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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금산권 광역상수도 '절대 안돼'

"2만여 수몰민들의 희생의 대가로 건설된 용담댐 물을 지역민과 사전 협의없이 충청권으로 빼가려는 일련의 실상을 그 수혜 도민들도 알아야 한다.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이유다."(송정엽 군의장)"진안권 상수원 물량 확보없인 결코 용납못할 일이다. 지역에서 이를 막지 못할 시, 도민들로부터 '수공의 조건을 들어주고 물을 내줬다'란 비난을 면키 힘들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이한기 의원)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수공의 금산·무주권 광역상수도 사업 강행 움직임과 관련, 26일 그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나온 진안군의회 의원들의 발언 요지다.이 같은 발언 내용들은 진안군의회가 지난 주,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이후 용담 반대투쟁위원회와 함께 결사 항쟁에 나서기 직전 가진 대책회의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군의원 대다수는 "수공의 금산·무주권광역상수도 사업을 결사반대한다"는 당초 기조를 견지하며, "용담 물을 지키지 못하면 전북도는 망한다"는 절체절명의 위기현실을 대외에 적극 홍보할 필요성에 공감했다.특히 이한기 의원은 "부산시가 100km 떨어진 진주시 남강 물을 끌어 쓸 계획인 등 대도시마다 영구적으로 먹을 용수를 구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추세"라며, 미래까지 안배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해 관심을 샀다.진안군의회는 이 같은 논의결과를 토대로 오는 6월 2일 수공 본사에 직접 항의방문해 뜻 관철에 나서는 한편 선봉 결성대인 용담 반투위와도 연계, 투쟁수위를 조절해 나가는 것으로 잠정 협의했다.그런 한편 용담 반투위는 군의회와 협의 후 27일까지 자체 회의를 거쳐 투쟁수위를 최종 점검할 예정인 가운데 다음 주 중, 집회를 통해 요구사항을 관철시킨다는 복안이어서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진안
  • 이재문
  • 2009.05.27 23:02

"건물에선 담배 안 피웁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진안 안천면(면장 이정열)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사 내부를 담배연기없는 '금연청사'로 선포, 관심을 끌고 있다.안천면에 따르면 면내 직원 가운데 담배를 피우는 흡연율이 50%에 달하면서 여성 직원 등 간접적인 흡연피해를 호소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에 따라 안천면은 흡연자 본인의 건강은 물론 비흡연자, 그리고 그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청내 흡연을 금지키로 하고, 지난 20일 '금연청사'를 전격 선포했다.이례적인 금연운동은 청내 흡연자 중 노총각 직원 2명이 흡연남성을 싫어하는 여성들의 정서를 감안해 '금연에 성공해 올 해 꼭 장가를 가겠다'는 목표점을 설정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나머지 남 직원 4명도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담배냄새없는 아빠로 거듭나기 위해 금연을 결심하면서 전 직원이 담배를 끊는 쾌거를 이뤘다.이 같은 소식을 접한 안천보건지소는 이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아로마 금연파이프, 금연패치 등을 적극 지원키로 하는 등 금연운동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금연 선언식을 가진 직원들은 서로 금연패치 등을 나눠 갖는 등 진안군 최초 금연청사를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와 함께 "흡연에 대한 어떤 유혹이 와도 꼭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5.25 23:02

