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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들이 가족간 벽도 사라져

"아이들과 함께한 신혼여행 너무 즐거웠어요"결혼 10년만에 지난달 늦깎이 결혼식을 올린 필리핀 출신 릴리벳씨(진안읍·34)가 다문화가족 행복투어를 다녀와서 환한 웃음을 지었다.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규성)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다문화가족 16세대 40명이 참여한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했다.다문화가족들은 이번 여행동안 유구한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담겨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역사의 아픈 기록을 알 수 있는 전쟁기념관,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궁중 문화인 경복궁을 찾아 전통문화를 체험했다.또 한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이주여성들이 뽑은 용인 에버랜드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동행한 남편들도 가족들과 함께 누리는 모처럼의 휴식에 여유로운 웃음을 보였으며 함께 한 다른 가족들과도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이번에 실시한 행복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국내 여행기회를 제공하는 '2009 복지관광 공모사업'에 선정, 여행경비를 지원받아 이뤄졌다.한규성 센터장은 "여행을 통해 작은 행복을 쌓은 다문화가족 여행처럼 많은 가족들이 삶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15 23:02

산양삼 생산이력제…믿고 사세요

진안군이 산양삼에 대한 생산이력제를 통해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최근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산양삼은 관내에서 현재 700ha 이상이 재배되고 있으나, 집중 출하에 따른 가격하락 예상으로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자구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군은 산양삼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모든 과정의 이력을 관리하게 될 산양삼 생산이력제를 도입할 계획이다.군은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명품 산양삼 생산을 위한 산양삼 생산이력제를 통해 농약잔류검사와 토양검사를 시행하고, 이력관리카드에 농가가 모든 재배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기로 했다.아울러 생산이력 관리시스템을 구축, 일반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재배관련 과정들을 일반 소비자가 확인할 수 없었던 여타 지역의 생산이력제와 달리, 진안군의 산양삼 이력제는 소비자가 언제라도 전산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할만 하다.또한 올 이후 산양삼을 식재하는 모든 농가가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한 점도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가는 한 척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주)디지털워터에 위탁해 시행되는 산양삼 생산이력제 사업은 그 결과물과 시스템이 완비되는 오는 8월 말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이력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지난 5월 중에 총 37농가 100ha에 대한 시료채취를 완료한 군은 올 해 말까지 하반기 식재지원자 등 추가신청을 받아 총 100농가 200ha에 대한 산양삼 생산이력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이력관리로 고품질의 산양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가 지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15 23:02

홍콩에 진안蔘 세계진출 교두보

진안군이 '진안蔘'의 마케팅 전략 확대를 위해 홍콩에 가칭 '진안홍삼(주)'를 설립하는 계획안을 추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세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이번 해외 판매장 개설 계획이 성공리에 진행되면 진안 인삼의 부가가치 창출로 인한 소득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이 가능할 전망이다.진안군과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이 14일 의원간담회를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6억6750만원의 예산을 들여 홍콩과 서울 2개소에 해외 및 국내 대도시 판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대상지 선정차 홍콩과 태국, 서울 등 3개소의 현지를 탐방한 클러스터사업단 측은 우선 1일 5만 여명이 왕래하는 최적의 상권인 홍콩의 'Wing Lok Street' 거리를 대상지로 낙점했다.클러스터사업단은 이에 따라 30년 째 홍콩에 거주하는 현지 책임자인 김모씨(58·익산출신·전 신라식품 공사대표·)와 3차례에 걸친 교환협의를 통해 판매장 운영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이끌어냈다.해외 판매장 개설·운영에 필요한 예산(3억2750만원) 절반 이상을 이미 자체 이사회를 통해 확보한 클러스터사업단은 나머지 추경예산만 승인받으면 사업진행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에, 클러스터사업단은 매장규모(1층 140㎡)와 연간 매출액(20억원)까지 계상해 놓은 상황이며, 물색중인 최종 입점지가 확정되는대로 현지 법인 설립과 계약서 작성 등 법적절차를 밟을 계획이다.하지만 성공 여하는 위치와 책임자 선정문제 외에도 한정 투자기간인 6개월이 지난 후 지속가능한 현실적인 운영이 가능하냐에 달려있다는게 중론이다.관건이 될 이 문제와 관련, 진안군의회 모 의원은 "상호 계약 체결에 있어 진안蔘만 포장·판매되도록 법적인 안전망을 구축, 판매 저조로 용두사미에 그친 서울 안테나숍의 전철을 밟지 않아야 된다"고 지적했다.한편 인삼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홍콩은 무 관세속에 연간 1조5000억원 규모의 인삼을 수입해 이 중 20%를 재수출하고 있으며, 한국 인삼수입은 2007년의 경우 전체의 18%(2747억)를 차지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15 23:02

