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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기 출범 2년] 송영선 군수 공약사업 점검

송영선 군수가 후보시절 군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은 모두 34개. 약속 이행에 필요한 예산만 총 3129억7500만원에 이른다.하지만 올 상반기 공약사업 조정회의에서 사업이 중복되거나 추진이 어려운 용담호 주변 야생화단지조성사업 등 일부 부적합 공약에 대해 손질하면서 현재 공약사업은 32개로 줄어든 상황.공약 수는 줄었지만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5693억4600만원으로 2563억7100만원이 오히려 증액됐다.예산이 늘어난 만큼 진행상황도 가히 순조롭다. 새로이 재조정된 32건의 사업 중 민원실팀제 운영, 대외협력팀 구성, 마이산 사계절생태관광지 조성 등 3건은 이미 완료됐다.대도시 유통망 확보를 위한 서울 안테나숍 운영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8월초 개장하는 서울 안테나숍은 진안지역의 특산품을 전시·판매하고 진안군정 및 문화·스포츠행사, 관광지 홍보와 함께 고향과 출향인을 연결하는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나머지 농산물유통연합사업단 운영 등 96.8%에 이르는 31건의 사업도 순조로히 진행되고 있다.대표축제 발굴 및 시행사업만이 일부 차질을 빚고 있을 뿐이다. 이 마저도 오는 8월 중이면 아이템이 확정돼 그 윤곽이 드러난다.이정열 정책기획단장은 "공약 추진상황 점검 결과를 각 부서에 알려 모든 사업들이 부서 간 유기적협조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군의회와의 협조 등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03 23:02

[민선 4기 출범 2년] 진안군 복지분야 온힘

진안군 민선 4기가 지난 1일로 막 반환점을 돌았다. 송영선군수 취임이후 지난 2년간 진안군은 홍삼·한방산업을 근간으로 한 농가소득 1천만원 향상에 전력 질주해왔다. 민선 4기 초기 1년이 그 원년이었다면, 후 1년간은 이를 현실화내기 위한 담금질의 해로 기록된다.5개년 중·장기발전계획에 의해 차근차근 진행된 청사진은 지난 2년간 홍삼·한방산업의 중심지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아토피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등 관련분야에 대해 집중 투자하면서 '생태·건강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한 구체적인 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지역산업 육성과 기업유치, 산업 인프라 확충 외에도 공무원 진안살기 운동, 관급공사 및 물품구입 관내업체 우선계약제 시행 등 그간의 노력은 '역동과 기회의 땅'이란 열매로 귀결되기에 충분하다.급기야 2008년도 진안군 본예산이 2000억 시대를 열어 젖혔다. 이는 군의 핵심사업인 하수관거 BTL사업(330억), 제2기 신활력사업(87억), 홍삼연구소 공모사업(88억), 체재형 가족농원사업(10억) 등 다양한 국가예산(사업)을 따내는 성과가 그 발판이 됐다.전국 어느 지역도 갖지 못한 진안만의 큰 재산, 수려한 자연환경과 진안만의 특색사업인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찾고 싶은 진안 건설의 기초도 다졌다.군민과 공무원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전국남·녀배구대회, 마이산컵 전국탁구대회 등 전국규모의 체육대회는 진안의 참모습을 전국에 알린 행사로 평가된다.군정평가단과 군민기자단을 운영하고 군정설명회, 수요자 중심의 예산편성 공청회 등 군민참여의 폭을 그 어느 때보다 넓혀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믿음과 신뢰의 바탕위에서 '잘 살고 행복한 진안을 만들겠다'는 송 군수의 의지가 그대로 묻어나는 대목이다.마이학당 등 공무원 혁신교육과 성과·능력위주의 인사를 통한 생산적 조직으로의 전환은 군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민선4기 태동과 아울러 군민들과 약속했던 △정책결정은 주민의 동의 하에 추진 △군정집행은 투명하게 공개 △속 시원한 민원해결 등 3가지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50억원이 투입돼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복합 노인복지시설과 공공 보건기관 시설개선, 장애인 심부름센터, 수화통역센터, 여성발전기금 확대 등은 복지 분야의 주요 실적으로 꼽힌다.신시가지 개발, 진안시장 현대화, 천변도로 4차선 확장, 진안 IC-읍소재지 4차선 확장, 진안천 자연형 하천조성 등 진안발전 7대비전사업이 본격화된 것도 가시적 성과중 하나다.이밖에도 미래동량이 될 지역인재 양성과 함께 착실히 추진되고 있는 행정혁신도 모두가 행복한 진안만들기에 초석을 다지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03 23:02

