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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3일 문예체육회관에서 임수진 군수와 고재석 군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심원택 직거래 사업단장 및 홍보요원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특산물 직거래 사업단’ 발대식을 가졌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농·특산물 직거래 사업단은 관내에서 계절별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하기 위해 조직 됐다.특히 군의 특산품인 홍삼과 더덕, 고추, 흑돼지, 표고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를 브랜드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심원택 단장은 “청정진안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라면서 “농가들의 소득에도 기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2일 ‘지역의 내발적(內發的) 발전’이라는 주제로 전국 지역혁신연구회장인 박광서교수(전남대)를 초빙해 혁신강좌를 개최했다.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장과 노무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한 박교수는 이날 강좌에서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가져야 할 혁신마인드를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특히 박교수는 지자체와 공무원의 새로운 역할 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교수는 군이 새로운 사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외부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박교수는 “공무원들이 사업계획 수립에 있어 외부기관의 용역에 의존하게 되면 성과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면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조사하고 연구하는 새로운 공무원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박교수는 “진정한 지역개발은 지역의 자원과 지역주민의 아이디어로 추진되는 개발이다”라면서 “지역 내부의 물적·인적 자원을 이용한 내발적 발전만이 지역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농협진안군지부(지부장 김영기)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사업비 18억원을 지원해 관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지역자율사업을 추진한다.특히 지역농업에 특성을 살려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이번에 추진되는 지역자율사업은 진안 마이산고추시장 활성화와 발효식품 가공시설신축 및 운영활성화, 발효식품 가공판매, 청정복분자 브랜드화 시범사업, 팜스테이농가 활성화, 수박 비가림 하우스지원, 축산농가 영농자재지원 등 12개 사업이다.사업비는 농업인 자부담 3억4100만원과 지자체 부담 9억5500만원, 농협 4억400만원 등 총 18억원이 투입된다.김영기 지부장은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자율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통해 자금 지원 등 모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젖소를 이용한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해 관내 농가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젖소 송아지 1마리 가격이 50만원인데 비해 한우 송아지는 2백만원을 호가하고 있어 젖소 사육농가들에게는 제2의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을 젖소를 대리모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인공수정기술 보다 3배이상 개량속도가 빠르다.또한 우량한 한우 송아지를 조기에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농가들의 선호도가 높다.이에 군은 전문 수정란 생산 이식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젖소에 수정란을 이식·시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또한 젖소 사육농가 14명으로 구성된 한우수정란이식 전문 연구회를 통해 기술습득은 물론 자체적인 이식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진안군 부귀면(면장 이원재)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유채꽃 단지 조성 사업이 실패로 끝났다.특히 부귀면은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땅심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파종 된 유채꽃이 모두 동사된 것.부귀면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에서 시책추진사업비 1000만원 지원 받아 자부담 3000만원을 포함한 총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에 면은 지난해 경기도 소재 K업체에서 유채꽃 종자를 구입하고 지난해 10월말께 관내 총50ha의 농경지에 유채꽃 종자를 파종했다.그러나 지난해와 올초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유채꽃이 싹을 틔워 10여cm 가량만 자란뒤 지난 3월말께 얼어죽고 말았다. 결국 면은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도비 1000만원과 자부담 3000만원 등 총4000만원만 날리고 말았다.이에 대해 주민들은 “날씨 등을 고려치 않고 무작정 유채꽃 단지 조성에만 열을 올려 예산과 주민들의 돈만 낭비했다”며 “앞으로는 명확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해야 이 같은 예산낭비성 사업이 발생치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부귀면 관계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유채꽃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얼어죽은 것이다”며 “전체 파종면적 가운데 300평 가량이 살았기 때문에 내년에 다시 시험재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농번기를 맞아 진안군 관내 공무원들의 바쁜 농촌의 일손을 돕기 위해 팔을 것어 붙이고 나섰다.상전면(면장 박윤주)과 군 재정과는 26일 주평리 지사마을 추병규씨(44) 6000천여평의 밭에서 고추지주목을 세우고 토양오염의 주범인 영농폐비닐 4포대와 농약빈병3포대를 수거하는 등 농촌일손 돕기와 환경정화 운동을 함께 펼쳤다.또한 진안경찰서(서장 김용규)도 진안읍 반월리에서 서장과 과장 등 직원 50여명 참여한 가운데 원종배씨(40) 등 2개 농가에서 고추밭에 지주목 세우는 일을 도왔다.이처럼 관내 공무원들이 농번기 일손 돕기에 나선 것은 농촌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현실 때문이다.