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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國格)이란 나라의 품격을 말한다. 나라가 품격을 지니기 위해서는 남의 나라에 뒤떨어지지 않는 경제력과 자기방어을 위한 국방력을 보유해야할 것이며 외국과 외교를 할때도 당당함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참여정부 들어서서 국격(國格)이 떨어졌다고 말들하는 것은 특히 북한과의 접촉에서 보여지는 남한의 저자세 문제이다. 지난 2007년 유엔에서 상정한 북한 인권결의안에 남한은 찬성을 못하고 북한정권을 의식한 나머지 기권을 하고 말었다. 북한 인권을 건드는 것은 북한체제를 흔드는 것이기에 한발짝 물러서야 한다는 것이다.북한의 인권문제는 앞으로도 기회있으면 제기해야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2006년 북한 정부의 세출규모는 북한화폐로 4193억원이다.이를 달러에 대한 북한의 공식환률로 따지면 29억 7300만 달러이다.그러나 실제 환률 1달러당 북한돈 3000원으로 환산하면 약 1억 4000만달러에 불과하다. 2006년 우리 남한의 예산 약 2175억달러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난다. 북한의 예산을 공식환률로 남한의 원화로 계산하면 2006년도 북한의 예산은 약 2조 8천억원 정도였는데 이는 제주도 광역지자체 2006년도 예산 2조 7300억원과 엇비슷하다. 공식환률로 보년 북한의 경제력이 제주도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북한의 공식환률이 아닌 암시장 환률로 적용하면 더욱 황당한 결론이 나온다. 북한의 2006년도 환해 예산이 한국원화로는 약 1300억원에 불과하여 남한의 231개 지방자치 단체중에서 210위를 기록한 부산 남구청 에산과 비슷하다. 북한 경제의 실상이 바로 이정도의 수준에 머물러있다. 통일부에 의하면 2006년중 정부는 북한에 약 2300억원 정도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북한 한해 예산만큼을 지원해준 것이다. 이렇듯 북한경제의 나락은 사회주의 경제시스템의 본질적 모순에서 비롯된다.현재와 달리 북한체제의 변화가 없이는 대북지원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 일지도 모른다. 북한을 지원하고 협상을 하는데 있어서도 당당하게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지키면서 일정한 상호원칙을 내세워 대북관계를 가져야할것이다.
새해가 되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는 덕담이다. 이 말에는 새로운 해를 맞아 꿈과 희망을 이루라는 뜻이 담겨 있다. 중국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한다. 그런 다음 ‘춘련(春聯)’이라는 글귀를 문앞에 붙인다. 돈 많이 벌고 무병장수하기를 비는 축원이 대부분이다. 춘련에선 소리가 같거나 비슷한 한자를 이용한 말놀이가 많이 사용된다. 대표적인 게 복(福)자를 거꾸로 붙이는 것이다. 복이 뒤집힌 셈이다. 하지만 사실은 ‘복이 온다’는 뜻이다. 중국 말에서 ‘뒤집히다(倒)’와 ‘오다(到)’의 음이 같은데서 오는 재치다.또 일본에서는 연말연시 동네 가게에 새해 복맞이 장식물을 잔득 쌓아 놓고 판다. 대표적인 게 ‘시메나와’다. 현관문이나 집안에 마련된 신단·불단의 위쪽에 매다는 굵은 새끼줄이다. 이 장식물은 신을 집안으로 맞아 들이기 위한 표시인 동시에 액을 막아주는 상징물이다. 현관 앞에 대나무나 소나무 가지를 세워 두는 것도 마찬가지 의미다. 이와 함께 백화점에서는 여러가지 물건을 큰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 싼 값에 파는 ‘복 주머니’를 내놓고 고객들을 유혹한다. 입춘 전날 귀신이나 도깨비 가면을 쓴 사람을 향해 “복은 들어 오고 귀신은 나가라”라고 소리치며 콩을 뿌리는 풍습도 이어져 온다.한자 문화권에서 많이 쓰는 복(福)이라는 말은 ‘보일 시(示)’ 변에 ‘찰 복’자를 합한 글자다. ‘찰 복’ 자는 술이 가득한 술병의 모양이다. 신에게 제사 지낸 술을 마시고 복을 받는다는 뜻이다. ‘음복(飮福)한다’는 말이 여기서 나왔다. 우리 속담에 ‘복은 쌍으로 안 오고 화(禍)는 홀로 안 온다’는 말이 있다. 복 받기는 매우 어렵고 화는 연거푸 겹쳐 온다는 뜻이다. 이는 ‘신은 인류에게 한 개의 복과 두 개의 화를 분배한다’는 그리스 시인 핀다로스의 피티아 승리가와 통한다.또 순자(荀子)는 ‘경자재당조자재려(慶者在堂操者在閭)’라 했다. 복의 이면에는 재화가 따르는 것이 인간 세상 일이니, 경사로운 일이 있더라도 근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좌씨전(左氏傳)에는 ‘화복무문(禍福無門)’이라 했다. 화와 복에는 따로 문이 없고 단지 사람이 스스로 불러 들이는 것이니 제 하기 나름이라는 말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형제 존폐문제는 감성적 이념적으로 접근해서 안된다. 우리나라는 1997년12월31일 이후 지금까지 사형수를 집행하지 않아 64명의 사형수가 사형집행을 대기 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현 대통령이 사형집행에 사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10년이 경과되다보니 우리나라는 사실상의 사형폐지 국가라고 말하고 있다. 또 각 종교계 단체들이 들고 일어나 사형은 사법살인 이라하여 사형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1789년 프랑스 혁명이후 자유 ,평등,인권은 인류의 새로운 가치로 떠올랐고 반드시 실현되어야할 지상과제로 존중되어왔다. 그러나 이 세 이념은 과거 중세 암흑기 그리고 독재왕권 밑에서 민중들이 고통속에서 살어온것에 대한 반사적인 이념이었다.인간은 사실상 무한정 자유을 구가할수도 없으며 누구나 똑같은 평등을 가질수도 없으며 인권범위도 무한정일수도 없다는것도 인정되어야한다.형법은 공동체 사회를 구성하기위한 인간 스스로가 지켜여할 최소한의 규약인 것이다. 형법은 인간의 자유나 인권을 다소 제약한다 해도 그것은 공동체 구성을 위한 우리 스스로의 묵시적 동의이다.사회계약설은 바로 이것을 말한다. 인간은 자연가운데서는 가장 연약한 갈대와도 같은 존재이나 그는 공동체를 만드는 갈대인 것이다. 형법은 바로 사회공동체의 기둥이다. 형법은 응보의 원리이며 응보원리는 인간사고의 기본패턴이다. 인간을 수십명 죽인 살인마에게도 인권이 있다면 죽은 피해자들의 인권은 어디에서 찾을수 있으며 그 피해자의 가족들의 정신적 고통은 가해자의 인권속에 뭍여야하는가.단순히 산사람의 인권 하나만을 주장하는 것은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오는 격이다. 그래서 미국은 아직도 사형폐지국이 아니며 싱가포르 역시 사형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그들은 강력한 법제도가 사회를 그만큼 안전하게 해주고 있다고 믿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사형제는 범죄예방이라는 국가적 의무에서 볼때 유지되어야하나 극형은 반인륜적 범죄에 국한해야한다고 한점은 시의적절하고도 균형있는 판단이다.