홍삼의 고장 진안군에 검사소도 없다

인삼의 고장인 전북 진안군에 인삼검사소가 없어 생산 농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2일 이 지역 인삼 농가에 따르면 전국 홍삼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진안군에 홍삼을 비롯해 태극삼, 백삼 등의 잔류 농약 검사와 등급 판정, 포장 등을하는 검사소가 없어 충남 금산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홍삼·태극삼·백삼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한 농협중앙회검사소 또는 자체검사업체로 등록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군내에는 1개 업체만이 홍삼 자체검사업체로 등록되어 있을 뿐 소규모 업체와 농가들은 금산까지 가서 검사를 받고 있다. 자체검사업체로 등록하려면 많은 돈을 들여 필요한 여러 가지 시설을 갖추어야하기 때문에 소규모 업체와 농민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홍삼 농가 이모(51·진안읍)씨는 "홍삼 검사를 받기 위해 금산까지 오가다 보니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다"며 "홍삼의 고장답게 하루빨리 검사소가 들어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진안군은 "현재로서는 검사소 유치 계획이 없다"면서 "내년에 홍삼연구소가 완공돼 장비를 갖추게 되면 식품위생법에 의한 일부 검사는 가능할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진안군에서는 1천348농가가 1천196㏊에서 연간 1천800여t의 인삼을 생산하고 있다.

  • 진안
  • 연합
  • 2009.05.22 23:02

진안 홍삼·한방타운 운영 8곳 희망

국내 최초의 한방 스파(SPA)시설 등을 갖추고 지난 3월 공사를 끝낸 진안군 홍삼·한방타운이 조만간 민간 위탁자 선정을 거쳐 늦어도 내달 중 그 위용을 드러낼 전망이다.진안군에 따르면 현재 홍삼·한방타운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업체는 개인과 기업, 법인 등 8곳에 달하며,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이를 위탁 운영할 희망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는다.오는 24일까지 위탁 운영자를 모집공고 중인 군은 일정 금액의 재무능력을 갖춘 제안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7일 위탁자 선정을 위한 홍삼·한방타운 운영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군은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3차에 걸친 모집공고에도 불구, 위탁 희망업체가 나타나지 않자 4차 공고에 앞선 이달 초 연간 위탁료를 종전 7억8000만원에서 4억8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위탁료는 지난해 8월 제정된 '홍삼·한방타운운영관리조례(안)'에 의거, 건물가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거나 여의치 않을 시 금액을 조정할 수 있는데 근거를 뒀다.군은 일시불 현금으로 선납받는 이 조건 외에도 건물가의 1%인 2억8500만원에다 총 매출액의 5%를 더하는 금액을 연 위탁료로 받는 후속안도 검토중에 있다.따라서 오는 27일 민간위탁 운영자가 선정되면 행정적인 끝물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중 홍삼·한방타운을 전격 개장한다는 게 군의 복안.강용 건설교통과장은 위탁자 선정에 있어 "심위의가 자본금 5억 이상, 최근 3년간 10억원 이상인 업체에 한해 꼼꼼한 검토를 벌일 예정인 만큼 일각에서 우려하는 위탁에 따른 부실운영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D업체 등 유력한 위탁업체로 거론돼 왔던 대기업들은 짧은 위탁선정기간을 이유로 이에 참여치 않을 의향을 내비쳤으며, 인도 측도 심신수련관 숙소동 일부에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를 접목한 코너 입점만을 바라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5.22 23:02

