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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 여름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수급 대책을 내놨다.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작년 여름보다 485만kW 늘어난 8090만kW로 8월 2∼3주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경제성장에 따른 기본적인 전력수요 증가와 기상청의 기상전망을 반영한 것이다.최대 전력공급 능력은 신규 발전기 준공 등으로 작년 여름보다 417만kW 증가한 8830만kW에 이를 전망이다.이에 따라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력 수요가 가장 집중될 때도 740kW 내외의 예비전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통상 예비전력이 400kW 이상을 유지하면 전력수급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그 이하로 떨어지면 경계를 강화하게 된다. 연합뉴스
2014년 우리나라를 드나든 사람은 6000만명을 넘어섰고,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약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법무부가 1일 발간한 ‘2014년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출입국자는 6165만2158명이었다. 2013년의 5497만명보다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2005년의 3264만명과 비교하면 배 가까이 증가했다.우리나라에 입국한 외국인은 1426만명으로, 2005년의 601만명보다 배 이상 늘었다.외국인 입국자를 국적별로 보면 2005년에는 일본인이 전체 입국자의 40.8%(245만명)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으나, 2014년에는 중국인이 44%(627만 6000명)로 가장많았다.지난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179만7618명으로, 전체 인구의 3.57%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청소년이 하루에 커피 음료와 에너지 음료를 1캔씩만 마셔도 하루 최대 섭취권고량을 넘는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카페인을 과다섭취하면 불면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청소년층의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중인 식품의 카페인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커피류가 449.1㎎/㎏으로 가장 높았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어 초코우유나 커피우유가 포함된 가공유류가 277.5㎎/㎏이었으며 에너지음료를 포함한 음료류가 239㎎/㎏, 코코아가공품류 혹은 초콜릿류가 231.8㎎/㎏이었다.식약처는 카페인의 일일섭취 권고량을 성인의 경우 400㎎ 이하, 임산부 300㎎로 정했다. 또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당 하루 2.5㎎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관이었던 의정부(議政府) 터의 원형 회복에 나섰다.현재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자리에 있었던 의정부는 1400년 정종이 처음 설치한 이후 영의정과 좌·우의정 등이 국왕을 보좌하며 6조의 업무 등 국가정사를 총괄하던 곳이었다. 연합뉴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주변국의 대립각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인공섬 건설, 베트남과 필리핀 어선의 조업 단속, 석유 시추작업 재개 등 영유권 강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
올 들어 소폭이나마 개선 추세를 보였던 소비심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확연히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로 집계돼 전달보다 6포인트나 급락했다. 이달 CCSI는 2012년 12월 98을 기록한 이래 2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 1일 첫 사망자를 낸 메르스가 확산하면서 소비심리가 잔뜩 위축된 탓이다.매달 중순 전국의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산출하는 CCSI는 100보다작으면 앞으로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의미다.CCSI는 작년 말까지 하락하다가 올해 들어 1월과 2월 두 달간 오른 뒤 3월에 다시 떨어졌다. 이후 4월과 5월 두 달 연속 올랐지만 이달에 다시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이 모두 전달보다 떨어진 것은 물론 취업기회 전망, 금리수준 전망, 저축전망, 임금수준전망 등의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연합뉴스
올해 5월에 이사한 사람 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4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5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60만6000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다.이런 이동자 수는 매년 5월 수치로만 따졌을 때 1975년 5월(48만명)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수도권 쏠림현상이 예전보다 완화되면서 직장·학교 때문에 이사하는 것이 추세적으로 줄고 있는 데다가 지난달엔 전·월세 거래량이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국의 전·월세 매매거래량은 지난달 11만6387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3.7% 감소했다. 