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2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군의료원 설계공모작 선정 '건립 탄력'

지역사회 의료수요 충족을 위해 진안군이 추진중인 의료원의 밑그림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국비 등 13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진안의료원 건립사업도 가일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군은 지난 15일 전문교수진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길건축사사무소(주)에서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선정된 작품은 독창성과 전문성은 물론, 우리지역 정서에 맞고 주변지형여건 등이 잘 반영됐다는 평가다.이를 위해 지난 6월 23일 진안군 의료원 건립사업에 대한 설계공모를 실시한 군은 지난 9월 10일 접수 마감일까지 2개 작품을 접수받았다.설계공모에서 당선된 길건축사사무소(주)는 내달부터 5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군은 2011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12년께 완공할 계획으로 있다.신축되는 진안군의료원은 진안읍 군상리 90-168번지 일원 2만1717㎡ 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3층(80병상)규모로 건립된다.군의료원이 완공되면 그동안 응급 및 공공의료의 혜택에서 소외됐던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뿐만 아니라 노령화가 26%이상인 지역주민들이 접근하기가 용이해 전주 등으로 나가서 입원 및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제적 부담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9.20 23:02

진안홍삼판매장 개척사업 물올라

진안군 친환경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진안홍삼 전문판매장 개설사업 및 해외시장개척 사업이 물 올랐다.진안군은 진안홍삼 전문판매장 개설사업을 통해 지난 3일 광주수완점 및 광주백운점, 4일 김제점을 오픈해 현재까지 서울지역에 7개소, 대전 1개소, 광주 2개소, 제주 1개소, 전북 13개소 등 총 24개소의 판매장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또 추가로 부산, 대구, 울산 등에 판매장 개설을 위해 10월말까지 신청받고 있다.추가로 모집하는 판매장은 10개소 내외로 1개 업소당 매장 인테리어 및 간판설치시 매장의 규모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보조 50%, 자담 50%)하며 진안군에서 생산되는 인삼과 홍삼의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 판매한다.특히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통해 추진했던 대만수출이 홍삼, 태극삼 등 6품목을 내년 7월말까지 15억원 상당을 납품하는 조건으로 지난 3일 대만 신세계삼용무역유한공사와 계약을 체결했다.현재 수출이 진행중인 홍콩 21억원 물량의 수출에 이어 해외시장개척사업이 꾸준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대만 시장개척은 서울 진안홍삼전시총판매장에서 지난 1월과 5월 홍삼 120kg, 홍미삼 360kg을 수출하면서 대만바이어 진안방문 및 사업단 대만 방문 등을 통해 진행됐다.사업단은 인테리어 기준을 적용해 판매장을 개설하는 조건으로 진행되며 기존 개설된 판매장 및 신규 판매장 활성화를 위해 별도로 사업단에서 각종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판매장 개설은 진안삼 브랜드를 활용한 홍삼매장을 운영가능한 사업자로 개설 신청서를 제출하고 사업단에서 현지확인을 거쳐 사업시행을 하게 되며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청 홈페이지(www.jinan.go.kr)의 공지사항 및 사업단 판매장 개설담당자(063-433-8398)로 문의하면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0.09.17 23:02

