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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으로 교역조건이 나아지면서 올해 1분기 국민소득 증가세가 5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은 전기 대비 0.8%인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5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보다 4.2% 증가했다.이는 2009년 2분기 5.0%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5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한은 경제통계국 김화용 과장은 “교역조건이 크게 개선됐고 이자·배당소득 증가로 국외 순수취 요소소득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국외 순수취 요소소득은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를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이자·배당 등)에서 외국인이 국내 생산 활동에 참여해 번 소득을 뺀 것이다. 뉴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16억 달러 늘어나 두 달째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715억1000만 달러로 4월 말보다 16억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7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올 1월 3622억 달러까지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 4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은 그동안 유로화 약세로 이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줄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나 전체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유로화는 5월 중 미국 달러화 대비 1.3% 절하됐고 파운드는 0.7%, 엔화는 3.9%,호주달러는 4.2%가 내렸다.자산 유형별로는 유가증권(국채·정부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 등)이 3355억1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39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뉴스
지난 4월의 경상수지가 81억4000만 달러의 흑자를 내 사상 최장기간인 38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장기간 경상수지 흑자행진에 따른 미 달러화 유입이 원화강세를 야기하는 주된 요인으로 떠올라 수출에 타격을 주고 있다.정부는 이와 관련한 대책으로 해외투자 촉진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4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 흑자는 81억4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71억6000만달러)보다 13.7% 늘었다. 다만 지난 3월(104억3000만 달러)보다는 22억9000만 달러(22%) 감소했다.이로써 올 들어 4개월간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315억9000만 달러로 늘었다.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38개월째 흑자를 내고 있다. 이는 1986년 6월부터 38개월간 이어졌던 역대 최장 흑자기간과 맞먹는 기록이다. 뉴스
단기외채 비중이 줄면서 한국의 외채 건전성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대외자산이 대외부채를 상회하는 순자산국 지위는 3분기째 이어졌다.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5년 3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3월 말현재 대외채무 잔액(외국에서 빌린 돈)은 4189억 달러로 2014년 말 대비 65억 달러 줄었다. 이 가운데 단기외채는 1128억 달러로 전체 대외채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말의 27.1%에서 26.9%로 소폭 낮아졌다. 대외채무는 만기 1년 이하는 단기, 1년 초과는 장기로 분류된다.단기외채 비중은 경상수지·외환보유액과 함께 국가의 대외지급능력을 측정하는 3대 지표로 꼽힌다. 만기 1년 미만의 회사채, 차입금 등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커질 때 한꺼번에 빠져나갈 수 있는 자금으로 구분된다. 뉴스
지난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금융권 전체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1099조3000억원)이 1100조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정금리 대출비중이 28%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700조~800조원은 기준금리 영향을 받는 변동금리형으로 추산된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P만 올려도 가계가 새롭게 부담해야 할 ‘이자폭탄’이 연간 1조7500억~2조원에 달한다는 얘기다. 연합뉴스
비정규직과 정규직 사이의 임금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정규직은 고용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인 사회보험 가입률도 떨어지고 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1∼3월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작년보다 3.6% 늘어난 231만4000원이다.이 가운데 정규직 임금은 271만3000원으로 4.3% 늘었지만, 비정규직은 146만7000원으로 0.5% 증가에 그쳤다.이로 인해 올 3월 기준으로 통계청이 분석한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월평균 임금격차는 1년 전보다 0.8%포인트 확대된 12.0%로 나타났다. 뉴스
