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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군민의 장 수상자도 체납

진안군의 지방세 고액 체납자중 상당수가 지역의 내노라하는 유지들인데다 군민의 장 수상자도 끼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17일 진안군의회 군정질의에서 고재석의원(정천)이 "지방세 체납현황과 징수대책을 밝히라”고 질문한 데 대한 답변자료에서 밝혀졌다.원봉진 재정과장은 "다수의 고질 체납자와 사업부진·자금압박 등의 요인으로 30만원이상 체납자가 2백22명 9백74건에 4억1천68만원에 달한다”면서 "이중 지역 유지 상당수와 군민의 장 수상자도 있다”고 밝혔다.2월말현재 진안군 지방세 이월 체납액은 5억9백44만원으로 고액체납자는 80%에 달하고 있다.특히 1천만원 이상 체납자도 8명 50건에 2억2천2백1만원에 이르고 있는데 대부분 사업부도와 자금압박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재정과의 한 직원은 "체납의 가장 큰 요인은 경기불황으로 인한 부도와 자금압박”이라면서 "특히 생계형 체납인 자동차세 체납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또 "고질·고액 체납자들에 대해서는 압류물건을 조사하고 전국의 재산과 직장·금융조회를 통해 징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고액체납자중 10여명이 넘는 지역 유지들이 끼어 있어 주민들을 자극하고 있다.주민 김모씨(52·진안읍 군상리)는 "지역일에 앞장 서야할 유지들이 상당금액의 체납자로 이름올린데 대해 억울한 심정을 가눌길 없다”면서 "당국에서 특별조치를 통해서라도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4.03.18 23:02

[진안]마이산 도립공원 행정사무조사 착수

한 산에 두마리 호랑이는 살 수 없는 것인가.신비의 명산 마이산 남쪽 산기슭에 자리잡은 탑사와 금당사가 차례로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소송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사찰과 행정, 사찰과 사찰, 사찰과 주민 등이 토지소유권과 종교시설 건립 문제 등으로 난마처럼 얽혀 있는 마이산 도립공원 관리에 진안군의회가 나섰다.군의회는 지난달 마이산과 관련된 행정행위를 보고받은데 이어 4월1일부터 5월말까지 2개월간 마이산 도립공원 관리에 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한것.군의회는 천혜의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마이산 도립공원이 최근 공원계획 수립 및 관광지 개발과정에서 행정과 각 종교단체 및 상가주민의 분쟁소송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특단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의회는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공원 개발과 관리에 따른 행정사무 수행과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이해관계 단체 및 주민의 다각적인 발전적 여론을 수렴하기로 했다.의회는 이를 위해 10명의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광성의원(용담)을, 간사에 정동문의원(상전)을 선출했다.특위는 집행부서의 공무원과 관련단체 및 주민대표등을 조사대상으로 공원관리계획과 공원내 종교·사유·행정재산, 공원내 임의·불법건물 및 시설, 공원입장료, 마이산 관련 소송·민원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특위 김광성위원장은 "사찰과 상가, 행정이 얽힌 매듭을 풀지 못하고 있어 대의기관인 의회가 나선 것”이라면서 "필요할 경우 특위 운영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4.03.13 23:02

[진안]모든 농축산물 친환경 품질인증 유도

진안군은 관내에서 생산된 모든 농축산물에 대해 친환경 품질인증을 유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농축산물 수입개방화로 위축된 우리 농산물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소비촉진을 위해 안전성이 확보되고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 품질인증을 적극 유도한다는 것이다.이와관련,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지역특화팀에서는 4일 관내 새송이작목반의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을 적극 추진하여 새송이버섯 재배농가의 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취득하였다.지역특화팀은 지역의 경쟁력 있는 작목을 중점 개발하고 으뜸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여 생산되는 농산물과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우수농가의 농산물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품질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며 친환경 실천농가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한 새로운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또한 안전성이 확보된 친환경 품질인증을 계속 확대하고 철저한 사후관리 강화로 청정진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증농산물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전국적인 판매망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인증품 농산물에 대한 계약판매를 추진하고 인증농가는 생산단계별 실천사항을준수하고 포장재관리, 각종표시사항, 품위선별 등에 철저를 기하여 소비자에게 안전성이 확보된 고품질 농산물 공급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4.03.08 23:02

[진안]EM농법 홍보부족으로 농가 기피현상

친환경 농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EM(미생물 발효)농법이 농가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진안군의 경우 지난해 64농가가 참여, 55.7㏊의 면적에 도·군비와 자부담(20%)으로 1억여원을 투자해 EM농법으로 벼를 재배했으나 실패작이라는 평가절하 속에 올해는 전북도 시범마을 10㏊를 포함, 47농가 35㏊만 신청하는 등 외면을 당하고 있다.지난해 EM농법으로 농사를 지은 부귀면 신덕마을 농가들은 "지역 환경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좀더 신중하게 농업환경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손종엽 진안군의회의원(부귀면)은 "일본의 더운 지방에서 성공한 EM농법은 산간지역인 진안군과 기후조건이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 "더욱이 쌀겨와 EM농법을 혼용해서는 안되는데 이같은 재배기술이 전파되지 않아 어린 모가 고사되는 등 낭패를 보았다”고 설명했다.손의원은 또 "지난해 농사가 실패했는데도 결과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진안군 김종구 지역농업담당은 "지난해에는 비가 많이 와 효과가 절감된데다 환경농업은 3∼4년 지나야 정착될 수 있다”면서 "농가를 대상으로 집합교육과 순회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축산농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4.03.05 23:02

[진안]용담호 찰옥수수 재배 인기 상한가

청정지대인 용담호 주변에서 생산되는 찰옥수수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진안군에서는 지난해부터 용담댐 주변에 20ha의 찰옥수수 재배단지를 조성해 큰 실효를 거두면서 농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에 따르면 무공해 친환경작목으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 재배면적이 급증, 올해는 40여ha가 재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용담댐과 마이산, 운일암반일암 등 지역 관광지를 찾는 소비자들이 `진안의 먹거리는 무공해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기대가 커 관광지와 연계한 농민들의 대체작목으로도 선호도가 높다.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천1년부터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지역적응 시험을 거쳐 새품종을 도입, 찰옥수수재배를 농가들에 권장하고 있다.올해에도 강원도 홍천 옥수수 시험장을 통해 최근 개발된 미백 찰옥수수 종자 2백 40kg을 공급하는 등 지금까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공급된 종자만도 4백kg이 넘는다 것.최근에는 인삼 예정지에 찰옥수수 재배 농가가 늘어 판매소득은 물론 녹비로도 활용되고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그 뿐 아니라 한우사육 농가도 사료용 옥수수 보다 이 같은 찰옥수수 재배를 선호하면서 최근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고 있다.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 같은 찰옥수수가 1년에 두 번 수확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실증재배에 나설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4.03.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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