무자년 새해가 밝았다.지난해는 국가적으로도 힘들었다.경제가 무척 어려웠다.청년실업이 줄지 않았다.개인 파산자가 늘었다.장사가 안돼 한숨짓는 소리가 높았다.모두가 원망하는 한 해였다.개인이나 가정이나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다.IMF를 버텨내긴 했으나 서민들은 죽을 맛이었다.부의 양극화만 심화되었다.서울과 지방의 차이는 더 벌어졌다.농민들은 한미 FTA 타결로 살길이 막막해졌다. 하지만 새해들어 소망스런 함박눈도 내렸다.새해에는소망을 빈다.소망 중에는 건강이 제일이다.건강해야만 자신이 바란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건강하면 이룰 수 있다.사람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산다.건강을 잃으면 부나 명예 등 모든 것을 잃고 만다.건강은 과신할 수 없다.우리사회에 뱃살빼기가 신드롬처럼 번졌다.비만은 성인병의 근원이다.운동을 통해 뱃살을 빼면 성인병은 극복할 수 있다.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모든 병을 예방해 나갈 수 있다. 금연과 금주는 건강지키기에 필수적이다.그러나 먹고 살기가 힘들어 이를 외면해 버린다.없는 사람들이 스트레스 때문에 과음과 흡연을 일삼는다.모든 일이 잘 풀리면 과음과 흡연도 줄게 돼 있다.그러나 자기절제를 해야 한다.누가 자신의 건강을 돌봐주는 건 아니다.스스로 해결할 문제다.새해에는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건강을 위해 과음과 과식 흡연은 삼가해야 한다.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다.모자란 것이 넘치는 것보다 낳다는 말이다. 정권도 바뀌었다.이명박당선자도 영일없이 전력투구하고 있다.경제살리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경제는 하루 아침에 좋아질 수 없는 법이다.너무 기대가 크면 쉽게 실망할 수도 있다.하지만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다.기업부터가 투자를 확대할 모양이다.기업이 투자를 확대하면 일자리는 만들어 지는 법이다.소비도 촉진될 수 있다.자연히 시장이 살아날 수 있다.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낳아질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각자 새해에는 최선을 다해야 겠다.담배를 끊어야겠다고 다짐했던 사람들은 끊도록 노력해야 한다.금단현상도 이겨내야 한다.뱃살을 빼겠다고 약속했으면 걷는 운동부터 시작하면 된다.자신과의 약속도 못지키면서 무슨 큰 일을 할 수 있겠는가.
3연이란 지연(地緣), 혈연 (血緣), 학연(學緣)을 말한다.지연이 같은 고향을 가르키는 것이라면 혈연은 친척을 학연은 같은 동문내지는 동창생을 지칭한다. 우리사회의 고질병이라면 능력보다는 3연을 중시한다는데 있다. 특히 서울대가 여론의 도마위에 올라있는 이유는 서울대 출신이 우리사회의 노른자위에서 군림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들이 좋은 자리에서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위해 자기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야 누가 무엇라고 하겠는가. 그렇지 않고 개인의 사익 또는 끼리끼리 이익을 도모하는 것으로 비추어 지기 때문에 문제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이 3연을 적당히 끊을줄 알어야 한다. 그러나 항간에 고려대 동문들이 들떠있다는 것은 새로운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 그것은 과거 권력자들의 인사 경험에서 나온 우려이다. 대구 출신 노태우 대통령때 정부 치관급 인사 50% 안팍이 영남출신이었다. 호남출신은 기껏 10%대 였다. 부산 출신 김영삼 대통령때는 부산 경남의 비중이 높아졌다. 김대중 대통령 때는 호남출신이 34%로 높아졌다. 노무현 현 대통령이 2005년에 인사권을 행사할 당시 정부 및 산하단체 고위급인사 82명중 26명이 고향사람이었다. 이것은 지연의 의한 편중 인사인 것이다. 지연 못지않것이 학연이다. 여기에다 노대통령에게는 같은편 끼리라는 코드인사가 있었다. 3연에 코드인사까지 덧붙여진 것이다. 3연에 의한 인사가 나쁘다는 것은 능력있는 사람이 3연에 밀려 발탁에서 제외되고 능력없어도 연줄을 잘 탄 사람이 조직의 수장(守長)이되어 공조직을 사조직화 하기 때문이다. 미국이 오늘의 대국(大國)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전통과 인습에 쪄든 유럽과 달리 능력을 우선시 하는 사회였기 때문이었다. 미국의 비연고주의 (非緣故主義)는 신대륙에 이민온 이주자들에게는 그들의 고향이었던 유럽에서의 인맥이나 배경은 별로 쓸모가 없었던데서 비롯되었다. 새로운 신천지를 개척하는데는 능력이 필요했지 배경은 필요없었다. 21세기 모두(冒頭)에서 우리도 새로운 국가건설에 대한 의지를 가져야할 것이다. 국가 경영자는 3연을 멀리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이 질문에 선뜻 자신있게 대답할 사람은 얼마나 될까. 살벌한 전쟁터가 되어버린 생존경쟁, 그 속에서 매일 매일을 살아가야 하는 서민들에게 행복은 먼 나라의 얘기로 들릴지 모른다.하지만 삶이 힘들수록 행복의 가능성은 높아지는 법. 수필가 김소운은 ‘가난한 날의 행복’에서 행복은 반드시 부(富)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세가지 예화를 들려준다. 그 중 가난한 신혼부부 얘기. 쌀이 없어 아침을 굶고 출근한 아내를 위해 실직한 남편은 어렵게 쌀을 구해 점심상을 준비한다. 따뜻한 밥 한그릇에 찬으로 간장 한 종지를 마련한 남편은 초라한 밥상을 대할 아내를 생각하며 ‘왕후의 밥, 걸인의 찬’이라는 쪽지를 남긴다. 남편의 마음이 담긴 쪽지를 보고 아내는 왕후가 된 것보다 더 가슴 뿌듯한 행복감에 눈물이 핑 돈다. 어렵고 가난한 시절, 소박한 부부애가 따뜻하게 전해온다.영국 신경제학재단(NEF)이 발표하는 나라별 국민의 행복지수(HPI)도 결코 경제력이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준다. 