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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을 맞아 도로의 선형을 잡는 공사를 시행하면서 배수시설을 완벽하게 하지 않아 수막현상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예고되고 있다.이는 선형공사를 하면서 배수구멍을 한곳 밖에 만들지 않아 도로에 내린 비가 하천에 유입되지 못하고 도로에 가득 넘쳐나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것.남원국도관리유지관리소는 진안군 진안읍 반월리 인근 30번 국도에 도로의 선형을 잡는 공사를 지난달 마무리했다. 그러나 배수시설을 완벽하게 하지 않아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도로에 물이 가득 고이는 등 사고의 위험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위험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김모씨(진안읍·39)는 "빠른 시일 내에 보수 공사를 해야 한다”며 "비올때 이곳을 지나다 물이 고여있어 차가 흔들리는 등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라고 위험을 호소했다.더욱이 이곳은 커브구간이어서 사고의 위험성이 더 높아 시급히 배수구멍을 뚫어 물빠짐을 원할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편 국도유지관리소 관계자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대책을 세워 사고의 위험성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진안 문화의 집이 개관 2주년을 맞아 문화전시회와 공연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가졌다.지난 2002년 개관한 문화의 집은 그동안 4만명의 이용객이 다녀 갔으며, 인형극 및 공연과 전시회를 열어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왔다.특히 지난해부터는 글쓰기 교실과 하모니커 교실, 주부노래 겨실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관 2주년을 맞아 새로운 공연을 준비 하는 등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5일 문화봉사단의 '울보공주 와 개구장이'라는 뮤지컬을 계획하고 있으며, '당당한 나를 찾아 떠나는 동요세상' 등 3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해 체험프로그램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진안군의 장뇌삼 재배 농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절도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절도범으로 채포된 사람들이 재배지인 줄 모르고 산속에서 우연히 장뇌삼을 채취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경찰이 사건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이는 장뇌삼이 산에 무작위로 씨를 뿌려 수년간 관리하기 때문에 정확한 재배지 표시 및 표기를 하지 않았을 경우 일반 산행인들에게 무차별하게 채취될 수 있기 때문.또한 일반 산행인이 장뇌삼 재배지인줄 모르고 삼을 무단 채취했을 경우 절도범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지난 2일 용담면에서 장뇌삼을 재배하는 유모씨(용담면·59)는 오모씨(대전시·42)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유씨에 따르면 오씨 등 2명은 자신의 장뇌삼 재배지에서 14뿌리를 몰래 훔쳤고,이에 유씨는 1천만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하지만 오씨 등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오씨는 "난을 캐기 위해 산에 올라 우연히 장뇌삼을 캐게 됐다”며 "절도는 말도 안된다”는 주장이다.또한 오씨는 "장뇌삼 재배지를 알 수 있는 표기나 표시가 없어 재배지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며 "산삼으로 오인하고 장뇌삼을 캤을 뿐이다”라고 절도를 극구 부인했다. 그러나 유씨의 입장은 다르다.유씨는 "지금까지 장뇌삼 도난으로 입은 피해가 수천만원에 이른다”며"오씨 등은 장뇌삼을 절도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는 주장이다.이같은 사건은 지난 5월에도 발생했다.상전면에서 난을 캐기위해 산에 오른 김모씨 등 4명도 장뇌삼을 산삼으로 오인해 10여 뿌리를 채취했다가 소유주 문모씨로부터 고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김씨 등은 박씨에게 1천4백만원을 주고 합의했다.이같은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진안군이 장뇌삼 최적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재배농이 급속히 늘고 있지만 재배지를 구분하는 표시나 표기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이에따라 농가들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사건을 맡은 경찰은 "재배지 표시가 없기 때문에 우연히 장뇌삼을 채취했을 경우 형사처벌을 받는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며 "이번 사건의 경우 정확한 판단이 어려워 검사의 지휘를 받아 사건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태풍 '민들레'가 북상을 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뿌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장한 운일암 반일반일암에 피서객 안전을 위한 '안전 지킴이'로 민·관이 나섰다.진안경찰서(서장 김인옥)는 3일 관내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인 운일암 반일암에 여름치안센터를 개소하고 피서지 안전대책에 나섰다.특히 이번주는 태풍과 더불어 장마로 인한 폭우가 예상되고 있어 계곡물 급상승으로 인한 인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대책에 나섰다.