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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전자상거래등 소득창출 기대

진안군 마령면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새로운 모델의 '제3차 정보화마을'로 선정돼 친환경 농산물 등 특산품 판매를 위한 정보화 사업이 펼쳐진다.진안군에 따르면 마령면 덕천리 신덕·대동·신동·추장마을 등 마이산골 마을이 국·지방비를 지원받아 2천4년까지 주민들에게 PC가 보급되고 정보이용센터 등 정보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마령면은 이를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개설, 다양한 컨텐츠와 전자 상거래를 통한 실질적인 주민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정보화마을은 2천1년부터 행정자치부에서 정보화를 확산하고 정보의 격차를 조기에 해소할 목적으로 특정 농어촌마을 등에 인터넷 환경을 구축해 선진국형 마을을 조성할 목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마령면 마이산골마을은 고추와 인삼, 호박고구마, 도라지, 인진쑥, 새송이 버섯 등의 주산지인데 특히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적지로 선정됐다.정보화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인터넷을 통한 농특산물의 전자상거래와 주변 문화유적지 관광안내 등에서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마을주민들은 정보화마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0여회의 선진지 견학을 계획하고 있으며 2∼4일 농어촌 관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환경변화에서 마케팅까지 이론과 현장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교육할 예정이다.

  • 진안
  • 정대섭
  • 2003.12.09 23:02

[진안]흑돼지 미식가 유혹

일반 돼지고기와 유전자 염기서열이 다른 것으로 분석된 진안 돼지고기가 전국적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구고 있다.특히 진안 흑돼지는 '깜도야'로 브랜드를 갖춰 진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가을철 관광객들의 입소문으로 외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는 게 식당가의 귀띔.진안 마이산북부의 일품가든과 공설운동장입구의 전원일기, 우화정류소옆 소나무회관은 진안산 돼지고기 전문 요리점으로 외지 손님들로 북적거리고 있다.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운영하고 있는 진안수렵장을 찾았다는 박모씨(54·서울시 관악구)는 "고기가 쫄깃쫄깃하고 맛이 담백해 일반 돼지고기와 차별화된 느낌을 받았다”면서 "전국적으로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진안산 돼지고기는 단백질과 DHA·EPA, 철분 함량이 높을뿐더러 열량이 낮아 비만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진안산 흑돼지와 일반돼지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열량은 1백g당 259㎉/291㎉, 단백질 21.3%/16.6%, 불포화지방산 64.1%/57.4%, DHA·EPA 0.097%/0.024%로 과학적 입증이 되고 있다.원태희 축산진흥담당은 "흑돼지 고유 유전자를 가려내 혈통을 잇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종자개량을 통해 타지산과 차별화하는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3.12.03 23:02

[진안] 문화의 질 · 관광인프라 구축

진안군이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대도시 배후공간으로서의 관광인프라 구축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군은 주민참여를 통한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금척무와 좌도농악·매사냥·군립합창단을 육성, 발전시키고 마이문화제와 마이산벚꽃축제를 특성화된 문화축제로 승화시켜 전국적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군은 문화재 보존을 위해 올해 진안어은동 공소를 등록문화제 28호로, 백운면의 물레방아를 도지정 민속자료 36호로 새로 지정했고 유형문화재 및 전통사찰 정비사업으로 9억5천만원을 투자해 관리에 나서고 있다.지역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진안읍 옛 군민회관 시설을 개수해 연면적 1천4백91㎡에 인터넷 부스·문화관람실·문화창작실·정보자료실 등을 갖춘 문화의집을 시설했다.지난 7월부터 개관해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전문프로그래머를 영입해 지역민의 문화생활을 도울 계획이다.진안읍 옛 진안서초등 교정을 개보수해 회화실과 도예실·다목적 휴게실을 갖춘 예술창작 스튜디오도 만들어 화가 4명·도예가 1명이 입주해 작품활동과 함께 군민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체험·체류형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주천면 대불리 일원을 오는 2천9년까지 34만9천9백15㎡를 연차적으로 개발한다.주차장과 숙박시설·워터파크·민속문화거리·수변피크닉장·전망대·미니골프장·상가·야영장 등을 시설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용담호 주변에도 2천6년까지 쉼터와 군락 조림·가로수 식재·마라톤코스 개발에 나서며 송풍지구 관광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와함께 마이산회봉온천 관광지 개발에도 주력해 76만3천여㎡ 규모로 지난 95년부터 2천5년까지 호텔과 콘도미니엄·온천요양원·여관·상가·종합온천장·위락센터·유스호스텔·유기장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토지구획 정리사업을 마무리하고 민자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진안
  • 정대섭
  • 2002.12.24 23:02

[진안] '마이산 금당사 대웅전' 실체 발견

무너져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던 전라북도 유형문화재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금당사주지 정성호스님은 20일 “그동안 도괴된 것으로 알려졌던 금당사 대웅전 건물이 지장전 이축과정서 발견됐다”고 밝혔다.금당사 대웅전은 1675년에 지어진 법당으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됐었으나 76년 자연적으로 무너져 없어진 것으로 문서에 기록돼왔다.대웅전은 3백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보물 1266호인 괘불탱화를 소장하고 있었다.금당사 성호스님에 따르면 76년이후 각종 기록에서 사라진 대웅전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지장전 이축과정서 현재의 지장전으로 이름이 바뀌어 보존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성호스님은 “관련서적과 요사채 벽장에서 우연히 발견된 옛 사진을 비교한 결과 현 지장전 건물이 대웅전 건물과 동일한 건물임을 확인했다”면서 “우물 井자 천장과 싸리나무 기둥·문짝·대들보의 휘어짐까지 일치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국가지정문화재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금당사 대웅전 건물은 76년 금당사측에서 요사채를 건축하면서 현재의 극락전 뒤로 옮겨 나한전으로 이름을 정정했고, 85년 다시 극락전을 개수하면서 현재의 대웅전자리로 옮겨 지장전으로 이름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성호스님은 “최근 발견된 금당사 개보수 사진과 50여년간 이 지역에서 사찰의 보수·신축일을 해 온 박석열씨(75·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의 증언 등에 의해 속속 입증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자료를 정리해 행정당국과 학계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스님은 또 “발이 달리지도 않은 건물이 세번씩이나 이름이 바뀌면서 옮겨진 일은 보기드문 현상”이라면서 “전통사찰총서 등 각종 자료에 ‘도괴’로 기록된 상황은 당시 정황상 행정보고상의 불찰로 빚어진 일같다”고 말했다.한편 금당사측은 3일부터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지장전터에 48평규모의 대웅전을 건립하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2.12.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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