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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1터널 부근 도로 본격 보수

속보=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가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돼 수사에 들어간 진안1터널 부근 도로에 대해 본격적인 보수작업에 착수했다.도공 진안지사에 따르면 침하된 익산∼장수간 고속도 38.4∼6km 지점에 대한 (하자)보수공사를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진안지사는 우선 침하 정도가 심한 장수방향에 대해 11일 원청사인 D업체로 하여금 일반 아스콘으로 메우는 작업을 벌였다.상부 5㎝ 미만 도로면에 대해선 표층 작업을, 그 이하 심층 부분에 대해선 기층 작업을 실시한 뒤, 반대편인 익산방향에 대해선 이르면 15일부터 메우기 공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7000만원 정도이며, 이를 위해 침하 정도를 점검해 온 진안지사 및 원청사 측은 침하가 어느정도 마무리 된 시점을 골라 이번에 보수공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진안지사 측은 이와 함께 침하의 한 원인으로 지목됐던 침하 구간 아래 통로(일명 박스)의 강판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으면 보강작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부실공사 관계를 수사중인 진안 경찰은 이번 보수공사와 상관없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도공 진안지사 한 관계자는 "정확한 침하 원인에 대해선 더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다"라며 "다만 이번 보수공사는 이용객들의 편의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15 23:02

익산~장수고속도 화학물질 방류, 연천군에 수사의뢰

속보=한국도로공사가 익산∼장수간 일부 구간 등 3곳 80여km에 걸쳐 유독 화학물질을 방류한 원인행위 추정자를 색출, 차적지에 수사를 의뢰했다.도공 진안지사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해당 구간에 설치된 CCTV 동영상을 통해 현장 증거와 함께 오염원을 배출한 원인행위 추정자를 확보했다.확보된 CCTV 동영상에는 경기도 부천시에 회사를 둔 운전자 김모씨가 사건 당일, 20t 탱크로리 차량을 몰고 지나가면서 화학물질로 추정되는 오염원을 배출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있다.이에 따라 이튿날인 9일 원인행위 추정자로 지목된 운전자 김씨(경기도 연천군 거주)에 대해 진안지사로 소환해 복구방안을 권고한 후, 10일 관련 지자체인 연천군에 본격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진안지사는 이날, 진안군과 관련 협의를 거친 연천군에 사법처리를 의뢰함과 아울러 아직 규명되지 않은 유독 화학물질의 성분분석 등 적법처리에 관해서도 자문을 요청한 상황이다.도공 측은 이와 별도로, 김씨가 다니는 회사(S업체)와 자체 화물공제조합 측에 내용증명을 통해 화학물질이 타이어에 묻어나며 생긴 일명 '황색띠'를 제거하는 복구방안을 마련하라는 권고했다.지난 9일 진안지사로 소화된 김씨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오염물질을 흘린 것 같다"고 일부 시인을 하면서도 싣고 가던 오염물질에 대해선 '무기응집제'란 말만 한 채 정확히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진안지사 관계자는 "일반 과실이면 오염물질 위반혐의로 과태료를 무는 정도에 그치겠지만, 만일 고의성이 있었다면 검찰에 기소됨은 물론 벌금까지 물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원인행위자로 추정되는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 무렵 익산∼장수간 장수방향 27km 지점 만덕교에서부터 대전∼통영간, 88고속도에 이르는 구간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을 무단 방류, 도공으로부터 합동조사를 받아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15 23:02

진안군, 자치단체 자율경쟁 발빠른 대처

중앙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한 새 정책기조에 따라 진안군이 한 발 앞선 차별화된 법정기구를 마련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으로 중앙정부의 균형정책이 지자체간 나눠먹기 지원책이 아닌 광역화·특화·자율·협력을 중시한 지자체간 자율적인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이에 군은 진안만의 차별화된 전략수립을 위해 협의회 운영 조례를 바탕으로 구성한 '진안군발전협의회'를 지난 9일 출범시키고 경쟁력 가치 높이기에 본격 돌입했다.임의기구가 아닌 법정기구인 진안군발전협의회는 위촉위원 18명에 당연직위원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리더와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고 있다.의장에는 나종우 원광대 교수가, 부의장에 전주대 장세광 교수, 지역개발분과장에 우석대 황태규 교수, 삶의질분과장에 최규영 문화원장, 간사에 길진원 마이기획 대표와 김광수 황금돼지농장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이들 위원들은 앞으로 진안군의 차별화된 계획수립과 함께 전북도 및 중앙단위와의 연계 협력 구축을 통해 진안의 가치를 높이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게 된다.이날 출범식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주요내용과 협의회의 역할에 대해 특강을 한 전북발전협의회 안완기 사무국장은 중앙정부의 정책기조에 선제적인 수용과 합리적 대응의 중요성을 내비쳤다.안 국장은 또한 협의회 위원의 인적 풀 활용과 행정-군의회-협의회-지역민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진안발전계획, 그리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진안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송영선 군수는 출범식에서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속에서 타 지자체보다 비교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지역리더의 지역에 대한 사랑과 전문가의 전문지식이 더해져야 할 것"이라며 "위원들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진안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11 23:02