진안군의원 개별 사무공간 필요 여론

진안군의회 평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독립된 공간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공간을 여러 의원이 공유하면서 개인사무는 물론, 주민의견 수렴에 제한을 받고 있어 이같은 (주민)여론에 힘은 실리고 있다.하지만 공간 하나를 여러 사무실로 쪼개려면 그에 따른 예산이 수반될 뿐더러, '열린의회'라는 기조에 흠이 갈 소지도 있다라는 측면에서 조심스럽게 접근할 사안이라는 '신중론'도 상존하고 있다.현재 진안군의회 2층에 마련된 의원사무실은 모두 3칸. 박기천 의장과 김수영 부의장이 단독으로 사용하는 2칸을 제외한 나머지 1칸을 5명의 평의원이 함께 쓰고 있다.이로 인해 비회기 등 별도의 시간에 혼자만의 의정활동을 수행할 공간이 확보되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민원인과 해당 의원이 만나 관련 지역구에 관한 특별한 얘기를 하려해도 껄끄러운 다른 의원 눈치를 보느라 자리를 피해 다른 장소에서 대화를 나눠야하는 폐단이 생기고 있다.평의원들 입장에서도 개인의 사적 업무는 물론, 업무연찬을 위한 별도의 사무공간이 없어 일처리에 애를 먹고 있다.따라서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서 공간 하나에 여러 의원이 뭉쳐 업무를 보고있는 현재의 의회공간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의회사무과 한 관계자는 "1층의 전문위원실을 의회사무과로 통합하면서 빈 전문위원실에 의원간담회장을 두고, 2층 전체를 의원사무실화하면 되는 문제지만, 예산이 소요되는 사안인 만큼 주민 및 의원들의 뜻을 물은 후 사무공간을 재조정하는 문제를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한편 특정 의원 및 일부 주민들은 독립된 사무실 마련은 예산이 수반되는 예민한 사업인 만큼 신중하게 검토돼야 하고, 의원 책상 사이에 칸막이를 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란 목소리로, 시급한 문제가 아닌 추후 검토대상임을 시사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9.16 23:02

진안홍삼 발전 네트워크 구축

진안홍삼산업 발전을 위해 진안홍삼연구소 진안홍삼산업전략사업단(이하 홍삼사업단)과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력을 약속했다.홍삼사업단은 지난 13일 우석대 서동석 산학협력단장과 최경민 홍삼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석대 본관 산합협력단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진안홍삼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이번 협약에서 진안홍삼산업을 위해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우수인력, 연구장비 및 사업역량을 활용키로 합의했다.홍삼사업단은 앞서 지난 10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역거점연구단 육성사업 전북대학교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학용 교수)과 공동연구 협력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홍삼과 한약재를 이용한 진안홍삼산업의 제품개발, 특히 화장품 등 스킨케어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인력 교류, 학술정보 교류,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키로 이날 약속했다.최경민 홍삼사업단장은 "진안홍삼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진안지역 내의 산업기반 인프라 조성과 함께 전북도내의 전북대, 원광대, 전주대, 우석대 등 주요 대학들의 학술 및 연구역량 또한 함께 활용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홍삼연구소는 연구자뿐 아니라 학술정보와 연구장비활용 등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토대로 공동연구와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홍삼사업단은 지시경제부로부터 선정된 지역특화사업단으로 2010년부터 3년 동안 총사업비 28억7500만원의 국비와 지방비, 민간부담비를 투입해 진안지역의 홍삼산업 육성을 위한 지식산업네트워크, 제품개발, 현장인력양성, 기업지원 및 마케팅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0.09.16 23:02

진안군 '논에 타작물 재배지원' 내년에 확대

진안군은 쌀값 안정 및 수급균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논에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확대 추진한다.정부는 내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쌀 변동직불금 지급대상인 논에 벼 이외의 타 작목을 재배할 경우 ha당 300만원을 지원해 연간 20만t 이상의 쌀 생산량을 사전에 감축해 나가기로 발표했다.이에, 군은 올해 처음으로 '논에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추진해 당초 목표인 68ha보다 103ha 초과된 171ha가 신청, 도내에서 가장 높은 신청율을 보였다.이 사업은 쌀 수급안정 외에도 식량자급을 제고하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돈버는 농업을 실현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수가 있다.군은 '논에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시작 이전인 민선 4기부터 농가 소득 1000만원 향상을 위해 벼농사 1000ha 줄이기를 최우선 핵심과제로 선정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민선 5기를 맞아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집단화·단지화(10ha)를 유도하고 조사료 생산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을 높여 사업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올 사업은 긴급대책으로 영농기인 지난 4월22일부터 추진했던 관계로 미흡한 점이 일부 발생, 내년도 사업은 사전에 타 작목 전환 준비가 가능하도록 11월까지 사업지침을 읍·면에 시달한다.

