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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군의회 의정비 낮춰라" 시민단체 규탄

도내 최고 수준으로 부각된 진안군의회 내년도 의정비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진안지회, 진안교육발전연구회, 새진안포럼, 민주노동당진안위원회 등 시민단체 30여명은 6일 오전 진안군의회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졌다.이들은 이날 △졸속심의 의정비인상을 규탄하고 △지방자치법에 어긋나는 진안군 조례개정 △지역경제 무시한 의정비인상안 반대 △주민여론 반영한 의정비 삭감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참여자치전북연대 이창엽시민감시국장은 “내년도 진안군의회 의정비는 군단위 평균(3612만)보다 높게 책정됐다”면서 “군민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의정비로 하향 조정해야 옳다”고 자진 삭감을 요구했다.이수근 고문은 “조례 개정을 통해 의정비를 의결하는 여타 시군과 달리 진안군의회는 심의위 결정만으로 의정비를 확정하고 있다”면서 “원칙없는 조례를 개정하라”라 압박했다.김정흠 군의회 의장은 이들과의 면담에서 “재정자립도와 의정비는 함수관계는 아니지만 동료의원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밝혀, 일부 양보의 뜻을 내비쳤다.한편 진안군의회 2008년도 의정비는 3996만원으로 도내 군단위에선 최고로 높지만, 충청과 서울 등지 등 5천만원 안팎의 일부 광역자치단체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진안
  • 이재문
  • 2007.12.07 23:02

[진안] 진안 자원봉사센터 일원화 늑장 파행

내년부터 여성자원봉사센터가 지역자원봉사센터로 통합·운영될 예정이지만, 이해 당사자들이 눈치보기만 급급한 채 이와 관련된 기본골격조차 마련하지 않아, 일원화작업에 적잖은 진통이 예견된다. 행정자치부는 자원봉사업무 조정에 따른 여성자원봉사자 관리 운영과 관련된 지침서를 지난 11월 초 진안군에 통보했다. 자원봉사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보자는 취지에서다.개별체인 진안군여성자원활동센터를 진안군자원봉사센터로 통합하고, 이원화 돼 있는 현 관리부서(주민생활지원과·행정지원과)도 일원화하라는 게 이 지침서의 주요 골자.이에 따라 군은 내년 중 이에 부응하는 계획안을 행자부에 통보해야 하지만, 정작 해당 부서들은 시일이 촉박하지 않음을 들어 계획수립은 커녕 아예 손을 놓다시피하고 있다.더군다나 2008년도 예산 편성시 일원화에 따른 적정 계상치를 반영하라는 지침과 달리 올해 짜여진 예산안과 거의 동일하게 편성, 통합 운영시 혼란마저 예고되고 있다.군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군여성자활센터 운영비와 관련, “도에서 보조 예산이 잡혀있는 탓에 편성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일원화되더라도 운영비 지출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나 이러한 해명과 달리 자원봉사업무가 일원화 될 시 자원봉사센터로 귀속될 여성자활센터 간사 등 인력감축은 필연적 과제라는 점에서 대책없는 예산편성이란 지적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사실상 구조조정 바람에 휘말린 해당 단체들도 행자부 지침 내용만 숙지한 채 공감할만한 입장표명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군의 방침과 인근 시군의 추이만 지켜보는 상황이다.자원봉사센터 한 관계자는 “섣불리 나섰다가 괜한 뭇매만 맞을 공산이 크다. 예산을 지원받는 입장에서 단일화 논의를 꺼내는 자체가 쉽지 않다. 진행추이만 지켜볼 뿐”이라는 말로, 난감한 입장을 대변했다. 이와 관련 군의 실무 담당자는 “이달 중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푯대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여성자활센터를 분과형태로 귀속시켜 한 사무실안에서 통합·운영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7.12.06 23:02