태평양 서남부의 작은 섬나라 바누아투나 방글라데시 같은 나라의 국민행복도(우리나라는 102위)가 가장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바누아투의 경제규모는 세계 233개국 중 203위다. 그렇다고 가난이 행복의 필수조건은 아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5월 한국인 160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고학력·고소득층의 행복지수가 그렇지 못한 계층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는 △많이 배우고 돈이 많을수록 △돈보다 가족을 중시하고 △타인과 사회를 신뢰할수록 △신앙이 깊을수록 행복한 사람이라는 게 결론이다.또 통계청은 지난 9월 국민행복을 위한 ‘5대 행복테크’를 발표했다. 부자가 되려면 재테크를 잘 해야 하듯 행복한 삶을 누리려면 행복테크에 익숙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부 가사분담 △가족과의 시간확보 △자기계발 △대화의 장 마련 △기부·봉사의 생활화 등을 꼽았다.결국 행복은 자기 안에 있는 게 아닐까. 영어의 행복이란 단어 ‘happiness’는 본시 옳은 일이 자신 속에서 일어난다는 뜻을 가진 ‘happen’에서 나왔다고 한다. 또 운동을 해야 근육이 붙듯 행복도 노력해야 얻어지는게 아닐까.지나간 한 해, 그리고 새롭게 맞이할 쥐의 해(戊子年), 모두가 행복했으면 한다.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되었다. 대통령 책임제하에서의 대통령의 권한은 막강하다. 그래서 대통령은 자기 정치철학을 가져야하고 사람을 부리는 용인술이 있어야한다. 대통령은 먼저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고 나라의 기틀을 잡는데 노력해야한다.그래서 헌법 제66조 2항은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임을 진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리고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감상이 아닌 일정한 원칙을 가지고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세계가 지향하듯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공무원의 증원은 일자리를 늘이는 것이 아니라 규제를 늘이고 세금을 축내는일이다. 이상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충고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대한 공과(功過)는 달리 평가해야 하겠지만 그분의 용인술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도 눈여겨 보아야 할것이다.박정희 전 대통령은 비서실에서 장관을 추천하면 임명전에 국무총리와 상의를 했다.그리고 차관을 임명할때는 원칙적으로 해당 장관의 의견을 존중했다. 그리고 이하 인사는 전적으로 장관에게 일임했다.서기관에서 차관까지 인사권을 장관이 기지고 있게 되니까 장관의 영(令)이 서게 되는 것이다. 장관은 이런 인사권을 통해 부처의 공무원을 확실히 장악할수 있게 되고 소속 공무원들은 장관에게 잘보이기 위해 열심히 일할수밖에는 없었다. 그 대신 장관은 철저히 책임을 져야했다.이런식의 용병술은 세계를 제패한 몽고의 징기스칸도 마찬가지였다. 징기스칸은 군인 전부를 지휘한 것이 아니라 몇몇의 지휘관만을 통솔했으며 그들에게 막강한 권한을 주고 책임을 물었다.박정희 전 대통령은 비서실을 소수 정예로 운영했다. 그당시 청화대 직원이 227명이었는데 김영삼 정부시절 377명 김대중 정부때는 405명 현정부는 531명을 거느리고 있다.새 대통령은 과거 정부의 경험으로부터 값진 교훈과 지혜를 얻어야할것이다
현대인에게 사냥은 취미일 뿐이다.덫,함정,올가미를 이용한 사냥법도 잊혀진 옛 전통이 돼버렸다.그러나 선사시대 이후 사냥은 생업의 모든 것이었고 농경시대와 근대에도 삶의 중요부분을 차지한 문화였다.사냥은 인류의 역사와 괘를 같이한다.유럽에서는 기원전 그리스에서 왕족이나 무인 계급 사이에서 토끼나 멧돼지 사냥을 즐겼다는 기록이 있다.중국에서는 BC 2000년경에 매사냥을 했다.메소포타미아에서도 BC 1200년경에 매사냥이 성행한 것으로 보아 중국과 메소포타미아에서의 매사냥이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고구려 고분 무용총의 수렵도는 얼마나 고구려인들이 수렵에 능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말을 달리면서 활을 쏘는 사냥 솜씨는 가히 일품으로 꼽힌다.고구려 때 왕이 관원을 거느리고 수렵을 즐긴 기록이 있다.마굿간에서는 수렵에 쓸 말을 특별히 키웠으며 꿩 사냥을 위한 매를 기르는 응방도 있었다.우리나라에서의 사냥은 화랑도들이 무예를 읽히고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됐다.사냥이 일반화 된 것은 1870년대 이후로 보고 있다. 해마다 11월이면 사냥철이 시작된다.환경부는 야생 동식물의 개체수 조절을 통한 농작물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수렵을 허용했다.올해는 진안 장수 임실 등 전국 25개 시군이 9424㎢를 순환수렵장으로 승인 받았다.내년 2월 28일까지 4개월 동안 꿩,멧돼지,까치 등 14종의 수렵이 가능하다.생태계 보전지역과 조수보호구역,공원구역,도시계획구역,관광지 등은 수렵지역에서 제외됐다.올해 승인된 수렵인원은 2만7307명이다. 사냥시즌을 맞아 총기사고로 비상이 걸렸다.날림 수렵면허가 사람 잡는다는 비난도 나온다.사냥이 스포츠로 발전해 가고 있지만 여전히 안전문제는 뒷전으로 밀리는게 현실이다.현재 수렵 자격을 부여하는 수렵면허증 발급과정이 정작 중요한 실기시험이 아니라 이론시험에 치우치고 있는게 문제다.해마다 두차례씩 수렵면허 시험을 치르고 있지만 10문제씩 4과목 중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합격한 사람은 4시간 짜리 실기강습을 받는데 3시간은 이론강습으로 끝난다.겨우 1시간 정도만 실기강습을 받다보니까 총기 오발사고가 자주 발생한다.사냥 문화는 안전이 최우선시 돼야 한다.