특히 농산물 재배는 적당한 시기를 놓치게 되면 일년 농사를 망치기 때문에 시급히 일손히 필요해 지원에 나서게 된 것.김용규 서장은 “농촌의 일손이 시급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관내 농민들을 위해 일손돕기에 나서게 됐다”면서 “가능한 인력을 동원에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동향면에 NGO가 추진하는 최초의 생태마을이 들어선다.‘(사)전국귀농운동본부(본부장 이병철 녹색연합공동대표)’에 따르면 귀농교육원 및 생태마을 조성을 위해 동향면 학선리 일원에 7만여평의 부지를 매입했다.이에 올해 부터 2007년까지 최초 5가구에서 최대 25가구까지 입주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을이 조성된다.특히 공동의 경제적 기반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완전한 단위마을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또한 귀농희망자를 위해 귀농선배들로 부터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농촌생활에 필요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교육·연수·훈련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마을 주변은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가족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생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복합주거공간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한편 귀농운동본부 성여경 사무처장은 “올해부터 2007년까지 최초 5가구에서 최대 25가구까지 입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과 공동 기반시설, 방문자센터(귀농교육원)를 갖추고 향후 귀농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할 예정이다”라면서 “전국귀농운동본부의 10년 경험과 정성을 담아 가장 모범적인 귀농 생태마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에 임수진 군수는 “군의 청정환경과 무한한 잠재력이 매력적인 귀농 대상지로 인정 받게돼 무척 기쁘다”면서 “군에 또 하나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생태마을 조성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주력사업으로 사활을 걸고 있는 홍삼·한방특구 신청을 위해 임수진 군수와 한방관련단체, 홍삼가공협회, 관내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공청회는 특구 최종심의기관인 재경부 특구담당 최선재사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한의학 연구원 고병섭 박사와 전북대학교 안득수교수팀의 용역연구의 개요설명, 특구지역내 토지 활용 계획, 특구지정 효과, 타시·군 특구와의 차별성 등에 대한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군이 핵심사업으로 산지유통센터와 한방약초센터, 약초동산 등 한방관련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생산기반이 마련됐다.하지만 홍삼·한방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특구지정이 선결되야 한다는 것.이에 군은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정부에 제출할 최종안을 확정하고 특구지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한편 군이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법으로부터 제한이 적어져 관련사업추진이 쉬워지게 된다.또한 관내 한방산업이 활기를 찾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군 관계자는 “한방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역현실과 주민정서를 고려한 사업추진이 선행되야 한다”면서 “도내 한방산업에 대한 지자체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중복투자와 과잉투자 현상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진안경찰서(서장 김용규)는 24일 3층 회의실에서 각과장및 계장, 지구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치안확립대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특히 최근 수사권조정과 관련해 경찰관 복무자세를 확립하고 음주운전 등 자체사고 요인행위에 대해 사전 점검을 확대 시행하기로 하는 등 대국민을 위한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김용규 서장은 “수사권 조정은 시대적 요청이다”라면서 “ 수사권 조정으로 국민에게 보다나은 치안서비스 제공은 물론 검찰에 대한 견제와 균형으로 국민이 원하는 최상의 경찰상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종이멀칭이앙농법으로 벼를 심고 있는 농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이 농법을 이용해 쌀을 생산할 경우 일반쌀보다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어 농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원노마을 신중진씨(38세)는 19일부터 22일까지 약 4ha의 논에 종이멀칭이앙농법으로 벼 이앙을 했다.이 농법은 논바닥에 종이로 된 멀칭을 깔고 그 위에 이앙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멀칭을 깔게 되면 아래 있는 잡초가 광합성 작용을 하지 못해 잡초가 자라지 않는다.따라서 제초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또한 멀칭은 일정기간 시간이 지나면 자연분해 되기 때문에 처리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지난해 신씨는 약 3ha의 논에 종이멀칭이앙농법을 실시해 쌀을 생산했다.이 쌀은 가마(80kg)당 25만원에 팔려 나가 재미가 솔솔했다.이처럼 종이멀칭이앙농법을 통해 생산된 쌀이 높은 가격으로 팔려나간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위 농가들이 농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신씨 주변 농가들이 올해 6.1ha의 논에 이앙을 마친 것.한편 신씨는 종이멀칭이앙농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다.신씨는 “종이멀칭이앙농법이 현재 많은 친환경농법 중 가장 우수하다고 자신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이 농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매트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야 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주민들을 위해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공연과 전시회를 갖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 17일까지 민간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참가 신청을 받았다.