봄 이사철이 끝난 데다가 전·월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돌아서는 추세가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 사무관은 “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면서 직장이나 학교 때문에 이사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며 “인구이동 규모는 계속해서 떨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올해 1분기 가계가 쓰지 않고 쌓은 여윳돈이 3년 만에 최대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가계소득은 늘었지만 소비심리 위축으로 가계가 지갑을 열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분기 중 자금순환’ 자료를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잉여자금 규모는 29조6000억원으로 작년 1분기(28조8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 늘었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14조5000억원)와 비교해서는 15조1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잉여자금은 예금이나 보험, 주식투자 등으로 굴린 돈(운용자금)에서 빌린 돈(조달자금)을 뺀 것으로, 이 자금의 증가는 그만큼 가계가 돈을 쓰지 않고 쌓아뒀음을 뜻한다.올해 1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잉여자금 규모는 새로운 국제기준(2008 SNA)을 적용해 자금순환 통계를 새로 낸 2013년 이후로는 최대치다. 옛 국제기준(1993 SNA) 통계와 비교하면 2012년 1분기(31조5000억원) 이후 3년 만에 가계가 잉여자금을 가장 많이 쌓은 것이다. 연합뉴스
오는 25일이면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이 발발한지 65년이 된다. 2000년 6월15일 첫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615 공동선언 이후 각종 교류협력 사업이 활발히 진행됐으나 북한의 크고 작은 도발로 남북간 교류와 협력은 크게 후퇴했다. 연합뉴스
10대 그룹 상장사들이 경영권 보호 등을 위해 취득해둔 자사주(자기주식) 비율이 평균 3.26%로 나타났다.자사주는 경영권 분쟁이나 주주 간 싸움에서 대주주의 든든한 우군으로 활용된다. 과거 소버린자산운용과 SK 간 분쟁이나 최근 불거진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삼성물산 간 싸움이 대표적이다.21일 재벌닷컴이 10대 그룹 소속 96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발행주식수 대비 자사주 보유 비율이 평균 3.26%로 나타났다. 총 발행주식수는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친 것이다.연합뉴스
전 세계적으로 전쟁과 분쟁, 박해 등으로 어쩔 수 없이 강제이주를 하거나 난민 생활을 하는 사람 수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6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유엔 난민기구(UNHCR)는 18일 발표한 전 세계 연례 난민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4년 내전 등의 이유로 강제 이주하거나 난민생활을 하는 사람 수가 3750만 명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 5950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인구 규모로볼 때 영국이나 이탈리아와 비슷한 세계 24위 국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지난 수십년간 3800만명에서 4300만명 사이에서 오가던 전세계 난민숫자는 2011년 4250만명에서 2014년 5950만명으로 3년만에 무려 40%나 폭증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지난 2013년(5120만 명) 이후 매년 강제 이주하거나 난민이된 사람 수가 50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한 해에만 강제 이주한 사람 수가 1390만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정부가 징수한 과태료·과징금·벌금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세금을 체납했을 때 부과하는 각종 과태료 징수액이 4년 새 3배로 늘면서 1조원에 육박했다.17일 기획재정부가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벌금, 과태료, 과징금 등으로 모두 3조 2013억원(수납액 기준)을 거뒀다.이는 2013년(2조8347억원)보다 3666억원(12.9%) 많은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과태료와 입찰담합 행위 등에 부과하는 과징금이 목표치를 크게 웃돌면서 전체 징수액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과태료 수입은 9491억원으로 목표치인 예산액(8695억원)보다 800억원 가까이 많았다.정부 과태료 수입은 4년 만에 3배로 뛸 정도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아자동차가 1975년 첫 완성차를 수출한 이후 40년 만에 수출 새역사를 썼다.기아차는 올해 5월까지 1490여 만대를 수출해 6월 중 15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완성차 1500만대는 기아차의 중형 세단 K5(전장 4845㎜)를 일렬로 늘어놓을때 국내 최장 고속도로인 경부고속도로(416㎞)를 87번 왕복할 수 있으며 지구 둘레를 1.8바퀴 돌 수 있는 거리와 맞먹는다.기아차의 수출 역사는 1975년 소형 트럭인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에 수출한 데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2005년에 500만대에 이어 2011년 3월 1000만대를 넘어섰으며 다시 4년3개월 만에 1500만대 고지에 올랐다. 기아차는 연간 25만대 수출 실적을 기록한 1998년부터 연간 수출 실적이 내수 판매를 넘어섰으며 2011년부터는 매년 100만대 이상 수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렌터카로 인한 사망사고의 56%는 가해자가 30세이하 젊은 운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09년∼2013년 5년간 렌터카 교통사고로 운전자·상대 차량 운전자·보행자 등 총 449명이 사망했다.