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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체육시설 사용 유료화

그동안 무료로 개방돼 왔던 문예체육회관 등 진안군내 체육시설이 전격 유료화 된다. 다만 사용료에 포함된 일반 이용료는 진안 군민이 아닌 외지인에 한해 징수된다.진안군은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진안군체육시설관리운영조례안'이 지난 달 23일 군의회 의결을 득함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내로 이를 공포·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진안군공설운동장시설관리운영조례'와 '진안군문예체육회관및체육시설관리운영조례'는 통합조례 제정과 함께 전격 폐지될 예정이다.신규 조례안에 따르면 문예체육회관과 공설운동장 등 체육시설을 사용하려면 사용일 7일 전까지 진안군수의 허가를 받음과 동시에 군에 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문예체육회관의 경우 시설 및 사용용도에 따라 평일에는 2만∼6만원, 공휴일엔 3만∼8만원의 전용료 외에 1인당 개인 1000원, 단체 500원의 일반 이용료가 추가된다.지난해 9월 새로운 인조잔디가 깔린 공설운동장은 전용(잔디)구장은 체육경기시 6만∼8만원, 체육이외는 10만∼12만사이로 전용료가 책정됐으며, 나머지 트랙과 족구장, 투포환, 멀리뛰기 등은 3만∼5만선.이밖에 일반 이용료가 무료인 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 케이트볼장 등 여타 체육시설은 2만∼3만원사이의 전용료가 부과된다.냉·난방비(10만·1회 2시간내)를 비롯 조명시설(3만·1회 4시간내), 음향시설(3만), 전기료(5만), 집기사용료(100∼1000원) 등 부대시설 사용료는 따로 내야한다.

  • 진안
  • 이재문
  • 2008.05.12 23:02

진안 군민자치센터 운영 논란

진안군이 관내 사회단체들이 공동입주해 있는 '참여민주군민자치센터' 건물을 진안문화원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자치센터 건물을 문화원 측에 무료로 위탁하고, 문화원은 입주한 사회단체로부터 임대료를 받아 관리비용을 충당한다는 것.그러나 건물에 입주해있는 사회단체들은 "같은 처지에 놓인 세입자(문화원)가 단독으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모순이다"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이는자치센터 건물이 지어진 민선 3기, '문화원 및 사회단체 복지센터 건립'을 명분삼아 국비를 확보한 데서 비롯됐다. 군 산하 건물로는 국비지원자체가 안됐기 때문이다.이 건물이 지어질 2002년 9월 당시, 군은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놓고도 원인행위를 하지않아 국비를 반납할 위기에 처하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진안문화원건립'으로 건립명칭을 변경했다.그러고는 한달만에 설계를 마친뒤 이듬해 11월 30일, 연면적 1344.96㎡(406평) 규모에 지상 3층 건물을 완공, 문화원 등 관내 19개 사회단체를 입주케하고 연 70∼80만원의 임대료를 받아왔다.문제는 이 건물의 명칭 자체가 일반인들에게 용도를 인지시킬만한 대표성이 미약했다는 점. 이 때문에 "대체 이곳이 뭐하는 곳이냐"는 지적이 일곤했다.군 정책기획단이 무료 위탁방안을 입안한 것도 바로 이런 연유에서다. "명칭 자체를 바로 잡아가겠다"는 요량에서 시작된 사업.이와 관련, 최규영 문화원장은 "설사 문화원 건립을 이유로 국비를 확보했다고 하더라도 권리를 주장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 "다만 의무만 주어지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5.09 23:02