6살때 일본으로 건너가 뛰어난 집중력과 정확하고 빠른 수읽기를 바탕으로 일본 바둑계를 평정한 한국인 기사 조치훈은 많은 기록을 쌓아 올렸다. 그 가운데서도 4차례나 차지한 ‘대삼관(大三冠)’은 일본 최초및 현재까지의 최다 달성 기록이다. 대삼관은 일본 기전 랭킹 1위 기성(棋聖), 2위 명인(名人), 3위 본인방(本因坊)등 3개 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하는 기사를 일컫는 최고의 영예스러운 호칭이다. ‘목숨을 걸고 바둑을 둔다’는 그의 불굴의 정신과 집념이 일궈낸 대위업이다. 스포츠 분야에도 3개 부문을 동시에 차지하는 3관왕(三冠王)이 있다. 영어로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으로 표기되는 이 용어는 미국의 경마에서 유래됐다. 1930년 경주마인 갤런트 폭스(Gallant Fox)가 미국의 3대 경마레이스인 켄터키 더비, 벨몬트 스테이크스,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8년뒤 그 말의 새끼인 오하마가 다시 3개 경주에서 우승하자 당시 한 스포츠 기자가 ‘트리플 크라운’으로 기사화했는데 이 단어가 한 해에 3개 경주에서 우승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굳어졌다. 그뒤 경마용어에 그치지 않고 야구, 배구, 축구등 인기 스포츠등에서 사용되었다. 야구의 경우 투수는 방어율·다승·탈삼진 3개 부문을, 타자는 홈런·타율·타점의 3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하는 것을 가리킨다. 한국에서는 1984년 삼성의 이만수가 타자부문에서 처음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배구에서는 후위공격·서비스·블로킹등 3개 부문에서 각각 3점 이상 득점해야 트리플 크라운으로 기록되며, 프로축구에서는 보통 한 팀이 정규리그와 리그 컵,각 나라의 컵, 지역별 챔피언스 리그 가운데 3개 대회를 석권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들어 트리플 크라운은 다른 분야에서도 달성하기 힘든 3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을 때 사용된다. 지난주 전북도의 현안 가운데 하나인 새만금 군산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올해 전북도정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올해 도정의 3대 역점 사업인 현대중공업 유치와 새만금및 태권도공원 특별법 제정에 이은 또 다른 낭보인 셈이다.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씻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전북이 환황해권 중심지로의 비상(飛翔)의 날개를 활짝 펴길 기대한다.
정치의 첫째 목적은 경제에 있다. 인간은 첫째, 빵이 없으면 못사는 존재이다. 인간을 아무리 이상적으로 미화시켜도 육신을 가지고 있는 이상 인간은 먹고사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속담은 무수히 많다.예를 든다면 3일 굶어서 남의 담 넘지 않는사람 없다든가,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든가,이다. 그러나 이 경제를 살리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나랏님도 가난 구제는 못한다는 속담도 있다. 영국의 존,로크도 국가의 존재목적은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있다고 했는데 이때의 재산이라는 것도 개인 경제인 것이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 5년은 경제에 등한히 했다. 분배에 더 많은 신경을 썻던것이다. 공무원을 무려 10만명이나 늘려놓은것도 직업창출 차원이었다. 소위 일자리를 10만개 만들었다는 식이다. 공무원이 정년 퇴직할 때 까지 얼마만한 인건비가 지출되는지를 심각히 고민했었어야 했다. 이모든 부담은 순전히 국민의 몫이 되었다. 작년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1조 5천억을 풀어서 청년,고령자, 저소득자들에게 던져 주었다. 이들이 하는 일이란 산모,신생아 도우미의 역할 그리고 노인들의 일자리로는 재활용 유리병 수거 ,불법 포스터 때기,등이 고작이다. 이것이 어찌 새로운 일자리 창출인가. 진정한 일자리라는 것은 새로운 기업창출이다. 기업이 생기면 거기에 일하는 일자리는 자연히 만들어진다. 그래서 옛말에 고기를 주지말고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 주라고 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공산주의가 실패한 가장 큰 이유가 분배를 너무 강조했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의 다같이 잘살자는 평등주의는 분배를 중시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선의 경쟁을 배제하게 되어 사회를 정체시키고 만다. 공산주의 논리의 가장 큰 허점은 인간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의 결여이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동물이다. 요즈음 사회 생물학에서도 인간의 존재는 자기의 D N A를 남기기위해 존재하는 이기적 동물이라고 하지않는가. 이 D N A의 생존에 절대 필요한 것이 경제이다 . 17대 선거에서 여권 대선주자가 패배한 가장 큰 이유도 경제이 있었다는 것이 공통의 인식이다.
