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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를 지도상에서 살펴보면 커다란 만(灣)과 같다. 오른 쪽으로는 한반도, 왼 쪽에는 중국 대륙, 북쪽으로 보하이(발해· 渤海)만에 막혀 있는 반(半) 폐쇄성 해역이다. 해류의 순환이 적어 각종 오염물질을 가두고 있는 셈이다.우리나라 인근 해역에서 해류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쓰시마 난류이다. 이 해류는 제주도 남동해역에서 동해와 서해로 갈라져 북상한다.그러나 이중 서해로 올라오는 해류는 동해를 거쳐 북상하는 해류 보다 그 규모가 작다. 이에 따라 서해에 들어온 바닷물은 평균 4∼5년을 거친 이후에 태평양으로 빠져 나갈 만큼 정체된 바다다.현재 중국의 도시화와 산업화가 중국 동북부 해안지역에 집중되면서 서해로 내보내는 오염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보하이(渤海)만의 오염은 중국 연안 가운데 가장 심각하다. 여기에 우리나라에서 배출하는 산업폐수및 생활 하수 그리고 군산 서쪽 200㎞(수심 80m)에 있는 서해병(丙) 해역에 버리는 육상(陸上) 폐기물에 의한 해상 오염도 간과할 수 없다.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 2004년 발간한 '지구환경전망 연감'을 통해 서해를 북유럽의 발트해, 유럽의 흑해, 멕시코만과 함께 대표적인 '데드 존(Dead Zone)'으로 꼽았다.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바다라는 뜻이다.서해는 '황해(黃海)'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 중국 황허(黃河)에서 흘러 내려온 토사가 바다 빛깔을 흐리게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여기에 13억 중국 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하면서 토해내고 있는 공해요인을 감안하면 또 하나의 이름을 갖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서해안을 끼고 있는 전북을 비롯 인천, 경기, 충남, 전남 등 5개 광역단체로 구성된 황해권 시·도지사협의회가 지난주 모임을 갖고 황해권 공동발전과 해양 환경보존을 다짐했다. 새만금과 고군산일대를 국제 해양관광지로 개발하려는 전북으로서는 서해 환경오염은 발등의 불이 아닐 수 없다. 국내 자치단체끼리의 협조를 통해 폐기물 해양투기 등은 줄일 수 있겠지만 그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봄철 불청객 황사를 비롯 중국발(發) 오염원 감소를 위해 중국의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의지를 촉구하는 일은 자치단체 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정부 당국이 적극 나서야 할 일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문제로 협약을 맺을때 좀더 신중한 자세로 협약서를 검토했었더라면 오늘과 같은 촛불시위로 곤혹을 치루지는 않았을 것이다.혹자는 오늘의 사태를 보면서 대통령의 레림덕 현상이 벌써부터 온 것이 아닌가하고 반문 하고 있다. 신임 대통령의 허니문 기간도 없어져버린 듯 싶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일상 생활에서 여려가지 계약을 할때 계약서의 조문들을 하나하나 검토해 본후 도장을 찍는 것이 아니라 대충 훒어보고 사인을 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식의 대충주의는 보험에 가입할때도 마찬가지이다. 보험의 약관을 촘촘히 읽어 본후 사인을 하면 사후에 분쟁거리가 생기지 않는데 보험계약서에 도장을 대충 찍고나서 나중에 문제가 생긴다.이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계약을 허술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서양 사람들은 계약을 중요시 하고 계약을 할때는 글자 한자 한자를 세밀히 따져서 합의를 본후 계약서에 사인을 한다.이런 계약의식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독교라는 종교로부터 생겼다. 이스라엘 민족은 여호와 하나님과 계약을 맺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숭배하는 조건으로 여호와 하나님은 많은 민족중에서 이스라엘 민족만을 선택해서 구원해주는 것으로 계약을 맺은것이다. 고차원적인 쌍방계약인 것이다. 그래서 계약은 항상 상대자가 있는것이며 계약 조건 역시도 어느 일방에게 불리하게 만들어질수는 없는 것이다.이와같이 하나님과의 계약을 시발로해서 고대 로마 시대를 거치면서 계약이 생활화 되었다. 고대 로마는 지중해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북단 그리고 동유럽 서유럽에 걸치는 거대한 대제국이었다. 그러다보니 종족과 풍습이 다르고 언어가 다른 구성원으로 형성된 로마는 법(法)만이 통치의 유일한 기준이 되었다.이렇게 해서 로마법은 오늘의 민법의 모체가 되었다. 로마법의 기본은 민법이요 민법의 중심은 계약관계이다.이런 전통이 서양사람들로 하여금 계약내용을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한 것이다. 외교 경험도 별로 없는 우리는 서양과 협정을 맺을때 아주 신중해야하는 하는 이유도 이것이다. 이번 소고기 협약 역시도 치밀한 계약의식을 가지고 임했었어야했다.