진안, 제비가 돌아 왔다

속보=강남갔던 제비가 하나 둘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월 삼짇날(4.8)에 즈음, 진안군마을만들기팀(팀장 구자인)이 기획했던 이색 '제비관찰 프로젝트'도 점차 탄력을 받아가고 있다.7일 군 마을만들기팀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용담 회룡마을에서 제비 한 가족이 관찰된 것을 필두로 4월 12일 같은 면 와룡마을에 이어 4월 23일에도 백운 평장리에서 한 쌍의 제비가 발견됐다.주민 제보에 의한 제비 관찰사례 외에도, 지난 달 24일 주최 측에 의해 백운면 사무소 근처에서 날제비 2마리가 목격하는 등 '제비관찰 프로젝트' 기획 이후 1개월 여만에 모두 4건이 보고됐다.아쉬운 대목은 나머지 마을에 날아 든 제비 대부분이 둥지는 틀지 않은 채 마을 주변 전선에 걸쳐있거나 날아다니다 관찰된 '떠돌이족'이란 점이다. 둥지 채 발견된 것은 회룡마을 강동희씨 댁이 최초다.강씨 댁 처마 부근에서 지난해 4월 최초로 발견됐던 일반제비 한쌍은 다섯마리의 새끼까지 쳐 당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하지만 유일한 가족행태로 집단생활을 했던 이들 제비마저 지나는 차량 혹은 주차된 차량의 매연을 견디다 못해 날아든 지 1년 여만에 다시 사라진 것으로 보고돼 주변인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구자인 팀장은 "멸종위기에 놓일만큼 희소성이 큰 제비들이 간간히나마 보고됨은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이번 프로젝트에 힘이 실린만큼 이를 토대로 매주 수요일 이론강좌와 함께 현장답사 중심의 관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아마추어탐조동호인연합에서 지난 2006년 실시한 제비관찰 결과, 도내에서는 전주 덕진공원에서 1건이, 전국에서는 10건 정도가 보고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 진안
  • 이재문
  • 2008.05.08 23:02

진안군 후속 조직개편 본격 가동

행정안전부가 최근 시달한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지침에 따라 진안군이 본격적인 후속작업에 착수했다.군에 전달된 행안부의 조직개편 지침에 따르면 진안군은 현 정원의 5%를 감축해야 한다. 이 권고안대로 라면 진안군청 583명의 정원 가운데 30명 가량의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하지만 현재 결원자가 36명임을 감안할 때 당분간 신규 채용만 억제하면 인위적인 인력 감축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이에 따라 이달 24일 공무원 시험을 통해 오는 7월 뽑기로 했던 신규 임용자 22명은 설사 합격했하더라도 유예기간을 거쳐 최소 1년 후에나 채용될 개연성이 높아졌다.반면, '과는 20∼30명 이상의 인력으로 구성하라'는 행안부의 권고안에 의거, 각각 16명과 17명에 불과한 재난관리과와 산림자원과의 인원증원은 현실화 될 전망이다.군은 유사 업무를 취급하는 여타 과의 부서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인원이 부족한 이들 2개과의 정원을 채워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명진 행정 담당은 "조직개편과 관련된 기본틀은 내주 안으로 가닥이 잡힐 듯 싶다"면서 "초안이 마련되는 대로 입법예고와 군의회 의결을 거쳐 늦어도 6월 20일까지는 모든 개편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5.08 23:02

베트남女과 결혼만 지원?

