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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가막리-천보 내츄럴푸드 친환경농산물 유통협약 체결

친환경농업지구로 선정된 진안읍 가막리 마을과 농업회사법인(주) 천보 내츄럴푸드간의 친환경농산물 유통 협약식이 1일 가막마을 현지에서 이뤄졌다.이번 유통 협약으로 해당마을은 물론 진안군은 친환경농산물 홍보 시너지 효과와 함께 안정적 판로가 개척될 것으로 기대된다.천보 내츄럴푸드 최정희 대표는 "가막마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은 물론, 일교차가 큰 해발 400m의 진안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우수 흑미·찹쌀 등의 농산물 유통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각종 농촌관광 체험과 농산물 직거래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막마을에서는 안전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30ha의 면적에서 잡곡류, 산양삼, 오미자 등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증면적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한편 진안군의 친환경농산물 유통현황을 보면 개인 소비자와 직거래 비중이 42%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대형판매점 28%, 도매·재래 시장 17%, 나머지는 중간상인을 통해 유통·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향후 시장 전망은 친환경농산물이 농산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그치고 있으나 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 진입하는 단계로, 2020년께면 친환경농산물이 전체 농산물시장의 20% 이상이 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02 23:02

진안군 귀농·귀촌인 유치에 나서

진안군이 갈수록 심해지는 농촌 인구 감소등을 해결하기 위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나섰다. 진안군은 귀농. 귀촌인 유치의 위한 일환으로 공공기관 주도형 전원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기본계획수립과 사전환경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기반조성 등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공공기관 주도형 전원마을은 군에서 부지를 조성하고 토지를 분양해 입주자의취향에 따라 개인별로 건축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2011년 하반기부터 20가구에 분양할 방침이다. 또한, 동호인과 개별적 귀농을 계획하는 예정자들을 위해 소규모 마을인 4-8가구에 1억원, 9-13가구 1억4천만원, 14-19가구 1억8천만원규모의 진입로와 상수도,가로등 등 편의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마을 만들기 전담반을 구성해 사무장, 마을 간사, 마을조사단 등의 일자리창출과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영농기술 교육, 농기계 대여 등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진안군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전원마을조성 전국 122개 지구 중 31가구의 학선전원마을을 조성해 분양, 입주, 인구유입(94명) 등 전국 최우수지구로 선정돼 전국 지자체와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귀농예정자들의 선진지 견학지로 발길이 끊이지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안군에서는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전원마을 조성, 소규모마을 지원사업, 마을 만들기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동호인과 개별 귀농을 유도하기위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 진안
  • 연합
  • 2010.11.01 23:02

진안군의회, 깐깐한 행정사무감사 예고

오는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될 진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는 그 어느때보다 '강도높은 감사'가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군의회 특위 위원들이 최근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군 행정의 부당함을 신고받는가 하면, 밤 잠을 설쳐가면서까지 서류 검토에 들어가는 위원들이 생겨나는 등 잔뜩 벼르고 있다.이로인해 피감(집행부) 대상자들은 시작 전부터 진땀을 흘리는 등'초긴장 모드'에 들어갔다.6명으로 구성된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한기 의원)는 최근 감사에서 앞선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안군의회 홈페이지(council.jinan.go.kr)를 통해 주민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온라인을 통한 이번 사전제보에서 행감 특위는 주민들로부터 군정 전반에 대한 위법·부당한 사항, 예산낭비사례, 불합리한 사항, 군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 개선할 사항, 건의사항 등을 받을 예정이다.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계속중인 재판 또는 수사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다른 행정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중인 사항, 익명 제보 경우 등은 제보대상에서 제외된다.이한기 위원장은 "제보를 원하는 주민은 군의회 홈페이지에서 제보 서식을 다운받아 내용을 작성, 홈페이지에 올리거나, 전문위원실에 팩스(433-4762)로 제출하면 된다"면서 "이번 행감은 뭐가 달라도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는 별개로, 일부 의원들은 일부 입수된 행감 자료를 집으로 가져가 밤 늦게까지 서류를 들춰보며 지적사항을 찾아내기 시작하는 등 벌써부터 행정사무감사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보기드문 이같은 열의는 날카로운 시각으로 행정을 견제하며 담금질을 끝낸 기자출신 의원 2명이'제6대 진안군의회'에 입성하면서 일찌감치 예견돼 왔다.입성 이전, 각각 A일보와 B신문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의 본분과 흡사한 '견제''감시''비판'의식을 키워 온 이한기·김현철 의원이 바로 그들이다.이들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의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01 23:02

