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3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군 그린리더 10명 선정

온실가스 줄이기 범군민 실천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할 '그린리더’가 진안에서도 꾸려졌다.진안군은 지역내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CO2를 줄이는 생활의 지혜 8대 수칙을 준수하는 능력과 자질이 뛰어난 '그린리더’ 10명을 최근 선정했다.이에 따라 군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들 주민을 대상으로 그린스타트운동의 확산 및 실천문화 정착을 위한 그린리더 교육을 실시했다.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부응한 이 교육에서 전북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양준화 팀장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가정내 에너지 절약 실천의 중요성, 가정 온실가스 진단 체크리스트 작성법 및 조사방법 등을 설명했다.'그린리더’는 앞으로 진안 관내 각 가정을 방문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지에 기록하고, 이후에 조사된 배출량을 산출해 온실가스별 배출량에 따른 감축방법 체크리스트를 가정별로 배포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그린리더들은 C02를 줄이는 생활의 지혜 실천을 유도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군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문제로 인한 심각한 위기를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역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실시하는 그린스타트 진안 실천운동에 군민들의 많은 동참을 호소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6 23:02

정부보육료 '아이사랑카드'로 받아요

지금까지 시·군·구를 통해 지원해 왔던 정부지원 보육료가 오는 9월부터 '아이사랑카드’를 통해 일괄 지원된다.진안군은 새롭게 바뀐 이 같은 보육제도 시행에 앞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범운영에 나설 계획이며, 정부보육료를 받고자하는 아동의 보호자들에게 '아이사랑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군은 관련 내용이 든 팸플릿을 관내 어린이집, 읍·면사무소에 배부하고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많은 학부모들이 알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아이사랑카드’는 보조금 형식으로 어린이집에 지급하던 정부지원 보육료에 대해 전자 바우처 형태의 이용권을 부모에게 지급, 직접 보육료를 결재하도록 만든 카드다.신청 대상자는 어린이집에 다니며 정부의 보육료를 지원받는 모든 아동의 부모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읍·면에 비치돼 있는 지원신청서, '아이사랑카드’ 발급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아이사랑카드’ 시행으로 국가와 지자체의 보육료 지원액 등 보육정책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보육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진안군은 휴·폐업 영세 자영업자, 실직자 등 관내 26가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동안 의료비, 생계비 등 4500만원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원제도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5 23:02

멸종위기 '감돌고기' 복원된다

외래어종에 잠식당한 금강유역에 멸종위기 1급 어종인 감돌고기 복원사업이 추진돼 귀추가 주목된다.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이 생물다양성연구소에 의뢰해 진행되는 이 사업은 전북의 식수원인 용담호 상류에 집중 포화될 예정이어서, 생태계 복원으로 인한 수질개선이 기대되고 있다.용담댐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4월 용담댐 생태환경조사를 벌인 결과, 전 세계적으로 금강유역에만 유일하게 서식하는 감돌고기의 서식처 및 개체수가 점차 감소추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함께 블루길의 경우 용담호의 출현 물고기 중 27%를 차지하는 우점종으로 드러나는 등 용담호 내 외래어종이 급증하면서 금강유역의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댐관리단은 생태복원에 관한 구체적인 자문회의를 거쳐 지난 5월 전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감돌고기 복원사업과 관련한 친어 포획 허가를 득한 것으로 전해졌다.생물다양성연구소는 이에 따라 1급수를 유지하는 주자천 유역에서 감돌고기 친어 40여 마리를 포획한 후 알을 채취, 인공증식방법을 통해 치어를 다량 확보할 예정이다.생산된 치어는 오는 10월께 잉어와 매기, 쏘가리 등 토종어류와 함께 옛 감돌고기가 노닐던 용담호 상류 계곡등지에 방류될 계획이며, 그 효과에 따라 용담댐 상류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양현 생물다양성연구소장은 "이 사업은 기존의 양식어종인 붕어 등을 단순 방류하는 방식과 달리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멸종위기종의 개체수를 증대시키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용담댐의 수질관리 지표종인 감돌고기 복원으로 댐상류 유입물이 맑아지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용담호 인근 하천과 만경강 외에서는 절멸(絶滅)된 한국 특산종인 감돌고기는 수질이 맑고 수심 100m안팎의 유속이 비교적 빠른 지역에 서식하며, 꺽지의 산란장에 탁란하는 독특한 번식특성을 지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5 23:02

