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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제역할 못하는 위원회 '수두룩'

각종 조례나 법령·지침 등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각종 위원회가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진안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 따르면 수년동안 1회도 개최되지 않고 위원회 수당만 계상되는 유명무실한 위원회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특히 올 여름 큰 피해를 냈던 태풍 ‘루사’로 인한 악취와 녹조 등으로 수용가들의 불만이 많았음에도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가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일부 위원회는 서면 심의로 일관하는 등 형식적인 운영관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감사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지속적인 정비와 통폐합이 이루어져 왔슴에도 아직도 정밀한 분석을 통한 최소화조치가 필요하며 위원회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수 있도록 정상화 방안이 절실하다는 것이다.진안군이 운영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는 35개로 위원수는 4백32명에 위원 수당과 결정되는 연간 예산이 40억2천4백3만원에 이른다.한편 군의 한 관계자는 “진안군의 위원회는 타지역에 비해 절반수준”이라면서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며 정비·통폐합을 추진하고 적극적인 심의활동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관리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2.12.17 23:02

[진안] '문화의 집' 겉돈다

지역주민의 생활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건립된 문화의 집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진안군은 지난 7월 4억원을 들여 3백48평 규모의 진안읍 구 군민회관을 전면 개보수, 문화체험 공간이 부족한 군민들에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문화의 집에는 컴퓨터 8대의 인터넷 부스와 CD감상실·문화사랑방·비디오감상실·문화관람실·강당·A/V감상실·문화창작실과 기타 부대시설 등을 갖췄다.그러나 정작 청원경찰과 공공근로 인력 등 3명으로 운영에 나서고 있을뿐 문화활동을 선도할 프로그래머 등 전문가가 배치되지 않아 청·장년층의 활용이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군에 따르면 12월 현재 1만5천여명이 문화의 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부분 인터넷과 비디오·독서를 즐기려는 청소년이 대부분으로 주 이용층이어야 할 지역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이와관련 뜻있는 주민들은 지역특유의 전통적인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이를 주민들에 접목시킬수 있는 전문가가 시급히 배치돼야 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한편 진안군은 연말까지 관련조례를 통과시켜 민간 전문가에 위탁해 군민들의 문화생활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하태식 문화예술담당은 “정기적으로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몇몇 단체는 접근성과 시설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우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조례가 통과되는대로 민간위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2.12.13 23:02

[진안] 郡, 25곳 주거공간 조성, 적극 홍보

진안군이 인구유입책의 하나로 관내 25개소의 주거공간을 조성, 홍보에 나서고 있다.특히 진안군은 ‘생거진안(生居鎭安)’이라는 표제로 34쪽짜리 홍보책자를 발간해 인터넷은 물론, 도시민들과 관련기관에 홍보하고 있다.2천부를 우선 발간한 이 책자에는 청정진안·건강진안·관광진안·풍성진안이라는 타이틀아래 전원형·농원형·휴양형·계절형 부지를 25개 마을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안내책자에는 마을별 특성과 위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사진·지도와 함께 실려있다.진안사랑운동본부와 진안군이 테마별 마을 대상지를 2년간 조사해 만들어진 주거공간은 토지주들과 협정서를 작성, 도시민들에 최대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원봉진 자치행정과장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재매결연지역 단위 설명회를 개최하고 토지개발공사 등 관련기관에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면서 “대도시 배후 생활공간으로서의 장점을 살려 입주자들에게 각종 행정절차 등을 통해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이 사업을 진두지휘한 박환순 진안사랑운동본부 부본부장은 “자치단체가 주거지를 마련, 홍보에 나선 사례는 진안군이 최초”라면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진안군이 도시민 주거공간으로 홍보하고 있는 25개 마을은 최소 3세대에서 30세대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2.12.03 23:02

[진안] 용담댐 수몰 이주단지, 일반인 입주 조례 개정 추진

용담댐 수몰민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 사업이 개시된지 6년이 되도록 입주가 완료되지 않아 진안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진안군은 1천만평에 달하는 수몰지의 주민 이주를 위해 96년부터 수몰민들의 신청을 접수, 비수몰지 주변에 50개 단지 4백7세대 규모의 이주단지를 조성해왔다.군은 이주단지별로 5∼9세대 마을은 1억원, 10∼19세대 마을은 2억원의 지원금으로 실시설계와 기반조성·가로등·상수도 등을 지원하고 주택 신축자금 2천만원씩을 융자해 이주단지 사업을 추진해왔다.그러나 6년이 지난 11월 현재 11개 단지 2백39세대만이 입주를 완료했을뿐 39개 단지 1백68세대가 입주치 않는 등 사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군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1백68세대의 미입주 사유는 자금부족 1백6세대, 입주포기 38세대 등 1백44세대가 실질적으로 입주의사가 희박한 것으로 조사됐고 건축중인 12세대와 설계중 12세대도 입주민들이 자금압박을 받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신청자들의 입주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는 입주 신청자들의 관외 이주와 자녀 교육과 자금부족 등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에따라 군은 다각적인 입주대책을 세우고 입주포기자들에 대한 입주 포기서를 받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군은 근본적인 대책으로 수몰민만 입주하게 돼있는 현행 조례를 개정, 일반인도 입주가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및 규칙개정안을 올해안으로 상정한다는 방침이다.군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입주치 않은 세대는 사실상 입주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자금부족 미건축자들에게 장기 저리융자 지원대책을 세움과 동시에 입주 포기지역에 대한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 내년까지는 완료될수 있로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2.11.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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