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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2022 세계 바이오 혁신포럼 개최

바이오 분야 세계적 연구 성과와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2022 세계 바이오 혁신포럼(WBIF)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북대학교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포럼은 세계 바이오 헬스의 글로벌 거점 NGO인 WBIF(대표 채수찬)가 주관하고, 전북대 지역혁신센터와 전주시,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개척 분야인 디지털 치료제와 반려동물 헬스케어, 그리고 줄기세포 치료 등에 대한 글로벌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의 현장감 있는 주제 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지며 그간 많은 포럼과의 차별화를 모색했다. 줄기세포 치료와 장기유사체(Organoids)를 주제로 하버드 의대 김광수 교수와 김진 연구원, 최동호 한양대 의대 교수, 웨일 코넬대 Shahin Rafii 교수가 발표했다. 또 스탠포드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반려견 맞춤형 암 치료제개발기업 ImpriMed를 창업한 임성원 대표가 참여해 바이오테크와 AI 결합을 통한 최적의 맞춤형 암 치료제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디지털 치료제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주제로 KASIT 엄지용 교수와 전북대 안상민 교수가 좌장을 맡고 Sanofi, Bluesignum, Limbix, Sanofi, WELT 등 글로벌 기업과 디지털 치료제 협회(DTA)의 CPO인 Megan Coder가 참여해 전세계 바이오 헬스의 가장 큰 이슈인 디지털 헬스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채수찬 WBIF 대표는 “올해에 이어 2023년에도 바이오 블루오션이자 비교적 미개척 분야인 반려동물 헬스케어에 많은 시간을 들여 국내외를 넘는 활발한 논의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의 거점 산업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를 집중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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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2.12.08 17:23

전주기전대, ‘제7회 교육연극대회’ 꿈과 열정 선보여

전주기전대학교(조희천 총장)는 8일 인사례관 3층 오르겔홀에서 ‘제7회 교육연극대회’ 본선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이 단체로 모일 계기가 없었지만 이날 교육연구대회에선 강당을 가득 메웠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팀은 작업치료과와 임상병리과, 응급구조과, 유아교육과, 치위생과, 뷰티디자인과 등 6개 팀이다. 학생들은 기말고사와 국가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이날 행사에 참여해 마음껏 즐기고 화려한 끼를 발산했다. 영예의 대상은 기전대 응급구조과가 차지했다. 응급구조과는 수습 구급대원에서 좌절을 맛봤지만 선배들의 조언과 충고에 힘입어 프로페셔널 구급대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몸소 풀어냈다. 사고 현장에서 심정지로 환자가 사망하고, 이를 구하지 못하고 지켜보던 구급대원이 좌절해 그만두려는 찰나 선배들의 겪어왔던 경험 및 조언에 힘입어 노련미 넘치는 구급대원이 됐다. 특히 구급대원 출동 현장에 저승사자를 투입해 청중들의 함박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등 위트와 재치가 엿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치위생과, 작업치료과와 유아교육과는 우수상, 임상병리과와 뷰티디자인과는 장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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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2.12.08 17:13

우석대-中 태원사범대, ‘한·중 청년 학자 국제학술대회’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와 중국 태원사범대학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실크로드 한·중 청년 학자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부는 전홍철 공자아카데미 원장의 사회로 최호석(공자아카데미) 연구원이 ‘사군묘 도상의 방향’을, 뤼진광(呂金光) 태원사범대 교수가 ‘중국 동북 신수(神樹) 숭배’를, 장진진(張錦錦) 태원사범대 대학원생이 ‘실크로드 문물의 문화 콘텐츠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2부 창샤오쥔(常曉君) 태원사범대 교수의 진행으로 ‘16~20세기 중국과 페르시아의 관계’를, 자오지아루이(趙佳瑞 글로벌외식경영학과 박사과정 3차수) 대학원생이 ‘한대 화상석 중 서왕모(西王母)’를, 젠웨이샤오(甄偉肖 글로벌외식경영학과 박사과정 4차수) 대학원생이 ‘당대 돈황 막고굴 벽화의 권초문’을 발표했다. 3부는 웨이옌레이(韋艶蕾) 태원사범대 교수의 사회로 장펑즈(姜鳳志) 태원사범대 대학원생이 ‘한중 리얼리즘 영화 비교’를, 지루이사(吉瑞莎) 태원사범대 대학원생이 ‘한중 전통악기 해금의 비교’ 등 10여 편의 연구가 발표됐다. 한편 양교는 내년 6월 한국·중국·영국·미국·일본·이란·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의 석학들이 참여하는 ‘제1회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를 산시성 태원(太原)에서 개최하고, 2024년 1월에는 국제학술지도 창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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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2.12.05 17:17

백창희 여수백병원장, 전북대 의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동문인 백창희 여수백병원장(85학번, 졸업15회)이 의과대학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오랜만에 의대 후배들과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고, 후배들을 위해 선배로서 무엇인가를 해 주고 싶었다는 게 백 원장의 설명이다. 지난 18일 의대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특강에 참여했던 백 원장은 당시 후배들의 빛나는 눈빛을 마주하고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 백 원장은 그간 꾸준한 기부 등을 통해 전남 여수지역 의료계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그가 기부한 성금은 여수시 복지사업비와 의료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 또한 사랑과 희망의 ‘빨간 밥차’ 봉사에도 참여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백 원장은 “지난 특강에서 후배들에게 나의 학창시절 이야기와 그간의 노력과 경험 등을 들려주면서 학생들 눈빛에서 그 시절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선배로서 이들을 위해서 그동안 생각에 머물러 왔던 일을 실천할 수 있어 오히려 기쁜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를 통해 전북대 의대라는 이름으로 나와 후배들의 마음이 하나로 통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큰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고, 모교 발전에도 밀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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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2.12.01 17:24