[민선 4기 출범 2년] '맥빠진' 평가토론회

지난 달 30일 열린 진안군 민선4기 평가 토론회가 핵심을 간과한채 진행된 맥빠진 평가회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특히 토론회 내내 정공을 찌르는 날카로운 질문이 나오질 않으면서 답변에 나선 송영선 군수의 치적만 홍보해주는 꼴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이는 패널리스트들의 자질문제로 비화되고 있다.진안 농민회, 교육발전연구회, 기독교연합회, YMCA 등 지역 9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평가연대회의는 이날 청소년수련관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군 민선4기 평가 토론회를 마련했다.새진안포럼 장현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평가회는 민선 4기 반환점을 돈 송 군수의 주요 공약사업을 분야별로 평가하는 자리였다. 그만큼 군민들의 기대감도 컷다.자천타천으로 선임된 농민 출신인 최영복·권혁찬씨를 비롯, 원태성 전교조 진안지회 사무국장, 환경운동가 이규홍씨, 대평교회 손순규 목사 등 5명의 패널리스트로 이에 참여했다.그러나 정작 평가회 내내 이들 패널리스트들이 던진 질문은 예정돼 있던 진안군정의 전반적인 핵심정책에 대한 점검 수준에 머물러 실망감을 낳기 충분했다.한 패널은 부귀 골프장과 관련된 환경문제를 지적하면서 사전에 이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지 못한 채 질문을 던지면서 답변에 나선 송 군수로부터 되레 반격을 당하기까지 했다.이를 보다 못한 사회자가 중간 중간에 나서 "예리한 질문을 해달라"는 요청을 하는 한편 방청객들 또한 토론회가 끝나기도 전에 하나 둘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결국 3개월 여간 애써 준비해 온 평가회는 정공을 찌르는 질문을 던지지 못한 일부 패널들의 함양 미달로 진안군정의 브리핑장으로 전락하면서, "뭣하러 토론회를 열었느냐"라는 혹평을 샀다.이상훈 집행위원장은 "진안에 거주하는 지역민을 중심으로 패널을 선정하다보니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단순히 군정을 점검하는 자리인 만큼 큰 아쉬움은 없다"고 자평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02 23:02

진안군 민선4기 중간 평가회 "흠집내기" "단순평가" 논란

진안군 민선 4기 전반기에 대한 지역 사회단체의 평가 토론회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취임 2주년을 맞은 송영선 군수의 공약사업을 중간 점검한다는 목적과 달리, '송 군수를 흠집내기 위한 토론회가 아니냐'란 일각의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진안군 민선 4기 전반기 평가연대회의는 송 군수가 취임 초기 군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 중간 점검차원애서 3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평가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평가연대는 진안 관내 농민회를 비롯 한농연, 새진안포럼, 전교조, 기독교연합회, 천주교구, 농촌복지센터, 교육발전연구회, YMCA 등 지역 9개 시민·농민·종교계 단체로 구성됐다.토론회는 5명의 패널이 나와 송 군수의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문제는 이번 토론회를 준비한 평가연대회의에 소속된 일부 단체들이 송 군수에 대해 반대성향이 짙다는 점.실제 토론회를 주최하는 진안 YMCA의 이사장이 전임 군수였던 임수진 전 한국농촌공사 사장인 데다, 평가연대에 참여하는 진안농민회 사무국장 역시 지난번 군수 후보로 나섰던 인물.토론회에 참여하는 일부 단체들의 이러한 면모 탓에 '순수해야 할 평가 토론회가 자칫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그 배경을 의심받기에 이르는 것.더욱이 일부 참여 단체 대표들의 경우 진안군에서 사업만 할 뿐 실제 거주하지 않는 반 외지인이라는 점에서 이번 평가회를 준비할 자격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한 단체 관계자는 "토론회가 변질될 우려가 있어 견제 차원에서 참여하게 됐다"면서 "두고 볼 일이지만 의도가 의심되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주민 김모씨(45)는 "진안에서 돈만 벌어갈 뿐 살지 않는 (일부)인사들이 군정을 평가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며, "중감 점검을 들어 송 군수를 흠집내려는 의도로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이상훈 집행위원장은 "토론회를 진행할 패널들은 정치적 성향과 무관한 인사들로 구성한 만큼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면서 "단순한 평가로만 봐주길 바란다"고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6.30 23:02