주변에서 외국인과 접하는 기회가 많아졌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몰려 있는 공단 주변이 아니더라도 대학 캠퍼스나 대형할인점, 길거리에서 그들과 어깨를 스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농촌에서는 외국인 며느리들이 보편화되었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도 부쩍 늘었다.지난해는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100만명, 다문화 가정 10만명시대를 돌파했다. 바야흐로 글로벌화가 깊숙히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우리가 국제결혼이나, 이중문화 가정을 '다문화 가정'이라 부르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국적에 따른 차별화 냄새가 짙어 이를 순화시킨 것이다.우리 사회가 겪고있는 다문화 속도는 엄청나게 빠르다. 특히 국제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고 한국에 사는 외국인의 증가는 놀라울 정도다. 2002년 3만4710명에서 2007년 10만4749명으로 5년새 3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혼인신고한 남성 농어촌 종사자의 경우 41%가 외국인 여성을 신부로 맞았다. 외국인 여성은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권 출신이 80% 이상이다. 2020년에는 한국 남성과 외국인 여성이 이룬 가정이 전체 한국가정의 20%를 차지할 전망이다.하지만 외국인 여성의 국내 부적응을 비롯 가정폭력, 인권침해, 자녀교육, 빈곤 등 으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가 만만치 않다. 최근에는 언어 불통과 학대를 견디다 못해 자살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사실 민족성이 강한 우리 사회는 피부색이 다른 이방인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다. 더우기 우리 보다 못사는 나라 사람들을 얕잡아 보는 경향마저 있다.일본도 우리 보다 한발 앞서 이러한 경험을 했다. 1980년대 초 농촌 총각의 결혼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외국인 여성의 이주가 본격화되었다. 2006년말 일본인 남성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은 3만여 명으로, 출신국가는 중국, 필리핀, 한국, 태국, 몽골의 순이다. 별다른 정책적 배려를 하지 않던 일본은 2005년 범정부 차원의 '다문화공생추진플랜'을 마련했다. 이 플랜은 이주여성이 지방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우리 정부도 2006년 '결혼이민자 가족 사회통합 지원방안'을 내놓았으나 미흡하다는 지적이 없지 않다. 다문화 가정을 잘 활용하면 한국인의 세계인화, 소위 Kosmopolitan의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귀소 본능이란 동물이 먼 곳에 있다가도 자기가 살던 집이나 둥지로 돌아오는 성질을 말한다. 이런 본능은 반드시 동물에게만 있는것도 아니다. 인간에게도 귀소본능은 있다.어찌보면 이는 어머니의 따듯한 품안을 그리워 하는것이나 자기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과 비슷한 심리일 것이다. 특히 한국인의 귀소본능은 그 어느 민족보다 유별나다. 이런 성향은 일상적인 언어에서도 그대로 들어난다.이를테면 "출입구"를 영어로는 그냥 나간다는 뜻인 "EXIT"로 나타내지만 우리는 나갔다가 되돌아온다는 뜻으로 들어올 입를 써서 "출입구"라고 한다. 다시 되돌아온다는 뜻이다. 영어는 돌아온다는 전제가 없이 그냥 나가버린다는 동작을 나타낼 뿐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엘리베이터란 단어도 그렇다. 엘리베이터 (elevate)란 영어의 뜻은 그냥 위로 올린다는 뜻이지만 우리는 이 말을 승강기라고 번역하는데 이는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온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내릴강을 붙여서 승강기로 나타낸다. 우리말의 "빼닫이"는 영어로는 뺀다는 뜻의 드로워 (drawer)이지만 우리말로는 빼엇다가 다시 닫는다는 뜻에서 "빼닫이"이다.서양 사람들은 밖으로 나갈려는 원심지향적임에 비해 우리 한국 사람들은 가운데로 파고들려는 구심지향적이다. 그래서 미국에 이민가서 제법 돈을 벌었던 사람들도 미국생활을 접고 다시 한국으로 역이민온 경우도 상당히 많다.옛날에는 조상대대로 살던 고향이 중심이요 그 조상의 선영아래 중심을 잡고 벼슬길에 나갔다가도 벼슬만 끝나면 중심으로 다시 돌아오는 생활을 했다. 어제가 바로 6.25전쟁이 일어난지 58년째이다.6.25전쟁 당시 17세에 참전하여 북한군으로부터 무릎에 총탄을 맞고 포로가 된 김진수(가명)씨가 북한에 억류되어 살다가 4명의 딸과 1명의 아들을 남겨두고 지난 14일 두만강을 넘어 탈북하여 중국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 많은 혈육까지 남겨둔채 북한을 탈출한 것은 그분이 얼마나 고향을 그리워해 왔던가를 짐작케 한다. 반세기가 넘는 세월은 6 .25를 잊게하지만 우리의 강한 귀소본능은 지우지 못한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 식품 중의 하나인 토마토.이 토마토는 남미 안데스 산맥이 원산지며 1596년 스페인의 탐험가들에 의해 유럽에 전파되었다.토마토는 멕시코의 Tomatl에서 스페인어화 되면서 Tomate로 변했다.당시 유럽에서는 토마토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맹독이 있다는 소문 때문에 재배를 꺼렸다.그후 성욕을 자극하는 강정제로 알려지면서 영국에서는'사랑의 과일' 이탈리아에서는 '황금의 사과'라는 별명까지 얻으면서 앞다퉈 재배하기 시작했다.터질듯 붉은 토마토의 형상이 사랑의 정열로 불타오르는 연인들의 심장과 같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같은 이름을 붙인 것이다.'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의 얼굴은 파랗게 된다'는 속담처럼 토마토엔 피로를 풀고 신진대사를 돕는 바타민이 풍부하다.식품영양학자들은 하루에 토마토 2개 정도만 섭취하면 1일 필요한 비타민 권장량의 대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특히 최근엔 토마토를 익혀 먹으면 심장이 튼튼해지고 암이나 심장병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미국의'농업과 식품화학 '저널에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채소나 과일에 열을 가할 경우 비타민 C 등 영양 성분의 일부가 파괴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하지만 살짝 데친 토마토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뭘까.그것은 토마토에 있는 붉은 색소인 '리코펜'(lycopene)에서 찾을 수 있다.노화방지제의 황제라는 리코펜은 열을 가할 경우 인체에 더 잘 흡수된다.미국 코넬대의 식품과학과 연구팀이 토마토를 88도로 2분,15분,30분 동안 가열하는 실험을 한 결과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리코펜의 양이 각각 6%,17%,35% 증가했다고 밝혔다.리코펜은 지용성이 강해 올리브 기름에다 조리했을때 더 잘 흡수된다.토마토는 요즘처럼 땀 많이 나는 여름철엔 최고의 피로회복제와 미용식이 될 수 있다.특히 고혈압 당뇨 심장병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는 최적의 건강 식품이다.이 영양 많은 토마토를 설탕을 뿌려서 잘못 먹는 사례도 많다.토마토와 설탕은 상극이다.설탕과 토마토를 함께 먹으면 설탕을 분해하기 위해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B를 소모하기 때문이다.