늙은 호박은 그저 바라만 보아도 정겹다. 못 생긴 사람을 ‘호박 같다’ 하지만 누렇게 잘 익은 호박을 누가 못생겼다 할 것인가. 펑퍼짐하고 둥그런 모양이건 길쭉한 모양이건 마음까지 포근하게 감싸 준다. 초가 지붕이나 장독대 위에서 호박이 누렇게 익어가는 정경은 예전엔 흔한 모습이었다. 작가 황순원은 ‘골동품’이란 작품에서 “비 맞은 마른 덩굴에 늙은 마을이 달렸다”고 했다. 늙은 호박을 ‘마을’로 본 것이다. 참으로 탁월한 표현이다.박과에 속하는 호박은 1년생 넝쿨식물로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다. 우리나라에는 17세기경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류는 크게 동양계 호박인 늙은 호박과 서양계 호박인 단호박 및 페포호박 등 3가지로 분류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호박은 동양계 호박이 주종을 이룬다. 덜 익은 애호박을 많이 이용하며, 완숙후 늙은 호박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 정도다. 호박은 다른 과채류에 비해 기후에 잘 적응하는 편이다. 또 병이 심하지 않아 약제를 살포할 필요가 없으므로 무공해웰빙식품으로 꼽힌다. 색깔이 누런 빛을 띠는 것은 카로틴 때문인데 이 성분이 항암작용을 한다. 활성산소를 제거해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하고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것이다. 미국 국립 암연구소는 “황색의 호박은 폐암으로 부터 인체를 지켜주는 3가지 채소(호박 당근 고구마)중 하나”라고 보고하고 있다. 또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줘 겨울 보양식으로 그만이다. 호박씨는 “뒤로 호박씨 깐다”고 해서 좋지 않게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리놀산이 풍부해 볶아 먹으면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노화방지에도 좋다. 레시틴이 함유되어 있어 두뇌개발과 혈액순환도 촉진한다.동의보감에는 “호박은 성분이 고르고 맛이 달며, 독이 없으면서 오장을 편하게 한다. 산후의 혈진통을 낫게 하며 이뇨작용이 뛰어나 임산부의 몸이 부은 것을 빠지게 하는 것은 물론 눈을 밝게 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소화시간이 길기 때문에 뱃속에 가스가 잘 차는 사람이나 만성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그리고 호박죽에는 찹쌀 가루가 찰떡 궁합이다.한 겨울에도 집안에 늙은 호박 몇 덩이씩은 흔히 볼 수 있다. 늙은 호박이 우리 주변에 있어 겨울이 춥지 않게 느껴진다.
연말연시(年末年始)에는 각종 모임과 행사가 많아 술자리가 많다. 특히 우리 술문화는 과음위주이다. 술잔을 권하는 풍습으로 자기 주량을 지키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건강에 이롭지만 과음하면 무척 해롭다는 것을 잘알면서도 말이다.그래서 옛날에도 술의 병폐를 지적하는 표현들이 많았다. 예를든다면 과음은 위험하다는 뜻에서 술을 ‘백독지장(百毒之長)이라고 하였고 과음은 ’주독후풍(酒毒候風)‘이라하여 목이 붓거나 아프면서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것을 말한다. 또 과음은 주수(酒嗽)라하여 기침을 심하게 하고 과음은 주사비라하여 코끝이 빨게지는 증상을 말한다.과음은 주설(酒泄)이라 하여 설사를 일으키는 것을 말하고 과음은 주치(酒痔)라하여 치질까지도 일을킬수 있고 과음은 주갈(酒渴)이라고 하여 당뇨병까지도 유발한다는것이다. 그러나 술이 이처럼 백병의 근원도 되지만 고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는 술은 순간적 위로를 주는것만은 사실이다. 스트레스와 관련해서는 왕들도 마찬가지였다. 조선의 역대 임금중에 애주가도 많았는데 그중에 연산군은 말할 것도 없고 그의 아버지인 성종도 대단한 애주가였다. 폐비 윤씨를 죽이고 아들 연산군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과음을 하게되어 급기야 임증, 이질, 소갈증,등창으로 고생하다가 음식도 제대로 못먹고 38세에 급서했다.강화도령으로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조선 25대 왕 철종의 요절도 주색에서 비롯했다. 그는 사도세자의 후궁에서 태어난 은언군 즉 정조의 이복동생의 손자로서 그의 아버지가 강화도에서 유베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왕손으로서의 대접도 못받고 강화도령 또는 원범으로 불려졌다. 그러다가 19세에 갑자기 왕이되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안동김씨 세도에 포위되어 왕오릇도 제대로 못한 울분에 주색을 너무 가까이 했다. 그러나 우리의 세종대왕은 역시 대왕답게 술의 폐독을 알고 신하들에게 금주령을 내렸다. 술은 안으로 마음과 의지를 손상시키고 겉으로는 굳은 뜻을 잃게 한다는 것이었다. 역시 세종대왕님 다운 말씀인 것 같다.
