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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군 '지역업체 외면' 비난 쏟아져

진안군이 청내에 필요한 컴퓨터를 조달청을 통해 구매하는 과정에서 지역업체를 외면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군 담당자가 설치업체를 실질적으로 지정하고 있으면서도 책임회피성 ‘모르쇠’를 연발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군은 노후된 컴퓨터 165대를 구입하기 위해 지난 2일 조달청에 구매를 요청했다.이런 과정에서 S회사의 컴퓨터 제품이 최종 결정되고 설치는 전주에 있는 C업체에서 하기로 했다.이에 관내 조달업체가 군을 상대로 지역 업체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반발하고 나선 것.이는 컴퓨터 설치업체로 지정될 경우 조달청으로 부터 수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군 담당자들은 “조달의 경우 군이 조달청에 물품을 요청할뿐 설치업체를 지정하지 않는다”고 변명했다.그러나 확인된 결과 업체결정은 담당공무원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군 담당자는 “군에서 조달청에 업체지정을 요구할 수 있다”면서 “운영상 필요로 인해 전주에 있는 업체를 지정하게 됐다”고 해명했다.또한 관내에 조달업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나 담당자는 하루만에 이같은 사실을 번복했다.담당자는 “영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면서 “조달을 통해 이뤄지는 일은 담당자가 결정하는 소관이 아니다”라고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했다.하지만 지난해 관내 H업체가 컴퓨터 14대를 설치한 것이 드러나면서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판명됐다.이에 관내 업체들은 군이 지금까지 지역업체를 철저히 외면했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한편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동안 군이 조달청으로 부터 구입한 컴퓨터는 모두 663대.이 가운데 지역업체가 설치한 것은 14대 뿐이다.정보화마을을 위해 D업체로 부터 구입한 것을 제외하면 585대를 한 업체가 설치했다.관내업체 관계자는 “군이 주장하고 있는 것은 모순투성이다”라면서 “왜 지역업체를 외면하고 한 업체에 몰아주기를 하고 있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3.07 23:02

[진안] 진안군 고로쇠 확보 비상

진안군이 고로쇠약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5일 열리는 제1회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코앞으로 닥침에 따라 이상기온으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고로쇠약수 확보를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다.군 관계자에 꽃샘추위가 심하게 기승을 부리면서 밤기온이 급격히 낮아짐에 따라 고로쇠약수가 생산되지 않고 있다.이에 축제를 위해 필요한 150여통(18ℓ)을 확보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형편이다.고로쇠약수는 경칩을 전후해 일교차에 의해 생산되는 것으로 밤기온이 너무 낮거나 바람이 심한 날, 구름낀 날 등에는 채취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최근 차가운 날씨로 인해 고로쇠약수 생산량이 급감함에 따라 축제에 필요한 양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그러나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운일암보존회(회장 김용남)는 3일 오전 긴급히 회의를 소집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고로쇠 축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4일까지 필요한 물량을 관내 전역에서 확보하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청정진안에서 채취된 고로쇠 약수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김회장은 “관내에서 고로쇠약수를 채취를 하고 있는 작목반원 전원이 물량확보를 위해 산에 올라갔다”면서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물량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 진안
  • 김동규
  • 2005.03.05 23:02

[진안] 진안홍삼 대만서도 인정

진안군에서 생산된 홍삼이 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으면서 국내 타 지역제품보다 10%가량 높은 가격으로 대만에 수출되는 성과를 이뤘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양촌부업단지인삼(대표 정종옥)에서 가공된 홍삼 및 태극삼 3000근(싯가 3억5000만원)이 21일 부산항에서 선적돼 대만으로 향했다.또한 다음달 초에는 대만 남부지역에 2000근(싯가 2억5000만원)의 홍삼을 수출하기로 계약하고 검사를 마친 상태에서 선적을 기다리는 중이다.이 가격은 금산과 풍기, 강화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10% 높은 값.이처럼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었던 원인은 인삼산업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된 인삼객토와 철재규격시설 및 홍삼 GMP시설 개선사업, 2000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무농약·환원순환농법 등으로 인삼의 질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홍삼 가공기술이 타 지역 보다 우수해 제품을 차별화 할 수 있었던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홍삼관련업체에 따르면 금산의 중간상인들이 품질이 우수한 홍삼을 구입하기 위해 진안을 찾고 있다.이에 현재 운영중인 10개의 가공업체와 함께 추가로 5개 업체가 설립돼 운영된다면 전국 제일의 홍삼가공단지로 우뚝 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따라서 군에서는 거대 중국시장의 석권한다는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현지 반응이 좋은 품목 개발하는 한편 해외거래처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인삼이 금산에 뒤지고는 있지만 홍삼 만큼은 전국에서 제일가는 가공기술을 갖고 있어 경쟁력에서 앞서있다”면서 "관내에서 생산되는 홍삼이 세계적인 홍삼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김동규
  • 2005.02.23 23:02