운일암반일암 피서객맞이 "준비됐어요"

천혜의 기암절벽을 자랑하는 국민관광지 '운일암반일암'이 새단장을 하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오는 8월 17일까지 운영될 운일암반일암의 손님 맞이를 위해 진안군은 지난 28일 송영선 군수, 관내 기관·단체장, 운일암보존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군은 개장에 앞서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공중화장실 정비를 비롯 행락질서 계도요원 및 주차요원을 따로 배치하는 한편 인명구조용 구명장비 비치, 경보시설 등의 점검을 마쳤다.손님 맞이가 끝난 운일암반일암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무지개 다리'와 상류지의 수중보로 하여금 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운일암반일암'은 70여 년전부터 깍아지른 절벽에 하늘과 돌, 나무만 있을 뿐, 오가는 것은 구름밖에 없고, 하루중 반나절 밖에 해를 볼 수 없어 운일암(雲日岩)반일암(半日岩)이라 불리워졌다.또한 집채만한 기암괴석들이 겹겹이 자리잡고 있는 '운일암반일암'은 금강의 발원지인 노령산맥의 지붕인 1126m의 운장산 자락에서 솟구치는 맑고 시원한 냉천수가 그 사이사이를 휘감아 용트림하며 흐르다가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쏘를 만들어 그야말로 자연 조화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6.30 23:02

진안 건설기계 노조-업체 대립 계속

진안지역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과 관련 임대료기준에서는 의견접근이 이뤄졌으나 가동시간을 놓고 입장차가 커 타협점을 못찾고 있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 승인에 따라 진안군 건설교통과가 지난 26일 마련한 중재 자리에서 첫 대면을 가진 건설업체 측과 노조 측은 1일 기준, 임대료 40만원에 대해선 의견접근을 봤으나 1일 8시간으로 못 박은 가동시간문제에 대해선 현격한 입장 차를 보였다.이날 쟁점이 됐던 건설기계의 가동시간 문제는 건설현장에서 그간 행해오던 '1일 10시간 가동'이라는 관행이 깨지기 전에는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협의 과정에 적잖은 진통이 예견된다.이에 따라 전국건설노동조합의 총파업 결의로 지난 16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진안 덤프연대의 현장 복귀도 언제 이뤄질 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해당 업체들도 공사중단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건설노조 진안건설기계지회는 이날 업체 측에 "법이 정한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를 이행하라" 촉구했다.덤프연대 김진화 지부장은 "표준계약을 맺으라는 정부안과 달리 관내에서는 여지껏 단 한 곳도 이를 이행치 않고 있다"면서 "1일 40만원의 품대, 8시간 근무는 거스를 수 없는 필연적 대세"라고 압박했다.이에대해 한 업체 대표는 "단가보다 근로시간이 문제"라고 못 박은 뒤, "하루 10시간씩 가동되는 현 건설현장의 현실을 외면한 일방적 요구에 응하기는 힘든 측면이 많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표준계약서대로 1일 40만원의 품대를 주게 되면 10시간 근무시 50만원을 줘야하는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며 "최저가로 낙찰받는 업체 측으로서는 이를 수용키가 힘들다"고 난색을 표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6.27 23:02