"진안 노인들 신기한 마술에 취하다"

'마술같은 노년’을 위해 한주섭옹(73·진안읍·사진)은 매일매일 마술의 묘한 매력에 흠뻑 심취해 있다.굳은 손마디로 어렵사리 배운 마술솜씨가 이젠 주위로부터 쾌활한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 낼 만큼 날렵해진 그는 '마술 짱’이란 별칭까지 얻었다.그에게 마술은 취미를 넘어 쉼없는 '노년의 이색 장기’인 것이다.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이 매주 마련하고 있는 '실버 마술 프로그램’이 무료했던 노년의 생기를 되찾아주는 활력충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유명 강사진을 통한 마술수업은 카드, 지팡이, 끈, 실크, 컵앤볼, 그림책 등 다양한 소도구를 이용해 지난 4월부터 노인복지관에서 열혈히 진행되고 있다.젊은 강사의 화려한 손기술로 펼쳐지는 이 마술교육은 이를 터득한 일부 어르신들은 짬을 내 간단한 도구마술을 뽐낼 정도로 노인들 사이에서 그야말로 '인기 짱’이다.한 어르신은 "배운 기술을 손주 녀석들에게 보여주면 참 좋아한다"면서 "또 해 달라고 조르는 애들을 보면 마술을 배우기 참 잘했다는 생각마저 든다"며 흐뭇해 했다.특히, 마술수업은 CD를 통한 마술 효과음까지 가미하면서 바쁜 농번기 마술수업에 참여치 못한 노인들도 마술교재를 따로 얻어 자습하는 등 노인들의 마술 붐을 이끌고 있다.노인복지관이 마련한 프로그램은 비단 이 뿐만이 아니다. 웰빙댄스, 설장고 등 16개 강좌 19개반을 운영하면서 수강생이 5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노년의 흥겨운 위락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2 23:02

진안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워크숍

지역 현장에서 작업하는 문화예술인, 교육인, 관련 단체 및 그룹 등 30명이 지난 10일 진안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안 문화예술교육 지역네트워크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은 지역이 배움의 원천이 되는 문화예술교육, 지역 문화예술인간 네트워크 형성 가능성, 문화예술교육을 매개로 한 도농교류 등 세 가지 논점을 중심으로 지역의 담론을 형성하는 토론의 장이 됐다.1부에서는 통섭을 지향하는 대안적 프로그램 운영, 지역 공동체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HUB-전주’와 지역문화 환경, 공공 예술을 통한 지역문화 공동체 형성과 과정이라는 3가지 주제로 사례발표가 있었다.이어 2부 네트워크 토론시간에서는 지역이 배움의 원천이 되는 문화예술 교육, 지역, 문화예술인들간의 네트워크 형성 가능성의 전망, 문화예술교육을 매개로 한 도농교류에 대한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이날 워크숍은 사회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인 제2회 여름캠프기획전 <땅·물·생명 '땅 짚고, 헤엄치자. 깜도야!’> 진행에 앞서 지역의 문화예술인, 민·관이 중심이 되어 문화예술 공동체를 자생적으로 형성하고, 지역의 부족한 문화예술교육 인력발굴과 문화, 예술, 교육환경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진안역사박물관은 지난해 유물을 수집·보존·연구·전시하는 기본적 역할과 더불어 사회교육의 자리매김을 위해 전시와 교육을 접목시킨 '제1회 여름캠프 기획전 <기록속의 진안-기록속의 나>’를 진행한 바 있다.한길순 학예사는 "비록 각 지역의 한계성을 가진 만남이지만, 단지 형식적인 만남에 그치지 않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중심이 돼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2 23:02

진안읍 봉사단 발대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태현)는 10일 군민자치센터 강당에서 고근택 부군수, 김대섭 도의원 및 군의원, 이병희 읍장, 운영위원, 8개면 봉사단장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읍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천연미용비누팀과 진안어린이집 문화봉사단 등 진안읍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진안읍봉사단은 선진국형 자원봉사 시스템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진안읍봉사단은 지난해 1월 동향면을 시작으로 마령면, 백운면, 부귀면, 주천면, 정천면, 성수면, 용담면봉사단에 이어 아홉번 째로 창단됐다.이에 따라 '서로 나누면 행복이 두 배가 됩니다’란 슬로건 아래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나눔과 참여의 깃발’이 용담면봉사단에서 진안읍봉사단으로 넘겨졌다.또한 전북도 자원봉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114물결운동(한달에 한번 최소 4시간은 봉사) 서약식에 진안읍을 대표로 이병희 읍장, 장미애 단장, 이장순 천연미용비누팀장이 서약을 했다.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오는 26일 관내 어르신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2회 아름다운합동결혼식 및 노인위안잔치’행사에 자원봉사를 하기로 다짐했다.김태현 센터장은 "11개 읍·면봉사단 구성이 완료되는 다음달 중순이후면 모든 군민이 자원봉사 수혜를 입을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1 23:02