진안 순회수집 유통시스템 구축

진안에 개별 출하되는 농산물에 대해 순회수집 차량을 통한 일괄 산지유통이 가능한 시스템이 마련돼 시장경쟁력 확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진안군은 품목 조직이 안돼 개별적으로 출하되고 있는 품목에 대해 지역 실정에 맞도록 순회수집 차량을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오후에 이뤄진 농산물 순회수집 차량 발대에 따라 군은 앞으로 4대의 차량을 이용해 수집한 농산물을 광주 및 진주지역 공판장과 인근지역 순회수집시스템에 연계키로 했다.이를 통해 선별 포장관리될 농산물을 대형마트 등에 출하하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특히 행정과 농협, 생산작목반, 농민관련단체가 주축이 된 이번 시스템 마련으로 지역농산물의 공동브랜드 활용과 함께 체계화 된 마케팅 전략이 가능할 전망이다.그동안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품질의 우수성에도 불구, 유통분야의 취약으로 종합적이고 능동적인 대응과 안정적인 출하 및 판매기반이 태부족했다.한문규 농협군지부장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계획수립과 작목반을 활용한 수집, 선별, 품질관리, 상품차별화를 통한 지역특성에 맞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유통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14 23:02

진안 마을축제 때 '역사적 고서' 세상밖 외출

'대조선독립협회회보(1897년 서재필 발행)', 도내 최초 잡지 '호남학보(1908년 이 기)', 최초의 동인지 '창조(1920년 김 환)', 최초의 스포츠 잡지 '조선체육사(1933년 이원용)'….제목만 들어도 귀가 솔깃한 이 같은 희귀잡지 100권이 세상 밖으로 나온다. 헌 책방에서조차 접하기 힘든 이들 창간호는 진안에 귀농한 서상진씨(55·건축가)에 의해 40년간 모아진 역사적 고서.가칭 '대한민국 유명잡지 회고전'이 진안군 마을축제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진안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부지사 2층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를 주최하는 주천면 무릉리 강촌마을 서씨 집에서도 8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특히 서씨는 이번 전시회에 맞춰 육당 최남선 선생이 발행한 최초의 신체시 '해(海)에게서 소년(少年)에게' 영인본도 선보일 계획이어서 문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진안군으로부터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서씨는 이들 희귀잡지 전시에 필요한 전시대 등 공간마련에 직접 팔을 걷어 부쳤다.서씨는 이번 회고전 외에도 박물관개관기념 개인소장전을 비롯 인천도서 100년전, 근대유물전, 1950년대 잡지전 등 10여 차례가 넘는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뿐만 아니라 문화관공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잡지 발행 100년전, 대한민국 잡지발달사, 잡지를 보면 역사가 보인다, 전주종이축제, 전주역사박물관개관 대여전시 등 수 많은 회고전을 열기도 했다.10대 중반 시절부터 전국의 헌 책방 등을 전전하며 어렵사리 2500여 종이 넘는 창간호를 수집해 온 희귀잡지 수집가인 서씨의 행각(?)은 앞서 본보 인물 포커스에 소개됐던 적도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14 23:02

진안서 홍삼먹인 돼지 생산

홍삼을 먹여 기른 청정 돈육을 가공·판매하는 육가공시설이 진안고원에 들어선다.일성영농조합법인의 계열사인 고운촌영농조합법인과 홍삼포크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진안 부귀면 거석리 삼신인삼 인근 국도 26호선 도로변에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육가공시설을 건립한다.하루 최대 200두까지 가공처리가 가능한 육가공시설은 793.3㎡, 음식점은 297.5㎡, 판매장은 66.1㎡ 규모로 오는 8월 말 준공 예정이다.물량 전량은 홍삼을 먹여 키운 돼지를 대규모로 사육하고 있는 일성영농조합법인이 공급하며, 전문적인 도축은 육가공에 일가견이 있는 장수지역에서 맡는다.이런 과정을 통해 들어 온 돈육은 선별 가공해 양념한 뒤 소비자들에게 판매됨은 물론 직접 시식이 가능한 음식점을 통해 신선한 고기맛을 선보이게 된다.돼지에 관한 종합 유통체계가 구축되면, 진안 축산농가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진안 청정 돈육의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육가공시설 대표 최재은씨는 "그동안 진안산 돼지고기를 전문적으로 접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사 왔다"며 "이제 진안 등 고원지역에서 길러진 돼지고기를 가공해 판매하는 종합시설이 갖춰지면 도내 뿐아니라 전국을 상대로 우수한 진안돼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판매하고 홍보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13 23:02

