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2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세계최대 규모 진안 써미트CC '첫 삽'

속보=진안 부귀면에 들어설 써미트 골프장(SUMMIT C.C)이 마침내 첫 삽을 떳다. 2005년 말 조성사업이 입안된 지 꼭 2년 5개월 여만의 일이다.부귀 골프장이 완공되는 내년 9월 말께면 골프사업에 있어 불모지였던 진안지역에 새로운 관광원이 생겨나면서 지역경제가 다시금 꿈틀거릴 것으로 기대된다.(주)써미트(대표 김장수)는 22일 오후 2시 부귀면 봉암리 산 80-1번지(140만4400㎡)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골프장 조성작업에 착수했다.이를 위해 지난 10일 실시계획인가와 착공계획서를 제출한 써미트 측은 기공식 하루전인 지난 21일 최종 착공계가 떨어져 이날 착공에 나서게 됐다.총 사업비 1100억원이 투자될 부귀 골프장 내에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7홀의 대중골프장과 아울러 골프 특성화 고등학교, 그리고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서게 된다.부귀 골프장은 완공에 앞선 내년 6월쯤 시범라운드를 열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골프 마니아들로부터 평가를 받음과 동시에 입지를 선점할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세계적인 골프선수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건립될 써미트 골프고등학교는 올해 안으로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7월 완공할 목표이며, 실질적인 개교식은 2008년 3월에나 가능할 전망이다.부귀골프장 착공으로 진안지역에 연간 12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되며, 이에 따른 부대효과만해도 300억원이 넘어설 예상인 등 침체된 진안경제에 날개를 달게 됐다.(주)써미트 김장수 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땅을 내어준 지역민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지역 골프대중화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경제에도 기필코 기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기공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송영선 진안군수, 김정흠 군의장, 써미트 관계자,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4.23 23:02

진안무주축협-장수축협 합병 찬반 투표

진안무주축협과 장수축협의 합병절차가 본 괘도에 올라섰다.양 축협은 지난 17일 진안무주축협사무실에서 합병계약 협약식을 갖고, 합병을 위한 제반사항을 이행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양 측 조합장과 이사, 대의원, 간부 등 5명씩이 참석한 이번 협약에서 양 측은 오는 5월 16일 합병 찬반투표에 임하기로 했다. 이날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찬성이 이뤄지면 합병은 기정사실화된다.지난달 말 이미 지역본부와 농협중앙회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한 양 축협은 농협중앙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8월 최종 등기만 마치면 합병이 현실화 될 예정이다.현재 부실조합인 장수축협이 진안무주축협과 합병되면 예금자보호금관리 구조개선법에 따라 부실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이 이뤄진다.이번 합병으로 진안무주 측(2660명)과 장수 측(2700여명)이 합쳐지게 되면 무진장축협 조합원수가 무려 5000여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장수한우 등 전국 3대브랜드 중 하나인 유명 브랜드 가치 확보로 견실조합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대해 진안무주축협 배진수 조합장은 "합병이 이뤄지면 전국단위의 축협으로 명망을 얻을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4.21 23:02

진안 '하초숲' 문화재 지정 불투명

속보=최근 국가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었던 진안 하초마을 숲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법정 예고기간이 넘도록 지정여부가 결정되지 않고 있다.예정대로라면 지난 13일 이전에 지정이 되든가, 아니면 지정이 취소되든 결정이 나야했다.하지만 문화재청은 지정예고된 지 1개월이 넘도록 현지설명회는 커녕, 진안군에 이렇다할 통보를 해주지 않고 있다.지난 7일 문화재청에 주민의견서까지 제출했던 군 문화관광과도 문화재청의 결정만 기다린 채 거의 손을 놓다시피하고 있다.문화관광과 김완식 담당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아직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한 상태"라며 "예고기간을 넘기더라도 '반대 주민들을 설득, 뒤늦게 지정한 사례가 있다'는 얘기만 전해들었을 뿐"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군 측 입장과 달리, 문화재청은 "주민들이 반대하면 지정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또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이런 가운데 해당 주민들은 이달 초 결사 반대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마을 입구에 내걸고 있는 상황.한편 마을의 안녕을 위해 마을 입구에 일부러 나무를 심어 조성된 수구막이 숲으로 형성된 하초마을 숲은 학숙적, 경관적,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자연유산자원으로 평가돼 국가문화재 지정이 예고됐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4.16 23:02

용담호 생태계 교란 배스를 잡아라

용담호 생태계 교란의 주범인 배스 등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대대적인 포획행사가 산란기전에 즈음한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호소 현지에서 열렸다.용담호 외래어종 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영래)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루어낚시 동호인 등 참가자들은 총 325마리의 외래어종을 포획하는 성과를 올렸다.최대어상은 어른 팔길이만한 57cm 크기에다 2.9kg이 나가는 배스를 잡은 박희돈씨(경기도 광주)와 조중환씨(대구광역시 서구)에게 돌아갔다.또한 25마리를 잡은 이판우씨(무주군·읍) 외 5명에게는 지역특산품이 시상품으로 지급됐다.이번 외래어종 포획행사는 "큰입배스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민물새우를 포식, 녹조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최근 용담호 실태조사 결과 발표 이후 이뤄져 의의를 더하고 있다.용담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960년대 후반 식용증대를 목적으로 수입된 배스는 정작 식용활용은 커녕 되레 호소 등에 서식하며 토종어류를 마구 잡아먹어 담수생태계의 교란이 심각한 실정이다.이에 진안군은 용담호 토종어류의 생태계 안정성확보 및 수질보전을 위해 비영리 민간단체인 용담호 외래어종 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생태계 교란 어종 포획행사를 계획했던 것.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9차례 걸친 외래어종 포획행사를 통해 배스 1400마리를 포획하는 한편 배스의 천적인 토종쏘가리 2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4.16 23:02