"저 세상에서 보낸 어른 사랑"

진안 산골마을에서 특별한 잔치가 열렸다."장례를 치르고 남은 조의금을 고향의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에 써 달라"는 故 김금환(62) 옹의 뜻을 받들어 마련된 노인위안잔치.세상은 떠났지만 고향의 어르신들에게 잔치를 베풀고 싶어했던 망자의 유지에 따라 동향면(면장 유근주)이 10일 구량교 부근에서 마련한 위안잔치에는 65세 이상 지역 어르신 500여 명이 초청됐다.이 행사를 위해 고인의 동생인 김종환씨(진안군청 의회사무과 근무)는 형(금환)을 떠나보냈던 지난 4월 장례를 치르고 남은 조의금 500만원을 동향면에 기탁했다.종환씨는 당시, "형님이 갑작스런 질병으로 세상을 떠나시기 전, 고향 어르신들을 모시고 꼭 잔치를 열어달라고 하셨다"라며 고인의 유언을 전했다.그는 "이 같은 유지는 지금으로부터 3년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의 약속이기도 했다"면서 "어머니 또한 생전에 '넉넉친 않지만, 고향 분들을 위해 잔치를 열어드리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고 밝혔다.이 잔치에 초청받은 김일순(77) 할머니는 "친자식들도 부모를 봉양하지 않으려는 세태인데, 어찌 남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그저 고맙고 감사하고 감개무량할 뿐"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이 행사에 참석했던 종환씨는 "이 행사를 통해 형님의 뜻이 잘 전달돼 경로효친 분위기를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무엇보다 형님의 유지를 받들게 됨을 가장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뜻 깊은 행사를 있게 한 故 김금환씨는 농업직 공무원으로 30여 년을 고향에서 봉사하며 살아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1 23:02

진안 국제관광전서 최우수

진안군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된 '한국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 홍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올해로 22회째를 맞는 '한국국제관광전’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전으로,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와 신뢰도를 지닌 관광박람회이다.이번 한국국제관광전은 전국에서 여행사, 자치단체, 관광분야 전문업체 등 세계 50개국 300여 기관단체가 참가했으며,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국내최고 관광전의 면모를 과시했다.이를 통해'생태건강도시, 청정고원 진안’이란 슬로건아래 홍보부스를 운영해 온 진안군은 고원지대로 천혜의 자연을 가진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치유 환경의 최적지임을 널리 알렸다.한편 고품질의 인삼, 약초 등의 주산지로 홍삼·한방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홍삼한방타운, 여름 피서철 관광객을 겨냥한 운일암반일암 등을 홍보했으며 특히 마이산을 형상화한 관광기념품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군 관계자는 "진안군은 이번 박람회는 진안의 청정환경을 서울 경기지역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며, 앞으로 충분한 관광홍보예산을 확보해 매년 국제규모 관광박람회에 2회 이상 참가, 생태건강도시 관광진안의 우수 관광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0 23:02

진안 대표축제 발굴 위한 주민 공청회 '길 잃어'