경찰서는 경찰관 6명과 전·의경 7명, 주천면 자율방범대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반을 구성하고 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운일암 반일암에 여름치안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한편 운일암 여름치안센터는 인근 운장지구대와 전북도경으로 부터 경찰관과 전·의경을 지원 받고 주천면 자율방범대가 참여해 민·관이 함께 이곳 치안과 피서객 수상 안전사고 및 도로변 교통정리에 나서게 된다.나준배 경사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 당장은 수상안전 대책이 중요하게 떠올랐다”며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운일암 반일암이 최고의 피서지가 되도록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부실공사에 대한 재시공을 지시하는 과정에서 진안군의 엉터리 공사감독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이는 군이 S건설이 시행하는 외송-세동간 고립지 도로 공사(1공구)와 진입로 공사(2공구)중 2공구에 대한 재시공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군은 지난 2002년 부터 S건설을 시공업체로 선정하고 총사업비 23억5천9백만원을 편성해 공사를 해왔다. 이에 S건설은 지난 4월부터 2공구에 대한 공사를 착수하고 85%의 공정율을 보이는 등 문제가 없어 보였다.하지만 태풍 '디엔무'의 영향으로 부실공사가 드러나면서 군은 S건설에 재시공을 요구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또한 재시공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군의 감독소홀과 주먹 구구식 행정관행이 여실히 드러나고 말았다.이는 감독을 맡은 군 공무원이 공사비도 모르고 있을 뿐더러 재시공을 요구한 근거 조차 남기지 않았다는 것.더욱이 재시공을 지시한 감독일지는 담당 공무원이 작성하지 않고 현장소장이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군관계자는 "공사비는 공구만 나눠져 있을뿐 하나의 사업으로 발주됐기 때문에 산정하기가 힘들다”고 해명했다. 또 이관계자는 "구두로 재시공을 지시했으며 감독일지에 근거를 남겼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확인결과 재시공의 근거를 남겼다는 감독일지는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더욱이 일부 감독일지는 S건설 현장소장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1공구와 2공구는 상당한 거리에 있고 공사의 연계성이 없어 감독이 공사비를 산정했어야 하는데도 이를 산정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공사를 감독한 것으로 밝혀져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진안군에서 진안읍 군하리 351-17번지에 건립을 추진중인 노인전문요양원의 설계를 놓고 의회와 행정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경에서 설계변경을 위한 추가 비용을 편성키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군이 처음부터 심사숙고 했더라면 2억원 이상의 예산을 낭비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비난이다.더욱이 이미 토목공사가 시작돼 일부 공사가 이뤄졌고, 설계를 변경할 경우 공사준공일인 11월 4일까지 공사기일을 맞출 수 있을지 의문시 되고 있다.또한 노인전문요양원을 건립하기 위한 예산이 이미 사고이월된 상태라 올해를 넘길 수도 없는 형편이어서 군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쏟아지고 있다.이는 군의회 의원들이 현재 설계상으로는 요양원이 병원과 영안실을 정면으로 하고 있어 풍치가 좋지 않을뿐더러 이후 다른 시설물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는 것.따라서 설계변경을 할경우 설계 및 이미 진행된 토목공사에 대한 예산낭비가 불을 보듯 뻔하다는 지적이다.이에 군관계자는 "토지를 동부병원으로 부터 기부채납 받았는데, 토지의 형태로는 병원과 영안실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밖에 없었다”며 "설계를 변경할 경우 공사기일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나섰다.하지만 의원들은 앞으로 이곳에 시설물이 들어설 예정인데 지금의 형태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이처럼 의원들이 군에 거세게 항의하고 나오자 군은 의원들의 주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이에따라 이번 추경에서 2∼3억원정도의 설계변경에 따른 비용을 추경에 편성하기로 한 것.이처럼 군이 사업 기획단계에서 심사숙고 하지 않고 시간에 겨 일단 진행하고 보자는 의도가 결국은 군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진안군은 23일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희망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관내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선발했다.한편 선발된 22명의 학생들은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40만원씩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된다.군에서는 앞으로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영재 육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진안 어머니배구단이 창단 2개월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일구는 쾌거를 이뤘다. 진안어머니배구단은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18일 부터 20일까지 진행된 SK 텔레콤배 국민생활 남·녀 어머니 배구대회에서 9팀이 참가한 클럽2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올 4월 20여명의 회원으로 창단한 진안어머니배구단은 배구의 볼모지인 진안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다.이에 임수진 군수와 진안군 배구협회(회장 임종찬)는 어머니배구단의 각종 대회 출전과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기로했다.