올 3월에 태어난 아기가 3년 만에 가장 많았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4만4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3%(2400명) 증가했다.3월 출생아가 4만명을 넘은 것은 4만3200명이 태어난 2012년 3월 이후 3년 만이다. 증가율만 따지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3월 기준으로 최고였다.산모의 연령별 구성비를 살펴보면 보면 35∼39세가 올 1분기 19.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포인트 늘어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30∼34세는 1.2%포인트 감소한 50.5%였다.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상대적으로 고령인 산모들 사이에서 출산이 많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3월 사망자 수는 2만6500명으로 1년 전보다 9.1%(2200명)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2만7200건으로 8.8%(2200건) 늘었고, 이혼 건수는 9200건으로 3.2%(300건) 줄었다. 뉴스
이달 중순부터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강수계에 있는 다목적댐들의 저수율이 평년의 60∼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강수계에 있는 다목적댐 중 가장 큰 소양강댐에 현재 저장된 물의 양은 8억9200만t으로 평년의 71.3% 수준이다. 총 저수량(29억t)과비교한 저수율은 30.8%다.총 저수량이 27억5000t인 충주댐에는 6억8100만t이 차 있어 평년의 60.2%, 저수율 24.8%를 나타냈다. 8700t의 물을 채울 수 있는 횡성댐에는 2600t만 저장돼있어 평년 대비 72.8%, 저수율 29.5%였다.한강을 뺀 낙동강, 금강, 섬진강 수계의 다목적댐 저수율은 평년과 유사하거나 높았다. 이는 남부 지방의 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뉴스
지난해 흡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에 사용된 진료비가 14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흡연과 관련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버거병’, ‘흡연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진료 인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진료 인원은 약 28만3000명이고 총 진료비는 약 14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흡연 관련 질병 진료 인원은 2010년에 비해 8000명(-2.9%) 줄었으나 진료비는 194억원(15.7%) 증가했다. 흡연 관련 질병 진료 인원의 90% 이상은 50세 이상이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70세 이상(15만1000명), 60대(7만3000명), 50대(4만2000명)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흡연 관련 질병은 COPD(27만 6000명)이었으며 버거병이 5500명, 흡연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가 2200명이었다. 뉴스
반도체 코리아를 이끄는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 우위를 등에 업고 쾌속질주를 펼쳤다.21일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매출기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톱5 점유율은 인텔(미국) 13.3%, 삼성전자 11.2%, 퀄컴(미국)5.2%, SK하이닉스 5.1%, 마이크론(미국) 4.5% 순으로 집계됐다.이번 점유율 조사결과는 메모리와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등)를 모두 아우르는종합성적표다.삼성전자는 지난해(10.7%)보다 점유율을 0.5%포인트 끌어올렸다. 삼성의 1분기 반도체 매출은 95억8900만 달러다. SK하이닉스도 1분기 43억47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작년(4.5%)보다 0.6%포인트나 점유율을 높였다. 뉴스
주식시장이 수년 만에 활기를 찾으면서 정부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거래 활성화로 올해 증권거래세가 작년보다 최소 1조원 이상 늘어나 4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하루평균거래대금은 8조6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7조3000억원보다 17.8% 증가했다.증시가 본격적 상승 랠리를 펼친 4월에는 거래대금이 10조9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의 5조7000억원보다 91.2%나 급증했다.이달 거래대금은 증시 조정 영향으로 지난달보다 다소 줄었으나, 작년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이달 4일부터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9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19일) 5조6000억원의 배에 가깝다.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정부가 거래대금에 비례해 걷는 증권거래세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거래세는 거래대금의 0.3%다. 뉴스
취업 경험이 전혀 없는 20∼30대 청년 실업자 수가 1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취업 시장에 진출조차 못해 본 20∼30대가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1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30대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지난달 기준 9만5000 명으로 집계됐다. 20대가 8만9000 명, 30대는 6000 명이었다.합계치로는 카드사태가 있었던 2003년 1월(9만7000명) 이후 1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보통 취업 경험이 없는 실업자는 졸업 시즌인 2월에 연중 최고치가 됐다가 갈수록 낮아지는 특성을 보인다. 뉴스
