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아동 1000명당 아동학대 피해를 받은 아동의 수가 작년 사상 처음으로 1명을 넘어섰다.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체 아동학대 판정 건수도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4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아동인구 1000명 당 피해아동 발견율(아동학대 판정건수/아동인구×1000)은 1.1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아동 1000명 중 1명 이상이 작년 아동학대 판정을 받은 것이다.이는 2013년 0.73명보다 50.7%나 늘어난 것이다. 아동인구 1000명당 피해아동 발견율은 2010년 0.57명, 2011년 0.63명, 2012년 0.67명 등으로 그동안 1명을 넘지 않았었다. 다만, 아동학대 발생과 발견이 많은 편인 미국의 9.13명(2013년 기준)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다. 연합뉴스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평균 수출 단가가 3분기째 줄어 실적 악화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기아차의 소형차급 수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차종 때문이 아니라 환율 악재가 수출 단가에 직격탄을 준 것으로 보인다.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올해 2분기 수출량은 80만9643대, 수출액은 114억8676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와 3.9%가 줄었다.이에 따라 이들 5개사의 대당 평균 자동차 수출 단가는 1만420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평균 수출 단가인 1만4700달러보다 3.7% 감소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평균 환율이 달러당 1099원임을 고려할 때 자동차 한 대를 평균 약 1560만원에 수출한 셈이다. 자동차 수출 단가는 지난해 3분기 대당 1만4900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4분기 1만4600달러, 올해 1분기 1만4400달러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30대 그룹의 수익성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0년에 정점을 찍고 하향곡선을 그려 4년 새 반 토막에 가까운 수준으로 축소됐다.2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순위 30대 대기업 그룹(공기업 제외)의 영업이익은 작년에 57조5600억원으로 2008년의 60조1700억원보다 4.3% 적었다. 정점인 2010년 88조2500억원과 비교하면 30조6900억원(34.8%) 감소한 수준이다.30대 그룹의 영업이익은 △ 2011년 82조3900억원 △ 2012년 76조1600억원 △ 2013년 70조4000억원에 이어 작년까지 4년간 가파른 속도로 줄어들었다. 영업이익률도 작년에는 4.3%로 2008년의 6.7%보다 2.4%포인트나 낮았다. 영업이익률은 2010년 7.9%까지 개선되고선 하향 곡선을 그려 4년 새 거의 반토막이 났다. 연합뉴스
27일 대검찰청 범죄분석 자료를 보면 2013년 한 해 적발된 범죄자 가운데 범행 당시 나이가 60대 이상인 사람은 14만9957명으로 전체 범죄자의 7%를 차지했다.61∼70세가 11만7354명으로 전체의 5.5%, 71세 이상이 3만2603명으로 1.5%였다. 특히 살인이나 강도, 방화 같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노인도 1699명으로 전체 강력범죄자의 6%에 달했다. 형법상 범죄를 저지른 60대 이상 노인은 2004년에는 3만1679명으로 전체의 3.3%에 불과했지만 2013년에는 7만6105명으로 전체의 7%를 차지, 10년 만에 그 비율이 배로 늘었다.연도별 형법상 범죄자 가운데 60대 이상 비율은 2004년 3.3%, 2006년 4.4%, 2008년 4.9%, 2010년 6%, 2012년 6.6%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반면, 20∼30세 범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4년 18.6%에서 2013년 14.9%로 감소했고, 31∼40세도 같은 기간 25.3%에서 18.3%로 줄었다. 연합뉴스
20대는 고달프다.대학을 나와서도 취업 전까지 평균 1년을 ‘백수’로 지내는데 기껏 구한 첫 직장은 비정규직인 경우가 부지기수다.직장을 아예 못 구하거나 구한 직장에서 평균 1년3개월 만에 나오다 보니 올해 상반기 20대 청년 실업자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29세 실업자는 41만명으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직전 최대치는 2000년 상반기의 40만2500명이다.전문가들은 급작스러운 20대 실업자 증가를 경기 부진과 지난해 나타난 고용 호조의 ‘후폭풍’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노사·사회정책연구본부장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고령사회대책 토론회’에서 OECD ‘노화와 고용정책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07~2012년 한국 남성의 평균 실제은퇴 연령은 71.1세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됐다고 신고된 한국인이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지방 공기업의 부채가 작년 말 기준으로 73조6000억원으로 10년전 21조7000억원의 3배가 넘었다. 민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공약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게 재정난의 근본 원인이다. 전국 398개 지방공기업의 부채 규모는 2010년 62조9000억원, 2011년 67조8000억원, 2012년 72조5000억원, 2013년 73조9000억원이다. 2002년 이후 11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부채 규모가 1000억원을 넘거나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부채중점관리기관만 26곳에 이를 정도로 재정난은 심각하다. 그나마 작년 지방공기업 부채 규모는 73조600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약 3000억원 감소했다. 이 추세가 지속할지는 미지수다.지방공기업의 적자 누적은 임기 내에 성과를 올려야 하는 시·도지사가 공약사업 등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심화한 측면이 있다. 연합뉴스
