 별정직 등 20명이, 비정규직은 무기계약직 152명과 기간제 67명이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명예퇴직이 가능한 일반직과 달리 기능직은 명퇴가 적용되지않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10.26 23:02

진안 성수농협 합병 논의 '진통'

진안 성수농협이 합병 논란에 휩싸이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경제논리에 입각한 농협중앙회의 조직 슬림화 추세에 따라 경제권을 중심으로 '한지붕 두가족'채비를 예고하고 있지만, 정작 성수농협 조합원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24일 농협진안군지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중앙회의 자본에 의지해 겨우 여·수신업무, 경제사업장을 꾸려나가고 있는 영세형 농협에 대해 합병권고를 유도하고 있다.이는 농촌이 갈수록 인구가 줄어듬은 물론 노령화가 급속히 전개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립기반이 미달된 성수농협은 2년전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영진단을 통해 영세성 농협으로 치부되면서 권고를 받은 상황이다. 비슷한 처지에 놓인 인근 백운농협도 이미 실시된 경영진단이 나오는 데로, 권고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사실상의 합병권고나 진배없지만 일부 경영상태가 양호한 데다 강제사항은 아니어서 합병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자립하기 힘든 일부 지역농협의 '밑빠진 독'에 언제까지 물을 부을 지에 의문을 품고 있다. 이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합병되지 않겠냐'는 조심스런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이같은 여론은 4개소인 진안과 달리, 군세가 비슷한 임실과 무주, 장수군도 지역농협이 각각 2개소밖에 없는 현실 때문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이와 관련해 성수농협은 자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합병의 찬반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벌여 90% 이상이 '합병에 반대한다'는 내부 결론을 도출하는 등 이미 자체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그러나 현재 성수농협은 현 K모 조합장이 선거 과정에서 농협법을 위반해 조합장직을 상실,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실제적인 합병논의는 내년 초에나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성수농협의 한 조합원은 "합병은 곧 조합의 임원들이나 직원들의 구조조정이 수반되는 일인데 그 누가 통합을 바라겠냐"는 말로, 쉽지 않은 대목임을 내비쳤다.한편 백운면의 경우 조합원은 1046명, 성수면은 10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 진안
  • 이재문
  • 2011.10.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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