담배 수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내수는 감소하면서 올해 담배 수출 물량이 국내 판매 물량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KT&G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수출 수량은 361억개비이다. 해외 법인 실적을포함하면 434억개비로, 전년보다 27% 늘었다.국내 판매량은 1999년 895억개비, 2005년 601억개비, 2013년 545억개비, 2014년557억개비로 감소세다. 반면 해외 판매량은 1999년 26억개비, 2005년 285억개비, 2013년 343억개비, 2014년 434억개비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판매 비중도 1999년 97대3, 2005년 68대32, 2013년 61대39, 2014년 56대44로 그 차이가 좁아지고 있다.KT&G는 담배 수출이 15년 만에 수량으로는 16배, 금액으로는 4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담뱃세 인상에 따른 국내 소비 감소세와 해외 수출 증가세를 고려하면 올해 해외 수출량이 국내 판매량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첫 기습 지상작전을 벌여 IS 고위 지도자를 사살하고 그의 부인을 생포했다.미군이 인질 구출을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한 적은 있지만, IS 지도자 체포 및 사살을 위해 특수부대를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보유한 기업으로 미국의 애플이 선정됐다. 삼성은 7위를 차지했다.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기업가치가 높은 세계 100대 기업 순위에서 애플이 1위에 올랐다. 애플의 기업가치는 1453억 달러(159조5103억 원)로 집계됐다.애플의 경쟁사인 한국의 삼성은 기업가치 379억 달러(41조6066억 원)로 7위에 올랐다.포브스는 애플의 기업가치는 2014년에 비해 17%나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인터넷 접속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 TV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전체 TV 시장에서 스마트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40%를 넘기고, 내년 판매량은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3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내년 스마트 TV 판매량은 1억510만대로, 처음으로 1억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7310만대, 2014년 8680만대였던 스마트 TV 시장 규모는 올해 9710만대로 예상된다. 뉴스
이달 들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초여름 날씨가지속되고 있지만 발전업계에는 ‘한파’가 들이닥쳤다.전력생산비용이 6년 만에 가장 낮은 킬로와트시(kWh)당 100원 이하로 떨어지면서 투자비조차 회수하지 못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발전시설에 대한 과다 투자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하락 등으로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신규 발전설비 진입 조정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2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급격히 하락하던 계통한계가격(SMP·System Marginal Price)이 지난 3일 kWh당 91.1원까지 떨어지는 등 5월 들어 평균 9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5월 평균 SMP인 kWh당 143.5원에 비하면 40%가량 하락한 수준이다.SMP는 전기 1kWh를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즉 전력생산비용을 의미한다.발전사들은 SMP를 단가로 적용해 생산한 전력을 한전에 판매한다. 뉴스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의 시가총액 순위에서 현대·기아차가 8위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 업체들은 환율 효과와 경기 회복세를 등에 업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렸지만, 현대·기아차는 원화 강세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두면서 ‘역주행’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달러화 환산 시가총액은 지난 8일 기준 각각 350억달러, 194억달러로 양사 합계는 544억달러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는 세계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며 2012년 한때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뉴스
국내 상장 자동차 회사에 다니는 직원이 평균 8200만원대의 연봉으로 3년째 ‘연봉킹’에 올랐다.그러나 겉 모습이 화려한 엔터테인먼트와 백화점·여행·유통 등의 전통 내수업종 종사자들은 만년 쥐꼬리 연봉을 벗어나지 못했다.1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직원 평균 연봉을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자동차업종이 평균 8282만원으로 3년째 1위를 지켰다.자동차업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년 전보다 2.4% 올랐다.정유업종은 직원 평균 연봉이 2013년 8450만원으로 처음 8000만원대에 진입했다가 작년에 1.6% 줄어든 7914만원을 기록했으나 순위 2위를 유지했다. 뉴스
일제 강점기 3·1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의 이름을 딴 우리 군의 최신예 잠수함 ‘유관순함’이 7일 일반에 공개됐다.해군은 이날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214급(1800t급) 잠수함(SS-Ⅱ) 6번함인 유관순함의 진수식을 열었다.유관순 열사의 이름을 따 일찍부터 화제가 됐던 유관순함이 대중 앞에 처음으로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여성의 이름을 함명으로 채택한 잠수함은 해군 창설 이후 유관순함이 처음이다.진수식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김용만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을 비롯한 군과 대우조선해양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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