진안군의회 임시회 폐회

9일간의 회기로 열린 진안군의회 제168회 임시회가 9일 끝을 맺었다.이번 임시회에서 군의회는 2009년도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과 함께 진안군 대간첩 작전 보훈대책 위원회 조례 폐지 조례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한은숙 부의장을 총괄반장으로 한 이번 현지확인은 군에서 추진중인 건설사업 5000만원 이상, 소득사업 4000만원 이상, 읍·면사업 2000만원 이상의 주요사업장 중 77개 사업장에 대해 이뤄졌다.현지 확인을 통해 사업목적이나 사업자 선정의 적정성, 시설운영 및 관리상태, 사후관리, 부실시공, 조기발주 등 실태를 확인한 군의원들은 확인 결과를 토대로 부실시공 방지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그런 한편 사업추진 과정에서 도출되거나 예상되는 문제점들도 발굴, 개선토록 권고하고 모범사업장에 대해서는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송정엽 의장은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결과, 도출된 문제점은 차후 유사한 사례가 다시 지적되지 않도록 할 것과 모든 사업을 잘 마무리해 군민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김정흠 의원은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정사업 정책 결정과정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10 23:02

진안 사과 당도 평균보다 1% 높아

진안군이 지난 2007년부터 조성해 온 사과원에서의 본격 출하에 따라 9일 송영선 군수, 한은숙 부의장, 유관기관장, 사과재배농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사과 종합평가회'를 열었다.진안읍 단양리 금마마을 정명락씨(50) 농가를 비롯한 4곳의 현지 포장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는 식재 1년차 나무 성장상태와 2·3·5년차 사과의 착과상태를 알아보는 당도 테스트 등이 진행됐다.평가결과, 올 해에 출하되는 홍로는 당도가 16%로, 일반 평균 당도보다 1% 정도 높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관내에서 150t 정도의 사과생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직거래 등 전국 각지로 인기리에 팔려나갈 것으로 낙관됐다.특히 전국적으로 품종 출원 후 처음 선보인 신품종을 일부 농가에서 선도적으로 재배하면서 이번 평가에서 결실상태 및 품질검사에 농가들의 관심은 매우 컸다.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사과재배 면적(150ha) 가운데 조생종은 30%, 중·만생종은 70%로 명절을 겨냥한 품종 안배가 잘 돼 있다"면서 "식재 후 초기 생률이 중요한 만큼 나무를 키우기 위해 과다한 착과는 지양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농기센터는 앞으로도 환경농업대학과 사과사랑교실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 기술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고 전국 최고의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10 23:02

공직자 비리 신고 최대 500만원 드립니다

진안군이 깨끗한 공직자상 정립을 위해 공직자 부조리 신고 보상금제도를 시행키로 하는 등 자정노력에 열심이다.군에 따르면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 풍토조성을 위해 '부조리 신고 보상금 지급 조례'를 오는 15일 공포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이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공직자의 부조리를 신고하면 최대 500만원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이 조례는 부조리 신고에 대한 보상금 지급 대상 범위와 신고기한, 신고방법은 물론 신고자의 비밀보장 및 신변보호에 대한 안도 담고 있다.업무수행과 관련, 금품이나 향응을 주고 받는 행위,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얻거나 위법 또는 중대한 과실로 군 재정에 손실을 끼친 행위가 부조리 신고 대상이다.또한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 다른 공무원 등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방해하는 알선 청탁행위 등 공직 내부의 자정작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내용을 (조례의)기본 골자로 하고 있다.신고 방법은 서면제출이 원칙이지만, 필요할 시 진안군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우편 또는 유선신고도 가능토록 해 신고인과 신고내용의 비밀보장 및 신고에 따른 불이익 방지를 위한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다.다만, 허위신고와 언론에 공개된 내용 및 다른 기관에서 수사가 개시된 사항은 제외된다.또한 보상금 지급액의 기준은 업무수행과 관련한 개인별 금품향응 수수행위, 알선·청탁행위의 경우 수수액의 10배 이내, 추징 또는 환수결정이 날 시 그 금액의 10% 이내이며, 지급 상한액은 500만원이다.금품 제공행위가 아닌 알선·청탁행위 신고는 200만원 내에서 지급될 예정.군 관계자는 "이 조례의 제정으로 부조리 신고 제도를 활성화함으로써 부패사슬을 끊고, 기강 감찰활동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공직자들의 부패와 비리를 사전에 봉쇄할 작정"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함은 물론 지속적인 청렴시책을 발굴, 시행해 도내 최고의 청렴도를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지난해 외부청렴도 도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진안군은 한발 앞선 부패방지책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클린행정 다짐대회, 청렴교육 등 다양한 제도를 발굴해 오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10 23:02