비만 중에 가장 문제는 복부비만이다.70년대 까지만해도 배가 두둑하게 나와야 보기가 좋고 사장과 같다고 부러워 했다.그 당시에는 살을 찌기 위해 보약을 먹거나 심지어는 살찌는 약이라고 하여 약국에서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먹었던 적이 있다.요즘에는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하는 시대로 바뀌었다.살과의 전쟁을 하고 있다.살만 뺄 수 있다면 뭐든지 하는 세상이다.얼짱도 중요하지만 몸짱과 S라인 미인을 더 친다. 통상 남성의 허리 둘레가 35인치 여성은 31인치가 넘으면 복부비만으로 나눈다.복부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많이 먹는 것이다.운동이 부족하든 오래 앉아 있든지 적게 먹는다면 뱃살이 생기지 않지만 많이 먹는다면 복부비만이 오는게 당연하다.서서 활동을 한다면 대장 소장이 항상 움직이므로 지방이 쌓일 시간이 없다.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하여도 소장 대장의 기능이 잘 안되어 복부비만이 온다.그 외에 병적인 원인으로는 변비가 심하거나 이뇨작용이 안되거나 부종이 심하거나 혈액 순환이 안되는 경우에도 복부비만이 온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붙은 군살은 1년 안에 빠지지 않으면 그대로 굳어지기 쉽다.복부비만형 타입의 여성은 임신 후반기에 뱃살이 틀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남성들은 피하지방 보다 내장지방이 훨씬 많아 조금만 운동하면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하지만 여성은 내장지방보다 피하지방이 많아 속도가 남성에 비해 매우 더디다. 여성들이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무리한 다이어트는 자칫 요요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설령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칙칙해지고 윤기가 없는 피부가 만들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토마토,키위 등 비타민과 섬유질이 많은 과일류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많은 사람들이 뱃살을 빼기 위해 윗몸일으키기 같은 특정 부위를 자극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 보다는 걷기,수영,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이 더 효과적이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겨울철은 기초대사율이 높아 살빼기 쉬운 계절이다.연말 회식 자리에서 과음과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뱃살은 뺄 수 있다.뱃살을 빼야 성인병을 막을 수 있다.
2007년 한 해 지구촌을 달군 최대의 키 워드는 ‘기후변화’였다. 외신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각지의 재난, 그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다룬 뉴스들을 끊임없이 전해왔다. 올해 8월 그리스에서는 이상고온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국토의 절반을 폐허로 만들었다. 지난달 방글라데시의 사이클론 피해도 기후 변화가 원인이다. 방글라데시등 아시아 아열대지방의 저지대 국가들은 지구 온난화과정에서 국가산업 발전 등의 혜택은 전혀 받지 못하면서 선진국들의 에너지 과소비에 따른 해수면 상승, 잦은 해일, 사이클론등 피해를 입고 있다.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과 정부 대표들로 구성된 유엔 기후변화정부간 위원회(IPCC)의 4차 보고서가 연중 4차례에 걸쳐 발표된 것도 올해다. 지난 2001년 3차 보고서에 이어 6년만에 발표된 4차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인간의 온실가스 배출행위로 인한 것’임을 공식 인정하고 “지구 온도가 섭씨 1.5∼ 2.5도 올라가면 생물종 30%가 멸종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았다. IPCC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함께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로 이달 10일 노벨 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지구 온난화 규제및 방지의 국제협약인 ‘교토의정서’의 효력이 오는 2012년 끝난다.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 협약인 ‘발리 로드맵’이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폐막된 1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에서 채택됐다. 이 로드맵의 가장 큰 성과는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이면서도 그동안 자국의 이익을 앞세워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해 온 미국이 협상에 참여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2009년 까지 마련되는 ‘포스트 2012’ 체제에서는 모든 당사국이 동참한다는 규정에 따라 우리도 2013년 부터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해야 한다. 세계 9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면서 그동안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돼 감축 의무대상국에서 비켜서 있었으나 이제는 더 이상 감축압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이 이처럼 중대한 문제임에도 이번 대선에서는 별다른 쟁점이 되지 않았다. BBK등에 함몰돼 정책논쟁이 실종된데 따른 현상이다. 내일 선거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기후재앙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