  • 진안
  • 이재문
  • 2010.09.15 23:02

진안 백운면민의 장 박연기씨 등 5명 선정

진안 백운면을 빛낸 면민의 장 수상자가 가려졌다.백운면 면민의 장 심사위원회(위원장 안일열)는 지난 10일 지역발전에 노력해 온 출향인사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면민의 장 4개 부문에 5명의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산업장 박연기씨(56)는 3차례나 백운농협장을 역임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인삼씨 탈피기, 콩선별기, 오이 공동선별장 등의 자재지원은 물론 직거래 행사로 백운 농산물 홍보 및 판로 확대에 앞장서 왔다.▲공익장 진성준씨(61)는 백운면 주민자치위원장, 새마을 협의회장, 농민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주민편익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민소득작목 발굴 및 추곡수매량 증대에 기여했다.▲애향장 박점곤씨는 출향인들의 취업과 보살핌을 남다르게 실천해 향우회원들로부터 남다른 애향심을 높게 인정받고 있고, 오기봉씨는 재전 백운면향우회와 재전 진안군 향우회인 '마이산 향우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며 진안사랑, 향우결집 및 자긍심을 위해 노력해 왔다.▲효열장 한경순씨는 3대가 함께 거주하며 30여년간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이웃어른에게도 공손하며 이웃의 어려운 일에 솔선수범하는 등 주위 사람들의 귀감이 됐다.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3일 개최될 '제14회 백운면민의날 및 제29회 면민체육대회'기념식때 이뤄질 예정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0.09.14 23:02

'진안고원 마실길' 진통 예고

진안군이 입안한 '진안고원 마실길'과 관련해 예산낭비 등 현실과 괴리된 측면을 들어 회의적인 시각이 대두, 추진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아직 용역 마무리단계인 이 추진안을 놓고 (용역)최종보고회를 접한 관계자들 사이에서 자연 그대로의 마실길을 원하는 마니아의 심리를 읽지 못한 데다, 진안의 축인 마이산을 배제한 근시안적인 계획이라는 지적이다.진안군은 영모정~오암마을에 이르는 연장 58.37km 구간에 대한 '진안고원 마실길'계획을 입안하고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섬진강 발원지 마실길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과 관련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관광개발이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요 수단으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주 5일 근무제로 인한 관광수요 증가, 국민관광성향의 다양화, 고급화에 부합하는 관광여가시설의 개발과 확충의 필요성이 그 목적이다.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9월 25일까지 용역과제를 마무리한 (주)새롬 이엔지는 이날 과업의 배경과 목적, 현황 및 개발여건 분석, 개발 기본계획, 안내판 설치, 실시설계안 요약 등 내용을 설명했다.그러나 그동안 자문회의 등에 참여했던 최규영 진안문화원장은 "토목설계를 뿌리로 한 업체가 마실길과 관련한 용역을 한 자체가 어패가 있다"는 말을 전제로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고 개선의 필요성을 시사했다.최 원장은 우선 용역팀에 "마실길을 걷는 마니아들의 심리상태를 연구 또는 조언받은 일이 있냐"라고 반문하며 "계획된 마실길이 시설물 투자에 집중된 (용역)결과물은 잘못된 것"이라고 힐난했다.그는 "마실길 마니아는 자연 속에서 쉬고 싶어하는 본능을 먼저 알아야 한다. 4000만원이 넘는 안내판보다 자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자연스런 옛길이 필요하다"면서 지난친 시설투자에 경종을 울렸다.따라서 최 원장은 "마실길의 성공을 위해 친밀한 심리분석과 함께 문화적인 정밀검토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면서 "쓸만한 데 돈 투자를 하는 설계로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자문했다.그는 "이번 마실길에 진안의 상징인 마이산 옛길이 빠진 것은 잘못"이라며 "호남정맥인 마이산의 옛길을 활용하면 침체된 마이산의 관광가치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말로, 불요불급한 코스를 주문했다.이에 송영선 군수도 "표지판에 돈 들일 필요가 없다. 예산 효율화 차원에서 자연스런 돌멩이 하나로 쉬어갈 수 있는 불필요한 예산없이 자연친화적인 시설투자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개선의 필요성을 시사했다.한편 진안군이 매번 갖는 용역 최종보고회와 관련, 일각에선 "의견 검토가 완전 끝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섣불이 '최종'이란 단어를 쓰기보다 완벽한 일처리를 한 후 계획추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9.14 23:02

