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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새마을지회에서는 21∼22일 백운면 백암리 박순금 부녀회장 집에서 1천2백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1백세대의 불우가정에 잔달했다.백은기지회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구호활동으로 매년 벌이고 있는 김치담가주기 사업은 읍면동 실무자들과 협의해 공정한 수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안경찰서는 21∼22일 3층 회의실서 전직원을 상대로 방범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샵을 실시했다.이날 워크샵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피의자 인권보호 등 실무상 필요한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토의했으며 농축산물 도난 예방을 위한 대책도 논의됐다.일상적 내뇽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찰관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댄스스포츠 강좌와 함께 호남한의원 전창기원장을 초청, 겨울철 건강관리와 성인병에 대한 특강도 실시했다.김학역서장은 인사말에서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자세로 주민으로부터 신뢰받을수 있는 업무처리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진안군이 오지마을인 용담면 신와룡마을 회관과 부귀면 수항보건 진료소를 연달아 신축, 주민들의 숙원을 풀었다.군은 19일 용담댐수몰로 이주한 신와룡마을에 보조와 자부담등 5천5백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0평 규모의 마을회관을 준공했다.군은 3개년 계획으로 수몰이주지 마을회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군은 올해 8개 동을 건립했고 내년도에도 17동 건립, 보수 5동 등 총 30동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군은 또 국비와 군비 등 65억을 투자해 97년도부터 보건소 신축에 나서 오지마을 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지난 10월 동향면 능금보건 진료소를 신설한데 이어 부귀면 수항보건진료소 신축사업이 국비보조사업으로 확정된 것.내년 11월 준공 목표로 추진중인 수항진료소가 완공되면 군관내 10개 보건지소는 물론, 12개 보건진료소 중 6개 진료소가 신축된다.
진안산 배가 7년째 수출 효자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진안산 신고배는 97년 영국으로 5톤을 처녀 수출한 이래 지난해까지 1백95톤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특히 태풍피해 등으로 작황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올해 15톤을 동남아 각국에 수출, 통상 다변화를 이루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이같은 성과는 가뜩이나 위축되고 있는 농업 현실과 재배면적의 급증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지역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수출가격도 15㎏ 한상자에 1만6천5백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5백원이 올라 안정적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다.진안군농업기술센터 동창옥지도사는 “수출 규격품은 과중 4백g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과보다 작아 농가들의 소득이 그만큼 올라가고 있다”면서 “농약 안전사용 규칙을 잘 지키고 고품질의 규격품 생산만 이루어진다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진안배는 당도가 높고 치밀한 과육으로 저장력이 좋아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1백44㏊의 재배면적중 수출 유망품종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진안 초·중 특기적성 종합예능발표회가 18일 진안 마이종합학습장서 열렸다.김정자 교육장과 임수진 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학생·학부형 등 3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발표회에서는 진안초등 유지현양의 독창 등 16개 팀의 예능 발표가 있었다.한편 발표회장 주변에서는 부귀초등 박수경양 등 학생들의 시화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이날 발표회에서 김정자 교육장은 “일년동안 마음껏 갈고 닦은 재주를 좋은 여건속에서 발표할수 있게 돼 학부형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서 “무엇보다도 인성교육에 앞장서온 진안교육의 참모습을 위해 지도 격려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인사했다.