지난 6일 강화도에서 초병 2명을 차로 치어 1명을 죽이고 조총과 수류탄을 탈취한 조영국은 우울증 환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우울증은 단순한 정신적 질병이 아니라 자살이나 살인까지도 서슴치 않는 무서운 정신 질환이다. 우리 주위에서도 멀쩡한 사람이 자살한 경우가 있는데 우울증이 그 원인인때가 의외로 많아 세인들을 놀라게 한다. 조영국이는 비가 오는날이면 우울증이 심해 충동범죄를 저질르고 싶었다고 한다.이처럼 우울증에 빠진 사람은 슬픔, 절망,자기 비하, 식욕감퇴, 불면증등 일상생활에서의 열정이나 활력의 감퇴를 갖게된다 히포크라테스가 울증(Melancholia)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우리가 기분이 우울하면 멜랑콜리 하다고 표현하는것도 여기서 연유한다. 가끔은 철학자들에게도 우울증이 발견되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19세기 덴마크 실존 철학자 키에르케에콜이다. 그의 철학 전반이 어두운것도 그의 정신질병과 무관치 않다. 우울증은 그증상이 나타나는 형태가 사람에 따라 다양한데 일시적이거나 항구적인 경우 가볍거나 심한 경우가 있다. 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욱 흔하며 발생빈도는 남성의 경우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고 여성의 경우는 35_ 45세 사이가 가장 높다고 한다. 우울증의 원인은 여려가지인데 어렸을때 부모를 잃은것처럼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었을때는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일상생활의 여려가지 스트레스도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원인 이외에도 생화학적인 원인으로 대뇌에서 생성되는 모노아민 (Monoamines)가운데 노르에피네피린이나 세로토닌 분비과정의 결함을 들을수 있다. 이화확물질의 양 또는 활성도가 낮어서 우울한 기분을 유발할수도 있다 현대 의학은 우울증 치료에 대한 여려가지 방법이 있다. 아무튼 우울증이란 개인의 문제이면서도 사회적 문제이기도 하다는 것은 이번 조영국의 총기 탈취사건에 따른 범죄에서도 나타났다. 현대 범죄의 특징은 자기와 아무 관계도 없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 범죄이다. 현대사회 물질문명의 지나친 경쟁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새로운 정신질환을 낳게 하고 있다. 우울증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전주 한옥마을은 천덕꾸러기였다. 전주시에서 민원이 가장 많이 제기되었던 곳이다. 주민들은 전주시가 1977년 묶었던 ‘한옥보존지구’를 풀어 달라고 아우성이었다. 불편한데다 개조하기도 힘들어 도심속 슬럼가처럼 외면받았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전주의 명소로 등장했다. 외부에서 귀한 손님이 오면 반드시 안내하는 필수코스가 된 것이다. 전주시가 전통문화도시를 지향하면서 근대생활 양식이 녹아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셈이다. 더우기 조선왕조의 관향(貫鄕)으로서 전주를 상징하는 오목대와 이목대, 경기전, 향교, 풍남문 등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더욱 그런 느낌을 갖게 한다. 이곳 풍남동과 교동 일대에는 한옥 660여 채가 산재한다. 양옥이나 무늬만 한옥인 집들도 없지 않으나 팔작지붕에 휘영청 늘어선 용마루가 포근하기 이를데 없다. 이 한옥마을은 일본인들의 침입과 무관치 않다. 1905년 을사조약 이후 일본인들이 대거 전주에 들어오게 되는데 처음 거주한 곳은 서문 밖이었다. 지금의 다가동 근처 전주천변이다. 당시 전주부성 안에는 전라감영을 중심으로 관찰사를 비롯 고급관리들과 향리 300여호가 있었다. 서문 밖은 주로 천민이나 상인들이 거주했다. 일본인들은 호남평야에서 수확한 쌀을 군산항을 통해 가져가기 위해 1907년 전주-군산간 신작로를 개설했다. 이어 1911년까지 남문을 제외하고 모든 성곽을 철거해 버렸다. 그러자 서문 근처에서 행상을 하던 일본인들이 다가동과 중앙동으로 진출했다. 이후 1934년까지 3차에 걸친 시구개정(市區改正·도시개발)으로 전주의 거리가 격자화되고 상권이 형성되었다. 이때 서문 일대에 몰려있던 일본상인들이 전주 최대의 상권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전주 도심을 빼앗긴 한국인들은 1930년을 전후해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했다. 풍남동에는 일제때 공공기관 관사와 금융기관 사택이 즐비했으며 지금도 일본식 한옥 70여채가 남아 있다. 이러한 유래를 가진 한옥마을이 최근 새롭게 들어서는 대형 문화시설과 상업시설 등으로 원주민들이 떠나고 있다고 한다. ‘살아있는 한옥생활’이라는 컨셉은 퇴색되고 돈벌이 관광문화만 들어서고 있다는 것이다. 자칫 주민은 없고 장사꾼만 득실거리는‘생명없는 한옥마을’이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북한체제가 오래 되다보니 그들 생활은 우리 남한과 전혀 다른면들이 많다예를 든다면 남한 젊은층에서 흔히 있는 연애가 없다. 김일성은 ‘남녀 칠세 부동석’이라하여 초등학교 입학때부터 남녀학생을 다른 학급으로 나누고 중고등학교는 아예 남학교와 여학교로 나누었다. 그런데 1960년대 초 외국유학을 다녀온 교육성 간부들이 북한도 유럽처럼 남녀공학을 하자고 제안을 했지만 김일성은 이에 아랑곳없이 이런 제안을 한 간부들을 몰아냈다고 한다. 그러나 김정일의 집권후 부터 남녀공학이 실시되었으나 남녀의 자유스런 연애가 허락된 것은 아니다. 북한에서는 대학에 다니는 동안 연애할수 없다. 만약 이런 사실이 발각되면 청년 동맹회의에서 호된 비판을 받은후 대학에서 추방된다. 이런면도 남한적 시각에서 보면 엄청난 인권유린일 것이다. 북한도 하나의 사회이기 때문에 선망의 직업이 있을수 있다. 그 선망의 직업은 북한식 표현으로 하면 무역일꾼과 외교관이다. 이들은 북한주민들이 평생 만질수 없는 달러를 만질수도 있고 그 달러로 외화상점에서 고급물건도 살수 있다. 그래서 평양 외국어 대학과 김일성 대학의 외국어 학부는 자기학교 교수들을 각 도(道)의 외국어 학교에 파견하여 입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이때 소위 학부모간의 치열한 뇌물공세가 펼쳐진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초보 선발에 들어야만이 대외사업에서 일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북한의 결혼식은 남한과 대조적으로 아주 조촐하다. 김일성이 식량낭비를 막는다고 잔치에 참가하는 인원까지도 제한을 두어 스무명으로 정해놓았다. 신랑 신부 들러리도 각각 한명씩이다.결혼식에 초대받은 사람도 도토리로 만든 소주 한두잔 마시고 냉면 한그릇 먹으면 피로연은 끝이다. 1993년에 북한으로 돌아간 비전향 장기수 이인모는 북한에서는 영웅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그것은 그의 사상이 투철했다기 보다는 북한이 남파 공작원의 가족에게 최상의 대우를 해주는 이점을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한마디로 북한에 남겨진 자기 가족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한것이었다. 우리는 북한의 실상에 대해 너무도 빈약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안타갑다.