진안군의회 왕성한 현장활동

"모든 '길'공사에 있어 인근 토지주와 이장 등 관계주민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라. 열린마음으로 의견을 수렴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예산절감은 물론 사후문제가 최소화될 수 있어서다.""하천공사와 관련해 오래된 제방을 허물고 다시 축조하는 경우 제방의 돌을 하상 및 제방 등에 방치하지 말고 재활용해 축조하거나, 다른 사업장에 사용한다면 대폭적인 예산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산지가 80%인 진안 특성을 살려 도토리나무를 집단 식재해 묵으로 가공, 소득원으로 개발하고, 모정~호계간 산림도로처럼 깊숙한 임도는 트래킹코스로 개발해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라.""제조방법은 물론, 제품별 성분 등이 제각각인 진안홍삼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제조방법을 지도 교육하고, 품목별 등급기준을 만들어 균일한 품질이 유지되도록 해 진안홍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진안읍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사업은 진안천 재해위험지구 정비공사와 맞물려 노면이 현재보다 3m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계획돼 있어 인근 주택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등 주민의 피해가 예상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이는 김수영 부의장을 총괄반장으로 한 진안군의회 의원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5일동안 군정주요사업장(98개)에 대해 현장확인을 실시한 결과 나온 지적이다.3명씩 2개 확인반을 구성해 실시된 이번 현장확인에서 6명의 군의원들은 지난해(18건) 보다 11건(61%↑)이 많은 29건을 지적, 그 어느때보다 왕성한 현장 의정활동을 보였다.진안군의회(의장 박기천)는 지난 10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지적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처리했다.현장확인팀은 지적사항과 달리 ▲원연장 꽃잔디마을과 학동 산촌생태마을 주민들의 소득창출 ▲고수익사업인 영지버섯 재배 성공사례 ▲홍삼농공단지 조성시 분양단가 인하 등 수범사례 4건도 발굴했다.마을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단합으로 소득을 창출해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된 연장 꽃잔디마을과 학동 산촌생태마을에 대해선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됐다.반면 사업장별 지적사항은 집행부에 개선 및 시정을 요구하면서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0.09.13 23:02

진안 수경재배 인삼 추석선물 인기

진안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친환경 수경재배 인삼이 추석 건강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인삼은 노지에서 4~6년의 긴 시간 동안 길러, 수삼·홍삼 등 여러 가지 제품형태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어 왔다.하지만 2년근 크기의 인삼을 4개월 만에 친환경 수경재배 방식으로 생산하는 기술이 성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인삼을 구입, 이용 할 수 있게 됐다.수경재배 방식으로 재배된 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기존재배 방식으로 생산된 인삼보다 높다.특히 일반인에게는 낯설지만 인삼 잎을 식용으로 이용 할 수 있는 데, 뿌리보다 사포닌 함량이 8~9배정도 높아 쌈채소나 샐러드로 먹을 수 있고 즙을 내서도 이용 가능하다..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친환경 인삼을 생산하고 있는 백운면 박찬표씨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재배방식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성공적으로 재배가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친환경인삼은 kg(100뿌리)당 13만~15만원으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주문시 농가에서 즉석포장으로 신선도를 유지, 문 앞까지 배달해 주고 있다.농기센터 이영수씨는 "농가에서 이미 토마토를 친환경 수경재배 방식으로 생산한 기술이 있어 인삼재배 또한 빠르게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친환경인삼의 소비자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구입문의는 011-683-4879이나 군농업기술센터 063) 433-2549로 하면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0.09.13 23:02