[진안] 진안 백운초 전교생 한자·컴퓨터 자격증 취득 기염

학원하나없는 두메산골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염을 토해, 주목받고 있다.진안 백운초등학교(교장 신동명) 전교생 73명 가운데 한자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은 전체의 94.5%인 69명에 달한다.한자 자격증 외에도 이 학교 학생들은 워드프로세서(10명)나 영어자격증(7명)을 소지, 명실공히 1인 1자격증 반열에 올랐다.상위 자격증이나 1인 2자격증을 가진 학생만도 45명(전체의 61.6%)이나 돼 인근 학교의 부러움까지 사고 있다.학교 교육과정과 방과후 교육활동을 내실있게 운영한 결과다. 8명의 재직교사 중 신출내기 신규교사가 6명인 점을 감안할 때 젊은 피 수혈이 부른 성과라는 평가도 있다.인근에 번듯한 학원하나 없는 두메산골에서 자격증을 취득하기란 사실상 쉽지 않은 상황. 그래서 학부모들의 염려 속에 일궈 낸 이 같은 성과에 지역민들은 크게 고무돼 있다.학부모 조모씨(32)는 “사교육을 받고 싶어도 보낼 학원이 없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했는 데 생각지도 못한 학교 측의 배려에 자녀의 특성을 살릴 수 있게 됐다”고 흐믓해 했다.신동명 교장은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이 없었다면 이러한 좋은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1급수씩 높은 자격증과 1인 2이상의 자격증 취득에 열성을 다해갈 작정”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7.12.05 23:02

[진안] 진안 저소득 주민에게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

내년부터 진안지역 저소득 주민들은 건강보험료를 따로 낼 필요가 없게 됐다. 진안군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의 하에 이들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한 보험료 면제 정책이 추진되기는 전국에서 5번째, 도내에서는 이번이 최초다.진안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저소득주민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조례(안)’이 최근 진안군의회 황의택 의원에 의해 발의, 제정됐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료 1만원 미만세대(1310) 중 65세 이상 노인(487) 및 장애인(76), 모·부자(7) 세대 등 관내 570여 저소득층에 대해 월 250여 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군은 이를 위해 여기에 소요될 연 3000여 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북동부지사와 업무협조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이미 선정해 뒀다. 군의 이번 조치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진안지역 저소득 주민들은 매달 지출되는 건강보험료 부담을 덜수 있게 됐다. 건강증진은 물론 사회적 양극화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한편 진안군은 노인들의 복리차원에서 관내 노인 2899명에 대해 월 1만원의 노인교통수당을, 86세 이상 고령 노인 516세대에 월 3만원의 장수수당(군수 공약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7.12.03 23:02

[진안] 진안 '주간 노인보호실'

농어촌보건의료서비스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온 진안 공공보건의료기반사업이 95.6%의 진척율을 보이며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군단위에서 20개소의 보건의료기관이 확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전국에서 유일하다.진안군은 지난 1995년부터 관내 공공시설 현대화 사업을 벌인 결과 이달 현재 보건소 1개소를 비롯, 보건지소 10개소, 보건진료소 9개소 등 모두 20개소의 보건의료기관을 확충했다고 27일 밝혔다.아직 이전신축이 덜 된 동향 학선보건진료소와 좌포보건진료소, 주천 대불보건진료소에 대해선 빠르면 내달중, 늦어도 내년 초께면 시설개선이 마무리될 예정이다.이로써 진안 관내 23개소 보건의료기관에 대한 시설개선율이 95.6%에 달하면서 진안군은 명실공히 공공보건의료기반 확충에 있어 명실공히 수위급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까지 국비 49억원, 군비 33억원 등 총 사업비 83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내년에도 5억5652만 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예상이다.군 보건소는 이와는 별도로 이들 공공보건시설에 ‘주간노인보호실’을 따로 설치, 노인가족 상담 및 교육, 노인들의 말벗 등 노인들의 심신기능강화에도 힘쓴다는 복안이다.한편 현재 진안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897명으로, 전체 인구의 25.4%를 차지하며, 이 중 82.6%의 노인이 만성퇴행성질환을 앓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7.11.28 23:02

[진안] 진안용담댐 공공용지 활용 '터덕'