폭탄주는 제정러시아 때 시베리아로 유형간 벌목 노동자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보드카를 맥주와 함께 섞어 마신 것에서 유래하였다.흔히 우리나라에서 폭탄주는 군사문화와 연관되어 군인들이 처음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실제로는 1983년 강원도의 군,검찰,안기부,경찰등의 지역 기관장 모임에서 처음으로 만들어 마셨고 당시 춘천지검장이었던 박희태가 널리 퍼뜨렸다는 것이 정설이다. 폭탄주와 관련된 사건들도 많았다.1986년 3월21일 국회 국방위 회식사건이 발생했다.제129회 임시국회 개회를 마친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10여명과 육군 수뇌부 8명이 요정에서 폭탄주를 마시다가 장성들과 국회의원들 사이에 싸움이 붙었다.이 사건으로 당시 국방부장관과 참모총장이 공식으로 사과하기도 했다.또 1995년 서석재 당시총무처장관은 기자들과 폭탄주를 마시며 시중에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4천억원에 대한 소문이 있다는 발언을 했고 결국 박계동의원의 비자금 폭로로 이어졌다.1999년6월7일 진형구대검공안부장은 폭탄주로 술에 취한 채 기자들에게 1998년 조폐공사 파업은 공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사실 검찰이 유도한 것이다라는 발언을 했다.이로인해 진부장은 기소됐고 김태정 당시 법무부잔관까지 해임됐다. 최근에는 강화도 해병대 총기탈취사건 발생 다음날인 7일 안상수 인천시장과 검찰 간부들이 폭탄주가 오가는 저녁 식사자리를 가져 물의를 일으켰다. 폭탄주의 종류도 너무 많다.빈 라덴,도미노,레인보우,금테주,쌍끌이주,회오리주,타이타닉주,골프주,수류탄주,테러주,다이아몬드주,물레방아주,소폭,용가리주,원폭 ,수소폭탄주,중성자탄 등 80여 가지가 넘는다.맥주에 들어 있는 탄산가스가 위벽을 확장시키면서 알코올 흡수를 돕기 때문에 빨리 취한다.연말 회식 자리가 늘어 나고 있다.일반 서민들도 소주에다 맥주를 타서 마시는 것이 일반화 될 정도로 폭탄주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 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지나치게 술을 많이 마시거나 술자리에서 강제로 술을 권하는 문화와 연관하여 폭탄주를 비판하는 사람도 많다.폭탄주를 많이 마시면 뇌와 정신활동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쳐 심할 경우 중추신경계를 교란시키고 위경련이나 알코올 쇼크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유조선에 의한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는 1989년 3월 미국 알래스카주 부근 해협에서 유조선 엑스 발데스호가 암초에 부딪치면서 발생했다. 무려 4만t의 원유가 바다로 쏟아져 알래스카 해안은 온통 기름으로 뒤덮였다. 이 사고로 바닷새 40만 마리가 죽고 그외 해양동물과 어류 희생은 집계 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재앙이었다. 엑슨사는 그후 3년간 방제작업에 25억달러를 지출했고, 손해배상등에 50억 달러를 썼다. 하지만 지금도 사고 해역의 생태계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수백건의 크고 작은 해상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나고 있지만 지난주 충남 태안 앞바다의 사고로 인한 피해는 거의 재앙 수준이다. 이번 사고로 바다에 유출된 기름은 총 1만500t에 달한다. 지금까지 가장 피해가 컸던 지난1995년 전남 여수 앞바다 시프린스호 사고 당시 기름 유출량의 2배 규모다. 사고가 난 여수 앞바다에서는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해안 암벽등에서 기름이 묻어나고, 어획량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어제 현재 태안지역에 기름이 덮친 해안만도 40㎞가 넘는다고 한다. 해안까지 밀려온 폐유를 삽으로 퍼담고, 바위에 묻은 기름을 흡착포로 닦아내지만 인력의 한계를 절감하는 정도다. 가라 앉은 원유나 모래 깊숙이 스며든 기름 제거에는 얼마나 시일이 소요될지 모른다. 어민들의 피해는 물론 내년 여름 피서객을 맞아야 하는 주민들의 생계대책도 걱정이다. 우선 기름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 특히 도내 고군산군도와 변산반도는 같은 서해안권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경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이같은 사고가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대책마련에도 힘써야 한다. 우리 원유 수입량은 한해 8억9000만 배럴(1억2400만t)에 달한다. 비축유 확보를 위해 상시 떠있는 유조선을 비롯 중국산 원유를 수입하는 일본 유조선 10척 남짓까지 늘 서해를 항해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번 사고 유조선은 이중구조 선박이 아닌 단일구조 선체로 연안을 항해해왔다. 또 방제장비와 선진 방제기술 도입도 시급하다. 바다는 식량과 에너지및 수자원의 보고다. 바다오염을 막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공산주의는 구소련에서는 고르바쵸프 시대에 죽었고 개인의 사유재산까지 인정한 중국에서는 껍데기로만 남았으며 쿠바에서는 오로지 카스트로 한사람에게 의존한채 근근히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은 기형적 공산주의는 내일을 알 수 없다. 그러나 크레므린 궁전에 미이라로 누어있는 레닌이 모처럼 미소지을 만한 일이 발생했다. 가끔은 어릿광대처럼 행동하는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주도아래 새로운 노동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는 20세기 사회주의 몰락으로부터 많은 교훈을 얻었으나 차베스는 오히려 사회주의 과오를 반복하는 편을 택했다. 그는 석유회사를 국유화하고 새로이 국영기업을 만들고 개인소유의 토지를 몰수하고 금용제도를 정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이상과 같은 조치를 남미 혁명가 ‘볼리바르식 사화주의’와 ‘신(新)인간 형성’을 위한 차베스의 원대한 계획의 일부라고 한다. 그는 반미 노선을 내건 덕분으로 비(非) 공산계 지도자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의 골칫거리인 이란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지드 대통령은 차베스를 ‘제국주의와 싸우는 최고 지도자’로 추겨 세우면서 베네수엘라를 여러차레 방문한적도 있다. 쿠바의 카스트로와 똑같이 그는 경제적 자유는 물론 정치적 자유에 대해서도 등을 돌린다. 그들은 자신들에 대해서 비판하는 모든 사람들을 범죄로 규정해 때로는 투옥도 불사한다. 입법부와 사법부는 독립적인 기구가 이미 아니다. 차베스는 가끔 이해못할 돌출행도 서슴치 않는다. 지난 8월에는 그는 자기나라의 시간을 앞당겨 그리니치 표준시간보다 4시간 뒤진 것을 3시간 30분 뒤지도록 한 것이다. 차베스는 빈곤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률을 받고 있다. 모든 경제분야의 하루 근무시간을 불과 6시간으로 줄이겠다고 하며 각종 사회보장 정책을 확대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일 차베스를 종신 대통령으로 하는 헌법개정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된 것이다. 이제 세계는 어떤 혁명가 에게도 절대 권력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안 것이다. 김정철에게 권력세습을 꿈꾸는 북한의 김정일이가 돼새겨 보아야할 국제정세이다.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안호영 의원의 위대한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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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완전통합에도 재정지원 규모 밝혀라
동학농민혁명 서훈, 왜 1차 봉기 참여자 배제하는가
“위기의 파도 앞에서 우리는 같은 배를 탔다”
표절을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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