진안군 여성단체 협의회에서는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운동을 벌여 엄동의 소외세대에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협의회는 예년에 비해 추위가 일찍 찾아와 저소득층의 생활이 한층 어려움을 겪자 여성단체별로 각 회원들이 김장을 담가 지원하기로 했다.이와관련, 진안군 여성 자원 활동센터(회장 장정애)는 12∼15일 2백포기를 김장, 저소득 가정 20세대와 복지시설 5개소를 직접 방문해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또 새마을 부녀회 및 적십자 부녀봉사회 등에서도 이달중에 관내 저소득 가정 3백50여 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진안군 평생학습고을 조성 실적보고회가 14일 진안 마이종합학습장서 임수진 군수와 김정자교육장을 비롯 전국 평생학습 관계자와 주민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한편 보고회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 변대룡 교육인적자원부 과장은 ‘평생학습의 추진 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했으며 이희수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이 ‘평생학습 도시 조성사업 배경과 동향’, 양병찬 공주대 교수가 ‘진안 평생학습고을 만들기 전략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토론자로는 최학주 전북교육청 사무관과 권인탁 전북대 교수가 나와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제1회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진안군 동향면 능길마을이 장려상을 받는다.12일 진안군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주관해 전국에서 추천된 농림부의 녹색·농촌 체험마을, 농진청의 전통 테마마을, 행자부의 아름마을, 해수부의 어촌체험 관광마을 등 40여 마을 이상이 추천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능길마을은 치열한 경합끝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능길마을은 농촌관광 기반시설 구축 사업비로 3천만원을 특별 지원받게 된다.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시장·군수 및 지역농협장의 추천을 받아 농촌 관광기반 여건, 관광프로그램 봉 및 활용, 친환경 실천노력 등 6개 항목을 심사했다.능길마을은 동향천의 하천 생태계가 살아있으며 친환경농업 실천을 선도하는 마을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진안 용담댐 주변지역의 종합적 개발을 위해서는 약초재배를 통한 소득증대 사업이 최우선으로 수립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진안군이 호원대 연구진에 의뢰해 나온 ‘용담다목적댐 주변지역 지원사업 계획 학술용역’ 결과에 따르면 진안약초를 특화해 지역의 이미지메이킹으로 활용, 미래의 사업으로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이다.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약초재배는 수몰로 인한 경지면적·휴경지·언덕 등을 활용해 소득을 올릴수 있는 장점과 적은 노동력, 전주·금산 등 시장연계성이 높으며 중국산과 차별화하는 잇점이 있다는 것.또한 재배과정에서 높은 기술이 필요없고 마령의 숙근약초 시험장과의 연계와 숙원사업인 한방약초센터가 완공될 경우 경제적 승수효과가 크다는 지적이다.보고서는 또 ‘2천1년 진안군 관내에서는 5백12농가가 더덕·인진쑥 등 12종 1백72㏊의 약초를 재배하고 있어 약초산업 부양에 기반이 돼 있다’면서 ‘규모있는 재배를 위한 지원과 도시민 체험농장 등을 만들어 단지화된 관광자원화를 이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한편 이번 용역보고서에서 8개 읍면 수몰지역 주민들은 장단기 지원사업 선호도를 소득증대·복지증진·육영사업 등의 순으로 꼽았다.주민들은 환경농업 기자재 지원과 공동 영농시설·공동 저장시설 등의 지원을 바랐고 구체적 소득 사업으로는 생태공원 조성과 관광 무동력선 운영·특산품 판매소 운영 등 관광산업을 우선 과제로 꼽았고 산지를 활용한 버섯과 약초재배를 시급히 추진해야할 과제로 지목했다.임수진 진안군수는 “용역 결과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과 연구진의 성과물에 따라 장단기 계획을 예산에 반영,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금고선정위원회는 농협을 군금고로 재선정했다.12일 박관삼부군수와 회계사·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은 2차 심의위원회를 열고 농협을 군금고 취급 금융기관으로 최종 결정했다.심의위에서는 농협과 전북은행 등 2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재무구조의 안정성과 대내외 신용평가도·지역사회 기여도 등 7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취급기관을 결정했다.기존 군금고를 운영하던 농협은 내년 1월부터 2천4년 12월까지 2년간 군금고 역할을 맡는다.
진안군이 3년 연속 오지개발 사업 전북도 평가 최우수군으로 선정됐다.진안군은 2천년도 전북도 최우수와 전국 3위에 선정된데 이어 2천1년도에도 전북도 최우수와 전국2위를 차지했었다.군은 올 양여금 사업에 따른 10억여원의 지방비를 확보해 산주∼원도통도로 확포장 공사 등 7개지구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총사업량 5.7㎞를 정비해 4개 사업장을 완공하고 나머지 3개 사업장도 동절기 이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군은 특히 사업계획 수립부터 준공까지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과 참여를 유도해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진안군의 한 관계자는 “3년 연속 특수시책 사업으로 ‘자재 및 장비 지원 사업’을 통해 낙후지역의 농촌 환경 개선과 숙원사업을 해결, 주민 자율 참여와 효율적인 예산투자로 사업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진안군 추곡수매 등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만 전북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11일 현재 군에 따르면 12만9백45가마의 계획량 중 3만6천여 가마가 수매돼 3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등이 2.4%, 1등이 83.5%, 2등이 13.6%, 3등이 0.5% 등으로 나타났다.