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2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 안천면 '주민자치' 전국서 벤치마킹

진안군 안천면(면장 조준열)이 주민자치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안천면 '효소와 사람들'이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래 주민자치활성화와 지역경제살리기 등 성공적인 주민자치 활동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자치센터와 시민단체 등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10일 성남시 신촌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25명이 방문해 안천면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운영 전반에 대한 발표와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안천면은 방문객들과 함께 머루와인 동굴, 상리 테마마을, 노채마을 사과단지 등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자치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상품과 연계한 홍보활동의 효과까지 톡톡히 거두고 있다.이 같은 성과는 주민자치 위원들 스스로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가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자치 역량을 강화하는데 비결이 있다.황의현 안천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 발전은 각 위원들의 봉사정신과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자치위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강조했다.이석우 성남시 신촌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안천면 주민자치센터를 모델삼아 신촌동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치위원들과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11 23:02

친정엄마와 함께 한국문화 체험

"사돈나라 문화체험, 딸과 함께 한 자리여서 더욱 좋았어요"진안군 다문화가족들이 행복 나들이에 나섰다.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주철)는 9일 관내 70여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로 가득한 한국 전통문화의 1번지 서울 인사동을 찾아 체험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한국에 초청된 친정 엄마와 형제 자매, 그리고 자녀들과 남편은 물론 시어머니까지 함께 참여해 다문화 가족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족중심의 체험을 통해 안정적이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특히 필리핀에서 시집온 정세리씨(33·부귀면)와 친정엄마 로시타씨(60), 베트남 출신 팜티흐엉씨(25·동향면)와 류엔티흐엉씨(50), 태국 출신 롯사건씨(37·동향면) 형제 자매 등이 함께 해 생전 처음 접하는 한국문화의 색다른 즐거움과 재미를 만끽했다.이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인사동 거리에서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손으로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한지만들기, 전통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미술관 관람 등을 통해 모처럼 가족간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딸의 초청으로 사돈집을 방문한 로시타씨(60)는 "딸과 함께 놀고 즐기다 보니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며 "한국 전통문화에 친숙하지 않은 다문화 가족들이 체험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먹을거리의 매력을 보다 다양하게 느껴볼 수 있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10 23:02

한국 BBS 진안군지회, 53명에 장학금

(사)한국BBS 전북도연맹 진안군지회(회장 이현)은 9일 진안군 홍삼한방센터에서 기관·단체장 등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장학금 전달식은 진안군지회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하는 행사로, 초등학생 14명에게 280만원, 중학생 28명에게 560만원, 고등학생 11명에게 330만원 등 총 53명에게 1170만원을 지원해 지역사랑과 인재양성에 대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지난 1981년 설립된 (사)한국BBS 전라북도연맹 진안군지회는 청소년 결연, 장학금 전달, 청소년보호 및 선도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발전을 위해 봉사해온 단체이다.송영선 진안군수는 결연학생인 진안중 강성호군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갖고 앞날을 개척해갈 수 있도록 군정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소년들이 미래의 희망으로 올곧게 성장하는 일에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진안군에서는 진안군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야영장 등 청소년의 문화 및 여가활동, 심신수련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을 갖추고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 문화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교육 및 인성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10 23:02

진안군 노인요양원 2005년 개소 후 감사 '전무'

진안군 노인전문요양원이 감사의 사각지대로 남겨지고 있다.지난 2005년 문을 연 군 노인요양원은 장기요양등급판정 1·2등급의 희귀난치성 및 노인성질환자를 포함한 거동불편 노인들을 입소시켜 현재 100여명의 노인이 요양보호 중이나, 개소 이후 한 차례도 군 자체감사는 물론 도 종합감사를 받은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로인해 전문 행정인력 부족과 잦은 인사이동 등에 따른 각종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요양보호사 등 기간제근로자에 대한 명확한 근로지침이 없어 직원의 근무명령 체계가 임의로 편성ㆍ운영된 점, 예산집행 절차상의 문제점 등이 주로 지적됐다.특히 요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47명의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 군 관리규정 명기시 급여를 받게돼 있는데도 그동안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함께 요양보호사들의 입소환자에 대한 보호업무를 보완하고 입소자의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설치된 CCTV 활용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간호사실과 생활실에서 상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제안도 나왔다.또한 요양보호사들은 가족 또는 의료진이 감당하기 어려운 중증 노인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간병서비스를 담당하면서도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한 점이 지적됐다.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 복지타운내 노인전문요양원의 입소자들을 위한 간병서비스의 질적 개선은 물론, 전문 행정인력 배치 등을 통해 바람직한 요양원으로 거듭나도록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10 23:02

