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0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 반월리 30번 국도 배수구멍 없어 장마철 사고위험

장마철을 맞아 도로의 선형을 잡는 공사를 시행하면서 배수시설을 완벽하게 하지 않아 수막현상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예고되고 있다.이는 선형공사를 하면서 배수구멍을 한곳 밖에 만들지 않아 도로에 내린 비가 하천에 유입되지 못하고 도로에 가득 넘쳐나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것.남원국도관리유지관리소는 진안군 진안읍 반월리 인근 30번 국도에 도로의 선형을 잡는 공사를 지난달 마무리했다. 그러나 배수시설을 완벽하게 하지 않아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도로에 물이 가득 고이는 등 사고의 위험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위험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김모씨(진안읍·39)는 "빠른 시일 내에 보수 공사를 해야 한다”며 "비올때 이곳을 지나다 물이 고여있어 차가 흔들리는 등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라고 위험을 호소했다.더욱이 이곳은 커브구간이어서 사고의 위험성이 더 높아 시급히 배수구멍을 뚫어 물빠짐을 원할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편 국도유지관리소 관계자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대책을 세워 사고의 위험성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4.07.08 23:02

진안군 장뇌삼 재배 농가 절도로 인한 피해 잇따라...

진안군의 장뇌삼 재배 농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절도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절도범으로 채포된 사람들이 재배지인 줄 모르고 산속에서 우연히 장뇌삼을 채취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경찰이 사건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이는 장뇌삼이 산에 무작위로 씨를 뿌려 수년간 관리하기 때문에 정확한 재배지 표시 및 표기를 하지 않았을 경우 일반 산행인들에게 무차별하게 채취될 수 있기 때문.또한 일반 산행인이 장뇌삼 재배지인줄 모르고 삼을 무단 채취했을 경우 절도범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지난 2일 용담면에서 장뇌삼을 재배하는 유모씨(용담면·59)는 오모씨(대전시·42)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유씨에 따르면 오씨 등 2명은 자신의 장뇌삼 재배지에서 14뿌리를 몰래 훔쳤고,이에 유씨는 1천만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하지만 오씨 등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오씨는 "난을 캐기 위해 산에 올라 우연히 장뇌삼을 캐게 됐다”며 "절도는 말도 안된다”는 주장이다.또한 오씨는 "장뇌삼 재배지를 알 수 있는 표기나 표시가 없어 재배지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며 "산삼으로 오인하고 장뇌삼을 캤을 뿐이다”라고 절도를 극구 부인했다. 그러나 유씨의 입장은 다르다.유씨는 "지금까지 장뇌삼 도난으로 입은 피해가 수천만원에 이른다”며"오씨 등은 장뇌삼을 절도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는 주장이다.이같은 사건은 지난 5월에도 발생했다.상전면에서 난을 캐기위해 산에 오른 김모씨 등 4명도 장뇌삼을 산삼으로 오인해 10여 뿌리를 채취했다가 소유주 문모씨로부터 고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김씨 등은 박씨에게 1천4백만원을 주고 합의했다.이같은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진안군이 장뇌삼 최적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재배농이 급속히 늘고 있지만 재배지를 구분하는 표시나 표기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이에따라 농가들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사건을 맡은 경찰은 "재배지 표시가 없기 때문에 우연히 장뇌삼을 채취했을 경우 형사처벌을 받는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며 "이번 사건의 경우 정확한 판단이 어려워 검사의 지휘를 받아 사건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진안
  • 김동규
  • 2004.07.06 23:02

진안군 공사감독 엉터리

부실공사에 대한 재시공을 지시하는 과정에서 진안군의 엉터리 공사감독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이는 군이 S건설이 시행하는 외송-세동간 고립지 도로 공사(1공구)와 진입로 공사(2공구)중 2공구에 대한 재시공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군은 지난 2002년 부터 S건설을 시공업체로 선정하고 총사업비 23억5천9백만원을 편성해 공사를 해왔다. 이에 S건설은 지난 4월부터 2공구에 대한 공사를 착수하고 85%의 공정율을 보이는 등 문제가 없어 보였다.하지만 태풍 '디엔무'의 영향으로 부실공사가 드러나면서 군은 S건설에 재시공을 요구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또한 재시공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군의 감독소홀과 주먹 구구식 행정관행이 여실히 드러나고 말았다.이는 감독을 맡은 군 공무원이 공사비도 모르고 있을 뿐더러 재시공을 요구한 근거 조차 남기지 않았다는 것.더욱이 재시공을 지시한 감독일지는 담당 공무원이 작성하지 않고 현장소장이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군관계자는 "공사비는 공구만 나눠져 있을뿐 하나의 사업으로 발주됐기 때문에 산정하기가 힘들다”고 해명했다. 또 이관계자는 "구두로 재시공을 지시했으며 감독일지에 근거를 남겼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확인결과 재시공의 근거를 남겼다는 감독일지는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더욱이 일부 감독일지는 S건설 현장소장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1공구와 2공구는 상당한 거리에 있고 공사의 연계성이 없어 감독이 공사비를 산정했어야 하는데도 이를 산정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공사를 감독한 것으로 밝혀져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 진안
  • 김동규
  • 2004.06.30 23:02