황산화 역할을 하는 리코펜이 많은 토마토를 섭취하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막걸리라는 이름은 쌀과 누룩으로 빚어 막 걸러내 만든 술이라고 해서 붙여졌다. 막걸리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 민족이 농사를 짓기 시작한 상고시대 부터 내려오던 술로 추정된다. 삼국시대에는 큰 잔치 때마다 막걸기를 내놓아 제주(祭酒)로 썼다고 한다.막걸리는 그 역사 만큼이나 이름도 많다. 색깔이 희다고 해서 백주(白酒), 탁하다고 하여 탁주(濁酒), 집집마다 빚어 먹었다고 해서 가주(家酒), 농사지을 때 먹는다고 하여 농주(農酒), 제사지낼 때 제상에 올린다 해서 제주, 나라를 대표하는 술이아 하여 국주(國酒)라고 불렸다. 그만큼 우리 민족과 오랫동안 애환을 함께하면서 우리 생활과 가깝다는 뜻이기도 하다.이밖에 막걸리는 실생활에 유익한 다섯가지 덕(德)을 지녔다 하여 오덕주(五德酒 )로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 왔다.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아 인사불성일 만큼 취기가 심하지 않고, 음식 처럼 허기를 면하게 하며, 힘 빠졌을 때 기운을 돋아주고, 안되던 일도 마시고 넌지시 웃으면 되게 하고, 여럿이 마시면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는 것이 오덕이다.한때 국민술이었던 막걸리가 퇴락한 것은 일제가 쌀로 술 빚는 것을 금지시킨뒤 1960년대 까지 이 정책이 이어진데 원인이 있다. 밀이나 옥수수로 막걸리를 빚으면서 맛에서 차이가 난 것이다. 최근 쌀 막걸리가 다시 빚어지면서 민족의 술로 부활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쌀 막걸리에는 1.9%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우유의 단백질량이 3%인 점을 감안하면 그 양이 결코 적지 않다. 또 8종의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B1, B2를 상당량 함유하고 있으며, 성인병의 원인물질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뿐 아니라 신진대사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기록도 있다.어제 국립 한경대 연구팀이 국산 쌀 막걸리에 암을 억제하는 면역활성화 성분과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선조 초의 명상(名相) 정인지는 젖과 막걸리는 생김새가 같은데다 아기들이 젖으로 생명을 키워 가듯 막걸리는 노인들의 젖줄이라고 했다. 정인지를 비롯 문호(文豪) 서거정, 명신 손순효 등도 만년에 막걸리로 밥을 대신했는데 병없이 장수했다고 한다. 이제 막걸리의 오덕에 암과 노화를 억제하는 한 가지 효능을 더 추가해야 할 성 싶다.
아메리카 인디언의 조상들은 동아시아에서 건너간 이주민이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아주 오랜 옛날에는 북아메리카와 러시아 사이에 베링해협이 없이 서로 붙어있었다. 기후 변화와 더불어 동아시아 대륙 주민들이 신천지를 찾아 자연스럽게 아메리카 대륙까지 이동했을 것이다.아메리카 인디언이 우리와 뿌리가 같은 한민족(韓民族)이라는 학설을 뒷받침하는 각종 근거를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배제대 스페인 중남미학과 교수가 바로 그분이다.그에 의하면 인디언들이 사용한 고어(나와들어)를 우리말의 고어(古語)와 비교해 보면 어순(語順)은 물론 문장구조등 언어학적 특성이 상당히 일치하며 발음까지도 같은 것이 많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멕시코등의 역사와 비교해볼때 우리 한민족이 3-5세기쯤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현재의 많은 언어와 인디언들의 고어(古語)가 서로 일치한다고 한다.예를 든다면 우리말에서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복수형 어미(語尾)인 "들"과 "데"등이 인디언 고어에 그대로 남아 있으며 우리 고어로 "땅"이 인디언 고어로 "달"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인디언들의 "내 지이 (Ne chii)"라는 말은 우리말의 "내집"과 똑같은 뜻이다는 것이다. 우리 민요인 아리랑의 후렴구인 "아리 아리랑 아리 아리랑 아라리가 났네"도 인디언의 고어에 그대로 발견된다고 한다.이런 언어학적 발견을 시발로해서 인디언과 우리민족의 D N A를 분석해보면 시실로 판명될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우리 고대사에 대해서 원동중이 쓴 삼성기(三聖記)를 보면 파나류산(波奈留山)밑에 한님의 나라가 있었는데 그 나라는 12개의 나라가 합쳐졌다는 것인데 그 12개 나라는 비리국(卑離國),양운국(養雲國 ),구막한국,구다찬국,일군국,우루국,객현한국,구모액국, 매구여국, 사납아국, 선비국, 수밀이국이다.이중에서 수밀이국의 주민들이 서쪽으로 이동하여 지금 이라크의 유프라테스, 티그리스 강 주변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이룬 수메르민족의 기원이다는 주장도 많다. 이렇듯 세계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향교는 조선시대 관학(官學) 교육기관이다. 오늘날로 치면 지방의 공립 중고등학교인 셈이다. 서울에 국립대학인 성균관이 있고 그 밑에 4학(四學)과 지방에 향교를 둔 것이다.향교의 기능은 두 가지다. 하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학(講學), 또 하나는 공자 등을 모시는 배향(配享)이다. 따라서 공간 배치도 두 가지로 나뉜다. 강학을 하는 명륜당과 배향을 하는 대성전이 그것이다. 경국대전에 따르면 향교는 각 지방관청의 관할하에 부·대도호부·목에 90명, 도호부에 70명, 군에 50명, 현에 30명을 수용하도록 했다. 하지만 정원 외에도 다수의 학생을 받았다. 여기에는 종6품의 교수와 정9품의 훈도가 있어 학생들을 가르쳤다. 재정은 국가에서 지급한 5-7결의 학전(學田)에서 거두는 세와 지방관이 나누어 준 전곡및 요역 등으로 충당했다. 그러나 임진·병자란 이후 향교는 무력화 되어 강학기능이 쇠퇴하고 사학(私學)인 서원으로 대치되었다. 따라서 문묘에 대한 제사만을 담당했다. 지금 향교는 전국적으로 120여 개, 도내에는 13개가 남아 있다.전주시 교동에 자리한 전주향교(사적 379호)는 당초 경기전 북편에 있었다. 그러다 태조 어진을 모신 경기전이 들어서자 유생들의 글 읽는 소리에 태조 영령이 편히 쉴 수 없다하여 화산(지금의 신흥학교 주변)으로 옮겼다. 화산으로 옮긴 향교는 부중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도둑이나 호랑이에게 화를 입을까 걱정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좌묘우사(左廟右社)에 어긋나는데다 정유재란으로 소실돼 선조때인 1603년 부성밖 동편인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였다.전주 향교의 명물은 400여년 된 은행나무다. 대성전과 명륜당 앞뜰에 각각 2그루씩 서 있는데, 가을날 금화(金貨)처럼 흩날리는 은행잎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은행나무는 향교의 상징적 나무로, 은행나무가 벌레를 타지 않듯 학생들도 건전하게 자라 바른 사람이 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전주시는 전주향교에 2010년까지 46억 원을 들여 방문객을 위한 문화공간과 완판본문화관을 조성키로 했다. 문화공간에는 유림회관과 충효예교육관 등이 들어서고, 완판본문화관은 조선시대 전주에서 인쇄된 각종 출판물을 전시·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인근 한옥마을과 무형문화전당, 오목대 이목대 등과 연계해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았으면 한다.