국민연금 임의가입자가 22만명에 육박했다.198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이후 사상 최고치다.2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임의가입자는 올해 4월 현재 21만9994명으로 집계됐다.임의가입자는 200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2013년 기초연금 도입논의 때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해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수록 기초연금을 깎기로 하면서 잠시 내리막길을 걸었다.2003년 2만4000여명에 불과하던 임의가입자는 2006년 2만7000여명, 2009년 3만6400여명 등으로 늘다가 2011년에는 17만1000여명으로 2배로 껑충 뛰었다. 당시 ‘강남 아줌마’들이 확실한 노후대책으로 국민연금에 주목하면서 전업주부들 사이에 크게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한국 성인 남녀는 1주일 중 토요일에 가장 높은 열량을 섭취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주말에 치킨, 탄산음료, 라면 등 고열량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아 평일보다 더 높은 열량을 섭취하고 있었으며 특히 남성은 토요일에 음주를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19일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의 ‘요일에 따른 영양섭취 차이’(권상희, 양지은, 오경원) 보고서에 따르면 2009~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조사대상 1만2308명)를 토대로 요일별 영양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1주일 중 토요일의 섭취 열량이 가장 높았다.남성의 경우 1인당 평균 섭취 열량은 토요일에 2587.1㎉로 전체 요일을 아우르는 하루 평균 2418.1㎉보다 169㎉ 많았다. 여성 역시 토요일 섭취 열량이 전체 평균 1693.6㎉보다 103.6㎉ 많은 1797.2㎉에 달했다. 연합뉴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국제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체류 기간 90일을 초과한 입국자와 출국자를 의미하는 국제이동자(내·외국인 모두 포함)는 지난해 132만9000명으로 1년 새 2만2000 명(1.7%) 늘었다. 2010년 이후 5년 연속 증가세다.외국인 국제이동자가 67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9000명(7.8%) 늘었지만, 내국인국제이동자는 65만1000명으로 2만7000명(4.0%) 감소했다.지금까지는 계속해서 내국인 국제이동자가 외국인보다 많았지만, 처음으로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지난해 외국인 입국자는 40만7000명으로 1년 새 4만7000명(12.9%) 증가했다.취업을 하러 들어온 외국인이 입국자의 41.1%로 가장 많았고 단기 체류(13.5%),관광(5.8%), 유학(5.4%), 거주 및 영주(4.9%)가 뒤를 이었다.연합뉴스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7.0%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6.8~6.9%)를 웃돌고 올해 1분기(7.0%)와는 같은 수치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이 29조 6868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7.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분기별로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성장했다고 통계국은 밝혔다.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분기 7%에 이어 2분기에도 7.0%를 기록한 것은 경기 둔화압력에 맞서 각종 부양책과 조정책을 실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올해 상반기 중국의 1차산업은 3.5% 성장했고 2차산업은 6.1%, 3차산업은 8.4% 성장해 2·3차 산업이 성장률을 견인했다.중국의 2분기 GDP는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1.7% 증가했다. 연합뉴스
지난 2년간 6만명에 가까운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상시·지속적으로 정규직과 같은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은 앞으로 추가 전환할 방침이다.14일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부문에서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기간제근로자는 5만7214명에 달한다.이는 지난 2013년 발표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목표(2013∼2014년 5만907명)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지난해말 공공부문의 기간제근로자와 파견·용역 근로자는 총 33만2000명으로 2012년보다 2만9000여명 줄었다. 전체 공공부문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12년말 20.5%에서 지난해말 18.1%로 낮아졌다.공공부문 기간제근로자는 2012년말 25만명에서 지난해말 21만8000명으로 줄어, 전체 공공부문 근로자 중 차지하는 비율이 14.2%에서 11.9%로 낮아졌다. 연합뉴스
최저임금을 못 받는 근로자가 사상 최대인 23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최저임금을 위반해도 제재받는 사업주가 1%에도 못미칠 정도의 ‘솜방망이 처벌’이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저임금 인상률을 높였다는 자랑만 할 것이 아니라 그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얘기다.13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김유선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비정규직 규모와 실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현재 최저임금을 못 받는 근로자는 232만6000명으로 전체 근로자(1879만9000명)의 12.4%에 달한다.이는 지난해 3월(231만5000명)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의 최저임금 미지급 근로자 수다. 연합뉴스