진안·장수경찰 서민보호대책 회의

진안경찰서(서장 황종택)는 9일 오후 서내 과·계장, 지구대·파출소장 등 간부급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3층 강당에서 서민생활보호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지휘부 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황 서장은 지방청 지휘부 회의에서 강조된 서민생활보호대책의 핵심내용에 대해 전달교양을 실시하고, 이어 각 기능별 담당과장들이 서민생활보호대책 21개 과제에 대한 현황 및 향후 실천계획을 보고했다.황 서장은 이날 회의에서 "'희망프로젝트, 서민프랜드리 정책'은 특별히 어려운 과제가 아니며, 경찰관들의 사고를 조금만 전환하면 충분히 가능한 정책"이라면서 적극적인 사고의 전환을 주문했다.특히 그는 "공직자의 권력형 토착비리를 발본색원해 공직사회를 맑게 정화해야 하는 막중한 소임을 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곁들여 강조했다.한편 장수경찰서(서장 정지용)도 이날 각 과장, 지구대장, 파출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로부터 서민보호를 위한 민생치안 강화 및 서민부담 경감, 경제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위해 서민생활보호 종합치안대책을 실천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맞춤형 민생치안 활동으로 '예약순찰제'를 적극 시행하고, 상습·고질적인 서민침해사범을 우선 근절하기 위해 적극적인 경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또한 서민운전자들의 부담 완화를 위한 유연한 교통관리를 추진하고, 영세서민의 과태료 분납, 납부유예제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사랑나눔운동, 전·의경 봉사활동, 찾아가는 이동경찰서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 진안
  • 이재문·정익수
  • 2009.09.10 23:02

마이산 가리는 야산 깎고 포토존 설치

속보=진안휴게소 내 마이산 조망권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중인 진안군이 잔토처리한 자리에 마이산을 배경으로 한 '포토 존'을 설치할 계획이어서 그 추진 경과에 귀추가 주목된다.군에 따르면 조망권 확보 계획에 따라 지난달 중순께 진안휴게소 야산 현지를 방문, 인근에서 고추농사를 짓는 김모씨와 협의를 갖고 고추 수확 후 사업을 추진키로 잠정 결정했다.이에 따라 군은 우선, 올 해 안으로 마이산 전경을 가리고 있는 수목 10주를 제거한 후, 현재 국토해양부 등의 소유(국유지)로 돼 있는 3000㎡ 규모의 야산에 대해 매입할 계획까지 세워뒀다.하지만 이의 매입을 위해 관계부처인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치는 과정과 함께 20m 높이의 야산을 7m 가량 제거하는 일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은 상황이다.애당초 군이 설정한 '조망권 확보'라는 목적만으로는 야산 매입이 힘든 여건 때문이다. 때문에 군은 조망권 확보 외에, 사업 타당성이 충분한 '포토 존' 설치를 검토하게 된 것.포토 존 설치가 현실화되면 익산∼장수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외지 차량 운전자들에게 천혜의 비경인 마이산을 멀리서나마 조망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추억까지 덤으로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어떤 행태로든 숨겨진 보물인 마이산을 많은 사람들이 조망하고 가슴깊이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해 나갈 방침"이라며 "산적한 행정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지금까지는 진안휴게소 내에서 바라다 보이는 마이산이 바로 앞 3000㎡ 규모의 높이 20m의 야산에 가려 2개 봉우리 중 숫봉 꼭지부분만이 간신히 보일랄 말락하면서 조망이 거의 불가한 상황이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09 23:02

진안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진통 끝 순항'