"재고쌀 격리 구체적 언급 없어"

"09년산 격리, 쌀소득 대책, 대북지원 실시되지 않으면 문제 해결없다. 뜻이 관철되지 않을 시 팔사즉생의 각오로 투쟁할 것이다."정부가 9일 발표한 '쌀값안정과 쌀 수급균형'에 대한 대책과 관련해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무주·진안·장수·임실 회원들이 이날 오전 진안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성명을 발표했다.이 성명서는 "이번 정부의 대책은 과거의 수급대책과는 진일보했지만, 이번 수확기 대책의 핵심이 되어야 할 09년산 재고쌀에 대한 격리방안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 때문에 "09년 구곡물량이 계속해 시장에 출하될 시, 신곡가격의 안정화는 기대키 어렵고, 쌀 생산 농가에 대한 소득대책은 찾아볼 수 어렵다"는 말과 함께 "최근 5년새 전체 쌀 생산농가의 소득이 1조원 가량 줄었음에도, 쌀 생산농가에 대한 소득대책은 찾아볼 수 없다"고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이 성명은 아울러 "정부의 이번 대책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공비축량 확대, 대북지원 등의 완전격리가 아닌 민간과 농협RPC를 통한 수매·격리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2005년 양정개편 당시 수급은 안정 상태였고, 지난해 수확기에도 많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쌀값하락을 막지 못했던 것이 농가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던 것임은 주지의 사실"이란 말로 현 MB정부의 쌀관련 정책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이에 정부는 ▲2009년 구곡에 대한 명확한 시장격리 ▲인도주의적 대북지원 실시 ▲쌀 장기대책 T/F 조속 구성 및 농민단체의 참여 확대 ▲쌀직불제 개편 등 근본적인 농가 소득향상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같은 농민들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회원 3만명이 참여하는 9.29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쌀 수급 및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대응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한편 사)한농연 무주·장수·진안·임실 회원들은 이날 정부를 향해 ▲농업말살 강요하는 한중 FTA 강행 중단 ▲쌀산업 종합대책 마련, 수확기 쌀값 보장 ▲경제사업장을 위한 근본적 신경분리 착수 ▲은퇴농 연금제도 도입 및 후계인력 육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9.10 23:02

진안 한약재·홍삼산업 중심지로

전국에서 생산된 우수 한약재의 체계적인 판로를 지원하는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이 마침내 진안에 문을 열면서 진안군이 한약재 및 홍삼산업의 유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3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최고 10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되는 이 시설 운영에 따라 도내에서 생산된 한약재의 타도시 유출을 막고, 인근 충남·경남지역 한약재를 끌어올 수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8일 홍삼가공·생산업체,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읍 반월리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진 진안군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은 3만1895㎡ 부지 위에 연면적 5649㎡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지난 6월 완공됐다.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추진된 이 시설은 민간사업자인 (주)참살이가, 시공은 (주)한양건설이 참여했으며, 70년 한방전통의 원광대와 보화당을 모태로 2010년 3월 설립된 법인단체인 (주)원광허브가 시설운영을 맡았다.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시범가동을 시작한 (주)원광허브는 향후 5년간 진안지역은 물론, 전북지역의 한약재를 안정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특히 내년부터는 도내 한약재 재배농가와 계약재배를 실시해 한약재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한약재를 가공 전시 판매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키로 했다.이를 통해 안정적인 한약재의 유통이 가능해지면서 진안지역 한약재 재배 농가의 기술력 향상과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모두 127억원(민자 100억원, 군비 27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1000여t의 한약재를 항온·항습·냉동·냉장 보관할 수 있는 저장시설과 전처리 가공시설, 한약재 검사실, 전시 및 홍보시설을 갖췄다.아울러 한약재를 세척, 건조, 절단, 포장하는 가공장비와 품질검사 장비까지 들여놨다.송영선 진안군수는 "이 시설은 재배농가의 안정적 생산은 물론, 한약재 가격의 안정과 한약재의 적기공급을 통해 우리나라 한의약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앞으로 한약재의 이력 추적관리와 품질향상을 이뤄내 주민들의 주머니를 채워주겠다"고 말했다.지난 2006년부터 추진된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은 이듬해인 2007년 참살이(주)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2008년 8월 실시 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 진안
  • 이재문
  • 2010.09.09 23:02