10년 앞도 못내다 본 진안-적성간 도로 확장공사

국토해양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최근 발주한 진안∼적상간 도로 확장공사가 수 년전 4차선 확장을 전제로 상판없는 교각을 설치한 인근 연결구간 등이 제외된 채 추진돼 비효율적인 '반쪽사업'이란 지적이다.20일 익산지방청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입안된 국토 5개년 계획에 따라 진안에서 무주 적상에 이르는 30여 km 구간 가운데 머리와 꼬리부분에 해당하는 19.06km 구간에 대해 지난해 4차선 확장공사를 발주했다.이에 따라 1공구인 진안 IC 인근 진안읍 반월리∼운상리(7.42km) 구간과 2공구인 진안 안천면 백화리∼무주 적상 사천리(11.64km) 구간에 대한 개별 공사에 앞서 지난 2월부터 분할측량에 착수한 상태다.오는 2016년과 2017년에 완공 예정인 이 공사에 소요될 예산만 각각 570억원과 1008억원에 달한다.이처럼 확장공사가 이들 구간에 국한되면서 이와 연결된 용담댐 이설도로 내 몸통격인 10여 km 구간은 4차선 확장공사에서 사실상 제외되며 공사 마무리시점인 2017년 이후나 확장계획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문제는 2002년 이설도로 개설 당시, 구간내 최소 40여 억원 내외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교각이 포함된 용평대교와 월포대교 등 구간에 대한 4차선 확장 계획이 최소 향후 7년간은 수립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더욱이 교통량이 많은 구간을 우선적으로 확장한다는 익산지방청의 방침대로라면 제외된 이 구간에 대한 확장공사는 10년 이후로 미뤄질 공산마저 다분, 현재로선 언제 확장될 지도 모를 상황이다.이 때문에 이들 교량의 교각이 덮개도 없이 외부에 장기간 노출될 시, 부식 위험이 큰 데다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향후 교량에 미칠 안전도 또한 심히 우려되고 있다.이에 대해 익산지방청 도로시설국 도로공사과 관계자는 "댐만수위를 감안해 미리 세워 둔 이들 교량의 교각의 내구연한이 100년인 만큼 전혀 문제될 게 없을 것이다"며 "4차선 계획도 이번 공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익산지방청 답변대로라면 4차선이 될 것을 감안해 상부 슬라이브없이 교각만 설치했던 시점이 정부에서 진안∼적상간 도로 확장공사를 입안한 2000년 이후에 이뤄졌다는 측면에서 계획성 없는 주먹구구식 공사라는 비난은 면키 힘들 전망이다.

  • 진안
  • 이재문
  • 2009.05.21 23:02

북부마이산 '용 닮은 소나무' 화제

진안 북부마이산 등산로 초입에 둥지를 튼'용'형상을 한 고령 육송이 탐방객들의 시선을 매료시키고 있어 화제다.족히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육송은 둘레라야 기껏 60cm에 불과하지만 길이(높이)가 15m 정도로, 고유 소나무치고는 제법 긴 편이다.밑둥으로 부터 6m 가량 뻗어 오르다 좌측으로 타원형을 그리며 휘어진 이 육송은 그 끝 부분도 우측 방향으로 몸을 틀은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하늘로 승천하는 용이 포효하는 형상 그 자체인 이 소나무는 인근 사찰(마이사) 주지도 별스럽지 않게 생각해 왔던 평범한 가로수에 불과했다.마이산 도립공원을 관리하는 직원들 또한 이 육송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심어졌는지' 모를 정도로 베일에 싸여 있던 그야말로 '숨겨진 보물(?)'격.마이산관리소 한 관계자는 "도립공원 내에 희한한 형상을 한 소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면서 "보호수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이 있다"고 전했다.등산객 정광수씨(38·전주 효자동)는 "가족과 함께 꼭 한번 다시 찾아 와 사진이라도 찍어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을 정도로 형상이 묘하다"면서 "용(龍)담호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지역의 한 향토사학자는 "풍수지리학상 용담호와 연계된 마이산은 용의 형상과 불가분의 관계"라며 "용의 머리격인 마이산에 용틀임 형상을 한 육송이 생겨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닐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5.20 23:02

진안 청정 김치생산 '파란불'

진안 부귀농협(조합장 정종옥)이 추진하고 있는 마이산김치가공공장 신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지역내 청정 김치생산 인프라 구축에 파란불이 켜졌다.부귀농협에 따르면 진안 부귀면 신정리 가정마을 3만8000㎡ 부지에 들어설 마이산김치가공공장은 약 120억원을 들여 연건축면적 7000여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절반의 공사를 마쳤다.이에 따라 늦어도 오는 9월 초면 모든 신축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며, 완공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와 고추를 비롯한 10종 이상의 농산물을 원재료로 한 김치류가 1일 40t씩 생산될 전망이다.부귀농협 측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 농민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대량 소비처 및 가공유통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종옥 조합장은 "김치가공공장은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지역의 유휴 노동력을 활용함으로써 농외소득 증가까지 예상돼 지역경제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한편 부귀농협은 지역의 맛을 대표하는 전통김치 공급을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설립·운영되고 있는 마이산김치가공공장이 노후됨에 따라 이번에 확장·신축을 추진하게 됐다.신축되는 김치가공공장은 전라도 고유의 맛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해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방지, 제거하는 기능을 지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5.20 23:02