"저희 회사는 베트남과의 국제결혼만 주선합니다. 베트남 여성이 한국 정서에 가장 잘 맞기 때문이죠."'농촌총각 장가보내기사업'의 위탁자인 한국농업경영인회 진안군연합회와 계약을 맺은 D결혼정보회사의 한 상담자는 "필리핀 여성과 결혼이 가능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열악한 생활여건 등으로 장가를 못가는 농촌총각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안군이 2005년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촌총각 장가보내기사업'.국제결혼에 필요한 경비중 40%(최고 500만원)를 군비로 충당하는 공익사업임에도 불구, 베트남 여성이 아니면 사실상 지원이 안돼 형평성 논란을 낳고 있다.2006년 9월부터 이 사업을 위탁·운영해 온 한농연 군연합회 측이 베트남 여성과의 국제결혼만 전문적으로 주선하는 결혼정보회사를 계약을 맺었기 때문. 베트남 외 국가의 여성과 결혼을 희망하는 농촌총각들은 지원을 받을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선택권이 무시된 채 사업추진의 편리성만 추구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실제로 지난 한해동안 진안지역 농촌총각들로부터 접수받은 12건의 신청 가운데 혼인이 성사된 8건 모두 베트남 여성에 국한됐던 것으로 파악됐다.한농연 군연합회 배영식 사무국장은 "국제결혼 사기로부터 제일 안전한 나라가 베트남이며, 신청자 대부분도 베트남 여성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와는 달라 일각에서는 "베트남 여성과 결혼해야 군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도는 등 실상은 다르다.이와 관련 배 국장은 "오는 5월 군과 재 계약이 이뤄지면 중국 등과의 국제결혼이 가능한 2∼3개업체를 새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진안군은 농촌총각 장가보내기사업을 통해 2005년 3건에 1500만원을, 2006년 10명 5000만원, 2007년 8명에 4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3월말 기준 관내 국제결혼 이주여성은 모두 133명에 이른다.

  • 진안
  • 이재문
  • 2008.05.06 23:02

진안 고아형제 희망의 집짓기

초라하기 이를 데 없는 산골마을 빈집에서 부모의 보살핌없이 생계를 꾸려가던 한 형제를 위해 민·관·언이 합심해 새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진안군 동향면 신송리에 사는 김준영(19)·성영군(16) 형제. 어릴 적, 부모들과 연락이 끊긴 이후 보살핌을 줬던 삼촌마저 5년전 등지고 떠나 버린 뒤 수년간을 고아신세로 지내야 했다.지원되는 생활수급비로 인스턴트 음식을 사 먹거나 휴대용 가스렌지로 밥을 해 먹는 게 생활의 전부인 이들 형제는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면서 대인기피증까지 생겨난 상황.궁핍한 생활의 연속이었던 이들 형제에게 기쁜 소식이 날아 든 때는 이달 초. 진안군과 군자원봉사센터, 그리고 SBS방송국 측이 새로운 인생의 길을 찾아주기로 하면서부터다.군자원봉사센터와 SBS방송국은 형제에게 지원될 물품협찬과 아울로 솔루션 회의를 통해 정신적인 치료지원에 나섰다.전북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전주예수병원으로 하여금 사회심리검사는 물론 방학동안 청소년 직장 체험을 시키는 한편 건강검진까지 받도록 배려한 것.그런 한편 상·하수도 공사, 세탁기수도 연결, 이동식화장실 설치, 전기선 교체 작업은 군 생활민원팀이, 부엌입식 개조 등 집 리모델링은 동향면사무소가 대한적십자 전북지사와 협의 하에 각각 도 맡을 계획이다.이 모든 과정은 오는 14일과 19일,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간 3부작으로 기획된 'SBS 휴먼다큐 무지개'란 코너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 진안
  • 이재문
  • 2008.05.06 23:02

진안 미생물로 고추재배 눈길

진안군이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고추재배 실증 시험을 진행,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사업추진중인 유용미생물 배양시설 완공에 앞서 효율적인 사용법 정립과 효과입증을 위해 육묘실험, 포장실험, 병해충실험 등 3단계에 걸친 연구사업을 추진중이다.시험연구 결과는 오는 10월경 개최될 평가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향후 양질의 유용미생물 생산에 맞춰 농가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그러는 한편 고추재배 포장이 이를 보급해 고추 유기농재배법 확대를 통한 진안고추의 명품화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권대현 농업기술센터장은 "농가들이 유용미생물에 관심은 많으나 효과적인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실증시험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많은 농민들이 이를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연작토양의 개량, 작물수확량 증대, 병해충 경감, 축산분뇨 악취감소, 음식물 쓰레기 발효제 등 매우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되는 유용미생물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필수요소로 각인되고 있다.그럼에도, 유용미생물의 효과가 농민의 신뢰를 얻을 만큼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한 데다 비싼 가격과 품질을 보증할 수 없는 업체들의 난립에 의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5.01 23:02