진안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용담댐 하류 공공용지에 대한 활용방안이 우여곡절 끝에 법적 양여문제가 일단락되면서 곧 가시화 될 전망이다.하지만 이전 등기만 남겨 둔 이 사업에 대한 개발구상은 등기 완료 후에나 수립된다는 계획이어서, 수몰민들의 여가생활공간으로 활용되기까지는 적잖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군의회에 제출된 행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추진돼 온 용담면 송풍리 댐하류지역 공공용지 11만8089만㎡(3만5722평) 규모에 대한 지목변경 등 소유권 이전등기절차가 내년 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있어 최대 걸림돌이었던 S개발의 환매요구 소송이 지난해 6월 대법원 최종 (기각)판결로 마무리된 데 따른 것.당시 댐하류 공공용지 활용방안이 입안됐을 당시, 원 소유자인 S개발 측은 전체면적의 21%인 2211㎡(6747평)의 환매를 주장하며 2003년 12월부터 소송을 제기했었다.그러나 문제는 이와 관련된 개발계획내지 용역절차가 여지껏 마련되고 있지 않다는 점. 군은 이전 등기가 끝나는대로 구상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지만, 늦은 감이 있지 않냐는 지적이 제기됐다.군의회는 등기이전만 남겨둔 상황에서 개발계획도 수립하지 않은 이유를 따져 물었다.한발 더 나아가, 이부용 의원은 “그냥 땅만 받는 게 아니라 아예 개발비까지 (수공측으로부터) 따내야 한다”면서, 군비를 들이지 않고도 사업을 진행할 묘안마련을 집행부에 주문했다.한편 댐주변 개발지의 ‘알토란’으로 주목받는 송풍 공공용지는 당초 체육시설과 휴식공간, 생태공원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 수립됐었다. 그러나 한때 수공 측에서 인근 시군의 정수장부지로 쓴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거센 반발을 샀었다.

  • 진안
  • 이재문
  • 2007.11.28 23:02

[진안] 진안경찰서장 지구대 직원들 격려

진안경찰서 수뇌부들이 현장 직원들을 껴안는 가슴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 귀감이 되고 있다.박영조 서장은 지난 21일 저녁 진안읍 관할 지구대 및 파출소 직원들을 초청, 석식을 같이하며 격의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치안행정에 힘을 실어준다는 취지에서다.이 자리를 통해 박 서장은 “그간 가슴속에 묻어뒀던 직원들의 허심탄회한 얘기들을 경청할 수 있었다”면서 마이지구대 손화섭 경사의 요청대로 이 같은 간담회를 자주 갖기로 약속했다.상하직원간 신뢰회복의 자리는 각 과장들이 일선 지구대를 방문한 22일에도 이어졌다. 이날 현장 직원들과 만난 과장들은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지난 7월과 8월에도 박 서장은 본서 실무부서는 물론 일선 치안현장을 돌며 직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릴레이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당시 박 서장은 노고 격려와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겠다” 약조,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었다.박 서장은 “상하직원간 신뢰회복은 기존 권위의식에서 탈피하는 일이 관건”이라며 “열린 마음으로 직원들을 감싸안는 자세를 견지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한편 박 서장은 최근 진안군 자율방범연합대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자율방범대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전·의경어머니회원들을 초청,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치안행정을 펼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7.11.27 23:02

[진안] 용담댐 수몰민 이주단지조성 11년째 '입주완료 언제나'

용담댐 수몰민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 지 10여 년이 넘도록 입주가 완료되지 않아 하대명년(何待明年)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는 진안군의회의 재난관리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 드러났다.이부용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용담댐 주변 이주단지 조성 가구 407세대 가운데 실제 입주한 가구는 293세대에 불과하다. 입주예정자 10명 중 7.2명만이 입주를 마친 셈이다.사업이 개시된 지 11년이 지난 올 현재까지도 28%에 달하는 114세대는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건축중인 1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세대는 자금부족 등으로 입주를 포기한 경우가 대부분.지구당 최고 2억원까지 지원됐음에도, 지난 2002년 239세대 입주 완료 이후 5년 동안 군은 고작 54세대만을 입주시켰을 뿐이며, 올해는 입주실적이 단 한건도 없다.입주 신청자들의 관외 이주와 자녀 교육, 자금부족 등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다각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한 군의 책임도 한 몫거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 의원은 “이 상태로 방치해 두면 부동산 투기를 불러오거나 흉물로 전락할 우려가 커 자칫 계륵이 될 공산마저 있다”면서 “미입주 세대를 점검, 깊은 사연을 파악해 현실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힐책했다.이러한 지적에, 강용 재난관리과장은 “입주 포기세대에 대해 현재로서는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태”라며, “주택자금지원 등을 통해 입주를 종용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에 그쳤다.진안군은 3300만㎡(1000만평)에 달하는 수몰지의 주민 이주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수몰민들의 신청을 접수, 비수몰지 주변에 50개 단지 407세대 규모의 이주단지를 조성해 왔다.

  • 진안
  • 이재문
  • 2007.11.26 23:02

[진안]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진안휴게소 명칭 '바꿔...말어?'