속보= 진안지역 대표축제 발굴을 위해 2년 여만에 어렵사리 재개된 주민 공청회가 또 다시 알맹이 없는 '속빈강정'에 그쳤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축제 명칭에 대한 합의점은 고사하고, 어떤 식으로 축제를 이끌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 설정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통합축제 발굴이 장기 표류할 개연성이 높아졌다.특히 주최 측은 그동안 각계 각층에서 제안했던 여러 축제 테마를 놓고 부정적인 견해를 먼저 밝힌 뒤 축제명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서, 일방적인 공청회 진행이란 비난을 사기도 했다.최규영 진안군축제발전위원장은 지난 8일 진안 문화의 집에서 열린'진안군 축제발전에 관한 공청회'에서 '바람직한 지역축제 모색'이란 주제로 축제의 정의, 성공요소, 지역축제 실패사례를 나열했다.최 위원장은 분석자료를 토대로 △홍삼축제 △진안고원축제 △물축제 △청정자연 소재 축제 △뫔(몸과 마음) 축제 등을 경계해야할 테마로 꼽으며, 인지도 높은 '마이산'을 주제로 한 축제 명칭에 힘을 실었다.이에 따라 마이산을 제외한 나머지 제안 사항들을 배제시키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실제, 패널토론 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지금까지 제안되어온 축제 명칭에 대해 주민 의견 수렴에 앞서 부정적인 측면만을 부각시킨 이유를 모르겠다는 말들이 공공연히 흘러나왔다.진안읍의 이모씨는 "꼭 마이산을 넣어야 하는 지 모를 이유"라며 "진취적인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동향면 김모씨도 "다른 좋은 안건을 왜 무시하는지, 그 의도를 모르겠다"고 질타했다.그런 반면 패널로 참석한 안영수 전 전주소리축제 총 감독은 "진안하면 마이산이다. 그런만큼 인지도 높은 마이산의 영문 My를 주체로 한 3색내지 5색테마의 주제설정이 합당할 듯 싶다"는 의견을 냈다.또한 김제출신 유모씨는 "주재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일단 해 보고 시대맞춰 변화주면 될 일이다. 쉽게 가야한다"면서 역발상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날 공청회에 참석했던 200여 명의 주민 가운데 상당수가 패널토론에 이은 자유토론이 시작되자, 밀물처럼 빠져나가면서 공청회 중반 이후, 주민없는 주민 공청회가 연출돼 아쉬움을 남겼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0 23:02

진안 아토피 정책 전세계인 주목

WHO와 환경부 주관 하에 오는 10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제3회 환경과 어린이 건강 국제컨퍼런스'에 진안의 아토피 정책이 전 세계인들에게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60여 개국 3만 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국제컨퍼런스에서 군은 신성장 동력산업인 아토피 프리클러스터조성사업과 에코에듀센터 건립사업, 한·양방협진을 통한 아토피치료와 교육 등을 세계인에 알렸다.또한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조림초등학교와 외국초등학교의 아토피친화학교 운영 등을 홍보함으로써, 아토피 치료환경에 관한 한 진안이 선진지임을 대외에 과시했다.환경부 추천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벡스코 야외광장 특별무대에서 열린 '2009 제3회 환경아 놀자'란 체험 축하행사에 '아토피 Free 진안'이란 주제로 참여한 진안군은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토피 자기관리요령, 식이, 아토피피부관리 3-3-3요법 등 상담과 함께 천연아로마 비누, 보습제 등 아토피케어용품 만들기 체험을 통한 맞춤형 케어용품 만들기를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아토피 Free 진안' 홍보관에는 아토피친화학교 등을 상담하거나 케어용품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자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8일 현재 3000여 명이 다녀갔다.특히 지난 8일에는 이만의 환경부장관과 박미자 환경정책과장도 케어용품 만들기에 직접 참여하며 진안의 아토피 산업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아토피프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다양한 아토피피부염 발생 원인 중 환경적 요인을 지역의 청정자연환경 속에서 친환경 유기농 식품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하며, 양·한방 협진의료센터 등 여러 시설이 입지하게 된다.또한 에코에듀센터는 환경부의 녹생성장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지원받아 5만㎡ 부지 위에 총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2011년도에 완공될 예정으로 있다.한편 '2009 제3회 환경아 놀자'는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증진시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친환경적 생활 실천을 함양하게 하는 환경체험행사이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09 23:02

