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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님 진상품으로 이름높던 운장산 곶감이 수확철을 맞아 풍년가를 부르고 있다.씨없는 곶감이 생산되는 운장산 일대 부귀면과 주천·정천면 등지의 재배농가들은 한로(寒露)가 지난 8일부터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급기야 22일부터는 군청 직원 2백여명이 일손돕기에 나서 감따기와 곶감 깎아주기 봉사활동을 벌였다.운장산 줄기에서 자라고 있는 감나무들은 특이한 기후와 지형적 여건으로 씨가 생기지 않고 당도가 높아 옛부터 진상품으로 귀하게 쓰였다.특히 운장산 곶감은 따는 것에서부터 깎는데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지며 말리는 과정 또한 재래식 기법으로 건조돼 상품성이 월등하다.곶감깎기 작업은 이달말까지 지속되며 한달동안의 건조과정을 거쳐 11월말부터 12월 중순에 걸쳐 판매되는데 물량의 절반은 사전 주문으로 팔려 나간다.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예약이 많은 편이고 올해 순 소득은 2억5천만원선을 기대하고 있다.현재 71농가에서 25㏊ 7천5백여 그루를 재배하고 있는데 올해 예상수확량은 6천5백접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해갈이와 안개피해로 30∼40%의 감수피해를 입었던 지역 주민들은 올해 풍작으로 이를 만회할 기회로 여기고 있다.지역 농가들은 농가소득의 50%이상을 씨없는 곶감에서 얻고 있다. 군에서도 10개년 계획으로 연간 5㏊씩 재배단지를 넓혀가고 있다. 건조시설 현대화를 위해서도 매년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진안군 동향면 능길마을은 친환경 농법으로 선진화된 마을이다.지난해 농협중앙회로부터 팜스테이 시범마을로 지정됐고 올해에는 농림부로부터 녹생·농촌체험 시범마을로 지정됐다.20일 이 마을에서는 수원과 한밭·진주 등지의 한국생협연대 회원 3백명과 동향면 친환경 농업연구회 회원1백여명 등 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친환경 농산물 생산현장 교류방문 행사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동향면 환경농업연구회가 도시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자 도·농 교류사업으로 추진했다.행사에서는 오리농법에 의한 무공해 쌀을 비롯한 농산물을 재료로 한 먹거리 제공과 부대행사로 참가한 도시민들에 즐거움을 안겨줬다.도시민들은 미꾸라지·메뚜기 잡기, 한방 배 따기 등 영농체험과 허수아비 만들기, 줄다리기, 씨름대회 등을 통한 어울마당에 흥겹게 동참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천창총무(43)는 “지역축제로 매년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생산자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판로대책이 보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안군이 지역에 전래돼온 구전문화를 발굴해, 전승키로 했다.군은 유사이래 이 지역에서 발생된 생활문화중 공식적인 기록문화를 비롯한 구전문화에 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발굴작업을 펴기로 했다.특히 설화와 전설·민요·놀이·풍습 등에 대해 경연대회, 시연 세미나 등을 개최해 사라져가는 지역의 토속문화를 발굴 보전해 군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군은 11월부터 마을별 고령자 및 역사·문화 등에 곤심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및 의견을 청취하고 고서 등 활용자료 수집과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정리작업에 나서기로 했다.또한 관계전문가·향토사학자 등의 고증을 통해 책자를 발간해 배부하기로 했다.한편 군은 2천년부터 1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진안백과 발간사업을 추진해 올 연말 출간할 예정이다.