'아토피 없는 학교' 늘린다

한시적 아토피 친화학교로 지정·운영됐던 진안 정천면 조림초등학교가 상시 운영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진안군은 9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북도교육청과'아토피친화시범학교 확대운영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지난 2008년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하기로 한 조림초의 아토피 친화시범학교를 상시 운영체제로 전환하고, 진안군 소재 중·고등학교까지 아토피 친화시범학교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도 교육청은 아토피친화학교에 대한 예산 확보 및 아토피 관리모델 개발과 적용 등을 위해 노력하고, 진안군은 아토피 친화학교에 대한 예산 및 보건소 의료지원과 전입생의 주거시설 확보 등에 원활한 학교 운영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지난 2008년부터 조림초등학교를 아토피친화학교로 지정·운영, 진안군에 전국의 아이들과 학부모 등 48명이 전입하고 70명의 인구 유입효과를 거뒀으며 지역민들에게는 주거시설 임대를 통한 임대료 수입, 농산물 등 먹거리 거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조림초등학교는 협약 체결을 통해 학교시설을 친환경자재로 리모델링했으며, 보건교사, 영양사, 원어민 교사 등 전문인력을 지원받아 아이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금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2010 대한민국 좋은 학교'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수업은 교육과 놀이, 체험을 통한 즐거운 자연학교 운영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아토피 어린이들은 가공식품과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유기농 음식을 먹으며, 자연 속에서 뛰놀고 공부하는 생활을 통해 아토피 치유와 완화효과를 보고 있다.송영선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아토피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진안의 인구증가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는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에코에듀센터 건립, 아토피프리클리스터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 현재 추진중인 다양한 아토피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10 23:02

전북교육청-진안군 아토피 친화학교 협약

진안군은 9일 군청상황실에서 전북도교육청과 아토피 친화학교 확대운영에 대한 협약식을 했다. 협약에서 내년 2월까지 운영하기로 한 조림초등학교의 아토피 친화시범학교를상시 운영 체제로 전환하고 진안군 소재 중·고등학교까지 아토피 친화시범학교를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북도 교육청은 아토피 친화학교에 대한 예산 확보와 아토피 관리모델 개발 등을 진안군은 보건소 의료지원, 전입생의 주거시설 확보 등 원활한 학교운영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협의했다. 양 기관은 2008년 조림초교를 아토피 친화학교로 지정·운영해 진안군에 전국의아이들과 학부모 등 48명이 전입하고 70명의 인구 유입 효과를 거뒀으며 주민에게는주거시설 임대를 통한 임대료 수입, 농산물 등 먹을거리 거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조림초교는 학교시설을 친환경자재로 고쳤으며 보건교사, 영양사, 원어민 교사등 전문인력을 지원받아 아이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2010 대한민국 좋은 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아이에게 아토피를 치유할 기회를 제공하며 진안의 인구증가뿐 아니라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안
  • 연합
  • 2010.11.09 23:02

잘 키운 '향토 산업' 온동네 먹여 살린다

전북도 향토산업 마을체험관 준공식이 이달 5일 진안군 원연장 마을에서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도는 지역의 특수성과 차별성 있는 다양한 향토자원을 개발해 소득증대 및 지속가능한 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5개년 계획을 수립, 올부터 향토산업 마을조성사업을 도내 28개 마을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의 첫 결실인 원연장 마을은 진안군 마을만들기 핵심사업인 단계별 사업지원에 적극 참여한 마을이다.2007년 그린빌리지 사업을 시작으로 마을진입도로 꽃가꾸기 사업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2008년 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 2009년도에는 으뜸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으로 절임배추사업을 시행하기도 했다.초기 200만원의 사업에서 시작해 올해에는 2억원이 투자되는 향토산업 마을만들기까지 내실있게 단계별 사업을 추진해 마을발전을 이끌어 내고 있다.또한 마을주민과 협력을 도모해 2009년도 제1회 원연장꽃잔디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제2회 꽃잔디 축제와 인삼캐기 체험행사 등 작지만 다양한 마을축제를 통해 주민간 단합 뿐 아니라 외부에도 진안군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신애숙 추진위원장은 "절임배추 가공시설 등 체험과 교육 숙박 등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을 건립해 든든한 마을자산으로 확보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체험 및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농가소득 향상에도 더욱 노력하여 잘사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09 23:02