[지역 이슈 돋보기] 용담댐 물 분쟁

용담댐 용수를 둘러싼 '물 분쟁'이 점입가경이다. 금산·무주권 광역상수도 사업과 관련해 이해당사자인 진안군민과 한국수자원공사간 갈등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다.수 차에 걸친 상호 협의에도 불구하고 입장차를 좁히기는 커녕, 평행선만 긋고 있다. 그러기를 6년 여.수공 측이 급기야 지역의 의사를 묵살한 채 정수장 건설을 강행하자, 진안군민들의 반대투쟁이 점화되고 진안군의회도 반대 결의문 채택으로 측면지원에 나선 상황이다.댐 건설 당시, 용수 배분에 참여치 않고 어떠한 분담도 하지않은 충청권이 공짜로 물을 빼가려했던 게 지역민들의 공분을 산 가장 큰 이유다.그 이면엔 주민자율관리제에 의해 수질보존이 이뤄지는 용담댐 상류에 광역취수장이 설치될 경우 깨끗한 물을 먹으려는 충청권의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다.홍수위로부터 20km 주변이 행위제한 구역으로 묶이면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는 물론 산업입지 제한 등으로 인해 지역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될 소지가 높기 때문이다.진안군민들의 이 같은 우려와 달리, 수공 측은 우리나라 전체적인 물배분을 위한 국가사업이라는 나름의 명분을 내세워 아직까지 사업 강행 의지를 꺽지않고 있다.되레, 금산·무주권에 공급할 용수가 댐에 가둬진 물이 아닌 어차피 하천으로 흘러 보낼 일부 방류수를 활용함에 크게 문제될 일이 아니라며 협조를 구하는 상황이다.댐 건설 당시 맺은 하천 유지용수 방류량에 대한 계약이 진안군민들에겐 불리한 족쇄가 되버린 셈이다.이에, 일각에서는 진안군에 불리하게 약정된 방류량을 줄이는 문제에 대해 이젠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이부용 의원은 "현 용담댐의 방류량은 초당 5cms로, 법적기준치(2.6cms)보다 훨씬 초과하는데다 전국 평균(4.6cms)에 비해서도 높은 편"이라며 "물 안배차원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전했다.하지만 방류량을 줄이는 문제는 전북권과 충청권의 물 분쟁 소지가 있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게 전북대 수자원공학과 유양구 박사의 전언이다.그렇다고 상대적으로 높은 용담댐의 현 방류량을 그대로 놔둘 수 있는 처지는 못된다. 새만금내부개발사업을 비롯 식품클러스터, 만경강 유지용수 등 향후 늘어날 물 공급량이 적잖기 때문이다.실제 새만금경자청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기준으로 새만금·군산경자구역 내에 27만명의 인력이 상주할 것을 가정할 때, 1일 12만t의 생활용수가 더 필요할 것으로 관측됐다.옥정호 물을 끌어다 먹고 있는 김제시도 합의기간이 종료되는 2013년부터 옥정호 대신 용담댐 물을 상수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 등 용담댐 물의 잠재된 수요처는 그야말로 숱하다.이와 관련해 수공 수도개발처 관계자는 "향후 새만금 사업 등에 필요한 용수는 상황이 발생되면 용담댐뿐 아니라 다른데서도 남은 물을 가지고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전북도도 지난해 10월 진안군에 "급증할 물 수요에 대비해 물을 내주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라"는 요지의 공문을 보내긴 했지만, 정작 선뜻 나서려는 하지않고 있다.한편 수공은 오는 2011년까지 764억 여원을 들여 금산군 남일면 등에 정수장을 설치해 금산·무주권에 1일 3만4000t의 용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아래 지난 4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실시계획 승인고시를 득했다.하지만 지난해 시행업체 선정과 함께 착공계까지 따낸 이 사업은 진안군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08 23:02

진안서 환경의 날 기념식

진안군은 지난 5일 군청 강당에서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장, 이재명 군정평가단장, 청정환경관리분과 위원, 환경관련 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우리 모두가 녹색성장의 주인공입니다’란 슬로건 아래 치러진 이날 행사는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를 위한 주민 결의, 활동사진 전시, 하천정화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특히, 용담호의 자율관리 추진을 위해 선발된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안종근씨 등 21명은 전북권 100만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아울러 저탄소·녹색성장에 대한 군민인식을 실천으로 이끌어 내고자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하는 범군민운동 추진을 위한 그린스타트 진안실천 선언식과 DVD시청시간도 마련됐다.이밖에 기념식 행사에 앞서 용담호 일대에서는 외래어종 포획행사와 함께 민·관·군 500여 명이 참여한 용담호 상류 쓰레기 수거 및 하천정화활동이 11개 읍·면별로 전개됐다.송영선 군수는 기념사에서 "진안군은 철저한 보전, 완벽한 개발이라는 확고한 환경원칙 아래 생태 건강도시 진안 건설에 매진해 오고 있다"며, "환경과 삶을 더욱 푸르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 데 전 군민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08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