진안군 부귀 전원주택 조성공사가 늦어도 11월에는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여 지역개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채권관계 해결이 안돼 새로운 사업주 영입에 난항을 겪던 전원주택 조성사업이 해결가닥을 잡고 재개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부귀 전원주택 단지는 2년전부터 4만5천여평의 부지에 1백6세대 규모로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 일대에 조성중 사업주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공사가 중단됐었다. 이 지구는 산을 깎고 절개한 채 장기간 방치돼 미관훼손은 물론, 해빙기와 장마때마다 재해위험이 뒤따라 일대 주민들의 민원을 사왔다.그러나 최근 전주지역에 연고를 둔 새로운 업체를 맞아 정상화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업체는 산림복구비 재예치 등 제반 행정 절차를 이행하는 동시에 채권자들과의 원만한 합의를 마쳐 다음달 중에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부귀 전원주택 단지는 그동안 사업주가 나타나지 않아 주민 민원은 물론 군 정책에도 상당한 짐이 돼 왔다”면서 “군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구유입 정책과도 부합돼 여러모로 고무돼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경찰이 파출소 근무를 자원, 친절하고 세심한 치안서비스를 다짐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진안경찰서에 초임으로 근무하고 있는 석미선순경(25)과 김은정순경(24) 등 2명의 여성 경찰관은 16일자로 발령된 인사에서 진안읍 월랑파출소 근무를 자원, 여성만의 섬세함으로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석순경은 “내근보다는 지역민과 호흡을 가장 가까이서 할 수 있는 파출소 근무를 해보고 싶었다”면서 “주위에서 신선한 도전과 활약에 기대를 거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지만 최선을 다해 민중의 지팡이역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두 여성 경찰은 지난 3월 50대1의 경쟁을 뚫고 경찰에 입문한 여걸들로 검도와 유도로 다져진 당찬 새내기들.
가을철에 발생하는 열성전염병이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진안군 관내에서는 17일 현재 쯔쯔가무시증으로 판단되는 의사환자가 5명이 발생, 동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병원측은 전판순씨(58·여·성수면 좌포리) 등 5명의 혈청검사를 전북도 보건환경 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진안군보건소는 이와관련, 앞으로 열성전염병 환자가 계속 늘 것으로 전망하고 각 농가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가을철 열성 전염병은 지난해에도 13명의 환자가 발생, 치료를 받았다.군 보건소는 들이나 풀밭에 눕거나 침구·의류를 말리지 말고 농작업시 긴소매 옷과 장화·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며 벼베기 작업 전 농바닥을 건조시키고 귀가시에는 옷의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보건소 조준열 예방의약담당은 “수확철을 맞아 농민들이 부주의로 인한 전염병 발생이 늘고 있다”면서 “치료가 늦어질 경우 합병증을 유발하는 무서운 병인만큼 감기몸살 증세가 나타날 경우 즉시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확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안우체국이 지역 주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청사내 족구장을 개방했다. 우체국은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갖춰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 10일에는 고객대표 족구팀을 초청해 직원들과 친선대회를 갖기도 했다. 김규태국장은 “주민과의 일체감 형성을 위해 그동안 직원들의 테니스장으로 사용하던 부지를 손질, 주민들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했다”고 설명했다.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향토박물관 건립을 놓고 군의회 의원들과의 의견조율이 안돼 자칫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진안군의회는 수차례에 걸친 의견조율끝에 15일 열린 간담회에서 군이 추진하고 있는 향토민속박물관 신축에 따른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반려키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진안군은 용담댐 수몰과 관련, 지난 98년부터 향토민속사료 전시관 건립계획을 세우고 2천년부터 향토민속박물관 건립 계획으로 전환해 추진해 왔다.이와관련 군은 토지매입비 8억원 등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천1년부터 2천4년까지 지하 1층·지상 2층의 연면적 5백평 규모로 박물관 건립계획을 세웠었다.특히 수자원공사에서 20억원·국도비 7억5천만원 등을 확보, 부지를 물색해 왔다.그러나 정작 위치선정을 둘러싸고 수몰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행정부서의 의견이 맞지 않아 갈등국면을 맞게 된 것.군측은 수몰지역과 마이산북부예술 관광단지 등 2곳의 위치를 검토, 마이산쪽으로 가닥을 잡고 의회와 절충을 벌여왔다.군측은 “전문가 8명을 초청해 의견을 조율한 결과 마이산쪽이 접근성과 효율성이 나을뿐더러 용담댐 하류지역은 수공과의 협의가 벽에 부닥쳐 있다”면서 “의회쪽의 검토요청에 따라 상전면 월포리와 안천면 삼락리 등 용담호 주변지역을 검토했으나 여건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의회에서는 당초 용담댐 건설과 관련된 예산인만큼 수몰지역 주변에 들어서야 한다는 의견인 것으로 알려졌다.한 의원은 “연간 십억여원이 드는 관리비 등의 문제도 심도있게 검토돼야 한다”면서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행정집행은 있을 수 없는만큼 박물관을 짓지 말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회기에 예산이 상정되지 못할 경우 지난해 이월시킨 국비를 또다시 묵혀야 한다”면서 “적어도 올까지는 원인행위가 이뤄져야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쉬워 했다.