진안군 진안읍과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2동이 자매결연을 맺고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및 상호교류증진을 통한 우의와 협력을 다져나가기로 했다.이에 21일 진안읍사무소에서 구동수 읍장과 김정흠의원(진안읍) 등 읍 관계자와 이지성 중화산2동장, 박세양 시의원 등 중화산2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서명서를 교환했다.이를 계기로 양 지역은 도·농 교류를 통한 공동발전을 모색하고 우의와 친선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이날 이지성 동장은 "진안읍과 중화산2동이 다른 자매결연 지역보다 더 끈끈한 정을 나누는 관계를 갖자”면서 "진안읍의 청정농산물을 중화산2동에 많이 홍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난 3월 창립총회를 가졌던 진안YMCA가 한국YMCA연맹으로 부터 정식 인준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한국YMCA연맹은 19일 진안문예체육관에서 허상보 한국YMCA연맹 이사장과 오광종 호남지역YMCA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와 회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YMCA를 정식 인준하고 인준장과 회기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또한 YMCA를 지원하는 국제와이즈맨 3개의 클럽을 인정하는 헌장전수식도 함께 가져 클럽인정서와 클럽기 등을 수여했다.이로써 '꿈꾸는 젊은이' '함께 가꾸는 진안' '평화로운 지구촌'이란 슬로건을 갖고 지난 3월 창립총회를 가졌던 진안YMCA가 3개월만에 정식 인준을 받고 활동에 나서게 됐다.초대 진안YMCA 이사장으로 선임된 임수진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국제와이즈맨 3개 클럽과 진안YMCA가 한자리에서 헌장전수식과 인준식을 갖는 뜻깊은 자리다”면서 "두 단체가 피를 나눈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뤄나가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했다.
진안군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장정애)에서 주관한 합동 고희연이 17일 문화의집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중 칠순을 맞은 12명의 노인들을 초청, 기관단체장과 여성자원봉사자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자원봉자자들의 '어머니 은혜' 합창을 시작된 축하연은 제일어린이집 유치원생의 재롱잔치, 풍물패의 공연 등 고희를 맞은 노인들을 위해 뜻깊은 피로연이 펼쳐졌다.
복분자의 불모지인 진안군에서 독특한 농업방식으로 시험 재배에 성공한 농업인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용담면 송풍리 김수신씨(64)는 복분자를 인삼재배와 같이 우분과 고토, 가리성분 등을 넣고 경운(로타리) 작업을 한 후 1년간 재배 예정지로 관리했다. 또한 파종을 한 후 점적호스에 의한 관수시설과 4중직 차광막을 시설해 잡초발생 억제와 수분발산을 억제토록 하는 등 기존방법과는 다른 독특한 방법으로 재배했다. 김씨는 이러한 아이디어 농법으로 시험 재배한 결과 6천여평의 재배지에서 기존 재배지보다 3배 많은 20톤의 수확이 예상되는 쾌거를 이뤘다.김씨는 "이번이 첫 수확이지만 1억3천만원의 소득이 예상된다”면서"10년 정도 수확할 수 있어 매년 1억5천만원의 소득이 예상된다”고 했다.이에 복분자의 본고장인 고창 복분자 영농조합 관계자와 재배 및 희망 농업인 2천여명이 용담면을 방문해 재배 기술을 배워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또한 면에서도 복분자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브랜드화 하기로 하고 작목반 구성에 나섰다.박진두 용담면장은 ”김씨의 성공결과를 바탕으로 복분자를 지역특화 브랜드 작목으로 개발·육성하기로 하고 군과 도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했다.
도시민과 농촌주민이 함께하는 '밀살이 축제'가 진안군 안천면 상리일대에서 10일열렸다.'밀밭사이로 사랑은 흐르고”란 테마로 하룻동안 열린 이번 축제는 전통테마마을로 조성 예정인 상리 주민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전주시 인후3동 주민들과 진안군 생활개선회원 1백여명을 초청해 이뤄졌다.이날 행사에서는 밀을 불에 태워 익혀 먹는 '우리밀살이'와 불에 달궈진 돌에 물을 부워 생기는 증기로 감자를 익혀 먹는 '감자삼굿' 등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놀이 체험이 펼쳐졌다.