진안농기센터 사과평가회 열어

4년 전부터 공들여 심은 진안사과가 본격 출하됨에 따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28일 회의실에서 종합평가회를 열었다.이날 평가회에서는 진안읍 원반월 안성용 농가를 비롯한 3곳의 현지포장에서 식재 1년차 나무 성장 상태와 2년~5년차 까지 연차별 착과 상태를 비교 평가하는 등 올 사과농사 전반에 대한 평가 및 의견교환이 이뤄졌다.해발 400m 이상의 고원지대인데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토양이 사질양토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되고 있는 진안사과는 당도와 빛깔이 매우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올해에는 1600t 정도의 사과를 생산,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사과농가의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군농기센터는 환경농업대학에서 사과초급반과 전문반교육을 농가 눈높이에 맞춰 다음달까지 8개월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사과연구회는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농가상호 정보교환과 문제점 해결에 노력하며 전국 최고의 사과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사과연구회 하북수회장은 "'마이산 정기담은 진안사과'의 시장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 엄격한 선별을 통한 고품질 사과를 꾸준히 시장에 공급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군농기센터 관계자는 "진안군의 사과는 재배면적이 157ha 정도로 초보단계이나 품종 조성비율을 조·중생종 30%, 만생종 70%를 식재하고 밀식과원으로 조성하는 등 계획재배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식재 후 초기 생육이 중요하므로 2,3년차에는 과다한 착과를 지양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0.29 23:02

홍삼의 무한변신, 초콜릿에 풍덩

겨우 쥐락펴락할 수 있는 고사리 손에 의해 어울리지 않을 법한 홍삼과 초콜릿이 만나 '홍삼초콜릿'이 만들어졌다.27일 광주 북구 부경어린이집에서 마련된 홍삼초콜릿 만들기 행사.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미래 고객인 아이들에게 진안홍삼을 소개하고자 기획된 행사다.진안삼 판매장이 수도권을 비롯한 광역권으로 늘어남에 따라 진안삼 홍보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소비자들이 홍삼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홍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홍삼을 가미한 초콜릿을 만들며, 그 동안 아이들이 생소하게 느꼈던 인삼과 홍삼이 우리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두뇌개발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우쳤다.홍삼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홍삼사탕과 젤리, 홍삼 음료 등을 시음하는 시간은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돋궜다.처음에는 홍삼의 쓴맛에 거부감을 가졌던 아이들이 홍삼초콜릿을 손수 만들고서는 홍삼과 친구라도 된 듯이 직접 만든 초콜릿을 먹으며 마냥 즐거워했다.참가하는 어린이들은 독특한 체험에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정성스럽게 초콜릿을 만들고, 스스로 만든 진안홍삼 초콜릿을 집으로 가져가 부모들에게 자랑하기도 했다.진안군 관계자는 "이 행사를 계기로 내년에는 홍삼초콜릿 제작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홍보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0.28 23:02

용담댐 수몰민 '범법자 될라'