진안군이 투명하고 신뢰성있는 인사관행 정착을 위해 다면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획기적인 인사제도 개선안 마련에 나섰다.군은 그동안 인사에 대한 오해와 잡음이 공직사회 화합을 해치고 있는 점에 착안, 능력과 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을 우대하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인사를 위해 승진심사에 다면평가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다면평가제는 상급자와 동급자·하급자로 다면평가 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후 결과에 반영하는 제도.군은 또 전문성과 책임성이 요구되는 중요직위를 사전 공개해 근무 희망자를 공개 모집하는 방안과 본청·의회와 읍면동으로 구분해 장기근무자 순환 보직제를 2천3년부터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군의 한 관계자는 “인사가 만사라는 말도 있듯이 21세기 행정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가시적인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면서 “지방조직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공직사회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진안군은 15일 2천3년 특수시책 보고회를 열고 직원들이 제안한 90여건의 시책을 검토했다.
세계 유일의 부부봉 마이산에 오색단풍이 물들어 등산객들을 손짓하고 있다.한해 평균 1백만이 찾는 마이산은 사계절 관광지로 이름높지만 그 중 가을 등산객이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가장 많이 찾고 있다.짧게는 30분 코스부터 2∼3시간 코스까지 6곳의 다양한 등산코스를 갖고 있는 마이산은 특히 기(氣)를 발산, 등산객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서울 등 대도시 산악회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산은 가족단위의 등산코스로도 적당한 지형을 갖추고 있다.마이산 기는 이미 풍수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아 고시원 등 기를 테마로 한 관광지 개발이 논의되고 있다.해가 갈수록 외국인 관광객도 늘고 있다.우리나라를 방문한 관광객중 가장 가고싶은 곳 1위로 꼽힌 바도 있다.마이산은 봄 돗대봉·여름 용각봉·가을 마이산·겨울 문필봉으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철따라 새롭게 단장해 묘미를 더하고 있다.한편 진안군은 해가 거듭될수록 폭증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각종 시설물을 말끔히 정비, 세계적인 휴양지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마이산 단풍은 지난주부터 불들기 시작, 이달 20일을 전후로 최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안경찰서는 인터넷 사용인구의 급증과 네티즌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종합치안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진안경찰서 홈페이지를 민원인 편의위주로 새단장해 오픈했다.이번 개편은 생활정보와 경찰관련 치안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제공키 위해 포털사이트 방식으로 개편했고 신고·민원·시민참여·치안정보 등 이용자 위주의 다양한 컨텐츠를 신설했다.또 경찰관 전요앙·전의경 쉼터를 개설해 자유 토론문화 정착과 정보의 공유에 도움을 주게 됐다.한편 진안서 홈페이지는 2천년 3월 오픈이후 원스톱 민원처리 6백23건·이산가족찾기 1백32건 주선 등을 처리, 민원인들에 편의를 제공해왔다.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열린 마이문화제 기간동안 주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공연중 하나는 <사>금강문화연구원이 개최한 ‘진안아리랑2002’였다.13일 오후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두시간여 관중들의 심금을 사로잡은 이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진안의 새소리와 바람소리·물소리·인정 넘치는 사람들의 너털웃음이 어우러진 멋과 흥의 해학 한마당으로 펼쳐졌다.