전주 MBC 동요제 대상 수상 '용담호 친구들'

용담댐 수몰지구내 도서벽지 학교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연합 중창단이 창단 2개월 여만에 전국 규모 동요제에서 이름을 알렸다.전교생이라야 40명 안팎에 불과한 송풍초(교장 이기권)·안천초(교장 문용철)·주천초교(교장 이윤희) 3개교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 중창단인 '용담호 친구들(사진)'이 주역들.지난 3월 초 결성된 '용담호 친구들(단장 용담중 박영근 교사·41)'은 지난 29일 열린 '제7회 전주 MBC 동요제'에서 '오솔길'이란 동요로 대상을 거머졌다.이에 앞서 지난 20일 서울 KBS홀에서 개최된 '제23회 초록동요제 전국대회'에서도 우수상의 영예를 안는 등 이제는 호남권 무대로는 만족할 수 없는 유명 중창단 반열에 올라섰다.이들 연합 중창단은 모태격인 '소리사랑중창단(송풍초)'으로부터 비롯됐다. 2년연속 전북어린이대음악회 은상과 주요 전국 동요대회 장려상을 연거푸 수상한 전력을 지닌 '소리사랑중창단' 단원 9명이 '용담호 친구들'에 합류,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지휘를 맡고 있는 박영근 단장의 숨은 노력도 힘이 되기에 충분했다.초등학생들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에 매료돼 지난 2005년 3월부터 단장을 맡아 온 박 교사가 제일 먼저 역점을 두고 시작한 일은 단원들의 표정관리와 함께 목소리를 가다듬는 일이었다.박 교사는 "문화혜택을 받지 못한 시골아이들이다 보니 노래를 잘하는 애들을 뽑기가 녹록치 않았다"면서 "제음을 내기 위해 하루 1시간 이상씩 뼈를 깎는 노력을 경주했다"고 말했다.주천초 5년 이윤수군은 "이젠 꿈이 바뀌었어요. 음악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라며"열성적인 박 선생님이 아니었더라면 그냥 시골에 묻혀 살뻔했다"고 말했다.한편 '용담호 친구들'의 기량은 오는 4일 오전 10시 40분 MBC와 5일 오전 9시 KBS에서 방영될 전국 동요대회에서 엿 볼 수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5.01 23:02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적자'

동부산악권을 관통하는 익산-장수간 고속도로가 차량통행량이 적어 개통된 지 5개월여만에 영업소와 휴게소 8명의 인력이 감축됐다. 고용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란 당초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것.아웃소싱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익산-장수고속도로 진안영업소는 지난 1일자로 계약직 4명을 감원하는 등 초긴축 운영에 들어갔다. 4개조 3교대로 5명씩 근무하던 인력을 4명으로 줄인 것. 하루평균 이용차량이 1172대에 불과하다보니 20명 직원의 인건비를 충당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었다는게 영업소측의 설명이다.양방향에 개설된 2개소의 진안휴게소도 매달 적자가 6000여만원씩 쌓이면서 30여명의 인력중 4명을 감축했다. 하루평균 드나드는 차량이 고작 100여대 안팎에 그치는데다 그나마 고객을 많이 실은 전세버스는 쓰는 돈보다 버리고 가는 쓰레기가 더 많은 판국이다.이홍백(46)소장은 "한달 동안 찾아오는 40여대의 전세버스에서 내려놓은 쓰레기 처리비용만 100여 만원이 넘는다"면서 "장사가 안돼도 이렇게 안되는 휴게소는 처음"이라고 한탄했다.익산-장수간고속도로 진안지사 이영일 관리차장은 "하루 평균 수입 230여 만원으로 연 700여 억원에 이르는 자본비용 이자를 내기엔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 교통량이 늘어나지 않는 한 인력증원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4.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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