고향 땅 되새기고…의병 넋 기리다

일제에 맞서 싸웠던 호남의병과 조국을 위해 몸바친 영령의 뜻을 기리고, 삶의 애환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수몰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지난 주말, 진안에서 연 이어 거행돼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특히 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 공동 주최로 6일 용담댐 광장에서 열린 '용담댐 담수 10주년 기념 수몰민 초청 위안행사'는 이목을 집중시켰다.용담댐 담수로 고향 땅을 등진 관외 수몰민들이 군민들과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이례적인 행사이기 때문이다.하나가 된 이날 역사적인 현장에는 송영선 군수, 이경수 수자원공사 전북지역본부장, 이관효 용담댐관리단장, 강행룡 진안교육장, 문병연 인삼조합장, 김대섭 도의원, 군의원, 재경, 재대전, 재전 향우회, 주민, 관외 수몰민 등 10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프로그램도 이채로왔다. 좌도농악, 오찬, 가수 초청공연 등 외에도 수몰 전후의 지역 홍보영상 상영, 故 전형무 교장선생의 생전 수몰사진과 용담호미술관 김학곤 화백의 그림 등이 전시돼 수몰민들의 옛 추억을 되새김질했다.앞선 5일에는 일제 강점기 때 호남지방 최초의 의병들의 항일운동 조직인 '호남의병창의동맹단 결성 103주년' 기념행사가 진안 남부마이산 이산묘에서 호남의병창의호국제전위원회(위원장 오귀현) 주관으로 열렸다.이산묘는 1907(丁未)년 9월 12일 정재(靜齋) 이석용(李錫庸) 의병대장을 중심으로 진안과 임실, 장수, 순창, 곡성, 함양 등에서 모인 1000여명의 의병들이 집결, 도내 최초로 조직적인 항일운동의 봉화를 올린 곳.이와함께 같은 날 진안 문화의 집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자유총연맹 진안군지회 주관으로 상이군경, 미망인회원, 자유총연맹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08 23:02

진안군 '생태건강도시 만들기' 유럽 벤치마킹

진안군이 국제협약(MOU)을 체결한 영국의 영파운데이션과 DTA(Development Trust Association)를 통해 각종 사회혁신 프로그램, 관광자원을 이용하는 지역개발 사례연구 등 노하우 및 각종프로세스를 지원받게 됐다.송영선 군수는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희망제작소 '목민관클럽'이 주관한 유럽연수를 다녀왔다.군은 진안을 전국 최고의 생태건강도시로 만들기 위한 이번 벤치마킹에서 송 군수 일행은 이같은 결과물을 얻었다고 지난 주말 밝혔다.이와 함께 송 군수 일행은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영국의 사회적 일자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친환경적인 도시 재생사업은 핀란드에서 어떠한 철학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피부로 느껴보고, 최고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자문을 얻었다.이 밖에 핀란드 및 영국에서 공공디자인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지원 방법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사례들도 아울러 습득했다.송 군수는 "이번 유럽연수는 우리지역이 나아가야 할 발전방향을 제시해 주는 신선한 자극이 되었으며, 습득한 선진사례 내용을 진안군에 접목시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표적인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로 고통받고 있는 가족과 아이들을 위해 진안군은 이달 4일 진안초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토피프리 자가관리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아토피 관련 주민이 결성한 민간단체인 아토리스 연구회, 아토푸드 생산자협의회, 아토ND(천연염색)연구회 등 관계자와 함께하는 이날 체험행사에서 아이들은 자연속에서 뛰놀고 공부하는 생활을 통해 아토피를 이기기 위한 힘과 방법을 배웠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08 23:02

진안홍삼硏, 어린이제품 출시

어린이 성장발육에 효능이 있는 '아이나라홍삼'제품이 1년여의 연구 끝에 최근 개발돼 출시됐다.'아이나라홍삼'은 칼슘을 보강하고 홍삼 특유의 쓴 맛을 완화시키기 위해 자일리톨과 카카오 성분을 첨가해 어린이들이 먹는 데 부담감을 덜은 제품이다.특히 이 제품은 공신력있는 진안홍삼연구소에서 1년간 연구개발을 거친 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고시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기억력 개선 등에 탁월한 효능을 지녔다.신제품 출시와 함께 홍삼연구소는 이 제품을 연구하면서 쌓아 온 기술 및 노하우를 지역 홍삼가공업체인 (주)건보 측에 전수했다.이를 위해 홍삼연구소와 (주)건보는 이달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아이나라홍삼'제품의 연구개발에관한 업무협약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홍삼연구소 송영선 이사장과 박기천 군의장, 이형주 연구소장, (주)건보 이규환 대표이사 등이 참석, 진안홍삼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과 개발기술의 지역 가공업체 이전 등 산학연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주)건보의 이규환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이미 제품화되어 시장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아이나라 홍삼'의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송영선 진안군수는 "앞으로 홍삼연구소는 남녀노소를 개별적 대상으로 하는 홍삼을 이용한 기술집약형 맞춤제품을 개발해 지역 홍삼산업의 부가가치 향상과 제품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04 23:02