용담댐 수몰민들이 관련법에 묶여 내어준 땅에서 마을회관 하나 마음대로 짓지 못하고 있는 것(본보 2007년 4월 30일 보도)은 물론이고, 임대 경작까지 허용이 안돼 애꿎은 범법자로 몰리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200만 전북 도민의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지난 2000년에 건립된 용담댐으로 인해 진안에서는 6개 읍·면 25개 행정리에 걸쳐 2800세대 1만3000여명의 수몰민들이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을 내어줘야 했다.그 대가로 보상금은 받았지만 무너진 물리적 기반을 대신할 수 없어 수몰민들은 평생 애환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그럼에도 불구, 내어 준 땅이 직간접 보상을 통해 정부 소유로 바뀌면서 국유재산법(24조)에 걸려 마지막 삶의 터전인 수몰민 정착촌에서조차 그 흔한 마을회관을 지을 수 없는 설음을 겪고 있다.수몰민들의 설음은 정신적인 측면에 그치지 않고 있다. 소득기반 상실로 영세성을 면치 못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밭 한떼기 마음대로 경작할 수 없는 현실에 수몰민들은 망연자실해하고 있다.간접보상 토지는 용담댐 건설 당시, 사업목적상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의거, 임대경작을 아예 할 수 없는 데서 발단됐다.이 때문에 용담호 주변 옥토 1000만평 이상이 물에 잠기면서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된 많은 수몰민들은 불법인 줄 알면서도 먹고 살기 위해서는 무단 경작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그 결과, 무단 경작 수몰민은 2003년부터 계고장 발부와 고발조치를 계속 당해왔고, 올해에만 고발 대상 400여명 중 19명이 9만3984㎡에 대한 무단 경작으로 고발돼 9명이 230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했다.임대 경작만 허용된다면 범법자가 양성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데 아쉬움을 주고 있다.이같은 현실을 감안, 용담댐관리단은 댐 운영 목적에 활용가능성이 적은 재산으로 용도폐지 또는 관리전환이 가능하다는 의견제시를 하고, 진안군에서도 간접보상 토지를 군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현재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에서 현지 실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 중에는 토지활용 계획이 통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군정질문을 통해 이 문제를 제기한 이부용 의원에 답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0.28 23:02

동양최대 용담호 고사분수대 '애물단지'

골치거리인 진안 용담호소 내 '고사분수대' 이전계획이 표류하고 있다. 이전 후보지가 아직까지 도립공원 구역으로 묶여 있는 등 후속절차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지난 2005년 4월 국비 36억원과 군비 4억원 등 총 40억원을 들여 상전면 내 용담호소에 설치된 동양 최대 규모의 고사분수대(170m)는 설치 초기 갈수기 수위저하와 유지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볼품없는 흉물로 방치되기를 4년여째.정상가동을 위해 진안군은 2008년 용담댐관리단에 운영권을 넘기려 했으나, 댐관리단은 막대한 운영비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용담댐 광장이전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이후, 일각에선 '차라리 고철로 처리하자'라는 극단적인 의견도 제시되는 우여곡절 끝에 진안군은 마이산도립공원 내 사양제를 이전장소로 택하고, 이전계획을 추진했다.이전 후보지를 선정한 군은 올 용담댐 특별회계 예산에 분수대 이전을 위한 7억2000만원의 예산까지 편성해 놨다.하지만 이전계획이 세워진 1년여가 흐른 지금까지도 실행에 옮겨지지 못하고 있다. 이전장소인 사양제가 승인절차가 까다로운 도립공원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담당부서 관계자는 "도립공원 조성계획 변경 승인이 되는대로 분수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언제쯤 변경 승인이 이뤄질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더군다나 변경 승인이 이뤄져 고사분수대가 설치된다 해도 가동에 필요한 연간 1억원 이상의 운영비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뿐만 아니라 분수대를 가동하면서 발생할 지 모를 소음 및 안개 등 부수적인 문제와 관련해 인근 상가 및 주민들의 일부 반발을 잠재울 만한 복안을 마련치 않을 경우, 재가동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진안군 사양동 한 주민은 "분수대를 마을로 옮겨오면서 볼거리 제공 등 관광 시너지 효과는 분명 있겠지만, 가동하면서 생길수도 있는 소음 및 일부 안개 문제는 깊게 고려해 볼 사안이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0.27 23:02