특등과 1등 비율은 85.9%로 전북도 평균 81%보다 4.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의 98.3%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진 수치이다.군 관계자는 “태풍피해와 집중 호우로 인한 도복벼 발생 등으로 피해립이 많았다”고 설명했다.진안군은 수매등급을 높이기 위해 예비점검원으로 품종·수분·중량·포장상태 등을 확인한 후 출하토록 하는 등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마라톤 동우회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안고을 동호회원들이 단체결성에 나서 영하의 기온을 녹이고 있다.지역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모임을 결성하자는 의견이 나온이래 한달여만에 반우정 성수면장을 비롯한 상당수의 공무원들과 지역주민 등 무려 80여명이 의기투합, 동호회 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반우정면장은 “지난 9월29일 열린 제1회 진안 홍삼·용담호 마라톤대회에 참여한 사람들로 이때 전국적으로 모인 3천여명의 질주를 보고 지역 동호회 결성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현대인의 최대 화두가 건강인만큼 달리면서 정신력도 함께 기를 수 있는 마라톤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회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회원들은 이달안에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할 계획.진안경찰서 전근수경사는 “회원들이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로 구성돼 찰떡 호흡이 기대된다”면서 “정기적인 달리기를 통해 실력을 연마, 전국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면서 회원들의 건강과 만남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자랑했다.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형 민자유치 사업이 내년께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군이 민자유치를 전제로 추진하고 있는 총공사비 20억 이상 대형 사업은 마이산회봉온천과 운일암반일암 관광지·연장리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마이산 예술관광단지·용담호 주변 관광개발 사업 등 6개 사업이 추진중이다.이들 사업중 최대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중인 마이산회봉온천은 숙박시설과 상가·휴양문화공간·운동 오락시설 등 총 52동에 걸쳐 민자유치를 계획하고 있다.현재 추진중인 토지구획 정리사업은 2천4년 5월까지 마무리 계획으로 추진중이며 오는 12월 환지예정지 공고이후 내년초부터는 민자유치가 본격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운일암반일암 국민관광지도 숙박시설과 상가시설·유양 문화시설 등에 대해 민자유치를 실시할 계획인데 현재 여관·음식점·매점 등의 부지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 6월중에는 민자유치를 위한 부지 분양 작업을 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편 제2농공단지는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11월 분양공고후 입주업체 선정에 들어가는 농공단지는 현재 입주 희망업체가 38개 업체에 이르고 있으며 평당 분양가격은 8만6천여원정도이다.군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관리공단·대기업 등에 집중 홍보해 건실한 업체가 입주토록 선별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마이산 예술관광단지는 지난 9월 부지조성 사업을 마무리했고 매각금액 결정과 설명회를 통해 조기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이와함께 용담호주변 관광개발 사업도 번지점프장·유람선·수상스키·계류낚시터·케이블카 등의 민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부지매입과 경기침체 등의 난제도 쌓여 있어 이의 해결이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다.
진안군이 각종 전국규모의 스포츠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개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사냥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 마이산컵 탁구대회를 시작으로 전북지사배 태권도 대회·전국체전 태권도 전북대표 하계훈련·전국 남녀단체대항 태권도 대회·진안홍삼 프로씨름 올스타전·진안홍삼용담호 마라톤 대회 등 10여개의 굵직한 각종 대회를 유치했다.특히 지난 8월에 개최한 태권도 대회에는 선수 1천4백여명과 임원을 포함, 가족과 응원단 등 3천여명이 진안을 방문해 읍내 숙박업소는 물론 읍면 관광농원과 민박업소까지 북새통을 이뤘다.지난 9월 열린 마라톤 대회에도 전국에서 3천5백여명이 참가해 마이산과 용담댐 관광을 즐겼다.전국적으로 모여든 마라톤 동호인들은 가족과 동행, 주변 관광지를 들러보는 이벤트로 관광홍보효과까지 톡톡히 본 것.진안군은 해발 3백∼4백m의 청정지역으로 각종 경기나 훈련캠프로서의 최적지로 알려지고 있는데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등 여건이 좋아져 앞으로 스포츠 산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올들어 각종 대회유치로 진안군을 찾은 방문객이 무려 3만여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들이 소비하는 비용과 특산품·관광자원 홍보 등을 감안할때 연간 3천억원 이상의 지역이미지 상승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라고 소개했다.