수몰민 한자리 모여 "향수 달래요"

수몰민들의 애환을 함께하는 '용담댐 수몰 10주년 수몰민 초청 위안행사'가 오는 6일 진안 안천면 삼락리에 위치한 용담댐 광장에서 열린다.수몰민들을 초청, 위안행사를 열기는 이번이 전국 최초다.댐 높이 70m, 댐 길이 498m의 콘크리트 차수벽형 석괴댐인 용담댐은 지난 2000년 8억1500만t의 총 저수량으로, 전주·익산·군산·김제와 군산-장항 산업기지 등에 연간 4억9200만t의 용수를 공급키 위해 건설됐다.댐 건설로 진안에서는 진안읍, 용담·안천·상전·정천·주천면 일부 1읍 5개면 68개 마을이 수몰되면서 해당 이주민들은 물리적 기반 상실과 함께 삶의 애환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기를 올해로 10년째다.이에 따라 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은 용담댐 담수로 인한 진안군 내외 수몰민들의 애환을 달래고, 군민과 관외 수몰민들과의 일체감 조성을 위해 이 행사를 공동으로 마련했다.수몰민들을 위로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이번 행사에서는 좌도농악을 식전행사로 기념식과 오찬, 만남의 장 행사에 이어 송대관, 강진, 홍진영 등 유명 가수들이 함께하는 '수몰민 위안 가수 초청공연'등이 진행된다.특히 댐 광장에 있는 물 전시관에서는 수몰지역 전후의 영상사진을 제공하는 홍보영상이 상영되며 수몰지역의 사진과 수몰마을의 그림 전시가 열려 옛 모습을 추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송영선 진안군수는 "용담댐 담수 10주년을 맞아 진안군 내외 수몰민을 초청해 개최하는 전국 최초의 행사인 만큼 수몰민들이 많이 참석,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04 23:02

"떠나고 축소하고… 군민 무시하나"

속보=갈수록 약화되는 '지역세'지적과 관련, 진안군 애향운동본부를 비롯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내재된 불만이 터져 나왔다.(본보 7월 5일·10월 20일·21일 12면 보도)지역 30개 기관·단체는 1일 성명을 내고 무주로 통폐합돼 아예 진안을 떠난 KT&G와 무주지사로 흡수되면서 진안 고객컨설팅팀으로 격하된 KT 문제를 강력 제기하고 나섰다.이들은 '보라! 15만 내외 진안군민이여, 우리 모두 일어나자!'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용담댐 건설로 왜소하고 불행한 군으로 전락되었음을 KT&G와 KT를 경영하는 CEO는 왜 모르는지?"라며 운을 띄웠다.이어 "아무리 민영기업이라 해도 '통폐합해야겠다'는 일언반구 없이 어느날(2010년 7월1일) 갑자기 봇짐을 싸 사라져 버리고 기존 시설물에 출입문을 철시하는 꼬락서니를 볼 때 한심하기 짝이 없다"면서 "원하건대 하루빨리 KT&G는 철시한 진안지점에 군의 애연가의 비율에 해당하는 점원을 파견·근무토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KT측에 대해서는 "30여명이었던 KT진안지점이 2009년 2월 구조조정으로 현재 5명의 인력으로 운영하고, 자회사인 서비스팀 등 모두 10명이 1만4000여 전화통신망을 책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40여명의 무주지사 현재인력을 군단위 통신수요에 비례하는 만큼의 인력을 진안에서 근무케 해야한다"고 소리를 높였다.이와함께"한때 한전 진안지점이 전력소요량이 적다는 이유로 인근 타지역으로 통폐합된다는 설이 오갔다"면서 "현실을 직시해 공기업인 한전 진안지점만은 현 상태로 진안에서 수임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한전 측에 요청했다.가칭 '지역경제활력화 관련 연대'는 이날 성명 발표에 이어 조만간 KT&G와 KT 본사를 방문, 이같은 뜻을 전달키로 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원봉진 진안군애향운동본부장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지 못하고 군민을 무시하는 국가기간 산업체인 KT&를 규탄하고, KT 진안고객컨설팅팀에 기존의 인력을 환원해 주길 탄원한다"며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02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