지족(知足)이란 항상 자기 분수를 알고 만족한다는 말이다.지족은 무위(無爲)와 함께 노자철학의 중요한 개념이다.노자 도덕경(道德經)에 "만족할 줄 알면 욕을 당하지 않고 그칠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장수할 수 있다"(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는 구절이 있다.부처님이 입면할 무렵 후세 사람들을 위하여 설파한 유교경(遺敎經)의 여덟가지 수행 덕목 중 한가지가 바로 지족이다.인간의 고뇌는 바로 모든 욕망에서 비롯되며 이 욕망은 만족할 줄 모르기 때문에 일어난다.만족할줄 아는 것이 곧 부자라고 했다.모든 일에 있어서 만족할줄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극락에 있어도 그것을 모른채 부족하다는 것만 푸념할 것이고,만족할줄 아는 사람은 비록 땅 바닥에 누워서 잠 자도 행복하다는 것이다.노자 도덕경에 자승자강(自勝者强) 지족자부(知足者富)란 말이 있다.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강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부유하다고 했다.지족과 비슷한 개념이 논어 옹야(雍也)장에 나오는 안회(顔回)의 가난속에서 도를 즐기는 안빈낙도(安貧樂道)지만 공자가 '어질도다 안회여'라고 감탄했듯이 쉽게 오를 수 있는 경지는 아니다.공자의 말씀 가운데 반소식음수(飯疏食飮水)곡괭이침지(曲肱而枕之)낙역재기중의(樂亦在基中矣) 이하 생략.나물먹고 물마시고 팔 베개 배고 누웠으니 장부 살림 이만하면 넉넉한 것 아닌가.동부승지를 지내다 기묘사화로 선비들이 죽어갈때 34살의 김정국(金正國)은 낙향해 고향에 정자를 짓고 스스로 팔여거사(八餘居士)라 불렀다.팔여란 여덟가지가 넉넉하다는 말이다."토란국과 보리밥을 넉넉하게 먹고 ,따뜻한 온돌에서 잠을 넉넉하게 자고,맑은 샘물을 넉넉하게 마시고,서가에 가득한 책을 넉넉하게 보고,봄꽃과 가을 달빛을 넉넉하게 감상하고,새와 솔바람 소리를 넉넉하게 듣고, 눈속에 핀 매화와 서리 맞은 국화향기를 넉넉하게 맡는다네, 한가지 더 이 일곱가지를 넉넉하게 즐길 수 있기에 팔여라 했다"는 것이다.기름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서민들의 삶이 도탄에 빠져 있다.하지만 분수를 모르고 관능이 이끄는대로 따라가다 보면 욕망의 쾌락에 빠질 수 밖에 없다.비록 지족의 경지까지는 이르지 못하더라도 참되고 올바른 마음을 갖고 산다면 그 자체가 행복한 삶이 아닐까.
포유동물 가운데 하늘을 날아다니는 종(種)으로 박쥐와 하늘다람쥐가 있다. 박쥐는 자신의 비막(飛膜)으로 자유롭게 날 수 있다. 시력이 약한 대신 초음파를 발사해 돌아오는 반사음을 포착해 수천 마리가 동굴을 빠져나올 때도 서로 부딪치는 일이 없다.하늘다람쥐는 박쥐 만큼의 비행능력은 갖고 있지 않다. 앞발과 뒷발 사이의 옆구리 피부조직이 넓게 늘어나 있어 이것을 낙하산 처럼 활짝 펴 높은 나무에서 비스듬하게 아래 쪽으로 내려 간다. 엄밀히 말하면 활공(滑空)인 셈이다. 보통 7∼8m에서 최대 100m까지 날아간다.하늘다람쥐의 크기는 몸길이 101∼190㎜, 꼬리길이 70 ∼121㎜이다. 덩치에 비해 크고 검은 눈을 갖고 있어 생김새가 귀엽고 예쁘다. 주로 상수리나무나 잣나무등 큰 나무에 딱따구리가 파놓은 구멍을 빼앗아 보금자리로 삼고, 도토리와 잣 같은 열매를 먹고 산다. 흔히 날다람쥐라고 혼동하는데 일본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날다람쥐는 하늘다람쥐 보다 덩치가 훨씬 크고 종류가 다르다.배두산 일원에서 흔히 관찰되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하늘다람쥐가 각종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면서 천연기념물(328호)로 지정된데 이어 환경부 지정 2급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보호되고 있다. 국립환경연구원이 지난 2004년멸종위기종에 대한 자연환경 조사를 벌인 결과 하늘다람쥐는 전국적으로 겨우 119마리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될 만큼 개체수가 적다.비교적 환경훼손이 덜한 지리산에서도 지난 2006년에야 공식 촬영될 정도로 희귀종인 하늘다람쥐가 지난주 완주 고덕산에서 본보 취재팀에 의해 촬영됐다. 멸종 위기종이 고덕산에서 발견된 것은 전주 근교 산의 숲이 건강성을 되찾았다는 반증이다. 전주 근교 산이면서도 훼손을 막고 또 등산객들의 발길이 적었던 점이 좋은 서식환경을 유지했으리라고 본다.고덕산을 끼고 흐르는 전주천에서 최근 멸종위기에 있는 수달이 발견된데 이어 하늘다람쥐 서식 까지 확인된 것은 환경생태 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로서는 상서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산업화에 뒤처졌던 도내가 역설적이게도 자연환경의 보고로 바뀐 셈이다. 하늘다람쥐의 발견을 단순 화제나 흥미거리로만 삼아서는 안된다. 멸종 위기종 서식지역의 지속적인 환경 모니터링등 보호대책을 빨리 마련하기 바란다.