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악과 음악, 인형극, 뮤지컬, 마당극, 퍼포먼스 등 총13개 단체가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군은 이달중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참여희망 단체에 대한 심사를 거쳐 대상단체 및 지원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이번에 지원되는 총 사업비는 2000만원.한편 선정된 단체는 다음달 부터 관내를 순회하면서 청소년 및 학생, 노인 등을 대상으로 공연과 전시회 등을 갖게 된다.군 관계자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작년에 비해 많은 단체들이 접수해 군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진안예총(회장 허석호)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인 전덕기씨(70)가 19일 진안예총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20만원을 기탁했다.특히 진안예총이 사무국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무국 운영에 보탬을 주고자 성금을 기탁한 것.이에 진안예총은 전씨의 성금을 사무국 운영비로 사용할 예정이다.전씨는 “진안예총이 산하 4개 단체를 통합해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자그마한 성의지만 진안예총을 일으켜 세우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한편 전씨는 진안출신으로 서울 YMCA위원과 평통자문위원, 현대시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으로는 ‘이슬이 내리지 않는 초원’과 ‘기러기의 사계’, ‘봄비’, 허락받은 이 한 날을’ 등이 있으며 한국시 대상과 한국기독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또한 전씨는 남다른 애향정신으로 진안장학사업과 문협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안군보건소는 19일 노인들의 치매예방과 간호요령 등 노인건강을 위해 관내 노인대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노인건강증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전주 노인복지병원 박명자 간호과장을 초청해 ‘노인건강 및 치매예방’이라는 주제로 실시됐다.특히 임상에서 직접 경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노인들의 건강법과 치매에 관한 올바른 이해에 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교육됐다.박명자 과장은 “치매를 예방을 위해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몸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면서 “처방받지 않은 약을 임의로 복용하지 않아야 하며 금연·절주와 함께 조기에 치매검진을 받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노인들의 욕구와 여건에 맞는 적절한 교육으로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생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독거노인 방문 진료 및 정서서비스 제공으로 우울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진안경찰서(서장 김용규)는 17일 3층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사고 근절을 위한 다짐대회를 개최하였다.특히 최근 경찰관 음주사고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경찰관 음주운전행위 등 자체사고 요인 행위에 대한 경각심과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을 수 있는 경찰상을 심어 주기위해 개최됐다.이에 경찰은 자체사고예방을 위해 출·퇴근시 음주운전을 근절하기로 다짐했다.김용규 서장은 “경찰관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야기하는 직원과 감독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정신교양과 인성교육을 통해 올바를 경찰상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부 마이산 입구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금당사(주지 성호스님)가 군의 계도장에도 불구하고 일주문 건립을 강행함에 따라 진안군과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이는 군이 자연미관을 해친다는 명목으로 철거를 요구하고 있지만 금당사측은 사찰부지의 토지에 일주문을 설치하는 것은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에 철거를 요구하는 군과 권리를 주장하는 금당사간의 마찰은 불가피하게 됐다.금당사가 일주문을 건립하고 있는 곳은 남부 마이산 주차장 부지로 등기상에는 금당사 소유로 되어 있지만 유모씨(50·전주시)가 매입했다고 주장하면서 등기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부지다.특히 서로 상반된 의견이 제기되면서 분쟁이 일어나 소유권 확인을 위해 고법에 소송 계류중에 있다.그러나 금당사는 당연히 사찰 소유의 부지이기 때문에 일주문을 세우는 것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논리를 앞세우고 있다.이에 군은 금당사에 계도장을 보내 철거를 요구했지만 금당사가 일주문 건립을 강행하고 있는 것.성호스님은 “대한민국 사찰중에 일주문이 없는 곳이 있느냐”면서 “군의 주장처럼 일주문이 자연경관을 헤친다면 모든 사찰의 일주문이 없어져야 한다 ”고 주장했다.또 성호스님은 “사찰부지의 땅에 일주문을 건립하는 것을 두고 군이 관여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군의 입장도 강경하다.군은 공원구역내에 일주문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공원사업시행허가를 받아야 하는데도 허가를 득하지 않고 일주문을 세우는 것은 법을 위반한 행위라는 것.군 관계자는 “일주문이 세워지고 있는 곳은 공원구역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설에 대한 허가를 득해야 한다”면서 “현재 위치는 일주문의 위치로 맞지 않아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따라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주문을 놓고 군과 금당사간의 마찰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진안군은 16일 운일암반일암 일원에서 강승구 부군수와 공무원, 산림관련단체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고싶은 진안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이는 쾌적한 산림환경 조성을 통해 군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객과 등산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진안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에 참가자들은 운장산과 운일암반일암 일원에서 캠페인과 함께 오물을 수거하고 등산객을 위한 등산로를 보수하는 등 산림정화 활동을 펼쳤다.또한 군은 상전면 대덕산과 백운면 덕태산, 정천면 운장산 등 산지정화 보호구역 총 4개소 700ha에 대해서도 감시인력을 배치하고 입산자에 대한 통제와 관리를 통해 산림자원을 보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민간단체와 각급기관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푸른산 사랑운동’을 매월 일회이상 추진할 방침이다.