우석대학교 LINC 3.0사업단, ‘리크루트 채널’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LINC 3.0 사업단이 전국 19개 대학 및 24개 가족기업과 함께 준비한 ‘리크루트 채널(Recruit Channel)’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생과 기업 간 심층 공개 면접을 통해 현장실습 및 연계 취업 확정을 유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공유협업 성과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크루트 채널에 참여한 20개 대학은 우석대를 비롯해 가톨릭관동대·경상국립대·경성대·경일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명지대·백석대·부경대·부산가톨릭대·부산과기대·부산여대·상명대·선문대·세명대·세종대·신라대·안동대·한라대이며, 참여기업은 ㈜오디텍 외 23개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서 우석대학교 서민재(에너지전기공학과 4년) 학생을 비롯한 총 3명의 학생이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또한 공개면접과 동시에 진행된 LINC 3.0 특화·전략분야(ICC)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석대학교 제약공학과 엑셀런트 팀(팀장 김예원 학생)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 소통 창구로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상생 발전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2.11.28 17:21

전주기전대, ‘신입생 전액 장학금’ 공격적 학사운영 나서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시기’에 비상이 걸린 전주기전대학교(조희천 총장)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전액 장학금’을 선포하는 등 공격적 학사운영에 나섰다. 전주기전대는 27일 지역인구 소멸위기 극복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을 목적으로 지역인재 확보 정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학기 등록금을 지원하는 장학금 정책을 준비했다. 2023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국가장학금 제도와 결합한 “전(학년) 전(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만 40세 이상의 신입생에게 졸업시까지 등록금의 4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며, 만 25세~39세 평생학습계열 지원자에게는 매 학기 등록금 30%를 지원한다. 또한 입학 후 1년 동안 기숙사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게다가 지역인재 확보를 위한 대학 교육혁신 ‘3學’ 전략을 내놓았다. ‘3學’ 교육혁신 전략은 △학사 운영 혁신 △학과 경영 혁신 △학교 교육의 질 혁신으로 학과 경쟁력 강화와 취업 연계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도입해 산업체와 공동으로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하기로 했다. 또한 Heal-being 농생명, Local food 한식·문화, Health & life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등 특성화와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해 대학만의 브랜드를 창출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혁신 전략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학사제도의 엄격한 운영과 함께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학과의 폐과 또는 유사 전공 통폐합 등 과감한 구조개혁에 나서기로 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2.11.27 16:55

[전북대 총장선거 분석] 공대 프리미엄 vs 이민호 교수 표심

제19대 전북대학교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자로 양오봉(공대 화학공학부) 교수가 최종 선출되면서 선거 이면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전북대 총장 선거는 유력 후보자로 분류됐던 이민호(치의학과) 교수가 사퇴하면서 큰 변수가 생겼다. 이민호 교수 지지자의 표심을 끌어안는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민호 교수를 대신해 김건(기록관리학과) 교수가 후보등록 마지막 날 출마를 결정하면서 선거전은 더욱 복잡해졌다. 지난 23일 치러진 총장 선거 최종 결선에 양오봉 교수와 김건 교수가 오르면서, 사실상 선거초반 양오봉-이민호가 격돌할 것이라는 예측과 비슷한 구도가 형성됐다. 득표율을 보면 양오봉 교수는 1차 투표에서 30.57%로 1위, 2차 투표 47.84%로 2위, 결선 투표에선 60.06%를 얻어 최종 1위 후보에 올랐다. 투표가 진행될 때마다 13% 이상의 득표율이 올랐다. 반면 김건 교수는 1차 투표에서 19.36%로 2위, 2차 투표 31.29%로 2위, 결선 투표에선 39.06%를 차지해 2위에 그쳤다. 후보가 양오봉-김건-송양호 교수 등 3명으로 압축됐던 2차 투표에선 큰 폭으로 올랐다가 다시 결선에서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총 8명의 후보 가운데 2명으로 압축되는 동안 탈락된 6명 후보의 표심이 김건 교수보다는 양오봉 교수에게 더욱 많이 쏠렸던 것으로 풀이된다. 양오봉 교수가 3차례 투표 모두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상대적으로 타 단과대학보다 교사와 직원, 학생수가 많은 ‘공대 프리미엄’ 영향이 컸다. 또한 3번째 총장 선거 도전이라는 점에서 인지도가 높고 동정표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상대적으로 김건 교수는 문화예술 계통에 종사한 경력으로 교수 경력이 짧은 것이 약점으로 작용했다. 또한 외부에서 영입된 교수이다보니 이미 고착화된 교수 세계 문화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결국 경력이 짧고 대학 행정에 대한 상대적 능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대내외적 판단에 표심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아직 재청과 검증·임명절차가 남은 만큼 새 총장으로 확정되진 않았지만 양오봉 1순위 총장 내정자의 숙제는 ‘갈등 봉합과 치유, 그리고 상생’이 꼽히고 있다.

  • 대학
  • 이강모
  • 2022.11.24 17:30