미국 부시 대통령이 임기말을 앞두고 그의 어법(語法)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하는 발언을 했다. 이란이나 북한을 "악의 축"이라는 그의 극단적 표현은 마치 이방인을 악인으로 보는 기독교적 시각을 그대로 들어낸 대목이다.한나라의 대통령의 언어는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서도 직접화법 보다도 절제와 금도(襟度)를 지닌 간접 화법이 언어 품격에 도움을 줄것같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법이 너무 지난친 구어체 스타일이다 보니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켜 대통령 권위에도 적지않은 상처를 냈다. 권위 파격은 주위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줄지는 모르나 무게가 없어 보이고 말의 신빙성이 떨어져 국정운영에 지장을 준다.그래서 자고(自古)로 말에 대한 경귀가 너무도 많다. 신약성서에도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고 있다. 우리 속담에도 "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든가 " 말한디로 천냥빚을 갚는다"고 했다. 15세기 프랑스 정치가 P ,D 코민은 말하길 "사람은 말을 너무 적게 한것에 후회하기 보다는 말을 너무 많이 한것에 후회하는 것이 더 많다." 고 했다.그래서 역사속에 말 때문에 일어난 재난들이 얼마나 많은가.지나간 우리 세월속 에서도 전직 대통령들의 새겨들을 만한 금언(金言)들이 발견된다 . 해방후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는 국민들을 향해 "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라고 했다. 그후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 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적어도 일세기 라는 시간을 잃었다. 이제 더 잃을 시간의 여유가 없다. 남이 한가지 일 을 할때 우리는 열가지 일을 해야한다.". 조국 근대화 촉진을 위한 고민에 찬 연설이었다.김영삼 전 대통령은 "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김대중 전 대통령은 " 사람이 무엇이 되느냐 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연설을 했다. 대통령의 품위있는 어법은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도 좋은 국어학습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언어의 품격을 높이는 작업이기도 하다.
"촛불은 여러 의식에 다 쓰이는 바 동방(洞房) 첫 밤에도 이걸 켜므로 화촉지전(華燭之典)이니 하는 문자를 쓰며 화톳불·관솔불·등잔불보다도 더욱 전아 화려하다. 청사초롱이나 와옥두실(蝸屋斗室)에는 물론 불전(佛殿)·성당을 밝히는 것도 이것이다." 가람 이병기의 '촛불'이라는 글의 일부다.또 촛불의 시인 신석정은 이렇게 말한다. "촛불은 전기나 석유불처럼 죽은 불이 아니다. 가벼운 바람이 방안을 스칠 때마다 촛불은 예민하게도 흔들 줄을 알고, 연방 녹아갈 때 침정(沈靜)한 송림에 들어선듯 그윽한 냄새도 난다. 그러므로 가장 인공적인 것중에서 가장 자연스런 것이 촛불인가 싶다."촛불은 대개 빛이나 헌신, 고독의 이미지와 통한다. '촛불의 미학'으로 유명한 가스통 바슐라르 역시 촛불을 '몽상가의 내밀한 고독'과 연결시킨다. 혼자 타면서 혼자 꿈꾸는 것, 이것이 촛불 본래의 모습이 아니던가.이러한 촛불의 기원은 꽤 깊다. 이집트나 뭄바이, 중국의 분묘 등에서 청동으로 만든 촛대가 발견돼, 이미 BC 3000년경에 촛불이 존재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당시는 심지가 없었고 단순히 소나 양의 기름을 태워 주위를 밝히는 구실을 했다. 심지가 있는 양초가 등장한 것은 로마시대였다. 그들은 야간에 집과 기도원을 밝혀주는 양초를 필요로 했다. 가장 보편적인 원료는 쇠기름이었다. 이후 밀랍, 고래 기름을 거쳐 1850년 석유·석탄에서 파라핀 왁스를 뽑으면서 고형의 양초 생산이 본격화되었다. 그러나 1879년 전구의 출현으로 화려한 명성을 접어야 했다. 대신 의례나 장식용으로 용도가 바뀌었다.이러한 촛불이 근래 한국에서는 폭발하는 민심과 거리 민주주의의 상징처럼 되었다. 첫 대규모 촛불시위는 2002년말 미군 장갑차에 치어 숨진 효순·미선양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는 거리 시위에서 점화되었다. 서울시청과 광화문 네거리를 가득 메운 촛불은 장관이었다. 촛불은 인터넷 세대라 할 수 있는 젊은 네티즌들의 언어였고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 냈다.이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규탄 시위에서도 재연되었다. 2008년 미국 쇠고기 수입및 광우병 반대 시위도 비숫한 양상이다. 촛불시위는 비폭력과 평화를 지향하는 피플파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대의민주주의의 실종이라는 우려도 없지 않다. 어디까지 촛불이 진화할 것인가.