진안농협 주차장 협소 '교통지옥'

진안읍내 최대 번화가에 위치한 진안농협의 주차장이 매우 협소한 데다, 교통량이 많은 인근 도로와 근접해 있어 고객불편과 함께 잦은 접촉사고의 온상이 되고 있어 외곽으로의 이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같은 군상리 상권에 속해 있던 무진장축협 건물이 군청 옆 사거리로 이전, 잉여된 (축협)고객들까지 몰려들면서 진안터미널과 쌍다리 구간은 그야말로 '교통지옥'을 방불케하고 있어 조합원들조차 외곽이전의 시급성을 토로하고 있다.진안농협을 찾는 고객은 1일 평균 600∼700명선이며 장이 서는 날이면 1000명을 육박할 때가 부지기수다.하지만 정작 이들 고객이 타고 온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불과 4대 분량 뿐이다.이에 따라 고객들이 이곳에 주차를 할려면 공간이 생길 때까지 주변을 배회하거나 인근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할 수 밖에 없는 등 주차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설사, 어렵사리 전면 주차를 한다해도 후진을 하다 인접 도로 진행 (직진)차량과 접촉사고를 일으키거나 심지어 경계없는 인도를 오가는 행인들까지 치는 불상사를 감소해야 하는 형편이다.실제, 진안농협 조합원 설모 씨는 지난해 4월 가까스로 주차한 차를 빼려다 도로 진행 트럭과 충돌, 돈을 물어주는 등 잦은 접촉사고와 함께 도로변 불법주차에 따른 과태료 부담에 불만이 팽배하다.이에 참다못한 일부 조합원들은 지난해 말, 농협중앙회 측에 이와 관련된 진정서까지 제출한 바 있고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진안농협 측도 현안해결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따라서 일부 조합원들은 그 대안으로 진안고추시장 부지에 들어선 진안농협 경제사업장 내 7000㎡부지를 활용해 금융업무를 따로 관할하는 간이지소 설립을 염원하고 있다.한 조합원은 "최소 70여 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확보된 농산물판매장을 잘만 활용하면 고객들의 주차불편 해소는 물론 사업증대에도 크게 일조할 것"이라며 농협중앙회 측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5.19 23:02

진안군 보급 청보리 대체사료 각광

진안에서 재배되는 청보리가 새로운 대체 사료로 각광받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치솟는 사료값에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관내 축산농가 77ha에 청보리 종자 14t을 보급했다.그 결과, 곤포 사일리지로 청보리 재배면적 ha당 생산량이 174t에 달해 소사육 생산비 중 40%를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과 육질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겨울철 따뜻한 날씨와 적기파종 등 현장 기술지도에 힘입은 결과다.군이 시행하는 농기계를 이용한 농작업 대행사업으로 청보리를 수확한 김명수씨(안천면 신괴리)는 "겨울철 휴경지를 이용해 경작한 청보리에 EM을 첨가해 숙성한 양질의 사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수량성이 떨어지는 청보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탈리안라이그라스와 혼파재배 적응시험을 실시, 양질의 조사료 생산면적 확대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알곡과 줄기는 물론 잎까지 조사료로 이용되는 청보리는 조단백질 함량이 10%이상으로, 소의 먹이로 쓸 경우 80%이상의 1등급 고기가 생산되며, 사료비 20% 이상의 생산비 절감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5.19 23:02

"광역상수도 중단하고, 주민 목소리 수용"

