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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순창군, 현장중심 영농교육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7일부터 복부자등 3개 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새로운 기술 보급에 나선다.이번 교육은 오는 26일까지 7개반 1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17회에 걸쳐 실시된다.특히 올해는 현장견학 및 실습 위주로 교육방법을 개선해 다양해진 농업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 강의안을 파워포인트로 작성했으며 빔프로젝트를 이용함으로써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이 생생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순창군도 지난해의 영농성과를 되돌아 보고 새로운 기술혁신과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인 2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새해영농교육을 실시한다.11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그동안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을 보급 농업인들로 하여금 농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것으로, 벼·콩·고추반과 생활개선반, 복분자반 등 3개반으로 나누어 실시된다.특히 올해 영농교육은 순창을 대표할 수 있는 고품질 벼, 콩, 고추 재배기술을 향상시키고 지난해 영농현장 애로기술 해결, 새로운 핵심기술, 정보, 유통 및 생활과학기술 교육등 농업인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 진안
  • 김동규·남융희
  • 2005.01.07 23:02

"성(性)과 대인관계가 고민" 진안 청소년상담실 분석

진안군내 청소년들은 성(姓)과 대인관계에 고민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진안군청소년상담실이 올 상반기 청소년들의 상담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상담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총 1천3백73건의 상담중 성과 관련한 상담이 3백90건, 대인관계에 관한 상담이 2백24건이다.뒤을 이어 진로 문제가 2백16건, 기타 단순정보 제공이 1백91건, 학업 및 학교 부적응 24건, 생활습관과 태도 16건 순이다.이같은 청소년들의 고민은 지난해와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으나 가족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올 들어 부쩍 증가한 추세다.이처럼 가족관계에 대한 고민이 증가한 것은 이혼율과 관계가 있다는 게 상담소측의 설명이다.청소년상담소 임경환 선생은 "도시에서 살던 아이들이 부모의 이혼으로 시골 조부모에게 떠넘겨지면서 집과 학교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특히 관내의 경우 결손가정 학생이 50%정도인 학교도 있다”고 밝혔다.한편 성에 대한 고민의 유형은 남자는 자위행위와 신체에 대해, 여성은 임신과 생리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청소년상담소에서는 성교육과 리더쉽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상담소와 부모가 함께 상담에 참여해 청소년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4.07.31 23:02

진안군 재래시장 관리 '엉망'

진안군에서 관리하는 진안읍 재래시장을 놓고 관리 부실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군에서 상공인 연합회를 관리자로 지정해 놓았지만 일체 시장관리에는 무관심 하기 때문이다.특히 점포를 군수와 계약을 하도록 정한 조례도 무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리에 헛점을 보이고 있다.군에 따르면 진안읍 재래시장은 2천8백4평에 154개 점포가 군과 계약을 맺었다.하지만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점포는 50%를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있는 점포는 30%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래시장의 활성화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비등하지만 군에서는 시장에 대한 실태 파악및 대책 마련에 무관심, 상인들로 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상인 김모씨(54세)는 "용담댐 건설로 인한 인구 감소로 시장이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면서 "하루속히 상인들과 행정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어려운 시장 운영 실태를 밝혔다.한편 군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 장옥보수와 관리를 위해 3천만원의 예산을 집행했다”면서 "올해도 입간판과 화장실 정비 등 시장 환경개선을 위한 3천만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하지만 상인들은 리모델링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군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 진안
  • 김동규
  • 2004.07.15 23:02

진안군 일관성 없는 행정에 주민들 불만 고조

진안군의 주민소득 사업 등 민간지원사업에 대한 일관성 없는 행정이 도마위에 올랐다.이는 군이 민간지원 사업비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소관 부서마다 시책이 달라 주민 부담금에 차이가 있다는 것.더욱이 같은 명목의 사업비가 일관성 없게 집행되고 있어 주민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수자원공사로 부터 용담댐 물이용 부담금 68억원과 용수판매 대금 14억8천만원을 받았다.이에 군에서는 수몰지구와 피해지역을 구분하고 지역마다 점수를 매겨 주민소득사업과 생활개선 사업비를 이번 추경에 편성해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그러나 물이용부담금과 용수판매대금을 집행하는 소관부서가 각각 환경보호과와 건설과로 나눠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금강수계특별지원법에 의해 지원하는 환경보호과는 지원금에 자부담이 없는 반면, 용담댐특별회계법에 의해 지원하는 건설과는 20%이상 자부담을 시키고 있다는 것.이에 대해 군의회에서도 지적을 하고 나섰다.정동문 의원(상전면)은 "마을 회관을 건립하는 과정에서도 건설과에서는 3천만원을 환경보호과에서는 4천5백만원을 차등 지원한 사례가 있다”면서 "군수는 한명인데 시책은 둘이다”라고 간담회 자리에서 지적했다.한편 군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용담댐 수몰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지원되는 자금인 만큼 자부담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반면 건설과 관계자는 "사업 지구를 하나라도 더 지원하려면 예산을 쪼개기 위해 자부담을 줄 수 밖에 없다”면서 "지난 3월 투자심의회에서 결정된 사항이다”라고 했다.이처럼 소관부서가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일관성 있는 지원책 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진안
  • 김동규
  • 2004.07.13 23:02

전주꿈나무집 건립.. 군의회 제동

진안군에서 추진중인 용담댐수몰민 자녀와 군민 자녀들을 수용하기 위한 전주꿈나무집(장학숙·전주시 인후동1가) 건립에 군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이는 관내 7백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입소대상자 1천1백55명 중 7백31명이 장학숙 입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롯됐다. 의회는 군으로부터 추진 상황을 설명 받는 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계획하고 있는 1백명 수용계획을 변경해 더 많은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방안과 확보하지 못한 예산에 대한 확보방안, 장학숙 운영방안 등을 의회에 설명하도록 군에 요구했다.또한 의회에서 제시한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의회에서 추경전에 있을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을 승인 해주지 않겠다며 완강한 입장을 고수하고 나섰다.이에 따라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시작하려 했던 군은 난감한 입장을 보이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관계자는 "현재 30억원 중 15억원은 확보했으며 나머지 15억원은 내년도에 도비와 군비로 충당할 예정이다”라며 "당장 더 많은 학생을 수용하기 위한 시설을 계획할 경우 예산확보 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일단 기초를 튼튼히 하고 추후 건물을 증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의회의 입장이 워낙 강경해 군의 방안이 의원들에게 설득력이 있을지 의문시 되고 있다.군의회 김정흠부의장은 "과거와 같은 주먹구구식 행정은 안된다”며 "제대로된 계획을 군에 요청했다”고 했다. 또한 김광성의원도 "현재 군에서 추진하려는 방안으로는 절대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해 줄 수 없다”며 "의회 전체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따라서 의회에서 제시한 문제점들을 군이 원만히 해결하지 못할 경우 장학숙 건립에 막대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한편 군에서는 지난달 장학숙 설립을 위해 토지주와 원만한 협상을 마치고 이달중 토지 구입이 끝나는 즉시 3층규모 연건평 5백평의 장학숙 건립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 진안
  • 김동규
  • 2004.07.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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