20세기 인류가 만든 정신적 위대한 자산의 하나는 비폭력 무저항주의라는 표현방식이다. 폭력을 앞세운 정치운동은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놓고 벌인 촛불시위는 약간의 불미스런일을 제외하고는 비폭력 무저항주의적 표현이었다. 시인의 시주제로 사랑을 받기도했던 촛불이 이제는 대중의사 표현의 주인공이 되었다.촛불은 우리의식을 한곳으로 모으는 집중력이 있으며 불은 불이기에 열정도 담었다. 이제 거리의 촛불은 비폭력 무저항주의의 상징으로 자리잡어 가고 있다.이미 신약성경의 마태복음 누가 복음에서도 비폭력 무저항주의를 가르치고 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자를 대적치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빰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주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 게 하며 또 누그든지 5리를 가게하거든 그사람과 10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거절치 말라"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이었다.무저항 비폭력주의 대명사로 알려진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도 이런말을 했다. " 저는 남아프라카에서 보어족이나 룰루족이 어떻게 되었는가를 이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폭력으로 호소한다는 것은 오히려 퍽 쉬울것입니다. 보어족이나 줄루족도 폭력으로 호소하였습니다. 그러나 폭력에는 더 큰폭력이 뒤따를 뿐입니다. 하기는 비겁과 폭력중에서 어느쪽을 택하겠냐고 물으면 저도 폭력을 택하겠습니다. 그러나 비폭력이야 말로 명예스러운 것입니다. "이제 마르틴 루터 킹박사는 조지 워싱턴, 아브라함 링컨과 함께 미국 유치원생부터 입에 오른 인물이 되었다. 흑인인권을 비폭력으로 이끈 그에 대한 미국민의 보답이다. 그의 유명한 연설 "나에게는 아직도 꿈이 있읍니다"는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아직도 읽히고 있다.미국산 쇠고기 수입 발단으로 점화된 촛불은 들불이 되어 이명박 정부로 하여금 정국운영을 위한 새로운 발상을 하도록 만들었다. 이고장 출신, 신석정 시인의 "일림아 촛불을 켜라"라는 시는 이제 "대중들이여 새정치를 위하여 촛불을 켜시오"라고나 해야할 것 같다.
촉루락시(燭淚落時)에 민누락(民淚落)하니,촛농이 녹아서 떨어질때 백성들의 눈물 또한 떨어지니.춘향전 중에서 이몽룡이 변학도 잔치에서 읊은 싯귀절 중 한귀절이다.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성난 민심이 똘똘 뭉치면 그 파괴력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똑바로 보여 주고 있다.6.10항쟁 21주년을 맞아 가장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지난 2002년 효순 미선양 추모 촛불 집회와 2004년 노무현대통령 탄핵반대 촛불집회에 이어 40여일간이나 비폭력적으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이번 촛불 집회는 참가자들의 연령대와 계층이 다양해졌다는 것.쇠고기 협상이 졸속으로 끝났을때 "광우병 걸린소 먹고 죽기 싫다"며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온 10대들의 모습이 충격적이었다.아이들이 어른들의 잠든의식을 깨운 셈이 되었다.처음에는 청소년들이 집회를 주도했지만 6.10항쟁 때처럼 넥타이 부대와 유모차를 앞세운 주부들까지 가세했다.실제로 촛불집회에서 넥타이 부대의 모습이 늘어난 것은 경찰의 폭력 진압이 시작됐던 지난달 31일 이후였다.넥타이 부대는 사무직 샐러리맨을 말한다.1987년 6월 명동성당에서 농성하던 시위대가 6월15일 명동성당에서 철수하면서 점심시간에 이 철수 광경을 목격했던 주변의 많은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근무복으로 입고 있었던 금융업 종사자들이 시위에 참여하면서 그 때부터 언론에서 '명동넥타이부대'라고 불렀던 것을 지금은 그냥 넥타이 부대라고 부르고 있다.넥타이부대나 유모차부대가 더욱 성난건 국정난맥상이 지나친데다 폭력대응에 분노를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물 대포와 군홧발에 쓰러지고 짓밟힌다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고 항변한다.정부의 느닷없는 배후설 제기와 살수차까지 동원하며 시위대를 밀어 붙인 것이 결국 불난 곳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 돼 버렸다.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모두가 피부에 와닿는 위험성을 느끼고 거리에 나선 것이지 무슨 배후가 있다는 말인가.정지소흥 재순민심(政之所興 在順民心)정치가 흥하는 것은 민심이 따르는데 있고 정지소폐 재역민심(政之所廢 在逆民心)정치가 황폐해 지는 것은 민심을 거슬리는데 있다고 했다.제발 국민의 뜻을 헤아렸으면 한다.
자동차가 대량으로 보급되기 이전인 1960∼70년대만 해도 자전거는 중요한 교통수단이자 운송수단이었다. 자전거 뒷쪽에 쇠파이프를 덧대 웬만한 차 높이로 물건을 싣고 곡예운전하던 짐자전거의 모습은 어린이들의 좋은 구경거리 였다.1980년대 이후 경제성장과 자동차 보급이 늘면서 자전거는 뒷전으로 밀렸다. 자전거는 건강이나 레저용으로 기능이 대체됐다. 교통정책이나 인프라 구축도 자동차 위주로 바뀌었다. 자전거의 수송 분담률 저하는 필연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분담률은 3%에 그치고 있다.최근 고유가시대를 맞아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레저나 건강 차원을 넘어 고유가를 극복하려는 목적에서다. 동유럽이 몰락한 이후 석유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쿠바의 교통수단이 하루 아침에 멈춰선 적이 있다. 당시 카스트로 정부는 궁여지책으로 중국에서 자전거 50만대를 수입해 교통수단으로 쓰려 했다. 원유 1배럴에 150달러를 눈앞에 둔 고유가 시대에 우리도 그같은 어려움이 닥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자전거 활성화를 위해선 쉽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절대적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러지 못하다. 현재 자전거는 도로교통법 상 차(車)로 규정된 엄연한 교통수단이지만 규제만 잔뜩 있을 뿐 전용도로등 여건 조성은 미흡하기 짝이 없다.최근 군산시가 자전거데이를 지정하는등 자전거타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그런데 선결 과제인 인프라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는 현지 보도다. 이러 여건에서 자전거를 타는 행위는 목숨을 담보로 한 모험에 다름아니다. 지난 2000년 부터 300억여원을 들여 도심 도로변에 총 연장 290㎞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한 전주시의 경우 연계성 부족등에 따른 불편으로 이용 시민이 개설 당초보다 크게 감소한 사실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전국의 대표적인 자전거 도시인 상주시는 가구당 평균 2대꼴로 자전거를 갖고 있어 수송 분담률이 전국 최고인 18.6%에 이른다. 자전거 이용의 흐름이 끊이지 않는 인프라등이 장점이다. 전국에서 벤치마킹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이유다. 창원시에는 자전거 전담부서인 자전거 정책과(課)가 설치돼 관련 인프라와 자전거 문화 정착 업무를 맡고 있다. 도내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참고할 만한 사례들이다.