진안군 에너지절약운동 적극 실천

정부의 공직사회 에너지절약 실천강화대책에 따라 진안군이 에너지절약 3·3·3 따라잡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여매고 있다.지난해부터 승용차 부제운동, 카풀제, 사무실 한등끄기 등 이미 에너지절약운동에 들어간 군은 고유가 행진에 공직자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공직사회 에너지 절약 5대 추진과제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그의 첫 단추로 군은 지난 24일 공직자, 지역주민, 기관단체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강사로 하여금 절약 아카데미를 개최한 데 이어 26일에는 에너지절약 실천강화대책 추진보고회를 열 계획.군은 특히 모두가 함께하는 아껴쓰기 캠페인(3·3·3 따라잡기 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방송, 인터넷, 홍보물 등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동원, 범군민운동으로 확산시킬 복안이다.이에 앞서 군은 공직사회 에너지 절약 5대 실천사항의 하나인 5부제 위반자에 대해 무수당 벌근을 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진안군 관계자는 "우리 생활주변에는 조금만 신경쓰면 에너지를 절감할 요소가 많다"면서 "예기치 못한 에너지 위기가 다가오기 전에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행태를 버리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한편 3·3·3 따라잡기 운동에는 △가정에서-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사무실-점심시간 조명등 끄기 △자동차-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이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6.26 23:02

진안군 마을만들기 대학 개설…실무교육 위주 진행

마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실무교육 위주로 진행될 진안군 마을만들기대학이 개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진안군 으뜸마을 및 사업추진 마을, 마을간사, 추진위원장 등 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마을만들기대학은 오는 7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5차례에 걸쳐 약초연구회 건물 2층 예식장에서 운영된다.(주)이장이 진행을 맡은 이 대학은 △마을사업 추진의 방법 △마을규약 제정, 마을회의 진행방법 △주민조직과 관계의 리더십 △생태건축과 에너지 자립 △마을사업 관련법의 이해 등을 교육한다.특히 마을만들기대학은 마을만들기의 철학과 실사구시형 기술적 방법론에 대한 집중 학습으로 지난 2001년부터 독자 추진돼 왔던 으뜸마을가꾸기사업의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이 대학은 이를 위해 나열식 강의를 지향하고 마을만들기에 꼭 필요한 주제를 선정, 교육효과를 높임은 물론 으뜸마을만들기 2단계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맥을 같이하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할 예정.아울러 교육 후 정량적, 정성적 교육평가를 실시해 이 대학의 지속적 추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 축적과 함께 강의와 토론 등을 적절히 설계, 참여형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구자인 마을만들기 팀장은 "으뜸마을가꾸기 사업의 성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이를 배우고자하는 지자체와 단체 등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마을만들기 지역리더의 집중 육성으로 내발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6.26 23:02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 신고자 착출 어려워

서울에 사는 A모씨는 지난 3월 부동산 실거래가로 1억원 가량되는 진안 성수면의 한 임야를 800만원에 구입했다고 허위 신고, 매수·매도자 쌍방간 총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었다.A씨 처럼 부동산을 사고 팔면서 실제 거래금액보다 적게 신고하는 부적정 신고사례가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진안군 조사결과 밝혀졌다.하지만 구축된 전산망 만으로 허위신고자를 찾아내는 데는 분명한 한계점이 있어, 부적정 신고사례로 판명난다 해도 실제 과태료 부과로 이어지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는 지적이 많다.때문에 부적정 신고자 가운데 잠재된 허위신고자를적발하는 보다 체계적인 현장조사 위주의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진안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달 말까지 부동산 실거래가 있었다고 신고된 건수는 총 782건. 면적으로는 6.23㎢이며, 신고금액만도 231억원에 달한다.이 가운데 현 공시지가 등에 반하는 부적정 신고사례는 한달 평균 3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지난 5월에만 부동산 실거래 신고자 중 52명이 부적정 사례로 드러났다.이는 기준가에 미달되는 실거래가 신고분 가운데 허위신고가 의심되는 건으로, 당사자간 거래가 이뤄지는 맹점 탓에 이를 종합 판단해 허위신고로 과태료를 부과하기 까지는 현실적인 벽이 높다.부적정 신고사례를 일일이 들춰보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담당 부서 관계자들은 이 같은 애로점에 공감하는 분위기다.최찬식 토지담당은 "실거래가라고 신고한 금액의 차가 20%를 넘으면 500만원의 한도내에서 권리취득가에 3배를 과태료로 부과하고 있으나 허위신고자를 착출해 내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한편 공식적인 부동산 실거래가는 국·공유사업 보상가, 금융권 담보가, 실질 (시장)거래가, 공시지가, 개별주택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책정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6.25 23:02

"구십구살까지 팔팔하게"