내달 개통 예정인 익산-장수간 고속국도에 위치한 진안휴게소 명칭을 둘러싸고 개칭 논란이 일고 있다.이미 간판까지 내건 진안휴게소 개칭 논란은 지난 21일 공사현장을 방문한 진안군의회 의원들의 명칭변경건의로부터 시작됐다.이날 현지에서 군의원들은 “진안을 상징하는 마이산을 진안휴게소 명칭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한 것.김정흠 군의장은 “마이산이 빠진 휴게소 명칭은 고속국도를 이용하는 외지인들에 진안을 각인시키기 힘든 소지가 있는 만큼 ‘진안마이산휴게소’개칭 건의에 적극 나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건설사업팀 황대성 시설팀장은 “진안휴게소 명칭은 사전에 진안군 측과 협의를 통해 결정한 사안”이라며 “검토는 해보겠지만, 현실적인 접근은 힘들지 않겠냐”는 입장이다.그는 또한 “무엇보다 명산인 마이산의 조망권을 최대한 활용, 조경과 산책로, 팔각정의 위치 등을 고려해 전국 최고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자부심도 덧붙였다.한편 총 연장 61km인 익산-장수간 고속국도가 다음달 개통되면 기존노선보다 30분이나 단축될 뿐더러, 호남, 대전-통영 고속도로등과 상호연계, 내륙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진안
  • 이재문
  • 2007.11.23 23:02

[진안] '주소만 진안, 생활은 타지서' 진안거주운동 가식적 동참

진안군의 최대 과제인 진안거주운동이 공무원 및 기관·사회단체장들의 소극적 태도로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한기 의원(사진)과 송정엽 의원(사진)에 의해 제기됐다. 군의회에 따르면 진안지역 사회·기관단체장들의 모임인 ‘마이회’에 등록된 회원 79명 가운데 진안에 거주하지 않는 회원은 16명에 이른다.특히 교육관련 단체장 7명 중 진안에 적을 둔 지도층 인사들은 단 2명에 불과할 뿐 나머지 5명은 전주 등지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행정사무감사 결과 드러났다.이와 관련 송정엽 의원은 “적잖은 예산이 진안지역 학생들을 위해 쓰이는데도 불구, 교육 단체장 상당수가 타지에 적을 두는 것은 이율배반적 처사”라고 비난했다.송 의원은 “교육환경 조성에 소요되는 예산 만큼, 교육 관계자들도 진안거주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면서 “진안에 거주하지 않는 교육관련 단체장들에 진안 거주를 종용하라”고 해당 부서에 권고했다.군 일부 공무원들도 예외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이한기 의원은 “집행부가 밝힌 현 진안 거주 공무원수(488명 전체 91%)는 표면적 가수치에 불과하다”면서 “진안에 거주하는 모 공무원 집의 수도·전기계량기가 멈춰선 이유는 뭐냐”고 집행부를 압박했다.이 의원은 “진안에 주소지만 둔채 타지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두집살림’ 공무원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인센티브만 부여받고 다시 빠져나가는 공무원들에 대기발령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한편 진안군은 올 한해, 학생무료급식 등 7건의 교육관련 사업에 12억4000여 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 진안
  • 이재문
  • 2007.11.22 23:02

[진안] 환경순찰대 진안본부 정상식씨ㆍ이하늘군 환경사진 공모전 대상

환경보전활동에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된 ‘제2회 우리고장 환경사진 공모전’에서 정상식씨(41·진안읍)와 이하늘군(부귀중 3학년)이 각각 일반부, 학생부 대상을 차지했다.환경순찰대 진안군본부(본부장 이현)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141점 가운데 4명의 심사위원을 통해 우수작 2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대상을 차지한 일반부 정씨와 학생부 이군은 각각 ‘용담호 수질보전’과 ‘버리고 간 양심’을 주제로 한 작품사진을 선보였다. 이들에 대한 수상식은 지난 20일 송영선 진안군수, 나화정 진안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이뤄졌다.일반부 대상 수상자 정씨는 “용담호에서 집중호우로 떠 내려온 부유 쓰레기 수거장면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냈다”면서 “용담호 수질보전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갖게 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현 본부장은 “진안사랑, 환경사랑 의식을 드높이는 자리가 됐다”면서 “수상작품은 진안문화의 집과 청소년수련관 등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사진작가협회 김재용씨, 환경순찰대 이판철씨, 진안군청 이정만씨, 진안중 이상훈 교사 등 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노출, 구도, 독창성, 작품 표현성 등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벌였다.

  • 진안
  • 이재문
  • 2007.11.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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