진안 노인요양원 건립 '삐걱'

진안군에서 진안읍 군하리 351-17번지에 건립을 추진중인 노인전문요양원의 설계를 놓고 의회와 행정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경에서 설계변경을 위한 추가 비용을 편성키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군이 처음부터 심사숙고 했더라면 2억원 이상의 예산을 낭비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비난이다.더욱이 이미 토목공사가 시작돼 일부 공사가 이뤄졌고, 설계를 변경할 경우 공사준공일인 11월 4일까지 공사기일을 맞출 수 있을지 의문시 되고 있다.또한 노인전문요양원을 건립하기 위한 예산이 이미 사고이월된 상태라 올해를 넘길 수도 없는 형편이어서 군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쏟아지고 있다.이는 군의회 의원들이 현재 설계상으로는 요양원이 병원과 영안실을 정면으로 하고 있어 풍치가 좋지 않을뿐더러 이후 다른 시설물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는 것.따라서 설계변경을 할경우 설계 및 이미 진행된 토목공사에 대한 예산낭비가 불을 보듯 뻔하다는 지적이다.이에 군관계자는 "토지를 동부병원으로 부터 기부채납 받았는데, 토지의 형태로는 병원과 영안실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밖에 없었다”며 "설계를 변경할 경우 공사기일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나섰다.하지만 의원들은 앞으로 이곳에 시설물이 들어설 예정인데 지금의 형태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이처럼 의원들이 군에 거세게 항의하고 나오자 군은 의원들의 주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이에따라 이번 추경에서 2∼3억원정도의 설계변경에 따른 비용을 추경에 편성하기로 한 것.이처럼 군이 사업 기획단계에서 심사숙고 하지 않고 시간에 겨 일단 진행하고 보자는 의도가 결국은 군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 진안
  • 김동규
  • 2004.06.29 23:02

독특한 농법 복분자 재배 '눈길'

복분자의 불모지인 진안군에서 독특한 농업방식으로 시험 재배에 성공한 농업인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용담면 송풍리 김수신씨(64)는 복분자를 인삼재배와 같이 우분과 고토, 가리성분 등을 넣고 경운(로타리) 작업을 한 후 1년간 재배 예정지로 관리했다. 또한 파종을 한 후 점적호스에 의한 관수시설과 4중직 차광막을 시설해 잡초발생 억제와 수분발산을 억제토록 하는 등 기존방법과는 다른 독특한 방법으로 재배했다. 김씨는 이러한 아이디어 농법으로 시험 재배한 결과 6천여평의 재배지에서 기존 재배지보다 3배 많은 20톤의 수확이 예상되는 쾌거를 이뤘다.김씨는 "이번이 첫 수확이지만 1억3천만원의 소득이 예상된다”면서"10년 정도 수확할 수 있어 매년 1억5천만원의 소득이 예상된다”고 했다.이에 복분자의 본고장인 고창 복분자 영농조합 관계자와 재배 및 희망 농업인 2천여명이 용담면을 방문해 재배 기술을 배워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또한 면에서도 복분자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브랜드화 하기로 하고 작목반 구성에 나섰다.박진두 용담면장은 ”김씨의 성공결과를 바탕으로 복분자를 지역특화 브랜드 작목으로 개발·육성하기로 하고 군과 도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4.06.17 23:02

진안읍 터미널 개보수..관리대책 없어 주민 비난

진안군과 진안읍 터미널이 내부 및 화장실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객들을 중심으로 관리대책이 선행되지 않는 개·보수는 예산만 낭비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군관계자에 따르면 도비 2천만원과 군비 2천만원, 자부담(터미널)1천만원 등 총5천만원의 예산으로 터미널 내부 및 화장실을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객들은 현재 터미널 내부와 화장실이 쓰레기장처럼 변한 것에 대해, 소유권이 전북여객에서 개인으로 넘어가면서 관리 부실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따라서 군과 터미널은 개·보수전 관리 대책을 먼저 세워야 한다고 나서고 있다.주민 황모씨(40·진안읍)는 "과거에는 관리인이 있어 냄새가 날정도로 불결하진 않았다”면서 "개·보수해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은 일시적일 수 밖에 없는 만큼, 관리대책을 먼저 세운 후 공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또 추모씨(71·상전면)도 "요즘들어 더 지저분해졌다”면서 "개·보수를 마치면 처음에는 깨끗하겠지만 관리를 하지 않으면 지금과 다를 바가 없다"고 했다.이처럼 관리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도 군과 터미널의 입장은 냉담하기만 하다. 터미널 관계자는 "현재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터미널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직원을 채용해 관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또한 군 관계자 역시 "이전에는 자원봉사자들이 터미널을 청소하는 등 관리대책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한 실정이다”라며 "개보수 후에 청결한 터미널이 될것이다”라고만 밝혀 개·보수 후 관리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는 막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진안
  • 김동규
  • 2004.06.12 23:02