매주 수요일 오후면 백운면 주민자치센터가 들썩거린다. '구십구살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삼삼하게 아프고 죽는 게 목표'라고 외치는 할머니들의 기분좋은 구호 때문이다.진안군 백운면(면장 유태종)이 이달 초부터 지역 어르신(할머니)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노인행복학교'가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5월 말 평생교육 공모사업에 진안군이 선정되면서 가능했던 이색 프로그램 중 하나인 노인행복학교. 지금껏 해왔던 웃음치료나 종이접기 등 단순한 여가선용의 개념과는 확연히 다르다.노인들의 일생을 스스로 반추해보며 사진 앨범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인생을 정리하는 흰 구름 마을 할머니들의 인생이야기로 짜여져 있기 때문.남은 여생의 주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새로운 삶을 기획하게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전문 상담가의 심리상담과 가족과의 대화법 등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노인 문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4고(병고 빈고 고독고 무위고)를 예방한다는 취지가 담겨져 의의를 더하고 있다.프로그램 진행자 김기순 상담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노인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인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노인의 4고를 예방할 수 있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야한다"면서 "할머니들의 인생노트가 완성되는 순간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6.25 23:02

재해위험지구 예산 확보 안돼 장마 피해 노출

장마철을 맞아 진안지역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하천과 강에 대한 정비가 시급하지만, 정작 이에 필요한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2006년 2월 말 기준,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구역은 진안천을 비롯해 은천천, 마조천, 정자천, 주자천, 섬진강 등 7개소에 이른다.이들 하천과 강은 집중호우 등에 취약, 교량 및 제방을 쌓기 위해서는 205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실정이다.그러나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재해위험시설에 대한 정비는 아직도 진행중에 있지만 정작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에 따라 이들 재해위험지구내 위험에 노출돼 있는 315세대, 839명의 주민과 156ha에 달하는 농경지는 항상 침수피해 우려를 안고 있다.상황이 이런데도, 대부분의 재해지구 예산이 제때 마련되기는 커녕, 사업기간을 넘길 공산이 크다.특히 재난예방사업이 오는 2010년부터 시작되는 지역의 경우, 재해 발생시 수해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될 개연성마저 큰 상황이다.실제 정천면 봉학리 마조천의 경우 당장 3㎞에 달하는 축제 및 호안공사가 필요하지만 오는 2010년까지 계획돼 있어 인근 13세대 38명의 주민이 우기때마다 불안에 떨고 있다.유실위험이 있는 성수면 포동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 오는 2011년에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인 이 지역을 그대로 방치할 시 35ha의 농경지가 재해 발생시 침수 될 우려를 안고 있다.주민들은 "장마때만 되면 하늘을 보고 가슴을 졸여야 하는 실정"이라며 "하루속히 방재사업을 마무리해야 마음놓고 살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6.24 23:02

용담호 수질보존 관련 민관 협력방안 간담회

전국 최초로 주민자율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용담호 수질보존의 극대화를 위해 진안지역 민·관이 만나 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용담호수질개선진안군주민협의회 주최로 23일 군민자치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용담호 수질관련 민관협력방안 간담회'에는 군청 5개 과장과 수질관리위원회 등 10개 단체 50여 명이 자리를 같이했다.이 자리에서 해당 과장들은 용담댐 수질보존과 관련해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계획 및 현황을 보고한 뒤 배석자들로부터 많은 의견을 청취했다.추진상황 설명에 이은 협력방안 논의에서는 △자율운동지역과 상수원보호구역이 동급의 규제지역 △상수원보호구역에 상응하는 규제내지 자제할 사항 등에 대해 중점 토론이 있었다.이날 간담회에선 민관이 자율운동실천의지를 보여줘야 할 필요성을 비롯, 사전입지 상담제 운영, 지역주민 단체 설명회 개최 등이 논점이 됐다.송영선 군수는 격려사에서 "부서별 추진사업 추진에 있어 수질관련 단체와 협조체계가 필요, 이번 간담회를 마련케 됐다"면서 "이를 통해 민관이 서로 협력해 신뢰를 구축, 용담호 자율관리를 위한 보다 더 발전된 방향으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환경보호과는 그린빌리지사업을, 농업경제과는 어업계관리, 문화관광과는 도화동산 조성, 재난관리과는 하천정비계획, 산림자원과는 수원함양림조성, 주민협의회는 주민계도 업무 등을 각기 맡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6.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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