승진인원 50%이상 순번대로

군청 직원들의 영전과 자리이동 등의 인사를 심의·의결하는 진안군인사위원회(위원장 이기배 부군수)가 바람직한 인사를 위한 건의사항을 채택,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군은 지난달 18일과 20일 2차례에 걸쳐 4급(서기관), 5급(사무관), 6급이하 승진인사에 따른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이를 통해 이뤄진 군 인사를 놓고 위원회는 의결결과에 대해 위원들에게도 책임문제가 있으므로 이번에 의결된 건의사항이 승진임용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으로 적용되도록 인사권자에 건의했다.건의사항은 예측 가능한 인사를 비롯해 승진임용 경로제 검토, 일반직 및 기능 6급 비율 증원 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이를테면, 퇴직 등 승진사유가 발생하면 직원들의 기대심리가 작용하므로 가급적 동일 직렬에서 승진임용토록하고, 승진임용시 승진인원의 50%이상은 1순위부터 순번대로 한다는 내용이다.그 외는 합리적인 기준에 의한 연공서열 등을 고려한 결정이 이뤄지도록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기술직렬은 사업추진부서에서, 보건분야 직렬은 보건소에서, 행정직렬은 일반행정 분야에서 능력과 노력에 따라 승진토록하는 승진임용 경로제를 검토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이와함께 타시군에 비해 6급 정원이 상대적으로 낮으므로 가능한 범위내에서 6급 정원을 증원(담당 무보직)하고 비정규직근로자를 감축·운영하자는 소수의견도 나왔다.김정수 진안군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임원들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오는 14일 송영선 군수를 만나 이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어서, 그 면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0.09.08 23:02

진안 용담호 순환도로 '한 폭의 그림'

잦은 강우로 한때 용담댐 물이 3년만에 넘친 용담호가 제철을 맞고 있다.하늘과 호수가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하는 150리 용담호 순환도로는 현재 높고 푸른 하늘과 만수위에 이른 청정수를 배경으로 절경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진안읍에서 출발해 상전, 안천, 용담, 주천, 정천면을 거쳐 다시 진안읍으로 돌아오는 순환도로는 자연 그대로의 빼어난 경관과 1급수를 자랑하는 청정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이에 따라 진안군은 추석을 맞이해 도로정비 및 주변 철쭉, 야생화 단지를 정비, 드라이브 하기에 최고의 조건을 갖춰놓고 있다. 전국적으로 손 꼽히는 드라이브 코스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호반도로 곳곳에 숨어있는 맛집을 탐방하는 것도 용담호를 찾는 또 하나의 즐길거리다.군 관계자는 "올 추석명절에는 온 가족과 함께 용담호 순환도로를 한적하게 드라이브하며 절경을 감상하는 것도 삶의 여유를 되찾는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높이 70m, 길이 498m, 총 저수량 8억1500만t의 규모로 2001년에 완공된 용담댐은 전북, 충남 일부 지역 300여 만명의 식수와 농업·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 댐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0.09.07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