진안군이 전주시에 추진중인 장학숙 '꿈나무집'이 토지주와 원만한 협의로 설립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에 군은 7,8월 중 착공을 계획하는 등 꿈나무집 건립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군에 따르면 전주시 인후동 1가 853-3번지 1천7백31㎡를 토지주와 원만히 협의해 매입하기로 결정했다.또한 매입이 끝나는 즉시 공사에 착수, 내년까지는 공사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이에따라 꿈나무집이 완공된 이듬해 부터는 진안군내 거주하는 주민의 자녀들이 장학숙에 입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30억원이 투입되는 꿈나무집은 연건평 5백평에 1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독서실과 정보화방, 빨래방, 식당, 휴계실 등 최신식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진안군과 진안읍 터미널이 내부 및 화장실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객들을 중심으로 관리대책이 선행되지 않는 개·보수는 예산만 낭비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군관계자에 따르면 도비 2천만원과 군비 2천만원, 자부담(터미널)1천만원 등 총5천만원의 예산으로 터미널 내부 및 화장실을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객들은 현재 터미널 내부와 화장실이 쓰레기장처럼 변한 것에 대해, 소유권이 전북여객에서 개인으로 넘어가면서 관리 부실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따라서 군과 터미널은 개·보수전 관리 대책을 먼저 세워야 한다고 나서고 있다.주민 황모씨(40·진안읍)는 "과거에는 관리인이 있어 냄새가 날정도로 불결하진 않았다”면서 "개·보수해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은 일시적일 수 밖에 없는 만큼, 관리대책을 먼저 세운 후 공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또 추모씨(71·상전면)도 "요즘들어 더 지저분해졌다”면서 "개·보수를 마치면 처음에는 깨끗하겠지만 관리를 하지 않으면 지금과 다를 바가 없다"고 했다.이처럼 관리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도 군과 터미널의 입장은 냉담하기만 하다. 터미널 관계자는 "현재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터미널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직원을 채용해 관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또한 군 관계자 역시 "이전에는 자원봉사자들이 터미널을 청소하는 등 관리대책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한 실정이다”라며 "개보수 후에 청결한 터미널이 될것이다”라고만 밝혀 개·보수 후 관리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는 막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진안군과 전주 지방환경청, 용담댐관리단은 8일 진안지역 '강살리기'단체들과 함께 용담호 유역 청소에 나섰다.이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오염물 유입을 미연에 차단해 수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이에 관계기관 및 주민 1백50명은 용담댐 상류지역인 상전면 내송마을 앞 호소에서부터 구량천과 가막천 상류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대청소를 실시했다.
구(舊)국도내 사유지 보상문제를 놓고 토지주들의 보상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이 건설교통부의 잘못된 행정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공문을 익산국토관리청에 접수시켜 파장이 일고있다. 특히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으로는 35억원으로 예상되는 보상비를 감당할 수 없어 건설교통부의 결정이 군 재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군에따르면 건설교통부가 지난 1998년 진안읍 우회도로가 완공되면서 필요없는 국도 26호선과 30호선내 176필지, 1만9천4백여평을 '구(舊)국도 관리에 관한 업무처리지침'에 의거해 익산국토관리청으로 부터 전라북도, 다시 진안군으로 관리청을 이관시켰다. 그러나 최근 사유지 4천여평의 지주들이 관리청인 군을 상대로 '양수금 및 부당이익금 반환의 소'를 잇달아 제기하는 등 보상 요구가 거세지자 건설교통부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욱이 지난달 토지주 강모씨가 제기한 소송에서 '군은 사유지 5천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꼼짝없이 보상비 4천5백만원을 합쳐 5억원을 군예산으로 부담할 위기에 처한 것.이에따라 군은 건교부에 구국도내 사유지 관리를 할 수 없다며 반환해 가라는 요구를 지난달 28일 했다고 밝혔다.군관계자는 "건교부 지침에 의해 관리만 이관된 것이지, 소유권이 이관된 것은 아니다”라며 "사유지를 해결하지 않고 군에 관리를 이관 시킨것은 1차적으로 건교부의 책임인 만큼, 사유지에 대한 보상 대책을 정부차원에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이관계자는 또 "구국도 관리에 대한 업무지침에 보면 인계를 받는 자치단체라함은 광역시장·도지사라며 관리청으로 인계한 것은 상급기관의 횡포다”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익산국토관리청에서도 막막하다는 입장이다.