국가 경쟁력 강화위원회에 소속된 새만금 태스크포스(TF)팀이 국가 경쟁력 강화 위원회로부터 총리실로 이관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다. 총리실로 새만금 태스크포스팀이 옮겨진다는 것은 새만금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그만큼 약화되었다고 해석할수도 있다.그리고 총리가 과연 얼마만큼 새만금에 열정을 쏟을지도 극히 의문스럽다. 한마디로 새만금 사업이 과거처럼 지리멸렬하게 표류할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엄습한다.그러나 다른 어느 대선 후보보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직접 새만금 현장을 답사하고 아시아의 두바이로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여줌으로써 전북 도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가 있었다. 또 그의 이런 발언이 단순히 호남표를 의식한 선거용으로만 들리지 않았던 것은 그가 토목사업의 전문가였기 때문이다. 토목사업의 문외한이 그런식의 발언을 했다면 아마도 사탕발림의 공약으로 들릴수도 있었을것이다. 더구나 이지역 출신, 정동영 대선후보는 새만금 사업에대한 괄목할만한 애정도 보여주지 않는 상태에서 이명박 후보의 이런 발언은 신선한 충격이었다.말도 많았던 새만금 사업이 토목사업 전문가인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것은 물고기가 물을 만난 행운이요 호기임에 틀림없다.그리고 이는 이지역이 근 30년 동안이나 밀어주었던 김대중 대통령이 막상 대통령이 되자 어쩌구니 없이도 새만금 사업이 2년동안 중단되는 참사(慘事)와는 너무도 대조적이었다. 믿는 도끼에 확실히 발등이 찍힌 것이다. 새만금 사업 완수를 위해서는 지난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9.25%가 아닌 15% 이상의 지지률을 전북에서 보여주어야 했었고 지난 18대 총선에서도 이지역에서 전북인의 의지를 여당에게 전달할수 있는 매개체로써 여당 국회의원 한사람 정도는 배출했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새만금과 관련해서 이런점이 우리를 스스로 자성(自省)케 만든다. 국가 정책은 대통령 개인의 강한 실천의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과거처럼 정부를 향해 새만금 사업의 당위성만을 내세운다고 되겠는가.
'어허야 우리들 단오일이로다. 그네를 뛰러 어서 가세. 청포장 꽃바람에 금박댕기도 너울너울. 그네를 뛰는 단오놀이 일년에도 한번일세' (단오노래)8일( 음력 5월 5일)은 단오날이다. 수릿날이라고도 부른다. 고려시대는 9대 명절, 조선시대에는 설날·한식·추석과 함께 4대 명절에 속했다. 그만큼 큰 명절이었다. 여기서 단오의 '단(端)'은 첫번째를 뜻하고 '오(午)'는 다섯의 뜻이다. 단오는 '초닷새'라는 의미다.단오의 유래는 23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초나라때 충신인 굴원(屈原)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빠지자 자신의 지조를 보여주기 위해 강에 투신자살하였다. 그 날이 5월 5일이었다. 그후 해마다 그를 위해 제사를 지내게 됐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에 전래되었다고 한다. 또 이날을 수릿날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날 쑥떡을 해먹는데 쑥떡의 모양이 수레바퀴(車輪餠)처럼 생겨 이 명칭이 붙었다는 것이다. '수리'를 고(高) 상(上) 신(神) 등의 뜻으로 풀이하기도 한다.단오에는 독특한 세시풍속이 전해온다. 대표적인게 창포물에 머리감기다. 이날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에 윤기가 돌고 탈모와 부스럼을 방지한다고 믿었다. 전주에서는 연꽃물이 넘치는 덕진연못 계곡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면 일년 내내 무병장수한다고 해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단오날 오후에 풍년을 기원하며 대추나무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웠는데 이를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라 했다. 또 단오날 오시(午時 오전 11-오후 1시)는 가장 양기가 왕성한 시각으로 약쑥 익모초 찔레꽃 등을 따서 말려두고 유용하게 썼다. 이날은 금방(禁房)의 날이기도 하다. 모든 만물의 기운이 치솟아 올라 혈기왕성한 때이므로 부부관계를 하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이날 아이가 태어나면 해롭다는 것이다.단오의 대표적인 놀이로 여자는 그네뛰기, 남자는 씨름이 꼽혔다. 또 부채(端午扇)를 선물했고 부적도 만들어 붙였다.하지만 농경사회의 붕괴와 근대이후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사양길에 접어 들었다. 다만 강릉과 전주, 법성포, 경북 사인 등에서 맥을 잇고 있다. 강릉 단오제는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전주에서는 7, 8일 이틀간 덕진공원에서 제50회 전주단오제가 열린다. 옛 향취를 느끼는 기회였으면 한다.
국내가 온통 광우병 논란과 촛불시위로 뒤숭숭했으나 정부는 일단 30개월 이상의 미국 쇠고기는 수입을 제한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 지금까지 촛불시위가 여느때 보다 격렬했던 것은 광우병과 관계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외에도 이명박 정부내의 무능한 장관과 청와대 비서진들에 대한 질책성 분노도 곁들여져 있었다.특히 지난 스승의 날을 계기로 교육 과학기술부 실국장 등 간부 27명이 자신의 모교를 방문하면서 발전 기금을 전달했는데 그 돈이 그들 개인 돈이어야 하는데도 정부예산을 전용한 것이다. 국가 돈을 개인돈처럼 사용한 것은 공사(公私)개념을 분간치 못한 처신이다. 공무원의 처신에는 금도(襟度)가 있어야한다.고급 공무원 일수록 더욱 그렇다. 우리 선조들도 이것을 강조하기위해 공인(公人)이 지켜야할 심요십조(心要十條)라는 윤리강령을 만들었다. 첫째는, 관리(官吏)는 관물(官物)즉, 관공서의 물건을 개인용으로 사용치 않는다.둘째는 녹(祿), 즉 월급을 받는 동안은 백성이 하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셋째는 벼슬 하는동안은 논을 사지 않는다. 오해를 받기 때문일 것이다. 넷째는 벼슬하는 동안은 집의 칸수를 늘리지 않는다. 자기 주택을 증축하지 않는다는 뜻이다.다섯째는 집을 팔고 사는일이 있어도 산값에다 더얹어서 팔아서는 안되고 또 판값에다 더얹어 사도 안된다. 요즈음 표현으로 하면 부동산 재태크를 하지 말라는 뜻이다. 여섯째는 벼슬하는 고을의 특산물을 입에 대서는 안된다. 그당시 특산물은 희귀했기 때문이다 .일곱째는 벼슬하는 동안 상전집 문턱을 넘나들지 않는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말직(末職)에 있을때 출중하다는 소문이 있어 이율곡 선생이 불렀으나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덟째는 관리는 아내의 청탁을 듣지 않는다. 우리 속담에 있듯이 벼개머리 송사는 안된다는 뜻이다. 아홉째는 상전이 요구한 완물(玩物)을 거절한다.열 번째는 벼슬하는 동안 큰 고을은 일곱가지 반찬 작은 고을은 다섯가지 반찬을 상에 놓지 않는다. 이런 규약은 가난했던 과거 농경사회 에서나 가능했겠지만 지금도 규약의 근본취지만은 유효하다고 본다.