진안군 "舊국도 사유지 보상 정부가 책임져라"

구(舊)국도내 사유지 보상문제를 놓고 토지주들의 보상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이 건설교통부의 잘못된 행정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공문을 익산국토관리청에 접수시켜 파장이 일고있다. 특히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으로는 35억원으로 예상되는 보상비를 감당할 수 없어 건설교통부의 결정이 군 재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군에따르면 건설교통부가 지난 1998년 진안읍 우회도로가 완공되면서 필요없는 국도 26호선과 30호선내 176필지, 1만9천4백여평을 '구(舊)국도 관리에 관한 업무처리지침'에 의거해 익산국토관리청으로 부터 전라북도, 다시 진안군으로 관리청을 이관시켰다. 그러나 최근 사유지 4천여평의 지주들이 관리청인 군을 상대로 '양수금 및 부당이익금 반환의 소'를 잇달아 제기하는 등 보상 요구가 거세지자 건설교통부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욱이 지난달 토지주 강모씨가 제기한 소송에서 '군은 사유지 5천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꼼짝없이 보상비 4천5백만원을 합쳐 5억원을 군예산으로 부담할 위기에 처한 것.이에따라 군은 건교부에 구국도내 사유지 관리를 할 수 없다며 반환해 가라는 요구를 지난달 28일 했다고 밝혔다.군관계자는 "건교부 지침에 의해 관리만 이관된 것이지, 소유권이 이관된 것은 아니다”라며 "사유지를 해결하지 않고 군에 관리를 이관 시킨것은 1차적으로 건교부의 책임인 만큼, 사유지에 대한 보상 대책을 정부차원에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이관계자는 또 "구국도 관리에 대한 업무지침에 보면 인계를 받는 자치단체라함은 광역시장·도지사라며 관리청으로 인계한 것은 상급기관의 횡포다”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익산국토관리청에서도 막막하다는 입장이다.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진안군의 공문을 접수했다”면서 "익산국토관리청에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또 "전국적으로 구국도내의 사유지 보상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익산국토관리청에서 구국도 사유지 보상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고, 건설교통부에서 결단을 내려 정부차원의 보상대책을 세워 해결해야 할 문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이에따라 진안군은 건설교통부에 접수시킨 공문에 대한 판단여부를 보고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이다.

  • 진안
  • 김동규
  • 2004.06.07 23:02

고금당 복원사업 마찰음

대한불교 조계종 금당사의 옛절터인 고금당이 복원사업을 놓고 사찰과 진안군의 한 시민단체가 맞설 위기에 놓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는 보존과 개발을 놓고 '유적은 보전되지 않고 자연 훼손과 미관만 해치는 난개발을 하고 있다'는 한 시민단체의 주장에서 제기됐다.더욱이 사회단체에서 유적보전과 환경문제를 들어 강력히 대응하기로 한 것.군에 따르면 대한 불교 조계종 금당사는 절에서 1.5km 떨어진 산중턱에 지난 2002년 대지 6백2평, 건축면적 54평으로 2동의 건물을 허가받아 2년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고금당의 석굴과 주위가 콘크리트과 철골로 이루어져 보기가 흉해지자 보전이 아닌 개발이라는 목소리다 . 이에따라 관내 한 사회단체가 환경단체에 고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시민단체 회원인 J모씨(38)는 "현재 콘크리트와 철골로 들어찬 석굴은 나옹화사가 도통을 하고 전몽준의 딸이 10년간 피신했다는 역사적 장소”라면서 "1천3백년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절의 수행처를 층층히 콘크리트와 철골로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또한 "고금당을 찾는 관광객들이 공사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한다”며 "새로운 개발보다는 유적을 보전하는게 중요한 만큼, 주민들이 힘을 모아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했다.이에대에 사업자인 K사찰 주지스님은 "공사가 완공되기 전에 평가는 이른감이 있다”면서 "콘크리트나 철골구조는 기초에 불과하며 새롭게 흙을 입히고 문양을 장식해, 완공되면 금강산 보덕불처럼 전통양식을 갖춘 사찰이 될것이다”고 해명했다.또한 "고금당은 석굴뿐 아니라 주변에 기와가 널려있는 것으로 봐 대규모 사찰이었던 것으로 사료되는 만큼, 지표조사를 통해 고금당의 옛모습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편 고금당은 지난 가을 이후 경제적 사정으로 공사가 중지되고 있다.

  • 진안
  • 김동규
  • 2004.06.04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