진안 홍삼·한방산업의 거점이 될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건립사업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진안읍 반월리 521번지 일원 3만687㎡ 부지에 들어설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부지조성 토목공사가 지난 6월 완료됐다.그러나 금융위기로 민간자본 확보 지연에 따라 BTL사업 착공이 미뤄지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면서 지난 7월 말에서야 실시계획 인가를 마쳤다.이에따라 건립사업 민간사업 참여자로 (주)참살이가, 시공사로 (주)한양건설이 낙점받아 지난 8월 1일 본격적인 BTL 건축공사를 착공하게 됐다.군은 오는 10일 운영업체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견실한 제약업체를 운영업체로 선정, 늦어도 내년 7월부터는 시설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이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농약 등의 위해물질 오염 한약재 유통근절을 통한 한약재의 품질관리를 개선하고 약용작물의 판로도 확보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뿐만 아니라 농약이나 중금속 잔류 허용기준 검사를 거친 안전한 지역 한약재는 이 곳에 들어설 한약재 저장시설과 전처리시설, 가공시설, 검사시설 및 홍보시설 등을 통해 충남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관련 시설이 완비되면 한약재를 계약재배 또는 우선 구매·가공·저장·유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재배농가의 안정적 생산 및 지역주민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09 23:02

밤길 졸음운전 경보음 '되레 사고 위험'

'빠바바밤, 빠바바밤, 빠바바∼'. 심야시간 도심거리의 불청객, 생활 굉음(?)이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상행선) 진안휴게소 부근에 시도때도없이 울려, 차량 운전자들의 짜증을 유발하고 있다.'졸음운전 차단'이란 당초 목적과 달리, 이를 접한 운전자들은 갑작스런 격음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거나 오히려 돌발사고 위험에까지 노출돼 그 효용성 논란과 함께 '과잉 예방책'이란 지적까지 사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 측이 지나는 차량들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목적아래 진안휴게소 초입로 부근에 일명 '경보음' 기기를 설치한 때는 지난달 말 무렵.안전시설이 미흡했던 인근 진안휴게소 진입로에서 차량 충돌 및 추돌사고가 잇따르자, 차량 안전을 담보할 철제 가드레일과 함께 '급커브'를 알리는 각종 안전시설물이 설치된 지 얼마안돼서다.이에 따라 익산방향 41.5km 지점 중앙분리대 상단에 설치된 경보음기는 상행선쪽으로 속도 및 진입방향에 관계없이 차량이 지나가기만 하면 폭주족들이 내는 격한 굉음을 울려대고 있다.익산∼장수간 총 61km 구간 가운데 유독 이 곳에만 시설된 이 경보음 1기는 특히 진안영업소 기점으로부터 불과 1.5km내에 위치, 자리 선점이 적정했는지에 대한 논란의 소지마저 안고있다.뿐만 아니라 이 경보음기는 운전자들의 잠을 퇴치하는 역할만 고려한 채 졸음운행을 하지 않는 일반 차량 운전자들에게 어떠한 (악)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사전 타당성조사가 있었는지도 의문으로 남고 있다.지난 주말, 진안IC로 진입한 운전자 김모씨(38)가 "해당 구간에서 갑자기 울린 경보음으로 화들짝 놀라 운전대를 놓칠뻔 했을 뿐더러 과속방지 경고음으로 오인, 브레이크를 밟는 바람에 사고가 날뻔 했다"면서 "사고위험 소지가 있는 이런 장치를 왜 해 놨는지 모를 일이다"고 말한 대목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이와 관련, 도공 진안지사 한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자리를 비운 담당자를 대신해 "졸음방지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만 안다"고 답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08 23:02

진안홍삼스파 '위탁이냐' '직영이냐' 고심

진안 홍삼스파(전신 홍삼·한방타운)를 지난 6월 L업체에 위탁·운영해 오고 있는 진안군이 현 그대로 위탁할 지, 아니면 직영할 지를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현재 이를 운영하는 L업체 측이 당초 기대와 달리 적자운영에 허덕이며 대외적인 이미지만 실추시키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이에 따라 군은 결자해지의 각오로 지난 4일 업체 측 대표와 만남을 가졌지만, "한 2주 정도만 참아달라"는 업체 대표 측의 제안만 제시된 채 이렇다할 해답을 얻어내지 못하는 상황이다.군 측은 이날 업체 측의 제의와 달리, "이런 식으로 할려면 차라리 말라"는 강한 입장까지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군은 고육지책으로 건실한 또 다른 업체와의 성사가능성까지 내비쳐 운영 미숙으로 인한 현 사태는 새 국면을 맞이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이를 반영하듯, 군 측은 행정대로 나름의 절차를 밟아가며 여의치 않을 시 직영하는 안도 검토중이다.하지만 L업체 측이 지난 8월 한달 홍삼스파를 운영해 본 결과, 수입금(3199만원) 대비 지출액(4288만원)이 더 많은 상황이어서, 뽀족한 대안마련이 세워지지 않는 한 정상화는 힘들지않냐라는 분석도 있다.군 관계자는 "어떤 행태로든 빠른시일내 정상화를 시킬 계획"이라며 "모 업체에서 참여의사를 밝힌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물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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