죽도에 '죽도선생' 은 없다

죽도와 정여립의 역사적 현장이 방치돼 방문객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진안에서 동향면을 향해 약 8㎞를 가다보면 맞게 되는 상전면 수동리 내송마을의 죽도는 조선 선조때 문신인 정여립이 한때 은신했다는 죽도서당이 있었던 역사적 현장이지만, 역사적 사건의 현장임을 알리는 표시조차 없어 이 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최근 진안군 홈페이지에 글을 남긴 윤모씨는 "소문을 듣고 죽도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죽도와 정여립과의 관계를 알리는 안내판 하나 없었다'고 아쉬워하고 있다"며 진안군 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이에 따라 이 곳을 연구 개발해 정여립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지역민들은 "조선 선조시대 기오사화와 관련해 죽도와 정여립은 조선시대 광주항쟁으로 불리기도 하며, '최초 공화 정치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최후를 맞은 곳으로 유명한 죽도는 진안을 더욱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인 만큼 앞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어떤 형태로든 개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정여립은 '죽도선생'이라는 별칭을 갖고 죽도를 왕래했다는 기록이 있어 정여립이 큰 꿈을 죽도에서 키웠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그동안 관련 현장에 대한 개발을 추진해 왔으나 예산이 여의치 않아 실현되지 못했다"며 "앞으로 학계 등과 함께 역사적 현장에 대한 연구와 사실관계를 규명해 적절히 개발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0.26 23:02

진안 농촌 교육농장, 체험학습장으로 인기

진안군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이 도시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체험을 학교 현장학습으로 연계해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역할을 교육적으로 접근하고자 조성, 운영되고 있다.현재 진안에 있는 허브놀이, 해현팜스테드 등 총 6개소의 체험형 농촌교육장은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농장별로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두고 있다.진안읍의 허브놀이(대표 정진만)의 경우 맘껏 뛰 놀 수 있는 넓은 잔디밭과 함께 정 대표가 직접 만든 허브분경에다, 라벤더 아토피오일을 만들 수 있는 체험장 등이 꾸며져 있다.평강팜스테이(대표 김익수)에는 살아있는 동물체험과 밤줍기, 생태숲 탐방 체험장이 있고, 안천의 해현팜스테드(대표 배민경)에서는 고구마 캐기, 천연샴푸 만들기, 오행비빔밥 만들기 체험 등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이들 체험장은 이달에만 1000여명의 학생이 찾는 등 도시 어린이들의 소중한 농촌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창의력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어린이들의 살아있는 오감교육이 아주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교육농장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 홍보해 진안을 살아있는 교육현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0.25 23:02

달라진 진안군의회 '기대반 우려반'

진안군의회가 일부 의원들의 현실적인 대안제시가 돋보이고, 긴급한 사회문제에 즉각 대처함은 물론 집행부 견제에 있어 날카로움이 더해가는 등 날로 진화하고 있다.전과 달라진 왕성한 의정활동에, 시작만 그럴싸한 '용두사미'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군민들의 기대감과 노파심이 교차되고 있다. 따라서 의원들의 '초심' 견지에 많은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6대 군의원들의 열의는 지난 7월 개원식 때 500만원 남짓의 예산이 소요되는 다과회 생략과 함께, 부수적으로 뒤따랐던 내빈참석, 축하 화환이 일체 사절되는 등 전례없이 조촐하게 치러지면서 엿보이기 시작했다.같은 달, 첫 정례회에서는 홍삼·아토피산업 등 현안과 관련해 5분발언을 했던 모 의원이 구태한 지적보다 현안 해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고루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그런가 하면 지난달, 98개 사업장에 대한 현장활동에서 2팀으로 나뉜 의원들은 전년(5대 의회) 보다 11건이 많은 29건의 지적사항을 찾아내기도 했다.또한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과 관련해 피해대책을 호소하며 군의회를 방문했던 한봉농가들을 위해 중앙 관련부처에 보낼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뒤 이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약화된 '지역세'와 관련해서도 모 의원을 중심으로 의회차원의 범국민적인 의지결집을 위한 대안 모색에 나서기로 하는 등 시급히 풀어야 할 지역현안에도 적극세다.이밖에 지난 22일 폐회된 임시회에서 송곳같은 질문공세로 집행부가 진땀을 빼게했고,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대변되는 의원 입법발의도 박모 의장까지 가세하며 꾸준히 이어가는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있다.한편 다음달 16일부터 22일까지 7일동안 열릴 행정사무감사에서 특별위원장에 이한기 의원, 간사에 박명석 의원이 선출됐다고 군의회는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0.10.25 23:02