진안군이 군캐릭터인 ‘마이용’을 상품화하고 있다.군은 지난 2천년 자체 개발한 캐릭터인 마이용을 소재로 모자와 문구·의류·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개발에 나서 〈주〉피앤과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에 들어갔다.군은 이와관련,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과 전문업체를 방문해 연찬회를 가진 뒤 50품목 1백여종의 상품을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캐릭터 쇼와 올 대한민국 캐릭터 페어에서도 마이용의 인기가 좋았다”면서 “관광도시의 긍지를 살릴 캐릭터 상품 판매를 위해 캐릭터숍과 패스트푸드점·지역특산물 판매장이 곁들여진 전시판매장을 내년 4월 마이산 남부에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상품화 과정에서는 기존의 기본형 캐릭터외에 주고객층이 될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선호에 맞는 의류·모자·머그잔·시계 등 50여종의 시제품을 우선 개발키로 했다.특히 이달 중에는 판매요원을 선발해 캐릭터 홍보에서 특산물과 지역홍보역할까지 해낼 수 있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전주소방서 진안파출소는 1일 진안읍 원단양마을 등 2개 마을회관에 소화기를 기증했다.이현영소장은 “월동기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매월 2개소씩 소화기를 기증할 계획”이라며 “유사시 초기에 신속한 대처를 위한 사용법과 관리요령도 함께 교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농업 선진지인 진안군 동향면 능길마을이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2천2년도 대한민국 녹색 경영대상 특별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29일 선정돼 특별상으로 발표된 능길마을은 마을 고유 축제에 계절별 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친환경 농업 실천과 더불어 도시민과 함께하는 도농교류를 활발히 해온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능길마을은 해발4백m에 위치한 고원지대로 왜가리가 서식하고 있고 쉬리·쏘가리·모래무지 등이 서식하는 자연생태계를 잘 보전하고 있다.특히 능길마을은 폐교를 보수해 방문자센터·농특산물 판매장·교육장·숙박시설을 정비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생태마을을 조성해 도농교류에 나서고 있다.또 왜가리 서식지 생태관찰·산나물 채취·오리입식·다슬기 잡기·여름밤 별보기·메뚜기 잡기·허수아비 축제 등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농촌체험 활동을 주관하고 있다.친환경 농업 실천으로는 오리농법 15㏊·약초 유기재배 8㏊·저농약 품질 인증 벼 1.5㏊ 등을 통해 품질 인증 마크를 획득하고 친환경농업 연구회(회장 박관순)도 발족해 운영중이다.한편 능길마을은 2천1년도에 농협 중앙회로부터 팜스테이 시범마을로 선정됐고 올해는 농림부로부터 녹색·농촌체험 시범마을로 지정됐다.
노령화된 농촌사회의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된 제1회 진안군 노인학교 2천2년 졸업식이 29일 노인회 진안지회에서 열렸다.지금까지 19회에 걸쳐 졸업생을 배출한 노인학교는 개교 20돌을 맞아 노인대학으로 개칭하고 제 1기 졸업생 46명을 수료시켰다.이날 행사에서는 졸업생을 비롯해 기관단체장·초청인사·가족 등 1백50여명이 참석, 축하와 격려 속에 치러졌다.노인대학은 지난 4월부터 10월말까지 매주 화요일 24주에 걸쳐 여가 및 교양강의·건강 및 질병예방 강의·생활체조·가요교실·풍수지리 등 다양한 수업을 받아왔다.이날 졸업식에는 수업을 한번도 거르지 않은 성순매할머니 등 12명이 개근상을 받았으며 33명의 노인이 근면상을 받았다.또 수업후 점심식사 준비에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주부클럽 자원봉사단 김운봉씨에게는 감사장이 전달되었다.백발위에 사각모를 반듯하게 쓰고 고운 모습으로 손자들의 축하를 받은 졸업생 대표 이오남할머니(69. 진안읍)는 “이 나이에 대학 졸업장을 받으니 너무 기쁘다”며 만학의 즐거움을 만끽했다.한편 노인대학은 내년에도 즐거운 여가활동과 사회활동에 도움이 될 교과과정을 마련해 개강키로 했다.
마이산에 가을철 등산객이 늘면서 암마이봉 등산로 주변 자연파괴가 심화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마이산 등산로는 6개 코스에 1시간 이내에서부터 2∼3시간 코스까지 다양한 등산로가 갖춰져 있다.특히 마이쌍봉 중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암마이봉(6백67m)은 정상까지 오랜기간동안 형성된 자연적인 등산로가 나 있어 어지간한 방문객들은 정상을 밟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그러나 급경사부근에만 로프가 설치돼 있을뿐 등산로가 정비되지 않아 주변 자생식물과 임목이 고사되고 있다.등산객들의 발길에 의해 파괴되는 자연 경관은 등산로 주변을 황폐화 시킬뿐더러 토사유출과 수목 고사로 자칫 안전사고를 낼 위험도 안고 있다. 지난주 등산길에 나섰던 박모씨(45·전주시 인후동)는 “급경사에서 발이 미끄러져 옆에 있던 소나무 뿌리를 잡았으나 마른 뿌리가 부러져 크게 다칠뻔 했다”면서 “등산객들의 오랜 발길에 의해 등산로 주변이 망가져 더이상 방치돼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진안군은 이같은 안전사고 대비와 자연훼손을 막기위해 9백여m의 난간을 설치하고 3백m의 안전시설을 설치키로 했다.군의 한 관계자는 “1억8천여만원을 들여 경사가 심한 암반지역에 2∼3m 간격으로 파이프를 설치후 로프를 연결하는 방안과 오름길·내림길을 분리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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