[진안] 진안군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 지원

진안군이 웰빙(Well-Being)농산물의 생산과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친환경농산물의 품질인증획득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특히 곶감과 뽕나무, 약초, 고구마, 감자, 산머루, 고추냉이, 더덕, 도라지 ,콩, 흑미, 찹쌀 등 특화작물 위주로 필히 품질인증을 받도록 권장할 계획이며 지원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해 반드시 친환경품질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이에 군은 친환경농업육성지원 시책에 따라 1,500ha에 1,446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쌀겨농법과 EM농법, 희토농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98농가 64ha에서 약 7백42톤의 농산물이 품질인증을 획득했다.올해는 품질인증 면적을 2백ha 이상으로 확대 추진하고 품질인증에 소요되는 비용(건당 2십3만천원) 가운데 2십만원(약 86%) 을 지원 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농법별 전문교육 및 재배면적을 확대해 ‘친환경 청정진안’ 이미지의 제고와 토양환경 유지보전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한편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사)흙살림 등 민간인증기관에 신청할 수 있으며, 품질인증은 저농약, 무농약, 전환기유기농, 유기농으로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 진안
  • 김동규
  • 2005.02.22 23:02

[진안] 진안골프장 2009년 개장한다

진안군 부귀면에 (주)송정서미트(대표 김장수)가 추진중인 골프장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밝혀졌다.특히 고용창출의 효과와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 군의 세수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사업추진 진행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그러나 부귀면 일부 주민들이 환경문제를 거론하며 부귀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김치공장에 악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이유로 반대를 하고 있어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관계자에 따르면 (주)송정서미트는 부귀면 봉암리 일대에 지난해 36홀의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부지 87만평의 매입을 지난해 완료했다.또한 구체적인 사업이 진행되면서 군에 환경문제와 산림임목축적 조사 등를 의뢰했으며 다음달 초순경 열릴 진안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추진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이에 2006년까지 인허가 및 설계를 마치고 오는 2009년 4월경이면 개장을 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골프장에 필요한 인력의 지역주민 고용효과와 클럽하우스의 지역농산물 판매장 설치, 식자재 및 소모품 구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관계자는 “일반직과 기술직 등 2백15명의 직원 가운데 1백70명의 직원을 지역주민으로 채용할 계획이다”라 면서 “취득세 및 등록세 등 10억원과 매년 납부하는 지방세 5∼10억원이 군세수입이 되는 만큼 진안군 경제활성화에 한 몫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부귀면 주민들의 반대에 대해서 관계자는 “주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만큼 환경을 오염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 면서 “골프장 아래에 7개의 저류조를 설치하고 침출수가 내려가지 않도록 충분한 방수를 처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그러나 부귀면 주민들이 환경문제를 거론하면서 반대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오해를 해소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충분히 이해시키는 합의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주)송정서미트는 주민들에게 사업 추진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방안으로 부귀단위 농협에 현재 67억을 예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2.19 23:02

[진안] 진안군 '신활력사업' 활력

진안군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신활력사업에 대한 예산 30여억원을 정부로 부터 지원 받게 될 전망이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특히 지난달 31일 행정자치부에 제출된 군의 사업계획수립이 정부 관계자들로 부터 인정을 받음에 따라 타시군의 모델이 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신활력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이 낙후지역의 문제 해결 없이는 불가능하다’라는 전제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 사업으로 진안군을 포함한 전국 70개 자치단체가 심열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다.이에 군은 '생태건강산촌 만들기 지역마케팅전략' 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3대 사업목표를 정하고 이에 대한 전략을 수립했다.3대 목표는 진안알리기와 인재 만들기, 경제 살리기 등으로 이후 세부 계획이 나눠진다.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공무원이 중심이된 실무팀을 가동됐으며 전년도 임용된 ‘으뜸마을가꾸기’ 등 9개분야 전임계약직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또한 주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의견수렴, 의원간담회 등를 거쳐 지역혁신 협의회의 심의 의결을 통해 사업계획을 완료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역실정에 맞고 현실감이 있는 사업이 수립됨으로써 타시군과 차별화 된 신활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한편 군 관계자에 “군의 신활력사업 성공에 기대를 걸어도 좋다"면서 “신활력사업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군이 낙후지역을 벗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2.16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