속보="당사자와 협의없이 진안군민의 일방적 피해를 전제로 강행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금산·무주권 광역상수도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진안군민의 반대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하라."진안군의회(의장 송정엽)는 지난 15일 임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전북도에 명확한 문제인식과 아울러 그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주문했다.특히 군의회는 국회와 건설교통부, 수공, 전북도의회는 물론 댐 건설 당시 용수배분에 참여한 자치단체의 5개 시·군의회에 이러한 결의를 전달, 개탄의 현실을 알려나갈 계획이다.군의회는 이를 통해 여론몰이가 힘을 발휘할 즈음인 이번 주내, 수공 본사를 항의방문키로 하는 데 이어 금산·무주권 광역상수도사업의 반대 선봉에 선 '용담면 반대투쟁위원회'와 유기적인 대안을 강구할 복안이다.결의문에 따르면 수공이 용담댐 방류수를 이용한 금산·무주권 광역상수도사업 금산계통 송수시설과 정수시설공사를 각각 발주해 일방적으로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처사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그 반대 이유로, 군의회는 "용담댐은 전주권 100만 도민의 생활 및 공업용수, 1일 135만t 공급을 위한 수원 확보를 목적으로 건설되었으며, 댐 건설 당시 수몰이주민에게 이주정착금과 생활안정지원금 368억원을 지원키 위해 전북도 및 6개 시·군이 용수배분율에 따라 분담했는데 이를 전혀 부담하지 않은 충남권에 용수를 공급하는 것은 도민을 무시하고 진안군민을 두 번 울리는 경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군의회는 또,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에 대한 수질보호의 미명아래 용담호에 대한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압력이 강화될 게 자명한 데다, 현 담수율이 20.4%로 50일 이후면 전북권이 제한급수를 시행해야 할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란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따라서 군의회는 "도내 안정적인 식수공급과 만경강 및 새만금 개발 식품클러스터와 기업도시 육성 등 용수공급계획 수립이 선행되지 않은 채 강행되는 충청권 용수공급 사업은 합당한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5.18 23:02

蔘산업 경쟁력 강화위해 '인삼농협연합회' 설립해야

인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생산에서 유통, 제조가공, 수출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삼농협연합회'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지난 13일 전북·남지역 인삼조직 대표 및 실무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인삼농협에서 열린 '인삼대표조직 설립을 위한 권역별 간담회'에서 제기된 내용이다.이날 참석자들은 인삼 대표조직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의 인삼산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주문했다.또한 조직의 설립형태에 있어, 기존 조직을 유지하는 연합회 형식과 기존 조직과 상관없이 새로운 조직을 설립하는 방식, 그리고 기존 조직 중 하나를 대표조직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와 관련해 기존 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인삼관련 조직에 대해 법적지위를 확립할 수 있는 조직형태를 갖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이를 위해선 기존의 인삼농협의 역할을 강화해 지역별 조직을 통합·관리하고, 농협중앙회의 간섭을 받지 않는 지역 인삼농협 연합회가 설립돼야 한다는 데 참석자 모두가 의견을 같이했다.특히, 굴채를 앞두고 급락하고 있는 인삼가격에 대한 정부차원의 해결방안과 가공업체의 가공용 수매자금 확대, 인삼의 안정성 문제해결, 인삼산업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 등 정부의 방안마련을 적극 건의했다.이어 농수산식품부 채소특작과 박경희 사무관 주재 하에 마련된 자유토론에서는 구체적인 품목대표조직 육성방안 모색을 위한 대표조직의 필요성, 활동영역, 사업내용, 조직구성, 운영방법 등이 논의됐다.농수산식품부는 이 같은 권역별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대표조직설립추진 TF팀을 구성, 장기적인 발전방안과 설립방안 확정 및 설립준비를 통해 (가칭)한국인삼산업협의회를 12월 중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 진안
  • 이재문
  • 2009.05.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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