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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 부귀면 유채꽃단지 조성에 헛심만

진안군 부귀면(면장 이원재)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유채꽃 단지 조성 사업이 실패로 끝났다.특히 부귀면은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땅심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파종 된 유채꽃이 모두 동사된 것.부귀면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에서 시책추진사업비 1000만원 지원 받아 자부담 3000만원을 포함한 총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에 면은 지난해 경기도 소재 K업체에서 유채꽃 종자를 구입하고 지난해 10월말께 관내 총50ha의 농경지에 유채꽃 종자를 파종했다.그러나 지난해와 올초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유채꽃이 싹을 틔워 10여cm 가량만 자란뒤 지난 3월말께 얼어죽고 말았다. 결국 면은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도비 1000만원과 자부담 3000만원 등 총4000만원만 날리고 말았다.이에 대해 주민들은 “날씨 등을 고려치 않고 무작정 유채꽃 단지 조성에만 열을 올려 예산과 주민들의 돈만 낭비했다”며 “앞으로는 명확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해야 이 같은 예산낭비성 사업이 발생치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부귀면 관계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유채꽃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얼어죽은 것이다”며 “전체 파종면적 가운데 300평 가량이 살았기 때문에 내년에 다시 시험재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5.31 23:02

[진안] 진안군 동향면에 생태마을 조성

진안군 동향면에 NGO가 추진하는 최초의 생태마을이 들어선다.‘(사)전국귀농운동본부(본부장 이병철 녹색연합공동대표)’에 따르면 귀농교육원 및 생태마을 조성을 위해 동향면 학선리 일원에 7만여평의 부지를 매입했다.이에 올해 부터 2007년까지 최초 5가구에서 최대 25가구까지 입주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을이 조성된다.특히 공동의 경제적 기반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완전한 단위마을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또한 귀농희망자를 위해 귀농선배들로 부터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농촌생활에 필요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교육·연수·훈련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마을 주변은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가족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생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복합주거공간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한편 귀농운동본부 성여경 사무처장은 “올해부터 2007년까지 최초 5가구에서 최대 25가구까지 입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과 공동 기반시설, 방문자센터(귀농교육원)를 갖추고 향후 귀농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할 예정이다”라면서 “전국귀농운동본부의 10년 경험과 정성을 담아 가장 모범적인 귀농 생태마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에 임수진 군수는 “군의 청정환경과 무한한 잠재력이 매력적인 귀농 대상지로 인정 받게돼 무척 기쁘다”면서 “군에 또 하나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생태마을 조성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5.27 23:02

[진안] 진안 홍삼·한방특구지정 총력

진안군이 주력사업으로 사활을 걸고 있는 홍삼·한방특구 신청을 위해 임수진 군수와 한방관련단체, 홍삼가공협회, 관내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공청회는 특구 최종심의기관인 재경부 특구담당 최선재사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한의학 연구원 고병섭 박사와 전북대학교 안득수교수팀의 용역연구의 개요설명, 특구지역내 토지 활용 계획, 특구지정 효과, 타시·군 특구와의 차별성 등에 대한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군이 핵심사업으로 산지유통센터와 한방약초센터, 약초동산 등 한방관련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생산기반이 마련됐다.하지만 홍삼·한방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특구지정이 선결되야 한다는 것.이에 군은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정부에 제출할 최종안을 확정하고 특구지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한편 군이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법으로부터 제한이 적어져 관련사업추진이 쉬워지게 된다.또한 관내 한방산업이 활기를 찾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군 관계자는 “한방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역현실과 주민정서를 고려한 사업추진이 선행되야 한다”면서 “도내 한방산업에 대한 지자체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중복투자와 과잉투자 현상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5.26 23:02

[진안] 진안 종이멀칭이앙농법 '눈길'

종이멀칭이앙농법으로 벼를 심고 있는 농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이 농법을 이용해 쌀을 생산할 경우 일반쌀보다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어 농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원노마을 신중진씨(38세)는 19일부터 22일까지 약 4ha의 논에 종이멀칭이앙농법으로 벼 이앙을 했다.이 농법은 논바닥에 종이로 된 멀칭을 깔고 그 위에 이앙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멀칭을 깔게 되면 아래 있는 잡초가 광합성 작용을 하지 못해 잡초가 자라지 않는다.따라서 제초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또한 멀칭은 일정기간 시간이 지나면 자연분해 되기 때문에 처리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지난해 신씨는 약 3ha의 논에 종이멀칭이앙농법을 실시해 쌀을 생산했다.이 쌀은 가마(80kg)당 25만원에 팔려 나가 재미가 솔솔했다.이처럼 종이멀칭이앙농법을 통해 생산된 쌀이 높은 가격으로 팔려나간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위 농가들이 농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신씨 주변 농가들이 올해 6.1ha의 논에 이앙을 마친 것.한편 신씨는 종이멀칭이앙농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다.신씨는 “종이멀칭이앙농법이 현재 많은 친환경농법 중 가장 우수하다고 자신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이 농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매트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야 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5.24 23:02