가해자의 연령별로 구분해 보면 18∼20세 운전자의 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55명(12.3%), 21∼30세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199명(44.3%)이다.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가운데 5∼6명은 30세 이하 운전자가 가해자인 셈이다. 31∼40세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17.2%, 41∼50세 17.8%, 51∼60세 6.9%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비율은 줄었다.20대 이하 운전자의 월별 렌터카 교통사고 특성을 살펴보면 방학기간인 1·2월과 7·8월에 사망자수 점유율이 높고 8월에 사망자수가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우리나라가 일본과 국교를 정상화(수교)한 지 오는 22일로 50주년을 맞는다. 지난 50년 동안 일본은 한국과의 무역에서 5164억 달러의 흑자를 거둔 것으로나타났다. 지난 12일 서울외환 시장 종가 기준 환율(달러당 1,114.7원)로 따지면 576조원 규모다. 대(對)일 무역적자는 일본 부품을 수입·조립해 수출하던 초기 산업 구조에서 비롯돼 50년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이어졌다.14일 무역협회와 관세청에 따르면 1965년 6월 22일 한·일 수교 이후 지난 4월까지 일본에서 수입한 금액은 1조1031억 달러다.수출액은 6144억 달러로 지난 50년간 누계 수입액이 수출액의 두 배 수준이다. 대일 누적 무역적자는 5164억 달러로 집계됐다.수교 이듬해인 1966년 2억3000만 달러이던 무역적자는 지난해 216억 달러로 100배 가까이 늘었다.뉴스
주인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잠자고 있는 휴면 금융재산이 1조6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따라 ‘휴면 금융재산 주인 찾아주기’ 종합대책을 11일 발표했다.2003년부터 작년까지 7조2000억원의 휴면 금융재산을 환급했는데도 아직 금융사에 쌓인 휴면 재산이 많기 때문이다. 뉴스
지난달 주택거래가 증가하면서 은행권의 가계대출도 7조3000억원이나 늘어 이 부문 대출잔액이 580조원을 넘어섰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 잔액은 586조4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7조3000억원 늘었다.전달 증가폭은 2008년 이후 월간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으로 최대였던 4월(8조5000억원)보다 작았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급격한 증가세를 유지했다.이로써 은행 가계대출은 올 들어 5개월간 25조5000억원이 늘어 이미 2013년 1년간의 증가액(23조3000억원)을 넘어섰다.가계대출 증가분의 80% 이상을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했다. 뉴스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과 채권 시장에 4조5510억원어치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순유입됐다.이로써 5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 증권은 567조9230억원에 달했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5월 3조1970억원을 상장 채권에 순투자했다. 이는 지난 2013년 2월의 3조5000억원 이후 27개월만의 최대 규모다. 순투자는 순매수액에서 만기상환 등 금액을 뺀 것이다.순매수 규모는 전월보다 7000억원 증가한 4조4353억원, 만기상환 규모는 2조4000억원 감소한 1조2387억원이었다.스위스(1조1258억원), 룩셈부르크(1조25억원), 중국(4034억원) 등이 순투자 상위권에 포진했다.뉴스
남한의 전력 생산 능력이 북한의 12배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다.이는 1965년 남북한 전력 생산 능력 비교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이 벌어진 것으로, 남북한 산업의 격차, 경제 수준의 격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여겨진다.8일 통계청 및 발전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남한의 발전설비 총 용량은8만6969메가와트(MW)로 북한(7243MW)의 12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03년 남한과 북한의 전력설비 총 용량은 각각 5만653MW와 7772MW로 7배 차이가 났다. 그러나 이후 10년 간 남한의 발전설비 용량은 55%(3만9016MW) 증가했지만 북한은 오히려 역성장(-529MW)하면서 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졌다. 첫 조사 시점인 1965년에만 해도 남한의 전력생산 능력은 769MW에 불과해 북한(2385MW)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북한의 우위는 1970년대까지 계속됐다. 뉴스
중국 양쯔(揚子)강 유람선 침몰사고가 440여 명이 사망·실종하는 ‘대참사’로 결말이 난 가운데 아직도 다양한 과제들이 남아있다.사고 선박 ‘블랙박스’ 미설치, 실종자 문제, 피해자 가족들의 반응 등이 주요 관심사다.중국 창장(長江·양쯔강)해사국은 6일 후베이(湖北)성 젠리(監利)현 사고현장에서 침몰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 내부에 대한 최후 수색을 마친 뒤 블랙박스가 없었다고 밝혔다고 중국중앙(CC)TV가 전했다. 또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주변 선박 등에 위험 상황을 긴급하게 알려주는 ‘자동경보장치’도 탑재되지 않았던 것으로 해사국은 파악했다.이로 인해 피해자 가족이나 다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공정한 조사가 최대과제로 떠올랐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엄정한 조사를 통한 철저한 원인 규명’을 강조했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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