“주민들을 위해 해마다 4가구씩 리모델링을 해주겠다”진안군 부귀면에 추진 중인 골프장 추진과 관련, 주민들의 반대가 상당부분 수그러 든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특히 사업자인 (주)써미트가 주민들에게 골프장의 유용성에 대한 꾸준한 홍보는 물론 해마다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귀면 주민들의 집을 리모델링해 주겠다는 약속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지역 도의원인 이상문의원이 골프장 건설의 당위성에 대한 주장이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그동안 부귀면민들은 골프장 건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반대위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추진해 왔다.그러나 주민들이 골프장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한채 분위기에 휩쓸려 반대를 하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이러한 판단에 (주)써미트측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들고 나온 것.지난 7일 부귀면민의 날 행사가 열린 부귀초등학교에서 (주)써미트 김장수 회장은 “주민들에게 해마다 4가구에 대해 상하반기로 나눠 500만원씩 2000만원을 지원해 주택을 리모델링 해주겠다”고 약속했다.이는 골프장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변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주민 김모씨(58·부귀면)는 “골프장이 해가 되지 않는다면 들어와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면서 “회사에서 주민들을 위해 이것 저것 챙기는 것을 보니 부귀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이에 (주)써미트측은 골프장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분위기 반전으로 사업추진이 급물쌀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담호 수질보호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쳐왔던 진안군과 진안애향운동 본부가 12일 전주평화웨딩타운에서 열린 제7회 전북 환경대청상 시상식에서 감사패와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자연사랑 전북사랑에 남다른 애정으로 환경운동에 관심이 많은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이번 시상식에서 임수진 진안군수와 진안군애향운동본부 사무국장 박형열(66세)씨가 각각 감사패와 금상(수질보존부문)을 수상한 것.군은 그동안 용담호내 환경정화과 용담댐 맑은물 보전을 위한 주민실천결의대회, 상수원지역 수질개선을 위하여 주민협의체 구성운영, 강살리기운동, 주민을 대상으로 읍면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용담호 수질보전과 환경정화 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한편 금상을 수상한 박형열 애향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이번 수상은 용담호 수질을 지키라는 도민들의 채찍으로 알고 있다”면서 “용담호 수질을 1급수로 유지시켜 청정진안과 살기좋은 생거진안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봄철 대표적인 산채식품인 고사리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고사리가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면서 소비량이 점차 늘고 있어 새로운 농촌 소득작물로 각광 받게 됐다.군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고사리 단지화에 24농가가 참여해 10ha를 조성하고 체계적인 재배관리와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사리가 300평당 1000kg이 생산되는데 군이 조성한 단지화를 통해 생산된 량을 감안하면 5억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또한 관내 전체적인 생산량으로는 10억원의 소득이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 10일 고사리연구모임(회장 서귀동)을 결성하고 연찬을 통해 재배기술 뿐만 아니라 유통 정보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품질의 고급화를 통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사리를 생산하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휴경지와 산지를 이용해 고사리 생산면적을 50ha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면서 “고사리 꺾기대회 등 산림자원을 이용한 행사도 개최해 홍보 및 상품화에 주력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말귀모양 같기도 하면서 두개의 돌 덩이가 놓여 있는 것도 같고 참 희안하네!”진안을 찾은 1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마이산을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원광대학교 어학원 외국인 학생 춘계 문화탐방’의 일환으로 진안군 초청에 의해 마이산을 찾은 외국인 학생들은 마이산을 바라 보면서 신기한 듯 입을 다물지 못했다.특히 마이산 석탑을 둘러보면서 태풍에도 넘어지지 않고 견뎌낸다는 안내원의 설명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들이었다.또한 마이산의 움푹파인 타포니 현상은 이곳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학생들은 마이산을 방문하기에 앞서 용담호와 금당사, 이산묘 등 관내 유명 관광지와 문화유산도 탐방했다.프랭클린(25·미국)는 “진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탐방하면서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 진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학생들은 마이산에서 직접 채취한 산나물을 이용한 산채비빔밥을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봄철에 한국인들이 즐겨먹고 있는 봄나물을 직접 먹어보는 체험을 한 것.이들은 맛깔스럽게 비벼진 산채비빔밥을 먹으면서 한국의 시골음식을 체험한다는 설레임과 함께 진안의 맛을 느껴보는 하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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