'영어의 불자', 퀴즈로 불심 키워

'영어의 몸'이 된 불자들을 대상으로 불교 교리와 관련된 문제를 통해 최후의 1인자를 가려내는 이색 퀴즈대회가 열려 관심을 샀다.지난 21일 전주교도소 불교반에서 마련된 불교교리 퀴즈대회는 문제를 내면 아크릴판에 답을 적어 들어보이는 'TV 골든벨'형태로 진행됐으며, 1위를 차지한 불자에겐 30만원 상당의 상품이 보시됐다.이날 선보인 문제 대부분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공부했는 지, 정신적 가르침을 수행으로 이어 본 성을 찾고 있는 지 등을 가늠하거나, 죄업을 되풀이해선 안된다는 불교 교리의 가르침 위주로 출제됐다.이번 퀴즈대회에 앞서, 불자들은 이원일·양현섭·정인택 교화법사로 부터 매주 목요일 불교반에서 봉행되는 주 법회를 통해 부처의 감로의 법을 설법받으며 실력을 쌓아 왔다.정읍 일광사 승천 큰스님과 금산사 사무국장 이원일 법사의 진행으로 이날 특별 법회가 봉행된 것도 이의 연장선상이다.승천 큰스님은 "잠깐의 실수로 죄를 지어 영어의 몸이 되긴 했지만, 이를 다시 되풀이하는 죄업을 쌓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전생에 죄업으로 연결된 악연을 스스로 끊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법했다.문제를 맞추는 족족 상품을 전달하는 개인전과 달리, 각 반에서 선출된 불자들이 한 몸이 된 단체전은 마지막까지 남은 1명의 불자를 가리는 방법으로 진행돼 긴강감을 더했다.이 행사를 준비한 정읍 신선암 주지 지공스님과 진안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스님은 200여명의 불자들에게 과일과 떡을, 이달의 불자상에 30만원을, 불자 봉사상에 21만원을, 교리단체상에 25만원상당의 라면 12상자를 각각 전달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0.25 23:02

지역세 약화에도 뒷짐진 NGO

속보=진안군내 주요 기관들의 잇단 이탈로 지역세가 약화된 것과 관련해 진안군청 및 군의회이 범군민적인 의지결집에 나서기로 했다.(관련기사 7월 9일·10월 21일)그러나 여느 단체보다 앞장서야 할 지역시민·사회단체의 움직임은 요지부동으로, 적잖은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진안군의회 K모 의원 등 일부 군의원들은 '이대로는 안된다'라는 제하의 본보 보도에 공감하고, 의회차원의 범군민적인 대응책 마련에 부심중인 것으로 탐문되고 있다.이어 송영선 군수도 지난 7월 '지역 기관들이 줄지어 인근 시·군에 통·폐합된다'는 보도 후 지역의 유일한 공기업인 한전 진안지점 관계자를 만나 대응책 마련을 논의하는 등 지역 결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정작 대의를 위해 앞장서야 할 애향운동본부를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는 물론, K연대, J포럼 등 대다수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렇다할 대응책 마련이라든가 그 흔한 성명서 하나 발표하지 않고 있다.이에 반해 경북 청송군의 경우, 기반시설 및 재·행정적지원을 당근삼아 청송에 산림조합중앙회 종합연수원을 유치하는 데 사실상 성공, 대조를 이루고 있다.행정은 물론 지역 사람들이 힘을 모은 데 따른 결과다.곧 건립이 가시화될 청송 종합연수원은 산림조합 임직원에 대한 역량강화교육과 산주·임업인 및 산림분야 관계자 등 연간 3만명 가량의 교육을 맡을 계획이어서 상대적으로 부귀 임업훈련원의 규모 축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그럼에도, 임업훈련원 운영에 필요한 먹는 물과 숙식 등 기본적인 문제는 아직까지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 상수도를 공급하는 진안군의 늑장행정과 그 필요 토지를 파는 일부 지역민들의 비협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군민들은 "'지역세'가 약화되는 작금의 현실을 감안해 잔류한 기관마저 떠나지 않도록하는 복안 마련과 함께 소리를 높일 시민·사회단체들의 역할이 필요할 때"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0.22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