[진안] 진안 금당사 일주문 건립 강행 마찰

남부 마이산 입구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금당사(주지 성호스님)가 군의 계도장에도 불구하고 일주문 건립을 강행함에 따라 진안군과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이는 군이 자연미관을 해친다는 명목으로 철거를 요구하고 있지만 금당사측은 사찰부지의 토지에 일주문을 설치하는 것은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에 철거를 요구하는 군과 권리를 주장하는 금당사간의 마찰은 불가피하게 됐다.금당사가 일주문을 건립하고 있는 곳은 남부 마이산 주차장 부지로 등기상에는 금당사 소유로 되어 있지만 유모씨(50·전주시)가 매입했다고 주장하면서 등기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부지다.특히 서로 상반된 의견이 제기되면서 분쟁이 일어나 소유권 확인을 위해 고법에 소송 계류중에 있다.그러나 금당사는 당연히 사찰 소유의 부지이기 때문에 일주문을 세우는 것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논리를 앞세우고 있다.이에 군은 금당사에 계도장을 보내 철거를 요구했지만 금당사가 일주문 건립을 강행하고 있는 것.성호스님은 “대한민국 사찰중에 일주문이 없는 곳이 있느냐”면서 “군의 주장처럼 일주문이 자연경관을 헤친다면 모든 사찰의 일주문이 없어져야 한다 ”고 주장했다.또 성호스님은 “사찰부지의 땅에 일주문을 건립하는 것을 두고 군이 관여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군의 입장도 강경하다.군은 공원구역내에 일주문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공원사업시행허가를 받아야 하는데도 허가를 득하지 않고 일주문을 세우는 것은 법을 위반한 행위라는 것.군 관계자는 “일주문이 세워지고 있는 곳은 공원구역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설에 대한 허가를 득해야 한다”면서 “현재 위치는 일주문의 위치로 맞지 않아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따라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주문을 놓고 군과 금당사간의 마찰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진안
  • 김동규
  • 2005.05.18 23:02

[진안] 진안골프장 반대여론 주춤

“주민들을 위해 해마다 4가구씩 리모델링을 해주겠다”진안군 부귀면에 추진 중인 골프장 추진과 관련, 주민들의 반대가 상당부분 수그러 든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특히 사업자인 (주)써미트가 주민들에게 골프장의 유용성에 대한 꾸준한 홍보는 물론 해마다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귀면 주민들의 집을 리모델링해 주겠다는 약속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지역 도의원인 이상문의원이 골프장 건설의 당위성에 대한 주장이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그동안 부귀면민들은 골프장 건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반대위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추진해 왔다.그러나 주민들이 골프장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한채 분위기에 휩쓸려 반대를 하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이러한 판단에 (주)써미트측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들고 나온 것.지난 7일 부귀면민의 날 행사가 열린 부귀초등학교에서 (주)써미트 김장수 회장은 “주민들에게 해마다 4가구에 대해 상하반기로 나눠 500만원씩 2000만원을 지원해 주택을 리모델링 해주겠다”고 약속했다.이는 골프장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변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주민 김모씨(58·부귀면)는 “골프장이 해가 되지 않는다면 들어와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면서 “회사에서 주민들을 위해 이것 저것 챙기는 것을 보니 부귀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이에 (주)써미트측은 골프장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분위기 반전으로 사업추진이 급물쌀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5.14 23:02

[진안] 원광대 외국인학생 진안관광 감탄

“말귀모양 같기도 하면서 두개의 돌 덩이가 놓여 있는 것도 같고 참 희안하네!”진안을 찾은 1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마이산을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원광대학교 어학원 외국인 학생 춘계 문화탐방’의 일환으로 진안군 초청에 의해 마이산을 찾은 외국인 학생들은 마이산을 바라 보면서 신기한 듯 입을 다물지 못했다.특히 마이산 석탑을 둘러보면서 태풍에도 넘어지지 않고 견뎌낸다는 안내원의 설명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들이었다.또한 마이산의 움푹파인 타포니 현상은 이곳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학생들은 마이산을 방문하기에 앞서 용담호와 금당사, 이산묘 등 관내 유명 관광지와 문화유산도 탐방했다.프랭클린(25·미국)는 “진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탐방하면서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 진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학생들은 마이산에서 직접 채취한 산나물을 이용한 산채비빔밥을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봄철에 한국인들이 즐겨먹고 있는 봄나물을 직접 먹어보는 체험을 한 것.이들은 맛깔스럽게 비벼진 산채비빔밥을 먹으면서 한국의 시골음식을 체험한다는 설레임과 함께 진안의 맛을 느껴보는 하루가 됐다.

  • 진안
  • 김동규
  • 2005.05.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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