담배에 붙는 세금이 인상돼 담뱃값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른 지 6개월여가 지났다.담뱃세 인상 여파로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지만 담배 세수는 1조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로 거둬들인 세금은 4조37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3조1600억원)보다 1조2100억원 증가했다.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세수 증가 폭은 올해 1월 400억원에 그쳤으나 2월 1000억원, 3월 1300억원으로 확대됐다.4월에는 3300억원으로 훌쩍 뛴 이후 5월 2700억원, 6월 3200억원으로 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연초 금연을 결심했던 흡연자들이 다시 담배를 피워 물면서 판매량이 어느 정도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충격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예측한 3.1%에서 2.8%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이는 정부가 올해 성장률로 기대하고 있는 3.1%보다 0.3%포인트나 낮은 것이어서 주목된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한뒤 올 성장률 전망치를 이렇게 수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4월에 전망했던 0.9%를 유지했다. 이 총재는 성장률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 “수출이 부진하고 메르스 사태와 가뭄등의 영향으로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정부가 연구개발(R&D)에 사용한 예산이 17조639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33개 부·처·청·위원회가 지난해 집행한 연구개발 예산은 605개 사업, 5만3493개 세부과제에 걸쳐 총 17조6395억원이었다. 이는 2013년도 16조9139억원보다 4.3% 증가한 것이다.작년 연구개발 예산은 애초 17조7793억원이 배정됐지만 최종조사 결과 1398억원은 미집행된 것으로 파악됐다.부처별로 집행한 연구개발 예산을 보면 미래부가 6조원, 산업부 3조2000억원, 방사청 2조3000억원, 교육부 1조6000억원, 중기청 9000억원 등으로 5개 부처가 14조원(79.4%)을 사용했다.과제당 연구비는 3억3000만원으로 전년보다 0.8%(300만원) 감소했다. 연합뉴스
1995년 1월 전면 시행된 쓰레기 종량제는 획기적인 정책이었다. 건국 이후 환경정책 중 최대 치적으로까지 꼽힌다.종량제 시행 직전 연도인 1994년 5만8118t이던 하루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제도 시행 첫해인 1995년 4만7774t으로 17.8% 급감했다. 1인당 하루 배출량으로 계산하면 1994년 1.33㎏에서 1995년 1.07㎏으로 19.5% 줄었다.최근 통계인 2013년 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4만8728t이다. 제도 시행 직전과 비교해 16.2% 감소했다. 1인당 하루 배출량으로 보면 2013년 0.94㎏이었으니 제도 시행 직전보다 29.3% 준 셈이다.연합뉴스
올 상반기 수입차업체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올해 연간 기준으로 20만대 판매를 처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가 파죽지세로 한국 시장을 공략함에 따라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6일 수입자동차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업체들은 올해 상반기에 작년 같은기간보다 27.1% 급증한 11만9832대를 팔았다. 상반기 누적 점유율은 16.57%로 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았다.통상 수입차의 경우 하반기에 더 많이 팔리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연말까지 사상 처음으로 연간 20만대를 훌쩍 넘길 전망이다. 국내에 수입차가 공식적으로 들어온 것은 정부가 수입차 개방 정책을 펼친 1987년 1월부터다. 이후 28년 만인 2011년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고 다시 4년 만에 20만대를 돌파하게 되는 셈이다. 연합뉴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12일 실시되고 응시원서 접수는 8월27일 시작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시행 세부계획’을 6일 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27일부터 9월11일까지 12일간이고 이 기간에 접수내역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성적통지표는 12월2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은원서를 낸 기관에서 성적표를 받을 수 있고 희망자에 한해 이메일로도 받을 수 있다.성적통지표에는 응시영역과 유형, 과목명이 표기되고 응시영역의 유형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담긴다.연합뉴스
[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목대] 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
[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청춘예찬] 그땐 그게 전부였다 – 정신건강편
[기고]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
[금요칼럼]선호투표제가 대안이다
[오목대] 통합의 시대, 전북은?
[딱따구리] 익산시민 그렇게 어수룩하지 않다
[새벽메아리] 이리역 폭발 사고 48주기, 익산의 정체성을 묻다
[사설] 전북교육청 3년 연속 최우수, 성과 이어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