문치상원장이 제작하고 문윤걸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김정수(우석대)교수 구성, 류장영(도립국악원학예연구실장)교수가 지휘한 진안아리랑은 30여명의 도내 배우진들이 참여했다.공연은 여는 마당으로 삼고무와 국악가요·가야금 병창에 이어 해학 한마당으로 창극 뻥파전이 진행됐다.이어 ‘진안의 삶’을 주제로 한 창작곡과 진안아리랑·진안들노래 등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사계절별로 진안의 명승과 생명력 넘치는 삶의 모습을 담은 진안아리랑은 신명을 더했다.문치상 단장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진안의 들과 산을 한바탕 공연으로 승화시켰다”면서 “지난 여름 장마와 태풍으로 안겨진 시련을 잠시나마 잊고 삶의 여유를 즐길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진안군 농축산물 생산왕으로 박순서씨(39·백운면) 등 5명이 선정됐다.진안군은 지난 한해동안 농업발전과 소득향상에 공헌한 식량작물·원예·과수·축산·특용작물 등 5개 분야의 수상자를 선정해 12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패를 시상했다.△식량작물왕 = 박순서씨는 3.3㏊의 논에 중화·남평벼 등 고품질 벼를 재배해 종자를 채취해 이웃 농가에 보급했다. 정밀토양 검정을 통한 시비와 병충해 방제를 실천해 단보당 5백54㎏을 생산했다.△원예왕 = 양해용씨(49. 백운면)는 92년부터 첨단하우스 1천5백평에 양상추 등 청경채를 생산해 도시권 음식점에 판매망을 개척해 직거래를 통해 연 7천여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농장을 선진농장 견학코스로 활용하고 있다.△과수왕 = 유창희씨(54. 진안읍)는 1.3㏊의 과수원에서 사과·배 등을 17년째 재배하며 진안과수협회 총무일을 맡아 97년부터 진안 신고배의 수출에 앞장서는 등 진안 과수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축산왕 =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 분야에서 선정된 이춘영씨(29. 마령면)는 1백4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면서 개방식 축사를 신축해 상시 사육규모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등 사육기술이 앞서 있으며 인공수정사로 축산인연합회 간사, 한우협회 총무로 활동하며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특용작물왕 = 박형순씨(48. 정천면)는 21년간 인삼농사에 전념하면서 현재 6년근 2천여평 등 규모있는 삼포를 관리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꾸준한 교육에 임하고 있으며 파이프를 이용한 해가림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노력으로 1채에 4뿌리가 올라가는 최상급의 인삼을 생산하고 있다.
제40회 진안군민의 날 및 제8회 마이문화제 행사가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됐다.14일까지 계속되는 행사에서는 11일 마이백일장 및 자연보호 그림그리기 대회·향토작가 초대전·마이산신제·군민위안 노래자랑 등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 기념식과 체육행사·평생학습 작품전시 등이 이어지며 13일에는 난타공연과 창작극 ‘진안아리랑 2002’가 공연된다.14일에는 문예체육회관에서 마당극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이 대미를 장식한다.한편 11일 마이산 남부 은수사 경내에 위치한 제단에서는 각급 단체장과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산신제가 열렸다.국태민안과 풍년농사에 감사하고 군민가호를 축원하는 전통행사인 산신제에서는 영신관에 문대성 제2건국위원장, 초헌관에 임수진 군수, 아현관에 서철동 의장이 봉행했다.