진안군 홍삼여성 합창단 전라도대표 전국대회

전라권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진안군 홍삼여성합창단이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아마추어 합창단들이 자웅을 가리는 최종 결선대회에 진출하는 영예를 안았다.군홍삼여성합창단은 지난 10일 광주에서 열린 '제5회 휘센합창페스티벌' 전라·광주지역 본선에 참가, 우수상을 수상했다.이에 따라 홍삼합창단은 총 11개팀이 출전한 이날 본선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여수YMCA 합창단과 함께 전국 결선대회에 출전하는 티켓을 거머지게 됐다.오는 5월 19일 서울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개최될 전국결선대회에, 홍삼합창단은 지정곡인 '바람의 손길'과 '새야새야 파랑새야'란 자유곡으로 도전하게 된다.도내 합창단이 전국대회에 진출하기는 홍삼여성합창단이 처음이라는 데 참가의 의미가 더 크다.박영근(용담중 교사) 지휘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매주 2회씩 시간을 쪼개가며 연습에 참여한 단원들 덕분"이라며 "진안 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문화활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40명으로 구성된 진안홍삼여성합창단은 지난해 도 주최로 열린 '제8회 전북여성합창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었다. 당시 받은 상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진안
  • 이재문
  • 2008.04.14 23:02

진안군 하반기 정기인사 차질

새정부발 몸집줄이기 방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각 지자체에 시달하기로 했던 지침이 늦어지면서 진안군이 하반기 정기인사에 애를 먹고 있다.행안부는 '작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지방정부 슬림화 계획에 의거, '지방 예산의 10%를 줄인다'는 요지의 조직개편안을 새정부 출범과 함께 마련했다.이에 따라 최근 5년새 인구가 감소하면서 10%의 인력 감축이 불가피한 진안군은 공직자 구조조정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그 폭과 규모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하지만 정작 이 같은 조직개편안이 나온 지 2개월이 다되도록 지침안조차 시달되지 않고 있다. 이달 중순(14일)쯤 (지침이)내려 온다는 말만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이 때문에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늦어도 오는 20일까지는 실·단·과·소로부터 의견을 제시받아 인사 관련조례를 개정해야 하는 군으로선 애가 탈 수 밖에 없다.더구나 이번 하반기 인사의 경우 오는 6월 말로 예정된 12명의 명예·정년 퇴직자로 인해 상당폭의 자리이동까지 예상돼 새판을 짜는 데 시일이 촉박하다.이 모든 매듭은 예고된 행안부의 인력감축 행동지침이 내려온 뒤에야 풀리겠지만, 입법예고, 조례규칙 심의, 의회상정 등 오는 6월 최종 개편작업 마무리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군 인사부서는 정원 증원을 억제하는 대신 결원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인건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그러나 감축 대상인 58명 중 현 결원자인 48명을 빼더라도, TF팀·교육·파견·휴직자 등 12명의 별도정원은 내년 이후부터 복귀가 예상돼 실제 결원자 36명을 뺀 나머지 22명은 인력감축이 불가피해졌다.박춘선 인사담당은 "공직자들이 최대한 피해를 입지 않는 선에서 조직개편을 단행하겠지만, 촉박한 시일만큼이나 얽히고 설킨 하반기 인사를 추진하기가 녹록치 않은 게 현실이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4.14 23:02

진안 백운면 '지붕없는 전원 박물관' 눈길

이야기 가득한 마을로 변신했던 진안군 백운면이 이번엔 '지붕없는 전원 박물관'으로 거듭날 태세여서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다.'에코 뮤지엄'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주변 모든 일상 공간을 전시공간화 하는 신개념의 농촌형 공공미술의 한 행태로, 기존의 제한된 전시공간개념의 박물관과는 그 색채가 확연히 다르다.에코 뮤지엄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기존의 정미소를 기본 바탕에 두고 물레방아를 이용한 국수 만들기라든가 영모정 글짓지, 옹기만들기, 달구지 타기 등 문화·역사체험형식으로 이뤄졌다.여기에 전원주택·전원형 회사입주 유도, 자연학습장, 노인들이 모여사는 전원공동주택, 자전거 터미널, 작은 도서관과 같은 공동체 체험문화도 곁들여져 있다.군은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살기좋은 백운만들기'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의 현실화를 위한 사업추진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이 자리에서 시뱅크디자인컨설팅 측은 "이들 체험을 통해 백운면을 살아 숨쉬는 역사의 체험의 장으로서의 틀을 갖춰나가게 될 것"이라며 에코 뮤지엄의 기본방향을 제시했다.또한 구자인 팀장은 "자연이라는 공간속에서 자유로운 관람을 통해 주민과 관람객이 한데 동화될 수 있는 기회마련이 그 목적"이라며 "백운면을 거대 박물관으로 만들어 놓겠다"고 전했다.한편 백운면은 지난해 6월부터 천편일률적인 상가 간판들을 새롭게 꾸민데 이어 면단위 최초로 '아트인시티 2007'이란 공공미술프로젝트를 마련, 관심을 끌었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4.14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