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진안군의 공문을 접수했다”면서 "익산국토관리청에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또 "전국적으로 구국도내의 사유지 보상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익산국토관리청에서 구국도 사유지 보상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고, 건설교통부에서 결단을 내려 정부차원의 보상대책을 세워 해결해야 할 문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이에따라 진안군은 건설교통부에 접수시킨 공문에 대한 판단여부를 보고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금당사의 옛절터인 고금당이 복원사업을 놓고 사찰과 진안군의 한 시민단체가 맞설 위기에 놓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는 보존과 개발을 놓고 '유적은 보전되지 않고 자연 훼손과 미관만 해치는 난개발을 하고 있다'는 한 시민단체의 주장에서 제기됐다.더욱이 사회단체에서 유적보전과 환경문제를 들어 강력히 대응하기로 한 것.군에 따르면 대한 불교 조계종 금당사는 절에서 1.5km 떨어진 산중턱에 지난 2002년 대지 6백2평, 건축면적 54평으로 2동의 건물을 허가받아 2년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고금당의 석굴과 주위가 콘크리트과 철골로 이루어져 보기가 흉해지자 보전이 아닌 개발이라는 목소리다 . 이에따라 관내 한 사회단체가 환경단체에 고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시민단체 회원인 J모씨(38)는 "현재 콘크리트와 철골로 들어찬 석굴은 나옹화사가 도통을 하고 전몽준의 딸이 10년간 피신했다는 역사적 장소”라면서 "1천3백년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절의 수행처를 층층히 콘크리트와 철골로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또한 "고금당을 찾는 관광객들이 공사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한다”며 "새로운 개발보다는 유적을 보전하는게 중요한 만큼, 주민들이 힘을 모아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했다.이에대에 사업자인 K사찰 주지스님은 "공사가 완공되기 전에 평가는 이른감이 있다”면서 "콘크리트나 철골구조는 기초에 불과하며 새롭게 흙을 입히고 문양을 장식해, 완공되면 금강산 보덕불처럼 전통양식을 갖춘 사찰이 될것이다”고 해명했다.또한 "고금당은 석굴뿐 아니라 주변에 기와가 널려있는 것으로 봐 대규모 사찰이었던 것으로 사료되는 만큼, 지표조사를 통해 고금당의 옛모습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편 고금당은 지난 가을 이후 경제적 사정으로 공사가 중지되고 있다.
진안군이 설치한 마이산 탑영제 주변의 조형탑이 붕괴 위험이 높고, 마이산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주민들은 신속히 조형탑을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벚꽃축제 행사 일환으로 마이산 입구 탑영제 주변에 단체나 개인으로 부터 2백만원씩 총2천2백만원을 기부받아 11기의 조형탑을 축조했다.그러나 졸속으로 축조되어 조형된지 4년만에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것.주민 김모씨(39·진안읍)는 "탑영제의 조형탑이 마이산탑과 다른 몽골탑 형태로 만들어져 마이산의 신비를 퇴색시키고 있다”면서 "무너질 위험에 처한 조형탑을 신속히 철거해야 한다”고 했다.또한 군의회 김정흠의원(진안읍)도 "처음 의도와는 달리 조형탑이 허술하게 제작되어 붕괴될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며 "하루속히 탑을 철거해 위험요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진안군은 "기부자의 허가 없이 철거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현재 6명의 기부자 신원이 파악 되지 않고 있는 만큼 공고를 낸후 철거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진안공업고등학교(교장 김 우)에서 주관한 월랑 청소년문화축제가 27-28 양일간 진안공고와 진안중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마쳤다.학생 및 교직원 3백여명이 참석한 문화축제는 체육대회와 학생작품 전시회, 경로위안잔치, 어울마당 등이 펼쳐졌다.특히 학교 인근에 사는 노인들을 모시고 학습현장 견학과 경로위안 잔치를 벌였다.한편 오후에 펼쳐진 어울마당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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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나타나고, 밤 굴러가고⋯'인구 2만' 도시의 유쾌한 반란
부안군 농림수산 신청 예산 945억
장수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전국 최고 등급 ‘120억 확보’
‘100년 외길’ 진안 성수주조장 딸기막걸리, 영국 왕실 백화점 입점
무주군, 내년도 국가예산 대거반영으로 ‘군정 날개짓’ 기대
로젠(주), 완주군 산단 대규모 부지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