진안우체국은 9일 우체국 고객의 날을 맞아 건강강좌를 개최해 호응을 받았다.이날 건강강좌에서는 진안동부병원 양병철 이사장을 초청, ‘성인병 및 암 예방’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진안우체국은 5행시 짓기, 청 방문고객 꽃다발 증정, 생일고객 선물지급, 고객초청 족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제1회 진안군 평생학습 축제가 10일∼12일 평생학습관과 문예체육회관 등지서 열린다.진안군 평생학습고을 추진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고을 선포 1주년 기념식과 군민의 날 전야제에 가야금반·댄스스포츠반 등이 참여하며 공설운동장 진입로에 작품전시회를 갖는다.또 12일에는 유화반과 한지공예·도자기·수지침 등 체험활동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김정자 진안교육장은 “이번 축제는 마이문화제와 동시에 열려 분위기를 더하며 지역민들의 관심을 제고시키고 긍지와 자부심을 불어넣어주는 장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생산량과 품질면에서 전국 최고수준인 진안인삼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취약한 제반여건을 강화하기 위한 전북도의 특별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진안군은 8일 전북도 김성수 과학기술과장 등 관계자와 원광대 이호섭 한의학 전문대학원장·강용희 전북인삼농협장·송화수 가공협회장 등 민관 전문가, 임수진 군수·박인규 지역특산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인삼 가공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서 진안군은 진안인삼의 현주소를 설명하고 홍삼의 재배와 가공·제품개발·판매전략 등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전북도의 특별지원이 시급하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은 산지개간 확대와 우량묘 육성·한방약초센터 조성 등 9개 사업 13억7천만원의 지원을 요청했다.전북도측은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 진안군은 홍삼 전담부서 신설을 위해서도 정원 5명의 홍삼담당을 행자부에 건의하고 있다.한편 이자리서는 인삼연구를 위해 원광대측의 인삼연구소 설립과 직원 파견, 성분·효능·기술협력을 통한 인증제 도입 등 구체적인 부분도 토의됐다.원광대 한의학 전문대학원은 홍삼연구, 중앙대 인삼연구센터는 장되삼 연구에 관한 관학교류 협력 체결을 12월까지 마치기로 했다.참석자들은 삼신인삼 가공공장과 건보식품·전북인삼농협 등을 방문하고 잔뿌리가 상하는 재래식 증삼기의 현대화를 논의했다.
진안군은 청정이미지의 관광지로 거듭나고 소득을 높이기 위해 흑염소 자질개량에 나서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보양식품으로 알려진 흑염소 사육은 별다른 기술이 필요없어 대규모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연구모임이 결성되는 등 갈수록 사육농가가 늘고 있다.진안군 흑염소연구회는 사육방법과 사료 공동구매 등을 통해서 상호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근친번식이 많은 흑염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질개량사업을 실시하는 등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근친번식은 체구가 작아지고 증체율이 떨어지는등 유전적으로 열성화되고 있으며 질병에 약해지는 단점이 많다.이를 막기위해 먼 지역의 숫양을 들여와 교배를 시키는 사업을 실시,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5천만원을 투자했다.또 열악한 축사를 가진 3개 농가에 시설개선을 실시하기도 했다.흑염소연구회 박천창회장은 “염소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치커리를 급여시키는 등 질높은 고기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자질향상과 사육시설 개선이 이뤄진다면 흑염소 사육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진안군은 4천3백여만원을 들여 보호수로 지정된 노거수 41주에 대한 외과수술을 실시한다.군은 우선 외과수술이 시급한 성수면 용포리 포동마을 느티나무 등 7개소에 대해 연말까지 수술과 함께 주변 정리작업을 실시키로 했다.이와함께 아직 보호수로 지정되지 않은 마을주변 노거수에 대해서도 전북도에 보호수 지정을 요청키로 했다.그동안 진안군은 군청 광장의 느티나무와 마령면 계서리 방화마을 느티나무에 대해 주변 콘크리트 포장을 벗기는 등의 노력으로 재생시켰고 관내 15개소의 보호수 표지판을 만들어 관리에 나섰다.
수확을 앞둔 농촌에는 농산물 도난사고 예방에 비상이 걸려 있다.가을 벼수확이 시작되면서 언론에 도난사례가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는 시점에서 진안경찰서 월랑파출소 조충복경장(35)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조경장은 도난 예방을 위해 경작자와 자율방범대를 찾아다니며 대책회의를 갖기도 하고 의심가는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누구보다 관심을 가지고 수행하고 있다.예를들어 경작자의 시간활용에 맞춰 대신 경작지를 돌아보는 시간할애나 도난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집중 순찰한다거나 하는 문제로 조경장은 항상 신경을 쓰고 있다.이와함께 조경장은 쌀소비 촉진운동에도 관심을 갖고 불우이웃돕기에 생필품대신 쌀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접 거래를 알선하고 서울 등 연고자에게 고향쌀 사주기 운동도 나름대로 진행하고 있다.조경장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판매운동을 벌이고 있다고.도로변에 말리는 벼에 대해서도 사고위험을 주민들에 설득하고 있으며 경운기 후미등 달아주기, 순찰시 노동력부족으로 고민하는 농가들 도와주기 등 보이지 않는 선행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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