도의원 선거구획정 국회 계류…진안군 입지자들 '좌불안석'

내년 6월 2일로 예정된 진안 도의원 지방선거가 지역 정가를 뒤흔드는 '폭풍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인구 수에 비례한 도의원 선거구 획정건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안개 정국에 휩싸여 있기 때문이다.이에따라 도의원 입지자들은 다른 선출직을 저울질하는 갈지(之)자 행보를 보이거나 아예 출마 포기를 고려하는 등 벌써부터 '피 마른 전쟁(?)'을 치르고 있다.의석 수에 관계없이 출마입장을 확고히 한 일부 입지자들도 사정은 나을 바 없다. 나눠진 틀의 지엽적 정치행보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을 치고 있는가 하면, 자신의 생각과 전혀 다른 여론 몰이에 곤욕스러워 하고 있다.오래전부터 출마를 준비해 온 A씨의 경우 도의원과 교육의원 출마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으며, "그래도 출마하겠다"는 B씨는 다른 방향(군의원 출마설)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루머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오로지 도의원 뿐"이라는 C씨도 1석으로 줄을 것에 대비, 진안군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 행보'에 나섰고, "의석 수에 연연않는다"는 정치 신인 D씨는 밑바닥 민심을 흝은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이처럼 입지자들이 방향 설정에 갈피를 못 잡는 것은 "논의가 잘만 이뤄지면 현 의석 수를 지켜낼 수 있다"는 낙관론과 "1석으로 줄어드는 선거구 획정이 기정사실화 될 것"이란 비관론이 상충한 데 기인하고 있다.실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관련법이 정치개혁특위를 통과하면 -60% 하한범위를 벗어난 진안지역은 현 2석인 (도의원)의석수가 1명으로 줄어들 개연성이 큰 상황이다.반면, 헌재 결정과는 별개로 중앙 정치권에서 지역별 도의원 수 안배에 있어 '시단위는 늘리는 대신 군단위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안'을 후속책으로 조심스레 검토중인 것으로 일각에 전해지고 있다.이러한 논의는 일부 군단위 지역에서 "지역의 예산확보와 직결된 도의원이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면 지역의 목소리가 작아질 게 뻔하다"는 우려섞인 의견을 공히 내면서 점화돼 그 논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하지만 정치 일각의 자체 논의로 최고 헌법기관의 최상위법을 뒤 엎을 수 있을 지는 의문으로 남아 있다.진안 도의원 선거에 출마할 입지자는 가나다순으로 권봉화(55)·김광수(46)·김대섭(62)·김정흠(55)·김태현(43)씨 등 최소 5명 이상에 이르지만, 그 인적 분포도는 국회에 상정된 선거구 획정 결과에 따라 바뀔 소지가 다분하다는 게 지역 정가의 공통된 의견이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13 23:02

진안서 고품질 닭고기 생산

진안에서 계사용 지열 냉난방시스템 실증시험 협약으로 고품질의 닭고기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진안군은 국립축산과학원과 군농업기술센터, (주)하림, 한성농장이 '계사용 지열 냉난방 시스템 실증시험'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3억5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사용 지열 냉난방 시스템 실증시험'은 에너지를 절감하고 사육환경을 개선, 고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기 위한 사업이다.협약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은 계사 지역냉난방 실증 시험장치를 설치하고 시험분석 역할을 맡게되며, (주)하림은 실증농장 추천, 시험축 및 시험자재 공급과 함께 시험 종료 시 도계분석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또, 한성농장이 실증시험계사를 제공, 시험계 및 시험사료를 제공해 시험축을 관리하게 되면 군농업기술센터는 행정지원과 시험 종류 후 국유시설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군은 이번 협약 체결과 아울러 무창 육계사 지열 냉난방시스템 시험 장치를 설치하고 실증시험 착수보고회를 개최, 지열냉난방시스템 실증 시험분석을 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 저비용 녹색에너지 기술보급이 시급한 실정에 놓였던 관내 양계농장은 이 같은 실증사업을 통해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 농가 소득증대에 일조하게 됐다.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별 내실있는 연구추진과 개발 기술의 농장 실증에 따른 조기 확대 보급으로 2010년 실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장원경 축산자원개발부장, 노시출 농업기술센터소장, (주)하림 정문성 사육본부장, 한상림 한성농장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 상호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다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09 23:02