스포츠가 과학의 발달로 엄청나게 발전해 가고 있다.그 가운데 육상의 꽃이라고 하는 남자 100M의 기록 단축은 관심거리 그 이상이 되고 있다.자메이카 출신인 우사인 볼트(22)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간탄환이 됐다.볼트는 지난 1일 미국 뉴욕 아이칸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리복 그랑프리 남자 100M 경기에서 9초72라는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AP통신은'전혀 뜻밖의 선수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간이 됐다'고 했다.볼트를 빗대 '번개'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고 한다.지난해 9월 아사파 파월이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9초74를 0.02초 경신한 것이다.파월이 세계기록을 세운 뒤 불과 7개월만에 볼트가 신기록을 작성함에 따라 세계 육상계는 과연 9초7의 벽도 무너 뜨릴 수 있을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스포츠는 기록의 경기다.기록은 깨뜨리기 위해 있는 것이다.연이어 세계신기록이 작성되는 가장 큰 이유를 훈련방법 개선과 경기복, 신발, 트랙 등 과학의 힘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몇년전 일본에서는 9초50까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칼 루이스 등 최정상급 스프린터들의 장점만을 모아 가상의 선수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9초50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이론상의 기록도 나오고 있다.동물계에서 인간은 한참 뒤처진다.고양잇과 치타는 시속 100㎞를 자랑한다.100M를 3초60에 주파한다.볼트보다 3배 가까이 빠른 셈이다.경주마 역시 평균 시속이 60∼70㎞에 이른다.볼트든 파월이든 인간탄환들은 명함도 못내밀 처지다.하지만 세계 육상계가 초스피드로 발전해 가고 있지만 한국 육상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서말구가 동아대 재학시절인 79년 멕시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10초34를 기록했다.이기록은 29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대한육상경기연맹이 1억원의 포상금까지 내걸었지만 10초34의 벽은 아직도 높기만 하다.볼트의 기록 경신에서 보듯 초속 1.7M의 뒷바람이나 반응속도 등 신의 입김 없이는 기록을 단축하기가 어렵다는 견해도 있다.앞으로도 인간 능력의 한계에 대한 도전은 끝없이 펼쳐진다.인간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이기 때문이다.한국 육상계의 숙원인 남자 100M 부문에서 10초대의 벽이 허물어졌으면 한다.
우리나라 인구구조의 특성은 고령화와 함께 독거화(獨居化)가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이다. 통계청과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1985년 66만명에 불과하던 '나홀로 족(1인 가구)'이 2005년 437만명으로 20년 만에 6.5배 증가했다. 고령층의 독거화도 아주 빠르게 진행돼 1995년 34만명에 그쳤던 독거노인이 2005년 78만명으로 10년 사이 두배 이상 늘어났다.이처럼 '나홀로 가구'가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가족해체 현상의 가속을 비롯 취업·교육경쟁의 과열, 개인주의 가치관의 확산 등이 맞물린데 있다. 여기에 전통사회에서는 금기시 됐던 독신과 이혼에 대한 사회 분위기의 변화도 요인으로 들 수 있다.나홀로 가구의 급증은 여러 사회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여성의 교육수준과 경제적 독립 증가 등으로 인한 비혼(非婚)과 만혼(晩婚) 추세로 싱글족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1.3세, 여자 28.1세로 여성의 초혼 연령은 10년전에 비해 2.4세 정도 상승했다. 초혼 연령 상승은 저출산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우리의 출산율은 1.26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이토록 낮은 출산율이 지속된다면 엄청난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경고들이 이어지고 있다.독거노인 문제 역시 심각하다. 외로움과 노인 질환등에 자살을 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궁핍한 생계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는 비율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자살자는 1995년 65세 이상 인구 10만명당 19.2명에서 2005년에는 53.6명으로 늘었다. 노인범죄는 1995년에는 61세 이상 노인이 저지른 범죄가 3만2534건 이었으나 2005년에는 7만4770건으로 10년 사이 2.2배 늘었다. 각 연령층 가운데 범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계층이 됐다.나홀로 가구 급증이 전면적인 우리 전통가정의 해체 등으로 까지 진전되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세계적 조류인 개인주의의 확산인 것은 틀림없다. 나홀로 삶은 이기적이고 배타적이기 쉽다. 그렇다고 로마때 행해지던 독신세(獨身稅)등을 물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전통적인 가족개념 보다 진전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아울러 벼랑끝에 몰린 독거노인들에 대한 사회 안전망 확충도 시급하다.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안호영 의원의 위대한 결단
남원파크, 전·현직 시장에 구상권 행사해야
정부는 완전통합에도 재정지원 규모 밝혀라
동학농민혁명 서훈, 왜 1차 봉기 참여자 배제하는가
“위기의 파도 앞에서 우리는 같은 배를 탔다”
표절을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
시민예술, 무대와 삶을 잇는 다리
탈출-장민강 청명초 2학년
전북 제3금융중심지 재도전, ‘이번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