금산·무주권 광역상수도사업, 대의는 없고 이해만 난무

금산·무주권광역상수도사업과 관련, 반대 입장을 견지해 온 진안군의회가 도지사 면담을 요청중인 가운데 이해관계가 얽힌 당사자들이 물밑협상을 벌인 사실이 밝혀져 '대의적 명분'에 흠을 사고 있다.수공 금산·무주권 수도건설단에 따르면 지역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는 광역상수도 공급사업과 관련 '관로 매설시, 농로 대신 도로로 선형 변경' 등을 내심 바라는 용담면 반대투쟁위원회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키로 내부 결정을 봤다.상호 양측간 10여 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최근 잠정 확정된 이 논의안에는 댐 직하류 수변구역내 유휴지에 에 최소 20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천연 잔디구장(축구·족구장)을 조성키로 한 대목도 포함돼 있다.이 상호 약정안은 다음주로 예정된 주민설명회 등에서 해당 주민들의 뜻을 물은 뒤, 법적 효력이 있는 협약서 체결로 매듭이 지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에 따라 수도건설단 측은 물밑 협약한 기존 노선변경과 이에 따른 측량조사 등 1개월 여에 가까운 검토기간을 거쳐 선결과제만 해결하면 사업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도단위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수립되는 과정에서 이해 당사자들간 물밑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물을 내주는 대신 얻는 보상지역이 용담면에 한정돼 있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실제, 도지사 면담과 함께 도단위 사회단체 등과 연계키로 했던 진안군의회 측은 "용담면 외 또 다른 수변구역 내 주민들에 대한 큰 틀의 보상없이는 사업 강행이 힘들지 않냐"는 입장을 밝혀왔다.따라서 수도건설단 측이 사업 반대 선봉에 선 반투위는 아우렀을 지는 모르지만, 강행하려던 사업이 계획대로 진척될 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공론이 지배적이다.오히려 반투위 측은 대척점에 서 있는 수공 대신, 반대 선봉에 함께 섰던 군의원들을 설득해야하는 아이러니한 현실에 놓여 있게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이번 사안에 대해 송정엽 의장은 "무거운 짐을 딴데 떠넘기고 이해 당사자들끼리 협의를 벌인 자체가 어폐이며, 때문에 도지사 면담문제도 주민들과의 조율을 거쳐봐야 알 수 있지 않겠냐"며, 난감해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09 23:02

진안 빈곤층에 한시적 생계비 융자

진안군이 보유 재산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빈곤층에 대해 생계비 융자지원대책을 한시적으로 마련, 생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방침이다.군에 따르면 관내 빈곤층을 위해 마련한 '재산담보부 생계비융자지원 사업’에서 담보할 재산이 부족한 경우 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올 연말까지 시행되는 신용보증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지원 사업의 소득 및 재산 기준에 적합하고 신용등급이 1∼10등급으로 담보할 재산이 있어야 한다.단, 무등록사업자 특례보증 대출자, 금융채무불이행자, 개인회생 및 파산자는 제외된다.보유한 재산을 담보로 대출을 하는데 담보재산이 부족해 총 대출금액이 적을 시엔 신용보증으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이 때 신용보증대출금액이 재산담보대출금액을 초과할 수 없다.대출한도는 1000만원이고 일시 지급이 아니라 가구원수별로 분할 지급된다. 하지만 교육비 및 의료비 관련 서류 제출시 한도내에서 목돈 지급이 가능하다.대출금리는 7%이지만 본인부담은 3%이고 정부가 4%를 지원하며 2년 거치 5년 상환으로 2년 동안은 이자만 내고 이후 5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게 된다.재산담보부 생계비 대출 신청은 관내 새마을금고와 신협에서 접수한다.해당 금융기관을 방문해 대출신청시 소득·재산조사 등을 금융기관에서 진안군에 요청하게 되고, 군에서는 소득·재산조사를 실시하여 대상자를 선별한 후 금융기관에 통보하게 된다.군은 기존의 재산만을 담보로 한 대출에서 담보할 재산이 부족했던 대상에게 이번에 신용보증을 통한 추가 대출을 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08 23:02

진안 능길마을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 30선 선정

진안군이 환경부에 제출한 진안 능길마을의 '하늘과 땅의 기운이 넘치는 신비한 진안고원 생태체험'이 생태관광 30선에 선정됐다.환경부 2회 연속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된 동향면 능길마을은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일찍부터 청정환경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농촌관광 체험 코스를 운영해왔다.1박2일 코스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왜가리 집단서식지 견학, 하천생물 관찰, 생태연못의 수생식물과 수서곤충 조사 및 관찰, 천연염색, 두부, 떠만들기 프로그램, 밤하늘 별자리·반딧불 관측으로 포문을 연다.이어 2일차에는 농산물 수확 및 탐방 프로그램과 함께 마이산 생태탐방, 용담댐 물 문화관 방문 등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군 관계자는 "생태관광은 해설과 체험을 통해 이해하고 감상하는 관광 프로그램인 만큼 체계적인 환경보전과 관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질 좋은 관광자원 및 체험을 제공하고, 관광객 특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동으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생태관광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생태관광 100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진안고원 생태체험 신청은 능길체험학교 (063-432-0367, 010-8755-0367)로 전화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www.nungil.org)와 환경부 생태관광 홈페이지( www.eco-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08 23:02

진안 인구 증가세…귀농귀촌정책 효과 '톡톡'

감소세를 보이던 진안군 인구가 귀농귀촌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증가세로 반전했다.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진안군 전체 인구는 2만7498명으로, 2만7000명선이 무너졌던 전 달에 비해 214명이 늘어났다.이 가운데 백운면의 경우, 전 달 974세대 2094명에서 1007세대 2217명으로, 한 달새 무려 33세대 123명이 증가해 인구 증가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현 진안 인구 수는 1년 여전인 지난해 1월 2만8344명을 기록한 이후, 매달 꾸준히 200명 안팎의 인구가 줄어든 것에 비춰볼 때 괄목할만한 성장세로 평가받고 있다.이 같은 인구 증가에는 '귀농 1번지'를 표방하는 진안군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귀농정책을 펴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다.실제 본격적인 귀농귀촌활성화 정책이 시발된 지난 2006년만 해도 202세대 415명에 불과했던 귀농인 수가 2007년 282세대 557명에서 지난해 386세대 871명으로 3년 동안 456명이나 늘어났다.진안에 정착한 귀농인들이 진안 인구 증가에 기여했다는 사실은 지난 4월까지 감소세로 치닫던 인구 수가 갑작스레 5월을 기점으로 변곡점을 형성한데서 간접적이나마 찾아 볼 수 있다.지난 1월 진안 전체 인구 수는 2만7200명. 이후 꾸준히 감소하며 한 때 2만6000명선까지 붕괴될 위험에 처했으나, 5월 2만7000명선을 회복하며 지난해 4월(2만7454명)보다도 많아졌다.군 관계자는 "몇 년전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진안군이 농업과 농촌이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새롭게 주목받은 원인 때문인 것 같다"면서 "인구 3만명 돌파를 위해 인구유입정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08 23:02

진안 7월 명예군수 김재림씨 위촉

진안군 7월 명예군수로, 상전면바르게살기협의회장인 김재림씨(79)가 위촉됐다.6일 오전 송영선 군수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김 명예군수는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군정현황과 올 한해 추진방향 등을 파악하고 7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직무 수행에 들어갔다.김 명예군수는 특히 일정부분의 결재권한을 갖고 군정 현안에 대해 직접 결재하는 한편 공무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행정의 애로사항 청취와 아울러 각종 행사 등에 참석, 군의 현안을 챙기게 된다.김 명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공직자들이 지역민들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 지 알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됨은 물론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면 지역화합은 절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송 군수는 "진안군민과 군은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 파트너"라며 "명예군수 체험프로그램은 군정 주요시책 등 군정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진안군은 각계각층에서 맡은 바 일에 충실하면서 진안군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군민을 명예군수로 위촉하는 이 프로그램을 한 달에 한번씩 진행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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